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시야 사자에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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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2 테마곡 '''코로시야 사자에몬 ~ 살인적인 신사의 즐거움'''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虎狼死家 左々右エ門(ころしや さざえもん'''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2역전검사 2에서 출연했다. 애니판 성우는 요코지마 와타루[1] / 홍승표.
그 정체는 전문 살인청부업자로, 코로시야라는 성(し屋) 자체부터가 킬러를 뜻하는 일본어 명칭이다.[2] 역전재판 세계관 상의 코로시야는 무술 유파처럼 대대로 계승자에게 전해 내려오는 세습명으로, 초대 코로시야는 이미 100여년 전의 인물이며 사자에몬은 3대이다. 역전검사 2에서 밝혀진 바로는 직업이 같은 호인보 료켄과 라이벌 관계라고 한다.

1.1. 이름의 유래



성인 '코로시야(虎狼死家)'는 그대로 살인청부업자(殺し屋, 코로시야)의 의미인데, 뜬금맞게 호랑이()와 늑대(狼)라는 한자를 조합해서 요상하게 만들어 놓았다.[3] 이름인 '사자에몬'은 소라(栄螺, 사자에)라는 뜻. 살인을 행한 뒤 현장에 놓고 가는 카드에도 커다란 소라가 그려져 있다. 이쪽도 한자만 보면 左左右門이라는 괴상한 이름.[4]
일본 장수 애니의 양대산맥 사자에상도라에몽을 합성했다는 설도 있다.
북미판에선 '''셸리 더 킬러'''(Shelly de Killer), 즉 '살인마 셸리(Shelly the killer)'. '셸리'는 조가비(shell, ) 내지는 소라(conch shell)에서 따왔다. 프랑스판에선 '''베르니크 드 킬러'''(Bernick de Killer)로, '베르니크'는 삿갓조개(bernicle, 베르니클)가 유래인 것 같다.
신분을 위장하고 있을 때는 '''타나카 타로'''(田中 太郎)라는 흔하디 흔한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한다.[5] 범죄자가 신분 위장으로 쓰는 가명이라면 눈에 띄지 않는 흔해빠진 이름을 쓰는 게 맞긴 하지만. 이와 비슷하게 북미판에서는 '''존 도'''(John Doe)라는, 신원 미상의 남성을 가리킬 때 붙여지는 이름이다. 일본어는 우리말의 김철수를, 영문판은 홍길동을 연상하면 되겠다. 그런데 프랑스판에서의 가명은 '''알롱소 비스트로'''(Alonso Bistro)로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고, 어째 '같이 술집 가자(allons au bistro)'로 들리는 말장난 이름이 됐다.

