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덴록

 

1. 소개
2. 대결 현황
3. 관련 문서

[image]

1. 소개


'''"나왔습니다! 정말 어제 자면서도 생각을 했어요. 정명훈 이영호가 프로리그에서 제발 한 번 만나봐서 누가 더 잘하나 싸워봐라. 드디어 만났습니다!"'''

-2012 SK플래닛 프로리그 결승전 1세트 종료 후 2세트 엔트리 공개 직후[1]

'''"이건 테란이 잘하는게 아니라, 정명훈과 이영호가 잘하는 거에요!"'''

-티빙 스타리그 4강전 1세트 경기 시작 전[2]

'''"정명훈 선수가 이런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다승 2위, 승률 2위, 테란 랭킹 2위! 일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영호 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2012 SK플래닛 프로리그 결승전 2세트 시작 전[3]

'''"이런 상황은 아무리 이영호여도 안돼요. 왜냐? 상대 정명훈이거든요!! 그냥 선수가 아닙니다!"'''

-빅파일 MSL 4강 4세트 경기중[4]

스타크래프트의 용어로써, 前 프로게이머들인 이영호, 정명훈의 각각 별명들인 꼼딩의 '''꼼'''과 정라덴의 '''덴'''을 합쳐 만든 말이다. 드래프트 세대의 압도적인 테란 1인자랑 2인자[5]의 매치인만큼 '''이윤열, 최연성 두 테란 이후로 최고, 최강의 테테전 라이벌 매치'''라 불리는 대결이다.

2. 대결 현황


둘은 모두 by클랜 출신[6] 서로 프로 데뷔 이전부터 서로 알고 있던 사이였다. 그러나 이영호의 데뷔가 좀더 빨랐고 개인리그 경력 또한 월등히 앞서는 상태에 나이마저 이영호가 좀더 어리기에 정명훈은 항상 2인자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둘의 실력차가 그렇게 크냐는 질문에는 쉽게 답할 수 없는 것이 빅파일 MSL 4강전에서 정명훈이 보여준 저력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이영호를 꺾고 팀 우승에 일조한 모습을 보면 1인자, 2인자 관계가 아닌 대등한 라이벌로 자리매김하였다 볼 수 있다.[7] 또한 2012년 공식전에서는 '''정명훈이 이영호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두면서''' 정명훈이 이영호를 기세 면에서 압도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브루드워 공식전 전적은 9:9 동률로 마무리되었고, 스타크래프트 2 전환 후에는 공식전 2:2 비공식전은 2:0으로 이영호가 좀 더 우위인 상황이다.
두 선수간의 대표 명경기로는 빅파일 MSL 4강 전경기를 꼽을 수 있는데, 역대 최고의 5판 3선승제 테테전 다전제라 불러도 될 만큼 한경기 한경기가 모두 최상급의 테테전들이었다. 그 중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1경기는 백미. 그 외로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3R경기와, 위에 적힌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 그라운드 제로에서 펼쳐진 2세트 등이 있다.
그리고 2012년 7월 17일 티빙 스타리그 4강전에서 다시 한 번 5판 3선승제의 꼼덴록이 성사되었다! 그 결과는 충격과 공포셧아웃, 정명훈이 이영호를 모든 면에서 압도하면서 테러했다. 하필이면 날이 제헌절이라서 위헌테러라고도 불렸다. 1세트 네오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이영호가 수송선을 50기 가량 격추당하며 4인용 맵에서 스타팅 3개를 먹고도 패배했고, 2세트 네오 일렉트릭 써킷에서는 정명훈이 '''디펜시브 마인'''을 보여주는 등 완벽히 이영호를 찍어눌렀다. 3세트 신 저격능선에서는 양쪽 모두 투스타 레이스 빌드를 선택하였는데 이영호는 정명훈의 빌드를 모르는 상황에서 레이스로 멀티 견제를 갔다가 정명훈의 클로킹 역습 한방에 레이스를 다 잃고 패배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경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그 둘의 상대전적은 '''공식전 9:9, 비공식전 15:10'''으로 마무리되었다. 스타 2 전환 후에는 공식전인 프로리그에서 4번 맞붙어 2:2로 동률인 상황이고 제4회 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스타크래프트 II 예선에서 맞붙어 이영호가 2:0으로 승리하며 비공식전 포함 스타2 총 전적은 4:2로 이영호가 정명훈보다 우위인 상황이다. 그렇지만 승률과 커리어 면에선 정명훈이 우위인 상황. 결과적으로 정명훈이 이영호보다 우위에 있게 된 셈이다.
그러다가 2015년 12월, 이영호와 정명훈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공식전에서는 볼 수 없는 매치가 되었다. 그나마 이영호가 스타1 BJ로 활동함에 따라 정명훈도 오지 않을까하는 스1팬들의 기대도 있었지만 정명훈은 금방 군입대를 했고 복무 후에는 다시 스타2 선수로 복귀해버렸다. 이후 스타2 선수에서도 은퇴하자 진짜 이제는 bj 생활을 할 수도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으나 바로 샌드박스의 코치로 가버렸다.

3. 관련 문서




[1] 2세트 맵이 테란맵 그라운드 제로였기 때문에 결승 전부터 정명훈vs이영호를 예상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T1 출전선수가 정명훈으로 확인되자 김정민이 본능적으로 "어? 설마!"라는 말을 외칠 정도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예상대로 KT에서는 이영호가 출전하면서 현장 및 넷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내며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 역시 꼼덴록답게 치열한 명승부였다.[2] 엄재경이 "스타리그 결승에는 꼭 테란이 껴있다."라는 말을 하면서 한 말. 험재경 말대로 사실 그 테란 결승 진출자들이 이영호 아니면 정명훈 둘뿐이었다. 넓게 봐서 스타1 황혼기 스타리그 4강 진출 테란도 이영호 아니면 정명훈밖에 없었다.[3] 당시 정명훈이 프로리그 성적이 13승 2패로 어마무시한 성적을 냈는데 이영호가 15승 2패로 더 엄청난 기록을 냈다.[4] 이 당시 '이영호라면'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어도 이영호라면 뒤집는다.'라는 의미였는데, 정명훈이 그 이영호를 4세트에서 압도하자 해설이 내뱉은 멘트.[5] 드래프트 세대 테란 중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선수는 이 둘이 유이하다. 그만큼 이 둘과 나머지 테란들과의 격차는 거대했다.[6] 수많은 프로게이머를 배출해 낸 클랜으로, 꼼덴 외에도 신동원, 전태양 등도 여기 소속이었다. 클랜마스터였던 분의 증언에 따르면 테란들 몇명이 모여서 서로 물리도록 테테전만 어마어마하게 연습했다는 일화도 있다.[7] 꼼덴의 격차보다 정명훈과 그 아래 테란들의 격차가 현저히 더 크다는게 중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