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기아의 탄생
'''목숨을 걸고, 덤벼라!!'''[5]
1. 개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2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중 시간대는 무인편 106화~114화[6] 사이로 추정. 다만, 시간대로는 그렇지만 오렌지제도의 섬 배치로 따져보면, 105~106화 사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7]
미국 영화 시장 등에서 개봉할 때에는 '''Pokemon: The Movie 2000'''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뮤츠의 역습 때 소송을 너무 많이 맞아서 계속 이름이 갈렸다. '''2000'''이 된 이유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2000년에 개봉했기 때문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중 10위의 글로벌 흥행과,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1억 달러를 넘긴 마지막 작품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는 뮤츠의 역습과, 루기아의 탄생 단 두 작품만이 1억 달러를 넘겼다. 하지만 전작인 뮤츠의 역습이 북미 흥행 8500만 달러를 넘긴 것의 절반인 4200만 달러를 북미에서 벌어들였고 이후로 포켓몬스터 시리즈 북미 흥행은 그리 좋지 않다.
[clearfix]
2. 줄거리
오렌지 제도를 여행하던 지우 일행이 태풍에 휘말려 아시아 섬이라는 곳에 오게 된다. 이곳에서 플루라라는 소녀를 만나고 이 섬에서 전설의 새들과 루기아에 대한 전설을 듣게 된다. 환상의 포켓몬인 루기아를 잡기 위해 포켓몬 수집광인 지킬드 박사라는 악당이 프리져, 썬더, 파이어 세 마리를 잡아가고 지우 일행은 전설의 새들을 구출하지만 서로 폭주해서 날뛰게 되고 그 때 전설의 포켓몬 루기아가 나타나는데...
3. 등장인물
4. 극장판 등장인물
아시아 섬에 사는 전 무녀, 요델의 여동생이자 현 무녀. 하지만 마을 사람들과는 다르게 축제에 관심을 별로 두지 않아서 축제 준비하는 것을 귀찮아한다. 처음에 지우가 트레이너라는 소리를 들을 때 환영식으로 지우에게 볼 뽀뽀를 하고.[8] 이슬이보고 지우의 여동생이나 여자친구 아니냐며 놀리기도 한다. 축제를 하면서 무녀로써 피리를 불며 지우에게 축제 도중 구슬을 모아오라는 과제를 주게 된다. 하지만 당일 폭풍우가 더욱 심해지면서 다음 날에 하는 것을 권유하였으나 지우는 빨리 끝내는 편이 좋다며 의식을 실행하러 가버려 플루라 지우를 걱정하게 되며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플루라는 지우를 도와주기 위해 관철이와 이슬이와 같이 보트로 아시아 섬 여행에 동행하게 되며[9] 루기아가 바다에 빠졌을 때 플루라가 피리로 루기아를 부활시키면서 지우는 루기아의 도움으로 얻은 얼음 구슬을 재단에 올려 놓아 플루라는 피리[10] 를 불어 모든 재난을 잠재우게 된다. 처음엔 이슬이를 지우의 여자친구냐고 놀리면서 이슬이의 질투를 사기도 했지만 나중엔 이슬이와 가장 친해진다.
- 미치코
보트 운행자로 바다를 지우와 친구들을 보트로 태우면서 오렌지 제도 주변을 운행하다 폭풍우가 닥치면서 아시아 섬으로 오게 된다. 사실 미치코의 고향이 아시아 섬이고, 친구인 요델과 재회를 하게 된다.
- 요델
아시아 섬의 전 무녀로 현 무녀인 플루라의 언니이다.
- 아시아 섬의 장로
[image]
아시아섬 제단에서 살고 있는 야도킹. 무려 말을 할 수 있다.
단편 작품 '야도킹의 일상'에서 제목 그대로 야도킹이 평범하게 지내는 작품도 나왔다.
