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온라인/해역

 



1. 개요
2. 특징
3. 해역의 분류
3.1. 명성, 국가 이벤트
3.2. 칙명
3.3. 해역 조사


1. 개요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등장하는 해역에 대한 문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는 여러 개의 해역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해역들은 여러 개의 그룹으로 묶여져 있고 유저가 성장해나가면서 입항허가를 통해 갈 수 있는 해역이 확장된다. 웃기게도 유럽 쪽의 해역은 초보 때부터 왕래가 가능하고 동남아동아시아는 어느 정도 성장을 거쳐야 열리기 때문에 이쪽 해역의 NPC와 몹들이 훨씬 강력하게 설정되어 있다.

2. 특징


해역과 해역 사이를 지날때는 게임 화면이 암전되면서 진입하는 해역의 정보를 로딩해오는 식이기 때문에 침몰선이나 퀘스트, 혹은 유저를 검색할 때 등 대다수의 해상에서 이뤄지는 기능들은 그 범위를 하나의 해역으로 한정하고 있다.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해역이 다르다면 효과가 없다.
해역을 나누는 기준은 대개의 경우는 현실에서 바다를 분류하는 기준을 따르고 있지만 예외가 있다면 바로 동아시아. 명칭 문제를 의식했는지 이쪽바다는 화남, 대만, 조선, 일본 이렇게 네 나라의 근처 바다를 동아시아 서부와 동아시아 동부로만 나눠놓았다. 아무래도 실제 이 네 나라에 전부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고 명칭으로 인한 혹시 모를 문제를 최소화하려고 한 듯 하다. 다만 페르시아 만 같은 경우에는 얄짤없이 페르시아 만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대항온의 해역은 여러개가 한데 묶여 하나의 지역을 형성하며 이러한 지역은 유저가 입항허가, 칙명, 해역조사등을 통해 확장해 나갈 수 있다. 헌데 이 해역의 묶음을 부르는 명칭이 제대로 정해져 있지 않아 이것도 해역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대항온에서 해역의 뜻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좁은 의미의 해역으로 리스본 앞바다, 지브롤터 해협, 비스케이만 등처럼 하나의 구획을 일컫기도 하며 넓은 의미로는 이러한 해역들이 모여 서지중해, 북해와 같이 입항허가로 구분되는 큰 지역을 의미하기도 한다.
혼동될 법도 하지만 대항온 유저들은 딱히 큰 불편은 못 느끼는지 이대로 쭉 사용되어오고 있다. 심지어는 북해라는 이름은 넓은 의미의 해역(유럽 북부)이기도 하고 좁은 의미의 해역(네덜란드 근해)이기도 해, 북해의 일부가 북해다.(…)
[image]
위 사진처럼 빨간 사각형과 주황색 사각형 모두 이름은 '북해'이고 사람들은 둘다 '해역'이라고 부른다. 그러니 문맥을 잘 따져보고 어디가 어디인지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3. 해역의 분류


