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디플로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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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형 차량
'''Dodge Diplomat'''
1. 개요
2. 상세
2.1. 1세대 이전
2.2. 1세대(1977~1980)
2.3. 2세대(1980~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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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닷지에서 생산했던 중형차이다.

2. 상세



2.1. 1세대 이전


1950년부터 1954년까지 판매된 2도어 하드탑 차량의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1946년형부터 1961년형까지 판매된 드 소토의 수출명으로도 사용되었다. 또한 1975년형부터 1977년형까지 판매된 닷지 로얄 모나코의 사양명으로 이용되다가 1977년부터 독자적인 차량의 이름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2.2. 1세대(1977~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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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형 4도어 세단 사양
닷지 다트의 후속 차종으로 1977년 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플리머스 그랜 퓨리캐나다 시장의 플리머스 카라벨의 형제차였다. 초기에는 쿠페 및 세단 라인업으로 판매하였으며, 크라이슬러 M 플랫폼이 탑재된 후륜구동 차량이었다. 1978년형부터 크라이슬러 C 플랫폼을 탑재한 대형 왜건을 대체하는 스테이션 왜건 사양이 이후 추가되었다. 생산은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공장, 델라웨어 주 뉴어크 공장,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 공장, 콜롬비아 보고타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크라이슬러 F 플랫폼이 탑재된 닷지 아스펜의 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사양이기도 했다.[1] 대신 디플로매트에는 전후면 헤더 패널, 범퍼, 후드 및 트렁크리드 등이 적용되었다. 대형 테일램프는 스테이션 왜건 뒷부분 트렁크까지 연장된 형태로 있었으며, 세단 및 쿠페 사양보다는 작은 편이었으나 독특한 차체 구성과 리어 오버행 부분이 긴 편이었다.
출시 첫 해 사양은 기본형과 메달리온 사양이 있었으며, 기본으로 5.2L 린번 V8 엔진이 탑재되었고 145마력의 파워를 냈으며 크레딧 옵션 사양으로 110마력의 3.7L 슬랜트 6 I6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110마력의 출력을 냈다. 세단 사양에서는 비닐 지붕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쿠페 사양은 랜도우 탑 형태의 지붕 커버가 옵션으로 탑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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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형 스테이션 왜건 사양
1978년에 출시된 스테이션 왜건 사양에는 자체적으로 포장된 테일램프가 있으나 판금은 닷지 아스펜이나 플리머스 볼라레에 적용된 형태를 띄고 있었다. 이 때 티크우드 형태의 우드그레인 트림이 기본형 차량에 탑재되기도 했다. 세단 사양은 크게 변한 것은 없으나 염가 사양인 '디플로매트 S'가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딱 이 해만 제공되었으며, 1978년형 디플로매트 전체 판매량의 5% 정도에 해당되는 3,322대만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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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형 쿠페 사양
1979년형의 경우,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는데, 십자형 무늬 형태의 그릴 위에 넓은 띠가 적용된 8개의 직사각형 구멍이 3열로 구성된 형태를 띄고 있었다. 테일램프 역시 변경되었는데, 가운데 부분을 분할한 수평형 테마를 가지고 있었다. 라인업도 변경되어 살롱 사양이 기본형과 메달리온 사양 사이에 추가되었다. 세단 사양에서 패드 처리가 이루어진 비닐 지붕은 삭제되었고 쿠페는 작은 뒷유리창이 적용된 랜도우 탑 형태로 변경되었다. 왜건 사양은 큰 변경 없이 살롱 사양만 추가되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3.7L 슬랜트 6 I6 엔진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5.2L LA형 V8 엔진과 5.9L LA형 V8 엔진이 옵션으로 탑재되었다. 이와 함께 3단 토크플라이트 A727형/A904형/A999형 자동변속기 사양이 가장 인기가 많았으나 1981년까지 5.2L V8 엔진 한정으로 4단 A833형 수동변속기가 탑재되기도 했다. 1978년형에서는 4단 수동변속기가 3.7L 엔진 사양에 기본 적용되었다.
1978년형에서는 5.2L V8 엔진의 출력이 5마력 감소했으나, 5.9L V8 사양이 옵션으로 추가되었다. 1979년형 차량에서 3.7L 엔진에 단일 카뷰레터가 장착되어 100마력의 출력을 냈으며, V8 엔진은 5.2L가 135마력, 5.9L 150마력으로 5마력씩 감소하였으나, 195마력의 5.9L 4배럴 V8 엔진이 옵션으로 탑재되었으나 5.9L V8 시리즈는 이 연식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플리머스 그랜 퓨리플리머스 카라벨[2]과 함께 북미 시장에서 경찰차로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전장은 5,184mm(쿠페)/5,235mm(세단, 1983년형까지)/5,220mm(왜건)이었으며, 전폭은 1,885mm, 전고는 1,356mm(쿠페)/1,410mm(세단)/1,400mm(쿠페), 휠베이스는 2,761mm, 2,863mm(쿠페)였다.

