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족(엘소드)
온라인 게임 엘소드에 등장하는 적 종족인 마족에 관해 서술하는 문서. 엘소드/등장인물/마족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1. 개요
2. 상세
3. 마계
4. 등장 및 작중 행적
5. 종류
5.1. 페이타, 벨더 지역 등장 마족
5.2. 하멜 지역 등장 마족
5.2.1. 코랄 서펀트
5.3. 샌더 지역 등장 마족
5.4. 라녹스 지역 등장 마족
5.4.1. 현혹의 마족 진&결속의 마족 인
5.5. 바니미르 지역 등장 마족
5.6. 리고모르 지역 등장 마족
5.7. 프뤼나움 지역 등장 마족
5.7.1. 메손
5.8. 플루오네 북부 등장 마족
5.9. 반마족
5.10. 고위급 마족
5.10.1. 군단장
5.11. 최고위급 마족
5.12. 마신
1. 개요
엘이 축복하는 대륙, 엘리오스가 존재하는 중간계와 반대되는 척박하고 어두운 땅 마계에 거주하는 주 종족. 북부제국에서는 마물이라고 부른다. 마계에 없는 풍족함을 채워주는 엘과 대륙의 자원을 얻고자 수차례 중간계에 침공하여 중간계의 종족 대다수의 적이다.
2. 상세
다른 판타지 작품의 마족과 엇비슷하게, 몬스터보다 상위 종족이며 이들을 집결하거나 현혹할 수 있고, 대다수 뿔이 강력한 힘의 상징으로서 달려있다. 그리고 악마를 종족으로 한 마족 특징 상 엘소드 마족도 마찬가지로 어두운 색, 특히 명도가 낮아 흐리고 탁한 피부색을 지녔다.
청의 특정 던전 클리어 대사로 미루어보면 마족들 중에서도 훈련이 잘 되어있는 부류와 그렇지 않은 부류가 있는 듯 하다. 또한 협동을 잘 하는 중간계 종족들과 달리, 마계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특성 상 개인주의 및 실력 위주적인 성향이 크다. 그래서인지 잘 나오지 않지만 의외로 여태까지 나온 종족 중 인간과 맞서게 계급 및 군대 체계가 뛰어나다.
또한 마족들은 태생적으로 엘리오스에 대한 적개심을 품는다고 한다. 리고모르 에픽에서 루가 말하길, 이 특성은 숨을 쉬는 방법을 배워야만 호흡이 가능한 것이 아닌 것과 같은 태생부터 체득하는 본능이라고. 그리고 루 본인도 처음엔 그러했으며,[1] 다른 마족들도 마찬가지.[2][스포일러]
'''이 밑으로부터 모든 문단는 구분 없는 스포일러를 포함하므로 열람 주의.'''
3. 마계
(2015년 10월 15일 루리엘의 역사노트 이벤트로 엘의 폭발 이전의 사건에 대한 이야기 첫번째 파트[3] )태초에 어둠의 신 헤니르와 빛의 신 엘리아가 있었다.
엘리아는 물질계를 만들었으나, 그 반작용으로 마계가 생겨났다.
이 물질계를 가장 아꼈던 것은 엘리아를 섬겼던 여신 이스마엘이었다.
물질계, 즉 현재의 엘이 존재하는 엘리오스 중간계가 탄생되며 반작용으로 생긴 세계. 때문에 안정적으로 생명력이 풍부한 중간계와 정 반대로 대륙도 힘도 불안정한 혼돈의 세계다. 대지가 시시각각 변동하고 날씨도 불안정해 원래의 지역이 형태도 없이 새로이 바뀌어서 과거의 기억이 의미없을 정도의 헬게이트. 루가 말하길 "엘리오스가 빛이라면 엘리오스의 그림자가 바로 마계."
엘리오스에 축복의 엘이 있다면 마계에는 어둠에 물든 다크 엘이 있다. 그런데 이 다크 엘이라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스토리 내에서 페이타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크 엘로, 중간계에 남아있는 엘의 조각들에 마기를 넣어 만든 '모조품'이다. 하지만 엘 조각이 워낙 원초적인 에너지 그 자체이다보니 마기에 물들이는 행위만으로도 엄청난 어둠의 힘을 내뿜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마계를 수호한다는 진짜 다크 엘로 이쪽은 '''엘리오스의 엘이 탄생되며 함께 탄생한 태초의 엘의 그림자.''' 문제는 마계가 워낙 혼돈 그 자체라 그런지 온갖 요소도 변화하거나 불확실한데, 다크 엘 또한 마계를 수호하는 엘이라면서 정작 마신처럼 전설로만 전해져온다. [4]
엘리아노드 이후 엘 수색대가 다음 목적지를 마계로 결정한만큼 다음 신지역으로 결정되었다. 18년 6월 28일 첫 번째 마계 지역인 바니미르가 공개되었고, 19년 7월 18일 두 번째 마계 지역인 리고모르가 공개되었으며, 20년 7월 16일 세 번째 마계 지역인 프뤼나움이 공개되었다.
4. 등장 및 작중 행적
엘 수색대와 1부 스토리의 중반 주적.
페이타 지역부터 등장하여 라녹스 지역까지 대대적으로 행해호던 침공을 본격적으로 개시해 엘 수색대 일원 각자의 목표를 처음으로 단합하게 만든다.[5] 신녀를 납치하고 마을마다 공존하던 정령이나 생물을 현혹하여 난동을 부리고 끝내 벨더 왕국 수도까지 패퇴시킨 원흉.
