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드의 검
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얻을 수 있는 두손검 전설의 무기.
2. 설명
스쳐간 영웅 류드가 생전에 사용했던 검으로, 알리샤가 류드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챙긴다. 설원의 음유시인에서 류드에 대한 이야기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이 검의 주인이 용병이라는 설이 있었지만, 네이버 웹툰 검은 마법사 Origin에서 밝혀진 바로는 용병이 사용한 검은 세이버였다.
더 시드를 41층 이상 진행하고 얻을 수 있는 더 시드 1급, 2급 상자에서 확률적으로 획득 가능하다.
3. 성능
류드의 검 자체의 공격력 등의 능력치는 일반 두손검과 별반 차이가 없다. 능력치만 따지자면 세트효과로 보공을 받고 매물도 상당한 파프니르 페니텐시아, 앱솔랩스 브로드세이버, 아케인셰이드 투핸드소드[1] , 혹은 깡스탯이 넘사벽인 해방된 카이세리움이 차라리 나을 정도니. 더구나 앱솔랩스와 아케인셰이드는 더 시드가 추가되고도 한참 나중에 등장한 세트 아이템이다.
하지만 이 아이템에는 그러한 스탯과는 달리 어려운 획득조건에 맞는 매우 강력한 효과가 붙어 있는데, '''공격 시 70% 확률로 사용한 공격 스킬의 공격 횟수 1회 증가(일부 스킬엔 미적용)'''. 5차 스킬에도 모두 적용되며 같은 스탯이라도 다른 데미지, 스탯, 공격력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스펙에 따라 효율이 낮아질 일 또한 없다. 직업에 따라 늘어나는 타수가 다르니 효율차는 있겠으나, 타수를 증가시키는 아이템 스펙업의 방법이 하나도 없다는 것[2] 을 생각하면 합적용으로 인한 효율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타수 증가로 인한 DPS 증가의 메리트는 엄청나다.
또한 타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엔드 스펙 DPS[3] 를 높이는 역할 또한 한다. 최상위 보스에서도 주력기 모두 맥뎀이 뜬다면 더 이상 스펙업을 해도 데미지가 오르지 않는데[4] , 타수가 올라간다는 것은 그만큼 나오게 되는 맥뎀 숫자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술한것 처럼 현재는 맥뎀이 1500억으로 향상됨에 따라 묻혀지게되었다.
3.1. 적용되지 않는 스킬
- 파이널 어택 (히어로, 팔라딘)
타수가 늘어나 발동 확률이 늘어나지만, 정작 파택의 타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 소드 오브 버닝 소울 (히어로)
마찬가지로 적용되지 않는다. 소환수로 책정되었기에 그런 것으로 추정.
- 폴링 문 (소울마스터)
적용된다면 타수가 1.8타만큼 증가해야 한다. 하지만 폴링 문의 효과는 적용되지 않고, 1타 추가에 그친다.
- 가디언 오브 노바 (카이저)
마찬가지로 소환수 스킬이라 적용되지 않는다.
4. 역사
메이플 역사에서 최상위권 딜러의 궤적에 한 획을 그은 아이템이다보니, 이 아이템 하나를 두고 이런저런 굴곡이 많았다.
4.1. 과거의 영광
언리미티드 이후~V패치 이전까지의 맥뎀 5000만이 결코 낮은 건 아니지만 놀장강의 등장으로 맥뎀을 달성하는 유저가 점점 많아졌던 당시 추세에서, 맥뎀유저에게 '''잠재능력 없이 한계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유일한 아이템'''인 이 아이템의 가치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때문에 이 무기의 등장으로 인해 모든 두손검이 이것의 하위호환이 되고 노작 시세가 10억쯤은 우습게 넘어가는 최종병기가 되었고, 얼티메이덤 링[5] 과 함께 더 시드의 가장 큰 목적이 되었다.
무기의 분류가 두손검이므로 두손검을 쓰는 직업, 즉 히어로, 팔라딘, 소울마스터, 카이저 모두 사용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공격속도가 가장 빠르고 윙비트라는 별개의 공격스킬까지 갖춘 카이저와의 조합은 '''최강.''' 원래도 타수가 많은 직업인데, 타수 증가가 주력기인 윙비트와 기가슬래셔에 모두 적용되는지라 이 무기를 든 맥뎀 카이저 유저들은 절륜한 타수로 한계치 1위를 달성해 버렸고, 결국 '''류드 카이저'''라는 간지나는 이름까지 얻을 정도로 위엄을 떨쳤다. '''그러나...'''
