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피츠제럴드

 


'''래리 피츠제럴드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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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NFL 월터 페이튼 상'''
앤콴 볼딘
(WR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일라이 매닝
(QB / 뉴욕 자이언츠)'''
'''래리 피츠제럴드'''
(WR / 애리조나 카디널스)

J.J. 왓
(DE / 휴스턴 텍산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No.11'''
'''이름'''
'''래리 다넬 피츠제럴드 주니어
(Larry Darnell Fitzgerald Jr.)'''
'''생년월일'''
1983년 8월 31일
'''국적'''
미국
'''출신지'''
미네소타미니애폴리스
'''출신대학'''
피츠버그 대학교
'''신체'''
191cm, 99kg
'''포지션'''
와이드 리시버
'''프로지명'''
2004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애리조나 카디널스 지명
'''소속팀'''
애리조나 카디널스 (2004~)
1. 소개
2. 커리어
3. 플레이 스타일
4. 연도별 기록
5. 여담


1. 소개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이드 리시버.
2000년대와 2010년대를 걸쳐 NFL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선수로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통산 리셉션 2위(1,378개), 통산 리시빙 야드 2위(17,083야드), 통산 리시빙 터치다운 6위(120개)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카디널스의 전설.
리시버 중에서도 제법 강골이어서 수비수들에게 버거운데 거기에 유연성과 캐칭능력이 더해 가장 막기 까다로운 리시버 중 하나로 손꼽힌다. 게다가 무려 16년을 카디널스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고있는 원 클럽 맨.
다만 최근 들어서는 노쇠화로 인해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팀의 슬롯 리시버로 뛰고있다. 게다가 카디널스의 안습인 팀 사정으로 인해 이 쪽도 플레이오프 진출 4번에 슈퍼볼 우승이 없다.

2. 커리어


1983년 8월 미네소타 출신으로 이후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2년을 주전으로 뛰며 온갖 상을 휩쓸었다. 특히 마지막 시즌인 2003년도에는 대학 풋볼 선수 최고의 영예인 하이즈먼 트로피(Heisman Trophy) 후보에 오를 정도.
이후 2004년 드래프트에서[1] 카디널스에게 전체 3순위로 지명된 후 16년 동안 줄곧 활동하며 팀의 리시빙 기록을 죄다 갱신했고, NFL 100주년 All-Time 팀과 2010년대 All-Decade 팀의 와이드리시버 자리에 선정되는 등 21세기 NFL 최고의 리시버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10년 후반에 들면서 카디널스의 답이 없는 쿼터백 사정과 팀 성적, 노쇠화까지 겹치면서 예전과 같은 기량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통산 기록을 보면 몇 시즌을 100여개의 리셉션과 1,000야드 이상을 찍다가 다시 기록이 후퇴하는 패턴이 반복되는데, 제일 큰 이유가 카디널스에 제대로 된 쿼터백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4번밖에 하지 못했다. 그나마 커트 워너와 함께 슈퍼볼 진출 기록이 있다는게 위안일지도?
그래도 2020년 카디널스와 1년 1100만 달러의 단기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피츠제럴드는 '''2000, 2010, 2020년대를 뛴''' NFL의 몇 안되는 베테랑의 반열에[2] 오르게 된다.[3]

3. 플레이 스타일


191cm의 키에 99kg로 의외의 강골이고 괴물같은 몸 동작과 캐칭 능력, 점프 능력을 모두 갖춘 완전체에 가까운 리시버다. 생각보다 발은 그렇게 빠르지 않지만 볼 경합 능력이 수준급이고 힘이 세서 수비를 아주 쉽게 따돌린다. #
게다가 저 덩치에 유연성이 엄청나서 부정확한 공이 날아와도 아무런 문제없이 잡아내고 여러 명의 수비가 달라붙어도 어떻게해서든 점수를 뽑아낸다. 특히 카디널스가 슈퍼볼까지 간 2008 시즌 플레이오프는 그야말로 원맨쇼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굉장한 활약을 보여줬다.[4] 여기에 16년을 한 팀에서 보낸 선수답게 프로의식까지 뛰어나서 자기관리에 능하고 사고를 친 적도 없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이런 능력을 갖춘 선수였음에도 쿼터백 운이 정말 지지리도 없다는 것.[5] 16년의 커리어 동안 제대로 된 쿼터백을 커트 워너와 카슨 파머, 단 두 명밖에 만나지 못했다. 그나마 저 둘도 전성기가 지난 후 카디널스에서 제2의 선수생활을 한 것이라 기량이 100%라고 하기는 힘들었다. 그럼에도 저 둘이 주전 쿼터백으로 뛴 시즌[6]에서는 최소 95리셉션에 1000야드 이상은 기본으로 찍어내며 대단할 활약을 보여줬다. 그 외 시즌에도 준수한 기록을 세웠지만, 한 시즌에 쿼터백이 많게는 3-4명씩 바뀌는 막장상황이라 제대로 된 호흡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때문에 피츠제럴드가 페이튼 매닝, 톰 브래디, 드류 브리스 등의 최고의 쿼터백을 만났으면 제리 라이스의 기록을 갱신하고 역사상 최고의 리시버가 됐을 거라며 안타까워하는 의견도 많다. 실제로 통산 리셉션과 리시빙 야드에서 유일하게 피츠제럴드를 넘는 인물이 바로 라이스다.

