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 D. 지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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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ロックス・D・ジーベック / Rocks D. Xebec'''
원피스의 등장인물. 골 D. 로저가 해적왕으로 군림하기 이전에 세계 최강 최악이라고 불렸던 대해적. 907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때때로 나타나는 'D'의 이름을 지닌 해적으로 '세계의 왕'이 되고자 했던 야심가였다. 동시에 로저의 최초이자 최강의 적이기도 했다.
해적섬 '하치노스(ハチノス)'[1] 에서 돈 되는 이야기라며 온갖 해적들을 꼬드겨서 록스 해적단을 결성했다. 당시 멤버는 먼 훗날 사황이라고 불리게 되는 흰 수염, 빅 맘, 카이도 뿐만 아니라 '금사자' 시키, 캡틴 존[2] , 은부, 왕직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전설적인 해적들 다수가 록스 해적단에 소속되어 있었다. 세계의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가득했던 록스는 선내에서 서로를 죽여대던 잔인무도한 일당들을 이끌며 마치 테러리스트처럼 세계정부에게 적의를 보였다. 때문에 정부에 의해 존재가 말소된 사건은 분명 적지 않았음에도 록스의 위협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그 행보는 38년 전에 갓밸리라는 섬에서 천룡인의 노예를 지키기 위해서 나선 몽키 D. 가프가 숙적이자 훗날의 해적왕인 로저와 손을 잡고 단 2명이서 선장인 록스를 처단하고 그의 해적단을 궤멸시키면서 끝이 났다.[3][4] 로저와 세계정부 소속 해군이 서로 협력했다는 사실 및 사건 자체가 정부의 은폐 공작으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누구도 막지 못했던 악의 진격을 저지한 가프는 해군의 영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반면 록스는 거대한 악명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왕을 목표로 세계정부가 숨기려 하는 금기에 과할 정도로 접근한 탓에 그 존재나 행적이 말소되어 버렸고, 당시 현역이었던 센고쿠와 가프 세대의 해군 노병들의 기억에나 남아있다. 사카즈키보다 나이가 1살이 더 많은 데다 전 세계 해적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현상금을 책정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브랑 뉴 준장도 브리핑에 앞서 정보가 너무나 적다고 말했을 정도다.[5] 그나마 기억을 하고 있는 당시 사건의 당사자들도 각자 사정에 따라서 대부분 침묵하고 있다. 센고쿠는 이 사건을 설명하며 "정부가 숨기고 싶어했던 섬(갓 밸리)이 사라졌다. 이 사건에 대해서 더 듣고 싶나?"라고 말했는데 록스와 관련된 정보를 아는 것만으로도 신변에 상당한 위협이 되는 듯하다.
로저의 생애 최초이자 최강의 적이었고 그 로저와 가프가 힘을 합쳐서 겨우 처치했던 만큼 강함만큼은 언급된 순간부터 이미 입증된 셈이다. 록스의 강함을 더 간접적으로 암시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록스 해적단의 전성기 시절이다. 그의 배에서는 동료들 간 살육이 빈번하게 일어났는데 록스에게 이런 문제를 제기한 멤버가 있었다는 묘사가 없었다는 점에서 록스의 강함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로저 이전 세대의 인물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최강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전성기의 로저와 가프가 힘을 합쳐서 겨우겨우 죽이는 데 성공했고 그마저 이후의 가프의 모습은 상당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니 로저와 가프의 협공에도 록스가 거의 비등하게 맞선 것으로 추측된다.
1001화에서 카이도가 "자신과 싸울 수 있는 강자"들의 모습을 떠올릴때 로저, 흰 수염, 오뎅, 샹크스와 함께 얼굴이 나타나는 것으로 아직 실루엣밖에 드러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강자의 위치가 부각된다.[6]
1. 개요
'''ロックス・D・ジーベック / Rocks D. Xebec'''
원피스의 등장인물. 골 D. 로저가 해적왕으로 군림하기 이전에 세계 최강 최악이라고 불렸던 대해적. 907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때때로 나타나는 'D'의 이름을 지닌 해적으로 '세계의 왕'이 되고자 했던 야심가였다. 동시에 로저의 최초이자 최강의 적이기도 했다.
