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길티기어)

 


그 남자의 측근
레이븐
이노
잭 오
  • 사용하는 기술의 커맨드에 대해서는 해당 링크를 참조하세요.
レイヴン / Raven
[image]
길티기어 Xrd -REVELATOR- 공식 일러스트

"네놈의 광기를 기대한다."

길티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길티기어 XX부터 정식 등장하고 길티기어 2 - 오버츄어에서 플레이어블로 참전.
프로필
신장/체중
181cm / 59kg
연령
불명(본인도 모른다)
생일
3월 28일
혈액형
A형
출신지
중세 독일 (신성 로마 제국)
소중한 것
살의를 느끼게 해주는 사람,
새로운 발견·발명을 해주는 사람
싫어하는 것
아무것도 사랑할 수 없는 자기 자신
원하는 것
살아있다는 증거
1. 소개
1.1. 성우 & 테마곡
1.2. 일러스트
2. 스토리
2.1. X ~ GG2
2.2. Xrd
3. 캐릭터 성능
5. 여담


1. 소개


그 남자의 최측근. 주 역할은 첩보 활동. 약간 시니컬한 구석이 있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대화를 나눌 줄 아는 어른스럽고 냉정한 성격. 얼핏 보면 험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온화하고 점잖고 선한 인물이다.
허나 실은 고통에서 쾌락을 느끼는 마조히스트로, 기분이 고양되면 변태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조용하고 음란하게 상대를 위협하는 등 격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점은 xrd의 인게임 모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몸을 마구 흐느적댄다.) 자신의 감정을 크게 뒤흔드는 것이 있으면 거기에 큰 관심을 기울인다.
어찌된 영문인지 수명이 없으며, 몸이 잿더미가 되어도 되살아나는 불로불사의 몸을 갖고 있다.[1] 일명 '불사병(The Undying Disease)'. 사실 그는 중세 시대(12세기) 사람인데 불로불사 체질 때문에 몇 백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살아있다. 너무 긴 세월을 산 나머지 현재는 죽고 싶어 환장한 마조히스트가 되었다. 살아있다는 실감을 맛볼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 고통을 두려워하는 자기 자신을 느낄 때 뿐이기 때문. 본인 왈, "죽음에 다가갈수록 살아있다는 실감을 느낀다. 즉 살기 위해서 죽는다". xrd에선 게임 중 대미지를 받을 때마다 뿅가죽겠다는 표정을 보여준다. 쓰러지는 모션에서도 오르가즘을 느끼는 마냥 경련해댄다.
XX 시절에는 전신의 절반이 반투명하고(속이 비치는게 아니라 그냥 투명하다) 매우 기괴한 외모를 갖고 있었다. 검은 바디슈츠를 입었고 슈츠 곳곳에 가느란 가시 같은 것들이 튀어나와 있다. 피부는 주름 하나 없지만 노인의 피부처럼 메말랐고, 피부색은 시체처럼 창백하다. 얼굴의 절반에는 바늘이 군데군데 박혔으며 굵은 말뚝이 뿔처럼 이마를 뚫고 뒷통수까지 튀어나왔다. 왼쪽 눈은 굳게 닫혔고 오른쪽 눈의 동공은 은색을 띤다. 머리카락은 백발.
GG2에서는 디자인이 확 바뀐다. 망토를 걸치고 가면을 쓰고 있으며 왼쪽 눈 위에 동전을 올려놓았다. 전반적으로 그로테스크한 모습. 가면을 쓰고 있어서 얼굴은 확인할 수 없지만 창백한 피부색은 그대로다. 가슴에 써진 문구는 LIVE. 무기는 양손의 검지와 중지에 장비한 바늘들.
Xrd Revelator에서 다시 한번 외모가 대격변. 전반적인 외모는 후드를 뒤집어쓰긴 했어도 맨 얼굴이 드러난다. 이전 모습과 달리 달리 음울하게 생기긴 했어도 꽤나 미남. 평범한 피부색을 가지고 있으며, 얼굴에 박았던 바늘들은 온데간데 없는 말끔한 외모를 보여준다. 시간이 지나는 동안 설정이 크게 바뀐 모양. 그래도 왼쪽 눈 동공이 동전 모양이라거나 손가락에 장착한 긴 바늘이나 휘날리는 까마귀 깃털은 GG2의 모습과 일치한다.

