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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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Lee Ol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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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 인물. 성우는 에머슨 브룩스(Emerson Brooks).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모하비 지부 총사령관.
SPECIAL 전부 5. 사실 NCR 군인의 SPECIAL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그렇다. 사실 제임스 수 대령이나 레인저 총대장 핸론도 모든 스탯이 5이고, 군단측에서도 울페스 인컬타와 불사조 아우렐리우스도 스텟이 보통 인간과 거의 비슷하나, 올리버의 경우 메인 퀘스트에 비중도 있고, 설정 및 작중에서 보여주는 무능함을 보아하니 저 스탯은 '''의도적인 배치'''일 가능성이 있다. 팩션의 수장이란 점에서 라니우스, 미스터 하우스와 동급인 올리버를 5로 도배한건 나름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후버 댐 전투 이전에 이 사람 얼굴을 볼 일은 없다. 다만 지나가는 NPC들이 지나가는 말로 그의 소극적인 전략을 비난하며 '관망 장군 올리버'(General Wait-and-see Oliver)라고 씹는 것을 볼 수 있다. 크레이그 부운도 이렇게 칭한다. 제일 꼴때리는 점은 부하들이 그의 전략에 대해 이것저것 조언을 해주면 모조리 씹어버리는 독불장군이다. 원래는 캠프 맥캐런의 책임자인 제임스 수 대령이 모하비 지부 총사령관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수 대령이 아론 킴볼 대통령의 무한 확장 정책을 계속 반대하는 바른말을 하는 바람에 찍혀서 캠프 맥캐런의 책임자로 좌천되고 그 대타로 들어온게 무능하지만 말은 잘 듣는 이 사람.
휘하에 1만 명의 대군이[3]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날 방어만 외쳐대서 핀드나 카이사르의 군단이 공격을 해와도 교전하고 격퇴만 한 뒤 추격을 하지는 않는 진부한 작전만 내세운다. 그런데 NCR 레인저 총대장 핸론의 말에 의하면, '승리를 위해서라면 휘하 병력을 쥐어짜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밀어 붙이는 인간' 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무능한데 욕심만 많은 인물.
여담으로 크리스 아발론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모티브는 커티스 르메이 장군 혹은 조지 S. 패튼 장군이다. 정확히는 르메이와 패튼에게서 '선견지명'을 뺀 캐릭터라고. 한마디로 또라이인데 심지어 무능하기까지 한 셈. 하지만 실제 게임상에서는 또라이의 면모는 안 보여주고 무능한 면모만 보여준다. 오히려 전쟁광 또라이의 면모를 보여주는 건 카산드라 무어 대령이다. 대신 이쪽은 실력도 그만큼 받쳐주는편. 물론 제임스 수 대령이라는 걸출한 인재가 또 있지만 수 대령은 현재 킴볼 대통령 눈밖에 나서 좌천당한 상태라 최전선의 NCR 군대를 지탱할 인재는 실질적으로 무어 대령 한명밖에 없다.
그 어거스투스 어텀 대령보다도 허약한 능력치를 보이고 있다. 사소하게 엔클레이브 군인을 통제하는 능력과 NCR 군인, NCR 중보병 그리고 NCR 레인저를 통제하는 능력의 차이 정도는 차치하고서라도, 기본적으로 전투 능력치부터가 어텀 대령만도 못한 수준이다. 나름대로 유니크 장비로 무장한 어텀 대령과는 달리 이 양반은 유니크 장비도 없고 그나마 있는 옷도 별거 없다.
진짜 문제는 전술적 개념의 차이. 어텀 대령의 경우 전술적 개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적절한 선전과 깨끗한 물 독점으로 황무지인 포섭하기, 그리고 그 작전을 위해 재퍼슨 기념관을 매의 눈으로 주시하다 적당한 타이밍에 바로 행동을 개시하는 등 안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단지 상대해야 할 주적인 BoS에 결전병기 리버티 프라임이 있어서 망한 것일 뿐. 허나 올리버는 어떠한 묘책도 없이 그냥 현 상황 유지에만 급급하였다. 오죽하면 그의 별명이 상술한대로 '관망장군'인것 부터가... 그나마도 대처를 잘못해서 주적인 카이사르의 군단이 모하비 남쪽(미루나무 만, 캠프 서치라이트, 닙튼 등)에서 활개치게 만들었다.
전술 및 전략을 떠나서, 치안이나 보급 등에서도 대처를 제대로 못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무능의 극치. 파우더 갱이 세력을 떨치기 시작한 것도 이 인물이 저지른 병크가 원인이다. 우선 NCR이 BoS와의 전쟁에서 이긴 것은 좋은데, 금괴창고를 털리는 바람에 화폐 가치가 휴지조각이 되어서 안 그래도 체납된 월급에 분노해 있던 NCRCF의 죄수들을 무리하게 철도 노동에 끌어들였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교도소 경비 보는 인원들을 전투병력으로 차출해 가는''' 대형 병크까지 겹쳐서 이에 폭동이 일어나 교도소는 완전 개판이 되어버리고 직원들은 모조리 몰살. 이 때문에 배달부가 폭동을 일으킨 죄수들을 조져버리고 교도소를 탈환해야 한다. 탈옥수들은 파우더 갱이 되어 굿스프링스, 닙튼, 프림을 비롯한 독립 군소도시들을 침공한데다가 그 죄수들이 슬론에 데스클로를 불러들여 남부 교신망을 끊어버리고... 덕분에 모하비 초소나 프림 전초기지 등은 보급이 영 시원찮다. 따라서 자기들 방어도 급급해 거주민들을 제대로 보호해 주지도 못해 NCR에 대한 반감이 더더욱 커진데다, 군자금 마련하려고 세금도 높게 징수해서 NCR 엔딩을 보면 굿스프링이나 프림같은 군소도시들은 세금을 엄청나게 걷어대서 불만이 대폭발한다는 말이 나온다. 비록 최초의 원인은 금괴 폭발이지만 그 이후의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빼도박도 못할 명명백백한 올리버 본인의 실책이다. 또한 이런 무능한 인간을 말잘듣는다고 장군으로 임명한 아론 킴볼 역시 한심할수 밖에.
