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고쿠(원피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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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ンゴク''' / '''Sengoku''''''인의라는 이름의 정의는 멸하지 않는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해군본부의 감찰관(大目付). 정상전쟁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해군의 최선임인 '''원수'''계급이었다. '대참모' 츠루, '주먹' 몽키 D. 가프와 입대 동기이자 절친한 사이다.[25] 특히 가프와는 선의의 라이벌 관계이기도 하다.[26] 대해적 시대 이전 해군의 영웅이라고 불리는 가프와 함께 해적왕 골 D. 로저로 대표되는 해적과 쌍벽을 이룬 해군의 양대 전력이었다.[27] 전술에 능하고 수많은 작전으로 해적들을 농락하는 지장으로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D의 존재 등 세계정부의 극비사항을 아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언제나 애완용 아기 염소 한 마리를 데리고 다닌다.[28][29]
2. 성격
2.1. 군림하는 정의
해병으로서의 정의관은 '군림하는 정의'로 대장이나 원수 시절에 다소 권위적인 면이 돋보였고 절친인 가프를 상대할 때가 아니면 매번 딱딱한 면모만 비춰졌다. 하지만 해군의 정점이자 가프의 동기답게 올바른 정의감을 가지고 있어, 세계정부가 임펠 다운 Lv.6 죄수들의 대규모 탈옥을 알리지 말라고 지시하자 불같이 화를 냈으며, 정상결전에서 흰 수염과 에이스가 죽자 추가적인 희생을 내지 않고 군을 철수했다.
오하라 사건을 가지고 센고쿠를 비판하는 독자들도 존재하지만, 센고쿠의 책임이 아니다. '''센고쿠는 법을 어긴 학자들만 죽이도록 했고, 민간인들은 버스터 콜 대상에서 제외했다. 민간인 대피선을 전부 격침시킨 것은 철저한 정의를 추구하는 현장지휘관 사카즈키 중장의 독단적인 소행이었다.''' 센고쿠가 자신의 후임으로 '한껏 해이해진 정의'를 추구하는 쿠잔을 추천했던 것을 생각하면 해군의 권위를 중시하지만 사카즈키처럼 무고한 사람의 피를 감수하면서까지 철두철미하게 악의 새싹을 제거할 정도로 막나가는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2. 인간적인 면
돈키호테 로시난테를 거두어서 아들처럼 대했고, 로시난테가 명령에 불복해 독단적인 행동에 나섰을 때도 분노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죽음에 눈물을 흘렸다.
자주 무시되는 부분이지만, '''가프가 경질당하지 않은 데에는 센고쿠의 뒷배도 있다.''' 루피 일당과 드래곤의 혁명군 때문에 가프를 갈구면서도, 절대 가프를 경질하려 드는 장면은 없었다. 이점을 생각해볼 때, 가프를 갈구는 장면은 가프에게 오로성에게 변명할 변명거리를 가지고 오라고 한 것으로 봐야 한다. 제아무리 가프가 전설적인 영웅이더라도 전설적인 범죄자로 성장 중인 루피와 드래곤까지[30] 덮을 정도는 아니다. 루피의 경우 사법기관인 에니에스로비를 박살내고 세계 정부에 선전포고까지 했으며 세계정부에서 노리는 로빈까지 데리고 있다. 드래곤의 경우 대놓고 세계정부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가프가 중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의 배경에는 해군 원수인 센고쿠와 해군 3대장들의 지지가 있을 것이다.
임펠다운편에선 임펠다운에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골머리를 앓다가 침입자의 정체가 루피임을 알자 가프에게 "임펠다운의 철통보안 100%의 명성에 먹칠하는 침입자가 왜 네놈의 손자인거냐!"라 소리쳤다. 그런데 가프는 되려 "역시 자랑스러운 내 손자!"라 엄지척을 하며 기뻐했고(...), 더 빡친 센고쿠가 멱살을 잡아올리며 윽박지르자 가프는 "늙은이의 목숨 하나로 해결될정도로 사태는 작지 않다고ㅋㅋㅋ", 결국 센고쿠는 체념한듯 가프를 내려놓는듯 하다가... 가프가 먹고있던 전병을 뺏어서 한입에 몽땅 털어넣었다.