1.1. 성우 & 테마곡


성우
일본어
사카노 시게루 (XX)
야스모토 히로키[2] (XXAC~Xrd)
한국어
이주창[3]
영어
제이미슨 프라이스
-테마곡
  • Worthless As The Sun Above The Clouds[4]: 길티기어 2
  • TSUKI NO SHIHAI[5]: 길티기어 Xrd

1.2.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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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기어 XX 스토리 모드에 나오는 얼굴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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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기어 2 - 오버츄어 일러스트

2. 스토리


GG2 설정자료집에 그의 과거를 다룬 숏 스토리가 실렸다. 중세 독일(신성 로마 제국)의 매우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레이븐은 훗날 징병되어 병사가 된다. 우수한 전사로서 많은 공적을 세우지만 어느 날 밤 부대가 기습을 받아 레이븐도 죽고 만다. 그런데 직후에 불가사의한 꿈 같은 걸 본 후 다시 되살아나게 되고 이 때부터 레이븐은 불로불사 체질이 되었다.
그 후 죽지 못하는 체질 때문에 너무나 긴 세월을 산 나머지 살아있다는 실감을 더 이상 못 느끼게 된다. 온갖 사물에 질려버리고 허무감에 빠진 그는 '죽음'이나 '죽을 정도의 고통'을 갈망하는 성격이 되어버린다. 머리에 달린 커다란 말뚝도 장식이 아니다. 옛날에 자살하려고 자기 스스로 박아넣었던 거다. 그렇게 공허하게 살던 레이븐은 그 남자와의 만남으로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큰 자극을 받는다. 자신을 권태감에서 구원해준 그 남자에게 감사하고 있으며, 그 남자에게 심취해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며 그를 숭배하고 있다.

2.1. X ~ GG2


작품에서 처음 등장한 건 GGX의 솔 스토리 3번 엔딩. 여기선 실루엣으로만 나온다. 이후 소설 <백은의 신뢰>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신출귀몰하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데, 카이 키스크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공간이동(물질전이+공간왜곡)의 법술을 사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설에서는 파우스트를 제압하고 솔 배드가이의 봉염검을 두 손가락(검지와 중지)만으로 잡아내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XX 스토리에서는 최종보스인 이노를 제압한다.
XX나 AC에선 딱히 큰 비중 없이 그 남자를 보필하는 역할로만 나온다. 대신 액슬 로우의 1번 엔딩에서 액슬과 레이븐 사이에 뭔가 깊은 연관이 있다는 떡밥을 남긴다.[6] AC에선 액슬이 그 남자와 만나지 않게 막아달라고 미토 안지에게 부탁하는 등, 분명 뭔가 연관이 있다.
GG2에서는 그 남자의 지시에 따라 밸런타인의 행동을 감시 및 방해하고 솔 일행이 밸런타인을 쓰러트리도록 유도한다. 밸런타인 군단의 이률리아 습격 때 카이 키스크를 봉인시킨 범인은 밸런타인이 아니라 레이븐이다. 밸런타인이라면 봉인할 것 없이 그냥 카이를 죽이려 했을 테고, 그 전에 레이븐이 카이를 봉인하여 밸런타인의 손아귀로부터 보호한 것이다. 또, 카이에게 걸린 봉인 법술의 코드를 살펴본 솔은 왠지 낯이 익다고 느꼈는데, 그 남자가 만든 코드이기 때문이다. 즉, 그 남자가 만든 봉인 법술을 레이븐이 받아가서 카이에게 사용했다는 뜻.
게임상에선 스토리 초반에 중간 보스로 등장. 이때 솔 배드가이가 모가지를 잘라주겠다고 하니까 "아주 좋아! 이래서 네놈을 싫어할 수가 없어."라는 매우 M틱한 반응을 보인다. 일단 솔을 위험한 놈이라 여겨서 제거를 염두하고 있지만, 주인인 그 남자의 명령이 절대적인지라 어느 정도 이상은 손을 대지 않는다. 솔과 잠깐 싸우다가 그냥 후퇴한다. 에필로그에선 그 남자와 대화를 나누며 "무자비한 계시"에 대비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2.2. Xrd


"절대확정세계의 조정은 이제 곧이다..."

