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으로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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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35세 독신으로 살아지는가? 살아가는가?'''
'''애들은 가라~ 언니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독신으로 살겠다>'''
1. 소개
부제는 '''<폐경을 걱정하는 여자의 고백>'''으로 35세의 독신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19금 네이버 웹툰이다. 열람하기 위해서는 성인 인증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팝 아트와 흡사한 연출을 많이 사용해서 독특하다. 초반부엔 일상 코미디물처럼 보였으나 이는 훼이크고 갈수록 전개가 성인 드라마에 가까워진다. 스토리텔링에 대한 호평이 많다.
남성의 섹스판타지를 그려낸 아빠를 찾습니다와는 정 반대로 여성의 섹스판타지를 그려낸 작품[1] 이다.
연재 초기엔 단순히 성적 판타지가 아니라 도의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부분[2] 이 많아서 덧글란에서 많이 까이기도 했지만, 이후 그런 전개가 줄어들고 시간이 지나 취향에 맞는 사람들만 보게 되면서 초반부와 중반부 이후의 평점대나 댓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2013년 6월, 전반적으로 평점이 9점대 후반으로 올라갔다. 인물들의 갈등 구도가 심화되면서 이야기 전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원인으로 추정된다. 초반의 가벼운 분위기는 많이 사라지고 사뭇 진지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중. 단순한 조연처럼 보였던 유희의 친구들도 각자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2014년 8월 17일짜 78화 연재분 하단에 휴재공지와 함께 드라마화(!!) 공지가 떴다.[3] 연재 초반 일어난 논란이후 딱히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여[4] 드라마화 자체가 좀 뜬금포. 게다가 방송사,[5] 배우 등 아직 밝혀진 정보가 전혀 없는데다, 작가가 블로그등을 통해 자주 소통을 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방송사의 홍보가 시작되기 전까진 팬들의 궁금증은 해결되기 힘들 전망.
107화를 마지막으로 휴재공지가 올라오더니, 2주 후 장기 휴재공지가 올라왔다. 작가가 몸이 좋지 않은 상태인데다 이로 인한 슬럼프로 스토리가 자신이 원했던 방향으로 가지 못해 아예 새로 내용을 수정할 심상으로 휴재를 한다고 한다. 독자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새롭게 스토리를 짜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분위기이다. 네이버 웹툰에서 완결웹툰 페이지로 옮겨진 것을 보면 일단은 무기한 휴재인 것으로 추정된다.
돌아오기로 약속한 일년을 훌쩍 넘긴 2015년 12월 24일 공지만화를 올렸다. 다만 아직 휴재는 풀리지 않은 상태.
그리고 2016년 2월 6일, 드디어 휴재가 풀렸다...인줄 알았는데 공지만 올리고 다시 휴재했으나 월요웹툰으로 복귀했다.
2. 등장인물
- 유유희: 35세에 노처녀이자 직업은 이벤트 응모자...라지만 실제로는 백수로 이 작품의 주인공. 고양이를 2마리 키우고 있으며 이벤트 응모 이외에는 원고료 없는 인터넷 소설을 연재하고 있다. 남자 친구가 있지만 (17화 기준으로) 1달 3주째 성관계 없이 지낸 권태기에 빠져 있다.
친구들의 대화를 들어면 과거에 형민 이외에도 몇몇 남자들과 사귄 적이 있었는데, 25세 때 1년간 연락이 끊긴 적이 있다고 하고 그때 이야기만 하면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며 회피하는 등의 흑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덤으로 처녀는 그때 잃었다고.[6]
아무 것도 없는 여자 같은데, 거의 모든 남자 인물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서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라는 소리가 자주 나온다.
형민과 함께 이른 바 '다자연애'를 시작할 것에 동의하며,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먼저 둘째 여자친구를 만든 건 형민이었지만, 유희도 재다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전개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
아무 것도 없는 여자 같은데, 거의 모든 남자 인물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서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라는 소리가 자주 나온다.