페이타에서 첫 출현으로 교란시킨 뒤, 벨더 왕궁의 내부에서 게이트를 열어 마족을 물량으로 대량 소환해 왕국을 혼란에 빠트린다. 거기에 불의 정령 케냐즈를 이용한 글리터 부대의 폭발로 퇴로를 끊어버리고 결국 다크 엘프들의 수호신 네피림까지 소환해 벨더 왕성을 완벽하게 장악한다. 연합군은 어쩔 수 없이 퇴각, 엘 수색대 일원이 플루오네 대륙의 하멜에 거주하는 붉은 기사단의 원군을 불러들었으나, 정작 하멜마저 마족의 대량 급습에 이쪽도 벨더쪽의 대지의 신녀가 비밀리에 납치된 현황과 똑같이 물의 신녀가 납치되어서 정신 없는 상황이었다. 하물며 물의 신녀는 물의 도시 하멜의 모든 물을 컨트롤하는 지주인지라 상황에 더해 물리적으로 못 나가는 상황. 어찌어찌 신녀를 구출하고 신녀의 예언을 듣고 샌더로 향하고, 이쪽도 역시나 세 번째 신녀 납치사건(...)으로 신녀 구출에 돌입. 라녹스에서는 아예 두 명의 신녀가 납치당한 상황이었고, 꼬인 계략 안에서 마신의 계획까지 드러나라 결국 저지하게 된다.
라녹스를 끝으로 아틀라스와 엘리시온 지역으로 넘어가며 일시적으로 나소드가 다시 주적으로 바뀐다.[6] 이렇게 워낙 마족이 적으로 오랜 기간동안 울궈먹었던지라(...) 더 안나올 듯 싶었으나, 엘 수색대 일원에 최강 마계 4대 군주 중 한 명이 있어 마계의 윗 상황(?) 떡밥이 나온지라 충분히 더 등장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엘리아노드 이후 아예 마계로 입성하는 계획으로 되어 못해도 3 ~ 4년은 앞으로 더 주적으로 나올 예정이다.[7]
벨더부터 라녹스까지 일직선으로 마족 침공 + 마족에 의한 계략 + 신녀 납치로 이야기가 통일되지만, 사실 내막을 살펴보면 마족의 각 마을간 중간계 침투는 단결된 계획 하에 저지른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흔적이 보인다. 군단장들에게 서로에게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질 수 있으나, 그것과 별개로 각 마을마다 일으키려는 목적이 다르다.
- 페이타의 경우 게이트 테스트 및 벨더 왕국의 시선 분리
- 벨더는 페이타로 쏠린 시선의 뒷통수를 쳐서 왕궁 내에서 급습, + 대지의 신녀를 마신의 봉인을 풀기 위해 납치.
- 하멜은 처음부터 물의 신녀의 예언이 목적이었기에 란이 물의 인장을 얻어내고 샤샤로부터 신녀의 예언을 듣자 망설임 없이 바로 퇴각.
- 샌더는 카리스가 신수 베히모스를 이용하여 강한 힘을 얻으려고 바람의 신녀를 납치해 베히모스의 동력원으로 쓰려던 것.
- 라녹스는 벨더에서 납치한 대지의 신녀와 불의 신녀의 힘을 이용해 마신을 깨우려 함. 태양과 달의 신녀는 협박용으로서 납치된 것이다.
특이사항으로 벨더와 하멜은 처음부터 마족이 나오고 중간에 현혹된 정령이나 인외 생명체가 나오는 반면, 샌더와 라녹스는 초반에 현혹된 몬스터들이 나오고 마족이 후대에 몰려나온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설정으로 베르드는 루벤 마을의 엘을 가져가지 않았고(엘을 가져간 것은 벤더스) 페이타에서 나오는 마족들은 봉헌의 제단에서 나오기 시작했으나 차원문을 파괴함으로써 더 이상의 마족은 나오지 않는다. 반면 벨더의 마족들은 왕궁에서 나오기 시작했으며, 일행은 왕궁 진입로에서 왕궁으로 진입하지 못한 채 퇴각하여 하멜의 붉은 기사단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이동한다. 맵을 잘 보면 제3 거주지구부터 왕궁 진입로까지는 전진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남쪽 게이트로 후퇴하는 길이 보인다.
참고로 마족군단의 침공을 막는다는 스토리의 던전인 어둠의 문은 설정상 없는 던전이다. 그저 컨텐츠 추가를 위해 기존의 몹을 짜집기해서 만들어진 던전으로, 듀라한 나이트와 쉐도우 마스터가 군단장인 것도 말이 안 되거니, 단일 개체인 베르드가 종류별로 개체가 나뉘어져 있는 것 또한 말이 안 된다. 베르드는 굉빙의 베르드 한 명 뿐이다.
5. 종류
페이타부터 플루오네 중부 지역까지 나오는 마족들. 각 지역마다 다른 종류의 마족이 등장한다.
5.1. 페이타, 벨더 지역 등장 마족
자세한 내용은 백귀군단 문서 참조.
5.2. 하멜 지역 등장 마족
자세한 내용은 적마군단 문서 참조.
- 고대 코카트리글
코카트리글의 고대 선조들. 수로에 잠들어있던 다른 고대 생명체들과 함께 깨어났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코카트리글이 야생적인 생김새를 가져 신비로움이 돋보이며, 패턴은 코카트리글의 패턴을 강화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통상의 코카트리글보다 호전적이고 위협적인 편이다. 마계 생물인 코카트리글이 어째서 하멜의 고대 수로에 잠들어있었는 지는 불명.
5.2.1. 코랄 서펀트
[image]
가라앉은 레시암의 심해에서 발견된 거대한 물뱀. 일단은 물뱀으로 분류되지만 생김새나 위험도로 따지면 수룡으로 불러도 손색없을 수준의 위험도를 자랑한다. 심해 생물 중에서도 드물게 '''얼음 속성'''을 다루며, 이를 이용한 냉기 브레스를 통해 순식간에 적을 얼려 버리고 온 몸으로 들이박는 공격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이외에도 맹독까지 동시에 발사할 수 있고, 힘을 모으면 일대를 쓸어버릴 수준의 초광역 '''냉기 토네이도'''를 일으키는 등 무식해 보이는 생김새와는 달리 공격 패턴들이 하나같이 예사롭지 않다.[8]
통상적으로는 두 개체가 짝으로 무리를 지어 다니는데, 본래는 마계의 해양에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마족들에 의해 하멜이 침수되자 호기심을 느끼고 마계의 바다에서 엘리오스로 건너왔는지 현재는 하멜의 해양을 지배하고 있다. 멀쩡하게 잘 살던 하멜의 수생물들 입장에선 날벼락이 떨어진 셈(...)
