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족(메이플스토리)
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등장 종족. 이름 그대로 마족에서 따왔다.
의외로 설정 자체는 요정과 함께 메이플스토리 초창기에 존재했다. '슬리피우드 던전 깊은 곳에는 전설의 이블아이가 살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한줄기 빛도 들지 않은 곳에서 이블아이들은 점점 퇴색하여 몸 빛깔이 하얗게 변하였고 심연의 땅속에서 나오는 마족의 기운을 받아 더욱 강력한 형태인 콜드아이로 다시 태어났다'라고 콜드아이 설정에서 마족이 언급됐다. 참고로 그 마족의 기운이란...[1]
2. 특징
청회색 혹은 보라색의 창백한 피부가 특징이다. 마족들은 이마와, 눈 밑, 뺨 등지에 마족의 표식이 존재한다. 때문에 데몬은 캐릭터 생성 시 5개의 마족의 표식 중 하나를 선택해서 외모를 생성할 수가 있다.
혈통이 약한 마족은 대부분 날개가 없는 채로 태어난다. 현재 등장한 모든 마족 캐릭터 중에서 날개가 달린 인물은 데몬, 마스테마, 하보크[2] 셋 뿐이다. 데몬이야 블루 블러드와 관련된 떡밥이 있어서 이상할 건 없는데 마스테마는 간접적으로 클라스가 상승했다. 데미안의 경우엔 각성 시 날개가 나온다.[3]
검은 마법사 시절 살아있던 마스테마가 아카이럼에게 당해 고양이 상태가 되었음에도 아직도 살아있는 것을 보면 인간보다는 수명이 긴 것으로 추정된다. 혼혈 마족인 데미안도 검은 마법사가 봉인될 시기쯤에는 소년이었지만 얼마 전까지 살아 있기도 했고.
마족 사회는 약육강식 사상에 기반해 있고, 이 때문에 강한 마족이 약한 마족을 희생시키거나 노예로 부리는 행위가 빈번하다고 한다. 또한 데미안의 언급으로는 싸움에 있어서는 제삼자가 관여하지 않는 것이 법칙이라고 한다.
마족들은 인간을 비롯한 여러 종족들이 사용하는 마나와는 달리 포스라는 개념의 힘을 사용한다. 알리샤가 데미안에게 인간의 몸으로 마족의 힘을 다룬다며 몸을 사릴 줄 알아야 한다고 언급하는데, 마족이 아닌 자가 포스를 사용하면 신체적으로 큰 부담을 주는 듯 하다.
데몬슬레이어와 데몬어벤져의 일부 스킬(다크 저지먼트, 데몬 임팩트, 데빌 크라이, 익시드: 엑스큐션, 사우전드 소드) 중에는 잠재된 힘을 끌어올려 바이퍼의 초인과 비슷하게 변하여 공격하는 스킬이 있다. 데미안 역시 비슷한 능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마족 고유의 능력인 듯.
아무래도 종족 자체가 전투에 특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족은 선천적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타고 난다는 데몬의 스킬에서의 언급도 있으며, 크림슨우드 성채의 NPC와 루타비스의 벨룸, 데몬의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자들의 대사에서 마족의 긍지라는 말이 자주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종족 자체가 단합력과 자긍심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수백 년 전 검은 마법사와의 전투에서도 마족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절대 물러서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그들의 세계는 힘을 얻고자 하는 갈망 끝에 황폐해졌고, 그럼에도 초월자를 끌어내려 그 힘을 손에넣으려 할 만큼 힘에 대한 집착이 큰 편인데. 이때문에 초월자가 사라지고 메이플월드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중요한건 이 말을 뒤집어보면 ''''초월자를 끌어내릴수 있었다''''는 뜻이 될지 모른다. 당장 초월적으로 묘사되는 데몬 형제만 해도 초월자와 어느정도 합을 겨룰수 있는 실력을 가졌는데, 이에 미치지 못할지언정 비견되는 상급 마족들이 있으니 그 초월자마저 끌어내릴수 있었을지 모른다.
데미안과 포로들 세트의 멀티펫 세 명의 먹이에 따르면 납치한 포로들에게도 식사대접을 확실히 한다 카더라.
크림슨우드 성채, 타락한 세계수,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마족이 주로 등장한다. 마족은 데몬처럼 연보라색 피부를 하고 있으며 은월의 이야기에 따르면, 포스가 강력한 마족은 보라색 박쥐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캐릭터가 순혈로는 마스테마가 있고, 혼혈이면서도 더 강한 캐릭터는 데몬이 있다. 이후 신의 도시 세르니움에서 순혈 마족이자 제른 다르모어의 첫 번째 사도인 하보크가 등장했다.