4.2. 그리고 너프, V패치 이전까지
이 류드 카이저가 계속해서 밸런스 문제가 되자, 황선영디렉터 시기 대대적인 밸런스 개편을 한 RE: BOOT 패치에서 타수 1회 증가의 옵션을 '''70%''' 의 확률로 발동되도록 너프한다. 사실 이런 스탯으로 정의되지 않는 특수한 옵션이 달린 아이템은 손에 꼽는 수준으로 몇 없는데[6][7] , 그 옵션이 지나친 OP가 되자 너프를 한 것. 메이플에서 정말 보기 힘든 아이템 하향이 이루어졌다.
이 패치 이후 한계치 1위 자리는 와일드헌터에게 넘어가게 되었고, 2016년 3월까지 유지됐었다.[8] 너프 이후 동일한 비용으로 더 높은 스탯의 무기를 맞추는 것이 이득이 되어 DPM에서 류드 카이저가 기존의 카이저보다 낮은 순위로 내려갔다. 이는 류드의 검을 많이 쓰지 않던 다른 직업들도 마찬가지. 결국 맥뎀에 도달하지 못하는 스펙을 갖춘 유저라면 차라리 파프니르 페니텐시아나 해방된 카이세리움, 혹은 앱솔랩스 브로드세이버를 쓰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으며, 따라서 현재는 순전히 한계치를 더 높인다는 의의만 남은 무기가 되었다. 노작 류드의 검 가격도 점점 떨어져 5억 이하에 구할 수 있을 정도까지 내려가게 되었다.
정작, 이 패치에서 류드의 검 너프를 제외하면 카이저는 별다른 패치를 받지 않았다. 그만큼 아이템 하나의 성능이 오버 밸런스였다는 얘기.
다만 맥뎀을 늘린다는 효과는 여전히 괜찮았다. 딜량 1데미지가 아까운 최상위 보스에서 한계치를 높인다는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 당시 잡을 수 있는 최상위 보스인 스우/데미안에서는 맥뎀을 띄워도 솔플이나 소수인원의 파티로는 딜량/데스카운트가 부족하여 한계치가 높은 맥뎀 유저를 많이 데려가는데, 낮아졌다고는 해도 타 직업에 비해 한계치가 높은 건 그대로였던 류드 카이저는 여전히 딜러로서의 수요가 높았다.
4.3. V패치와 맥뎀 해제
2016년 3월 17일 공개된 테스트 서버 패치에서 직업별로 맥뎀을 확장할 수단이 생기면서, 추후 맥뎀이 확장될 가능성이 생김으로 인해 류드의 검의 미래가 매우 불분명해졌다. 새로운 최종 컨텐츠가 계속 등장하여 맥뎀만으로 클리어가 불가능하면 서서히 맥뎀 확장이 이루어질 것이 분명한데, 이 과정에서 다시 맥뎀을 띄우기가 불가능해지면 DPM이 밀리는 이 무기는 쓸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 2016년 3월 테스트서버 패치와, 유저 간담회에서 제작진이 5차 전직 예고와 동시에 맥뎀을 천천히 확장할 것이라는 언급을 하면서 점점 맥뎀 확장은 현실이 되어가는 분위기라 더욱 그렇다.
결국 2016년 6월 26일 테스트 서버에서 신규 지역 아케인 리버와 함께 5차 전직 공개와 함께 맥뎀 제한이 '''100억'''으로 풀리면서, 류드의 검은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 이제는 삼대장 월드에서도 찬밥 신세다. 입지가 다시 오르는 방법은 스탯도 낮고 세트 효과도 받지 못한 채 맥뎀을 띄워버리는 거지만,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 V패치가 지나고 2018년 테네브리스까지 공개된 시점까지 류드의 검을 낀 채로 맥뎀에 도달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4.4. 재조명
그렇게 맥뎀이 100억으로 풀린 이후 류드의 검은 완전히 도태되는 듯 했으나, 2020년에 다시 빛을 볼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상술했듯 5천만에서 100억으로 맥뎀이 풀리면서 초고스펙 유저들이 100억 맥뎀에 막히는 시대가 오지 않는 한 류드의 검은 더이상 메리트를 가지기 힘들다는 것이 정론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초고스펙 유저들의 스펙이 날이 갈수록 치솟아 '''결국 100억 맥뎀에 막혀 보스를 깨지 못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9]
그리고 낮은 타수에 발목잡혀 하드 루시드 솔플을 클리어하지 못하던 초고스펙 팔라딘이 '''미완성 류드의 검'''을 끼고 하드루시드 솔플에 성공하면서[10] 류드의 검의 특수 효과가 재조명되었다.