5.3. 샌더 지역 등장 마족
자세한 내용은 적마군단 문서 참조. 샌더와 라녹스의 마족군은 개인 사정상 마을을 침공하지 않고 인근 지역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등장하는 수가 적다.
5.4. 라녹스 지역 등장 마족
라녹스 지역에서 등장하는 마족들. 군단장 스카의 수하들이다. 정식 명칭은 '''흑안군단'''.
- 강철용암 마족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마족. 명칭 때문에 강철군단의 마족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흑안군단의 소속원들이다. 붉은용암 마족과 푸른용암 마족 두종류로 나뉘어져 있으며, 대체적으로 돌의 형태를 띄면서 온몸이 마그마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상위급 개체들은 주로 인간의 형태를 띄고있는 편. 병과로는 투사, 광전사, 정찰병이 존재한다.
- 광전사 아마겟돈
붉은 용암마족의 돌격대장. 거대한 덩치와 커다란 팔이 특징으로, 이름 그대로 매우 저돌적이고 호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육탄전을 선호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5.4.1. 현혹의 마족 진&결속의 마족 인
[image]
왼쪽 여성이 진, 오른쪽 남성이 인. 인의 성우는 최원형(게임), 박성태(애니메이션) / 진의 성우는 김현지.
푸른 용암마족의 지휘관들. 쌍둥이 마족으로, 스카의 심복이다. 강철의 대장장이들과 세이레나를 비롯한 간헐천의 생물들을 현혹시키고, 불의 신수 이플리탄을 결속시키는 등 스카의 명에 따라 라녹스의 굵직한 사건들은 거의 다 이들이 일으켰다.
진은 상대를 현혹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무기로는 사복검을 쌍으로 사용한다. 스데잉과 세이레나를 현혹시켜 모험가들과 싸우게 한 것도 이 처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 쿨뷰티인 듯 하다. 인은 '결속의 구체'라는 무기를 사용하는데, 이걸로 안 그래도 짜증나는 마그 스톤을 무적으로 만들어놨다. 상당히 깐죽거리는 성격인 듯. 라녹스의 마지막 던전에서 모험가와 전투를 벌이게 되지만 결국 일행에게 패해 쓰러지게 된다. 이후 행적이 무너지는 불의 신전 던전에서는 피가 모두 소모되면 도망치지만 라녹스 마지막 던전에서는 죽는 것처럼 묘사되는 걸로 보아 아마 죽은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라녹스의 비밀던전에 다시 등장. 마기의 구체가 폭주하자 엘 수색대에게 폭주한 구체를 떠넘기며 후퇴한다.
5.5. 바니미르 지역 등장 마족
바니미르 지역에서 등장하는 마족들. 여기서부터 등장하는 마족들은 엘리오스를 침공한 마족군과는 별개의 존재들이다.
- 다크엘프
벨더에서 나온 그들과 동족이지만 벨더 침략군과는 별개이다. 바니미르[9] 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으며, 상당히 폐쇄적이고 공동체 의식이 강한지, 주변에 대한 경계가 강하고 마을을 떠난 적이 있는 클로에를 보고 배신자로 치부하며 적대했다.[10] 벨더의 다크엘프보다 병과가 조금 더 늘어서 활을 쓰는 레인저 이외에도 시미터 형태의 단검을 사용하는 체이서, 아래에 서술한 마타를 타고 다니는 라이더도 존재한다. 또한 의사소통에는 다크엘프 고유의 언어를 사용해서 대화를 한다. 물론 엘리오스의 엘프와 조상이 같기 때문에 고대 엘프어로도 대화가 가능하며, 정령의 안식처를 탐사하는 대원들의 경우 인간의 언어도 할 줄 아는 모양.
- 마계 식물
수호자들의 숲에 서식하는 마계의 식물들. 다크엘프와 공생하며 식물이면서도 저마다의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유사시에는 그들의 전투를 보조하기도 한다. 종류로는 꽃 안에서 덩굴을 뻗어 공격하는 덩굴 식물, 맹독성 포자를 주변에 뿌리는 맹독 식물, 주변 식물을 치료하는 포자를 뿌리는 포자 식물로 나뉜다.
- 마계 정령
정령의 안식처에서 서식하는 마계의 정령들. 오랜 세월 동안 네피림 로드에게 보호받아 왔다. 엘리오스의 정령들이 인간의 모습을 갖춘 것과 달리 마계 정령은 동물에 가까운 생김새를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 하티
검은색 몸통에 보라색 갈기가 자란 사자 형상의 정령. 포효하여 적을 약화시키는 결계를 설치하는 능력이 있다. 다크엘프가 전투를 치를 땐 '센티넬 트레이서'라는 이름으로 동원하기도 한다.
- 마타
검은 몸통 곳곳에 새겨진 푸른 라인이 특징인 늑대 형상의 정령. 센티넬 라이더가 타고 다니는 늑대가 이 녀석이다.
- 모플
나방을 닮은 생김새의 조그마한 정령. 아래의 작은 정령도 이 개체에 속한다.
- 니오르
나비와 인간을 합쳐 놓은 생김새의 정령.
- 페어리 팬서
푸른 수호자라 불리우며 센티널 커맨더와 함께 활동하는 마계 정령. 거대한 흑표범의 외형을 하고 있으며 몸 곳곳에 푸른 라인이 새겨져 있다.