정상전쟁에서 손자의 죽음을 앞두고 마음 고생하는 가프에게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도 친구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원수급 전력인 가프를 전선의 주전력으로 투입시키지도 않았다. 오히려 전쟁 중에 가프가 제발로 나서게되자 이에 되려 착잡하게 바라보았을 정도. 그리고 폭주하는 정상결전을 끝내기 위해서 샹크스가 난입했을 때 도베르만 중장 등 과격파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흰 수염과 에이스의 시신을 인도하고 빨리 부상병의 치료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어찌보면 이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흰 수염의 목숨을 겨우 빼앗은 상황에서 또 다른 사황인 샹크스 및 휘하의 빨간 머리 해적단과 전면전을 벌이게 되었다면 필시 해군 측의 완패가 될 게 뻔했다. 사황 한 세력을 상대하는 데에 칠무해까지 총동원해야 했을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또 다른 사황과의 연전은 해군 측에 더 큰 내상을 남길 수 밖에 없었던 것. 더구나 미호크가 빨간 머리 해적단이 전선에 나타나자 협정 밖이라며 전장에서 이탈 선언을 했던 것처럼 칠무해들이 이 이상 싸워줄 것이라는 보장도 없었다. 임펠 다운의 정보가 들어왔을 때에도 마젤란이 무사한지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자결을 시행하려 한다는 이야기에 '''그런 쓸모없는 짓은 하지 못하게''' 막도록 철저히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원수에서 물러난 뒤에는 성격이 '''100% 가프화 됐다.''' 친구 가프처럼 어떤 일에도 허허 웃으면서[31] 온종일 쌀 튀기를 우적우적 먹어대는 친근한 옆집 할아버지가 되었다(...). 해군 대장의 공개 사죄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일으킨 잇쇼를 보고도 "와하핫. 내가 지금 원수가 아니라 다행이지."라며 웃으면서 흔쾌히 넘어갔고, 잇쇼가 주사위 굴려서 6이 나오면 밀짚모자 일당을 전력으로 잡겠다고 말했을 때도 낄낄 웃었을 정도. 또 중범죄자 로를 목전에 두고도 '자신은 현역이 아니다.'는 이유로 그냥 풀어주는 의외의 모습도 보였다.[32]
장난기도 늘었다. 몰래 루피에게 감사 인사를 한 잇쇼에게 '''다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식겁하게 만들었고, 말 안 듣는 대장 때문에 분통을 터뜨리는 사카즈키에게는 슬쩍 다가가 '''원수 자리 힘들지 않냐'''며 놀렸다.(...)[33][34] 잇쇼도 골칫거리지만 그래도 현 세대는 사카즈키가 명백한 상관이라 명령을 내리면 따를 수밖에 없는 반면 센고쿠가 원수 시절엔 자기랑 대등한 실력자이자 동기이자 친구사이였던 '''가프'''가 중장에만 머물러 있었고 대장인 센고쿠는 물론이고 과거 해군 원수였던 콩의 명령도 거의 듣지도 않는 이 양반 때문에 센고쿠도 이에 같이 꽤나 골머리를 앓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당장 작중에서도 가프와 센고쿠가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에선 거의 매번 센고쿠가 버럭 하거나 혈압을 올리는 장면으로 끝난다.
원래 이런 성격이었는데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에 있는 동안은 일부러 엄격하고 냉철한 태도를 취했던 것이거나, 원수를 그만둔 뒤에 극도의 해방감에(...) 젖어서 널널해진 것으로 보인다. 드레스로자에서 로에게 "현역이었다면 널 당장에 잡아넣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전자의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남자다움을 추종해서 가프와 제파를 동경한 쿠잔은 현역 시절 깐깐한 센고쿠를 딱 직장 상사 정도로 대했다. 자신의 상관이자 대선배로 예우는 갖췄겠지만. 반대로 센고쿠는 쿠잔을 높게 사서 차기 원수로 추천했다. 결국 정리해보면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한 인물'''이라는 것. 공적으로는 바늘구멍조차 없을 만큼 철처한 철벽임에도 사적으로는 굉장히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듯.