2. 상세


킬러니만큼 살인도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인물이지만 본인은 매우 꿋꿋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의뢰인을 위한 일이 아니라면 가급적 타인을 해치지 않으려 하며,[6] 의뢰주와의 신뢰와 약속, 의리를 가장 중요시한다.[7]
그래서 살인을 할 때마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자신의 범행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범행 현장에 '''소라 모양의 심벌이 그려진 카드'''를 두고 간다. 이는 의뢰인에 대한 간접적인 '의뢰 완료'의 메시지, 살인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람이 엉뚱한 시간에 엉뚱한 장소에 있은 탓에 누명을 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 또는 '코로시야 사자에몬이 범인이니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라.'는 천적인 경찰에 대한 도발이자 직업적 자부심의 표출, 이 모든 것이 총 망라되어 다음 의뢰인에 대한 홍보적 성격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전문 살인청부업자가 개입되었음을 만천하에 알리는 꼴이니 의뢰인으로서도 평생 교사범이라는 죄를 피하기는 어렵다는 경고 및 암시이기도 하다. 역전재판 세계관에서도 "살인청부업자가 개입되었다면 그걸 의뢰한 사람 또한 죄가 있다"라며 교사범 역시 죄인이라고 못을 박는다. 다만 교사범인 것을 입증하려면 사자에몬 본인이 의뢰인이 누구인지 자백해야 하는데, 사자에몬을 잡는 것부터가 큰일이고 어지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사자에몬은 절대로 의뢰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기 때문에 입증이 매우 어렵다.
검경찰에서 그가 남긴 카드를 단서로 계속 쫓고 있지만 항상 그들의 손에서 유유히 빠져나가는 악명 높은 인물로 미츠루기 레이지가 그 카드만 보고도 침착함을 잃고 소리를 지를 정도. 재판장도 사자에몬의 이름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다. 전투력으로는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
얼굴 가운데는 이상하게도 야구공 실밥마냥 꿰맨 자국이 있다. 꼭 풀면 본래 얼굴이 나올 것처럼.[8] 그런데 이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바보 취급 받는 니보시 사부로아우치 검사 뿐이다. 사실 생각해 보면 법정에 출두할 때조차 광대, 보이, 영매사, 가면마스크, 심지어 검사까지 죄다 해괴한 복장을 입고 출두하는 세계관이니 그런 것에 무뎌질 만도 하다.
본편에서는 법정에서 니보시가 "꿰맨 자국이 있잖아요! 수상하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나루호도가 '''"야구공도 꿰맨 자국이 있습니다! 야구공도 수상하다고 하실 겁니까!"'''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친다. 이 야구공 드립은 니보시를 심문할 때 한 번 더 등장하는데 호텔 보이로 변장하고 있던 코로시야가 검은 가죽 장갑을 끼고 있는 것을 목격한 니보시가 수상하다고 하자, 나루호도는 '''"야구공도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야구공도 수상하다고 하실 겁니까!"'''라고 또 다시 당당히 외친다.[9]

3. 작중 행적



3.1. 역전재판 2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들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역전 서커스

'''안녕히, 역전'''

도둑맞은 역전
'''???'''

'''코로시야 사자에몬'''
'''???'''

'''???'''