Xrd Revelator 아케이드 에피소드에선 솔과 같이 동행하는데 엘페르트를 구하려는 솔 일행과 엘페르트와 저스티스와의 융합을 저지하려는 그 남자와의 이해가 맞을뿐인 불안불안한 동행이다. 애초에 서로 상극인 솔뿐 아니라 대놓고 "난 네가 싫어."라며 평소의 무기질적 모습과는 완전 다른 태도의 램리썰도 레이븐을 좋게 보지 않는다[7]. 그나마 크게 갈등한 적도 없고 초면이 아닌데다 본 성격이 낙천적인 만이 적의를 드러내지 않는 정도.
여차저차 잭 오를 찾은 뒤 레이븐은 그녀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대화를 나눈다. 근데 가면 뒤 얼굴을 확인하려는 솔이나 일행의 주력인 솔이 지치지 않게 자신이 나서 잭 오를 막아서는 램리썰과 달리 신이 대화 중간에 갑자기 껴들어서는 "좋아. 일단 날려 버리면 되는 거지?"라는 단순하고도 골때리게 나오자 평소 시니컬한 그답지 않게 "에잇, 이 멍청아! 날려 버리지 말고 붙잡으란 말이다." 라며 보기드문 개그스런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잭 오를 포획한 뒤 잭 오는 아리아와 저스티스와 밸런타인과의 관계를 솔 일행에게 설명해준다. 이후 까마귀 깃털을 흩날리며 사라지는 것으로 아케이드 스토리 종료.
콘솔 스토리에선 그 남자가 나오기 전 까지 잭 오와 짱박혀있는다. 잭 오의 다리에 난 상처를 보고 붕대를 만들어준다.[8] 잭 오는 어차피 이런 건 금방 제멋대로 나아버린다며 멋쩍어하나, 그래도 아픔은 있는 법이라며 말하며, 그녀에게 인간다운 회화를 한 적이 언제냐고 묻는다. 램리썰에게서 어느 정도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잭 오를 잡으러 가기 전 감정 없는 인형이라고 말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오히려 자신이 인형이었다며 자조한다. 이게 계기가 되었는지 최후반부엔 죽은 상태인 줄로만 알았던 램리썰과 같이 등장한다.
Xrd Rev2의 애프터 스토리에선 그남자와 함께 있으며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불멸의 존재가 된 후로 자신의 죽지 않는 몸을 세상을 바꾸기 위해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히어로로서의 활동을 했지만 휴식을 위해 가장 처음에 도와줬던 마을에 돌아왔을때 마을주민들은 레이븐이 없었던 그동안 자신들의 마을에 있었던 안좋은 일들을 자신에게 돌렸다고 했고, 자신은 없으면 불편한 심부름꾼이 되었다면서 자조한다. 그러면서 그 남자가 자신이 겪은 일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길 바라며 미소를 짓는다. 또한 이젠 주종관계도 뭣도 아닌지라 뒷일을 부탁하려다가 말문이 막힌 그 남자에게 웃으면서 "평소대로 뒷일을 부탁하세요. 친구로서 들어드릴테니."라고 말하며 그 남자와 깊은 우정을 쌓았음을 증명한다.