형민과 함께 이른 바 '다자연애'를 시작할 것에 동의하며,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먼저 둘째 여자친구를 만든 건 형민이었지만, 유희도 재다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전개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
- 한형민: 유유희의 남자친구로, 첫 만남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가 29세에 본격적으로 사귀게 되었다. 전형적인 착한 남자 스타일. 유희를 정말 좋아하지만 동시에 미류를 좋아하게 되면서 유희와 형민의 다자연애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둘 다 서로 감정이 강하게 남아 있는 듯... 유희나 형민이나 둘 다 머릿속 목소리가 서로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생각이 깊고 성격도 좋지만 무엇보다 굉장히 공정한 스타일. 무슨 말을 하면 그것을 칼같이 지키며, 다자연애를 할 때에 유희 때문에 상처를 받아도 거기에 분노하기보단 자기도 거기에 동의했으므로 마땅히 받아들여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재다와 만났을 때도 굉장히 신사적으로 점잖게 대응한다. 유희도 마음이 불안할 때는 일단 형민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을 보인다. 대놓고 양다리를 걸쳤는데도 많이 까이질 않는 희한한 캐릭터. 사실 유희랑은 거의 결혼할 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희가 독신 생활을 하는 이유는 형민의 가족들이 유희에게 극도로 적대적이었기 때문.
김복실의 평에 의하면, 철없는 유희를 성장시킨 인물.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줄 알기 때문이라고.
김복실의 평에 의하면, 철없는 유희를 성장시킨 인물.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줄 알기 때문이라고.
- 서도준: 유유희 옆집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초딩때는 공만 아는 꼬맹이였다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되니까 유유희가 첫사랑을 하게된 고등학교 1학년 때의 형민과 모습이 똑같아졌다. 그 때문에 유유희의 호감[7] 을 받고 있는데, 정작 도준은 그러한 유유희의 마음은 모르고 오히려 유유희를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에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8]
학교에서는 반장도 하고 있고 그와는 별개로 자식 교육에 극성인 엄마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매번 엄마를 도발하여 화내게 하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유유희를 비롯해서 선생님이나 어른에게 말버릇이 영 좋지 않다. 형민과는 다르게 나쁜남자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자면 나쁜 남자보다는 개념없는 모습이 더 두드러진다. 하지만 형민이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친구인만큼, 생각보다 생각하는 바가 깊다. 엄마를 골탕먹이려고 만들었던 유희에게 점점 진심으로 빠지고 있다.
참고로 도준의 가족은 어지간한 콩가루 집안이다. 부모는 거의 서로 남남처럼 사는 듯
참고로 도준의 가족은 어지간한 콩가루 집안이다. 부모는 거의 서로 남남처럼 사는 듯
- 미류: 도준보다 2살이 많은 친구. 도준과 마찬가지로 감시가 엄청나게 심한 어머니와 살고 있다. 취미는 어른처럼 화장을 하고 엄마 몰래 돌아다니는 건데, 덕분에 형민과 엮이게 된다. 그리고 형민은 미류가 고딩이라는 걸 꿈에도 모른다. 미류는 나이도 숨기고, 어머니의 감시도 피하느라고 상당히 숨가쁜 연애를 하지만, 사정을 알 리 없는 형민은 미류의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어한다.
- 구미소: 유유희의 친구로, 과거 만화가 지망생으로 현재는 유유희가 똑같이 노처녀 상태다. 현재는 다수의 섹스 파트너가 있는 직장인으로, 과거 만화가 지망생 때 같은 만화가 문하생이었던 마동빈과 사귀었다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헤어진 경력이 있다. 그 동빈이 애인시절 보여줬던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해서 만든 만화로 대박을 쳤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결국 동빈의 빈정대는 듯한 메일에 낚여서 그의 작업실에 가게 되는데, 황당하게도 동빈의 적극적인 대시 때문에 그의 작업실에 취직하게 된다. 결국 다시 그와 가까워지게 되는데, 본인은 이에 두근거리면서도 그 파국이 찾아올 거라 생각해 두려워한다. 참고로 동빈은 한참 어린 여자와 이미 결혼한 상태. 그리고 나이를 먹은 섹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면서 그녀의 삶도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찌질한 느낌이 강한 유희나 민주와는 달리 멀쩡한 직장이 있는 데다가 성격도 시원시원한 편. 골드미스의 삶을 마음껏 즐기는 중이다. 결혼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지만 복실과는 달리 남의 결혼까지 부정하진 않는다. 일단 도장 찍고 안 되면 위자료 챙기라는 식.