- 이노 네피림
아직 다 자라지 못한 다크 네피림의 유체(幼體) 내지는 아성체(兒盛體)로 보이는 형태의 네피림.
- 쉐도우
하멜 지역에서 등장한 쉐도우와 같은 종족이자 군단장 란이 부대장 네로와 함께 그림자 광맥에 파견한 적마군단의 채굴부대. 그림자 광맥에서 생산되는 다크 엘의 기운이 깃든 원석들을 채굴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병과로는 드릴을 사용하는 드릴러와 차저 이상의 덩치를 가진 가더, 보이더 이상의 공격 흡수 능력에 자폭 능력을 겸비한 딜리버가 있다.
- 소울 이터
마나 이터, 블러드 이터의 또 다른 변종. 하지만 백귀군단에서 이용되는 저 둘과 달리 적마군단에서 이용되며, 쉐도우의 채굴부대와 함께 움직인다. 검은색 몸체에 보라색의 입이 특징이며, 마나 이터와 블러드 이터의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상대의 체력과 마나를 동시에 흡수해 달아나는 악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 같은 능력을 가진 마나 이터나 블러드 이터보다도 도주가 매우 빨라 상당히 위협적이다.
5.5.1. 이디스
[image]
(C.V: 김현심)
'''거의 최초로 등장한 아군 마족 NPC다.'''[11] 다크엘프 마을의 장로로 레나에게 고대어로 말을 건 것으로 마계의 다크엘프와 엘리오스의 다크엘프는 원래 같은 조상을 가진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엘 수색대 일행에게 용건을 묻는다. 다크엘프는 본디 엘리오스의 엘프와 같았으나 마계에 적응하기 위해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하며 그들 또한 마계의 정령과 대화(교류)가 가능하기에 클로에에게서 마족의 침공계획을 듣고 네피림 로드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라고 한다.
다크엘프 커맨더에게 말로써 물러나게 하는 것으로 보아 다크엘프 커맨더보단 한참 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나가 쏜 화살을 간단히 사라지게 했다는 묘사로 봐선 다크엘프 마을의 장로답게 전투력도 상당한 듯.
5.5.2. 센티넬 커맨더
[image]
다크엘프 마을을 지키는 센티넬 부대의 지휘관. 클로에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활과는 다르게 조금 더 거대한 장궁을 사용하며 활솜씨도 벨더의 클로에보다 한 수 위이다. 화려한 활솜씨와 함께 자신과 함께 바니미르를 수호하는 푸른 수호자 '''페어리 펜서'''와 함께 협동하여 공격하는 등 여러가지 전술을 보여 클로에가 보자마자 귀찮은 녀석이라고 할 정도로 강자이다. 하지만, 장로 이디스보다는 아래인지 이디스가 물러나라 명령하자 순순히 물러났다.
5.5.3. 마목 포르기네이
[image]
수호자들의 숲의 중심부에 피어 있는 거대한 마계의 꽃. 마계에 사는 생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찬란한 광채를 내뿜는 아름다운 꽃이다. 다만 엄연한 마계의 식물인 만큼 그 공격성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 바니미르의 3대 수호자 중 하나인 '''붉은 수호자'''[12] 로,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위험해지면 붉은색의 배리어를 둘러 자신을 지키기 때문이다. 그냥 단순히 커다란 꽃 같지만 의외로 대화가 통할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지 다크 엘프와 공생 관계를 맺고 있어 그들의 보살핌을 받는 대신 경비 겸 수호자로서 다크 엘프들의 마을을 지켜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수 년에 한 번 과실을 맺는다고 하며, 이 과실은 마계 내에서도 최상급으로 취급되는 천연 각성제라고 한다. 이 설정은 칭호로 구현되어 있는데, 효과는 다름 아닌 '''부활'''.[13] 안에 들어있는 영양분이 매우 풍부한 나머지 섭취하면 아드레날린을 주입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는 듯하다.
5.5.4. 작은 정령
[image]
(C.V: 윤아영)
집결지 : 홍염의 경계의 유일한 NPC. 바니미르 레이드에서 수색대 모집과 랭킹 확인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정령의 안식처에 서식하는 정령 중 하나인 '모플'의 모습을 닮은 마계 정령. 조그마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엘프 외의 타 종족과 소통이 가능한 정령으로, 친구들이 정령의 안식처의 오염으로 인해 미쳐날뛰는 상황에서 목숨이 위험해진 상황에 엘 수색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그 후에는 엘 수색대를 네피림 로드에게 안내하거나, 안식처의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홍염의 요람으로 향하는 엘 수색대에게 무운을 빌어주거나, 다크 엘의 단서를 찾는 엘 수색대에게 그림자 광맥이 위치한 바위산으로 안내하는 등 엘 수색대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다가 그림자 광맥 중심부에서 남아 있던 란의 병사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데...
[ 펼쳐보기(스포일러 주의!) ]
곧바로 란의 병사의 공격을 막고는 역으로 병사를 처치해 버린 뒤, 위의 대사를 말하며 모습을 바꾼다. 작은 정령은 진짜 정령이 아닌,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이 변장한 모습이었던 것.'''[14] 이후의 일은 해당 문서 참고.}}}
5.5.5. 다크 아게이트
[image]
그림자 광맥의 중심부에 잠들어 있던 광맥의 주인. 온 몸이 다크 엘 광석으로 이루어진 괴인으로, 선천적으로 이런 모습이었던 건 아니고 그림자 광맥에 오래 머문 부작용으로 다크 엘에 침식되어 본래의 형체를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흉측하게 변이된 상태이다. 본디 그림자 광맥은 여기저기에서 모인 도굴꾼들에 의해 수시로 광석이 채굴되는 주인없는 광산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이 강대한 존재로 인해 도굴꾼들의 발길이 뚝 끊겨 아무도 찾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현재는 동면에 들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이 틈을 노린 마족들이 조용히 광석을 채굴하고 있었으나, 이들이 란의 부하임을 알아챈 엘 수색대의 방해공작으로 광맥이 소란스러워지자 인기척을 느끼고 깨어난다.