그리고 전술 면에서, 2차 후버댐 전투에서 군단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후버 댐에 연결된 취수탑에 대한 경계를 하지 않아서 라니우스가 손쉽게 군단원을 침투시켜 내외적인 협공을 하게 만들었다. 상술 체크로 라니우스를 설득하면, NCR이 설마 이딴 식의 구멍난 작전을 전개하겠나고 자기도 의심했다고 한다.
즉 종합적으로는 NCR의 대표로서, 엄밀히 말하자면 NCR의 대표야 당연히 아론 킴볼 대통령이지만, 모하비에 한정해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건 올리버이다. NCR의 장점이 극대화된 인물이 아니라, NCR의 단점이 극대화된 인물이 바로 올리버인 것이다. 오죽 이 인간이 못났으면 하우스 루트로 갈 때 이 인간을 죽이면 미스터 하우스가 '''"올리버 장군의 죽음은 그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물이지. 왜냐고? 죽음을 대가로 자기 무능을 감춰주고, 또한 명예로운 순국을 허하면서 모하비에서의 모든 패배를 다 아론 킴볼 한 사람에게만 덮어 씌울 수 있었기 때문이네."'''라고 핵직구를 날린다.
크레이그 부운에게 이 장군에 대해 물어보면 "만난 적은 없다. 하지만 관망장군이라는 별명은 적절해." 라고 말한다. 부운은 오히려 캠프 맥캐런의 수 대령이야말로 진짜 장군감이라고 칭찬해준다.
그나마 유일하게 좋은 면모는 라니우스마냥 인명을 개미 똥구멍만도 못하게 여기지는 않는다는 것. 후술하겠지만 부하들을 의미없이 죽이는 짓을 하려 들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군단처럼 무자비하거나 잔혹한 인간은 절대 아니라는 것. '''즉, 무능하지만 인간으로서의 도리는 지키는 인물.'''
NCR 루트를 타면 라니우스를 쓰러트리고 군단장의 캠프 바깥으로 나가면 문이 폭파되면서 연기속에서 레인저 몇명과 간지나게 등장한다. '참 잘했어요'하며 칭찬해주고 끝. 에필로그에서 대통령한테 추천하여 배달부에게 NCR 최고 훈장을 선사해 준다.
카이사르의 군단 루트를 타면 라니우스를 대신하여 최종보스로 등장. 화술이 100이면 적당히 협상해서 돌려보낼 수 있지만 그 이하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한다. 부하들과 함께 도망치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온갖 함정과 NCR 병사들이 있고, 고생고생해서 올리버 장군을 따라잡으면 '''NCR 레인저'''와 NCR 중보병 여럿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
물론 올리버 장군 자체는 별로 무섭지 않지만 중보병과 레인저들 다구리를 상대하려면 꽤 고생해야 한다. 거기다 초소를 요새화 해서 1층은 전기 장막을 쳐놔 배달부를 포위한 뒤 군사를 보내고, 2층은 곳곳에 곰덫과 자동 샷건 장치, 지뢰 등을 깔아놔서 자칫 잘못하면 골로갈 수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중보병과 레인저를 상대해야한다. 사실 조금은 무서운게 이놈이 올라가기 전까지는 무적이다. 올리버 본인의 무기는 .44 매그넘 뿐 이지만 .44가 암만 그래도 꽤나 따끔한 무기니... 라니우스의 경우는 라니우스만 잡으면 부하들이 다 도망가고, 화술 80 이상이면 혼자 상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따져보면 라니우스보다 올리버 장군이 더 어려운 상대다.
보스 버전 올리버의 경우 여러모로 폴아웃 3의 어텀 대령이 생각나게 하는 캐릭터. 부하들이 더 무섭다... 원래는 올리버 대물 저격총이 이 녀석의 물건으로 정해진 것 같지만, 장군이 대물 저격총을 들고다니는 것도 좀 이상하고, 레인저 세쿼이아는 레인저 전용이다. 고로 올리버 대물 저격총은 결국 더미 데이터화. 콘솔 커맨드를 쓰면 불러올 순 있다.
예스맨이나 미스터 하우스편을 들면 레인저 몇 명과 나타나는 것 까진 NCR 루트와 똑같지만 올리버 장군과 마지막 협상을 해야한다. 말로 돌려 보낼려면 과학/흥정/화술 중 하나가 100이거나 부머와 동맹을 맺은 상태로 화술 85 이상 이어야 하는 등 어떻게보면 진짜 마지막 보스긴한데 전투를 하게 되는 루트로 간다해도 강화 시큐리트론들이 뒤를 가로막고 전방은 카이사르의 군단을 홀홀단신으로 말아먹은 그 배달부가(아케이드 개넌의 동료 퀘스트를 수행했다면 엔클레이브 잔존병도) 버팅기고 있으니 대부분 쉽게 시망한다.
예스맨 루트시 화술이 100이면 적당히 말로 농락한 다음 '''예스맨에게 댐 아래로 던져버리라고''' 명령해서 끝낼 수 있다. 올리버 장군은 '''뭐? 이거놔 망할 TV바퀴 로봇들아!''' 라는식으로 나오지만 시큐리트론에 쫄아버렸는지 NCR 레인저들은 가만히 있고 예스맨이 올리버 장군을 댐 아래로 던저버린다.