- 이민주: 유유희의 친구로, 고등학교 때부터 유유희와 절친으로 추정된다. 구미소와는 다르게 유유희처럼 백수이며, 보통은 집에서 주식을 하는걸로 묘사된다. 유유희에게 돈을 빌려서 주식까지 할 정도인데, 둘의 통화 내용을 보면 어째 말아먹은듯(...).
삼과부집이라고 불리는 집에 살고 있다. 할머니는 과부, 어머니도 과부, 그리고 김복실의 표현을 빌리자면 민주 본인도 '12년째 거미줄(...)'인 상태라 원래 쌍과부댁이었는데 삼과부집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결혼과 연애를 '비현실적'이라며 굉장히 부정적으로 여기고, 덕분에 항상 연애감정에 휘둘리는 유희보다 자기가 앞선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김복실이 주식 가르치라고 보낸 청년 덕분에 최근 속마음이 속속들이 까발려지고 있는 중.
유희의 친구들 중 가장 늦게 역할이 생긴 인물로, 철벽녀를 대표하는 캐릭터이다. 덕분에 작중에서 무진장 까인다(...).
유희의 친구들 중 가장 늦게 역할이 생긴 인물로, 철벽녀를 대표하는 캐릭터이다. 덕분에 작중에서 무진장 까인다(...).
- 은진: 유유희의 친구로 1년 전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하여 아기 하나 있는 유부녀로, 다른 친구들에게 원하지 않는 충고와 간섭을 하는 게 취미라고 한다. 친구들 말로는 충고나 간섭할 때 표정이 "지옥으로 안내하는 저승사자 같다."고 할 정도. 참고로 유유희에게 고양이 1마리를 맡긴 바 있다. 떡밥이라면 병원에 찾아온 은진의 시동생이 구미소와 이민주가 말하는 유유희의 처녀를 빼앗은 인물[9] 로 묘사된다는 점.
워낙 비호감인데다가 유희와 재다의 사이를 훼방놓으려고 하는 등 악역 포스를 풍기지만... 정작 등장은 얼마 안 된다. 안습.
- 필립유: 보통 필립포유라고 지칭된다. 유유희를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는 독신 남성. 나잇배가 좀 나왔고 머리도 좀 벗겨졌으며 강아지와 앵무새를 1마리씩 기르고 있는데, 가끔 앵무새가 지껄이는 말을 들어보면 상당한 수준의 변태로 추정된다. 게다가 현실감각도 떨어지는 듯. 거울을 보면서 자기 몸매가 지나치게 좋다고 여기는 장면이 있다. 22화에서 형민에게 이상한 바람을 불어넣어서 유유희와 헤어질 위기에 처하도록 만든다.
초기엔 기분나쁜 스토커처럼 나왔지만, 갈수록 유희 패밀리(?)의 살뜰한 인원이 되어가는 중. 유희도 이 아저씨의 변태짓에 매번 구박을 하면서도 그를 이웃사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덕분에 도준과도 자주 어울리는 중.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엮일 가능성이 있는 도준과는 달리 꿈도 희망도 없는 위치 때문에 출현이 공기화되었다. 하긴 필립과 썸타는 전개가 되면 뒷감당이...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엮일 가능성이 있는 도준과는 달리 꿈도 희망도 없는 위치 때문에 출현이 공기화되었다. 하긴 필립과 썸타는 전개가 되면 뒷감당이...
- 마동빈: 구미소의 전 남자친구고 현재는 초대박 만화가로 예쁜 아내와 슬하에 딸을 하나 두고 있다. 문제는 대박친 만화가 (구미소의 말에 의하면) 구미소의 아이디어를 도용해서 만든거라는데, 이에 딴지를 건 구미소의 메일에 속물이라고 답변하거나 핸드폰 메시지로 '잘 생각해봐. 누가 누구에게 잘못했는지.'라고 답장을 쓴 걸 보면, 이쪽도 구미소와 그다지 좋지 않게 헤어진걸로 추정된다.