엘프와 마찬가지로 적은 숫자에 비해 뛰어난 인재가 많다. 과거 기준에서는 구 군단장 최강이자, 검은 마법사의 오른팔이라고 불렸던 데몬이 있고, 현 시점의 기준으로는 마찬가지로 현직 군단장 최강자라고 불리던 데미안이 있다. 그들이 과거, 현재의 군단장 최강이라고 불리는 자들이라고 불리는 것을 생각하면, '''과거와 현재 시점의 최강자의 자리를 전부 마족이 차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후 밝혀진 바로는 그란디스의 제른 다르모어가 이끄는 사도 중에서도 마족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실력도 데몬과 데미안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데다[4] , 위치도 무려 '''다르모어의 첫번째 사도'''라고 한다.
이렇게 적은 숫자에 비해 군단장으로 2명, 사도로 1명 등 3명이나 악역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그 위치나 실력은 속해 있는 집단에서도 상당한 수준이다.
3. 역사
마족들은 본래 메이플 월드가 아닌 또 다른 세계인 마스테리아에서 살아가는 종족이었다. 그러나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데미안의 발언에 의하면, 원래 마족들 역시 메이플 월드에 살고 있었지만 인간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마스테리아로 쫓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검은 마법사가 등장하기 이전, 마스테리아는 제단의 무기를 잃고 강력한 통치자가 사라지면서 완전히 막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서로 싸우다못해 대전쟁이 터져서 세력이고 뭐고 전부 다 죽게 생겼다는 것. 결국 마족들은 소수의 무리들로 나뉘어 작은 마을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근근히 살아가는 중이다.
허구한 날 지들끼리 짱 먹겠다고 쌈질해대는 마스테리아의 상황에 이골이 나 마족들 중 일부가 메이플 월드로 이주해왔다. 물론 이주 공동체 안에서도 혼혈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존재했다. 그 중 강한 힘을 타고난 데몬이 검은 마법사 휘하 군단장으로 들어가면서 이주 공동체의 마족들은 검은 마법사에게 협조했다. 이 과정에서 하보크같이 반대로 그란디스로 이주한 마족도 있는 모양.
검은 마법사와 영웅들과의 전쟁이 끝난 뒤, 리프레의 마족들은 마스테리아로 쫓겨났다. 그리고 마스테리아에 대한 정보는 수백년에 걸쳐 사라졌고, 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수백년을 살아온 마족인 마스테마조차도 모른다. 쫓겨난 마족들은 마스테리아에서 노예 취급을 받으며 살았다가, 블랙윙이 등장한 뒤로 데미안에 의해 규합되어 일부 세력이 나타나 메이플 월드에서 비밀리에 활동을 하는 중이다.
마족들은 데몬의 선대 시절부터 초월자의 힘을 얻기 위해 수백년간 실험을 벌였고, 이를 위해 자신보다 약한 마족들을 수렵이라도 하듯이 잡아갔다. 크림슨우드 성채가 대표적인 예시로, 그 무리는 이들을 성채에 가둔 뒤 어떤 의식의 제물로서 사용하려고 한다는 듯. 페파의 말로는 이게 꽤 '''흔할 일'''이라고 한다.
4. 순혈마족
- 데몬과 데미안 형제의 아버지 - 사망.
히오메에서 데몬의 언급에 따르면 초월자의 힘을 얻으려는 마족들에게 반대하다 고립되어 죽음에 이르렀다고 한다. 저 말을 다르게 보면 초월자조차 굴복시켜 힘을 빼앗으려는 순혈 마족들이 무력으로 대적하지 못해 고립시켜 말려죽여야 될 정도의 강자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 현재의 마스테리아는 선대의 순혈마족들이 행한 초월자 실험의 여파로 메이플 월드 남쪽에 합쳐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선대의 순혈 마족들은 어떻게든 초월자를 끌어내렸고[5] 그만한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스테리아의 초월자 3명보다 데몬형제의 아버지가 더 위협적이었다는 추측이 나올 수 있다. 강함을 중시하는 호전적인 전투민족이 감히 싸울 엄두조차 내지 못 해 고립시켜 말려죽이는 방법을 택한 존재인데다 데몬의 스킬 블루 블러드에서 데몬이 귀족의 혈통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아, 귀족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등장하지 않아서 정확한 강함을 알 수는 없지만 최소 강함은 데몬 형제 못지 않게 매우 강할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두 아들들은 각각 로키의 자식 첫째 세상을 집어삼키는 늑대 펜리르[6] 와 둘째 세상을 휘감는 뱀 요르문간드[7] 를 상징하는 스킬이 있는 것으로 보아 로키를 모티브로 삼은 인물일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만약 로키라면 앞으로 나올 다른 마족들도 북유럽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올지 모르는 일이다.