3. 작중 행적
센고쿠(원피스)/작중 행적 항목 참조.
4. 강함
가프나 '''센고쿠라도 데리고 와라!!''' 너희는 하나도 재미없어!!!
골 D. 로저, 원작 965화.
전투력 측면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저평가받아왔던 캐릭터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첫 등장부터 전투 장면이 아니라 칠무해를 소집해서 회의하는 장면이었고 이후에도 원체 지위가 높다 보니 현장에서 구르며 전투하는 장면은 코빼기도 나올 수가 없어서 전투력을 짐작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직접 전투가 없더라도 행동거지나 분위기로 강자다운 카리스마를 어필할 수도 있었겠지만 등장하는 장면들 대부분이 부하들의 보고에 화를 내는 장면이나 상부에 갈굼 당하는 모습 뿐(...). 결국 팬들의 센고쿠에 대한 인식은 강자는 커녕 "사건의 뒷처리나 하며 스트레스받는 높으신 사무직"에 지나지 않았다.역시 해군의 정점에 선 사나이. 부처 센고쿠 대단한 힘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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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아오키지의 등장 시점부터 슬슬 재평가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해군 대장의 압도적인 실력이 나오면서 삼대장 위에 센고쿠가 군림한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해군의 직위=전투력"이라는 사실이 공식화되고 정상결전, 원피스 0화 등에서 가프와 동급의 전투력을 가졌음을 보여주면서 사실은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 중 한 명임이 입증되었다. 뒤에서 짜증을 내면서 서류나 만지던 나이 든 아저씨가 사실은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나름 반전이다.
항상 다른 사람에게 언급될 땐 '''해군의 정점, 대장보다도 위에 있는 해군 원수'''라며 강력함을 일부 피력하는 명칭으로 불리며 현재 해군의 영웅이자 전설로 칭송받고 있는 가프와 쌍벽을 이루는 해병으로 전성기의 로저와 흰 수염, 금사자가 날뛰던 그 시절의 바다에서 제파와 함께 세계 정부의 최고 전력인 대장이었다.[35] 게다가 로저 역시도 '''가프나 센고쿠'''를 데려오라며 그들이 아닌 해군은 싸울 맛이 안난다고 언급했다. 제파는 극장판 캐릭터니 제외했다고 생각하면 당시의 가프와 센고쿠가 해군의 최강자였다. 이 시절에서 로저가 붙잡혔을 때 로저를 내놓으라고 날뛰는 '금사자' 시키를 가프와 함께 싸워 마린 포드를 반파시킬 정도로 격렬하게 싸우다 제압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도 '''77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해군의 톱으로 군림했다.[36][37] 참고로 샤본디 제도에서 은퇴 후 술과 도박에 찌들어 체력이 모자라 헉헉거리면서도 볼사리노를 틀어막은 레일리가 76세였고 정상결전에서 지병으로 골골거리면서도 무쌍을 찍고 대장들과 비빈 흰수염이 72세였다!
정상결전에서 지휘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에이스 위치한 처형대를 보호하느라 직접적으로 나서진 못했지만 이성을 잃고 '''사카즈키를 죽여버리려는''' 가프를 힘으로 제압했고, 검은 수염 해적단이 난입하자 이들 전원을 충격파[38] 로 제압하는 해군의 정점 중 한 사람으로서 그 위엄을 얼핏 보여주었다.
또한 설정집 블루딥에 따르면 센고쿠와 시키의 프로필을 보면 서로 적대라고 적혀있다. 심지어 시키는 가프는 언급되지 않고 로저와 흰 수염과는 숙적으로 명시되어있는데 과거 해군 중에서는 센고쿠만 적대관계로 묘사되어있으며, 센고쿠 역시도 로저나 흰 수염을 두고 시키만을 적대관계로 따로 언급하고 있다. 이를 보면 아예 시키 전담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추정컨데 당시를 기준으로 확실히 등장한 것으로 비춰진 3명의 대해적 로저/흰 수염/시키 체제에 대항하고자, 해군 또한 당시 삼대장 전력(센고쿠를 포함한 2대장+가프)이 각각 한명씩 전담 마크해온 것으로 보인다.[39]
거기에 20여년 전 과거 행적 스토리가 등장한 원작 965화에서 해병들을 쓰러트린 로저가 가프나 센고쿠가 아니면 싸움이 재미가 없다고 윽박지르면서 언급하는데, 비록 가프에게 가려진 것처럼 보여졌지만 센고쿠 역시도 해당 회차를 통해 당대 최강의 전설들 중 하나였음이 강조되었다.
