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름모
1. 정의
네 변#s-3이 모두 같은 사각형. 볼록다각형이다. 마름#s-2이라는 식물의 잎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2. 성질
- 두 쌍의 대변#s-5이 각각 평행
- 두 쌍의 대변이 각각 같음
- 두 쌍의 대각이 각각 같음
- 이웃한 두 각의 합이 $$180^{\circ}$$
- 두 대각선이 서로를 이등분
- 두 대각선이 수직
- 한 대각선이 도형을 이등분, 이등분된 도형들은 합동인 이등변삼각형
- 두 대각선이 도형을 사등분, 사등분된 도형들은 합동인 직각삼각형
- 합동인 두 도형으로 등분하는 방법이 무수히 많음
- 내접원이 존재
- 쌍대는 직사각형
3. 다른 사각형과의 관계
마름모는 두 쌍의 대변이 서로 평행하므로 평행사변형이고, 사다리꼴이다. 또한, 네 변의 길이가 같으므로 연꼴이다. 그러나 마름모는 네 변의 길이는 같아도 네 각이 같지 않으므로 정사각형은 마름모이지만 마름모는 정사각형이 아니다.
4. 공식
- $$\textsf{\footnotesize{(넓이)}}=\dfrac{\textsf{\footnotesize{(한 대각선)}}\times\textsf{\footnotesize{(다른 대각선)}}}2$$
- $$\textsf{\footnotesize{(둘레)}}=\textsf{\footnotesize{(한 변)}}\times 4$$
5. 언어별 명칭
한자문화권에서는 나라마다 명칭이 비슷한 듯 다르다. 한국에서는 본래 菱(마름 릉)을 써서 '능형(菱形)'이라는 한자어를 사용했으나 나중에 '마름모'라는 순우리말로 순화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菱形'에 나름대로의 발음을 붙여 사용하는데, 일본어에서는 菱形가 훈독과 음독#s-1 모두 가능한 단어이다. 둘 중에서 음독 りょうけい는 구식 명칭이 되고 지금은 더 쉬운 순일본어 ひしがた로 고쳐 부르고 있다. 중국어에서는 菱形을 그대로 중국식 발음 língxíng으로 읽는다.
6. 특수문자로서의 마름모
특수문자로서의 마름모는 흔히 정사각형을 비스듬히 기울인 형태(◇, ◆)가 쓰인다. 쓰임은 보통 플레잉 카드에서 다이아몬드를 의미하는 용도이거나 문서의 불릿 문자(순서가 없는 목록 앞에 찍는 점 형태의 문자) 등으로 쓰인다.
KS X 1001 완성형에는 세 형태가 있다. 다음은 유니코드에 있는 마름모꼴의 예.
7. 마름모꼴의 예시
-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마름모를 위관급 장교의 계급장으로 사용한다. 마름모 하나는 소위, 2개는 중위, 3개는 대위이다.
- 미쓰비시 로고는 마름모(菱)가 3개(三つ)라서 미쓰비시이다. 정삼각형 두 개를 이어붙인 듯한 길쭉한 모양의 붉은 마름모 3개가 한 꼭짓점을 중심으로 사람 인(人)자와 비슷한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 안학궁 터
- 오구나무의 잎
- 옛한글 ◇
- 방해석의 결정형[1]
- 맥에서 윈도우를 구동하게 할 수 있는 Boot Camp의 아이콘
- 인코딩 오류 등으로 인해 문자가 깨졌을 때 대신 표시되는 대치 문자는 마름모꼴에 물음표가 들어간 모양이다.
- 르노의 로고.
[1] 얼핏 보면 그냥 네모나게 보이지만 정확히는 능면체의 마름모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