첫 등장은 역전재판 2 제4화 <안녕히, 역전>. 반도 호텔 임페리얼의 보이로 위장해서 TV 그랑프리 수상식에 구경 온 아야사토 마요이에게 전화가 왔다며 데려가고는, 그대로 마요이를 납치해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살인 용의로 경찰에 체포된 오오토로 신고의 재판을 맡아 무죄 판결을 얻어내라고 하며 해내지 못할 경우 마요이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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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시야가 마요이를 납치한 이유는 후지미노 이사오를 죽인 것은 자신이 한 일인데, 자신의 의뢰주인 오오토로가 용의자가 되었기 때문. 당연히 오오토로는 직접 살인을 실행하지 않았으므로 범행 현장에 그의 흔적이 남아 있을 리 없었지만, 오오토로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카미야 키리오가 우연히 살인 현장의 첫 목격자가 되었고 그녀가 오오토로가 범인으로 보이도록 증거 조작을 꾀하면서 오오토로가 체포되었던 것. 덧붙여서 타겟의 옆에 놓아두는 카드는 키리오가 무의식적으로 주머니에 넣어버렸다(...).
의뢰인이 체포된다면 킬러의 명성은 땅바닥으로 떨어지게 될 일이니 코로시야는 어떻게든 의뢰주를 구해내야 했다. 때마침 사건 현장에 초일류 변호사인 나루호도가[10] 있었고, 코로시야는 일행인 마요이를 납치하여 나루호도에게 변호를 강요한 것.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당시 일본에서 최고의 검사로 통하고 있었던 담당 검사 카루마 메이까지 저격해서 그녀를 법정에 설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대리로 나온 검사가 하필 미츠루기 레이지라서 오히려 역효과.
마요이는 오오토로의 저택에 있는 와인 창고에 가둬 두었고, 수사를 위해 나루호도와 하루미가 저택에 왔을 때는 오오토로의 집사 행세를 했다. 후에 그의 위치가 들통나자[11] 마요이를 데리고 튀었다. 이후 미츠루기는 오오토로가 살인교사를 했다는 사실을 증언해 줄 결정적인 증인으로서 '''본인''', 즉 '''코로시야 사자에몬을 증인으로 소환한다'''고 하여 모두를 경악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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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석에 선 것은 코로시야 본인이 아닌 코로시야와 연결되어있는 무전기였다.[12] 전파 추적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모든 진실을 증언하겠다고 미츠루기에게 연락한 것.[13][14] 그러나 '''코로시야가 증언한 자신의 의뢰인은 카미야 키리오였다.''' 사전에 미츠루기에게 연락을 했을 때는 오오토로 신고의 이름을 대겠다고 해놓고 배신을 때린 것.
이후로도 거짓 증언을 나열하며 카미야 키리오를 자신의 의뢰주로 몰려 하지만, 자신은 의뢰를 받을 때 항상 의뢰주와 대면한다는 부분에서 카미야 키리오를 남자라고 말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이후 나루호도가 계속 자신의 증언에서 모순을 추궁하자, 압박을 느낀 코로시야는 나루호도에게 자신과의 약속을 배신할 생각이냐며 무선을 일방적으로 종료한다.
다행히 재판이 끝나기 직전, 카루마 메이가 코로시야가 놓고 간 유류품들[15]을 가져왔고, 나루호도는 코로시야에게 증거품으로 비디오 테이프를 제시한다. 오오토로가 자신을 믿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협박하기 위해 몰래카메라[16]로 자신의 범행 장면을 녹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격분하여[17] 오오토로와의 모든 계약을 파기, 코로시야의 이름을 걸고 제 손으로 끝까지 그를 추격해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한 후 더 이상 잡아둘 이유가 없어진 마요이를 풀어준다. 이에 겁먹은 오오토로는 스스로 살인 의뢰를 인정해 버리고 감옥에 들어간다.
