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세이버/다크세이버

 


Darksaber
1. 개요
2. 근원
3. 작중 행적
4. 역대 소유주
5. 기타


1. 개요


스타워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검은색 날을 가진 특수 라이트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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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전쟁 TV시리즈에 최초로 등장한 무기. 검정색 날을 가진 라이트세이버다. 크리스탈은 카이버 크리스탈이다.
일반적인 라이트세이버가 하얀 검신을 가지고 테두리에 형형색색의 빛을 내는 날이 있는 데 반해 다크세이버는 검은 검신에 흰색 날을 가지고 있다는게 큰 특징이다. 단순히 색만 검은색일 뿐만 아니라 형광등 비슷한 모양의 검신을 가진 일반적인 라이트세이버와는 달리 일종의 카타나와 비슷한 형태의 검신을 가지고 있다. 길이는 일반적인 라이트세이버보다 좀더 짧으며 휘두를 때와 켤 때도 붕붕거리는 게 아니라 쉭쉭거리는 고음을 낸다.[1]

2. 근원


만달로리안의 일파인 데스와치의 리더, 프리 비즐라가 사용한다. 그 기원은 과거 만달로리안 조상들이 제다이 사원에서 훔쳐온 것으로, 만달로리안의 손에 넘어온 이후 다수의 제다이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비즐라가 다크세이버의 기원을 설명하면서 '구공화국의 몰락 당시'를 운운해 설정상 논란이 되고 있다.[2]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3에서 좀 더 자세한 역사가 나오는데, 전설에 의하면 천 년 전 최초의 만달로리안 출신 제다이 기사가 된 '타르 비즐라(Tarre Vizsla)'의 것이었다고 한다. 그가 사망한 후 제다이 사원에 보관하게 되었고, 이후 비즐라 가문에서 훔쳐갔다고. 그리고 비즐라 가문은 이 다크세이버로 수많은 만달로리안 가문을 쓰러뜨리고 모든 가문을 통합시키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만달로리안에겐 다크세이버가 절대 권력의 상징이며, 이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자를 수장으로 섬겼다.

3. 작중 행적



3.1. 클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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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인 클론 전쟁에서 첫 등장했으며 본래는 프리 비즐라가 소유하고 있었으나, 다스 몰이 결투에서 비즐라를 죽인 후 다크세이버를 소유하게 되면서 자신의 원래 반쪽짜리 라이트세이버와 함께 다크세이버를 이도류로 사용하게 된다.

3.2. 반란군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3 10화에서 다스 몰이 다쏘미르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에피소드 끝날 무렵 나이트시스터 사원에서 주워가는 것으로 사빈이 소장하게 된다. 하지만 다크 세이버를 '주워온' 사빈은 자격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어머니에게도 그 점을 지적당하며 갈 색슨이 잠시 그걸 들고 사빈과 1:1로 싸우게되나 사빈이 이기게 된다.

반란군 시즌 4에서는 사빈 렌죽은 만달로어 여공작의 여동생인 보-카탄 크레이즈에게 바친다. 보 카탄은 다크 세이버와 자신의 아래에 자신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는 만달로리안을 하나로 모아 제국에 맞서기로 한다.[3]

3.3. 더 만달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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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만달로리안 시즌 1 시점, 모프 기디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국과 만달로리안 사이의 분쟁에서 승리한 후 노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락한 타이 파이터의 동체을 갈라 탈출하는데 사용됐다. 다크세이버의 영광스런 '''첫 실사 작품 등장.''' 그것도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로...
챕터 11(2기 3화)에서 보-카탄 크레이즈가 만달로어 행성을 탈환하기 위해 이 물건을 추적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시즌 2 마지막화에서 딘 자린이 모프 기디언을 이기고 소유주가 되었다.[4] 하지만 딘 입장에선 불필요한 만달로리안의 왕이라는 가치가 있는 다크세이버를 보-카탄에게 넘길려고 했지만 잡힌 기디언이 옆에서 다크세이버 그 자체보다 그 '여정'[5]이 중요하다며 이제는 보-카탄이 딘 자린을 이겨야만 가질 수 있다고 이죽거리며 조롱한다.[6]
다른 이였다면 그냥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보 카탄은 정통 만달로리안으로서 함부로 소유주와의 결투에서 이긴 자만이 새로운 주인이 된다는 규칙을 어길 수는 없는 모양인지 선뜻 받지 못한다. 당장 그가 섬기던 프리 비즐라가 다스 몰에게 다크 세이버를 넘기게 된 경위도 정당한 결투를 치룬 끝에 그리 된 것이었으니 준다고 넙죽 받았다 한들 본인의 일행을 제외한 다른 만달로리안들에게 지배자로 인정받았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7] 시즌 3부터는 다크세이버의 소유권을 두고 보-카탄과 딘이 대립하게 될지도 모른다.