그 이외에도 일개 황무지의 떠돌이에 불과한 배달부가 하루아침에 초특급 로봇 군단을 앞세우거나 후버 댐을 엿먹여버리는 행위를 일삼는데다가, 라니우스마저 격파하고 전 NCR을 상대로 온갖 폭언, 조롱, 협박을 하는걸 그대로 면전에서 들어야 하는 사나이. 대충 내용을 보면...
그리고 미스터 하우스의 루트로 가면 기본 골자는 똑같지만 하우스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화술이 전개된다.
하우스 편을 들 때 과학 수치가 100이면 배달부가 '나 없이 후버댐을 어케 가동할려고?'라며 아가리 놀려서 끝낼 수도 있다. 후버댐 전투 시작하자마자 하우스의 명령으로 댐에 모듈을 설치해 통제권을 빼앗은 것에 대한 얘기다. 즉 NCR이 계속 댐에 죽치고 있어봤자 산출되는 전기의 통제권은 하우스에게 있으니, 남 좋은 일만 될거란 말이다. 이래저래 짤없이 털리는 불쌍한 아저씨. 거기다 배달부 홀로 카이사르의 군단을 자근자근 짓밟고 라니우스마저 황천객으로 만든 사실을 보고 깜놀해서 'fuck'이란 단어를 말 끝마다 붙인다.
올리버 장군을 물리치면 그 세력에 해당되는 수장의 몇 마디 이후 바로 게임이 끝나므로 별로 의미는 없지만, '올리버 장군의 유니폼'이라는 아이템을 드랍한다. 카리스마 2 올려주고 AP를 20 올려주는 아이템. 중간에 플레이어가 획득할 수 있으면 참 좋은 아이템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거 얻을 때 쯤이면 게임 끝이라는 걸 제작진들도 아는 모양인지 콘솔로 얻은 다음 입어 보면 팩션 복장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전형적인 무능력한 상관의 마인드를 가진 똥별. 1차 후버 댐 전투에서도 역시 총사령관의 역할을 맡았지만 NCR의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것은 핸론이었다. 결정타를 날린건 레인저들의 희생으로 군단병들을 유인해 보울더시티를 폭발시켜 전멸시킨 것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총사령관 직에 올라간 것도 그만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닌 그저 대통령의 예스맨이어서 그리 된 것이었다. 사실상 능력에 비해 너무 높은 직에 올라간 낙하산.
정당하지 못한 과정으로 높으신 분이 된데다가 전투력이 형편없다는 점에서 어텀 대령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사실 어텀 대령에게 실례되는 행위이다. 어텀 대령은 적어도 인게임에서의 전투력만 허약할 뿐 엔클레이브를 지휘하는데에 있어서 실질적인 수장이고 지휘능력 또한 출중한 반면 올리버는 작중 인물들이 대놓고 무능하다고 씹는다. 그리고 어텀 대령은 말이 존 헨리 이든의 부하지 실제로는 어텀쪽이 실세이고 이든은 바지사장에 불과한 반면 올리버는 철저히 킴볼의 부하이자 바지사장으로 위치부터가 너무 다르다.
높으신 분 답게 주인공인 배달부를 얕잡아 보면서 군단 루트에서는 좋은 말로 할때 꼬리 말고 니네 카이사르한테 가라는 식의 대사를 친다던가 예스맨 루트에서는 전세가 기운 상황에서도 허풍을 치며 나름대로 꿀리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결과는 따라주지 않는다. 하우스나 예스맨의 예상대로라면 살아서 NCR로 돌아가도 복수는 커녕 아론 킴볼 대통령이 살아있을 경우 대통령이 죄를 떠넘기고 술에 쩔어지내다가 자살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역대 폴아웃 시리즈는 가장 나은 루트를 정식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군단을 제외한 다른 세력들은 각자의 이유로 대통령이 살아 돌아가길 원하고 있으니 살아남은 아론 킴볼이 패배한 죄를 리 올리버에게 뒤집어 씌우는 게 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리버가 배달부를 깔때 '''"니가 국경을 긋고 마을을 짓고 물류를 공급하고 군대를 훈련시킬수 있을거 같냐?'''며 까는데, 그나마 퀘스트를 예스맨 말을 씹고 각 세력들을 줄곧 무시로 일관하거나 시큐리트론 문제를 개판으로 처리하거나 하면 뉴 베가스 스트립만 지키기 급급해지니 올리버의 말이 맞는 소리인데, 주인공 엔딩 기준이 모든 퀘스트를 완벽하게 하는 것임을 감안하면 그저 우스갯소리. 이렇듯 배달부는 NCR의 무리한 확장정책과 이 양반의 무능한 행적으로 인해 황무지에서 NCR이 어떤 꼬라지를 하고 있는지 잘 아는 배달부가 '''네놈들 보단 잘하겠다'''라고 받아치는 부분에서 올리버에 대한 배달부의 비웃음을 느낄수 있다. 게다가 재밌게도 배달부는 과거에 서부에서 디바이드까지 이어지는 '''무역로를 혼자서 개척했다.'''
다만 배달부와 적대한 상태에서 올리버의 향후 행보가 좋게 풀리는 유일한 경우로 킴볼 대통령이 후버 댐에서 사망하고 올리버 장군이 무사히 살아 돌아갔을 경우가 있다. 킴볼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흡수해서 정치적으로 부활한다.[5] 다만 본인에게는 잘 풀리는 일이지만 올리버가 정치적으로 부활한다는건 강경파 및 영토 확장파들을 등에 업는다는 소리임으로 NCR 전체의 입장에선 가장 큰 위기라고 볼 수 있다. 정확히는 올리버는 무능하다는 평판이 퍼졌지만 킴볼 자체는 유명한 전쟁영웅이다 보니 킴볼이 후버댐에서 죽게되면 후버댐이 NCR 대통령이 죽은 성지가 되고 이 후버댐을 죽어라 차지하고 지키려 들게 될거라고 한다.
