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원삼디

 


1. 개요
2. 행적
2.3.1. 8.0
2.3.2. 8.1 복수의 파도
2.4. 소설 《Shadows Rising》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5. 기타


1. 개요


[image]
<colbgcolor=#fccf66> '''영명'''
'''Bwonsamdi'''
'''종족'''
로아
'''성별'''
남성
'''진영'''
검은창 부족, 잔달라 부족
'''상태'''
생존
'''지역'''
잔달라 전역, 어둠땅 몽환숲, 저편
'''인물관계'''
라스타칸, 탈란지(계약자), 무에젤라(옛 상관, 적), 겨울 여왕(동맹)[1]
'''성우'''
Alex Désert(영어 WoW), 안효민(한국 WoW)

브원삼디 님은 우리의 영혼을 이끌어
죽음을 포용하게 하신다.
그분의 해학은 신랄하여
장난꾼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분의 미소와 날카로운 익살 뒤에는
어둠과 유언비어가 숨어 있다.
그분은 가장 용감한 자마저 비명 지르게 할 줄 아시니
그분에게서 진실을 추구하지 말지어다.

죽음의 왕국은 오직 그분만의 것이니.
그분은 당신의 삶과 영혼을 알고 계시니라.
당신의 삶이 끝나는 날,
브원삼디 님을 당신의 벗으로 삼아라.

그러면 브원삼디 님이 당신을 이끌어,
"저편으로 데려가실 것이다".

로아의 이야기: 브원삼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막강한 힘을 쥔 죽음의 로아다. 보통 트롤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실제론 트롤보다 오래 된 존재...라고는 설정이 있으나 몽환숲 스토리에 따르면 전대 죽음의 로아를 섬기던 사제 출신이라고 한다. 계약을 통해 계약자가 죽인 영혼을 자신에게 가져오게 하고 있으며, 자기 소유의 영혼이 많아질수록 그 힘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잔달라구루바시를 포함한 여러 부족이 숭배'''했던''' 로아. 다만 작중 시점에선 구루바시에서는 잊혀졌고 정글트롤 중에서도 검은창 부족이 신앙을 이어나가고 있는 신세.[2] 다만 검은창 부족이 나가 바다 마녀에게 시달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잘라제인에게 메아리 섬마저 빼앗기면서 긴 시간 동안 혼란을 겪느라 로아를 챙길 겨를이 없어졌고, 브원삼디 또한 소홀히 대해졌다.

2. 행적



2.1. 리치 왕의 분노~대격변


[image]
대격변 직전 검은창 부족이 메아리 섬을 탈환할 때 볼진의 소환에 응하였다. 결국 탈환 작전 마지막에 의술사 잘라제인을 살해하고 그 영혼을 잡아간다.

2.2. 소설 《볼진: 호드의 그림자


쓰러진 볼진의 꿈 속에서 등장. 볼진을 지원하던 대부분의 로아들이 자기불신에 빠지고 호드에 대한 충성심마저 흔들리는 볼진에게 실망해 등을 돌렸기에 이제 볼진을 지원해줄 로아는 자신밖에 없다고 말하고는 볼진이 호드로 복귀해 얼라이언스를 말살하고 전무후무한 트롤 제국을 세우는 등의 환상을 보여줘 그를 유혹한다.[3]
하지만 볼진은 이런 환상들을 보고도 미동도 없이 검은창의 방식이 아닌 잔달라의 방식일 뿐이라며 거절하고 결국 볼진의 각오를 알아본 브원삼디가 그의 각오를 존중해주면서 계속 지원하기로 결정한다. 후에 백호사에 쳐들어 온 잔달라 부족을 물리치는데 힘을 빌려준다. 또한 그 과정에서 죽어가던 티라선 코트를 되살려주기도 한다.

2.3. 격전의 아제로스


잔달라 전역에서 영혼의 치유사 역할을 한다. 죽은 플레이어의 직업별로 다양한 멘트를 날리는데 대부분 비웃거나 조롱하는 내용이다.