마침내 실제로 등장하는데, 메일로 흘린 떡밥과는 다르게 미소에게 악감정을 보이지 않는다. 미소의 성질머리를 건드려서 끌어내려고 일부러 그런 식으로 보낸 듯. 심지어 미소를 만화작가로 고용해버린다. 미소 또한 그에게 있는 힘껏 츤츤대지만, 옛날처럼 다시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다. 알고보니 예전에 헤어진 것도 미소가 동빈에게 미래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미소는 파국이 뻔하게 보이는 관계라면서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지만, 오랫만에 다시 불붙은 창작욕구+현실에 부딪혀 미뤄놨던 옛 사랑을 다시 만난 것의 콤보로 뜻대로 되어가지 않는 중.
미소는 동빈을 '후회를 남기지 않는 용감한 사람'이라고 평한다.
미소는 동빈을 '후회를 남기지 않는 용감한 사람'이라고 평한다.
- 심재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은진의 시동생. 우연히 유희와 마주치고 서로를 알아보는데, 유희는 그 자리에서 도망쳐버린다. 재다는 유희를 애타게 쫓지만 결국 놓치고 만다. 유희의 사라진 1년과 관련된 인물. 그런고로 유희의 처녀를 가져간 것도 이 사람이다.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집단 자살 사이트에서 유희와 만나게 된다. 그런데 자살정모에서 제대로 출석한 것이 두 사람 뿐이었다. 재다는 유희에게 죽게 된 마당에 못 해본 걸 해보자는 얘기를 하게 된다. 이후 서로 이름도 연락처도 모른 채 헤어졌지만, 유희를 나름대로 찾아다니고 있었던 모양. 에밀리가 '사장 오빠'라고 부르는 데다가 돈을 아낌없이 쓰는 걸 보면 잘나가는 사업가인 듯.
결국 유희의 다자연애 대상이 되고, 한동안 유희와 함께 꿈꾸는 듯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마침내 청혼을 하기에 이르는데... 이를 계기로 이야기의 전개가 빨라졌다.
- 에밀리: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명칭은 보라머리, 혹은 재수없는 보라머리(...) 정도. 재다와 미국에서부터 알고 지냈던 어린 여자인데, 남의 속을 박박 긁어놓는 화법이 특징이다. 덕분에 유희의 트라우마도 잔뜩 긁어 놓았다. 게다가 재다와 단 둘이서 술을 마신다거나 하는 걸로 볼 때, 장차 유희와 재다의 관계에서 해가 되었으면 되었지 도움이 될 리가 없어 보인다.
- 김복실: 일명 '루 언니'. 본명을 싫어해서 '루 살로메'에서 따온 루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며, 덕분에 평소엔 루라고 불리다가도 분노한 민주가 김복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처녀를 바친 남자와 결혼했다가 금방 이혼하고, 이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듯 현재 자유분방한 섹스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중. 따라서 결혼이란 제도에 극도로 부정적이다. 한편으론 별 탈 없이(?) 수절 생활을 하던 민주에게 은호를 보내 풍파를 일으킨다.
- 오은호: 일명 '스튜던트', 혹은 그냥 학생. 복실을 '티처(...)'라고 부르며, 그녀의 섹파 중 하나로 추정된다. 주식을 배운다는 명목으로 민주의 집에 자주 찾아가지만, 사실 복실이 '12년 묵은 거미줄 좀 걷어줘라'하면서 보낸 것. 처음엔 어처구니 없는 인물처럼 등장하지만, 민주의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연이어 점수를 따며 행동력있고 시원한 성격이라는 게 드러난다. 하지만 이 인물의 진가는 바로 민주를 깔 때 드러난다. 관계를 거부하는 철벽녀 민주를 정말 날카로운 언변으로 후벼댄다.
3. 논란
- 소재를 비롯해서 캐릭터와 이야기 전개가 전적으로 여성 위주의 시각에서 전개되가고 따라서 페미니즘적 성향이 강하다며, 거부감이 든다는 평이 많다.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일부 사이트나 블로그에서는 악평 일색으로, 2화에서 <기다리면 초딩들이 수컷되어 미끼문다.>와 같이 보는 사람에 따라 충분히 논란이 될만한 문구도 거침없이 나오는 편이라서,[10] 이런 논란이나 거부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걸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현재 만화의 전개가 독신녀의 일상이 아닌 인물간의 진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허나 아직까지도 간간히 보이긴 한다.