아래 문단들은 해역을 입항허가를 얻기 위한 방법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넓은 의미의 해역을 통칭한다. 해역을 뚫기 위한 방법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 튜토리얼 - 구버전에서는 상위 학교를 가려면 해역이 뚫려야 하므로 상위학교까지 진급하면 유럽 전 해역 입항허가를 줬다. 사그레스 패치 이후로는 캐릭터를 만들고 나서 튜토리얼을 스킵하지 않고[1] 조합 의뢰인에게 '조합 최초의 일' 퀘스트를 받아 수행하면 유럽 전 해역 입항허가를 준다. 튜토리얼은 기록의 세일러즈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초보자 튜토리얼을 모두 확인해야 유럽 전 해역 입항허가를 받을 수 있다.
  • 국가 이벤트 진행 - 일종의 싱글 모드라 할 수 있는 국가 이벤트를 통해 입항 허가서를 획득할 수 있다.[2]
  • 명성 획득 - 보통 부캐를 키우거나 빠른 입항 허가를 원할 경우 이 방법을 택한다. 인도, 카리브 해역까지는 명성이 쌓이면 자동으로 습득할 수 있지만 이벤트를 거쳐 획득할 때에 비해 명성이 두 배 더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3] 다만 신삼국인 네덜란드, 프랑스, 베네치아는 이벤트 없이 10000-12000정도로도 카리브까지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구삼국, 신삼국 상관없이 입항허가에 필요한 명성이 비슷했는데, 신삼국은 국가 이벤트로 입항허가를 주지 않으니 불공평하다고 판단했는지 필요 명성을 줄여주었다.
  • 서컴라이너 이벤트 - 동남아시아 입항 허가를 진행하면 세계일주 이벤트인 서컴라이너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는데 이벤트를 할지 말지 여부와는 관계 없이 일단 오세아니아 입항허가를 얻을 수 있다. 대항온의 스토리성 이벤트 중에선 꽤나 시간을 잡아먹는 데도 불구하고 할만한 종류다. 특히 돛 조종 리메이크 이후 간편하게 돛 조종 +2 부스터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라 매우 유용하다. 경험치가 꽤 쌓이니 모험가로 전직하고 가자.
  • 칙명 퀘스트 - 인도와 카리브해의 입항허가를 얻은 다음부터는, 칙명 퀘스트를 통해 순서대로 중남미 동해안,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서컴라이너 이벤트), 중남미 서해안, 파나마 운하, 수에즈 운하, 동아시아 입항허가를 획득해야 한다. 단순히 명성만을 올리면 되는 이전까지와는 달리 퀘스트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서나[4] 퀘스트 달성을 위해 열심히 항해해야 하기 때문에 꽤나 힘들어진다.
  • 해역 조사 - 항해자 중급 학교를 하나 이상 졸업한 뒤, 암스테르담에 있는 메르카토르에게 말을 걸면 해역 조사를 할 수 있다. 동아시아까지의 입항허가를 받은 뒤 메르카토르에게 말을 걸면 북극해 해역 조사 의뢰[5]를 하는데, 북극해를 다섯 조각(하나당 3~5개의 해역)으로 나누어서 해역조사를 한 후 메르카토르에게 보고하면 다음 조각을 열어주고 해역조사 의뢰를 하는 방식이다.
  • 임시입항 - 캐쉬로 판매하는 임시 입항 허가서를 쓰면 임시로 입항이 가능해진다. 허나 해역이 전부 뚫리지 않은 초보 유저가 굳이 입항을 해야할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사용 빈도는 낮은 편.
아래 설명에서 해적이나 무법 해역 관련 이야기는 PK 서버에만 해당된다. Non-PK 서버(한국의 경우 에이레네 서버)는 무법해역이 설정되지 않고, 유저 해적도 없다.

3.1. 명성, 국가 이벤트


  • 북미 동부 - 아메리카 대륙 동부로서, 여기는 캐릭터를 만들었을 때부터 개방되어 있는 곳이다. 길드 개척 도시를 위해 존재하는 해역이라 기존에 존재하는 형태의 도시가 없고 돈과 교역품을 부어서 개발할 수 있는 길드 개척 도시만 존재하기 때문. 한 캐릭터는 자신의 길드를 제외한 길드 개척 도시를 3개까지 미리 등록해둘 수 있으며, 등록한 도시만 방문할 수 있다. 최초로 열려있다곤 해도 유럽과 북미의 거리는 초보에겐 상당히 버거운 거리라서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나중이 된다.