5. 평가
기본적으로 번역이 올바르게 된 아시아 권에서는 매우 높은 평을 받는 작품이다. 본작은 중국 영화 시장에 '''개봉이 금지된'''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중국 영화 사이트인 엠타임에서 8점대 평점으로 중국인들한테 명작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극장판도 뮤츠의 역습처럼 영어판 번역이 심각하게 잘못되어 [11] 서양에선 쓰레기 영화 취급을 받고 있다. 반면 스페인어 판은 번역이 잘 되었는지 스페인 쪽에선 꽤 호평하기도 한다.
6. 한국 개봉
극장판 전작 뮤츠의 역습이 2000년에 전국 40만 관객으로 흥행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루기아의 탄생은 2001년에 한국에서는 서울의 '단성사'[12] 한 곳에서만 개봉했다. 사유는 불명.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전작의 '뮤츠 프로모 카드'와 같은 판촉행사도 없는 단관개봉이라 관객수는 20,600명으로 매우 적게 집계되었다.
7. 이야기거리
'''관철'''이 멤버로 나오는 유일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극장판이다. 이후 웅이가 다시 복귀하기 때문에 관철은 오박사의 조수로 아주 잠깐 등장한다. 이슬이는 관동지방 후기부터 지우에게 그렇고 그런 감정을 품고 있는 것 아니냐는 떡밥이 던져졌고 오렌지제도편에서 점점 그 떡밥이 강화되었는데 이 극장판에서 확인사살을 해 팬들에게 정실 이미지를 굳혔다.
초반부터 엔딩까지 꾸준히 얼굴비추는 여선장이 나오는데, 머리스타일이 어디사는 모 주인공이랑 판박이다...
그리고 이 극장판에서만큼은 '''전설의 위엄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세 마리의 새들이 폭주해서 서로 싸우는 통에 폭풍이 몰아치고 바다가 얼어붙는등 전 세계의 기후가 엉망이 되어 세계멸망의 위기로 몰고간다. 루기아 역시도 전설의 포켓몬 세마리를 미끼로 불러내는 중재자 역의 존재라는 것이 작중 계속 언급되며, 이런 명성에 걸맞게 이 세마리와 대등하게 계속 전투를 벌이고[13] 전작의 최종보스처럼 텔레파시를 통해 작중 인물들과 대화가 가능한 모습을 통해 초월적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스토리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뇌하는 뮤츠의 이야기를 다룬 전작 뮤츠의 역습처럼 자연환경의 질서와 균형을 무너트리면 안된다는 교훈적이고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고 있고 이야기 전개나 연출도 좋은 편이여서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14] 하지만 한국에서 소개될 때는 애니메이션 포켓몬 열풍이 약간 식은 뒤라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진 못했다고 한다.
여기서 나오는 악역 지킬드는 다른 극장판들의 악당들과 달리 개과천선+인과응보 & 자업자득+권선징악 결말을 맞지 않았다.
극중에서 플루라가 오카리나를 연주하는데, 나름 괜찮다.
뮤츠의 역습처럼 극장판과 TV판의 스토리가 어느 정도 연계가 된다[15] . 원래 극장판은 3부작으로 끝낼 생각이였지만 애니메이션 흥행으로 계속 제작하게 되면서 극장판도 계속 나오게 되었고 TVA와의 연계도 초기에 비하면 약해지게 되었다.
2011년 미 대선에서 공화당 경선에 참가했던 허먼 케인이 성 추문 의혹으로 인해 경선을 포기하고 물러나면서 한 고별사에서 루기아의 탄생 미국판[16] 에 수록된 주제곡의 가사[17] 를 인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18] . #
2016년 5월부터 VOD 서비스를 하는데, VOD를 보면 숨겨진 특성을 가진 관동지방 전설의 새 3마리 중 1마리를 VOD 제공사에 따라 얻을 수 있다. 알고보니 이것이 '''공통 시리얼 코드''' 방식이어서 코드를 알고 있다면 누구나 3마리 모두 받을 수 있다.