3. 캐릭터 성능


Xrd 레벌레이터에서 2016년 2월 18일 패미통을 통해 참전이 확정된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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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특징은 데미지를 입을수록 더 강해지는 초도M. 필살기 "여길 맞고싶어"를 사용하면 방어도 안 하고 할렘 셰이크처럼 몸을 꿀렁대는데, 이 자세에선 흥분도 게이지가 조금씩 상승하며 공격을 받으면 게이지가 더 빠르게 상승한다. 공격을 받으면 당연히 HP가 줄어들지만 자세를 풀면 맞아서 닳은 HP가 원상복구된다. 다만 회복 도중에 데미지를 입으면 HP가 복구되지 않는다. 흥분도 게이지가 높아지면 필살기, 각성필살기의 데미지와 성능이 증가한다.
그러나 밀리아 레이지처럼 '다운-선다-다시 다운' 루프를 도는 선다형 캐릭터이다 보니 정작 이 기술은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게다가 이걸 굳이 사용하겠다고 일일이 '여길 맞고 싶어'를 쓰면 플레이 흐름이 끊기기 때문에 계속 상대방을 압박해야 하고, 그것에 최적화된 레이븐의 장점을 상실하게 된다.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기술이긴 하지만 플레이스타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애매한 기술. 그래서 그런지 Rev2에선 시스템이 재설계 되어서 흥분도가 전보다 더 잘 차오르고 특정 필살기 적중 시에도 상승하게 되었다. 대신 그 반작용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줄어든다.
공중대시가 활강형으로 높이에 따라 이동하는 궤도가 달라지며 공중대시 자체에도 공격판정이 존재한다. 지상대시도 달리다가 잠시 사라졌다 나타나는 독특한 성능.
장풍인 슈메르츠 베르크는 맞추면 검은 안개같은 것이 상대 캐릭터에 잠시 나타나는데 이때는 상대캐릭터의 이동속도가 느려지는 특징이 있다. 공중판인 케브레히리히 리히토도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샤르트 쿠겔은 2히트하는 구체형 장풍을 던지는데 일정거리를 나아간뒤 정지하는 특성을 이용해서 깔아두기로 사용할수 있었으나... 2.10 밸런스패치 이후 지상 샤르트 쿠겔은 깔아두기로서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다. 커맨드 잡기인 밧켄 츠바이크는 손을 쭉 뻗어서 상대를 잡는데 일반적인 커맨드잡기와 다르게 잡기판정이 손에만 있어서 바짝 붙어있으면 오히려 상대를 잡지 못한다.
운영면에서 보자면 긴리치와 강력한 판정의 기본기, 우수한 견제용 장풍등으로 대부분의 필드난투에서 주도권을 가져가고 그라오잠 인푸르스 로 상대를 구석으로 보내는동시에 흥분도를올려 공중 샤르트 쿠겔을 깔아 가드를 굳힌 뒤 활공에서 이어지는 간파하기 까다로운 이지선다 – 성공하면 다시 그라오잠 인푸르스 다운-공중 샤르트 쿠겔 히오스-활공. 이지선다가 성공하면 압박이 무한으로 반복된다는 점에서 밀리아와 유사한 구석이 있는데, 레이븐은 길티기어에서 은근히 보기 힘든 멀쩡한 장풍도 있고 기본기 리치도 길어 견제능력도 충실한데다가 굳이 구석으로 밀지 않아도 필드 중앙에서도 이지선다를 걸 수가 있다. 밸런스패치후 변화된 공중그라오잠 이용한 심화콤보가 생겼다. 특성상 안정화시키기가 어려운콤보들이 있어서 성공하였을경우 좋은 데미지와 좋은 후상황을 만들어 기상공방을 이어갈 수 있지만 실패 하였을 경우 상대방에게 반격을 당할 여지가 있기때문에 어떤 콤보를 시도하는지에 따라 레이븐유저의 성향이 드러난다.
조작과 운영이 매우 쉽고 다운을 뺏기 쉬우며 그 후 깔아두기에서 나오는 이지선다도 몹시 다양한것이 강점. 빠르게 이기고 싶다면 레이븐을 하라는말도 있을 정도로 날먹 캐릭터. 하도 원성이 자자했는지 2018/03/01 밸런스 패치때 히오스의 선딜도 늘어나고 장풍도 상대의 머리로 깔리도록 하향되었다. 상대방도 일방적인 압박에서 벗어나 각종 대응을 할 수 있게 된 점에서 다양한 변수가 나오게 된 패치.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조작난이도가 쉬운 만큼 콤보 대미지 자체는 높지 않으며 이런 스타일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이 남캐임에도 방어력이 상당히 낮은 편이라 한 대 맞으면 매우 아프다. 또한 공중대시인 활공은 발동에 약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필요할 때 빠른 접근이 힘들다. 하지만 종합적으로는 압박을 유지하며 가드를 깨기 쉬워서 너프 이후에도 A급 의 강캐로 보는 편. 특히 중하수급에서는 네타살인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일격필살기도 레이븐답게 상당히 특이하다. 레이븐의 모습이 변하며 마치 이웃집악당처럼 기괴한 표정으로 변하는데 이 상태에서 '두려워 말라' 면서 상대방 얼굴을 움켜잡는다. 이후 레이븐이 힘을 개방하는듯 하더니 거대한 불기둥 속에서 둘 다 한줌 재가 되버리지만 불사인 레이븐은 재생하여 잿속에서 팔이 나오면서 피니쉬.

4. 필살기 & 대사


레이븐(길티기어)/기술표&대사 문서 참조.