2.3. 2세대(1980~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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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형 2도어 쿠페 사양
1980년형으로 출시되었으며 판금 등 일부 변경이 있었으나 왜건 사양은 크게 변경되지 않았다. 쿠페 사양은 기존의 2,863mm 휠베이스가 아닌 사각형 차체부터 달랐음에도 닷지 아스펜의 2,743mm 쿠페의 휠베이스가 탑재되었다. 전면부는 진화적으로 변경이 이루어졌으나 새로 부활한 크라이슬러 레 바론과 후드를 공유하기 위해 그릴을 상당히 좁혀 버린 탓에 판매량 떡락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되기도 했다.
세단 사양의 지붕선을 정사각형 형태로 개선하면서 헤드룸의 개선이 이루어졌고 왜건 사양의 테일램프는 보수적인 형태의 뷰익과 비슷한 형태로 변경되었다. 이 시기부터 4단 수동변속기 사양은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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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형 스테이션 왜건 사양
1981년형부터는 닷지 세인트 레지스의 단종으로 인해 중형차였음에도, 닷지 세단 라인업에서 플래그쉽 위치로 격상되었다.[3] 또한 크라이슬러 차량들을 전륜구동 형태의 설계로 변경했음에도, 후륜구동 형태의 크라이슬러 피프트 애비뉴, 크라이슬러 레 바론과 같은 형태로 판매되었다.
같은 시기에 크라이슬러 제조 부문 부사장에었던 스티브 샤프가 AMC 측의 인사들을 만나서 그들의 공장이 있던 미국 위스콘신 주 케노샤 공장에 여분의 생산라인 활용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크라이슬러의 장비들이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공장에서 옮겨 오면서 1987년부터 1989년까지 AMC를 통해 25만대 이상의 크라이슬러닷지 차량을 제조하면서 더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제조할 수 있게 되었고 후에는 1987년크라이슬러AMC를 자사의 브랜드로 편입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전장은 5,110mm(80년형~81년형)/5,197mm(87년형~89년형)이었으며, 전폭은 1,849mm(80년형~83년형)/1,839mm(87년형~89년형), 전고는 1,356mm(쿠페)/1,410mm(세단)/1,400mm(쿠페), 휠베이스는 2,863mm였다.
1982년형부터는 쿠페와 스테이션 왜건 사양이 단종되었고 플리머스 버전의 차량이 남부 지역에서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이 플리머스 카라벨미국 시장에서 플리머스 그랜 퓨리배지 엔지니어링되어 판매가 이루어졌다.
1983년형은 3.7L 슬랜트 6 I6 엔진이 생산된 마지막 해였고 이후부터는 2배럴 카뷰레터를 탑재한 5.2L V8 엔진만이 남게 되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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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형 디플로매트 SE 사양
1984년형은 스페셜 에디션 혹은 SE 사양으로 불리던 특별 사양이 출시되었는데, 크라이슬러 피프트 애비뉴의 전면부와 헤드램프 위에 장착된 주차등, 밝은 금속 십자가 장식이 그릴에 위치한 얇은 수직 막대 위에 겹쳐진 형태로 존재하였다. 이외에도 다 많은 외부 장식, 디플로매트 살롱과 피프트 애비뉴에 적용된 실내 공간을 활용하였다.