2.3.1. 8.0


[image]
줄다자르에서는 죽어가는 라스타칸의 영혼을 붙잡고 있었지만 호드 용사의 도움으로 소환된 왕의 로아 레잔이 그를 호출해 그에게 왕을 살려내라고 말하고, 처음엔 완강히 거부하던 브원삼디였으나 결국 라스타칸의 영혼을 돌려준다.

나즈미르에서는 본인이 직접 등장하며, 혈트롤에 맞서기 위해 그의 조력을 얻으려고 찾아가면 자신에게 영혼을 바치면 힘을 빌려주겠다며 호드 용사와 계약을 맺는다. 이후 나즈미르에 있는 브원삼디의 사원에서 영혼을 채워 나가는데[4][5] 이렇게 영혼을 바치면서 그의 신뢰를 얻은 플레이어는 백만개의 영혼을 대가로 그와 확실하게 마지막 계약을 한다. 비록 중간에 혈트롤들이 쳐들어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의식이 미완성으로 남긴 했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별수없다며 넉살좋게 약식으로 넘긴다.
한편 자기들이 섬기던 로아인 레잔이 사망하자 새로운 힘이 필요했던 라스타칸 왕은 별수없이 브원삼디와 계약을 맺고 자신의 혈통 전체를 대가로 그의 조력을 얻는다.[6]
얼라이언스 용사의 경우 전쟁 대장정 도중 그의 사원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데,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방해된다며 그 자리에서 즉사시켜버린다.

'''이거 장관이군! 감축드리옵니다, 전하! 왕국을 손에 넣었군요.'''

Look at this! Congratulations, Your Majesty! The kingdom is ours.

잔달라 내전 시나리오에서는 라스타칸에게 권능을 내어주어 을 처치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종결자 미스락스그훈의 봉인을 파괴하자 능글맞은 말투로 라스타칸을 비꼰다.
잘라제인이 브원삼디의 손아귀에서 도망쳐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메아리 섬을 공격하지만 결국 볼진의 검에 의해 퇴치 당한다. 이에 탈란지 공주는 볼진은 아탈다자르에 묻힐 수 있을 정도로 위대한 트롤이라며 볼진의 유골을 아탈다자르로 가져가게 되는데, 유골 단지를 안장하자 브원삼디가 나타나 단지를 안장하려는걸 반대한다. 브원삼디 왈 볼진은 자신의 힘을 받는 대가로 볼진의 영혼을 자기가 받아가기로 계약했으므로 이런 곳 말고 자신의 사원에 둬야한다는 것. 그의 말을 거절할수도 없어 결국 그의 사원까지 유골함을 가져가게 되고 브원삼디는 오랫만에 볼진을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순수하게 기뻐하나 싶었지만...

브원삼디의 말: 가거라, 영웅이여. 이제 네 일은 끝났으니.

브원삼디의 말: 헤헤, 볼진? 단지에서 나와라. 잠깐... 잠깐... 안 돼! 영혼이 어디로 갔지? 볼진은 어디에 있는 거야?

브원삼디의 말: 안 돼! 안 돼! 이럴 순 없어. 그분이 싫어하실 텐데. 브원삼디가 영혼을 잃어버리다니... 오, 좋지 않아.

잘라제인의 영혼이 볼진의 검에 퇴치당할 때 "볼진이 그것이 된 게 아니라면 이렇게 강할 리가 없다."라는 말을 하는걸 보면 볼진이 로아로 신격화되면서 그 영혼이 육신을 떠났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줄다자르에서 라스타칸의 영혼을 돌려줄 때도 그렇고, 나즈미르에서 혈트롤에 맞서 호드와 합류하는 것도 그렇고 시종일관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2.3.2. 8.1 복수의 파도


자자. 내가 뭐 좋다고 밴시 여왕을 그 자리에 앉히겠어? 오해야, 오해, 오해. 물론, 내가 전쟁과 죽음을 좋아하긴 하지만, 실바나스라니... 그걸 어떻게 감당하라고? 중요한 건 균형이야. 게다가 그 여잔 자기가 죽인 걸 간직하는 고약한 습관이 있잖아. 아니야. 너희 대족장은 이 브원삼디 님의 친구가 아니라고.[7]