Age of Revolution 확장팩에서 대륙 횡단 철도가 등장하면서, 위상이 180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무역 루트로 써먹을 일이 딱히 없었지만 횡단 철도의 등장으로 남만 무역의 새로운 루트가 되어버린 것. 이전에도 개척 도시에서 보석 6종+귀금속 2종이 나오도록 할 순 있었지만 보석 무역 자체가 메리트가 없어서 크게 묻혔다. 하지만 대륙 횡단 철도, 심지어 남만 도래라는 샌프란시스코에 남만품이 보이는 특수 기간까지 패치되면서 잔잔하던 북미 동해안이 무법 지역이 되어버리기도 하는 등 라스팔마스 앞바다에 버금가는 유해 출몰 지역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마냥 바로 밑 카리브 해에 해적섬 나소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해적들이 활동하기 편한 지역인 것은 덤.
  • 북대서양 - 이베리아 반도의 서부와 대서양 북쪽이 속한 해역. 일단 리스본이 속해있는지라 대항해시대에서 가장 붐비는 해역에 속한다. 에스파니아와 포르투갈의 기본 해역. 해역의 남쪽인 카나리아 앞바다 부분부터는 위험 해역[6]이 될 수 있다. 지리상 이쪽을 통과하는 상선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언제나 유저 해적에 의한 강습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 서지중해 - 지브롤터 해협에서 이탈리아 반도 직전까지의 해역. 일부이긴 하지만 북아프리카 지역의 항구도 포함하고 있다. 프랑스의 본거지 마르세이유가 자리잡고 있어 프랑스의 기본 해역. 많은 항구들이 향신료 매각에 이점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노리는 국가 수마저 많다보니 치열한 투자전쟁이 자주 벌어지는 해역이기도 하다.
  • 동지중해 - 베네치아 유저들의 기본 해역으로 과거 대부분 유저들의 인식은 오지였다. 서지중해에서는 에스파니아와 포르투갈, 프랑스의 치열한 투자전이 벌어지지만, 일반적으로 동지중해는 투자전이 크게 벌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언제나 베네치아의 독점이라는 것은 아니고 그 주인이 쉽게 바뀌지 않는 경향이 있을 뿐이다.