주로 대검을 이용한 참격 공격을 사용하며, 힘이 매우 강하다는 설정인지 한 방 한 방이 절륜한 위력을 자랑한다. 광맥에 머무르기 전에는 상당한 실력을 가진 준 고위급 마족이었던 모양. 실제로 '''군단 규모'''의 마족들이 이 존재 하나가 깨어나는 게 두려워서 최대한 조용히 채굴하기도 했고, 잠에서 깬 걸 확인하자마자 모조리 철수한 것을 보면 상위 마족들 중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듯하다. 무엇보다 자체적인 힘도 강한 편이지만, 다크 엘 자체가 생명체의 마력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크 엘의 특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아게이트 또한 적의 마력을 빼앗아가는 악랄한 능력을 사용하는데, 운이 좋다면 마력을 빼앗기는 선에서 그치겠지만 만약에 마력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그 대신 목숨을 거두어 간다.'''[15]
5.6. 리고모르 지역 등장 마족
이 지역의 마족들은 몬스터로 등장하지 않고 오로지 NPC로만 등장한다. 오히려 몬스터로 등장하는 것들은 리고모르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기계장치 혹은 리고모르에 서식하는 생물들뿐이다.
리고모르에서 제작된 A.M.P.S의 경우 백귀군단 문서 참고.
- 마계의 심해 생물
마계의 심해에 서식하는 생물들.
- 시렌
투명한 해파리의 외형을 가진 심해 생물.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
- 아르마두라
소라와 물개의 외형을 합쳐 놓은 심해 생물. 적이 나타나면 몸을 뒤집은 후 땅을 찍어서 바닥에 소라껍데기를 생성한 후, 껍데기 안에 숨는다.
- 호몬
하얀 머리에 파란 몸통을 가진 해마의 외형을 한 심해 생물. 적이 다가오면 물방울을 쏘아 격퇴한다.
- 작은 프로스트 허미트
아직 덜 성장한 프로스트 허미트.
- 아이싱 아네모네
아이스레이트를 자양분 삼아 자라는 식물.
- 언더 씨 카멜레온
이름 그대로 심해에서 서식하는 푸른색을 띈 카멜레온.
5.6.1. 리바이어던
[image]
마계의 심해로 불리는 리고모르의 지배자. 거대한 고래의 외형을 가진 심해 생물로, 마계 해역의 많고 많은 심해 생물들 사이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는 존재이다. 주로 빠른 몸놀림을 이용한 토네이도를 일으키는 모습을 보이며, 지형을 활용해서 적을 고립시키는 전술을 사용하는 등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여기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소멸의 미로를 횡단하는 '''카오스 레비아탄'''의 원본 개체이기도 하다. 리고모르가 어떠한 이유로 헤니르의 공간과 연결되었고, 여기로 흘러들어간 리바이어던이 헤니르의 기운에 오래 노출된 여파로 침식된 모습이 바로 카오스 레비아탄인 것. 아무래도 리고모르에서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던 생물이라 그런지 소멸의 미로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개체로 통하고 있다.
5.6.2. 트로쉬
[image]
갯민숭달팽이와 새를 합쳐놓은 형상의 심해 생물. 다수의 개체가 무리를 지어 둥지를 만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리고모르에서 발견된 개체는 3마리로, 마계의 생물들 중에서도 귀여운 생김새와 반짝이는 물건을 수집하는 습성으로 인해 종종 중요한 물건을 의도치 않게 절도질하는 말썽꾸러기들이다. 비유하면 '''마계의 뽀루'''인 셈. 악의가 보이지 않는 순수한 수집욕구를 가졌기 때문에 엘소드 일행들도 윈스터의 부탁에 따라 그냥 적당히 혼내준 뒤 필요한 물건만 돌려받고 보내줬는데, 이 모습을 본 아인은 윌리엄을 혼내주고 반성문을 받았던 시절을 떠올렸다(...)
단순히 조금 귀엽게 생긴 평범한 심해 생물 같지만, 의외로 상당히 다방면의 능력과 지능을 가지고 있다. 짐승임에도 방패의 쓰임새를 알고, 살짝 서툴지만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등에 솟은 날개인 '''전기자극 필드'''를 매개체로 피해를 반사시키는 '''쏜즈 오라'''와 피해를 흡수해 체력을 회복하는 '''힐링 오라'''를 전개하는 등 외형과는 달리 꽤나 위협적이다.
5.7. 프뤼나움 지역 등장 마족
프뤼나움 지역의 토착 생물들을 제외한 마족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백귀군단 문서 참조.
- 드러거 플랜트
옛 마을 터를 시작으로 프뤼나움 곳곳에서 자라난 마계 식물. 외부 자극을 받으면 폭발하는 성질이 있다. 평범한 땅에서만 자라는 것이 아닌 오래도록 방치된 수도행 열차에서도 자라는 걸 보면 영양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땅을 가리지 않고 자라는 듯하다.
- 예티
프뤼나움 지역에 서식하는 토착 생물. 매우 흉폭한 종족으로 온 몸이 하얀 털로 덮여 있으며, 개체 수 자체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이 나타나면 큰 소리로 울부짖어 동료를 부르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위협적이다.