어둠사냥꾼 퀘스트라인에서는 대족장을 정할때 볼진에게 실바나스를 후대 대족장으로 추천한 목소리의 정체가 브원삼디가 아닌지 의심하여 그를 찾아간다. 하지만 브원삼디는 이런 볼진의 태도에 대해 '''대놓고 불쾌함을 드러내며''' 위의 대사대로 볼진의 의견을 부정, 에이르와 리치 왕에게 가보라고 조언하면서 그들을 찾을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때 에이르가 탈란지를 브원삼디의 사제라고 기피하는 것으로 보아 에이르와 사이가 좋지 않은 모양이다.

왕 라스타칸: 브원삼디!

브원삼디: 오 이런 이런 이런... 위대하신 라스타칸께서 이 브원삼디의 도움이 또 필요한 모양이로군?

왕 라스타칸: 도와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 왕국은 당신을 기억하는 이 하나 없는 폐허가 될 것입니다.

브원삼디: 흐음.

브원삼디: '''일어나라, 사자들이여!'''[8]

잔달라는 우리의 것이다... 영원히!

다자알로 전투에서 호드는 빛의 용사를 , 얼라이언스는 비취불길의 대가를 쓰러뜨린 시점에 라스타칸은 브원삼디의 도움을 요청하고, 브원삼디는 죽은 이들과 동물을 되살려 줄다자르를 수호한다. 호드 시점에서는 죽은 그롱을 되살려 얼라이언스를 공격하게 하기도 한다. 특이한 점이 브원삼디가 힘을 쓰면서 줄다자르에 나즈미르의 브원삼디의 사원처럼 붉은 달이 뜬다는 것이다.
다자알로 전투에서 라스타칸이 전투에 돌입하면 얼라이언스 공격대를 기절시키고 나타나 라스타칸을 지원한다. 이때 도움을 요청하는 라스타칸에게 의미심장한 대사를 하는데...

이래라저래라 요구가 많구나, 라스타칸! 소원대로 힘은 주겠지만, 그 태도, 조심하는게 좋을 거야.(3단계 돌입)

그리고 죽음의 세계로 얼라이언스 공격대의 절반을 끌고 들어가지만, 적당히 상대하는가 싶더니 중단에 전투에서 빠져버리고 라스타칸의 옥좌 위에서 싸우는 것을 지켜만 본다. 거기에 라스타칸에 대한 지원마저 끊어버려 라스타칸은 힘을 이기지 못해 폭주하게 된다.[9]

라스타칸: 어째서 침략자들이 아직도 저항하는 겁니까? 브원삼디 님, 놈들을 처리해 주셨어야지요!

브원삼디: 넌 오랜 세월을 군림했지, 라스타칸. 어쩌면... 너무 오래 말이야. 네가 일을 완수하지 못한다면, 네 귀여운 딸래미가 이어서 할거야, 안 그래? 흐흐.


탈란지: 브원삼디...

브원삼디: 예이. 여왕님을 뵙습니다.

탈란지: 내게 무슨 짓을 한거죠?

브원삼디: 오오, 네 아비가 거래 얘기는 안 하든? 한심한 놈!

어둠해안의 공포 트레일러에서는 생존자 트롤이 우상을 들고 "브원삼디 님... 전 아직 못 갑니다."라고 공포에 떨며 기도하는 모습으로 언급이 되었다.
8.1.5 스토리 대사에선 탈란지에게 '실바나스의 목을 가져오면 우리의 거래를 없던 일로 해주겠다'라는 말을 건네는데, 탈란지가 거절한다. 유출 당시엔 스토리상에서 중요한 대사인가 하고 생각됐지만, 실제로는 잔달라 트롤 영입 퀘스트중 죽은 레잔을 대신해 탈란지가 왕위를 이을 적합한 자인지 '자신의 안위를 위해 동맹을 배신할 것인가'에 대한 시험을 내려본 것이고, 거절하자 로아의 축복을 내려준다. 그러나 브원삼디가 실바나스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거절 의사를 듣자마자 왜 이리 대족장 목 갖는 게 어렵냐며 투덜거리는 등 워낙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이기에 진심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어둠땅 시네마틱이 공개된 이후부터 저 발언이 어느 정도는 떠본 거기도 하지만, 진짜로 실바나스의 목을 원하는게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어둠땅은 실바나스가 지속적으로 '어둠'에 영혼을 꼬라박은 덕분에 산 자와 죽은 자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다.