포지션 상 역전재판 2최종보스. 무전기로 전하는 그의 증언을 부수는 게 2편의 마지막 관문이다. 코로시야의 증언은 여러 부분의 증언을 몇 번이고 추궁을 해야만 구멍이 있는 증언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막 증거를 들이대는 것으로는 증언을 격파할 수 없다.
후일담에서는 앞으로는 홈페이지에 의뢰해달라고 말한다(...).

3.2. 역전검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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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검사 2 제1화 <역전의 표적>부터 나오면서 가장 먼저 상대하는 증인이 된다. 서봉민국 대통령 오 테이쿤의 연설회장에서 아이스크림 판매원 다나카 타로로 위장하고 있었으며 팔에 부상을 입었는지 깁스를 하고 있다. 모습은 그대로라 역전재판 2를 해 본 플레이어는 바로 알아챌 수 있지만, 미츠루기는 사진으로만 코로시야를 보고 법정에서 무전기로 대화만 했을 뿐 실물은 본 적이 없는지라 그가 코로시야인 줄 알지 못한다. 근데 코로시야 카드는 한 눈에 알아봤으면서 옷에 대놓고 코로시야 마크를 새기고 다니는 걸 눈치 못 챈 건 의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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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흑막에게 오 테이쿤 대통령을 암살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대통령을 암살하러 달려들었던 적이 있지만, 경호대장 토지로 가이가 그의 팔을 뒤틀어 총알을 박아 버리는 바람에 이것이 인상에 남아 그의 풀네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19] 하지만 두 번째 암살 시도를 준비하던 도중 어째선지 대통령 주위에서 토지로 살인 등 이상한 일들만 계속 일어나자 그는 사건의 흐름에 의문을 품게 된다. 그래서 나이토 마노스케가 대통령 암살미수 및 토지로 살인의 범인을 지목하며 수사권을 서봉민국으로 넘기려고 하자, 나이토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수사권을 미츠루기에게 넘기고 그가 대통령 전용기 내에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하라고 한다.
미츠루기가 비행기의 포위를 이토노코에게 맡기고 기내 수사를 하는 동안 그는 기내 대통령 집무실에 있는 대통령을 부르지만 응답하지 않자, 자신의 정보에 의하면 테이쿤은 대단히 강인한 인물인데 나오는 건 고사하고 아무런 응답도 없길래 급기야 의뢰주가 자신을 기만했다고 판단하여 계약을 파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전부 뒷치기하고 카드 한 장을 남겨놓은 채로 유유히 비행기를 빠져나온다.[20] 경찰은 육지 쪽에만 배치되었기 때문에 기내의 구명보트를 탈취해서 호수 쪽으로 탈출한 그를 잡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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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의뢰주를 찾아내기 위해 줄곧 미츠루기 일행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무전기[21]로 연락을 넣기도, 빅 타워 옥상에서 그냥 당당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사건까지 해결되자 아무렇지 않게 현장에 난입, 의뢰주이자 흑막을 죽이러 온다. 참고로 이 때 주위에는 미츠루기를 비롯하여 다른 검사, 국제조사관, 형사, 판사, 변호사들로 가득한데다 주변에는 경찰들이 잔뜩 깔려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소타를 죽이려 하는 순간, 호인보 료켄이 등장해 코로시야를 방해하고 소타과 함께 형무소에서 죄값을 치르겠다는 부탁을 받아 물러나게 된다. 그리고 화면이 암전되는데 다시 빛이 들어오자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후일담에서는 의뢰가 들어올 때까지 다시 평범하게 아이스크림이나 크레페 장사를 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4. 기타