이탈리아 반도와 나일강 유역까지 두루 포함해 흑해까지 속해있는 넓은 해역이지만 위치상 구석에 쳐박혀 있기에 꽤나 한산한 편이었다. 다만 각종 퀘스트를 위해서라면 여기라고 예외는 없으니 모험가라면 예전부터도 자주 들르는 곳이었다. 특히 발굴가-사학가-고고학자 테크를 탄 모험가들은 한번 동지중해에 발을 딛으면 그 수많은 발견물 숫자에 압도되어 빠져나갈 수가 없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서비스 초기에는 흑해, 발트해와 마찬가지로 유럽 해역에 있는 위험해역 중 하나였으나, 베네치아가 본거지가 있는 유저들에게 항의를 받기도했고, 실제로 베네치아 유저에게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해역이었기에 작은 의미의 동지중해는 안전해역으로 바뀌었다. 발트해도 NPC 국가 스웨덴이 생긴 이후엔 안전해역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유럽내에서의 위험해역은 카나리아 제도 앞바다, 북대서양, 흑해뿐이다.
흑해가 위험해역으로 남게 되면서 이것이 나비효과를 일으키게 되었는데, 바로 해역토벌 컨텐츠가 추가되고 나서 흑해가 유해 주 출몰지역으로 급변하게 된 것. 대항온 PK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흑해가 해역토벌 사냥터로 각광받으면서도 위험해역이다 보니 많은 유해들이 몰려들게 되었다. 또한 패치 이후엔 한산한 구역이라는 말도 옛말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토벌을 위해 찾는 인기지역이 되었다.
  • 북해 - 잉글랜드네덜란드의 시작 해역. 브리튼 섬부터 시작해서 스칸디나비아 반도발트해까지를 포함하는 해역이다. 주로 공업품과 보석류 취급으로 유명한 도시가 많다. 서유럽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목재를 판매하는 것도 포인트. 온난한 서지중해에 비하면 파도가 약간 거친 편이다. 발트해까지 들어가면 폭풍우 대신 눈보라가 몰아친다. 매각항으로는 보석, 금을 팔기에 괜찮은 항구들이 많다. 단, 발트해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스톡홀름에서 받는 크로노 퀘스트를 수행해야 들어갈 수 있다.
  • 서아프리카 - 유럽을 벗어나는 첫 해역으로 초보라면 여기 입항허가를 얻어낼 때부터 슬슬 대양을 항해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초보 유저들에게는 유럽의 명산품 주류들을 쏠쏠한 수익률로 판매할 수 있는 해역. 반대로 사갈 것은 적다. 시에라리온 등의 항구에서 다이아몬드가 나오긴 하지만 보석 거래는 초보자들에게는 아직 먼 스킬이기 때문. 유럽 바깥의 첫 위험 해역으로, 육메 무역을 마친 배는 거의 반드시 이곳을 통과해 귀향하는지라 유저 해적들이 꾸준히 진을 치고 있다.
  • 남대서양 - 해역 이름은 남대서양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아프리카 남서쪽을 의미한다. 대항온의 메이저 무역에 해당하는 육메 무역이나 남만 무역 모두 이쪽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고 대양이지만 최단 거리로 지날 경우 그 루트가 꽤나 협소해서 해적들도 많다. 항구 자체가 적어 교역에 있어서는 별 가치가 없다. 이 해역의 다이아몬드 구매가가 서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 구매가보다 한결 저렴하긴 하지만…