2.4. 소설 《Shadows Rising》


실바나스는 나타노스시라 문워든에게 브원삼디를 죽일 것을 지시했으나 탈란지 여왕제칸이 막아냄으로서 실패로 끝났다. 능글거리고 교활한 성격에 영혼에 집착하는 기질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또한 로아로서 생명과 죽음간의 조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브원삼디는 사자를 강제로 이끌고 다니는 실바나스를 굉장히 불쾌하게 여긴다. 이로서 이 둘 사이가 절대적으로 손잡을 일이 없는 적대적 관계라고 확실시한 것.
인게임에서의 능글거리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던 것과는 정반대로, 작중에서는 라스타칸을 비롯한 죽은 트롤들의 영혼들이 나락으로 끌려가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후술할 자신의 계약자들한테도 그렇지만 죽음의 로아답게 죽은 트롤들 한정으로는 정말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문제는 적들의 간섭이 강력하다보니 하나하나 알뜰히 챙기느라 본인도 엄청나게 개고생한다는 모양이다. 탈란지도 처음에는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계약을 파기하고 싶어했지만 이 사실을 안 후 나타노스의 음모가 저지된 다음 브원삼디가 자신은 약속을 지키는 로아라면서 계약을 파기해 주겠다고 할 때 앞으로도 왕가의 로아로 남아달라고 말하며 대신 잔달라 제국은 다른 로아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단 말을 하면서 기존의 계약이 약간의 변경을 하는 걸로 끝맺었다. 탈란지도 약간은 그가 마음에 들게 된 듯하다. 결과적으로는 라스타칸이 브원삼디와 계약을 맺기로 한 결정 자체는 옳은 결정이 되었다. 다만, 브원삼디가 생각보다 의리가 있고 괜찮은 로아긴 하지만 라스타칸이 그걸 알고 계약한 건 아니고 사채 끌어다 쓰는 심정으로 어쩔 수 없이 계약한 거라, 코끼리 뒷걸음치다가 개미 밟은 듯이 어쩌다보니 결과가 좋은 것뿐이긴 하다.