때문에 초고스펙 두손검 직업 한정으로는 제네시스 무기 해방을 위해 류드의 검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1]
아니면 유니온 공격대원 용도로 카이저를 200레벨까지 육성하는 과정에서 소드 스트라이크 원킬컷을 맞추기 위해 사용하는 편도 나쁘진 않다. 70% 확률이지만 의외로 잘 터진다.
4.5. 관짝
하지만 2020년 9월 17일 추석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전직업 밸런스 패치도 진행이 되었는데, 두손검을 쓰는 직업중에 타수가 부족했던 직업들인 팔라딘과 소울마스터가 타수 상향을 받게 되면서 유일한 사용처였던 하드 루시드조차 굳이 류드의 검 없이도 격파할 수 있게 되었기에 다시 아무도 안쓰는 무기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일련의 과정을 보면 개발진이 류드의 검을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 확실시되므로, 앞으로도 간혹 반짝 떠오를 일은 있겠지만 다시 주력무기로 부상할 일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0년 12월 10일 테스트서버에서 최대 데미지가 100억에서 1500억으로 증가된 것이 확인되어 앞으로 다시 쓰일 일은 없을 것이다.
5. 기타
류드의 검의 원래의 소유자인 류드는 차원의 도서관 Episode 4 : 설원의 음유시인의 주인공인 음유시인으로, 결말에서 더 시드에서 류드의 검을 얻을 수 있는 이유가 나왔다. 류드가 죽은 다음 그의 시체 앞에 찾아온 알리샤가 류드의 시체를 수습하면서 그의 유품인 검을 챙겨간 것. 이전까진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떡밥을 잘 회수했다는 평. 그리고 그 에피소드 이후로 류드의 검 시세가 올라가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12]
6. 관련 문서
[1] 각각 루타비스, 앱솔랩스, 아케인셰이드 세트 무기[2] 하이퍼 스킬의 보너스 어택, 도적 계열의 쉐도우 파트너, 스트라이커의 축뢰, 데몬슬레이어의 블루 블러드, 나이트로드의 스프레드 스로우, 나이트워커의 섀도우 일루전, 데미지 분산 효과의 폴링 문, 벅 샷 등등의 일부 스킬들을 제외하면 타수를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3] 모든 데미지가 맥뎀이 나올 때의 초당 데미지. 흔히 '한계치'라고 부른다.[4] 대표적으로 패치 이전 신궁의 스나이핑을 예로 들 수 있다.[5] 일정시간 스공이 200만으로 고정. V패치로 스공 한도가 늘어나기 전까지는 사실상 최대 스공으로 고정하는 효과였다.[6] 메이플은 대부분의 특별한 효과를 스킬 효과와 잠재능력이나 성향, 어빌리티에 몰아넣었기 때문에 아이템별 고유의 옵션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적다.[7] 굳이 찾아보자면 마왕 발록의 무기와 드래곤 라이더 파티퀘스트 보상인 105제 무기, 이전의 핫타임때 뿌리던 이벤트 모자들이 있다.[8] 과거형인 이유는 한계치가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9] 사실 높은 체력의 상위 보스가 많이 추가되기는 했지만, 과거 하드 매그너스나 하드 스우처럼 아예 수치상 클리어가 불가능한 보스는 아직 없다. '''딱 한 경우만 빼고.''' 40초동안 10조가 넘는 데미지를 넣어야만 하는 하드 루시드 3페이즈 특성상 한계치가 매우 중요한데, 제네시스 해방 과정에서 하드 루시드 솔로 클리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일부 한계치가 낮은 직업에게 통곡의 벽으로 작용하게 된 것. 너프되기 전까지는 아예 클리어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 직업들까지 존재했으며, 그나마 클리어가 가능하게 너프된 이후에도 타수가 하위권인 직업들은 아슬아슬한 수준이다.[10] 타수가 부족해서 [류드의 검] 끼고 하드 루시드 도전합니다 [11] 다만 그런 유저들은 제네시스 무기를 완전해방하더라도 맥뎀이 해제되지 않는 한 여전히 류드의 검이 최종템일 것이다. 당장 아케인셰이드 무기보다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판국이니 제네시스 무기가 성능적으로 의미를 갖기는 힘들다. 다만 제네시스 무기의 경우 무적 스킬이 붙는다는 차별점이 존재한다.[12] 정확히는 이 검의 외형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외형에 류드의 검이 모루된 아이템들까지 몽땅 가격이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