- 크림슨우드 성채의 간수 마족
- 마족 역사(스톰브레이커)
- 마족 환술사(파이어브랜드)
- 마족 추격자(윈드레이더)
- 마족 약탈자(나이트섀도우)
- 붉은 성채의 간수(스칼렛피닉스)
- 푸른 성채의 간수(아주르오셀릇)
- 마족 펫
- 공포의 마족 메투스: 자칭 재빠른 마족 소년. 공포를 만들어내며 공포의 령을 부린다.
- 침묵의 마족 모스: 자칭 현명한 마족의 노인. 침묵을 다루며 침묵의 령을 부린다.
- 질투의 마족 디아: 자칭 관능적인 마족의 여인. 질투를 유발하며 질투의 령을 부린다. '말해봐'를 입력하면 맛이 간 대사들을 내뱉는다.[8]
5. 혼혈마족
메이플 월드로 이주한 마족들과 토착민인 인간들과의 혼혈이 있는데, 취급이 안 좋았다는 모양. 인간과 마족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아서 따돌림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혼혈인 만큼 마족들의 포스를 타고날 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한다.
- 데몬 - 과거 마족 최강의 전사로 불렸었다. 이를 보아 데몬의 강함은 다른 마족들에게 매우 유명한 모양.
- 데미안 -
- ???: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직업은 전사 계열로 추정되며 성격은 그야말로 개초딩. 의도치않게 데몬에게 정보를 술술 불어주는가 하면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일을 진행하다 패배당하고 군단장님에게 일러바친다고까지 말한다. 여지껏 메이플스토리에서 등장한 마족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카리스마는 기본 탑재해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실로 이례적인 녀석. 그런데 같이 있던 동료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하대하는 걸 보면 의외로 계급은 높은 듯 하다.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등장하지 않은 걸 보면 데미안이 데려오지 않은 듯 하다. 아니면 쓸모없거나 일을 망쳤다고 데미안에게 숙청당했거나.
- ???: 역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직업은 해적, 그것도 인파이터 계열. 같이 다니는 동료가 개초딩인것에 비해 이쪽은 상당히 개념적. 데몬을 허술한 함정에 빠트리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패배한다.
- 알체토
[1] 몬스터들의 설정은 몬스터북 이후로 생겨났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으나, 초창기에 싸비가 집필한 가이드북에도 실려있었다. 다만 그 당시, 그리고 싸비가 집필했던 가이드북의 설정과, 지금의 설정이 완전히 동일한지는 불명. 애초에, 당시 시점에서 루타비스, 알리샤, 데미안에 대한 것이 구상되어 있을리는 없을테니 끼워맞추기일 가능성이 높다.[2] 하보크의 경우는 평상시에는 날개를 드러내지 않지만 각성 시에는 데몬보다 훨씬 거대한 날개를 달게 된다. 순혈 마족인데다가 성검과의 싸움에서 예식용 검을 들고 싸웠는데도 멀쩡히 살아있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보여줄 정도이면 데미안과 달리 날개가 원래부터 없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날개는 본인이 일부러 숨기는 것으로 보인다.[3] 데미안은 본래 날개가 없다. 마검의 힘으로 억지로 만들어낸 날개인 것이므로 예외인 셈.[4] 데몬이 무려 시간의 초월자 륀느를 어찌했든 제압했다고는 하지만 하보크 역시 고대신의 힘을 일시적으로 가지게 된 세렌을 상대로 꽤 호각으로 대치했으며 비록 패했다고는 하지만 상처가 거의 없었고 무엇보다 그가 사용한 검이 일부러 제른 다르모어가 건넨 예식용 검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엄청난 강자라는 것이 확정되었다.[5] 초월석 같은 수단을 사용했거나, 데몬과 같이 필멸자의 한계에 닿은 압도적인 힘으로 초월자와 혈투를 벌였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초월자를 죽일 수 없으나 데몬, 영웅같이 필멸자의 영역의 끝을 본 이들은 초월석, 봉인석이 없이도 초월자에 대적할 수 있었다.[6] 데미안은 세계수를 집어삼키는 늑대로 묘사된다.[7] 데몬의 스킬 중 요르문간드를 소환하는 스킬이 있다.[8] 너는 누군가를 질투한 적이 있는가? / 나와 친해져서 질투를 버리고 싶은가? / 질투로 모두와 멀어지게 해주지!!! / 내가 질투나게 할 수 있다면 너를 인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