4. 역대 소유주


소유하는 자가 만달로리안 왕좌에 앉을 자격이 생기는 만큼, 다크세이버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노려졌고 목숨을 담보로 한 결투의 결과로 여러 사람에게 전해져 온 마검에 가까운 물건이다. 작중에서 묘사된 다크세이버의 역대 소유주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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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와치의 수장이다. 다크세이버를 들고 여러 차례 제다이와 맞섰으며 만달로어로 군림했지만 다스 몰과의 결투에서 패배하며 소유권을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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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비즐라를 참수하고 소유권을 획득했다. 작중에서는 다스 시디어스를 상대로 뽑아들며 싸웠을 때를 제외하면 만달로어 통치자의 자격으로 소유만 했을 뿐 실제로 무기로는 양날 라이트세이버를 대신 사용하였다. 만달로어 공성전 이후로 다스 몰이 만달로리안들과 연을 끊게 되자 사실상 전리품으로 전락하고 다쏘미르에 있는 몰의 아지트에 보관되고 있었다. 사빈 렌이 이것을 훔쳤으나 단순 훔친 것이었기에 정당한 소유권을 얻지는 못했으며, 사빈 렌은 이를 갈 색슨에게 빼앗기고 만다.
  • 갈 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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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제국의 만달로어 강점기 당시 만달로어 총독이던 갈 색슨은 사빈 렌이 몰의 아지트에서 훔친 다크세이버를 클랜 렌으로부터 넘겨받았다. 클론전쟁 당시 갈 색슨은 그 이전 소유자인 다스 몰의 부관이었기에 소유권이 정당하게 이전된 것으로 보인다. [8]. 그러나 갈 색슨 본인이 사빈 렌과의 결투에서 패배하면서 소유권을 상실했으며, 색슨 본인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발악하다가 어사 렌에게 사살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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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세이버를 훔쳤을 당시에는 적법한 소유주가 아니었으나, 에즈라 브리저의 라이트세이버를 빌려 갈 색슨과의 결투에서 이기면서 소유권을 제대로 획득하였다. 사빈 렌 본인은 획득 직후 같은 하우스 비즐라 소속의 리더였던 보-카탄 크레이즈에게 이를 바치면서 소유권을 그녀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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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빈 렌에게 소유권을 넘겨받은 후, 보-카탄 크레이즈는 만달로리안 가문들을 통합하여 제국을 상대로 한 독립 전쟁을 게시한다. 그러나 은하 제국모프 기디언을 앞세워 만달로리안 반란을 무차별 진압하는 대숙청을 감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만달로어는 극심하게 파괴되고 만달로리안 연합군 역시 와해되었으며 다크세이버 역시 상실되었다. 정황상 모프 기디언이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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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으로 다크세이버를 소유하고 있으며, 추락한 타이 파이터의 콕핏을 잘라 탈출하는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한다. 작중 그로구에게 다크세이버를 보여주며 과시하는 모습을 보면 다크세이버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중 딘 자린과의 결투에서 빼앗기며 소유권을 상실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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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프 기디언과의 결투에서 베스카르 창으로 기디언을 제압하고 소유권을 얻었다. 현 시점 다크세이버의 적법한 소유주이며, 만달로리안 탈환 및 재통합을 추진하는 보-카탄 크레이즈는 딘 자렌의 다크세이버 획득으로 인해 다소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보 카탄에게 양도할 생각이었으나, 보 카탄이 다크세이버는 반드시 결투를 통해서 소유권이 이전돼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9]

