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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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위치한 일반계 사립 남자고등학교. 과거에는 조선대해오름관 근처 부지에 위치해 있었으나 해오름관 건설로 인해 이전하였다. 조대부고 또는 부고(졸업생, 재학생 등 학교 관계자 한정)라는 약칭으로 많이 불린다. 학년 당 8~9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년 평균 학생 수는 200명 남짓이다. 과거에는 인문계와 자연계의 반이 분리되어 있었으나 2021학년도부터 전학년 통합되어 운영된다.
2. 학교 연혁
- 1947년 9월 29일: 조선대학교 부속중학교 설립, 전남도지사의 인가로 개교, 초대 교장으로 박철웅 취임
- 1961년 12월 30일: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1부 30학급(각학급 10학급), 2부 12학급 (각학년 4학급)도합 42학급 증설인가를 얻음
- 2003년 5월 31일: 기숙사 ‘강서학사(江西學舍)’ 개관
- 2003년 6월 1일: 신축교사로 이전
- 2019년 2월 1일: 제68회 졸업식(300명, 총 졸업생 누계 44,816명)[1]
- 2019년 3월 4일: 제71회 입학식(9학급, 222명)
- 2020년 1월 31일: 제69회 졸업식
2.1. 도전 골든벨
2016년 10월 2일 KBS의 방송인 도전 골든벨에 참여하였다. 9년 전인 2007년 2월 11일에도 참여한 바가 있었기에, 두 번째 참여가 되었다. 골든벨 행사 이전에 예상 문제가 배부되었고, 진단고사 일정과 촬영일이 겹쳐있었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진단고사를 제끼고 골든벨 공부를 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그 학생들의 내신 등수에 갑작스런 변화가 생겼다. 조대부고의 두 번째 도전 당시 1학년 인문계열 지망생이었던 임 군이 분투했고 최후의 1인이 되어 50번 문제까지 갔으나, 긴장한 나머지 수업 내용을 깜빡해서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다.[2]
3. 교훈 및 상징
3.1. 교화, 교목
동백과 소나무이다.
3.2. 교훈
성실, 창조, 근면, 숭미이다. 학교 정문에 있는 비석에 새겨져있다.
3.2.1. 교가
교가는 조선대학교 산하 교육재단 공통이다.(끝의 조-대-부-고 부분이 해당 학교에 따라 조대여중, 조대여고, 조선대학으로, 마지막 학교 이름만 바뀐다.) 1학년 음악 시간에 음악 교사의 지도 하에, 그리고 기숙사생에 한해 강서학사 샤워실에서의 떼창 하에 자연히 외워진다.
막는것 산이거든 무느곤 못가랴
파도건 눈보라건 박차 헤치자
끓는땀 부어서 일일이 다진터
희망은 솟는다 조-대-부-고
4. 학교 시설
4.1. 본관
본관 1층은 회의실, 행정실, 교장실 등으로 이루어져 교내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곳이다. 본관 2층은 1학년 1~3반과 교과 담임 교무실, 1학년 학습실[3] , 진로활동실이, 3층은 2학년 1~4반과 수학실(필드 동아리실), 학습도움실(장애인 학생 교실), 보건실이 위치해있다. 4층은 양진석실[4] (어학실)과 컴퓨터실, 3학년 인문계열 교실이, 5층은 시청각실과 미술실이 있다. 본관과 이어진 급식실 옆에는 매점이 있다.
4.2. 후관
후관은 본관에 가려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다. 후관 1층은 본관 2층의 높이에 맞추어 지어졌고, 1학년 교무실과 4~8반이 위치해있다. 후관 2층은 2학년 교무실과 2학년 5~9반 교실이, 3층은 3학년 진학실과 자연계열 교실이 있다. 4층에는 물리화학 실험실, 생명과학 수업실, 도서관 그리고 과학 연구실이 있다.
이 쯤되면 하나 드는 의문이 있을텐데 음악실에 대한 내용이 없다. 사실 음악실은 본관과 후관 모두에도 없고 후문 근처와 급식실 옆 작은 건물(..)에 위치해 있다.