  • 동아프리카 - 인도양을 사이에 두고 인도를 마주보는 해역. 에메랄드, 금, 백금 등의 사치품들도 찾아볼 수 있다. 서비스 초창기에는 인도양을 가로지르는 인도-동아프리카 중거리 무역이 제법 쏠쏠했기에, 인도에 영지를 가지고 있는 포르투갈이 이 해역을 장악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인도양의 포르투갈 영지인 고어의 투자템인 자스민을 동아프리카에 판매하는 향료 무역이 포르투갈의 핵심 수익원이었다.[7] 그래서 포르투갈 상인들은 자스민 무역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한편 수익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동아프리카 항구들에 투자해서 매각항을 확보해 나갈 수 있었다. 동아프리카의 자스민 매각항들을 잇는 라인을 향료라인이라고 불렀을 정도. 다만 이제 고어가 더 이상 포르투갈 영지가 아니게 되어 독점은 불가능해졌다.
  • 홍해 - 수에즈 운하와 홍해, 페르시아만을 포함하는 해역. 이 부근은 바다가 협소함에도 적성 NPC의 밀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어지간히 군인 레벨이 높거나 특별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끊임없이 걸려오는 강습에 짜증이 대폭발할 수 있다.(…) 이웃한 페르시아만은 홍해와 마찬가지로 적성 NPC 밀도가 높은데다가, 아라비아 반도를 빙 둘러 가야 하는 홍해와의 실질 거리가 제법 먼 편이다. 불행하게도 모험가들은 퀘스트 동선상 홍해-페르시아만을 배로 왔다갔다하는 경우가 무척 많은 편이다.... 덕분에 이 해역은 모험가들의 지옥으로 불린다. 오스만 투르크 유저라면 오스만 국적 NPC가 강습을 걸어오지 않고 수에즈-바스라 육로를 이용할 수 있어 한결 편안하다.
  • 인도양 - 바로 인도가 위치하고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사실상 이곳이 대항해시대의 궁극적인 목적이었으며, 게임에서도 패치로 신 해역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곳이 마지막 해역이었다. 후추로 유명한 향신료 무역의 성지였고 동남아가 열린 이후에도 봉제 스킬을 이용해 생사를 사서 벨벳을 만들어 파는 "벨벳 온라인"의 성지였으나 패치로 몰락, 이후 동남아의 육두구메이스로 대세는 옮겨간 상태라 많이 뜸해진 곳. 또한 유이하게 유럽이 아닌 곳에 직업별 조합과 길드사무소가 위치한 캘리컷이 자리잡고 있다.
  • 카리브 해 - 대서양과 멕시코 만에 접하고 있는 바다. 대다수의 나라가 인도양보다 늦게 뚫리지만 에스파니아네덜란드는 더 빨리 뚫린다. 특히 에스파니아 유저라면 초중반에 이 카리브 무역으로 재미보기 쉬운 편. 카리브 명산 교역품들의 유럽 매각가가 예전에 비해 향상되어 거의 유일하게 현재까지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중거리 무역이다. 그리고 카리브 해 항구들은 보급품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므로 군렙에 안성맞춤이다.
여기까지가 명성으로 입항허가를 받을 수 있는 해역. 대항해시대 온라인 오픈 초창기에는 이곳까지가 세계의 전부였다. 명성만 쌓아도 얻을 수 있어서, 돈만 넉넉하다면 교역품을 사람들한테 사서 매각하는 방법으로 앉아서 위 해역들의 입항허가를 전부 얻을 수도 있다.