4.1. 능력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대불의 능력자다. 대불은 사람사람 열매 중에서도 압도적 파워를 자랑하는 모델로 능력을 사용하면 압도적인 풍채를 자랑하는 거구로 변신, 지극히 명석한 두뇌와 아우러져 심기체를 겸비한 궁극체가 된다.[40] 또한 휘두른 손바닥에서 강력한 위력의 충격파가 나온다.
4.2. 패기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気)[41]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5. 명대사
'''가프!! 시키의 일은 내가 적임받고 있다. 저리 꺼져 있어!!!'''[가프왈]
'''그런 문제가 아냐!!'''
원피스 0화.
'''처형을 방해하게 놔두지 않아···!!!'''[42]
원피스 0화.
'''괜한 짓 하지 마라. 전쟁이라도 일으키러 온 거냐? 아··· 이거··· 인사가 늦었군···. 잘들 왔네. 바다의 쓰레기들.'''
원피스 25권.[43]
세력으로 윗돌고 있다 해도, 승리를 자신하지는 마라. 최후를 맞는 건 우리일지도 모른다! '''저 사내'''는! '''세계를 멸할 힘'''을 가지고 있다!!!
원피스 57권.
'''네놈도 부모인 게지, 가프······!!'''
원피스 58권.
'''──요새라면···, 또 다시 세우면 된다···. 허나··· 이곳은 세계의 거의 중심에 위치하는 섬 마린 포드. 악당들의 횡포를 두려워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는, 이곳에 우리가 있다는 사실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 인의라는 이름의 정의는 멸망치 않는다!!! 경망스레 이곳을 가라앉힌다는 말 따위 입에 올리지 마라, 하룻강아지!!!!'''
원피스 59권.
'''전쟁은······!!! 끝났다아!!!'''
원피스 59권.
'''헛소리 집어쳐!!!'''
원피스 59권.[44]
와하핫. 내가 원수가 아니길 다행이지.
원피스 796화.[45]
'''받은 사랑에 이유 따위 붙이지 마라!!!'''
원피스 798화.[46]
[47][48]
내가 아직 현역이라면 널 옥에 가둬놓고 찬찬히 말을 나눴겠지만······. ······로시난테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사내가 '해적'인 너라니···!! 어떻게든 녀석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다면 피차 녀석을 잊지 않도록 하자···. ───그거면 돼···. '''너는 자유롭게 살면 된다···. 그 녀석이라면 틀림없이 그리 말할 테지···.'''
원피스 798화.[49]
''''원수' 해먹기 힘들지···?'''
원피스 905화.[50]
원피스 957화.[51]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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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피스 개그 스핀오프 원피스 파티에 따르면 센고쿠가 원수 시절 쓰고 다닌 갈매기 얹힌 모자는 원수 전용 군모다. 그래서 센고쿠가 쿠잔과의 사투 끝에 원수로 진급한 사카즈키에게 이 모자를 주는데 사카즈키가 "제 취향이 아닙니다."라면서 인수인계를 거부한다.(...) 정말로 그런 이유였는지는 몰라도 실제로 사카즈키는 원수로 진급한 2부에서도 1부 때처럼 평범한 군모를 쓰고 다닌다.[52]
- 부처님 센고쿠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신으로서의 부처가 따로 존재하는 모양이다. 애초에 센고쿠는 부처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진 것 뿐이지 진짜 부처는 아니지만...[53] 센고쿠가 해적들을 경멸하는 발언을 할 때 도플라밍고가 부처님이라는 이름이 울겠다고 말하거나, 아니면 몽블랑 노랜드의 부하가 카르가라의 딸 세토에게 제독은 신이나 부처를 경멸하는게 아니라는 등 작중에서 센고쿠의 별명이 아닌 자비로운 불교의 신 부처가 언급된 적이 몇 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