1980년대가 지나면 지날수록 소비자들은 디플로매트 구매를 점점 안 하기 시작하면서 결과적으로 크라이슬러 M 플랫폼을 탑재한 차량은 1989년형을 끝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1981년형과 1982년형 차량은 멕시코 시장에서 닷지 다트로, 콜롬비아 시장에서는 닷지 코로넷이란 이름을 달고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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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형 경찰차 사양(MGL-41-AHB형)
쿠페와 스테이션 왜건 사양의 단종 이후부터는 경찰차 사양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을 정도로 처참한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정부의 기름 먹는 자동차에 대한 세금의 과세 대상으로 해당되기도 했으며, 프리미엄 무연 휘발유의 탑재를 요구받기까지 했다.
또한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해서 좋은 대우를 받은 것도 아니었는데, 크라이슬러 K 플랫폼만을 고집했던 리 아이아코카크라이슬러 M 플랫폼을 탑재한 디플로매트 등의 라인업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지 않았으며, 당시 낮은 연료 가격에도 카뷰레터 엔진 및 토크플라이트 3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인한 오버드라이브 기어의 부족 현상 때문에 경쟁 차량인 1986년포드 LTD 크라운 빅토리아[5]쉐보레 카프리스[6]의 연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도심 16mpg[7]/고속도로 21mpg[8]/복합 18mpg[9]의 연비를 기록하였다.[10]
그럼에도 1988년형 중반부터는 운전석 측면 에어백이 다른 크라이슬러 제품군보다 2년 이상 먼저 도입한 선례가 있었으며, 에어백과 틸팅 스티어링 칼럼이 적용된 최초의 차량이기도 했다. 초기 에어백들은 컬러 코드가 적용되어 패드 처리가 이루어진 무릎 차단 장치도 적용되어 초기 판매 차량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1988년 12월을 끝으로 단종되었으며, 플리머스 그랜 퓨리 역시 단종되었다. 이로 인해 트럭이 아닌 후륜구동 탑재 차량은 1997년에 나온 플리머스 프라울러 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다. 또 다른 형제차인 크라이슬러 피프트 애비뉴는 단종되긴 했으나 전륜구동 라인업으로 이름을 바꿔 판매되었으며, 닷지 라인업에서는 이글 프리미어의 캐나다 시장용 자매차인 닷지 모나코1990년형으로 부활하였다.

3. 둘러보기




[1] 섀시 및 차량 부품 등의 호환이 잘 이루어졌으며, 차체 패널들도 유사한 편이었다.[2] 캐나다 시장 사양 한정[3] 이는 EPA의 승객 수 통계에 근거해 만들지 않던 탓에 이후 1990년닷지 모나코의 등장 전까지 가장 큰 크기의 차량으로 판매되었다.[4] 4배럴 사양은 경찰차 사양 한정으로만 남아 있었다.[5] 당시 연비는 도심 18mpg(약 7.7km/L), 고속도로 26mpg(약 11.0km/L)/복합 21mpg(약 8.9km/L)였다.[6] 당시 연비는 도심 17mpg(약 7.2km/L), 고속도로 26mpg(약 10.6km/L)/복합 20mpg(약 8.5km/L)였다.[7] 약 6.8km/L[8] 약 8.9km/L[9] 약 7.7km/L[10] 그리고 크라운 빅토리아카프리스는 오버드라이브 변속기가 존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