2.5. 어둠땅



진정한 죽음의 로아 자리를 두고 '''무에젤라'''와 대립하고 있으며, 몽환숲의 지배자 '''겨울 여왕'''은 브원삼디를 굉장히 싫어하고 있다.[10] 브원삼디쪽에서는 여왕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지만, 여왕은 브원삼디의 영역인 저편이 자신의 영역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언짢게 여기고 있다. 사실 브원삼디는 야생 신이라고는 하지만 무궁한 존재인 겨울 여왕보다는 훨씬 낮은 존재라서, 어쩔 수 없이 최대한 비위 맞춰주면서 기는 수밖에 없긴 하다. 겨울 여왕은 브원삼디보다 더 강했던 무에젤라조차도 군대를 조직하려 하자 별것도 아닌 놈이 설친다고 불쾌해하면서 순식간에 진압했었다. 브원삼디도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으니까 여왕이 무시하거나 뭐라고 해도 반항은 안 한다.
나이트 페이 대장정에서 브원삼디에 대한 뒷설정이 대거 공개되는데, 본래는 무에젤라를 섬기던 트롤 사제였다. 사망후 무에젤라가 그를 로아의 반열에 올려주고 아예 죽음의 로아 자리까지 넘겨줬을만큼 총애를 했다고 하니 사실상 '''브원삼디는 무에젤라의 후계자'''였던 셈. 그리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브원삼디가 '그 분'이라고 칭하던 상관이 바로 무에젤라였다는 사실이 확정되었다. 소설에서 탈란지에게 아버지 라스타칸의 영혼을 면담시켜 줄 때도 내가 영혼을 숨겨주는 걸 알면 무에젤라가 가만있지 않을 테니 빨리 이야기를 끝내라며 눈치를 보기도 했다.
브원삼디는 간수가 주는 힘에 취해 로아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무에젤라를 매우 안 좋게 보고 있으며, 반대로 무에젤라는 신하였던 놈이 주제도 모르고 기어오른다며 격노한 상태라 대립하게 된다. 결국 5인 인스턴스 던전 저편에서 브원삼디는 용사들의 도움을 받아 무에젤라를 굴복시키고 죽음의 로아 자리를 굳히게 되며, 볼진의 영혼을 불러다 무에젤라가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지명하도록 속삭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나락에 붙잡혀 있던 로아들인 아샤메인, 히르이크, 샤드라의 영혼과 레잔의 정수를 흡수한 볼진을 몽환숲으로 데리고 온 대가를 받으려고 하지만 말을 다 꺼내기도 전에 겨울 여왕이 떠나라고 하는 바람에 다음을 기약하며 저편으로 물러난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그래... 어쩐 일로 이 외로운 브원삼디 님을 찾아왔느냐?
    • 하, 죽음에게 부탁할 일이라도?
    • 그래, 어서오너라! 하하하하하... 거래를 하러 왔느냐?
  • 짜증
    • 워, 워. 내가 누군지 잊진 말아라.
    • 흐음... 여기 위험한 장난을 즐기는 이가 납셨구먼?
    • 난 죽은 사람이 보인다. 그게 내 일이거든!
    • 좀 피곤해 보이는데... 이쪽 세계의 피로회복제, 브원삼-D 한 잔 하겠나! 흐하하하하하.
  • 작별
    • 언젠가는 모두 나에게 오지.
    • 어이! 꺼져라.
    • 또 보자고. 흐흐흐... 조만간 말이야.
    • 쯧, 가거라. 브원삼디가 지켜보겠노라.

4. 하스스톤



'''엉뚱한 빛을 따른 모양이로군, 친구.(You followed de wrong light, mon...)'''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사제 전설 카드로 등장하며 가장 강력한 로아들 중 하나로 묘사된다.
새로운 도전자 2부에서 그를 모시는 팀 ' 브원삼디의 좀비들'이 소개되었다. 영웅은 공주 탈란지지만 그녀는 대난투에 별로 관심이 없다고 한다.