5. 여담


게임상에서 보여주는 M스러운 행동거지와 별로 좋지 못한 주변인들의 인상, 까마귀 이미지 때문에 음침하고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지니고 있지만, 그 남자잭 오와의 대화에서 드러나듯 실제로는 착하고 상냥하며 도량도 넓은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솔 배드가이보다도 더 오랜 세월 동안 세상을 지켜봐온 인물이지만 절망에 빠져버린, 다크 히어로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10] 이름의 유래는 영국의 헤비메탈 밴드 "Raven". Raven(큰까마귀)라는 이름처럼 검은색 칼라와 깃털 모양의 망토, 까마귀 깃털 등 까마귀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디자인에 들어갔다.
GG2에서는 여러 가지 장식이 추가되어 캐릭터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이사와타리 왈, 소설 <백은의 신뢰>에서 썼던 디자인은 아무런 아이덴티티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GG2에서의 디자인을 보면, 죽은 자의 두 눈에 동전을 놓는 종교적 풍습을 모방해서 한쪽 눈에 동전을 놓아 '반은 죽었음'을 표현했다. 또 이시와타리가 과학닌자대 갓챠맨(독수리 오형제)를 좋아해서 망토 디자인을 갓챠맨의 실루엣에서 따왔다. Xrd의 레이븐은 얼핏보면 독수리 오형제 아닌가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유사하다. 머리에 박은 큰 가시가 바이저처럼 보이고 깃털모양으로 갈라진 망토가 움직일때마다 펄럭이는 게 특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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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필살기 중 페어츠바이 페르트를 사용하고 나면 뭔가 기묘한 포즈를 다양하게 취한다. . 제작진은 이 포즈들을 "SU☆TE☆KIポージング(근☆사☆한 포즈 잡기)" 라고 표현한다(...). GG2에선 왼쪽 스틱을 입력한 방향에 따라 총 19종류의 포즈를 취한다. 포즈 모음 영상(니코니코 동화). Xrd에서도 기묘한 포즈를 취하는 건 여전하며 랜덤으로 4종류의 포즈를 취한다.
2016년 5월 25일의 인터뷰에서 이시와타리가 말하길, 레이븐은 Xrd R 발표 당시부터 참전시킬까 말까 고려하던 캐릭터 중 하나다. 구작 캐릭터가 재참전하길 기대하는 팬들이 많지만, 신작인데 구작 캐릭터들 밖에 안 나오면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간의 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신규 캐릭터도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레이븐은 구작에서부터 출연한 캐릭터지만 격투게임 상으로는 신규 캐릭터이므로 Xrd R에 참전시키자고 정해졌다. 레이븐의 기본기 및 필살기들은 GG2에서의 성능을 그대로 재현한 게 아니고, "이번 Xrd R에 없는 캐릭터이고, 레이븐만의 요소를 가미하자" 는 의도 하에 만들어졌다. 또한 캐릭터 모션은 "레이븐을 모르는 사람도 그의 모션을 보는 것으로도 재미있도록"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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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백은의 신뢰에 실린 그 남자와 그의 세 측근들이 모여 있는 칼라 삽화. 그림에서 보이는 기타를 든 여자는 이노, 나머지 KKK단과 비슷한 차림을 한 인물은 잭 오로 추정되지만 아직 잭 오라는 캐릭터의 설정이 자세히 안 잡혀있을 당시의 그림이라 그냥 그 남자의 세번째 측근이란 설정으로만 그려진 그림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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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의 똥침에 맞으면 "숙지하고 있다!" "꽤 하는군!" "판처ㅡ!!!!"등을 외치며 눈에서 빛을 낸다. 이미 해 본 듯(...)
메이의 대포에 들어가면 이런건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즐거워 한다(…). 그리고 디지의 감정적인 감마 레이를 보고는 맞지 못해 아깝다는 표정까지… 그 외에도 각성이나 일격 필살기에 당하는 리액션 대사가 하나같이 더 강하게 해달라고 재촉하는 대사들이다.

[1] 다만 GG 세계의 유일한 불사자는 아니다.[2] 블레이블루에선 아즈라엘을 맡았다.[3] 저스티스랑 동일.[4] 오더 솔, 레오팔돈과 더불어 보컬이 있는 테마곡. 도치법이 많아서 보통은 알아듣기 힘들다.#[5] 제목의 뜻은 月の支配(달의 지배). 이전 테마곡과 마찬가지로 보컬이 있다.[6] 여기서 그 남자가 한 말 때문에 레이븐이 액슬 로우의 미래의 모습 중 하나라고 추측되었지만, GG2 설정자료집에서 이시와타리 다이스케는 액슬과 레이븐을 동일 인물이라고 설정한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생일 등 프로필도 서로 다르다. 다만 이시와타리는 완전히 부정하진 않겠다며 팬들의 상상에 맡긴다는 말을 남겼다.[7] 사실 이건 레이븐이 먼저 밸런타인인 램리썰의 저의를 시니컬하게 의심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8] 베드맨과의 아케이드 전투 후.[9] 사실 레이븐의 경우 아케이드에서 이미 인게임 모델링이 구현되어 있었기 때문에 콘솔판 참전은 확정된 상태였다. 근데 굳이 투표 명단에 넣은 이유는 콘솔판 참전 사실을 감추기 위한 연막 작전이 아니었을까. 어차피 레이븐은 투표 상위권에 오를 만한 인지도가 없다. XX 시리즈에선 크로우처럼 얼굴 하나 달랑 있었고, GG2에 오고 나서야 DLC 캐릭터로 참전했으니...[10] 솔은 20세기 말엽에 태어난 사람인데 레이븐은 12세기 출신 인물이다. 그리고 작중 시점은 22세기 말. 심지어 레이븐은 사형에도 몇 번 처해졌으며 그 때마다 되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