그리고 배달부가 NCR에 서서 NCR 엔딩을 보게될 경우 배달부의 도움으로 후버 댐 제 2차 전쟁에서 승리하고 미스터 하우스와 카이사르의 군단을 몰아내어 온전히 후버 댐을 차지할 수 있게 되며 파우더 갱이나 위대한 칸, 브라더후드 등의 자잘한 골칫거리 까지 해결되어 결국 모하비 전역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어낸다. 이로서 아론 킴볼의 무리한 정책이라 여겨졌던 영토확장 정책은 오랜시간 끝에 값진 보상을 얻게되고 모하비 작전의 총 책임자인 올리버 장군과 이에 큰 공헌을 한 배달부는 영웅으로서 추앙받게 되며 NCR에서도 유명인사가 된다는 해피엔딩을 겪게된다. 다만 NCR 루트의 경우 시큐리트론과 같은 무력을 얻은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패퇴한 카이사르의 군단에게서 완전히 자유로워진 것은 아니기에 이후 지속적으로 침략을 시도할 카이사르의 군단을 계속해서 막아내야 한다는 숙제를 얻게된다.[6]
사실 NCR이 접한 대다수의 문제는 카이사르의 군단과의 고착 상태라는게 발단으로 무리한 영토확장으로 인해 자원도 부족한 상태에서 군단과 NCR간의 소모전으로 인해 홀로 막아내기가 힘들어지자 미스터 하우스와 동맹을 맺었지만 NCR에게 득이되는 조항은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미스터 하우스의 뉴 베가스에 빨아먹히는 상태로 유지되다 보니 경제 상태가 완전히 망가져버린 것도 있는데, 때문에 NCR 엔딩에서는 이러한 점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고 자잘한 세력간의 충돌 문제도 완화되어 유지 보수를 한다면 머지않아 NCR령의 모하비가 안정을 찾을 수도 있지만 아론 킴볼의 영토확장 정책은 모하비 작전의 성공으로 힘을 얻게될 것이고 이로인해 더 무리한 확장을 하면서 유지보수를 미처 하지 못한 채 잔존해있는 카이사르의 군단과 지속적으로 충돌하게 되면 총 책임자인 올리버의 무능한 지휘능력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결말을 얻게 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결과적으로 라니우스처럼 2인자로서 파괴와 학살을 일삼는 폭군은 아니지만 너무 무능하고 개인욕심이 많아서 더 나쁜 결과를 불러오는 인간으로 배달부의 행보가 어떻건 간에 본인의 무능함으로 인해 NCR에 좋지 못한 영향만을 끼칠 전망이 높은 인물이다. 또한 올리버의 실질적인 지주인 아론 킴볼 역시 무리한 정책만을 추구하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은 매우 부족한 인물이다 보니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가 어려운 점 또한 크게 작용하고 있다.
다만 올리버에 대해서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가 없지는 않은 것이 본인의 무능함과는 별개로 올리버와 그 휘하의 NCR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이 한정적이었다는 점 또한 없지는 않다. 우선 인원을 미처 충원하기도 전에 무리해서 영토를 확장한 결과로 힘을 한데 모으기도 어려울 만큼 분산되어있어 모하비 내에 존재하는 NCR 영지가 전반적으로 자원난을 겪는 데다 더불어 미스터 하우스에게 지속해서 자원과 인력을 흡수당하고 있었던 지라 기본적으로 후버 댐 1차 전쟁과는 달리 2차 전쟁에서 NCR에게 주어진 수가 많지 않았다.
반면에 미스터 하우스의 경우 배달부의 덕을 봤을 때는 시큐리트론이라는 무인력 고효율의 전투원들을 대량으로 얻어서 말 그대로 화력만으로 압도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을 얻게되고 카이사르의 군단 역시 카이사르의 새로운 2인자인 라니우스의 아래에서 힘을 축적하고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전쟁을 위한 작전과 지속적인 사보타주를 통한 소모전으로 화력 외적인 면에서도 수를 두고있었기 때문에 NCR로서는 배달부가 붙는다는 가능성 이외에는 막을 방도가 없었다. 실제로 2차 전쟁에서 NCR은 이러한 결과로 저항도 못하고 혼비백산이 되었으며 이때 올리버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든 저항하거나 배달부와 협상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또한 올리버는 라니우스와 같이 과격한 인간은 아니었던 지라 설득을 하게되면 여지가 없다는 것을 내심 깨닫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심정을 드러내며 물러나려고 한다는 점에서 무능할 지언정 라니우스와는 달리 융통성과 최소한의 인간성은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아론 킴볼과 그 휘하의 책임자 올리버 모두 무능하였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터진 것이기에 이는 결코 리 올리버와 아론 킴볼의 옹호에 쓰일 부분은 아니다.
'''General Lee Oliver'''
[1]
- 능력치 : 힘 5 인지 5 지구력 5 카리스마 5+3[2] 지능 5 민첩 5 운 5
「소문에 따르면 NCR의 리 올리버 장군이 자신의 근무지인 캠프 맥캐런을 떠나 후버 댐으로 갔다고 합니다. NCR 소식통에 따르면 카이사르의 군단으로부터 댐을 사수하는게 NCR의 최우선 목표이고, 그에 대한 대비를 확실히 할 생각이라더군요.」 - 미스터 뉴 베가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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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스 에디션의 하트 에이스 반대격인 라니우스는 클럽 에이스. 하트 에이스에 얼굴 대신 모자가 그려진 이유도 안습한 존재감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클럽 에이스에 라니우스의 실물 대신 투구를 그려놓은 것에 대한 대칭적 표현일 경우가 크다."You ain't pissing on me right now, you're pissing on the Bear."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 인물. 성우는 에머슨 브룩스(Emerson Brooks).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모하비 지부 총사령관.
