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이터
1. 개요
書換能力者(リライター)
Rewrite의 설정.
텐노지 코타로가 초등학교 시절에 건방지게 굴던 아이를 눌러주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각성한 능력으로 리라이터란 명칭은 이 덧쓰기 능력, ‘리라이트 능력’을 가진 이를 의미한다. 명명자는 오오토리 사쿠야.
리라이터는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힘을 얻을 수 있지만 코타로 본인은 능력을 너무 사용하면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있는 조직에 끌려갈 것 같은데다 이런 대단한 힘을 어떠한 대가도 없이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서 능력의 정체를 숨기고 사용도 거의 하지 않는다.
센리 아카네가 오컬트가 실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을 때 코타로가 반발한 근거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 능력 때문이기도 하다.
능력을 사용하고 적용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강 몇 분이 걸리지만 약간만 강화하면 나름대로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모양이고 눈이나 손 같은 한정된 부위에만 강화를 적용할 수도 있다. 전신이나 감각, 정신 강화 직후에는 강화 전 상태와의 갭 때문에 잠시 동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 한다.
코타로는 기본적으로 이 능력을 액셀을 밟는 감각으로 사용하다가 치하야 루트에서는 오오토리 사쿠야의 조언에 따라 시계의 초침을 움직이는 듯한 느낌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작중 화면에서 왼쪽 하단에 나오는 표시판은 능력을 사용한 수의 카운트를 표시하는데 코타로가 저 위에서 전자의 방법을 쓰든 후자의 방법을 쓰든 카운트가 올라가는 정도는 똑같은데다 능력을 찔끔찔끔 사용하거나 한꺼번에 마구 사용해도 카운트는 하나밖에 올라가지 않는 것을 보면 카운트가 올라가는 기준이 매우 애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카운트의 위치는 게임 시작시 기본적으로 1시에 위치해 있다. 카운트가 5시를 가리키면 코타로에게 오로라 블레이드가 생기며 능력을 쓸수록 푸른빛이었던 표시판이 붉어져간다.
종종 코타로의 시점이 아닌 다른 시점에서 얘기를 진행할 경우 표시판 중간에 시점을 담당하는 이의 이름이 나타난다. 여자일 때는 분홍색, 그 외에는 회청색을 띤다. 맵피에서 대화가 진행될 때는 이 표시판 대신 캐릭터의 얼굴이 나온다.
2. 진정한 성능
작중 전개가 진행되면서 이 능력이 단순한 강화가 아닌 오로라의 이력을 들춰내서 자신이 원하는 힘을 자기 몸에 덧쓰는 능력으로 사용할수록 생명력이 깎여나감과 동시에 몸이 서서히 마물화 되어 최종적으로는 코타로의 선대 리라이터인 오오토리 사쿠야처럼 마물로서 영원히 살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기본적으로 리라이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는 초인, 그 중에서도 다중 능력자인 더블 홀더에 속하나 코타로와 사쿠야가 리라이트 능력 이외의 따로 가지고 있는 능력은 서로 다르다. 리라이트 능력자가 반드시 더블 홀더가 되는 것인지는 불명. 코타로의 오로라 블레이드를 보고 사쿠야가 더블 홀더라며 놀란 걸 보아 사쿠야의 능력이 덧쓰기로 획득한 것이거나 사쿠야 외에 단일능력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어느쪽이건 더블 홀더 확정은 아닌듯.
오로라의 이력을 뒤지는 것으로 다른 초인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스스로의 정신, 지식 수준을 덧쓰기해서 높일 수도 있는데 이는 사용할수록 인간으로서의 감정이 메마르게 된다고 한다.
간단히 요약해서 '''누군가가 해낸 전례가 있는 힘을 그만큼의 수명을 지불하고 마물화되는 것으로 얻는 능력'''이다.
살아있는 인간을 마물화한다는 점에서는 성녀의 능력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리라이트 능력은 자기 자신에게만 해당되고 성녀의 능력은 타인, 그것도 여성에게만 해당되며 범위가 더 좁다는 점이 다르다.
코타로가 능력을 사용할 때 그 전조를 눈치채는 이들이 있는데 루이스, 지룡, 오오토리 사쿠야, 카가리가 이에 해당되며 사쿠야와 카가리는 코타로를 보자마자 리라이터인 것을 눈치챘다고 한다.
마물사의 적성을 가진 리라이터는 강화를 할수록 마물에 가까워지기 때문인지 마물을 제대로 다룰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사쿠야의 리라이트 능력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은 덧쓸 수 없다고 하며 코타로의 능력은 그것이 가능…한가?
오로라의 이력을 들춰내서 덧쓰는 것이기 때문에 오로라의 이력에 남지 않은 것을 덧쓰는 것은 불가능한 모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카네 루트에서의 지룡과 싸울 때. 인류는 용을 사냥한 적이 없기 때문에 덧쓰기로 용을 상대할 수 있는 능력을 얻지 못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시험해가면서 용을 죽이기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냈다.
