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킥
1. 대전액션게임의 용어
대전액션게임에서 '공중에서 대각선으로 내려오는 킥'을 총칭하는 말이다. 원조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달심.
캐릭터나 시리즈에 따라서 성능 차이와 궤도 차이가 있지만 어지간히 구리지 않는 이상은 상대방의 멘탈을 갉아먹기 좋은 기술이다. 점프 중 궤도를 수정할 수 있어서 상대방의 대공기를 낚아버리거나 머리 위에서 사용하여 정역이지를 거는것도 가능하며 저공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러시도 가능하다.
점프에서 궤도를 조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점이지만 대공기가 없거나 시원찮아서 기본기나, 특수기로 대공처리를 해야 하는 캐릭터는 빅엿을 먹는다. 보통 저런 기본기 대공은 상대의 점프 궤도와 타이밍을 예측해서 컷트하는것인데, 다이브킥은 그 궤도와 타이밍 모두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크라우저 지상CD나 고로의 두상치기처럼 정신나간 공격판정 범위를 자랑하는 기본기&특수기 대공기가 아니면 굉장히 애를 먹는다.
SNK 격투게임의 다이브킥은 김갑환과 최번개의 비상각, KOF XII의 유리 사카자키 정도를 제외하면 딜레이가 크거나 상대가 튕겨나가서 지상콤보를 넣는 것이 힘들지만 캡콤은 상당수의 캐릭터가 다이브킥에서부터 콤보를 이어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유명한 것이 윤, 양형제의 뇌격축, 고우키의 천마공인각과 백귀호인, 캐미 화이트의 스트라이크 캐논, 루퍼스의 팔콘 킥, 아나카리스의 성자의 묘비 등.
특이하게 덩치캐인 안젤라 벨티도 갖고 있다. 스매쉬 킥이다.
KOF 시리즈의 세스는 4가지나 되는 다이브킥이 존재해 덩치가 좀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날아다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01과 02에서는 두 개가 짤려서 두 개다. 반면 가토는 한개밖에 없지만 그게 파생형이라서 악명만은 최고다. 최근엔 미안도 새로 추가되었다. 이쪽은 3개다.
킥이 아닌 걸 치면 KOF 95 시라누이 마이의 날다람쥐의 춤이나 랄프 존스의 급강하 폭탄펀치 같은 공격이 있다. 랄프 같은 경우는 다운 추가타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2. 인디 게임 DIVEKICK
홈페이지
One True Game Studios(현 Iron Galaxy Studios)에서 제작한 동인게임, 조작법이라고는 '''방향키도 없이''' 다이브 버튼과 킥 버튼밖에 없고 기술도 다이브킥밖에 없는, 난해한 격투게임이지만 사실은 '''2010~12년동안 캡콤이 벌인 사고를 까는 게임'''이 되겠다. 가격은 출시된 버전 모두 $9.99.
등장 캐릭터는 AE+ 기준으로 총 15명인데, 각각 매치가 되는 캐릭터 및 실존인물(!)이 있다. 또한 5명이 있던 과거의 선택법도 바뀌어, 현재는 2개를 동시에 누르면 선택된다.
- 2012년 (초기 버전)
- 2013년 버전
- 숄즈 박사(Dr. Shoals) - 닥터 둠
- 제페일리(Jefailey) - Alex Jebailey, CEO(Community Effort Olando) Gaming 이벤트 기획자.
- 케니(Kenny) - 킥스타터 기부자 Vincent의 요청. 동생의 사망을 기리는 의미로 게임상에서 부활했다.[3] 기술의 모티브는 얄궂게도 모쿠진(……)
- 마크맨(MarkMan) - Mark "MarkMan" Julio, 매드캐츠(MadCatz)의 커뮤니티 매니저[4] 기술의 모티브는 UMVC3의 나루호도 류이치
- 스트림(Stream) - 스트림 몬스터(Stream Monster), 격투게임 관련 캐스트에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을 일컫는다.[5]
- 배즈(The Baz) -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에서 버려진 Zubaz의 재활용이고 기술은 제로(록맨 X 시리즈)의 뇌광섬에 가깝다.
