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즈 소울(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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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롬 소프트웨어, SCE 재팬 스튜디오에서 공동 개발을 맡아 2009년에 PS3 독점으로 출시한 액션 RPG 게임 데몬즈 소울을 PS5로 출시한 리메이크 게임. 완다와 거상 리메이크를 제작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블루포인트 게임즈와 SIE 재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단순 리마스터가 아닌 리메이크작. 출시일은 2020년 11월 12일로, 플레이스테이션 5의 런칭 타이틀이다.
2. 발매 전 정보
2.1. 공식 발표 이전
데몬즈 소울의 리마스터, 혹은 리메이크에 대한 루머는 PS4 발매 이후로 꾸준히 존재한 루머중 하나이다. 2014년에는 데몬즈 소울의 후속작이 발매 할꺼란 루머도 존재했으며 [1] 팬들 또한 특히나 바라던 소식중 하나로 공식 트위터나 관련 개발자의 언급으로 데몬즈 소울이 언급될때면 리메이크나 리마스터를 해달라는 반응이 꾸준히 있어 왔다. #
2016년에는 여러 게임의 HD 리마스터 버전을 개발한 Virtuos가 제작을 맡아 리마스터 된다는 루머도 존재했으나 # 데몬즈 소울의 해외 판권이 상당히 꼬여 있어 리메이크나 리마스터가 힘들다는 지적이 있었고 실제로 요시다 슈헤이가 이를 긍정했다. #
2019년 데몬즈 소울 리마스터에 대한 의견을 프롬 소프트웨어의 미야자키 히데타카에게 묻자 미야자키는 "그리고 리마스터를 할 수는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소니의 허락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니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야겠죠." 라고 대답했다. # 또한 "소니가 리마스터를 할 생각이 있다면, 제대로 된 회사라면 다른 스튜디오가 제작해도 상관없습니다. 원작을 정말 사랑하고, 리마스터에 열정과 영혼을 바치는 회사라면 저도 즐겁겠죠." 라고 언급하며 다른 회사가 리마스터를 담당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당 언급을 기점으로 실제로 확실한 소스를 입증한 내부 인사들 사이에서 데몬즈 소울 리마스터에 대한 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제이슨 슈라이어는 "데몬즈 소울 리마스터가 나오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그렇다" 라고 대답했다. # 전직 IGN의 편집장 콜린 모리아티 또한 "PS4로 데몬즈 소울 리마스터가 발매된다" 라고 언급했다 #
그러나 그 이후 데몬즈 소울 리마스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PS5의 정보가 나올 시기를 기점으로 다시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는데 바로 "데몬즈 소울이 PS5로 발매한다" 라는 소식이였다. 대표적으로 PS5의 프레젠테이션에 사용된 맵의 모델링이 데몬즈 소울에 등장한 맵과 동일하다는 점을 들어 리마스터 혹은 리메이크가 개발중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
2.2. 공식 발표
2020년 6월 12일, PS5 퓨쳐 오브 게이밍 쇼에서 리메이크가 발표되었다.(루머와 같이 Virtuos가 부분적으로 리메이크에 참여하였다.)
재미있게도 라이브 스트림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하기 직전, PS3 시절 데몬즈 소울을 혹평하고 해외 판권을 거부했던 전 SCE 사장이자 현 SIE 독립 개발자 이니셔티브 대표인 요시다 슈헤이가 나타나 자신에게 아주 가깝고 소중한 것(Very near and dear to me)이라고 소개했다. 그에게는 자신이 지난 날 저질렀던 실수를 만회하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원작과 비교 영상을 보면 탑의 기사는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방패에 문양이 디테일하게 추가되었고, 허허벌판이었던 보스룸 필드는 잡초가 군데군데 배치되었으며, 불꽃에 숨은 자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크리쳐를 연상하는 디자인에서 조금 일반적인 악마상(?)으로 디자인이 변경된걸 비롯해[2] 몬스터 디자인이 대거 변경되었고[3]또한 트레일러에서 등장하는 용신은 등장 배경이 본편과 다른데 트레일러의 연출인지 실제 게임 내용이 변경된건지는 아직까지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 다만 트레일러가 전반적으로 오프닝 리메이크에 초점이 맞춰진 영상이었는데 실제 용신 역시 원작 오프닝에 등장할 땐 분화구 안이 아닌 성 위에서 날뛰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게임내용의 변경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오프닝 연출을 재현한 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
기존의 블루포인트 게임즈의 대표적인 리메이크 작인 완다와 거상 리메이크의 지향점은 "원작 그대로의 구현" 이였으나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는 블루포인트만의 재해석이 상당부분 가미되었음을 추측 가능하다. 일단 블루포인트는 완다와 거상과 같은 명작을 매우 훌륭하게 리메이크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기대가 높다.