  • 매우 위험한 범죄자이지만 역전재판 시리즈 분위기 특성상 냉혈한 킬러라기보다는 오히려 개그 캐릭터에 가깝게 나온다. 그의 얼굴은 항상 미소를 짓고 있는 듯 무표정한 듯한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서 감정을 알 수 없지만, 그의 무전기나 아이스크림에 감정이 그대로 전달돼 나오는 게 압권이다. 당황하면 무전기나 아이스크림이 본인 대신 땀을 흘리거나, 열받으면 본인 대신 김을 내뿜거나.애초에 무전기와 아이스크림 자체가 코로시야의 얼굴과 흡사하게 그려 놨어서 연출 가능한 개그이다. 또한 오오토로가 무슨 내용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지키라고 한 비디오를 지키기 위해 다수의 경관과 싸우는 리스크를 감수한다던지 재생해보지 말라고 했다고 정말로 재생해보지 않아 내용은 전혀 모르는 등의 순진한 면도 있다.
  • 개그성이 두드러지지만 극도의 위험 인물인 것은 분명하며,[22] 자신이 익숙하지 못한 법정 싸움이다보니 나루호도나 미츠루기에게 꼬투리를 잡히고 실수를 했을 뿐, 살인에 대한 능력만큼은 확실하다. 의뢰인이나 자신의 안위가 위험할 때는 마요이를 납치하고, 경찰을 습격해서 경관 여럿에게 부상을 입히고, 법정에서 다른 인물에게 누명을 씌우고, 목표 암살을 위해서 타깃의 경호원들도 부상을 입히는 등 무고한 사람도 해칠 수 있는 인물이니만큼 가만히 내버려두기엔 매우 난감한 인물.[23]
  • 자신을 심문하는 나루호도에게 4대 코로시야가 되어 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이에 재판장은 나루호도를 아주 의심스럽게 쳐다보았다. 사실 이후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내용과, 거기서 등장하는 나루호도의 신체 스펙을 생각해 보면 코로시야의 영입 시도는 상당히 합리적이다. 자물쇠가 걸려있는 큰 문을 맨몸으로 부숴버리고, 차에 치여 전봇대에 처박힌 상황에서 발목 삔 것으로 끝나는 데다 그 와중에 상대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뜯어내버리고, 맹독이 들어 있었던 유리병을 씹어 삼켜도 전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등, 생존 능력만 두고 보면 역전재판 시리즈 등장인물 중 최강급이다. 어쩌면 나루호도가 자신의 의뢰인을 끝까지 믿는 신조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고[24], 그의 끈질김과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알아본 걸지도. 그런데 역전검사 2에서는 자신의 기술을 탐내는 이치조 미쿠모에게는 제자는 안 받는 주의라고 말하는데, 나루호도에게 했던 말이 농담이었거나 이치조 미쿠모가 마음에 안 들어서 적당히 둘러댄 것일지도.
  • 명성에 걸맞지 않게 안 잡힌 게 신기할 정도로 실수를 많이 한다. 노골적으로 수상한 차림새에, 의뢰인과 거래하는 모습을 목격당하질 않나, 마요이를 와인 창고에 가둬놓고선 나가면서 카드 한 장을 흘린다. 마요이가 와인 창고 문을 카드로 열고 나와서 킬러라고 으름장만 놨지 나루호도처럼 허풍쟁이일거라며 비웃을 정도다. 허나 프로 살인청부업자로 인정받는 걸 보면 평소에는 덜렁대지만 할 때는 제대로 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나루호도에게 눈독 들이는 건 이런 면에서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충격에 빠졌을 때의 비명소리가 유명하다. 한마루판에서는 "이잇히이이이잉!!!"으로 번역되었으며,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에서는 "크애애앵!", "이으이이이읏!"으로 번역되었다.
  • 역전검사2에 나오면서 갑자기 마지막 타겟이었던 오오토로 신고의 생사 여부가 큰 네타거리가 된 적이 있다. 하지만 여태껏 오오토로의 근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엔딩을 생각해보면 그냥 수감되어 있겠지만.
  • 팬덤에서는 망령을 저격한 저격수가 이 사람일 거라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역전검사 2에서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총은 살인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주의고,[25][26] 애당초 그런 큰 흑막과 개인적인 의뢰를 위주로 행동하는 코로시야가 엮일 가능성은 낮다. 물론 코로시야도 능력이나 명성값, 받는 의뢰의 수준(대통령 암살에 고용될 정도)을 생각해 보면 어지간히 커다란 흑막급이긴 한데...