3. 말로
능력의 한도가 한계에 가까워지면 몸에서 생명력, 즉 오로라가 새어나고 완전히 한계에 달하면 몸이 완전히 마물로 뒤바뀌어 한 그루의 나무로 변해 기약없이 계약자를 기다린다. 반드시 나무의 형태가 되어야 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일단 이 상태가 되면 계약자가 올 때까지 나무인 채로 의식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모양이다.
사쿠야의 말에 따르면, 이 상태에 도달하면 다음의 누군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력이 덧씌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사쿠야는 Terra에서 코타로가 이 상태에 도달하기 직전에 나타나, '한번 더 덧쓰면 미래영겁 고독하게 된다'고 말하며 코타로를 말리기도 했다. 그리고 코타로가 덧쓰기로 결심하자, '이제 나도 사라질 수 있다'고 중얼거리며 사라졌다. 사쿠야와 코타로 사이에 리라이터가 존재했지만 힘을 다 쓰지 못하고 죽었거나 리라이터 능력이 지극히 희귀한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마물이 된 상태에서도 덧쓰기는 계속 사용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세계관 내에서도 최강 수준에 달하는 신체능력을 가지게 되며 연비도 상당히 뛰어난 먼치킨급 스펙을 가지지만 덧쓰기에 요구되는 생명력은 마물로서 생명이 없는 본인 대신 계약한 마물사 쪽이 부담한다.
오오토리 치하야 같은 경우는 사쿠야가 덧쓰기를 하지 못 하는 것인지 안 하는 것인지 불분명하나 한 번도 하지 않은데다 연비도 사쿠야가 자신의 능력 일부[1] 를 치하야에게 주는 것으로 커버하고 있어 수명이 별로 깎이지 않는다고 한다.
주인공이 지닌 능력이기 때문에 매우 특이하고 중요도가 높은 설정이지만 어째서 이런 능력이 나타났는지는 불명. 초인과 마물이라는 두 대조적인 존재의 성질을 겸하기 때문에 열쇠처럼 매우 특별한 존재로 생각된다. 확인된 능력자인 사쿠야와 코타로 모두 열쇠와 적대했다는 점에서 본래 열쇠와 대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추측이 있다.
4. 사용 이력
4.1. 공통 루트
- 10월 6일, 인공내세에서 흑견에게 쫓길 때 강화. 2시.
- 10월 17일, 선택지로 쓸지 말지를 결정한다. 강화 가능 부위는 눈, 발. 2~3시.[2]
- 10월 24일, 인공내세에서 흑견에게 쫓길 때 선택지로 결정한다. 단순강화. 2~4시.[3]
- 10월 27일, 길&파니와 만나지 않을 경우 센리 아카네에게 라(裸)+를 받는데 이후 요시노 하루히코와의 추격전에서 선택지로 결정한다. 2~5시.[4]
- 11월 12일, 치하야 루트가 확정된 시점에서 선택지로 제시되지만 쓰지 않으면 그냥 배드 엔딩으로 끝난다. 단순강화. 3~5시.
- 11월 13일, 흑견과의 싸움에서 사용. 단순강화. 오로라 블레이드 발현. 오른팔이 두꺼워진다. 5~7시.[5]
- 11월 13일, 엽룡과의 싸움에서 사용. 단순강화. 6~8시.
4.2. 코토리
코토리가 극구 만류했기 때문에 '''전혀 안 썼고''' 루트 막바지에서 리본 조각이 제거되어 능력이 초기화된다.
4.3. 치하야
모든 루트 중 유일하게 시곗바늘을 이미지하고 사용. 극히 미세하게 컨트롤하기 때문인지 다른 루트에 비해 사용이 잦은데도 부담이 적다.
- 오오토리 사쿠야의 조언에 따라 왼손 강화. 8~9시.
- 저택에서 외출할 때 다리 강화. 9~10시.
- 크리보이로크에게서 도주하기 위해 전신강화. 10시 30분.
- 크리보이로크를 쓰러뜨리기 위해 강화를 할지 말지 정해야 하는데 강화하면 12시가 되어 정신줄을 놓고 게임 오버한다.
- 미도와의 전투에서 다리 강화. 10시 45분.
- 포고의 화염에 견디기 위해 피부의 재생 능력 강화. 11시. 등에 변화가 나타남.
- 가디언의 포위를 무너뜨리기 위해 강화하고 정신줄을 놓는다. 12시.
- 오오토리 사쿠야에게 제압당하고 정신차림. 11시 30분.
- 거대화한 사쿠야에게 날아가면서 강화. 12시.
- 거대화한 사쿠야의 초재생능력를 억누르기 위해 포고의 화염을 오로라에 부여.