게임성에 대해선 웬만하면 수정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프롬 소프트웨어 팬들에게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리메이크는 프롬 소프트웨어가 전혀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개발사의 의도와 다른 게임이 나오길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반대 의견도 있다.# 데몬즈 소울 원작을 플레이 해본 사람들이라면, 게임 플레이에서 상당히 불편하거나 혹은 불완전한 점들이 많다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이는 데몬즈 소울이 다크 소울보다도 앞서 제작된 프롬의 액션 RPG 초기작이기 때문이다. 과연 어떤 점을 게임성의 불편함으로, 그리고 어떤 점을 데몬즈 소울의 개성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블루포인트의 방향성에 주목이 되는 부분이다..
2.3. 공식 발표 이후
2020년 8월 13일. 국내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청소년이용불가'''로 등급 분류 받은 것이 확인되었다.심의 내용
9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 5 쇼케이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게임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표기에는 플레이스테이션 5 기간독점으로 적혀있어 타 기종으로 추후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게임 전문 언론 코타쿠가 소니에 문의한 결과 표기 오류였다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5 독점이라고. #
게임 인포머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완다와 거상(2018) 개발 직후 제작에 들어가 약 3년간 개발했으며 프롬 소프트웨어는 개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리메이크는 핵심 게임플레이에서 벗어나는 추가 요소는 없고 향상된 애니메이션, 햅틱 옵션, 애니메이션의 추가와 변경이 있었으나 게임의 중점이 되는 전투와 플레이 방식에서 변경되는건 없고 타이밍은 원작과 동일하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원작의 불편한 요소들[4]은 고쳤다고 한다. 이렇게 고쳐진 요소들은 대부분 원작 팬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것이라고.
카메라 옵션은 수정되어 갑자기 시점이 튀는 문제를 수정하고 시네마틱한 느낌이 난다고 한다. 그러고 완다와 거상과 마찬가지로 필터를 조절해 원작의 느낌의 색감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대사 또한 원작의 성우를 다시 불러와 새롭게 녹음했는데, 원작의 경우 같은 대사를 반복하는 현상이 심했으나 이를 수정해 다양한 대사가 새로 수록된다고 한다. 블러드본의 경우처럼 일본 내수판에 한해 일본어 음성도 추가된다. 효과도 크게 수정되었고 PS5의 3D 오디오도 지원한다.
소니의 디렉터가 밝히길 개발당시 원작과 원작의 스토리에 충실하기 위해 엘든 링의 작업으로 매우 바쁘던 프롬 소프트웨어에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
또한 불꽃에 숨은 자의 디자인 변경에 대한 지적이 많아 다시 원작의 디자인에 가깝게 수정하였고 '프렉처드 모드'는 게임이 거울처럼 뒤집혀 진행하게 되는 일종의 하드 모드라고 한다. 디렉터는 인터뷰에서 새로운 컨텐츠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했지만 게임 인포머에 따르면 새로운 컨텐츠의 추가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거인의 요석 스테이지 추가는 없을것이라고. #
3. 구작과의 차이점
- 당연하겠지만 그래픽과 연출 측면에서 크게 발전했다.
- 포토 모드 추가
- 그래픽 변경에 맞추어 패턴 연출이 명확해지고 가시 거리가 바뀌면서 피격 거리등의 패턴 파악이 오리지날에 비해 훨씬 쉬워졌으며 탐험도 쉬워졌다. 대표적인 장소는 5-2의 독늪으로 기본 그래픽 설정 기준으로 아이템 탐색이 꽤 쉬워졌다. 대신 구르기 거리의 감소로 인해 일부 구르기로 지나갈 수 있는 지름길은 막혔다.
- 시작할때 선물이라는 아이템을 챙겨갈 수 있게 되었다. 아이템 드랍 확률을 높여주는 섭리의 반지나 사용시 많은 소울을 얻을 수 있는 소울 아이템 등 유용한 템이 많다[5].