5. 기타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얻은 고유 모델링을 자세히 보면 상당히 혐오스러운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얼핏 보면 마치 해골 가면을 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입 위의 얼굴 가죽이 없고 얼굴뼈가 그대로 드러난 거'''다.[11] 손발도 뼈다귀가 다 드러나 있고, 손목과 발목은 살이 벗겨진 근육 조직이다. 블리자드가 만든 디자인 중 순위에 들 정도로 엽기적인 모습이다. 이런 기괴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잔달라 스토리 내에서 호드 유저들에게 독보적인 인기를 받는다. 기괴한 외모의 임펙트는 둘째치고 볼진과 계약했다는 그 로아인 데다가, 자신을 돕는 자에게는 꽤나 친근하게 대하면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활약상도 더 많아서인 듯하다.
격전의 아제로스에 등장하는 로아들은 전체적으로 안습한 면이 있는데, 추종자의 배신으로 힘을 잃거나, 추종자들이 저주에 묶여 있어서 힘을 못 쓰거나, 그훈에게 붙었다가 주인공에게 처치당하거나, 그훈의 추종자들에게 살해당하기도 한다. 대대로 왕의 로아였고 생명의 로아이자 잔달라 진입 시나리오에서 압도적인 연출을 보인 레잔도 한방에 스켈레톤이 되어버릴 정도였다. 하지만 브원삼디는 레잔이 라스타칸의 영혼을 내놓으라고 엄포를 했을 때 고분고분했던 걸 빼면 매번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작중에서도 라스타칸이 레잔의 사망으로 생긴 왕의 로아 자리 공백을 메우려 할 때, 다른 로아들과 비교했을 때 다루기 매우 까다롭고 속을 알 수 없다는 점에도 불구하고[12] 브원삼디를 선택한 것을 보면 적어도 브원삼디는 레잔과 비슷하거나 레잔만 못해도 다른 로아들과는 차별화되는 강한 로아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레잔이 죽은 뒤 퇴각할 때 공크에게 말을 걸어보면 자신이 라스타칸에게 힘을 빌려주고 싶지만 라스타칸이 죽음을 거스르고 있던 것은 레잔의 힘에 의한 것이었고, 레잔이 죽어서 노쇠해지고 있는 라스타칸을 되돌리는 것은 무리이며 죽음의 로아의 영역에 도전하는 것은 자신이 할 일이 아니라고 못 박는다. 즉, 사냥의 로아라는 공크조차도 브원삼디에게 도전하는 것은 무리일 정도로 레잔과 마찬가지로 강한 힘을 가진 로아라 볼 수 있다. 잔달라 트롤 영입퀘에서 신 잔추리 의회와 탈란지가 면담하는 장소를 보면 잔달라 트롤이 섬기는 6명의 로아들의 얼굴을 새긴 석상들이 있는데 그중 브원삼디가 있는 걸 보면, 그전부터 메이저한 숭배대상이긴 했던 것 같다. 다만, 그에 대한 소개를 보면 강하지만 위험하다고 적힌 걸 봐서는 꺼림칙한 존재로 간주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잔달라 트롤 영입퀘에서 일부 백성들이 폭동을 일으킨 이유가 브원삼디가 왕가 최고의 로아가 되었던 걸 보면 트롤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것 같다.
또 유명하긴 해도 많이는 안 섬기는지, 본인의 사당인 죽음의 사원은 엉망이 됐고 숭배자들도 거의 안 보인다. 다자알로 북쪽에도 그를 위한 사당이 한개 있지만 그것도 지하에 있고 여사제 한 명만 서있으며[13] 찾아오는 사람도 안 보인다.[14] 나즈미르의 퀘스트에서 공물을 바치러 왔다는 신도의 말에 크게 기뻐하며 선물은 언제나 환영이라며 어서 들어오라고 말하는 걸 보면 평소에도 사원에 찾아오는 자가 드문 것 같다. 라스타칸에게 네가 나랑 계약해봤자 결국 비 내려주고 농사 잘 짓게 해주고 오래 살게 해주는 생명의 로아에게 갈 거 아니냐며 비아냥거리는 걸 보면 내심 자기를 홀대한 것에 대한 불만도 있어보인다. 다만, 소설 깨어나는 어둠에서 탈란지 일행이 호드의 도움을 받아 반란군을 진압한 후에는 인기가 올라갔는지 이전보다 참배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언급이 나온다.
캐릭터들이 천편일률적인 악역이나 선역으로 단순화되고 입체감이 사라져가는 호드 진영에 등장한 얼마 안 되는 입체적인 캐릭터. 위트있는 대화와 달리 속내를 알 수 없는 음험함이 공존하여 긴장감을 유지하는, 잘 빠진 캐릭터다. 8.1에 추가될 대사로 '균형'을 중시하는 발언을 하는데, 이를 통해 단순히 생명의 죽음만을 바라는 존재가 아니라 더 큰 그림을 보고 지키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주가가 더욱 올라갔다.