SPECIAL 전부 5. 사실 NCR 군인의 SPECIAL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그렇다. 사실 제임스 수 대령이나 레인저 총대장 핸론도 모든 스탯이 5이고, 군단측에서도 울페스 인컬타와 불사조 아우렐리우스도 스텟이 보통 인간과 거의 비슷하나, 올리버의 경우 메인 퀘스트에 비중도 있고, 설정 및 작중에서 보여주는 무능함을 보아하니 저 스탯은 '''의도적인 배치'''일 가능성이 있다. 팩션의 수장이란 점에서 라니우스, 미스터 하우스와 동급인 올리버를 5로 도배한건 나름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후버 댐 전투 이전에 이 사람 얼굴을 볼 일은 없다. 다만 지나가는 NPC들이 지나가는 말로 그의 소극적인 전략을 비난하며 '관망 장군 올리버'(General Wait-and-see Oliver)라고 씹는 것을 볼 수 있다. 크레이그 부운도 이렇게 칭한다. 제일 꼴때리는 점은 부하들이 그의 전략에 대해 이것저것 조언을 해주면 모조리 씹어버리는 독불장군이다. 원래는 캠프 맥캐런의 책임자인 제임스 수 대령이 모하비 지부 총사령관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수 대령이 아론 킴볼 대통령의 무한 확장 정책을 계속 반대하는 바른말을 하는 바람에 찍혀서 캠프 맥캐런의 책임자로 좌천되고 그 대타로 들어온게 무능하지만 말은 잘 듣는 이 사람.
휘하에 1만 명의 대군이[3]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날 방어만 외쳐대서 핀드나 카이사르의 군단이 공격을 해와도 교전하고 격퇴만 한 뒤 추격을 하지는 않는 진부한 작전만 내세운다. 그런데 NCR 레인저 총대장 핸론의 말에 의하면, '승리를 위해서라면 휘하 병력을 쥐어짜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밀어 붙이는 인간' 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무능한데 욕심만 많은 인물.
여담으로 크리스 아발론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모티브는 커티스 르메이 장군 혹은 조지 S. 패튼 장군이다. 정확히는 르메이와 패튼에게서 '선견지명'을 뺀 캐릭터라고. 한마디로 또라이인데 심지어 무능하기까지 한 셈. 하지만 실제 게임상에서는 또라이의 면모는 안 보여주고 무능한 면모만 보여준다. 오히려 전쟁광 또라이의 면모를 보여주는 건 카산드라 무어 대령이다. 대신 이쪽은 실력도 그만큼 받쳐주는편. 물론 제임스 수 대령이라는 걸출한 인재가 또 있지만 수 대령은 현재 킴볼 대통령 눈밖에 나서 좌천당한 상태라 최전선의 NCR 군대를 지탱할 인재는 실질적으로 무어 대령 한명밖에 없다.
2. 능력
그 어거스투스 어텀 대령보다도 허약한 능력치를 보이고 있다. 사소하게 엔클레이브 군인을 통제하는 능력과 NCR 군인, NCR 중보병 그리고 NCR 레인저를 통제하는 능력의 차이 정도는 차치하고서라도, 기본적으로 전투 능력치부터가 어텀 대령만도 못한 수준이다. 나름대로 유니크 장비로 무장한 어텀 대령과는 달리 이 양반은 유니크 장비도 없고 그나마 있는 옷도 별거 없다.
진짜 문제는 전술적 개념의 차이. 어텀 대령의 경우 전술적 개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적절한 선전과 깨끗한 물 독점으로 황무지인 포섭하기, 그리고 그 작전을 위해 재퍼슨 기념관을 매의 눈으로 주시하다 적당한 타이밍에 바로 행동을 개시하는 등 안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단지 상대해야 할 주적인 BoS에 결전병기 리버티 프라임이 있어서 망한 것일 뿐. 허나 올리버는 어떠한 묘책도 없이 그냥 현 상황 유지에만 급급하였다. 오죽하면 그의 별명이 상술한대로 '관망장군'인것 부터가... 그나마도 대처를 잘못해서 주적인 카이사르의 군단이 모하비 남쪽(미루나무 만, 캠프 서치라이트, 닙튼 등)에서 활개치게 만들었다.
전술 및 전략을 떠나서, 치안이나 보급 등에서도 대처를 제대로 못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무능의 극치. 파우더 갱이 세력을 떨치기 시작한 것도 이 인물이 저지른 병크가 원인이다. 우선 NCR이 BoS와의 전쟁에서 이긴 것은 좋은데, 금괴창고를 털리는 바람에 화폐 가치가 휴지조각이 되어서 안 그래도 체납된 월급에 분노해 있던 NCRCF의 죄수들을 무리하게 철도 노동에 끌어들였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교도소 경비 보는 인원들을 전투병력으로 차출해 가는''' 대형 병크까지 겹쳐서 이에 폭동이 일어나 교도소는 완전 개판이 되어버리고 직원들은 모조리 몰살. 이 때문에 배달부가 폭동을 일으킨 죄수들을 조져버리고 교도소를 탈환해야 한다. 탈옥수들은 파우더 갱이 되어 굿스프링스, 닙튼, 프림을 비롯한 독립 군소도시들을 침공한데다가 그 죄수들이 슬론에 데스클로를 불러들여 남부 교신망을 끊어버리고... 덕분에 모하비 초소나 프림 전초기지 등은 보급이 영 시원찮다. 따라서 자기들 방어도 급급해 거주민들을 제대로 보호해 주지도 못해 NCR에 대한 반감이 더더욱 커진데다, 군자금 마련하려고 세금도 높게 징수해서 NCR 엔딩을 보면 굿스프링이나 프림같은 군소도시들은 세금을 엄청나게 걷어대서 불만이 대폭발한다는 말이 나온다. 비록 최초의 원인은 금괴 폭발이지만 그 이후의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빼도박도 못할 명명백백한 올리버 본인의 실책이다. 또한 이런 무능한 인간을 말잘듣는다고 장군으로 임명한 아론 킴볼 역시 한심할수 밖에.
