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나 미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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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並奈 美波'''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4 제2화 <역전 연쇄의 거리>에서 의뢰인으로 첫 등장. 키타키 타키타의 약혼자이다.
초안에선 지금보다 더 어른스러운 인상이었다. 머리 모양은 간호사의 너스 캡을 본땄다.
타키타의 약혼자로 야쿠자 가문의 예비 며느리이다. 타키타와는 작중 시점으로 반 년 전, 총상을 입고 수술을 받으러 우카리의 병원에 왔을 때 처음 만났다.
작중에선 예쁜 얼굴로 통하는 듯하며 말투도 곱상하고 예의 바른데다 약혼자에게도 헌신적인 그야말로 참한 신붓감. 하지만 시어머니 키타키 코우메는 그녀에게서 왠지 모를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여자의 감'이라나, 어딘지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데....
타키타와 약혼하기 전엔 우카리 테루오의 외과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다. 제2화 시점으로 반 년 전, 타키타가 심장의 총상으로 실려왔을 때 그를 담당했으며, 그가 치유 불가능한 상태라는 걸 알게 되었다. 우카리와 미나미는 야쿠자의 아들의 수술에 실패했다는 게 알려지면 자신의 신변이 위험해질 것을 우려하여 이 사실을 숨기기로 했고, 미나미는 길어야 반 년밖에 살지 못할 타키타의 재산을 차지할 속셈으로 타키타에게 접근한다. 타키타는 '운명적인 만남'이라 여겼지만 실은 이런 꿍꿍이가 있었던 것.
그녀의 계획은 타키타와 결혼 약속을 함으로써 순조로이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키타키츠네 일가에서 갑자기 건강검진을 하고, 이를 통해 타키타가 자기 심장에 아직 총알이 있고 수술은 실패했단 걸 알아버리면서 위기를 맞는다. 미나미는 우카리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벼르는 타키타 몰래 권총을 빼돌려서 자신이 반 년 전의 수술에 관련된 사실을 은폐하러 우카리의 병원에 간다. 그게 알려지면 타키타의 재산을 차지하려는 계획이 파토나는 건 물론, 자신의 신변마저 위험해지니까.
총으로 우카리를 위협해서 자신이 관여한 기록이 쓰인 카르테가 담긴 금고를 여는 데까진 성공했다. 그러나 우카리는 미나미가 금고를 열어 방심한 틈을 타서 그녀에게 달려들어 때려눕히고 전등 코드선으로 목을 졸랐다. 이때 실수로 총이 발사되었고 금고 벽에 탄흔이 남는다.
실신한 미나미가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포장마차 안에 있었고, 밖에선 누군가의 대화가 들려왔다.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기에 아까의 권총으로 포장마차 안에서 우카리를 쏜다. 이후 타키타가 도주하고, 목격자인 카와즈 쿄사쿠가 신고하러 자릴 비운 사이 타 포장마차에서 빠져나온다. 이때 우카리 병원의 슬리퍼를 신은 발로 발자국 하나를 남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다.
하지만 키타키 부부가 아들의 심장에 탄환이 박힌 걸 알았음에도 그냥 내버려 뒀으니 자신이 담당 간호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져도 큰일날 가능성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즉, 우카리 테루오 항목에서 설명했지만 상대가 용서한 걸 모르고 싸우다 서로 망한 셈.
우카리를 살해한 다음 날 타키타가 용의자로 체포되었고, 미나미는 닌조 공원 앞을 불편하게 서성이다 오도로키 호우스케를 만난다. 수심이 가득해보이는 미나미에게 나루호도 미누키가 '나루호도 뭐든지 사무소' 포스터를 내밀자 감사히 받고 사라진다. 오도로키를 본 미나미는 '이런 풋 사과 변호사라면 '''타키타를 분명 유죄로 만들리라.''''는 생각에 그의 변호를 의뢰하러 나루호도 뭐든지 사무소에 찾아간다.
그러나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오도로키는 난관을 극복하며 사건의 진상에 다가간다. 첫째 날 법정에서 의외로 잘해내자 정말 위기감을 느낀 듯, 이번에야말로 카르테를 회수하기 위해 다시 우카리 외과병원에 향한다. 금고를 뚫기 직전까지 갔지만 오도로키와 미누키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실패하고 창문으로 달아난다.
시리즈 내 다른 여성 진범들[1] 에 비하면 포스가 최약체에 속한다. 범행 동기가 우발적인 실수&입막음이고, 수습 과정도 허술했다. 키타키가를 이용해먹으려는 속내를 드러내긴 했지만, 결국 큰 그림을 파악하지 못했고[2] 오도로키를 얕봤다가 역관광당해서 더더욱 안습해진다. 치나미는 물론이고 같은 악녀 캐릭터랑 비교해도 한창 떨어진다. 시나리오 자체가 4편의 메인 스토리와 상관없는 전개여서 더욱 강조되는 편.
