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평동
1. 개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동.
2010년 4월 구즉동에서 대덕대로 이남 부분을 관평동으로 분리하였다. 그렇긴 한데 구즉동의 법정동 송강동, 봉산동과 시가지가 그렇게 격리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구즉동에 속한 송강동, 봉산동 일대에서는 이곳 관평동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때가 많다. .
행정동 밑에 동명의 법정동이 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관평동(법정동), 용산동, 탑립동이 있으며 그 경계는 각각 관평천, 테크노9로(그리고 청벽산)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가까워 방사선 비상계획구역(EPZ: Emergency Planning Zone)안에 지역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지역 축제인 관평골축제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후원하고 있으며 수변공원 내 무대 시설과 쌈지공원 내 시설물의 설치도 후원했다. 다만 그러한 이유로 드론은 절대 날릴 수 없는 드론 비행금지구역에 속한다.
2. 대덕테크노밸리
초기에는 행정동의 이름을 '관평테크노동'이라는 영어가 들어간 동으로 지었다가 반발이 심해서 세 달 만에 법정동으로 쓰이던 관평동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주소에 '테크노'를 넣고 싶었는지 도로명주소가 시행되자 '테크노'가 들어가는 길을 굉장히 많이 만들었다. 심지어 근처 가게 이름도 테크노참치, 테크노치과, 테크노치킨, 테크노호텔 등 테크노가 많이 들어가 있다.
동 이름의 소동에서도 미루어볼 수 있듯이 이 구역에서는 대덕 테크노밸리가 제일 유명하다. 유성구인데 대덕이 들어가는 건 대덕군 시절의 영향으로 이런 현상은 유성구 곳곳에 널려있다.
이 곳의 길 중 하나인 테크노중앙로는 2km 정도 관평천을 사이에 끼고 운동장 트랙처럼 빙 돌아가는 특이한 모양을 보이고 있다. 그 안에는 수변공원이 있다. 이 트랙을 이용하여 주말에 자전거 경기가 열린 적이 있는데 최근에는 열리지 않고 있다. 영화 심야의 FM의 자동차 추격 장면도 여기서 촬영됐다. 동쪽에는 2020년 6월 26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이 개점했다.
관평천 주변으로 둔치가 조성되어 있어 운동 또는 산책을 하는 사람이 많으며, 자전거 도로가 갑천과 금강 종주 자전거길로 이어져있다. 대청댐까지 자전거로 1시간 전후가 소요되며 자전거길도 잘 되어 있어 초보자도 무리가 없다. 세종시까지는 2시간여가 소요되므로 준비를 든든히 하고 가자.[2]
3. 주민 구성
현재 대부분의 거주민들은 대덕연구단지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아파트에 많이 살고 있으며, 주변 산업단지, 공장부지, 지식산업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원룸과 오피스텔에 많이 살고 있다.
북대전IC에서 신탄진 또는 유성에서 신탄진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발전이 비교적 더뎠으나 테크노밸리의 조성으로 전세가 역전되었다. 2010년쯤부터는 관평동이란 이름보다 대덕 테크노밸리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관평동은 대전의 타 지역에 비해 외국인이 많이 사는 편인데, 외국인학교가 이 동네에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공차, 이디야 등 찻집에 있다보면 가끔 외국인에게 둘러싸이거나 러시아어 혹은 독일어로 옆에서 토론이 벌어지는 희한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2017년 즈음에 이곳에 있는 수변공원으로 포켓몬고를 하러 오는 사람이 많았다. 포켓스톱이 많고, 체육관도 있는 그야말로 성지였다.
인구 구조가 남쪽 이웃 전민동과 유사하다. 두 동 모두 3만 명 가량의 인구이며 3개 동으로 나뉘어져 있고 대부분이 주민센터 소재지인 전민동/관평동에 살고 있다. 핵심 법정동이 행정동과 명칭이 같다는 것도 동일.
4. 상권
원래는 이웃동네 전민동보다 상권이 작았다가 아파트 입주율이 높아지며, 지금은 상권이 더 활발해져서 평동 꿈에그린 10단지 앞과 테크노중앙로 사이에 상권이 길게 늘어서 있다. 주민들과 택시기사들은 여기를 관평동 먹자골목이라 부른다. 또한 한신에스메카 주변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많이 들어서 밥집 위주의 상권이 형성됐다. 주변이 산업단지, 공장부지,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점심식사를 위한 식당, 고깃집, 카페 그리고 퇴근 후 회식을 위한 치킨집, 술집 등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말보다는 평일에 장사가 더 활발한 편이다. 그래서 물가가 옆 동네인 송강동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특정 업종 업소가 몰려있는 특이한 상권 구성을 보이는데 대략 10개 이상되는 다양한 치킨집이 먹자골목 주변으로 모여있다. 처음부터 이렇진 않았는데 정글같은 상권에서 치킨집만 살아남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다. 다행히 최근엔 어느 정도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오래된 맛집들이 있으니 잘 찾아보자.[3] 또한 카페도 10개 이상이 입주해 있어 카페 옆에 카페가 있는 희한한 구성도 보여준다. 대전에서 스타벅스가 흔치 않을 때에 관평동에 무려 2개씩이나 들어섰다.[4] 나름 특색있고 맛있는 레시피를 자랑하는 카페들이 숨어있으니 잘 찾아보자.