그리고 전술 면에서, 2차 후버댐 전투에서 군단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후버 댐에 연결된 취수탑에 대한 경계를 하지 않아서 라니우스가 손쉽게 군단원을 침투시켜 내외적인 협공을 하게 만들었다. 상술 체크로 라니우스를 설득하면, NCR이 설마 이딴 식의 구멍난 작전을 전개하겠나고 자기도 의심했다고 한다.
즉 종합적으로는 NCR의 대표로서, 엄밀히 말하자면 NCR의 대표야 당연히 아론 킴볼 대통령이지만, 모하비에 한정해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건 올리버이다. NCR의 장점이 극대화된 인물이 아니라, NCR의 단점이 극대화된 인물이 바로 올리버인 것이다. 오죽 이 인간이 못났으면 하우스 루트로 갈 때 이 인간을 죽이면 미스터 하우스가 '''"올리버 장군의 죽음은 그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물이지. 왜냐고? 죽음을 대가로 자기 무능을 감춰주고, 또한 명예로운 순국을 허하면서 모하비에서의 모든 패배를 다 아론 킴볼 한 사람에게만 덮어 씌울 수 있었기 때문이네."'''라고 핵직구를 날린다.
크레이그 부운에게 이 장군에 대해 물어보면 "만난 적은 없다. 하지만 관망장군이라는 별명은 적절해." 라고 말한다. 부운은 오히려 캠프 맥캐런의 수 대령이야말로 진짜 장군감이라고 칭찬해준다.
그나마 유일하게 좋은 면모는 라니우스마냥 인명을 개미 똥구멍만도 못하게 여기지는 않는다는 것. 후술하겠지만 부하들을 의미없이 죽이는 짓을 하려 들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군단처럼 무자비하거나 잔혹한 인간은 절대 아니라는 것. '''즉, 무능하지만 인간으로서의 도리는 지키는 인물.'''
3. 최후
NCR 루트를 타면 라니우스를 쓰러트리고 군단장의 캠프 바깥으로 나가면 문이 폭파되면서 연기속에서 레인저 몇명과 간지나게 등장한다. '참 잘했어요'하며 칭찬해주고 끝. 에필로그에서 대통령한테 추천하여 배달부에게 NCR 최고 훈장을 선사해 준다.
카이사르의 군단 루트를 타면 라니우스를 대신하여 최종보스로 등장. 화술이 100이면 적당히 협상해서 돌려보낼 수 있지만 그 이하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한다. 부하들과 함께 도망치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온갖 함정과 NCR 병사들이 있고, 고생고생해서 올리버 장군을 따라잡으면 '''NCR 레인저'''와 NCR 중보병 여럿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
물론 올리버 장군 자체는 별로 무섭지 않지만 중보병과 레인저들 다구리를 상대하려면 꽤 고생해야 한다. 거기다 초소를 요새화 해서 1층은 전기 장막을 쳐놔 배달부를 포위한 뒤 군사를 보내고, 2층은 곳곳에 곰덫과 자동 샷건 장치, 지뢰 등을 깔아놔서 자칫 잘못하면 골로갈 수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중보병과 레인저를 상대해야한다. 사실 조금은 무서운게 이놈이 올라가기 전까지는 무적이다. 올리버 본인의 무기는 .44 매그넘 뿐 이지만 .44가 암만 그래도 꽤나 따끔한 무기니... 라니우스의 경우는 라니우스만 잡으면 부하들이 다 도망가고, 화술 80 이상이면 혼자 상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따져보면 라니우스보다 올리버 장군이 더 어려운 상대다.
보스 버전 올리버의 경우 여러모로 폴아웃 3의 어텀 대령이 생각나게 하는 캐릭터. 부하들이 더 무섭다... 원래는 올리버 대물 저격총이 이 녀석의 물건으로 정해진 것 같지만, 장군이 대물 저격총을 들고다니는 것도 좀 이상하고, 레인저 세쿼이아는 레인저 전용이다. 고로 올리버 대물 저격총은 결국 더미 데이터화. 콘솔 커맨드를 쓰면 불러올 순 있다.
예스맨이나 미스터 하우스편을 들면 레인저 몇 명과 나타나는 것 까진 NCR 루트와 똑같지만 올리버 장군과 마지막 협상을 해야한다. 말로 돌려 보낼려면 과학/흥정/화술 중 하나가 100이거나 부머와 동맹을 맺은 상태로 화술 85 이상 이어야 하는 등 어떻게보면 진짜 마지막 보스긴한데 전투를 하게 되는 루트로 간다해도 강화 시큐리트론들이 뒤를 가로막고 전방은 카이사르의 군단을 홀홀단신으로 말아먹은 그 배달부가(아케이드 개넌의 동료 퀘스트를 수행했다면 엔클레이브 잔존병도) 버팅기고 있으니 대부분 쉽게 시망한다.
예스맨 루트시 화술이 100이면 적당히 말로 농락한 다음 '''예스맨에게 댐 아래로 던져버리라고''' 명령해서 끝낼 수 있다. 올리버 장군은 '''뭐? 이거놔 망할 TV바퀴 로봇들아!''' 라는식으로 나오지만 시큐리트론에 쫄아버렸는지 NCR 레인저들은 가만히 있고 예스맨이 올리버 장군을 댐 아래로 던저버린다.