3.2. 칙명


아래의 해역들은 '''칙명'''이라고 불리는 퀘스트를 진행해야 열린다.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한다. 또 얻는 것 외의 차이점으로, 칙명을 통해 열리는 해역부터는 NPC 해적이 정전 협정서 아이템을 받지 않는다. 즉, 정전 협정서로 교전을 피할 수 없으며, 토박이해적용 상납품만 받는다. 만약 정전 협정서를 주면 상납품을 요구한다는 멘트가 나온다. 행상인에게서 구하는 정전협정서보다 런던, 리스본의 대상인에게서 사는 상납품이 훨씬 비싸고 파는 지역도, 수량도 적기에 더욱 귀찮은 점.
  • 중남미 동해안 - 첫 칙명으로 해결되는 해역으로, 오늘날 미국 남부와 멕시코 동부에서부터 남미 최남단까지 아주 길게 펼쳐져 있는 해역이다. 파나마 운하가 나 있는 포르토벨로 항구가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 위치한 리우데자네이루는 중거리 금 무역으로 유명했다. 칙명 퀘스트 중 가장 쉬운 것은 '신대륙의 정세 조사'인데 해양 퀘스트이므로 전투 레벨(군렙)이 오르기 때문에 해적에게 강습받기 싫다면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대신 이 때에는 '신해역 개척의 지원'이라는 상인 퀘스트를 하면 좋다. 말 50필을 들고 가야 하는데 조달로 구하는 것은 7랭을 요구하므로 많이 귀찮지만 리습 길사에서 필당 1만 두캇 정도에 수급할 수 있다. 도합 50만 두캇이므로 발주서 몇 개 팔면 금방 만회할 수 있어서 무난한 선택이다.
  • 동남아시아 - 대항온 무역의 중심. 육두구메이스가 나오는 암보이나가 여기에 있어서 이곳까지 뚫었다면 이후로는 적극적인 무역이 가능해진다. 육메 무역은 말할 것도 없고 남만 무역마저 시세 체크와 중간 보급, 퀘스트 갱신을 위해 이곳에 위치한 자카르타를 들르는 경우가 많아 대항온에서 매우 중요한 해역. 외해 중에선 가장 유저들의 왕래가 빈번하고 해역에 섬들이 많기에 상당히 항로의 폭이 좁은 경우가 많아 이곳 역시 해적들이 득시글댄다. 낚시로 낚을 수 있는 물고기이자 발견물인 큰양놀래기도 꽤나 유명한데, 낚시 발견물 중에서도 엄청나게 발견확률이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최소 30분은 날려먹고 운이 안 좋다면 1-2시간 연속으로 알박아도 안 잡힌다.
  • 남태평양 -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지역을 말한다. 실제 지구와는 달리 왜곡이 심하게 되어 있어 대항온의 남태평양 해역은 동남아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거리도 거리고 딱히 내세울만한 것도 없는 동네인지라 비중은 크게 없는게 그저 안습. 간혹 모험가들이 이쪽으로 퀘스트를 받으면 툴툴대며 가는 정도. 그나마 한때는 이곳에서 나는 핑크 다이아몬드를 퍼가는 상인들도 있었지만, 바로 위에서 이 흐르기 때문에 옛말.
  • 중남미 서해안 - 남미를 돌아가는 태평양 항로의 경우, 이곳을 가기 위해서일 때가 많다. 이 해역에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리마는 마야 문명이나 잉카 제국에 관련된 퀘스트도 많고 일단 퀘스트가 있다는 것 자체가 모험가라면 여기를 들러야만 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자주 들르는 편. 한때는 이곳의 툼바가나 잉카 로즈같은 무역으로도 활기를 띈 해역이었지만 대육메 온라인의 시대가 되면서 사실상 무역 쪽으로는 거의 망했다.
  • 파나마 운하 - 엄밀히 말하면 해역은 아니지만, 이쪽도 칙명을 통해 이용 권리를 획득 가능하다. 주로 포르토벨로에서 운하를 타고 리마 쪽으로 가려는 유저들이 많이 이용하며 반대의 경우도 물론 있다. 허나 무역 쪽으로는 육메를 푸러 간다면 대서양 루트가 당연히 가깝고, 남만을 이용하기에도 파나마 쪽 근처 항구들은 퍼갈만한 물건도 거의 없으며, 중간에 재고를 파악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잘 이용하지 않는다.