2. 생애
해적섬 '하치노스(ハチノス)'[1] 에서 돈 되는 이야기라며 온갖 해적들을 꼬드겨서 록스 해적단을 결성했다. 당시 멤버는 먼 훗날 사황이라고 불리게 되는 흰 수염, 빅 맘, 카이도 뿐만 아니라 '금사자' 시키, 캡틴 존[2] , 은부, 왕직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전설적인 해적들 다수가 록스 해적단에 소속되어 있었다. 세계의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가득했던 록스는 선내에서 서로를 죽여대던 잔인무도한 일당들을 이끌며 마치 테러리스트처럼 세계정부에게 적의를 보였다. 때문에 정부에 의해 존재가 말소된 사건은 분명 적지 않았음에도 록스의 위협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그 행보는 38년 전에 갓밸리라는 섬에서 천룡인의 노예를 지키기 위해서 나선 몽키 D. 가프가 숙적이자 훗날의 해적왕인 로저와 손을 잡고 단 2명이서 선장인 록스를 처단하고 그의 해적단을 궤멸시키면서 끝이 났다.[3][4] 로저와 세계정부 소속 해군이 서로 협력했다는 사실 및 사건 자체가 정부의 은폐 공작으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누구도 막지 못했던 악의 진격을 저지한 가프는 해군의 영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반면 록스는 거대한 악명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왕을 목표로 세계정부가 숨기려 하는 금기에 과할 정도로 접근한 탓에 그 존재나 행적이 말소되어 버렸고, 당시 현역이었던 센고쿠와 가프 세대의 해군 노병들의 기억에나 남아있다. 사카즈키보다 나이가 1살이 더 많은 데다 전 세계 해적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현상금을 책정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브랑 뉴 준장도 브리핑에 앞서 정보가 너무나 적다고 말했을 정도다.[5] 그나마 기억을 하고 있는 당시 사건의 당사자들도 각자 사정에 따라서 대부분 침묵하고 있다. 센고쿠는 이 사건을 설명하며 "정부가 숨기고 싶어했던 섬(갓 밸리)이 사라졌다. 이 사건에 대해서 더 듣고 싶나?"라고 말했는데 록스와 관련된 정보를 아는 것만으로도 신변에 상당한 위협이 되는 듯하다.
3. 강함
로저의 생애 최초이자 최강의 적이었고 그 로저와 가프가 힘을 합쳐서 겨우 처치했던 만큼 강함만큼은 언급된 순간부터 이미 입증된 셈이다. 록스의 강함을 더 간접적으로 암시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록스 해적단의 전성기 시절이다. 그의 배에서는 동료들 간 살육이 빈번하게 일어났는데 록스에게 이런 문제를 제기한 멤버가 있었다는 묘사가 없었다는 점에서 록스의 강함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로저 이전 세대의 인물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최강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전성기의 로저와 가프가 힘을 합쳐서 겨우겨우 죽이는 데 성공했고 그마저 이후의 가프의 모습은 상당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니 로저와 가프의 협공에도 록스가 거의 비등하게 맞선 것으로 추측된다.
1001화에서 카이도가 "자신과 싸울 수 있는 강자"들의 모습을 떠올릴때 로저, 흰 수염, 오뎅, 샹크스와 함께 얼굴이 나타나는 것으로 아직 실루엣밖에 드러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강자의 위치가 부각된다.[6]
4. 여담
- 지벡(Xebec)은 세 개의 돛대와 세 개의 삼각형 돛들을 단 소형 지중해 항해선의 이름이다. 주로 16세기 ~ 19세기에 무역을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다.[7] 하지만 지벡은 바르바리 해적 등 지중해 등지에서 활동한 해적들이 자주 사용한 배로도 유명한데 아마 록스의 이름으로 붙은 건 이 때문인 듯하다. 검은 수염 해적단의 대표 함선 이름에도 지벡이 들어가 있다.
- 부하들에 비해 체구가 다소 왜소한 편이다. 다만 흰 수염과 빅 맘의 키가 각각 666cm와 880cm고 카이도 역시 빅 맘과 비슷한 덩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냥 작다고 볼 수는 없다. 록스의 키는 이 세 명의 허리 정도니 대략 3~4m 정도다. 2미터 후반대인 가프도 인간치곤 상당한 거구로 묘사되니 흰수염과 빅맘이 비정상적으로 클 뿐, 록스 정도면 충분히 거구다.
- 목적이 '세계의 왕'이었다는 점에서 어떤 인물과도 얽혀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데 실제로 천룡인들이 살았던 갓밸리를 통째로 소각시켰다는 점에서 공백의 100년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 게다가 세계의 금기에 손을 댔다는 점에서 포네그리프, 고대병기도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록스 해적단에서는 선원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하지만, 록스가 이를 말린다는 묘사는 없으며 록스의 성격으로 미루어 보아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살인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더 높다. 록스가 훗날 해적왕과 해군 영웅에게 죽자 부하들이 뿔뿔이 흩어진 것을 보면 부하들도 마지못해 따르고 있었을 테니 이런 막장스러운 해적단 분위기로 보아 분명히 그를 죽이고 싶어 했을 텐데, 부하들에게 죽기는커녕 보란 듯이 선장 노릇을 했다. 이는 록스의 막강한 힘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이다. 특히 선원단 중에 훗날 사황이 된 사람이 세 명이나 있었다. 다만, 당시 흰수염과 빅 맘 그리고 카이도의 실력이 지금에 비해 훨씬 약했을 것이다.[8] 이들이 사황으로 발돋움 한 건 로저가 사망하고 난 이후였으니까 당시는 그저 록스 휘하에서 따까리 노릇을 하고 있었을 뿐이고 록스는 적어도 현 사황과 대등한 힘을 가졌을 것인데, 그런 록스보다 더 전투력이 높았을 리가 없다. 해적왕과 해군 영웅 둘이 합쳐야 죽일 수 있었던 걸 보면 그 선원들은 어찌해도 록스를 죽일 수 없었을 것이다. 극단적으로는 선원들 전체가 힘을 합친 것보다도 강할 수도 있다.[9]
- 밀짚모자 해적단 내에서는 니코 로빈과 브룩이 록스에 대해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브룩은 록스와 같은 세대인만큼 그와 마주쳤을 가능성도 있다. 골드로저를 루키 이름으로 기억하는 브룩에게 해적왕 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록스였을 가능성이 크다.