그 이외에도 일개 황무지의 떠돌이에 불과한 배달부가 하루아침에 초특급 로봇 군단을 앞세우거나 후버 댐을 엿먹여버리는 행위를 일삼는데다가, 라니우스마저 격파하고 전 NCR을 상대로 온갖 폭언, 조롱, 협박을 하는걸 그대로 면전에서 들어야 하는 사나이. 대충 내용을 보면...
그리고 미스터 하우스의 루트로 가면 기본 골자는 똑같지만 하우스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화술이 전개된다.
하우스 편을 들 때 과학 수치가 100이면 배달부가 '나 없이 후버댐을 어케 가동할려고?'라며 아가리 놀려서 끝낼 수도 있다. 후버댐 전투 시작하자마자 하우스의 명령으로 댐에 모듈을 설치해 통제권을 빼앗은 것에 대한 얘기다. 즉 NCR이 계속 댐에 죽치고 있어봤자 산출되는 전기의 통제권은 하우스에게 있으니, 남 좋은 일만 될거란 말이다. 이래저래 짤없이 털리는 불쌍한 아저씨. 거기다 배달부 홀로 카이사르의 군단을 자근자근 짓밟고 라니우스마저 황천객으로 만든 사실을 보고 깜놀해서 'fuck'이란 단어를 말 끝마다 붙인다.
4. 여담
올리버 장군을 물리치면 그 세력에 해당되는 수장의 몇 마디 이후 바로 게임이 끝나므로 별로 의미는 없지만, '올리버 장군의 유니폼'이라는 아이템을 드랍한다. 카리스마 2 올려주고 AP를 20 올려주는 아이템. 중간에 플레이어가 획득할 수 있으면 참 좋은 아이템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거 얻을 때 쯤이면 게임 끝이라는 걸 제작진들도 아는 모양인지 콘솔로 얻은 다음 입어 보면 팩션 복장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5. 평가
전형적인 무능력한 상관의 마인드를 가진 똥별. 1차 후버 댐 전투에서도 역시 총사령관의 역할을 맡았지만 NCR의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것은 핸론이었다. 결정타를 날린건 레인저들의 희생으로 군단병들을 유인해 보울더시티를 폭발시켜 전멸시킨 것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총사령관 직에 올라간 것도 그만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닌 그저 대통령의 예스맨이어서 그리 된 것이었다. 사실상 능력에 비해 너무 높은 직에 올라간 낙하산.
정당하지 못한 과정으로 높으신 분이 된데다가 전투력이 형편없다는 점에서 어텀 대령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사실 어텀 대령에게 실례되는 행위이다. 어텀 대령은 적어도 인게임에서의 전투력만 허약할 뿐 엔클레이브를 지휘하는데에 있어서 실질적인 수장이고 지휘능력 또한 출중한 반면 올리버는 작중 인물들이 대놓고 무능하다고 씹는다. 그리고 어텀 대령은 말이 존 헨리 이든의 부하지 실제로는 어텀쪽이 실세이고 이든은 바지사장에 불과한 반면 올리버는 철저히 킴볼의 부하이자 바지사장으로 위치부터가 너무 다르다.
높으신 분 답게 주인공인 배달부를 얕잡아 보면서 군단 루트에서는 좋은 말로 할때 꼬리 말고 니네 카이사르한테 가라는 식의 대사를 친다던가 예스맨 루트에서는 전세가 기운 상황에서도 허풍을 치며 나름대로 꿀리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결과는 따라주지 않는다. 하우스나 예스맨의 예상대로라면 살아서 NCR로 돌아가도 복수는 커녕 아론 킴볼 대통령이 살아있을 경우 대통령이 죄를 떠넘기고 술에 쩔어지내다가 자살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역대 폴아웃 시리즈는 가장 나은 루트를 정식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군단을 제외한 다른 세력들은 각자의 이유로 대통령이 살아 돌아가길 원하고 있으니 살아남은 아론 킴볼이 패배한 죄를 리 올리버에게 뒤집어 씌우는 게 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리버가 배달부를 깔때 '''"니가 국경을 긋고 마을을 짓고 물류를 공급하고 군대를 훈련시킬수 있을거 같냐?'''며 까는데, 그나마 퀘스트를 예스맨 말을 씹고 각 세력들을 줄곧 무시로 일관하거나 시큐리트론 문제를 개판으로 처리하거나 하면 뉴 베가스 스트립만 지키기 급급해지니 올리버의 말이 맞는 소리인데, 주인공 엔딩 기준이 모든 퀘스트를 완벽하게 하는 것임을 감안하면 그저 우스갯소리. 이렇듯 배달부는 NCR의 무리한 확장정책과 이 양반의 무능한 행적으로 인해 황무지에서 NCR이 어떤 꼬라지를 하고 있는지 잘 아는 배달부가 '''네놈들 보단 잘하겠다'''라고 받아치는 부분에서 올리버에 대한 배달부의 비웃음을 느낄수 있다. 게다가 재밌게도 배달부는 과거에 서부에서 디바이드까지 이어지는 '''무역로를 혼자서 개척했다.'''
다만 배달부와 적대한 상태에서 올리버의 향후 행보가 좋게 풀리는 유일한 경우로 킴볼 대통령이 후버 댐에서 사망하고 올리버 장군이 무사히 살아 돌아갔을 경우가 있다. 킴볼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흡수해서 정치적으로 부활한다.[5] 다만 본인에게는 잘 풀리는 일이지만 올리버가 정치적으로 부활한다는건 강경파 및 영토 확장파들을 등에 업는다는 소리임으로 NCR 전체의 입장에선 가장 큰 위기라고 볼 수 있다. 정확히는 올리버는 무능하다는 평판이 퍼졌지만 킴볼 자체는 유명한 전쟁영웅이다 보니 킴볼이 후버댐에서 죽게되면 후버댐이 NCR 대통령이 죽은 성지가 되고 이 후버댐을 죽어라 차지하고 지키려 들게 될거라고 한다.