5. 기타


원래 제작진은 바이브로블레이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만드려 했으나, 촬영 단계에서 조지 루카스가 '광검은 광검으로만 막을 수 있다'라고 말해서 다크세이버를 급조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루카스 본인도 광검을 막을 수 있는 무기를 설정해 직접 영화에 내보냈기 때문에 개드립 확정.[10][11]
만달로리안 촬영에 사용된 소품이 공개되었는데 # CG를 입히기 전의 소품인데도 퀄리티가 상당해서 화제가 되었다.
원래 검은 날의 라이트세이버는 팬들 사이에서 일종의 로망과도 같은 것이었기에 각종 게임에서 팬 자작 스킨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포스 언리쉬드에서는 공식 스킨으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공식 설정상 검은 날의 세이버가 등장한 것은 클론전쟁이 처음이다. 구공화국 온라인에서도 카르텔 마켓 팩을 통해 심이 검은 크리스탈을 뽑을 수 있다.
본래 첫 실사화 출연은 만달로리안이 아닌 시퀄 시리즈에서 예정되어 있었다.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의 에피소드 9인 Duel of Fate에서 렌 기사단의 2인자격인 인물이 들고 나올 예정이였다.
만달로어의 권위와 통치를 상징하는 물건이기에 스타워즈 레전드의 절대자 만달로어를 비롯한 만달로어들이 쓰고 다닌 만달로어의 가면과도 같은 위치의 물건이다. 실제로 선 소유자를 패배시킨뒤 물려받아 만달로어의 자리를 물려 받는 것도 유사하다. 더 만달로리안 시즌 2에서 다뤄지며 라이트세이버가 순 베스카르 아머나 창에 막히는 것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으로 붉게 달아오르게 하는 것을 보여주어[12] 만달로어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물건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가받았다.
[1] 일반적인 라이트세이버와 다크세이버중 누가 더 강한지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설정상 둘의 차이는 크리스탈 외엔 없다.[2] 이에 대해선 현재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 스타워즈:구공화국에 등장했던 코러산트 관광 사건을 말하는 게 아닌가 하는 설이 있지만 확실하진 않다. 그러나 현재 알려진 자료를 한정하면 시대배경상 제다이 사원이 신나게 털린건 구공온의 코러산트 관광사건밖에 없다. 다만 아예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닌게, 당시 다스 맬거스와 함께 제다이 신전을 털었던 만달로리안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추후 만달로어가 될 섀 비즐라였다. 구공온 Betrayed가 아니고 Deceived 시네마틱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붉은 머리 만달로리안이 바로 이 분.[3] 제국에 고용된 입장이었던 프로텍터스의 수장이자 유일한 생존자인 펜 라우는 반란 연합의 포로가 되었다가 그들과 함께 하기로 한 뒤 나중에 시즌 4에서 보 카탄 쪽에 합류한다. 유일한 생존자인 이유는 나머지 부대원이 갈 색슨의 제국 충성파에게 모조리 살해당하며, 갈 색슨에 대해 복수를 하고 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반란 연합에 가담해 제국에 맞선 것이기 때문이다.[4] 딘이 사용한 창은 라이트세이버를 막을 수 있는 베스카르로 만들어졌기에 호각을 이룰 수 있었지만 마냥 무적은 아닌지 오래 맞대고 있으면 창이 달궈지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허나 아소카 타노의 라이트세이버는 잘만 막아냈기 때문에 다크세이버가 더 강력하게 연출된다.[5] 만달로리안에게 다크세이버는 곧 옥새, 즉 '''만달로리안의 왕으로서의 자격'''을 의미하며, 그 자격이란 바로 '''현재 소유주를 이기고 손에 넣는 것'''을 말한다. 그런 거 없이 그냥 넘겨받은 다크세이버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그냥 옥새 손에 쥔 채로 옥좌에 앉아만 있다고 다 황제가 되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다크세이버 따위에 관심없는 딘 자린은 이 말을 듣고 "항복할게. 너 가져"라며 다크세이버를 보-카탄에게 억지로 넘겨주려 하지만, 다크세이버가 만달로리안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나 역사를 잘 알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잠시 소유한 적도 있었던 보-카탄은 이런 식으로 거저 넘겨받는 게 무슨 의미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쉽사리 건네받지 못한다. 애초에 보-카탄이 기를 쓰고 모프 기디언과 맞붙으려 했던 이유가 뭐였는지를 생각해보면...[6] 반대로 생각해보면 모프 기디언 역시 보 카탄, 혹은 본인 이전에 소유하고 있던 자와 결투하여 승리했기에 다크 세이버를 지니고 있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7] 당장 반란군 애니메이션만 봐도 단순히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아무것도 인정받지 못한다. 사빈 렌이 나이트 시스터의 사원에서 주운 후 갖고 있었지만 '''친어머니'''인 얼사 렌조차 이 점을 지적했다.[8] 후술하겠지만 다크세이버는 동일 하우스 소속 인물들 간에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킬 시 결투 없이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9] 보 카탄은 과거 자기 하우스 소속 부하에게 다크세이버를 결투 없이 양도받은 적이 있긴 하다. 하지만 딘의 경우 그녀의 휘하 세력 구성원도 아니기에 그런 방식의 양도가 힘든 상황.[10] 당장 에피소드3의 초반부만 봐도 그리버스의 호위들인 마그나가드 드로이드들이 들고나오는 프릭제 일렉트로 스태프로 오비완의 참격을 잘만 막는다.[11] 일각에서는 이 발언이 실제로는 라이트세이버의 위상을 감안하면 그에 맞먹는 무기로 막아야 어울린다는 의미에 가까웠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하지만 전달 방식이 여러모로 오해를 사기 좋다는 건 마찬가지인듯.[12] 베스카르 강도 금속이긴 해서 초고열로 달구면 녹는다. 애초에 그렇기에 제련이 가능하다. 다크세이버는 베스카르 강을 녹이지는 못해도 달궈지는걸 육안으로 확인할 정도의 고열을 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애초에 이걸 포함한 라이트세이버 모두가 실상은 윗부분을 칼처럼 쓰는 고열의 플라즈마 전기톱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