대륙 횡단 철도 업데이트 이후로는 대서양-태평양 이동의 중심지라는 위상을 횡단 철도한테 내준 상태다. 아래의 수에즈 운하 역시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대항온의 운하는 일반적으로 교역품을 싣고 있거나 기한이 한정된 퀘스트를 받았을 때는 운하를 통과할 수 없다. 아크로폴리스 패치 이후 추가된 가호 아이템 중 '포세이돈의 가호' 아이템을 사용하면 랭크에 따라 최대 3천개까지 이동은 가능하긴 하지만 철도는 별다른 아이템 없이도 교역품 수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편하다. 물론, 수송 가능한 적재량은 철도에도 제약이 있고 이를 늘리기 위해서는 꾸준히 철도 투자를 해줘야 하며 그렇게 다해도 수송량이 3천이 안되긴 하지만 그 모든걸 감안해도 철도 타고 가는게 운하보다 더 빠르다보니 유저들 대부분이 철도를 이용하는 형국이 되었다. 교역품 수송을 저 제한량 만큼만 할 수 있었다면 모를까, 부관 상점 꼼수를 이용하면 철도를 통해서도 모든 교역품 수송이 가능하기 때문.
철도가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이유는 철도에 이동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운하는 과거에 긴 이용시간이 있었으나 게임 간소화 패치의 일환으로 운하 이용시간이 사라졌는데, 철도도 여기에 맞춰서 처음부터 이동 시간이 없는 상태로 추가된 것. 하지만 북미 대륙의 거대한 너비를 보면 알겠지만 철도 이용에 이동시간이 없다는 것은 매우 사기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파나마 운하는 졸지에 찬밥 신세가 되어버렸다.
  • 수에즈 운하 - 카이로에서 수에즈로 이어지는 운하. 예전부터 파나마 운하보다는 활용 빈도가 훨씬 높았고 철도라는 강력한 대체재를 마주한 파나마 운하와 달리 경쟁자가 없는지라 여전히 이용 빈도가 높은 편이다. 베네치아 유저라면 매각을 마친 다음 바로 이쪽을 타고 다시 출발하는 것도 가능하며, 수에즈 운하는 통과한 뒤에 캘리컷이나 자카르타에서 얼마든지 재고 체크가 가능하고 육메와 남만 원하는 대로 가능하다. 당연하겠지만 모험가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운하다.
  • 동아시아 - 남만 무역이 이루어지는 해역.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속해있는 곳이며 남만 무역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인해 이쪽 해역은 투자를 통한 동맹항 개념이 없다. 각 국가마다 서고와 퀘스트 중개인이 있지만, 퀘스트를 받거나 여급을 통해 보고하는 것은 서비스 중인 해당 국가의 중심항구에서만 가능하다. 중국서버는 항주, 일본서버는 사카이, 대만서버는 안평. 한국서버는 당연히 한양이 퀘스트의 기점이 된다.[8] 동아시아 해역 당사국(…)이 아닌 북미, 유럽 서버에서는 일본과 동일하게 사카이에서 퀘스트를 받는다. 그리고 '티레니아 해', '발레아레스제도 앞바다'처럼 세부적인 명칭이 제대로 붙여진 다른 해역과는 달리, 동아시아의 경우에는 '동아시아 서부'와 '동아시아 동부'로 단순하게 이름을 붙였고 그 범위도 상당히 뭉뚱그려서 표현하였다. 이유는 물론 정치-역사적인 외부 요인. 동아시아의 해역들을 세분화해서 현실의 이름을 붙이려면 여기에 속한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특성상 동해/일본해, 남중국해 등의 명칭을 둘러싼 분쟁 문제가 반드시 걸리게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 명칭을 단순화한 것. 조선과 중국에 비해 대만과 일본 쪽에 해적이 많은데, 특히 나가사키 북동쪽부터 세토 내해까지는 상선 습격대가 길막하고 있으니 이쪽으로 지나가는 일은 삼가는 게 좋을 것이다. 단수이 앞바다, 류큐(오키나와) 주변 바다 등이 해적이 판치는 또 다른 지역.