- 전반적으로 팝 아트스러운 연출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집중선이나 방사선이 흡사 전범기인 욱일기스럽게 보인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연출은 다른 만화가나 웹툰에서도 자주 사용되는데다가 광고를 배운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강조'라고 해서 원래 욱일기와 상관없이 세계적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흔히 쓰이는 연출이다.
- 4화에서의 도준의 태도가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미성년자인 도준이 유부녀와 불륜관계를 가졌다는걸 수업시간에 밝혔는데, 이를 야단치는 선생님에게 "내 성생활이 지도받아야 하는거면 나한텐 왜 성기능이 있는거냐?", "만약 내가 내일 죽으면 내가 마음껏 누리지 못한 성생활에 대해 선생님이 어떻게 보상해줄거냐?" 하며 대드는 장면을 작가가 '섹시하다'고 포장했기 때문.[11][12]
- 14화와 15화에서 도둑고양이에게 고양이 밥을 주는데 그걸 반대하는 아저씨에게 말대답하는 도준과 그러한 도준에게 반하는 유유희의 모습이 논란거리가 되었다.
- 19화에서 유유희가 은진에게 전에 맡긴 고양이를 다시 데려다 준다고 했을 때 "어머, 이 미X년 좀 보게? 우리 얘기한테 균이라도 옮기면 어쩌라구? 동물하고 아기를 어떻게 같이 키우니?"라는 은진의 대사가 애묘가들에게 논란거리가 되었다. 물론 실제로 반려동물이 아기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긴 하지만...[13]
- 얼핏보면 독신예찬적인 작품 같지만 작중 서술은 저언혀~~~ 그렇지 않다는 것 또한 그렇다. 정작 내용에선 남성에 대한 여성의 의존적 자세가 눈에 띄게 등장하며 솔직히 이 만화에서 등장하는 독신녀들은 자주적 독신도 아니다. 맞선 이야기도 빈번하게 등장할 뿐더러 주인공은 독신에게 있어 필수적인 경제적 능력도 거의 없는 실정.[14] 사실상 독신에 대한 예찬은 작중 인물의 찌질함을 포장, 합리화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때문에 실제 페미니즘 성향을 가진 사람이나 진정한 독신주의자들에게 반감을 주고 있다. 그 외에도 연애에 지쳐서 독신주의로 전환한다는 서술은 실제 독신주의를 관철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모욕적인 서술이다. 직설적으로 말해서 성 소수자에게 이성과의 연애에 지쳐서 그렇게 살고 있음? 이라 말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이름만 독신으로 살겠다고 하는 것이지, 사실 독신은 이렇게 찌질하다는 식의 묘사가 자주 보인다.
- 122화의 "못생긴 애들 잘 봐라~~ 맨날 남혐 여혐 편 먹고 싸운다~"는 대사가 문제가 되고 있다. 작가는 물론 남혐/여혐을 조장하는 특정 집단을 공격하려 했겠지만 애매한 대사로 실존하는 혐오 정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든 사람을 비하하는 셈이 됐다. 그것도 외모지상주의적인 대사로! 작중 인물의 발언일 뿐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러기엔 대사가 너무 뜬금 없이 등장해서 작가의 의견이라 보는 게 맞다.
4. 변호
- 각종 떡밥을 덥석 물기 전에 명심해야하는 것은, 작가는 등장인물들을 옹호하는 식의 서술을 보여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주인공인 유유희부터가 대책없는 백수 노처녀이고, 그 친구들도 처지는 대충 비슷하다. 주인공과 친구들의 입장이 자주 나오므로 주로 여성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편향된 여성우월적 시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등장인물들은 모두 멋있다는 시선보다는 찌질하다는 시선으로 그려지고 있다. 부제부터 폐경을 걱정하는 여자의 고백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만화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작가 본인이 그리는 것이니 작가의 의견과 전혀 무관하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고 작가 자신이 이 만화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는 이상 보는 독자로서는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비판할 여지가 충분하지만, 아직 만화가 몇 화 나오지 않은 초반이니만큼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뭔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2013년 8월 기준으로 유희와 형민의 새로운 관계, 그리고 유희의 사라진 1년에 관한 얘기가 나오며 플롯이 다소 무거워지고 있는 중.