패스트푸드점은 참 골고루 많은데 젊은 사람들 입맛에 맞는 밥집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나마 인디 같은 인도음식 전문점 등의 극소수 맛있는 밥집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대체로 비싸다. 혼자 좀 배가 덜 부르게 먹을 수 있는 커리 미디움사이즈가 15,000원대다. 라멘 우에무라라는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라멘집도 있긴 한데 정말 제대로 일식이라 많이 짜다. 그래도 확실한건 인디나 라멘우에무라 둘 다 일하시는 분들이 손님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밝아서 손님이 요구하는 것들을 잘 들어주시니 음식의 간 문제는 미리 말한다면 얼마든지 개선해 주신다.
나름 햄버거를 골라먹는 재미도 있는데, 롯데리아와 버거킹[5] 이 2개[6] , [7] , 맘스터치 점포가 1개씩 있다. 던킨도너츠도 있었는데 폐업했다. 가장 가까운 매장은 전민동과 신탄진에 있어 버스 또는 타슈를 이용해야 한다. 써브웨이가 생기고 나서 햄버거가 거부감이 드는 사람들은 그나마 건강에 좋은 축에 속하는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많이 가는 편이다.
관평동과 송강동의 경계인 대덕대로 주변에는 크고 아름다운 대전권 최대의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대덕점이 자리잡고 있어 관평동과 송강동 주민 및 멀리서는 전민동 주민 일부[8] 의 의식주를 책임지고 있다.
그동안 집값이 거의 그대로였다가 수변공원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의 건설이 확정됨에 따라 기대감에 2017년 하반기부터 집값이 오르고 있으며 2019년 하반기부터 대전에 불어닥친 투기 열풍을 타고 고공 상승중이다.[9]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으로 인한 호재로 관평동에 디티비안S 등 고층 오피스텔 등도 덩달아 들어서고 있다.
5. 주요 시설
5.1. 교육
5.1.1. 초등학교
5.1.2. 중학교
5.1.3. 고등학교
5.1.4. 외국인학교
5.2. 주거
5.2.1. 아파트
- 한화건설 대덕테크노밸리 1단지 꿈에그린 - 2006년 2월 입주.
- 대우건설 대덕테크노밸리 2단지 푸르지오 - 2006년 2월 입주.
- 중앙건설 대덕테크노밸리 3단지 중앙 하이츠 - 2006년 2월 입주.
- 쌍용건설 대덕테크노밸리 4단지 쌍용 스윗닷홈 - 2006년 2월 입주.
- 파밀리에 대덕테크노밸리 5단지 신동아 파밀리에 - 2006년 2월 입주.
- 운암건설 대덕테크노밸리 6단지 운암 네오미아 - 2006년 2월 입주.
- 금성백조 대덕테크노밸리 7, 8단지 금성백조 예미지 - 2007년 12월 입주.
- 한화건설 대덕테크노밸리 9단지 꿈에그린 - 2008년 1월 입주.
- 한화건설 대덕테크노밸리 10단지 꿈에그린 - 2008년 1월 입주.
- 우림건설 대덕테크노밸리 11, 12단지 우림필유 - 2008년 1월 입주.
- 경남기업 경남 아너스빌 1,2단지
- 대우건설 푸르지오하임 1,2단지
5.2.2. 오피스텔
- 승화건설 디티비안 -2011년 2월 입주
- 승화건설 디티비안 W - 2011년 9월 입주
- 화성토건 평원 - 2013년 8월 입주
- 파인건설 디티비안 S - 2018년 3월 입주
- 태산건설 메종드세이 -2019년 11월 입주
- 중앙건설 중앙하이츠 관평 - 2022년 2월 입주예정
6. 교통
도로가 넓게 퍼져있어, 출퇴근 시간 차량들이 몰려도 딱히 막힌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월요일 오전과 금요일 오후 그리고 출퇴근 시간에 북대전IC 주변이 꽤 막히므로 이 시간대는 피하도록 하자. 또한 관평동에서 전민동을 오가는 길도 출퇴근 시간에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교통량은 많은데 차로가 왕복 2차선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도로 주변은 개발제한구역이라 확장은 어려워 보인다.
6.1. 버스
6.1.1. 간선
6.1.2. 지선
6.1.3. 마을
7. 관련 문서
[1] 2020년 9월 주민등록인구[2] 세종시까지 1시간이 안 걸리는 봉산동 방면 국도도 있으나 길이 험하므로 초보자들은 조심하자[3] 예를 들어, 리얼케이크, 정통춘천닭갈비, 오가네대구왕뽈데기, 시골길, 들르미짬뽕, 수가성, 위아래복집, 굴세상, 라멘우에무라, 오늘참치, 공주칼국수쭈꾸미구이, 등등. [4] 현재는 3개다. 개업 순서대로 대전테크노밸리점, 대전관평동점, 대전현대아울렛점.[5] 직영이 아니라 모바일 쿠폰을 거의 사용할 수 없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 일부는 사용 가능하다.[6] 롯데리아는 롯데마트 안에 있는것과 롯데마트와 가까운 곳에 있는 다른 점포, 버거킹은 티플라자와 현대아울렛 안에 각각 하나씩 있다.[7] 2019년 6월경 영업을 중단했다. 본사에 문의한 결과로는 영업 중단이지 폐업은 아니라고 하는데, 2020년 4월 15일 KFC 매장 자리에 공차가 입점하여 폐업 확정.[8] 전민동의 경우 자체적인 상권이 구축된 동네여서 다른 동네에 크게 의존하지는 않는 편이다.[9] 실제로 대덕테크노밸리 7단지, 8단지 부근은 1억 가량 올랐으며 10단지는 2억 가량까지도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