3.3. 해역 조사


여기서부터는 Gran Atlas 업데이트 이후 추가된 해역이다. 항해자 학교 중급과정을 하나 이상 졸업한 후 암스테르담에 있는 메르카토르와 대화하여 해역 조사 컨텐츠를 시작해야 얻을 수 있으며, 북극해와 같은 미지의 해역들을 만날 수 있다. 만일 해역 조사를 하지 않고 해당 해역에 들어가게 되면 선원들이 세계끝 드립을 치며 아예 진입을 못한다.
  • 북동 항로 - 유럽에서 동쪽으로 항해하여 동아시아까지 갈 수 있는 북극해 지역.(북극항로) 동아시아까지의 입항허가를 모두 받은 후 메르카토르와 대화하면 북극해 해역조사 의뢰를 할 수 있다. 북극해를 다섯 조각으로으로 나누어서 해역조사를 한 후 메르카토르에게 보고하면 다음 조각을 열어주고 해역조사 의뢰를 하는 방식이다. 북극해에는 유빙이 떠다니고 있다는 설정으로 인해 일정 시간마다 배의 내구도가 줄어든다. 해당 해역의 해역조사가 끝나기 전에는 수시로 수리를 해주어야 할 정도로 배의 내구도 감소량이 꽤 되나, 해역 조사가 끝난 해역은 자동 수리로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내구도 감소량이 떨어진다.
  • 극북대서양 - 아이슬란드가 존재하는 해역. 서쪽에 그린란드가 존재하는 해역도 있다. 모험 퀘스트만 있고 어떤 도시도 없다. Wild West이전에는 항해도가 만들어지지 않아서 해역 조사를 유럽 서부에서 선택해야 했으나 서쪽의 그린란드는 업데이트 이후 캐나다 항해도에 포함되었다.
  • 유럽 극북부 - 보급항으로 나르비크가 있다.
  • 유라시아 북부 - 보급항으로 만가제야가 있다. 이후 시베리아 지방 상륙지가 생겼다.
  • 유라시아 극동부 - 보급항으로 틱시가 있다.
  • 베링 해 - 보급항으로 페트로 파블로브스크가 있다. 이후 바이칼 호 주변으로 통하는 상륙지가 생겼다.
  • 북미 서부 - 그란 아틀라스 챕터 3 Wild West 에서 등장한 아메리카 대륙 서부. 현재 멕시코의 캘리포니아 반도부터 미국의 알래스카까지 해당한다. 동아시아 입항허가를 가지고 있고, 북해 해역조사를 완료한 상태로 메르카토르에게 대화하면 바로 입항허가를 준다. 즉, 첫 북극해 해역조사 의뢰를 받은 직후 다시 말을 걸면 그 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보급항 시트카를 빼면 샌프란시스코와 타코마 두 개의 항구만이 존재한다. 샌프란시스코 입항은 마르세이유에서 받는 크로노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가능. 골드 러시를 반영했는지 북미 서해안 상륙지에서 금괴를 캐는 것이 가능하지만, 한국 서버에서는 보상이 상당히 칼질을 당한 관계로(…) 일부러 즐기는 유저는 거의 없다. 거의 대부분 대륙 횡단 철도를 통해 동부에서 다이렉트로 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처음 방문하는 거라면 철도로는 샌프란시스코 입장이 불가능하기에, 파나마 운하를 타든 태평양을 건너든 한번은 바다로 샌프란시스코에 입항해야 한다.
  • 북서 항로 - 극북동 항로에 이어서 이번에는 유럽에서 대서양을 거쳐 서쪽으로 동아시아까지 갈 수 있는 북극해 지역.(북극항로) 먼저 북미 서부 해역을 뚫은 후, 마찬가지로 메르카토르와 대화하여 해역조사를 해나갈 수 있다. 방식과 과정은 극북동 항로 때와 동일하다. 역시 유빙이 있는 곳으로 배핀 섬부터 내구도가 줄어든다.
  • 메소포타미아 유역 - 패치로 페르시아 만 안쪽에 메소포타미아 강줄기가 구현되었다. 메르카토르가 주는 모든 해역조사 임무를 완수할 경우 마지막으로 퀘스트를 받아 진입할 수 있는 해역. 대항온의 모든 해역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방된 해역이나 특별히 주목할 부분은 없다. 항구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것 정도. 모험가들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상륙지와 각종 퀘스트의 목적지로 나름의 의미가 있다.
[1] 실수로 스킵했어도 튜토리얼에서 대화해보라는 NPC들을 순서대로 만나고 다시 퀘스트를 깨면 주기는 하는데 그냥 튜토리얼 듣는 쪽이 편하다.[2] 구삼국(에스파니아/포르투갈/잉글랜드)만 해당. 신삼국(프랑스/베네치아/네덜란드)의 경우, 국가 이벤트 진행을 통해 입항허가를 얻을 수 없다. 대신 구삼국 국가들에 비해 더 적은 명성을 통해 입항허가를 얻을 수 있다.[3] 예를 들어 잉글랜드의 인도양 입항허가서 획득 필요 명성은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12,000이지만, 그냥 명성으로만 얻을 때는 24,000이 필요하다.[4] 예를 들어, 파나마 운하 통행을 획득하기 위해선 포르토벨로와 파나마를 발견한 상태여야 한다. 즉 최소 한번은 운하 없이 반대편까지 배를 타고 가야한다는 것.[5] 북해 해역조사 이후, 이 조사 의뢰를 받은 뒤 곧바로 말을 한번 더 걸면 북미 서해안 입항허가를 준다.[6] 외해의 상태를 구분하는 세단계 중 하나로, 유저 해적에 의한 강습이 가능하다. 이보다 좋아지면 안전 해역이 되어 PK가 불가능해지고, 나빠지면 무법 해역이 되어 상납품으로 유저 해적을 퇴치하는게 불가능해져 버린다.[7] 오픈 베타 당시에는 망명조차 구현되어 있지 않았고 영지 함락에 따른 타국 유저의 투자 같은 것도 없었기에, 자연히 자스민은 오직 포르투갈 유저들만의 독점 수익원이었다.[8] 동아시아의 항구 배치상 한양이 여러 항구들의 중간쯤 되는 지점에 있기에 퀘스트의 기점이 한양이 된다는 것은 나름대로 메리트이다.(...) 덕분에 한국서버에서는 한양에서 출발하여 제주도 인근까지 다녀오는 2~3일짜리 동선만으로도 지도 발견물 2개, 퀘스트 2개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저 퀘스트 2개와 지도 발견물 2개를 반복해서 찾아내면서 뺑뺑이를 도는 것이 그 유명한 한양뺑퀘. 생물학 수련과 모험 레벨 노가다에 나름대로 쏠쏠하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