4.3. 강서학사
강서학사는 조대부고의 기숙사이다. 후원자의 호를 따서 강서라는 이름이 붙었다. 원래는 남교사들이 돌아가며 사감을 맡았으나 2018년을 기점으로 전문사감제도가 도입되었다. 방은 모두 6인실으로 2층 침대 3개와 사물함, 관물함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쪽문을 통해 감시를 할 수 있다. 1학년보다는 2학년이, 2학년보다는 3학년이 더 많다. 1층에는 사감실과 호실 3개가 있고, 사감실에는 CCTV[5] 가 있다. 보통 핸드폰은 초등학교 때 쓰던 폰을 1개씩 가져와서 내고 취침시간에 몰폰한다. 4개, 4층은 자습실이고 5층은 노트북 이용실 구실을 하는 공간이다. 각 층에 화장실이 있고, 호실이 있는 층에는 샤워실이 있다. 지하는 물탱크실이다. 온수는 잘 나오는 편이나 위층으로 갈수록 샤워기의 수압이 떨어져 불편하며 가끔 그리마(돈벌레)가 발견된다. 추가로 취침실에서 지네가 나와 방역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4층 자습실에 있는 화장실 변기 칸 벽에 여러 꿀팁이 적혀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강서교육대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2003년에 지은 것 치고는 형편없는 시설 속에서 젊은 청춘들의 피와 살을 갉아먹으니 삼청교육대와 다를 게 뭔가? 급식보다 1000원을 더 내고 먹는 조식은 감옥 밥과 별반 다를게 없다. 조식 두 번이면 봉자 모듬 국밥이 1개다.
4.3.1. 강서학사의 열악함
강서학사의 열악함은 2003년에 지어졌을 때 후원금으로만 지었던 것에 기인한다. 80-90년대 기숙사보다도 못한 시설로, 겨울만 되면 보일러가 동파되어 냉수찜질을 해야하며 에어컨은 필터 청소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소변기는 틈만 나면 아래로 새기 바쁘고, 변기는 막히기 바쁘며, 자습실과 호실 공간은 비좁기만 하다. 산 바로 밑이라는 특성상 산모기들이 자주 출몰하며 문을 닫지 않으면 모기한테 피 뽈린다. 2016년부터는 정체불명의 나방들이 침투하기 시작했고, 2017년에 들어서는 형광등 하나에 나방 10마리가 붙어있었다. 방역 장인들이 1시간 동안 방역을 했을 정도로 벌레들이 많이 들어온다. 세스코를 가동해야 한다.
4.3.2. 강서학사의 문화
강서학사의 문화에는 강서찌개와 강서카라오케, 강서 PC방이 있다. 강서찌개는 커피포트를 이용한 부대찌개로, 그만한 별미가 없다. 찌개 조리에 필요한 커피포트를 확보하기 위해 4층 자습실에서 가지고 내려오다가 교사에게 적발된 바가 있다. 강서카라오케는 4인 샤워실에 12명이 들어가서 떼창을 하는 문화로, 할 때는 정말 재미있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괴로울 때도 있다. 샤워실에서 떼창을 하는 소리는 전 건물에 울려퍼지고, 학교 밖에서도 들린다. 보통 버즈와 YB의 노래를 많이 불렀으나, 발라드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강서 PC방은 노트북을 이용, 카트라이더와 철권등의 게임을 하는 문화이다. 특이점은 밤에 자지 않고 몰래 하거나, 방학 점심시간같은 자투리 시간에 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리그 오브 레전드도 자주 한다. 가끔 라면파티가 열리는 날도 있으며[6] 새벽에 몰래 노가리를 까거나 보드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다.
4.3.3. 강서학사가
조대부고 자리잡은 강서교육대
선생님이 뛰어가면 학생은 뛴다
선생님이 걸어가도 학생은 뛴다
학생은 뛴다!
5. 학교 생활
5.1. 주요 행사
- 힘의제전
이틀간 열리는 체육대회이다. 이날만큼은 핸드폰을 걷지 않는다! 단 이것도 반마다 다른 상황을 보인다. 단일 성별인 남고특성상 응원도 시원치않고 예선탈락이라는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 할일이 아예없는 학생들 주로 핸드폰화면을 들여다보며 시간을 때우는 경우가 많다.
- 동문총회
타학교에 비해 비교적 강하고 튼튼한 동문간의 결속력을 자랑하는 조대부고이기에 가능한행사 동문들끼리의 운동회라고 보면 된다. 남고인지라 졸업생들 또한 당연히 아저씨들밖에 없기에 자칫하면 어두운 분위기가 될 수 있다. 천막을 치고 하는 행사인듯 하다. 주요 참여연령대는 추정 40~80세이며 이날을 위해 부고의 학생들은 전날 대청소를 한다.[7]
- 한목소리 합창대회 및 건강체조 대회
합창대회는 1학년들이 체조대회는 2학년들이 한다. 3학년들은 참가하지 않는다. 음악시간을 활용해 합창을 체육시간을 활용해 체조를 준비한다.[8] 합창의 경우 가끔 담임 교사가 참여하기도 하는데 담임이 여자일 경우 화음이 가능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하다.
5.2. 학교 일과
-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동을 통해서 등하교를 하나 일부 학생들은 조선대학교 정문을 통해 등하교를 한다.