  • 역전재판 5 일본판 전용 DLC인 <Quiz 역전 추리 ~사로잡힌 변호사들~>의 퀴즈에 코로시야 사자에몬으로 짐작되는 인물이 등장한다. 집사로 변장하고 있는 남성이 범인으로 나오는데, 모노클과 헤어스타일이 딱 봐도 코로시야다. 퀴즈에서는 한 남성을 살해하고 경찰이 자신을 의심하기 직전에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1] 아우치 검사역과 1인 2역이다. [2] 초반에 나루호도와의 무전기 교신으로 자신을 소개할 때 "코로시야입니다."라고 한 것은 '나는 킬러입니다.' 하는 의미도 되지만,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밝힌 것도 된다.[3] 다만 이런 이름장난은 원래부터 시리즈에 많았다. 당장 주인공인 나루호도부터가 발음만 보면 '과연'의 일본어고 오도로키는 '놀람'이라는 뜻이다. 이런식으로 발음과 같은 한자를 음차로 끼워맞추는건 일본 폭주족들 사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4] 이시카와 고에몽(石川 五右衛門)처럼 과거에나 쓰던 이름이다.[5] 타나카는 일본에서 흔한 성씨 top 4 안에 들고, 타로는 장남이라는 뜻으로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흔한 이름 중 순위권에 든다. 대충 '흔한 이름'의 대명사쯤으로 인식되는 이름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홍길동, 김철수 같은 이름이다. 또 마피아 카지타가 쓰는 다른 예명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마루 번역판에서는 실수로 '다나카 지로'라고 번역했다.[6] 실제로 역전재판 2에서 의뢰인의 비디오를 되찾으려 하다가 경찰을 다치게 하자, 따로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킬러라 경찰 앞에 대놓고 나올 수는 없어서 말로만 전했다.[7] 배신 행위에 대해서는 분노와 혐오감을 보이기도 한다.[8] 본편에서는 "마치 실밥을 풀면 '''내용물이 흘러나올 것 같았던 게...'''"라고 묘사되었다.[9] 사실 나루호도는 코로시야에게 마요이가 인질로 잡힌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증언의 꼬투리를 잡으며 시간을 끌 수밖에 없었다.[10] 당시 나루호도는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형사재판만 골라서 완전 무패 검사를 3명이나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11] 무전기에서 오오토로가 키우는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유추해냈다.[12] 묘하게 사람 얼굴처럼 생겼다. 실제로 코로시야가 당황하거나 화낼 때 위 무전기의 표정(?)이 바뀐다. 당황하면 기름이 땀처럼 삐질삐질 새어나오고, 결정타를 먹으면 폭발하며 부속품이 죄다 날아간다.[13] 재판장이 코로시야 본인이라는 증거가 없지 않느냐고 묻자 쇠약해져가는 마요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를 들은 나루호도는 크게 당황하며 무전기를 증인으로 인정했다.[14] 이 상태에서도 특유의 위압감과 카리스마는 여전하다. 자신은 킬러로서 의뢰인의 신뢰와 의리를 중요시한다는 말에 재판장이 '''"살인자가 뭘 잘난듯이.."'''라고 비웃자 '''"지금 말씀하신 분... 죄송하지만, 죽고 싶습니까?"'''라며 재판장을 위협했다. 당연히 재판장은 바로 꼬리를 내렸다(...).[15] 권총, 비디오 테이프, 보이 제복.[16] 코로시야가 자신을 협박할 것에 대비하여 오오토로가 역으로 코로시야를 협박하려고 준비해둔 장치. 그러나 코로시야 본인은 의뢰인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비디오 테이프의 내용물을 절대 보지 말며 반드시 사수하라는 말을 지키려고 했다. 결국 실패하긴 했지만 이 테이프를 회수하기 위해 경관을 3명이나 부상 입힐 정도로 그의 프로의식은 매우 철저하다. 근데 애초에 자신이 범인이라고 대놓고 공개하고 다니는 인물인 만큼 그걸로 협박이 될 리가 없다.[17] 상술했듯 코로시야는 의뢰인과의 신뢰, 의리를 중요시하는 자인데 정작 의뢰인이란 작자는 자신의 약점을 잡으려고 들었으니 격분할 만 하다.[18] 설정 상 경찰청 내에서도 소수만 아는 인물이라고 하지만, 역전재판 2에서의 사건을 계기로 카드의 무늬가 알려졌을지도 모른다. 당시 방청객들이 보는 앞에서 미츠루기가 카드의 무늬를 보여주며 자세히 설명했고, 더욱이 의뢰인이 톱스타인 오오토로 신고였으니 큰 화제가 됐을 테니.[19] 그리고 키리오 때와 마찬가지로 또 이름에 관련된 실수를 했다.[20] 문제라면 의뢰주는 그 가짜에게 볼일이 있었다는 것.[21] 역전재판 2의 그 무전기 맞다. 어둠의 경매 창고에 있었으므로.[22] 애초에 안녕히, 역전표면적인 진범이다. 다르게 말하면 살인죄를 저질러놓고 벌을 받지 않았다는 말.[23] 다만 작중에서는 암암리에 코로시야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어왔다. 즉, 그냥 놔두는 게 아니고 못 잡은 거다.[24] 그리고 믿었던 그 의뢰인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점도 똑같다.[25] 역전재판 2에서 메이를 저격하고, 의뢰인의 물건을 뺏기 위해 경관 3명에게 부상을 입힌 걸로 보아 아예 쓰지 않는 건 아니다. 물론 그 때의 목적은 살상이 아닌 부상으로 무력화시키는 것이었다. 일단 상대를 죽이지 않을 만큼 저격이 가능한 것으로 봐서 총 역시 잘 다루는 듯 하다. [26] 역전검사 2에서 토지로 가이가 총에 맞아 죽었다고 할 때 총은 품위도 장인 정신도 의리도 없는 물건이라고 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