- 갑옷이나 방패 등의 에너미 아이템이 몇종 추가되었다. 대표적으로 푸른 눈 기사 셋과 팔랑크스의 방패.
- 에너미 아이템 외의 복장도 몇종 추가되었으며 소모 아이템도 몇 종 추가되었다. 예를 들면 다크 소울 시리즈의 로이드의 호신부같은 회복 봉인 아이템도 등장한다.
- 몇몇 유용한 반지도 추가되었다. 대표적으로 완흑 성향의 부패된 계곡에서만 나오는 젖은 반지가 있는데, 다크 소울 1의 녹슨 철 반지 처럼 이속이 느려지는 독 늪에서의 이속 저하를 막아준다.
- 지역 요석 전송기능이 강력해졌다. 요석을 만지면 바로 쐐기 신전으로 가던 것 과 달리 전송메뉴가 생겨서 해당 지역과 쐐기 신전 중에서 골라서 전송이 가능하며 원한다면 만진 곳의 요석으로 전송하여 사실상 화톳불 휴식같은 리셋도 가능하다. 또한 각 던전의 데몬의 장중 아무나 하나라도 잡고 얻을 수 있는 쐐기 연결고리를 획득하면 타지역간의 전송도 개방된다.
- 광석을 드랍하는 광석 도마뱀 리젠 조건이 완화되었다. 원작에선 사라지는 것도 리젠 카운트로 쳤으나 이제는 격파한 것만 리젠 카운트로 친다. 단, 반드시 요석 리셋을 해야 리젠이 되도록 변경되었기 때문에 제자리 재시작 꼼수는 막혔다.
- 전반적으로 보스 체력이 늘어났다.
- 아이템을 필드에서 즉시 창고로 전송시킬 수 있다. 용량초과상태에서 필드 드랍 아이템을 획득시 창고로 전송시킬지 물어본다.
- 유저에게 유용하던 버그성 꼼수가 일부 수정되었다.
- 회복 아이템이 너프되었다. 성능은 원작과 동일하나 아이템 등급이 올라갈수록 종류당 갯수 제한이 줄어들고 무게가 크게 늘어났다. 고성능 회복템을 풀스톡으로 가지고 있으면 중량을 20가까이 먹기도 한다.[6] 갯수도 최대 10개 제한까지 내려간다.
- 원작에서 사용했던 이벤트 메시지 중 일부가 변경되었다. 보스를 제거한 후에 나오는 'THE DEMON WAS DESTROYED'라는 메시지는 'DEMON VANQUISHED'로, 뒤이어 영체 상태에서 신체를 회복할 때의 메시지는 'YOU REVIVED'에서 'BODY RESTORED'로 변경되었다.
- 한국에 한정하여 로컬라이징이 일부 변경되었다. 전반적으로 영어를 쓰지 않는 방향으로 많이 바뀌었다. 예를 들면 롱소드는 장검으로 변경되었고 그레이트 소드는 거대 검, 갓 핸드는 신의 손길 등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회복 아이템에 속하는 순우리말 형식의 '~달초'(예: 초승달초, 반달초 등)는 전부 한자어 형식의 '~월초'(예: 현월초, 반월초 등)로 변경되었으며, 이 외에도 데몬즈 소울 이후의 소울 시리즈에서 수정된 번역을 채택한 것도 있다. 대표적으로 '방화녀'로 번역되던 것이 리메이크에선 '화방녀'로 변경되었다. 또한 2009년작 한글판에서만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스톰 브링어'로 번역되었던 무기 '스톰 룰러'(ストームルーラー; Storm Ruler)는 리메이크에서는 원래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쐐기 신전에 반영의 조각상 기능이 추가되었다. 위치는 쐐기 신전 귀환 직후 플레이어 바로앞에 배치된 그 여신상이 작동한다. 참고로 기능을 활성하려면 공물로 25000 소울을 바쳐야 한다.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용서 구하기 - NPC와의 적대 관계를 해제한다. 소울 시리즈의 면죄와 같은 기능.
- 분열된 세계 - 좌우 반전을 시켜 출력하는 프랙처드 모드 돌입
- 캐릭터 편집 - 일정량의 소울을 주고 자신의 캐릭터를 재편집 가능하다.