- 등장여성들의 독신 생활은 각자 이유가 다 있지만 결혼에 대한 환상도 있다. 유희는 형민이와 결혼하려다 형민의 가족들과의 마찰로 관뒀지만 결코 혼자서는 못 지내는 성격이다. 민주는 철이 덜 든 철벽녀고, 미소는 골드미스에 화려한 섹스라이프를 즐기지만 옛 사랑에 바로 흔들리며, 복실은 잘못된 결혼에 의한 상처가 아직 낫지 않은 상태이다. 과연 이 만화의 의도가 정말 '독신 예찬'이었을까?
무엇보다 이 만화의 주인공들이 한국인이라는 것도 중요한 점이다. 한국인, 그리고 사람으로서의 일반적인 정서가 노골적으로, 자칫하면 불쾌할만큼 솔직하게 묘사되어있다는 게 장점이자 곧 비판점이 되는 셈. 작가 역시 독신주의자가 되는 루트 여러 가지를 소개하며 자발적 독신주의자의 경우도 있다고 분명히 구분해놓았다. 그런 점에서 한국인 비자발적 독신주의자로 살면서 주변에서 받는 시선, 그리고 본인의 생각이나 정서 등이 무척 사실적으로 묘사되어있다는 것도 감안해야한다.
[1] 다만 '이런 판타지가 있다'라는 내용이지 그 판타지가 현실화되는 내용이라고 보긴 어렵다. [2] "기다리면 초딩들이 수컷되어 미끼문다" 같은 표현이나, 미성년자가 유부녀와 불륜관계를 가졌는데, 그것을 나무라는 선생님에게 오히려 "내가 내일 죽으면 당신의 지도 때문에 누리지 못한 내 성생활은 어떻게 보상해줄거냐?"라는 식으로 대들고, 심지어 그런 행동을 '섹시하다'고 미화하기까지 했다.[3] 작품 내용이 막장드라마 확정이다...[4] 아직 공식 펜카페도 없다.[5] 성인 연애물을 표방하는 작품 특성상, 방송사는 지상파보다는 케이블일 가능성이 높다.[6] 여담이지만 그 이전에 만난 남자들과 성관계는 했지만 삽입까지는 안 갔다고 할 정도로 소심하고 고지식(?)했다고 한다. 그나저나 삽입만 안 했을 뿐, 성관계 횟수는 친구들 말로는 상당히 많다고 한다나.[7] 단순히 모습뿐만 아니라 (어디까지나 유유희 시점에서)행동까지 고등학교 1학년때의 형민과 똑같다.[8] 둔감하다고 보기는 좀 힘들다. 일단 도준은 다른 여자애들에게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다가 유유희와 20살 가까이 나이 차이가 난다. 이모, 좀 무리하게 적용하면 엄마뻘의 나이 차이가 나는데 애정을 느낀다는건 좀...[9] 참고로 강간은 아니다. 20화를 보면 서로에게 이끌려서 이름을 비롯해서 연락처와 주소도 모른 채로 사귄걸로 추정된다.[10] 초딩과 사귄다 이딴 얘기가 아니라 기다리면 어린애들이 나이먹고 어른된다는 뜻.[11] 해당 화에서는 베스트 댓글들조차 대부분이 비판적이었다.[12] 당연한 이야기지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과 '해도 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이다. 저런 논리가 통용된다면 아동강간범 같은 인간 폐기물들도 처벌받을 이유가 없다. 그들도 아동을 납치, 겁탈할 수 있는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했을 뿐이며, 그들이 법과 도덕을 지키느라 충족시키지 못한 추악한 성적 욕망을 사회나 법이 책임져 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런 말도 안되는 논리를 '섹시하다'고 포장하고 있으니, 비판이 없으면 그게 이상한거다.[13] 보통 위생, 알레르기적 측면에선 악영향을 주고, 정서적 측면에선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한다. 구글에서 '애완동물 아기'로 검색하면 수백만건의 문서가 등장하니 따로 예시를 첨부하지는 않겠다.[14] 부부 생활보다 독신 생활이 돈이 덜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평상시의 이야기인데다 결정적으로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당장 독신인 경우 병에 걸리기라도 하면 돈은 누가 벌 것인가? 물론 임금소득보다 자산소득이 더 높은 사람에겐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겠지만, 그건 부부도 마찬가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