약혼자의 이름이 키타(北, 북쪽)라서 이쪽은 자연스럽게 미나미(南, 남쪽)가 되었다. 제작진 중 절반 이상이 이름을 '미나미나미'로 헷갈렸다는 비화가 있다.
북미판 이름은 '''알리타 티알라'''(Alita Tiala)로 이쪽도 일판에 지지 않게 괴상한데, 성과 이름이 서로 애너그램이다. Alita는 '고상하다'는 뜻의 어원을 가진 스페인계 여성 이름이고, 티알라(Tiala)의 경우 스페인어 「날개(ala, 알라)」를 따온 듯하다.
재판 이후 범인의 행적을 묘사하지 않는 역전재판 특성상 그녀도 이후 행적이 나오진 않지만 뭔가 살인죄를 그대로 적용하기엔 여러가지 모자란 점이 많이 있다.
일단 그녀가 카르테를 회수하기 위해 들고 간 권총이 카르테를 회수하고 우카리도 살해하기 위함인지 호신과 협박용인지의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물론 결정적으로 입막음을 위해 살인을 하긴 했지만, 정말 처음부터 살인을 목적으로 할 생각이었다면 우카리가 카르테가 있는 금고를 여는 순간 죽여도 될 일이었다. 게다가 우카리에게 카르테만 넘겨받으면 그녀가 딱히 우카리를 죽여서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 이유도 없다.
무엇보다 우카리가 역으로 그녀를 교살하려고 했다는 점도 문제다. 물론 미나미가 총을 발포한것은 우카리에게 죽을 뻔해서가 아니라 입막음이 목적이었으나 만약 포장마차 안에서 깨어나지 못했다면 그녀는 기절한 채로 익사했을수도 있었고, 만약 포장마차 안에서 깨어났다더라도 만약 그녀에게 총이 없었다면 도주가능성도 희박했다. 즉 살인에 한정해서 그녀에게 중형을 선고하긴 어렵다.
무엇보다도 역전재판의 세계는 엄연한 강도살인범이[3] 모범수로서 조기출소를 노리는 세계이며 세계구급 킬러가 엄연히 돌아나니며, 그의 라이벌 급 되는 맹인 킬러도 감방과 바깥세상을 제집 드나들 듯 왔다갔다하는 세상인데다 위증죄를 대부분이 밥먹듯 하는 터라 다른 죄의 형량이 잘 들어갔을지도 알수 없는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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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並奈 美波'''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4 제2화 <역전 연쇄의 거리>에서 의뢰인으로 첫 등장. 키타키 타키타의 약혼자이다.
초안에선 지금보다 더 어른스러운 인상이었다. 머리 모양은 간호사의 너스 캡을 본땄다.
2. 작중 모습
2.1. 참한 신붓감
타키타의 약혼자로 야쿠자 가문의 예비 며느리이다. 타키타와는 작중 시점으로 반 년 전, 총상을 입고 수술을 받으러 우카리의 병원에 왔을 때 처음 만났다.
작중에선 예쁜 얼굴로 통하는 듯하며 말투도 곱상하고 예의 바른데다 약혼자에게도 헌신적인 그야말로 참한 신붓감. 하지만 시어머니 키타키 코우메는 그녀에게서 왠지 모를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여자의 감'이라나, 어딘지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데....
2.2. 의도적인 접근
타키타와 약혼하기 전엔 우카리 테루오의 외과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다. 제2화 시점으로 반 년 전, 타키타가 심장의 총상으로 실려왔을 때 그를 담당했으며, 그가 치유 불가능한 상태라는 걸 알게 되었다. 우카리와 미나미는 야쿠자의 아들의 수술에 실패했다는 게 알려지면 자신의 신변이 위험해질 것을 우려하여 이 사실을 숨기기로 했고, 미나미는 길어야 반 년밖에 살지 못할 타키타의 재산을 차지할 속셈으로 타키타에게 접근한다. 타키타는 '운명적인 만남'이라 여겼지만 실은 이런 꿍꿍이가 있었던 것.
그녀의 계획은 타키타와 결혼 약속을 함으로써 순조로이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키타키츠네 일가에서 갑자기 건강검진을 하고, 이를 통해 타키타가 자기 심장에 아직 총알이 있고 수술은 실패했단 걸 알아버리면서 위기를 맞는다. 미나미는 우카리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벼르는 타키타 몰래 권총을 빼돌려서 자신이 반 년 전의 수술에 관련된 사실을 은폐하러 우카리의 병원에 간다. 그게 알려지면 타키타의 재산을 차지하려는 계획이 파토나는 건 물론, 자신의 신변마저 위험해지니까.
2.3. 가해자가 피해자로 또 가해자로
총으로 우카리를 위협해서 자신이 관여한 기록이 쓰인 카르테가 담긴 금고를 여는 데까진 성공했다. 그러나 우카리는 미나미가 금고를 열어 방심한 틈을 타서 그녀에게 달려들어 때려눕히고 전등 코드선으로 목을 졸랐다. 이때 실수로 총이 발사되었고 금고 벽에 탄흔이 남는다.