- 원작에 없던 이벤트 요소들이 존재한다. 현재 지속적으로 원작에 없는 숨은 문이라던가 성향 루팅 아이템이 족족 발견되고 있다.
- 트로피 리스트가 변경되었다. 무기 강화 관련 트로피가 모조리 빠지고 대신 보스 조건부 클리어 계열 트로피가 신설되었다. 예를 들면 탑의 기사를 석궁병 제거 없이 클리어하기 같은 것.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폭이 상당히 자유로워져 훨씬 생동감 넘치는 커마를 할 수 있다. 다만 커스텀마이징을 통한 얼굴 변형의 폭이 이전 소울 시리즈에 비하면 협소한 편이라 기존 소울 시리즈의 썩어문드러진 망자 커마(...)에는 못 미친다는 단점이 있다.
- 특정 제스처를 취할 경우 캐릭터가 표정을 짓는다. 특정 포즈의 경우 은은한 미소부터 함박웃음, 소리를 지르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의 표정을 볼 수 있으며, 이 표정이 상당히 생동감이 넘친다. 단순히 제스처를 할 때 말고도 포토모드로 스샷을 찍을 때도 적용 가능하다.
- 원작에 있었던 온라인 접속시 성향이 중화되는 시스템이 사라졌다. 자세한 설명이 있으면 작성바람
4. 숨겨진 요소
볼레타리아 왕의 성 1-3 환영벽 뒤에 잠긴 문이 있다. 블루포인트가 리메이크 했었던 완다와 거상에서도 이런 미스터리한 퍼즐을 숨겨놨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모았다.[7][8]
5. 캐릭터
5.1. 클래스
5.1.1. 병사
언제나 전장의 최전선에 위치하는 하층민 출신의 병사. 높은 체력과 튼튼한 방어구를 지녀 다가오는 위협에 대비한다.
5.1.2. 기사
상당히 발전한 지역인 남부 볼레타리아의 기사 출신의 전사. 두터운 방어구와 뛰어난 근접전으로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
5.1.3. 사냥꾼
야외 활동에 능한 전문가. 도끼와 활을 사용하여 근거리 및 원거리 모두 대응할 수 있다.
5.1.4. 신관
이 세계의 신을 믿는 교회의 병사. 근접전이 우수하고. 치유의 기적을 사용한다.
5.1.5. 마술사
공식적인 경로로 마법 주문을 익힌 평민. 높은 지략으로 마법을 능숙하게 다뤄, 원거리에서 전투에 임한다.
5.1.6. 방랑자
간단한 장비만을 갖추고 목적 없는 여행을 계속하는 병사. 펄션과 단검을 휘둘러서 빠른 판단과 반응이 필요한 전투를 해결한다.
5.1.7. 야만족
원시적인 문명 출신의 모험가. 장비는 부족하지만, 순수한 근력과 높은 체력으로 강력한 곤봉을 휘두른다.
5.1.8. 도적
왕족에 의해 고용되어 지저분한 일 처리를 하는 도적. 전통적인 전투 방식보다도 교활하고 간접적인 전술을 선호한다.
5.1.9. 신전 기사
신의 사원을 수호하는 특수한 기사. 육중한 갑옷과 치유의 기적으로 다수의 적을 통제한다.
5.1.10. 왕족
왕족의 핏줄로 태어나 공식적으로 마법 주문을 학습한 자. 희귀한 반지의 힘과 더불어 소울 화살 주문을 사용한다.
일판 원문은 귀족. 태생 중 1순위로 추천되는데, 처음부터 효율 좋은 원거리 공격을 자주 사용할 수 있으며 FP회복 반지가 있기 때문에 회복 수단이 제한되는 본작에서 초반 진행이 상당히 편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들고있는 자검으로 뽁뽁이가 가능한 것도 장점.
