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영어

 



1. 개요
2. 남아프리카 영어 내의 방언
3. 철자법
4. 사용자
5. 같이 보기


1. 개요


South African English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쓰이는 영어를 언급한다. 아프리카 영어의 한 부류로 취급되지만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영어의 구사능력이 월등한데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여전히 영국계, 아일랜드계 이주자들이 많아 사실상 별개로 구분된다. 애초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식민화 된 케이스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같이 자국의 영토의 연장 목적이 있었는데다 이전에 네덜란드계 아프리카너가 거주했다는 것도 구별되는 특징으로 남게 되었다. 원래는 영국식 영어에서 비롯되었지만 상술된 특징으로 인해 영국식 영어와는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인근 호주, 뉴질랜드영국,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부탄, 방글라데시, 몰디브, 네팔과의 교류가 상당해서 호주 영어, 뉴질랜드 영어, 힌글리시의 영향도 상당하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여기도 인도인, 파키스탄인, 벵골인, 네팔인, 타밀족 이주자들이 많다.

2. 남아프리카 영어 내의 방언


사회 계층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상류층과 공식 석상에서 쓰이며 RP와 발음이 거의 비슷한 Cultivated, 중간 계층이 쓰는 General, 아프리칸스어 화자 및 노동자 계층이 쓰는 독특한 발음인 Broad의 세 가지로 나뉜다. 셋 모두 전반적으로 아프리칸스어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ɪ] 발음이 ['ə]에 가깝게 발음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또 화자에 따라 r이 스페인어의 r처럼 혀를 떠는 발음이 되곤 하는 특징이 있다.
  • Cultivated: 영국식 용인발음 악센트와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고, 상류층들의 상당수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유학을 많이 가는 편이기 때문에 사실상 용인발음과 비슷하다.
  • General: 일반 남아공인들이 쓰는 억양이다. 대부분의 영어 화자들이 쓰는 것으로 얼핏보면 Cultivated와 비슷하지만 생각보다 다르다.
  • Broad: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시골지역에서 쓰이는 억양이다. 흔히 아프리카너들이나 노동자 계층들이 쓰는 것으로 셋 중에 네덜란드어, 아프리칸스어의 영향력이 강하며, 독일어와도 유사하기도 하다.

3. 철자법


철자법은 영국 영어에 맞춰져 있다. realise, mum, analyse, colour, centre, travelled, harbour, labour로 쓴다. 그러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친미 국가인데다 미국 국적의 대기업이 입지해있기 때문에 미국식 영어의 철자법도 생각보다 많이 이용된다.
이런 현실 때문인지 영국식 철자법이 사실상 표준 맞춤법의 기능을 하긴 하나 미국식 철자법도 많이 용인되며, 영어 맞춤법의 큰 틀에 어긋나지 않는 이상 오탈자로 취급하여 감점을 시키는 경우도 적다.

4. 사용자


대체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어를 모어로 하는 자는 '''어느 나라의 영어에도 잘 적응한다.[1]''' 남아공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디스트릭트9의 주인공 비커스 반 데 메르베가 이 영어를 구사하고 그 외의 등장인물들도 다양한 특색의 억양을 들려주므로 참조하자. 미국 국적자인 일론 머스크, 샤를리즈 테론도 남아프리카 영어의 화자이다.[2]

5. 같이 보기


[1]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상류층 내지 고학력자들의 억양은 영국의 코크니 억양이나 용인발음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다.[2] 이들은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