18기 극장판 광륜의 초마신 후파에도 루기아가 등장하는데 극장판 노벨라이즈 소설에서는 그 루기아가 2기에서 지우를 도와준 루기아라는 것이 암시된다. 한편 같이 나온 아르세우스는 같은 소설에서 12기 극장판에 나온 아르세우스와 동일 개체인게 확정되었다.[19]
로켓단이 자신들이 루기아의 다리에 매달렸다가 자신들 때문에 루기아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대로 떨어지면서 지우에게 "니가 주인공 이잖아" 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을 단순히 제4의 벽을 깬 개그신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 각본가인 슈도 타케시가 왕도적인 주인공인 지우보다 로켓단을 더 밀어주고 싶었지만 아동만화 특성상 주인공에게 엔딩을 밀어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퇴장이라도 멋있게 시켜주면서[20][21] 그들의 대사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것이다.
[1] '''일본 한정''' 영어 제목.[2] 일본어로는 폭탄이라고 쓰며, 폭발물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탄생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爆자를 쓴 것이다. 한국에서는 쓰이지 않는 조어라서 평범하게 탄생으로 번역한 것이지 誕生를 바쿠탄이라고 발음하는 것이 아니다.[3] 이 시점에서는 웅이가 아니라 관철이가 들어가야되는데 바뀌어버렸다...[4] 단관 개봉[5] 본 극장판의 캐치 카피. 이후 이 대사는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파랑 구조대에서 루기아의 대사로 나온다.[6] 리자몽이 지우의 말을 잘 따르고(106화) 라프라스도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놓아주기 전(114화)이다. [7] 극장판 내부에 있는 오렌지제도의 지도는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으며, 실제로 포켓몬 월드에서의 오렌지제도의 지도는 미국 포켓몬 컴패니에서 공개한 지도를 따른다. 이는 극장판 10기 시점에서 설정 재정립을 통한 지도 재배치에서 오렌지제도가 미국에서 공개한 지도대로 나온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8] 이때 이슬의 얼굴이 빨개지면서 찡그리는 표정을 짓는다.[9] 운전도 플루라가 한다.[10] '루기아의 노래.'[11] 이것도 볼트론급 재창작이다.[12] 1907년에 종로 3가에 설립된 영화관. 참고로 루기아의 탄생이 8월 개봉인데 단성사는 그 다음달 9월에 건물을 한번 철거했었다. 사실상 마지막 개봉작을 장식하게 되었다. 이후 재건축등을 통해 2016년에는 '단성골드주얼리센터'로 변경.[13] 사실 삼대 일의 상황까지는 견디지 못하고 조금 얻어맞기는 했다.[14] 게다가 극장판 3기부터는 교훈적 스토리보다는 보는 재미를 중요시하며 제작되었기에, 상대평가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15] TVA 220화. 성도편에서 지우가 어린 루기아를 봤을 때, 전에 오렌지 제도라는 곳에서 본 적 있어. 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그 전 189화에 찰칵이가 프리져를 찾으러 다닌다고 말할 때 지우 일행은 프리져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고 프리져와 만날 때 프리져를 처음 보는 반응이 나와 약간의 설정오류가 생겨버렸다. [16] 미국에서는 '''포켓몬스터 2000'''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2000년에 개봉해서 그렇다.[17] 곡명은 도나 서머의 The Power of One이며, 이 미국판 OST는 멜론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18] 자세하게 말하자면 초입부분 직접 들어보자.[19] 애시당초 아르세우스를 비롯한 삼룡신은 유일무이한 존재다. 게임에서는 신도 유적 이벤트에서 아르세우스를 이용해 삼룡신 중 하나의 알을 받을 수 있지만..[20] 개그성이 강하긴 하지만 엄연히 로켓단이 세계의 평화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장면이다.[21] 맨날 폭발에 날라가고 여러가지로 혹사당하는 로켓단이지만 이때만큼은 아프는 걸로 안 끝나고 죽을 거라며 살짝 진지하게 죽음을 걱정한다. 그만큼 그들 나름으로선 죽음을 각오한 희생이었던 것. 다른 캐릭터였다면 그 높이에서 떨어지면 당연히 죽음 확정이다. 다행히 얼음 바다의 녹은 부분에 떨어져 은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