로아 외의 다른 캐릭터를 봐도 동맹 종족의 수장이라는 라스타칸 왕은 성격과는 별개로 무능력한 암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공주 탈란지는 테라모어 멸망 이전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처럼 평면적인 '굿 걸'의 성향이 강해서 호드 플레이어를 이리저리 도와주려 노력하긴 하는데 유저들 입장에선 노력과는 별개로 초반에 레잔을 호출할 때 외에는 큰 임팩트를 받지 못한 탓인지 브원삼디에게는 밀린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잔달라 부족이 모시는 다른 로아들 중 인게임 연출에서 강조된 다른 로아들과 비교했을 때 독보적인 특징 중 하나는 인간형인 트롤 모습을 한 로아[15]라는 점이다. 격아에 등장하는 다른 모든 중요한 로아들은 공룡, 상어, 호랑이, 거북이 등 동물형 로아다. 트롤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트롤보다 오래된 존재라고 한다.
브원삼디는 잔달라 섬에서 영혼의 치유사 역할도 겸하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죽어서 올 때마다 직업에 따라 플레이어를 놀리는 말을 한다. 아래 반응 외에도 다양한 상호작용을 보여주며, 물가 가까이 있는 무덤에서는 낚시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전사: 하, 그 으리으리한 방어구도 별 소용이 없었나 보지?
도적: 이 브원삼디 님에게서 숨을 순 없지, 작은 존재여.
주술사: 오, 영혼이 이제 너와 진짜 함께한다.
마법사: 점멸로 피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수도사: 구르기도 소용이 없더냐?
사제: 오호... 사제라! 혹시 개종할 생각이 있다면, 이 브원삼디 님께 꼭 이야기하도록, 알았지?
흑마법사: 어이구, 그 귀한 영혼석을 잃어버리신 모양이지, 응?
죽음의 기사: 아, 죽음의 기사. 내 죽음의 관문을 한번 보여주고 싶은데!
성기사: 엉뚱한 빛을 따른 모양이로군, 친구.[16]
악마사냥꾼: 넌 뭔가 느낌이 좀 이상한데...<킁> 아. 이 고약한 악마사냥꾼의 냄새.
드루이드: 이건 꿈이 아니야, 친구.
사냥꾼: 죽은척하기 하는 거야, 친구? 딱하기도 하지...
묘하게 작중에서 이 로아와 계약을 한 인물들은 살아있을 때는 최후가 안습하지만 죽고 난 뒤에는 오히려 어느 정도 대접받는 모습을 보인다. 볼진의 아버지 센진만 해도 나가 마녀가 조종하는 멀록에게 개죽음을 당했지만, 사후에는 브원삼디 옆에서 조언과 참견을 할 정도로 그에게 인정받았고, 볼진 역시 악마 잡병 따위의 창에 찔려 시름시름 앓다 죽어갔지만, 죽은 후 로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스타칸의 경우도 죽고 난 뒤에는 나름 어느정도 대접을 해주고 있으며 소설에서는 딸 탈란지와 재회시켜주기까지 한다. 또한, 소설 깨어나는 어둠에서 나타노스와 시라 일당이 브원삼디의 신도들을 인질로 잡고 그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신도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나타나서 나타노스들을 공격하는 걸 보면 의외로 의리는 있는 양반이다.
군단 확장팩에 나왔던 헬리아와 비슷하다는 말이 많다. 둘다 특정 종족의 죽음의 신이고 영혼들을 모아서 자기 소유에 둠으로써 어둠땅으로 가는 것을 막으며, 둘 다 거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그렇다. 그러나 헬리아는 나락의 간수 편이고, 브원삼디는 몽환숲의 겨울 여왕과 엮여 있는 점에서 포지션이 다르다.
캐릭터 레퍼런스 자체는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헤라클레스의 빌런 하데스에서 참조를 많이 한 게 보인다.
팬들이 주로 부르는 별명은 데스노트류크와 V13D. 류크는 이미지가 겹쳐서 불리는 별명이고, V13D는 글자와 숫자로 발음을 변형시켜 부르는 것이다. 하스스톤 플레이버 텍스트에도 반영된 사실상 공식 별명으로 "외쳐! V13D!" 하는 식으로 응용할 수 있다.
이름은 아이티부두교 신앙에서 믿는 로아 바론 사메디(Baron Samedi)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티라가드 해협의 조난자의 거점에 있는 잔달라 트롤 NPC '꺽다리 하사니'가 호드 플레이어에게 세이렌을 처치하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잔달라에서는 세이렌을 브원툴락(죽음의 노래꾼)이라고 부른다고한다. 즉 트롤어로 "브원"이라는 단어가 "죽음의"라는 뜻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유추해보면 브원삼디의 이름도 트롤어로 "죽음의 XX"라고 예측된다.