실신한 미나미가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포장마차 안에 있었고, 밖에선 누군가의 대화가 들려왔다.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기에 아까의 권총으로 포장마차 안에서 우카리를 쏜다. 이후 타키타가 도주하고, 목격자인 카와즈 쿄사쿠가 신고하러 자릴 비운 사이 타 포장마차에서 빠져나온다. 이때 우카리 병원의 슬리퍼를 신은 발로 발자국 하나를 남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다.
하지만 키타키 부부가 아들의 심장에 탄환이 박힌 걸 알았음에도 그냥 내버려 뒀으니 자신이 담당 간호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져도 큰일날 가능성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즉, 우카리 테루오 항목에서 설명했지만 상대가 용서한 걸 모르고 싸우다 서로 망한 셈.
2.4. 장애물
우카리를 살해한 다음 날 타키타가 용의자로 체포되었고, 미나미는 닌조 공원 앞을 불편하게 서성이다 오도로키 호우스케를 만난다. 수심이 가득해보이는 미나미에게 나루호도 미누키가 '나루호도 뭐든지 사무소' 포스터를 내밀자 감사히 받고 사라진다. 오도로키를 본 미나미는 '이런 풋 사과 변호사라면 '''타키타를 분명 유죄로 만들리라.''''는 생각에 그의 변호를 의뢰하러 나루호도 뭐든지 사무소에 찾아간다.
그러나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오도로키는 난관을 극복하며 사건의 진상에 다가간다. 첫째 날 법정에서 의외로 잘해내자 정말 위기감을 느낀 듯, 이번에야말로 카르테를 회수하기 위해 다시 우카리 외과병원에 향한다. 금고를 뚫기 직전까지 갔지만 오도로키와 미누키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실패하고 창문으로 달아난다.
시리즈 내 다른 여성 진범들[1] 에 비하면 포스가 최약체에 속한다. 범행 동기가 우발적인 실수&입막음이고, 수습 과정도 허술했다. 키타키가를 이용해먹으려는 속내를 드러내긴 했지만, 결국 큰 그림을 파악하지 못했고[2] 오도로키를 얕봤다가 역관광당해서 더더욱 안습해진다. 치나미는 물론이고 같은 악녀 캐릭터랑 비교해도 한창 떨어진다. 시나리오 자체가 4편의 메인 스토리와 상관없는 전개여서 더욱 강조되는 편.
3. 이름의 유래
약혼자의 이름이 키타(北, 북쪽)라서 이쪽은 자연스럽게 미나미(南, 남쪽)가 되었다. 제작진 중 절반 이상이 이름을 '미나미나미'로 헷갈렸다는 비화가 있다.
북미판 이름은 '''알리타 티알라'''(Alita Tiala)로 이쪽도 일판에 지지 않게 괴상한데, 성과 이름이 서로 애너그램이다. Alita는 '고상하다'는 뜻의 어원을 가진 스페인계 여성 이름이고, 티알라(Tiala)의 경우 스페인어 「날개(ala, 알라)」를 따온 듯하다.
4. 형량?
재판 이후 범인의 행적을 묘사하지 않는 역전재판 특성상 그녀도 이후 행적이 나오진 않지만 뭔가 살인죄를 그대로 적용하기엔 여러가지 모자란 점이 많이 있다.
일단 그녀가 카르테를 회수하기 위해 들고 간 권총이 카르테를 회수하고 우카리도 살해하기 위함인지 호신과 협박용인지의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물론 결정적으로 입막음을 위해 살인을 하긴 했지만, 정말 처음부터 살인을 목적으로 할 생각이었다면 우카리가 카르테가 있는 금고를 여는 순간 죽여도 될 일이었다. 게다가 우카리에게 카르테만 넘겨받으면 그녀가 딱히 우카리를 죽여서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 이유도 없다.
무엇보다 우카리가 역으로 그녀를 교살하려고 했다는 점도 문제다. 물론 미나미가 총을 발포한것은 우카리에게 죽을 뻔해서가 아니라 입막음이 목적이었으나 만약 포장마차 안에서 깨어나지 못했다면 그녀는 기절한 채로 익사했을수도 있었고, 만약 포장마차 안에서 깨어났다더라도 만약 그녀에게 총이 없었다면 도주가능성도 희박했다. 즉 살인에 한정해서 그녀에게 중형을 선고하긴 어렵다.
무엇보다도 역전재판의 세계는 엄연한 강도살인범이[3] 모범수로서 조기출소를 노리는 세계이며 세계구급 킬러가 엄연히 돌아나니며, 그의 라이벌 급 되는 맹인 킬러도 감방과 바깥세상을 제집 드나들 듯 왔다갔다하는 세상인데다 위증죄를 대부분이 밥먹듯 하는 터라 다른 죄의 형량이 잘 들어갔을지도 알수 없는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