- 이후 11시 45분으로 고정.
4.4. 루치아
루치아 루트로 갈 경우 10월 24일 직전에 루트가 확정되기 때문에 2~3시를 기점으로 시작된다.
- 코노하나 루치아의 독에 내성을 가지도록 몸을 덧쓴다. 독을 견디는 과정에서 신체능력이 강화된다. 4~5시. 오로라 블레이드 발현.
- 코노하나 루치아의 독에 더욱 강한 내성을 가지도록 덧쓴다. 5~6시.
4.5. 아카네
- 타카사고를 격투전으로 제압하기 위해 약간 강화. 6시 30분~8시 30분.
- 열쇠 쟁탈전에서 흑견 5마리를 동시에 쓰러뜨리기 위해 강화. 오로라(만능의 힘)의 정체를 깨닫는다. 짐승형 오로라 발현. 7~9시.
- 쟁탈전 중에 활을 쏘는 초인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강화. 7시 30분~9시 30분.
- 초인들이 관측자까지 도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감각 강화. 8시~10시.
- 도핑한 타카사고를 쓰러뜨리기 위해 강화. 8시 30분~10시 30분.
- 대 지룡 특화로 오로라 변형. 오로라 블레이드를 응용한 기술이기 때문에 바늘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수명이 대폭 깎여나갔다고 한다. 지룡을 상대하기 위해서만 능력을 변형시키다보니 범용성을 잃었고, 궁극적으로 열쇠의 리본과 유사한 형태에 도달한다.
- 인공내세와 현세가 단절된 이후로 능력이 약화되어 초기화된다.
4.6. 시즈루
- 도움이 되고 싶어서 오기로 강화. 7~8시.
- 칸베 코토리를 쫓아 숲 속에 들어가기 전에 선택지가 나오는데 전신을 강화하지 않고 들어가면 게임 오버가 된다. 8~9시.
- 지룡에게 치명상을 입고 마물이 되어 나카츠 시즈루와 계약.
- 나카츠 시즈루와의 계약을 끊기 위해 덧쓴다. 길, 파니와 융합하고 나무가 되어버린다. 9~10시.
4.7. Moon
바늘이 없기 때문에 카운트는 셀 수 없다.
- 정신과 이해력 강화. 한기를 느낀다. 가능성의 계통수에 쓰인 숫자를 간신히 알아볼 수 있는 수준. 평형감각을 일시적으로 상실.
- 정신과 이해력 강화. 한기가 고통스러울 정도로 강해진다. 높은 지성에 두려움을 느낀다.
- 정신과 이해력 강화. 사상과 시간 개념 파악.
- 정신과 이해력 강화. 인간을 그만둔다.
- 정신과 이해력 강화. 사랑, 1초 미만으로 태어나고 멸망한 문화권, 물질과 정신이 하나였던 시대, ■■■■■■■ 발견.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돌아가기로 한다.
4.8. Terra
표시판 자체가 없어서 세고 뭐고 할 것도 없다.
- 초등학생 시절 능력 각성. 고등학생 수준의 신체능력을 얻음.
- 중2병 시절 순발력과 센스를 강화.
- 가디언 입단 뒤 훈련에서 뒤쳐져 강화를 고려했으나 정체 모를 능력에 불안감을 느껴 관둔다.
- 아이를 죽인 대장에게 반발해 강화를 시도하지만 루이스에게 저지된다.
- 야스민 일행과 함께 황야 한복판에서 체력이 고갈되자 세포를 활성화한다. 신체능력과 감각 강화. 자신의 능력이 생명을 대가로 지불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 오오니시를 포함한 다수의 초인과 싸우게 될 것을 고려해 강화. 이 즈음부터 오른손이 이형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 결전의 날, ‘눈’의 소유자가 탄 헬리콥터를 격추하기 위해 루이스의 능력을 덧쓴다. 무릎이 갑각처럼 변하고 오른손이 비대화.
- 직후 에사카 소겐을 쓰러뜨리기 위해 강화. 연속적인 덧쓰기에 의해 심부전을 겪는다. 부분적 마물화하여 손이 완전히 이형화.
- 밤에 지룡을 쓰러뜨리기 위해 강화. 생명이 새어나오면서 전신에 피가 아닌 오로라 발현.
- 카가리에게 도달하기 위해 마지막 강화. 덧쓰기의 한계점에 도달해 선구자인 오오토리 사쿠야의 자리를 계승. 생명이 풀어헤쳐지면서 Moon의 자신이 보낸 메시지를 어렴풋이 인식하고 정신을 잃어가던 중 사랑을 본다. 하늘을 날아 데이지 언덕으로 향한다. 시력을 거의 상실하고 기억이 흐릿해짐.
- 달을 향해 뻗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된다.
- 오컬연 멤버들과 병렬 계약. 초기화되어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