- 2021학년도 기준 1학년은 각 반별로 수업이 이루어지지만 2학년과 3학년은 전수업 시간이 이동 수업으로 이루어진다.[9]
- 정규 등교시각은 오전 8시 30분, 수업 시작시각은 오전 8시 40분, 수업 종류시각은 오후 4시 20분, 정규 하교시각은 오후 4시 50분이며 야간자율학습 후 하교시각은 1~2학년은 오후 9시 50분, 3학년은 오후 10시이다.
- 이전까지는 정규 수업 후 방과후 수업을 오후 4시 40분 ~ 오후 6시 30분, 두 타임동안 운영하였지만 2021학년도부터는 오후 4시 50분 ~ 오후 6시 한 타임으로 변경되었다. 대신 야간자율학습 시간이 30분 늘어났다.
6. 출신 인물
강성복 - 전 전남지방경찰청장
고영득 - KIA 타이거즈의 1군 체력코치
김병내
김성호 - 前 보건복지부 장관
김송일 - 前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정길
김환 - JTBC 축구 해설위원
류재희
문경규
박재순
박철민 - 배우
서삼석 - 제20대 국회의원, 前 전남 신안군수
송병태
오기형
오병윤
이강수
이승채
이한위
장환진
전국환 - 배우
정송학
최창주 -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도의원
홍기섭 - 전 KBS 뉴스 9 앵커, KBS 보도본부장
7.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7.1. 버스
7.2. 철도
7.3. 이외의 사설 교통시설
비슷한 동네(혹은 통학 라인)에 위치한 곳을 도는 사설 셔틀버스가 2~3대 운영 중이다. 보통 아침 7시~7시 50분 정도까지 동네를 돌며 학생들을 줍고, 8시 10분경에 학교에 도착한다. 하교 시간대는 오후 10시경으로 야자하는 학생들만 탑승이 가능하고, 아침에 줍줍한 학생들을 반대 순서로 내려준다. 개학일 혹은 예비소집일에 버스모는 아저씨들께서 안내서를 나눠주시므로 아침마다 학교까지 걸어오기 귀찮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8. 기타
5.18 민주화운동 때 광주에 있었던 많은 학교가 그렇지만, 이 학교에서도 희생자들이 나왔다. 당시 3학년이던 '''김부열'''은 시민군이 되어 마지막날까지 자리를 지켰는데, 5월 27일 지원동 인근 산에서 경비를 서다가 계엄군에게 살해당했다. '''목이 잘려 없는''' 처참한 모습의 시신으로 발견되어 이 때문에 사타구니 점으로 겨우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향년 17세.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충격으로 정신질환에 걸렸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3학년이던 '''박성용'''도 김부열과 마찬가지로 시민군이 되어 마지막날까지 자리를 지켰다. 18일에 집을 나갔다가 21일에야 돌아왔는데, 어머니는 말렸지만 '엄마,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죽었는디 집에서 요렇게 있어야 쓰겄소'라고 말하더니 26일 친구집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고, 이후 길가에서 한참 동안 집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는 집에 돌아오지 않고 다시 도청에 갔고, 아이들은 그만 나가라는 말에도 나가지 않고 있다가 5월 27일 전남도청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향년 17세.
[기준] A B 2021년 3월 1일[1] 과거 2부(야간부)까지 운영하여 동문수가 많다.[2] 더군다나 마지막 문제가 그 학기에 봤던 경제교과 중간고사에 나왔던 문제라 경제교사한테 찍혔다 카더라.[3] 1학년 학습실이기는 하지만 정작 2학년들의 이동 수업 교실이다.[4] 실제 이 학교에서 졸업한 졸업생의 이름을 붙여 만들었다. 후관 신축공사에 기증금을 많이 줘서 붙인것으로 추정.[5] 복도 불과 계단 불을 끄면 아무 것도 안보인다.[6] 2018년을 기준으로 사감의 강력한 탄압으로 죽어가는 문화이다.[7] 근래에는 학생들이 크게 청소하지는 않는다.[8] 체육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는 체조를 체육부장 주도하에 빨리 완성하는 게 좋다.[9] 심지어 체육 마저도 이동 수업으로 이루어진다.[10] 다른 노선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소태역 방면으로 운행한다. 지명에 봉선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배차간격도 길고 돌아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봉선동 학생들은 운림50번을 이용한다.[11] 단 조선대병원입구에서 하차할 경우 엄청난 경사의 언덕을 넘어야 하는 것은 물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물론 해오름관 쪽 경사가 덜 한 길로도 갈 수 있지만 더 많이 도는 편이다. 조선대해오름관에서 하차할 경우 약 7분 정도 소요된다.[12] 조선대병원입구까지만 가므로 이 외 세 개 노선으로 환승하거나 조금 더 걸어야 한다. 남은 대기 시간이 길지 않을 경우에는 기다리더라도 환승하는게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