5.7.1. 메손
[image]
(C.V: 정영웅)
프뤼나움의 토착 생물 중 하나인 예티의 왕. 매우 흉폭한 종족의 왕인 만큼 엄청난 속도와 호전성을 가지고 있다. 과거엔 출현만 했다 싶으면 인근 지역이 접근 금지 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유명한 존재였으나, 어째서인지 현재 시점에선 실종 상태였다가 옛 마을 터의 중심부에서 백귀왕의 혼과 함께 발견되었다. 주로 몸을 둥글게 말아 공처럼 빠르게 튕겨 다니면서 혼란을 일으키는 특이한 공격 방식이 특징.[16]
알고 보니 옛 마을 터에서 우연히 백귀왕의 혼을 발견한 메손은 혼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기운에 본능적으로 이끌려 혼을 독식하고자 했고, 이 때문에 서열 싸움에서 밀려나 죽었다고 알려질 정도로 한 자리에 머물고 있었던 것. 혼을 취한 여파인지 통상의 예티들과는 다르게 뿔과 이마의 문양에서 금색의 빛이 나며, 전체적으로 백귀왕의 혼을 닮은 분위기로 변했는데, 이 모습을 본 시엘은 순간적으로 백귀왕의 혼을 지키는 수호자로 착각하기도 했다.
다만 베르드같은 고위급 마족이 아닌 메손으로서는 한 번에 힘을 취하면 육체와 정신이 붕괴될 위험성이 높았기 때문에 조금씩 흡수하는 방식으로 섭취(...) 중이었던 듯하다. 그나마 고위 마족의 손에 넘어간 게 아니라서 다행인 셈.
5.8. 플루오네 북부 등장 마족
넨야 휘하의 병사들에 대해서는 백귀군단 문서를, 최종보스 영주 넨야에 대해서는 적마군단 문서를 참조.
5.9. 반마족
후천적 요인으로 체내에 마기가 섞이거나, 선천적으로 마족의 피가 섞인 인간들. 시엘과 스포일러가 여기에 속한다.
5.9.1. 시엘
[image]
모종의 사건을 통해 고위 마족의 권속이 된 청년. 어린 시절 가족을 잃은 소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은 끝에 암흑가의 히트맨으로서 악의 한 축에 군림했으나, 어느 날 라녹스 마을에 벌어진 차원의 균열에서 우연히 중상을 입은 채 기절한 마족 소녀를 발견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루' 라는 이름 이외에 아무 것도 기억을 할 수 없었던 소녀는 어렸을 때 죽은 자신의 여동생을 상당히 닮았었기에, 추억을 회상할 겸 정성껏 간병했지만, 별안간 그녀를 노리는 마족 암살자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단순한 여자애 한 명을 살해하러 왔다기엔 터무니 없을 정도로 강력했던 암살자의 전투력에 제 몸을 지키는 정도가 고작이었던 그는 루를 노리고 발사된 섬광을 대신 맞고 심장이 꿰뚫려 '''사망'''했으나, 그 순간, 당시의 충격으로 기억을 되찾은 '''전 마족 군주 루시엘라'''와의 영혼의 계약을 통해 극적으로 부활, 계약의 여파로 얻어낸 힘으로 암살자들을 몰아내고 루시엘라의 왕좌를 되찾기 위한 여정에 동참하여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었다.[17] 이 이후의 행적은 루시엘 문서 참조.
5.9.2. 스포일러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5.10. 고위급 마족
마계 내에서도 몇 없는 강력한 존재들. 그 수준은 엘리오스 내에서도 매우 강력한 축에 속하는 엘 수색대조차도 한 명당 '''전원'''이 합세해야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만약 이들이 다수로 모여서 엘 수색대를 상대했다면... 대부분의 개체들은 마계의 정점에 달한 4대 군주의 휘하로 활동하며, 굳이 4대 군주의 휘하가 아니더라도 자체적으로 파벌을 형성할 수 있을 만한 파급력을 가진 자들이다.
5.10.1. 군단장
군대의 단장이라는 해석에 걸맞게 4대 군주들의 마족 부대를 통솔하는 단장들이다. 라녹스 지역까지를 기준으로 총 5명이 등장하며, 클로에를 제외하면 각 지역의 마지막 던전에서 최종 보스를 맡는다. 엘소드 웹툰북에서 밝혀진 군단장들은 현재 에픽스토리에서 루의 악몽 스토리에서 나온 바르가트를 제외하고 전부 나왔다. 다만 군주별로 군단장을 적어도 두어 명씩은 대동하고 있으니 아직 밝혀지지 않은 군단장이 더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특이하게도 스토리상 주적이라 마족 군단장 대다수가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
- 베르드 - 엘소드, 아이샤, 레나, 아인의 튜토리얼에 등장해서 전투를 벌인 전적이 있다. 또한 라비 에피소드에서도 간접적 언급된다.
- 클로에 - 레나의 종족인 엘프의 반대격인 암흑 대륙의 다크엘프. 벨더를 침공한 마족군단에 다크엘프가 가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레나는 기어코 요정의 자긍심을 버리고 마족과 손을 잡았냐며 화를 냈다.
- 란 - 아라의 마을 주민들을 몰살시킨 뒤 오빠인 아렌의 육체를 빼앗은 존재이자, 청의 아버지인 헬퍼트를 타락시킨 원흉.
- 카리스 - 누군가의 사주로 루시엘의 튜토리얼에 등장해서 루의 암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퇴각한다.
- 스카 - 엘리시스의 튜토리얼에 등장해서 엘리시스와 일기토를 벌인 전적이 있다.
- 바르가트 - 루시엘라의 휘하 군단장이었지만 현재는 루시엘라를 배신하여 유폐시킨 후 마족 군의 수장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다.
엘소드 웹툰북에서 밝혀진 기준으로 작성한다. 에픽 스토리가 최우선 기준이지만 공개된 정보가 적은 만큼 일단 웹툰북 기준으로 작성한다.
5.10.1.1. 굉빙의 베르드
백귀왕 아에기르프의 심복이자 페이타 지역을 침공한 마족군의 군단장.
5.10.1.2. 다크엘프 클로에
백귀왕 아에기르프의 심복이자 벨더 지역을 침공한 마족군의 군단장.
5.10.1.3. 심연의 백작 란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의 심복이자 하멜 지역을 침공한 마족군의 군단장.