- 엉클 선생(Uncle Sensei) - 고우켄
- S-Kill - 전 캡콤 직원이자 현 소니 직원(…)인 세스 킬리언(Seth Killian), 텔레포트는 이 세스에서 따왔다. 참고로 최종보스인데 기 무한을 이용해 반격기도 무한으로 사용한다. 당해보면 빡친다.
- 애디션 에디션 플러스 (Addition Edition +) (현재 버전)
- 쟈니 겟(Johnny Gat) - 세인츠 로우 시리즈 출신, 정확히는 세인츠 로우 4 내의 미션 게임인 '스트리트 오브 세인츠'에서 따옴.
- 더 펜서(The Fencer) - Nidhogg 출신
- 영어 발음이 상당히 재플리시에 가깝다. 가령 'Round Eight'를 '라운도 에-토'로 발음하는 식.
- '킥팩터'라는 X팩터 패러디가 있어서 점프, 다이브킥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 '헤드샷'이라는 시스템은 머리를 맞고 쓰러지면 다음 라운드에서 뇌진탕으로 일정시간동안 점프력과 다이브킥 속도가 급격히 하락하는 모탈 컴뱃 패러디.
- 말이 많았던 GEM시스템도 채용하고 있는데 점프속도 10% 상승과 킥 속도 10% 상승, 그리고 스타일 15% 상승이 있다. 마지막으로 과거에는 유료 GEM인 점프, 킥 속도 20% 상승이 있었는데 $8.95, 후에는 모든 스탯이 30% 올라가는 대신 한 번만 져도 끝나는 YOLO로 바뀌었다.
- 어떻게 보면 도발이 아예 시스템상으로 탑재되어 있다. 4번 연속으로 이겨서 4:0이 되면 지고 있는 쪽에게 '허접 탐지 경보' [6] 가 울리며, 그대로 5:0으로 스윕하면 '허접 탐지'가 뜨며 [7] 패배자의 캐릭터 초상에 '허접' [8] 이라는 도장이 찍힌다. 역으로 허접 경보 해제 이후 4:4까지 가면 '유리멘탈 경보' [9] 가 울리는데, 여기서 역스윕당하면 역시나 ''유리멘탈 탐지' [10] 와 함께 패배자의 캐릭터 초상에 도장이 찍힌다.
- 타임 오버시에는 스테이지 가운데에 가까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같은 거리인 경우 그냥 무승부.
- 출시예정이었던 AE+판에서는 준비 음악이 바뀌었는데 이건 또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그것. 그러나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도로 돌아갔다.
이 게임의 체력과 공격력이 이 모양인 이유가 참으로 명쾌하다. "다이브킥 한 대 맞으면 뒤이어 콤보 한 세트 맞고 골로 가는데 뭐하러 여러대를 때리느냐? 그럴 바에 그냥 다이브킥 한 대 맞는 걸로 승패를 결정하자." 라는 것.
비록 조작이 점프와 킥 밖에 없지만 거기에서 나오는 무궁무진한 눈치싸움과 심리전이 일품인 게임이다. 조작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심리전이 가장 복잡한 게임이자 초보와 고수의 장벽도 여타 대전요소가 있는 여러 장르의 게임들에 비해 한없이 낮은 게임. 이 덕분에 초기 버전이 배급되던 시절인 UFGT8부터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13년에는 유수한 다른 격투게임들을 다 제치고 Machinima, EGM 등에서 E3 최고의 격투게임(Best Fighting Game of E3)이라는 평까지 들었다.