- 록스의 영향은 이후 해적들에게 크게 나타나는데, 동료 살해가 빈번했던 막장성은 빅 맘 해적단과 흰 수염 해적단이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묶이게 만들어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고, 장엄한 죽음을 갈망하는 카이도 역시 록스의 최후와 그의 가치관이 연관있다는 추측이 있다. 천룡인과 모종의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샹크스 역시 록스와 무관한 존재는 아닐 것으로 예측되고, 검은 수염은 록스의 의지를 이어받은 존재로 추측된다.
- 애니에서 공개된 입고 있는 코트의 디자인이 로저의 코트와 비슷하다. 로저가 록스 해적단과의 싸움에서 이긴 후 전리품으로 얻은 것일지도.
5. 관련 문서
[1] 일본어로 벌집이란 뜻.[2] 버기가 찾고 있는 보물의 주인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지만, 스릴러 바크 편에서 장군 좀비로 잠시 등장.[3] 로저가 굳이 해군과 손을 잡은 이유는 불명이나 지배가 아닌 '''자유'''를 추구하는 그의 성향을 생각하면 왕의 자리를 노렸던 록스와 갈등을 빚었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또, 무엇보다 라프텔과 비보 원피스 그 자체를 놓고 로저와 록스가 서로 경쟁했던 사이일 가능성도 꽤 높은 편이다.[4] 다만 로저와 가프는 어쩌다 보니 천룡인을 지키게 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 일에 대해 함구했다고 한다. 또, 이때 가프와 나름 친한 사이가 되어서 이후 에이스를 가프에게 맡기는 계기가 되었다. 어째서 해적인 로저와 해군인 가프가 친분이 있었는지에 대한 떡밥이 풀린 셈이다.[5] 히나는 '가프가 영웅으로 불리게 된 계기'라는 정보만 알고 있음에도 "젊은데도 잘 아네"라는 소리를 들었다. 대장 후지토라의 경우는 갓밸리 사건을 실제 역사가 아니라 마치 구전된 전설이라는 듯이 표현하였다.[6] 아무리 카이도가 강해졌어도 당연할 수 밖에 없는데 로저와 가프가 둘이 한꺼번에 덤볐는데도 치열한 혈전을 벌였다. 그 두 강자와 대등하게 싸웠으니 당연히 강자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7] 당연히 대항해시대 시리즈에도 자주 나오는 단골 함선이기도 하다. 대체적인 평가는 모험이든 전투든 교역이든 메인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교역용 함선 정도. 전투용 배는 포함용으로는 갤리온, 백병전용으로는 갤리스 이상급은 돼야 하므로 어림도 없고 모험용으로는 속도도 느리고 항해 필수인원도 많아서 쓰기 힘들다. 교역용으로는 쓸만하지만 이슬람 지역에서만 파는데 문제는 이슬람 지역은 이스탄불 빼면 발전도가 낮아서 지벡을 파는 곳이 별로 없다. 그렇다보니 성능은 약간 떨어지지만 큰 차이는 없고 훨씬 구하기 쉬운 카락이 애용된다.[8] 물론 젊다고 해도 흰수염은 36세, 빅맘은 28세였다. 빅맘이 10대 시절에 5억원 현상금이 붙을 정도로 괴물인 걸 생각하면 20대 후반 빅맘 역시 엄청난 강자인거고, 흰수염은 전성기에 도입하기 직전 정도 나이다. 사실 "선장을 잃었지만 힘은 성장했어"라고 언급된 건 빅맘과 카이도 얘기고, 흰수염과 시키는 언급되지 않는다.[9] 카이도와 빅맘은 비열한 성격이지만 목적을 위해서라면 최대의 적과도 얼마든지 연합할 수 있는 자다. 시키 또한 마찬가지고, 흰수염은 인간적인 성격이지만 저 따위 해적단에 있는 걸 누구보다 싫어했을 사람이다. 게다가 이들은 남의 밑에 기꺼이 있을만한 성격이 아니고, 이는 흰수염이 오뎅에게 "남의 밑에 있는 걸 참지 못하는 자들이 같은 배에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예전 해적단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다"는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즉, 저들은 록스 밑에 있는 걸 몸서리치게 싫어했을 것이고, 힘을 합쳐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못했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