5.10.1.4. 서큐버스 퀸 카리스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의 심복이자 샌더 인근 지역을 침공한 마족군의 군단장.
5.10.1.5. 파괴의/푸른 용암의 스카
흑안왕 베른가르트의 심복이자 라녹스 인근 지역을 침공한 마족군의 군단장.
5.10.1.6. 강철 군단장 바르가트
강철여왕 루시엘라의 전직 심복이자 강철 군단의 군단장.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 마족왕의 빈 옥좌를 두고 군주간의 정쟁이 시작되려던 찰나에 제 상사인 루시엘라가 방심한 사이 힘으로 제압, 사슬에 꿰뚫어 깊은 심연속에 그녀를 봉인한다. 루시엘 스토리 퀘스트 악몽에서 시엘이 "추악하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시엘의 관점이 들어가 있었다고는 하나 아무래도 대의명분 없이 그저 권력욕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듯하다. 에픽에서는 나오지 않았는데 웹툰북에서 루시엘라의 대사로는 이미 루의 왕좌에 대신 앉았다는 걸 보니 권력욕이 확실해보인다.
어째서 루시엘라를 처리해버리지 않고 봉인시켜두었는지는 불명. 루시엘라를 만에 하나 사용하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르지만, 후술하는 또 다른 군주 적마왕도 마력이 봉인당한 사실로 보아, 너무 큰 마력의 소유자라 한번에 죽이는 게 불가능해 서서히 마력을 증발시켜 약화시킨 뒤 사망시키려는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루시엘라를 사용하려는 목적이었다면 암살자에게 처리하기보다 어떻게건 데려오라는 명이 있었을 테고.
대공동: 갈라진 대지의 틈의 루의 클리어 대사로 라녹스 지역까지 등장하는 모든 마족 군단장을 모은 특정한 이[18] 가 존재하는데, 이가 바로 바르가트가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최초로 쿠데타를 일으켜 루시엘라를 본보기로 봉인한 뒤, 다른 군단장들을 유혹해 그들의 군주를 전부 처리해버리는 식으로 말이다. 실제로 바르가트는 루의 휘하, 카리스는 적마왕의 휘하인데 굳이 카리스가 제 군주도 아닌 루시엘라를 직접 처단하러 올 이유가 없으며, 라비 에피소드에서 바르가트와 베르드에 의해 백귀왕이 사망했다[19] 는 넨야의 언급을 통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가는 중이다.
현재는 마족 군의 수장으로서 마계를 지배하고 있으며 베른가르트, 헤니르 교단과 함께 엘소드의 최종보스 후보로 유력하다.
5.11. 최고위급 마족
약육강식의 세계인 마계 내에서도 극소수만 존재하는 정점에 달한 존재들. 마계 내에서 이들의 위상은 가히 엘리오스의 최강자들인 엘의 마스터와 비견되며, 현재의 엘 수색대로서는 전원이 덤벼도 당해낼 수 없는 강자들이다.
5.11.1. 네피림 로드
[image]
다크 엘프의 수호신, 다크 네피림의 군주이자 태초의 네피림. 정령의 안식처에서 살아온 생명체들 중 가장 오래된 존재로,[20] 마계 정령들의 연결고리격 존재로서 그들의 지식, 기억, 능력은 '''모두''' 네피림 로드를 한 번씩은 반드시 거치게 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하이브 마인드'''라고 할 수 있는 존재이다. 이 때문에 정령의 안식처가 오염되기 시작했을 때 정령들이 받은 정신적 타격이 네피림 로드에게 한 번에 쌓이게 되면서 안식처의 수호자였던 그 마저도 이성을 잃고 말았던 것.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네피림 로드의 이성을 빼앗으려면 그 정도 수준의 정신 공격을 해야만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까마득한 세월을 살아왔기 때문에 매우 지혜롭고 현명하며, 이에 걸맞게 벨더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했던 다크 네피림이 '''따위'''로 보일 수준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 이를 보아 후술될 검붉은 홍염의 마인과도 전면전으로 상대가 가능할 것 같지만, 유감스럽게도 위에 서술된 이유로 인해 손을 쓰기도 전에 미쳐버렸다. 네피림 로드의 보스전 역시 엄연히 '''이성을 잃어 본능만 남은''' 네피림 로드의 정신을 되돌리기 위해 자극한 것에 불과하다. 만전 상태에서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어쩌면 마계의 4대 군주보다 강할 지도 모른다. 엘소드 일행 또한 진지한 네피림 로드와의 싸움은 상상도 하기 싫다면서 식은땀을 흘리며 기겁했다.
이후 정령의 안식처의 오염을 해결하고 엘리아노드로 복귀하는 엘 수색대에게 다크 엘에 대한 단서를 약간 던져준다.
이에 엘소드는 데니프가 말해준 '엘리아브룬느'[22] 와 유사하다고 판단하고, 아인은 그 말대로라면 다크 엘이 엘과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동시에 엘 자체가 마계의 침입을 막기 위해 신이 내린 것이라면 어째서 그와 흡사한 다크 엘이 마계에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며, 단순히 창조의 반작용이라기엔 납득할 수 없는 현상이라는 결론을 내린다.'''이곳은 변칙적인 곳이다. 오늘의 잠자리가 내일의 무덤이 될 수 있는, 나아가다 보면 하늘과 땅이 뒤바뀌어 있는 게 이상하지 않은 곳이지. 그럼에도 우리가 이곳에 터를 잡게 된 건 이 일대가 이 세계의 다른 땅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래. 다크 엘의 기운은 날뛰던 대지를 잠재우고 죽어가던 초목을 키운다. 이 땅 어디에나 퍼져 있으나 그 힘은 매우 미약하다. 하지만 갈라진 핏줄이 모이듯 맥이 뛰는 곳이 몇 군데 있지. 너희들이 다녀왔던 그 바위산[21]
처럼.'''