6. 평가
미야자키 히데타카의 첫 소울 시리즈 작품인 데몬즈 소울을 11년만에 소니가 블루포인트와 함께 부활시켰다는 평이다. 메타크리틱 Must-Play 뱃지를 수여받으며 PS5 런칭작 중에서 제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스팟에서는 블루포인트의 리메이크는 성공했으며 프롬소프트웨어의 오리지널 게임을 더 풍부하고 풍성하게 표현하였고, 처음으로 소울 게임과 사랑에 빠졌던 경험을 되살릴 수있는 기회라고 9점을 주면서 호평하였다.#[9]
게임면에서는 원작과 큰 차이가 없지만 다른말로 표현하자면 원작을 훼손한 점이 없다고 한다. 원작 자체가 높은 평가를 받았던 명작이기 때문에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며 오디오, 그래픽, 모션 등을 현대식으로 발전시킨 점이 웹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원작 그대로 옮겼기에 받는 비판도 있다. 가령 노가다를 강요하는 회복약 시스템이나 복잡한 강화 시스템이 대표적. 그리고 보스전이 아쉽다는 의견도 많은데, 최신작과 비교하면 보스의 패턴이 매우 적어 보스전 자체가 단순하며 전체 보스중 기믹용 보스가 상당수 된다.[10] 이와같이 최신작과 스타일이 많이 다른 데몬즈 소울 보스들을 원작 그대로 냈다는 점에서 신규팬이나 일부 원작팬들 사이에서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NPC, 데몬들의 기존 원작 캐릭터 디자인들 중에 대부분 리메이크에서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캐릭터들이 많아서[11] 4chan의 /v/, 리셋에라 등등 각종 해외 게임 커뮤니티 유저들 사이에서 완전히 바꾸어진 리메이크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 호불호가 갈린다.
NPC 음성은 같은 성우를 불러 재녹음했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처녀 아스트라에아처럼 원작과 목소리톤이 아예 딴판으로 바뀌어버린 NPC도 있어서 실망하는 팬도 있다.
또한 뮤직 트레일러에서 소개하듯 원작의 사운드트랙 역시 웅장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원작에 애착이 강했던 코어 팬덤과 새로운 것을 환영하는 팬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는데, 다소 투박하지만 기괴하고 개성 강한 맛이 있던 원작의 OST와는 달리 리메이크의 OST는 전형적인 양산형 음악의 느낌이 난다는 평가와[12] 리메이크의 OST가 원작 이상의 뛰어난 퀄리티로 뽑혔다는 평가가 상충하고 있다.
2020년 출시된 게임 중 손꼽히게 평가가 좋지만, 원작이 PS3 독점작, 블러드본이 PS4 독점작이었던 것처럼 본작도 PS5 독점작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PS5가 없어서 못하는 유저가 많아 완성도만큼의 명성을 떨치지는 못하고 있다. 다른 소울류였으면 진작에 마법이나 기적, 무기 등 위키 개별 페이지가 상세하게 적혔을 만한 데 아직까지도 PS5물량이 적어서 위키문서 자체가 적은 편.
7. 팁
공략에 도움이 되는 마법은 소울화살, 소울의빛, 화염구, 화염폭풍. 특히 화염폭풍은 다크소울1의 물보라 급의 OP스킬로 손꼽힌다. 다만 실제로 써보면 다크소울의 물보라보단 살짝 떨어지는데, 선후딜도 길고 타겟팅도 랜덤이라 맞추기도 힘들기 때문. 선후딜도 짧고 몹 크기에 상관없이 전탄 히트가 가능하며 연비조차 너무나도 좋은 물보라급의 OP정도는 아니지만, 데몬즈 소울 내에서는 최상급 마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한방 한방의 데미지가 소울의빛의 3-4배정도는 나오며, 대형 보스에게는 3-4대는 맞기 때문에 대형 보스 한정 원킬을 내버릴 수도 있기 때문. 물론 올란트나 아스토라에아, 황금 옷 노인 등 인간형 보스 상대로는 연비가 너무 나쁘고 데미지도 낮아서 쓰기가 힘들기 때문에 소울의 빛 등 단일 마법과의 병행이 필수. pvp한정 불보라가 상당히 고성능인데, 빠른 연사스킬인데다 mp소모도 적고 무빙샷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구르면서 누적딜이 쌓이고 회복타이밍을 못잡아 체력관리가 안되서 죽기 쉽다.
유용한 기적에는 피난과 한번뿐인 부활이 있다. 부활은 써놓기만 하면 원킬날 것을 반피로 버티는 효과가 있어서 MP에 여유만 있으면 보스전에서 상당히 유용하며, 피난은 귀환아이템이 지나치게 비싸고 얻기 힘든 본작에서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효자 스킬.