4. 연도별 기록


'''시즌'''
'''소속팀'''
'''출장
경기
'''
'''리시빙'''
'''러싱'''
'''펌블'''
'''타겟'''
'''리셉션'''
'''성공률'''
'''리시빙
야드
'''
'''평균
야드
'''
'''터치
다운
'''
'''시도'''
'''야드'''
'''평균
야드
'''
'''터치
다운
'''
'''펌블'''
'''리커
버리
'''
2004
ARI
'''16'''
115
58
50.4
780
13.4
8
8
14
1.8
0
1
1
2005
'''16'''
165
'''103'''
62.4
1409
13.7
10
8
41
5.1
0
-
-
2006
13
111
69
62.2
946
13.7
6
-
-
-
-
-
-
2007
15
167
100
59.9
1409
14.1
10
-
-
-
-
3
0
2008
'''16'''
154
96
62.3
1431
14.9
'''12'''
-
-
-
-
1
0
2009
'''16'''
153
97
63.4
1092
11.3
'''13'''
-
-
-
-
-
-
2010
'''16'''
173
90
52
1137
12.6
6
-
-
-
-
0
1
2011
'''16'''
154
80
51.9
1411
17.6
8
-
-
-
-
-
-
2012
'''16'''
156
71
45.5
798
11.2
4
-
-
-
-
-
-
2013
'''16'''
135
82
60.7
954
11.6
10
2
8
4
0
1
0
2014
14
103
63
61.2
784
12.4
2
-
-
-
-
1
0
2015
'''16'''
145
109
75.2
1215
11.2
9
-
-
-
-
2
0
2016
'''16'''
150
'''107'''
71.3
1023
9.6
6
2
5
2.5
0
2
0
2017
'''16'''
161
109
67.7
1156
10.6
6
-
-
-
-
1
0
2018
15
112
69
61.6
734
10.6
6
-
-
-
-
-
-
2019
'''16'''
109
75
68.8
804
10.7
4
-
-
-
-
1
0
2020
13
72
54
75
409
7.6
1
-
-
-
-
-
-
NFL 통산
(17시즌)
263
2335
1432
61.3
17492
12.2
121
20
68
3.4
0
13
2

5. 여담


본인의 정치성향은 민주당 쪽에 가깝지만, 공화당 소속으로 애리조나 상원의원을 무려 6차례나 역임한 '''존 매케인'''과 '''각별한 사이였다.'''[7]
매케인이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자 슬픔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후 매케인의 장례식에 참석해 짧은 추도사를 낭독했다.피츠제럴드는 추도사에서 '''"매케인은 인종, 성별, 재산, 성장배경 따위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말하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

[1] 동기로 일라이 매닝, 필립 리버스, 벤 로슬리스버거, 제러드 앨런 등이 있다. 물론 가장 유명한 건 앞의 쿼터백 3인방.[2] 필립 리버스, 톰 브래디, 드류 브리스, 애덤 비너티어리 등 쿼터백이나 키커가 대부분이다. 피츠제럴드의 자기관리와 꾸준함이 드러나는 대목.[3] 그래도 다행인것은 이번에 제대로 된 쿼터백을 찾았으니까...[4] 포스트시즌 네 경기에서 도합 500야드 이상의 리시빙을 기록했으며, 챔피언쉽인 필라델피아전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활약으로 꼽힌다. 슈퍼볼에서는 4쿼터 2분을 남기고 64야드 터치다운을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료 35초를 남기고 스틸러스가 재역전 터치다운 (샌토니오 홈즈의 까치발 캐치로 유명하다.)을 성공시켜 패했다. 만약 카디널스가 우승했다면 MVP는 피츠제럴드였을 것이다.[5] NFL 역사에 남은 리시버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동료 쿼터백들도 역대급 선수인 경우가 많다. 단적으로 제리 라이스조 몬태나스티브 영이 파트너였고, 마빈 해리슨페이튼 매닝을 만나 온갖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다 못해 랜디 모스톰 브래디를 만났고 터렐 오웬스도노반 맥냅토니 로모와 같이 뛰었으며, 또 다른 안습의 리시버로 알려진 캘빈 존슨매튜 스태포드라는 걸출한 쿼터백이 있었다. 물론 언급된 인물 전부가 어디에 가도 기록을 세웠을 위대한 선수들이지만, 리시버에게 자신과 호흡을 맞출수 있는 쿼터백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6] 2005, 2007-2009 (커트 워너) / 2015-2017 (카슨 파머) 시즌.[7] 존 매케인은 조 바이든과도 막역한 사이를 유지했고,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상대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의 개인사는 절대 건들지 않았다. 미국 의회의 초당파적 협력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