2014년 2월에는 확장팩 격인 '''애'''디션 '''에'''디션('''Ad'''dition '''E'''dition)도 발매되었으며, 엑스박스 원, PS4 등으로도 발매되었다. 기존 다이브킥 보유자는 무료 업그레이드. 단순한 게임이라서 그런지 업데이트 내역이 쓸데없이 자세하다.(…)
여기에 또 다른 확장팩 격인 애디션 에디션 플러스(Addition Edition +)도 발매 되었는데, 이 확장팩에는 쟈니 겟(Johnny Gat)이 추가되었다. 참고로 쟈니 겟의 복장, 기본 자세, 다이브킥 자세, 손에 든 단검(물론 안 쓴다)은 모두 세인츠 로우 4의 쟈니 겟 미션에 나왔던 2D 벨트 스크롤 격투 게임이었던 스트리트 오브 세인츠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미니 게임에서 보스(주인공)과 쟈니 겟 모두 점프 공격이 다이브킥이라서 출연하게 된듯. 특수 기술 중 낭인단 자동차가 튀어나와 상대를 치어버리는 기술이 있는데 헤드샷 맞추고서 이거 쓰면 상대는 뛰어 넘기 엄청 까다로워 거의 못 피한다.(...)
더불어 이후에는 Nidhogg의 펜서가 추가되었다. 설정을 그대로 따 와서 그런지 게이지가 꽉 차면 'GO' 표시가 나타나는데, 이 표시대로 화면 밖까지 나가면 상대방이 패배한 것으로 인정된다. 그 외에도 레이피어 던지기도 가능하며, 이 기술은 지상에서도 공중에서도 다 된다. 이 기술에는 레이피어가 당연히 필요하니 1라운드에는 레이피어가 중앙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3. 관련문서
라이더 킥
[1] 실제 캐릭터 이름에 취소선이 있다.[2] 외양은 MarN의 모습이다. MvC3에서 Combofiend에게 죽도록 얻어맞은(...) MarN을 놀려먹는 패러디이다. [3] 그의 머리 위에 천사 링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4] 캐릭터가 입는 티셔츠에 매드캐츠 로고가 있다.[5] 이 때문에 히키코모리 설정이 붙었으며, 타임오버 패배시에는 접속이 끊어졌다느니 하는 패러디도 있다.[6] 영어 원문은 'Fraud Detection Warning'. 직역하면 '사기 탐지 경보' 인데, 한국 격투게임 커뮤니티 용어로서의 '사기'는 공격자의 막강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뜻이 있다면, 여기서는 지금 지고 있는 쪽이 있지도 않은 실력으로 설치다가 밑천이 드러나게 생긴 것을 가리켜 사기를 치다가 적발되는 상황에 비유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7] 영어 원문은 'Fraud Detected' [8] 'Fraud' [9] 영어 원문은 'Choke Detection Warning'. [10] 'Choke Detected' [11] Jefailey는 작정하고 만든 약캐인데 드롭킥의 전진 거리가 더럽게 짧아 모아서 사용해야 남들만큼 전진하는데 모아서 써야하는 점부터 이미 약캐 확정이며, 결정적으로 승리를 할 때마다 머리가 눈에 띄게 커져서 점점 헤드샷 맞기 쉬워진다.(4승 후에는 머리와 몸의 비율이 1:1 이다...) 사용하는 캐릭터에 조금만 익숙하면 일부러 4번 내리 진 후에 5연속 헤드샷도 쉽게 할 정도라 이길 수록 몸을 사려야 하는 불합리함이 매력이라면 매력.(...) 하지만 이건 저 성능으로 공격적으로 나오는 CPU를 상대할 때 이야기고, 수비적으로 운영하면 난데없이 강캐가 된다. 직접 사용해보면 드롭킥의 판정이 보기보다 매우 좋고 점프도 높아 중앙선에서 상대보다 우위를 점하면 치고 들어가기 정말 까다롭다. 저 드롭킥의 판정이 얼마나 좋냐면 거의 다리 전체에 공격 판정이 있어 비슷한 자세의 캐릭터들과 맞부딪혀도 보통 이기며 헤드샷도 잘 터진다. S.Kill의 반격기를 씹고 헤드샷이 터지면 기분 끝내준다. 게다가 공중에서 킥팩터를 터트리면 드롭킥을 최대로 모아 사용할 때의 속도와 전진거리를 게이지 끝날 때까지 지속한다.(근데 지상에서 게이지 반을 소모하는 기술은 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