그리고 배달부가 NCR에 서서 NCR 엔딩을 보게될 경우 배달부의 도움으로 후버 댐 제 2차 전쟁에서 승리하고 미스터 하우스와 카이사르의 군단을 몰아내어 온전히 후버 댐을 차지할 수 있게 되며 파우더 갱이나 위대한 칸, 브라더후드 등의 자잘한 골칫거리 까지 해결되어 결국 모하비 전역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어낸다. 이로서 아론 킴볼의 무리한 정책이라 여겨졌던 영토확장 정책은 오랜시간 끝에 값진 보상을 얻게되고 모하비 작전의 총 책임자인 올리버 장군과 이에 큰 공헌을 한 배달부는 영웅으로서 추앙받게 되며 NCR에서도 유명인사가 된다는 해피엔딩을 겪게된다. 다만 NCR 루트의 경우 시큐리트론과 같은 무력을 얻은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패퇴한 카이사르의 군단에게서 완전히 자유로워진 것은 아니기에 이후 지속적으로 침략을 시도할 카이사르의 군단을 계속해서 막아내야 한다는 숙제를 얻게된다.[6]
사실 NCR이 접한 대다수의 문제는 카이사르의 군단과의 고착 상태라는게 발단으로 무리한 영토확장으로 인해 자원도 부족한 상태에서 군단과 NCR간의 소모전으로 인해 홀로 막아내기가 힘들어지자 미스터 하우스와 동맹을 맺었지만 NCR에게 득이되는 조항은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미스터 하우스의 뉴 베가스에 빨아먹히는 상태로 유지되다 보니 경제 상태가 완전히 망가져버린 것도 있는데, 때문에 NCR 엔딩에서는 이러한 점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고 자잘한 세력간의 충돌 문제도 완화되어 유지 보수를 한다면 머지않아 NCR령의 모하비가 안정을 찾을 수도 있지만 아론 킴볼의 영토확장 정책은 모하비 작전의 성공으로 힘을 얻게될 것이고 이로인해 더 무리한 확장을 하면서 유지보수를 미처 하지 못한 채 잔존해있는 카이사르의 군단과 지속적으로 충돌하게 되면 총 책임자인 올리버의 무능한 지휘능력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결말을 얻게 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결과적으로 라니우스처럼 2인자로서 파괴와 학살을 일삼는 폭군은 아니지만 너무 무능하고 개인욕심이 많아서 더 나쁜 결과를 불러오는 인간으로 배달부의 행보가 어떻건 간에 본인의 무능함으로 인해 NCR에 좋지 못한 영향만을 끼칠 전망이 높은 인물이다. 또한 올리버의 실질적인 지주인 아론 킴볼 역시 무리한 정책만을 추구하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은 매우 부족한 인물이다 보니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가 어려운 점 또한 크게 작용하고 있다.
다만 올리버에 대해서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가 없지는 않은 것이 본인의 무능함과는 별개로 올리버와 그 휘하의 NCR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이 한정적이었다는 점 또한 없지는 않다. 우선 인원을 미처 충원하기도 전에 무리해서 영토를 확장한 결과로 힘을 한데 모으기도 어려울 만큼 분산되어있어 모하비 내에 존재하는 NCR 영지가 전반적으로 자원난을 겪는 데다 더불어 미스터 하우스에게 지속해서 자원과 인력을 흡수당하고 있었던 지라 기본적으로 후버 댐 1차 전쟁과는 달리 2차 전쟁에서 NCR에게 주어진 수가 많지 않았다.
반면에 미스터 하우스의 경우 배달부의 덕을 봤을 때는 시큐리트론이라는 무인력 고효율의 전투원들을 대량으로 얻어서 말 그대로 화력만으로 압도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을 얻게되고 카이사르의 군단 역시 카이사르의 새로운 2인자인 라니우스의 아래에서 힘을 축적하고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전쟁을 위한 작전과 지속적인 사보타주를 통한 소모전으로 화력 외적인 면에서도 수를 두고있었기 때문에 NCR로서는 배달부가 붙는다는 가능성 이외에는 막을 방도가 없었다. 실제로 2차 전쟁에서 NCR은 이러한 결과로 저항도 못하고 혼비백산이 되었으며 이때 올리버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든 저항하거나 배달부와 협상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또한 올리버는 라니우스와 같이 과격한 인간은 아니었던 지라 설득을 하게되면 여지가 없다는 것을 내심 깨닫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심정을 드러내며 물러나려고 한다는 점에서 무능할 지언정 라니우스와는 달리 융통성과 최소한의 인간성은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아론 킴볼과 그 휘하의 책임자 올리버 모두 무능하였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터진 것이기에 이는 결코 리 올리버와 아론 킴볼의 옹호에 쓰일 부분은 아니다.
[1] 군모와 옷의 별들을 다 세어보면 17개다.[2] 전용 옷과 모자의 효과로 카리스마가 +3이 된다.[3] 대략 사단급 규모이지만, 폴아웃 시리즈는 인구가 많지 않아 1천 명쯤만 되어도 대군이다. 사실 뉴 베가스에 있는 1만명이 NCR 군대의 전부가 아니고 다른 지역에 위치한 군대들도 고려해보면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다.[a] A B 시큐리트론 강화를 했을 시[4] 물론 진짜로 그랬을 리는 없고, 품의 총을 집으려 한 것이다.[5] 미스터 하우스와 예스맨 모두 아론 킴볼이 후버 댐에서 죽게되면 올리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한다.[6] 다만 NCR 루트의 경우 군단은 카이사르는 죽게되고 국가를 통솔할 인재가 없는 상태로 끝나는 데다가 식량을 자급자족하지않고 약탈을 함으로서 수급하는 군단의 특성상 서서히 궤멸되어갈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후버 댐을 포기하거나 머지않아 전멸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