무기는 두말할 것 없이 폭풍우의 제사장에서 얻는 일그러진 달의 팔시온이 국민무기이다. 얻는 시점도 상당히 빠르며 데미지도 초반 기준 어떤 빌드에도 높은 데미지를 자랑한다. 애초에 6강 후 추가로 1강에 해당하는 무기가 극초반에 나오는 것 자체가 OP이며, MP자동회복과 높은 마력보정도 있기 때문에 마법캐면 초반부터 고회차까지 계속 써먹을 수 있는 무기. 다만 무게를 제외하면 상위호환에 가까운 키리지가 있기 때문에, 마법캐는 후반을 생각한다면 일달 키리지를 끝까지 강화하는 것이 좋다. 보정치는 같은데 기본 데미지가 팔시온보다 20이나 높기 때문.
그밖에 MP회복수단이 굉장히 제한적인 본작 특성상 현자 프레이키를 구출하고 얻는 게리의 소검도 유용하다.풀강시 한번 찌를 때 마다 MP를 20씩 회복하는데, 빠른 공속과 맞물려 만만한 잡몹 5번만 찌르면 화염폭풍을 쓸 코스트가 회복되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회복 기적과 조합할 시 소모템을 거의 안써도 무난히 진행이 가능하다. 다만 강화에 귀한 무색 데몬즈 소울이 소모되며 2회차 이상에선 찌를만한 만만한 몹은 커녕 스치기만 해도 빈사라서 쓰기가 힘들다는 것이 단점. 그밖에 라트리아 순흑에서 라이넬 흑팬 격파후 얻는 인광의 폴도 풀강 기준 들고있는 것 만으로도 초당 1씩 mp를 회복하므로, 일달무기+인광의폴+좋은향반지를 조합하면 분당 약 100의 mp가 자동회복되므로 이동시간이나 창고정리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인광의 폴 두개는 중복이 안되므로 다회차를 해서 양손에 하나씩 들어봤자 1개분의 효과밖에 안나오니 주의.
근접빌드로는 체력회복수단이 소모적인 본작 특성 상, 신앙 위주로 축복무기와 심판자의 방패, 재생자의 반지로 초당 도트힐로 피를 채우는 체력회복 신앙빌드가 1회차에선 상당히 유용하다. 얻어맞아서 닳는 체력보다 자동으로 차는 체력이 더 빠르기 때문에 1회차 한정 엄청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다만 1회차에서는 몇대 맞아도 간지럽던게 2회차부터는 잡몹한테 한대 스치기만 해도 빈사고 심한 경우 암령 몹한테 한대만 스쳐도 즉사라서 근접전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2회차 이상을 생각한다면 마법쪽으로 트리를 타는 것이 무난하다.
2회차부터는 북의 레갈리아가 초월적인 데미지를 자랑하며, 느리고 둔한 무기가 싫다면 북기사의 검이나 키리지, 블루블러드소드가 추천된다. 블루블러드소드는 운 특화캐로 키워서 광기의 탈리스만으로 빛의 무기를 인챈한 후 폭딜을 하는 식으로 운용된다. 운이라는 스탯 자체가 블루블러드소드 말고는 투자가치가 없는 스탯이지만, 의외로 같은 양의 스탯을 투자했을 시 인챈트 가능한 무기 중 DPS가 가장 높다. 체력과 완강, 운은 필수로 투자하며 근력 기량 마력 신앙을 각각18씩이나 요구하고 광기의 촉매로 인챈을 제대로 바르려면 지력과 마력에도 투자해야하므로 사실상 모든 스탯을 어느정도 올려야되서 빛을 보려면 120렙은 넘어야하므로 사실상 2회차 이상에서나 쓸 수 있는 빌드.
PS3판은 이미 서버가 닫혔지만 리메이크쪽은 2021년 초반 기준 활발하게 매칭이 되는 편. 머리 장비인 황의의 왕관은 마법 공격력이 올라가서 다크소울의 땅거미의 왕관급으로 마법캐에게 필수인데, 하필이면 온라인 매칭으로만 얻을 수 있어서 얻기가 힘들다. 얻는 방법은 라트리아 전 지역에서 잘 안보이는데에 푸른 사인을 깔아놓거나 3-3 요석 근처에서 침입을 시도하면 황의의 노인 보스로 소환되는데, 유저가 도중 통로에서 죽거나 유저를 직접 죽이는데에 성공하면 확률적으로 획득한다. 레벨 40대에선 매칭이 활발하지만 레벨이 지나치게 고레벨이면 매칭이 안되므로 주의.