[1] 단 겨울 여왕 본인은 브원삼디를 싫어한다.[2] 설정상 검은창 부족들은 다른 부족들에게서 잊혀지는 로아 신앙들을 여럿 잇고 있다고 한다.[3] 이대로 진행되면 브원삼디 또한 대전쟁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영혼을 대량으로 노획할 수 있기 때문에 저런 환상들을 보여준 것.[4] 서브 퀘스트에서도 언급이 나오는데 어떤 트롤 여신도는 자신이 죽기 싫어 대신 딸을 제물로 바쳤다가 그렇게 죽어버린 딸의 영혼이 호드 용사에게 복수를 부탁해 그 트롤 여신도를 찾아내고 덤비는 여신도를 그대로 죽였으며 그 영혼은 그대로 브원삼디에게 간다. '이제 영원히 같이 있을수 있다.'라고 드립치는 딸은 덤.[5] 또다른 서브퀘에서는 정반대의 스토리가 나오는데 죽어서도 딸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해 속세에 남아있던 어느 트롤 여신도의 영혼이 호드 용사가 가져온 딸의 물건들을 보고 마지막으로 마음을 다스린 끝에 죽음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브원삼디쪽으로 떠난다.[6] 잔달라의 사제, 의술사, 성기사들 등 잔달라의 주력 대부분은 레잔의 축복을 통해 힘을 얻었었는데 그 레잔이 죽어버리며 힘이 끊겼고 심지어 그 레잔을 죽인 당사자인 그훈과 혈트롤, 배신자 잔달라를 상대하려면 어지간한 로아로는 턱도 없기 때문.[7] 실제로 브원삼디는 죽은자들의 영혼을 수집하고 다니는데 실바나스또한 죽은 자들을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그녀따위가 자신과 비슷하게 행동하고 다닌다고 불쾌해하는 것. 그 외에도 그녀가 영혼을 계속 예속하고 다니기 때문에 자신에게 올 가능성이 있는 영혼들이 오지 못했다고 여기는 것도 있다.[8] 이 대사는 쐐기돌 수정치인 '''수확'''에서 영혼들을 일으킬 때의 대사로 재활용되었다.[9] 따지고보면 먼저 잘못한 쪽은 라스타칸이 맞긴 했다. 브원삼디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축복을 잔달라에 내려주는 것'''으로 거래한 것이지 자기가 직접 개입하는 것 까지는 거래에 들어가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라스타칸은 로아인 브원삼디에게 예의를 차리긴 커녕 '나 안도와주면 니도 멀쩡히 존재할 수 있을거 같냐?'라는등 협박을 하며 수평적 태도 또는 라스타칸 자신이 우위에 있는 수직적 태도로 관계를 착각하며 그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요구하거나 힘을 더 달라고 하는등 도를 넘은 태도를 보였다.[10] 다만 저편을 없애버리거나 브원삼디를 탄압하려 들지는 않는다. 브원삼디가 저편을 제외한 다른 몽환숲 영역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다투고 싸워봤자 가뜩이나 령 고갈로 어둠땅이 혼란스러운 마당에 서로 싸우는 건 간수만 좋아하는 일이라고 판단하고 참는 것으로 추정된다.[11] 그런데 "볼진: 호드의 그림자"에서는 가면이라고 묘사된다.[12] 다른 로아들은 공물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을 섬기는 것으로 힘을 준다. 그러나 브원삼디는 철저하게 계약자 자신의 영혼과 함께 많은 영혼들을 공물로 바쳐야하는 계약 조건이 있다.[13] 그 사제가 말하길 그분과 거래하게 되면 결국 뭘해도 그분 손안에서 움직이게 될 거라고 말한다. 사람을 속이고 가지고 논다는 인상을 준다.[14] 나즈미르 지역이 침수 피해로 밀림에서 늪지대로 바뀌고 혈트롤이 활개를 치게 된 영향도 있을 것이다. 그 이전에도 방문객이 많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일로 죽음의 사원에 찾아가기가 더 어려워진 점도 있다.[15] 게임 상에서 중요하지 않게 다뤄지는 로아들 중에서는 줄다자르의 잔자가 트롤 형상을 한 로아다.[16] 이대사는 하스스톤에서 소환시 대사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