8. 기타
- 네이티브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4K모드 (30fps)와 프레임을 중시하는 프레임 중시모드(60fps)를 선택할 수 있다.
- 기본 음량설정, 모두 100%일시 효과음 소리가 배경음악 소리보다 훨씬 크다. 기본 설정으로 플레이하면 효과음에 묻혀서 BGM이 잘 들리지가 않기 때문에 오디오 설정에서 음량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 사진모드를 사용하면 게임을 일시중지 할 수 있다.
[1] 이후 해당 루머는 데몬즈 소울의 후속작이 아닌 블러드본으로 밝혀졌다.[2] 해골을 연상케 하던 원작에 비해 리메이크는 외피가 입혀지면서 턱이 두꺼워졌는데, 마치 할로윈 호박 장식처럼 바뀌었다. 또한 뿔이 원작에 비해 두꺼워졌다.[3] 폭풍의 왕이 동반하는 폭풍의 짐승들이 그 예.[4] 예를 들어 4방향 회피. 데몬즈 소울과 다크 소울은 이후 소울 시리즈와 달리 8방향 회피가 아닌 4방향 회피 방식을 사용한다.[5] 플레티넘 트로피를 노린다면 섭리의 반지를 챙기는게 좋다. 필드에서 얻는 방법은 까마귀에게 찾는 자의 대검을 교환해야 하는 거라서 번거롭기 때문이다.[6] 이 때문에 풀이 아니라 배추 한 포기를 들고 다닌다느니, 저만큼 처먹으면 당연히 회복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느니 드립이 성행중이다.(...)[7] 이후 스피드러너 트위치 스트리머 Distortion2가 분열된 세계(프랙처드 모드)에서 세라믹 동전을 발견했고, 맵 구석구석 오브젝트를 파괴하며 동전을 모아 까마귀 둥지에 세라믹 동전 26개를 교환해 잠긴 문의 열쇠를 얻었다. 최종적으로 잠긴 문 안에는 시체가 한 구 놓여 있었고, 내용물은 꿰뚫기 기사의 방어구 세트. #[8] 프랙처드 모드는 화면 좌우반전 모드로, 중앙 동상에서 25000소울로 해제할 수 있다.[9] 월드 성향, 게임의 둔한 요소들을 충분히 설명해주지 못하였다고 비평하였다.[10] 최신작도 미콜라시, 거인 욤, 앵룡과 같은 기믹 보스전이 일부 있지만 대부분이 조작 실력을 요구하는 보스들이다.[11] NPC 중에서는 사츠키나 유리아가 대표적이고, 적들도 뚱뚱한 관리, 어리석은 자의 우상 등등 몇몇 캐릭터들은 다른 사람 수준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많은 적들이 기존에는 얼굴이 가면처럼 생겨 인외의 존재라는 느낌이었는데 리메이크작에서는 여기저기 종양이 뒤룩뒤룩 불거져 나와 좀비바이러스 감염자처럼 생겼거나 얼굴이 통통하게 부어보인다.[12] 오리지널에서 같은 곡을 공유하던 탑의 기사와 꿰뚫기 기사 보스전 테마의 경우 리메이크에서는 각각 새로운 곡을 받게 되었다. 오리지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프롬 소프트웨어 직원들의 웃음소리' 등의 드립으로 회자되는 '하! 하하하! 하!' 코러스가 없어졌다는 것. 사실 해당 부분의 멜로디는 리메이크의 신규곡 두 개 모두에서 중심 모티브로 사용되었으며, 탑의 기사 테마의 경우 해당 부분에 합창 코러스가 삽입되는 것 역시 동일하다. 다만 '''그 웃음소리가 아닐 뿐.''' 원작의 웃음 소리의 기묘함과 임팩트가 워낙 커서,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오케스트라 협주곡 느낌에 가까워진 리메이크 쪽이 약한 인상을 주는 듯. 원작에서 명곡으로 꼽힌 또 다른 BGM인 아스트라에아 테마의 경우, 분위기가 너무 바뀌었다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