5.11.2. 검붉은 홍염의 마인
[image]
홍염의 요람의 최상층에서 발견된 바니미르 지역 황폐화의 원인. 2~3년 전부터 갑자기 요람 최상부에 나타나 다크엘프 거주숲 근처의 정령의 안식처를 마기로 망쳐놓았다. 홍염의 요람 자체는 500년 전부터 존재했었지만 딱히 별다른 위협을 보이지 않았기에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던 주인없는 탑이었으나, 엘소드가 거대 엘을 복구해버린 시점부터[23] 갑작스럽게 살기가 담긴 마기를 내뿜으면서 정령들의 생태계를 위협하였고, 이 때문에 네피림 로드의 정신이 오염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성우는 김은아.
이에 다크 엘프 장로의 부탁을 받아 홍염의 요람에 진입한 엘 수색대는 고군분투 끝에 그 정체를 밝혀내는데, 이 수수께끼에 싸여있던 마족은 바로 엘의 마스터 중 하나인 '''불의 마스터 로쏘가 마기에 침식당한 형태였다.''' 거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 눈'''이 이식되어 매우 강력해진 상태로, '''4대 군주에 버금가는 마기를 지녔다고 묘사된다.''' 로쏘 자체는 마기에 조종 당하다시피 하는 모양이지만 어설프게나마 자유의식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불의 마스터였기 때문에 원체 실력이 대단한 인물이었고, 거대 엘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 엘소드와 어느 정도 공명이 가능하여[24] 텔레파시로 SOS를 보내 구출당한다.
중간중간 내뱉는 대사나 엘소드가 본 로쏘의 기억파편으로 추론해보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인체실험을 당하고 있던 듯 한데, 마스터씩이나 되는 강자에게 누가 마기를 주입한 건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마계를 덮은 식물의 색상과 종류, 그리고 루가 언급한 "군주급 마기"라는 힘의 강도를 보아 마기와 붉은 눈의 주인은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으로, 적마왕 본인의 말에 따르면 기억도 안 나는 과거에 내기를 했다가 져서 한쪽 눈을 내어주었는데 설마 그런 곳에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25]
검붉은 홍염의 마인 자체는 하멜의 아발란쉬처럼 로쏘가 마족화한 상태지만, 정작 로쏘 본인의 종족이 불명이었다가 마스터로드 스토리에서 "반마족"이라는 특이한 종족이었음이 밝혀졌다. 적마왕의 눈에 관련된 자세한 스토리와 이후의 행적은 마스터 문서의 로쏘 항목 참조.
5.11.3. 홍염의 파편
검붉은 홍염의 마인의 마기가 섞인 정체불명의 존재이며 머리가 4개 달린 용의 형상의 존재이다 거대한 덩치만큼 위협적인 용오름 공격이나 강력한 마기가 담긴 불꽃을 휘두르며 힘들게 쓰러트려도 내부에 잠재된 홍염의 마인의 영혼 담겨져있어 상당히 위협적이다
5.11.4. 4대 군주
본래 마계는 무법천지였으나, 한 강력한 마족이 '거대한 목표와 손에 잡히는 미래'를 포부로 네 명의 귀족 군주를 찾아가 설득 끝에 이들과 함께 전례없는 대전쟁을 일으켜 불가능했던 마계의 통일에 성공한다. 이 위대한 마족은 역사상 최초의 마족왕으로, 마족왕을 따랐던 네 명의 군주들은 그 다음으로 가장 높은 권력을 지니며 각자의 영토를 바탕으로 마계를 다스리게 된다. 4대 군주 중 하나인 루시엘라의 스토리 퀘스트 '악몽'에서 그 목록이 직접적으로 나온다.
2018년 후순 기준, 4대 군주 전부 영 좋지 않은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루시엘라와 적마왕은 둘 다 쿠데타를 당해 어딘가 봉인되었다가 힘을 잃고 빠져 나왔고, 흑안왕도 스카 혼자 날뛸 정도면 군주의 명이 무시당했다는 소리이니 권력의 지분이 높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백귀왕이 유일하게 제대로 가설할만한 흔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라비의 이야기에서 사망에 가까운 생사불명이라는 네 군주 중 최악의 상황이 확인되어서 후술하는 적마왕의 발언과 함께 결국 본 문서에 작성된 가설대로 아직 밝혀진 게 없는 흑안왕을 제외한 나머지 군주 전원이 끌어내려진 상태임이 기정사실화되었다.
마족왕이 마계에 안정을 부여하기 위해서 통일한 것인데 바니미르 에픽에서 등장한 적마왕의 "지금 마계의 통치체재는 정상이 아니다."란 발언을 바꿔 생각해보면, '''4대 군주 그 누구도 지금 마계를 통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게 된다.[26] 강철여왕은 쫒겨난지 오래됐고, 백귀왕은 사망처리, 적마왕은 애초에 왕좌,즉 권력에 관심이 없어 통치 같은건 개나 줘버린 상황에 흑안왕이라고 무사하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네 군주의 군단장들끼리 작정하고 단체로 반역을 시도했거나, 루시엘라의 군단장 바르가트가(혹은 바르가트가 아닌 다른 군단장이) 최초로 쿠데타를 시도하여 성공한 본보기를 보여 이에 탄력받은 다른 군주의 군단장들까지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27] 다만 흑안왕의 경우 후술했듯이 배신당했다는 언급이 없어서 아직은 알 수 없다.
여담으로 네 군주 중 루시엘라와 야에기르프를 뺀 나머지 전부 남성(으로 추측)에 이명에 색을 의미하는 한자가 들어있다. 적마왕의 선례를 보아 마력의 색상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루시엘을 제외한 4대 군주는 독일어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추정된다.
5.11.4.1. '''흑안왕 베른가르트'''
'''(Dark-Eye King Berngart) 검은 눈의 왕(黑眼王)'''. 이명으로 미루어 보아 홍채와 마력이 검은색일 것으로 추정된다. 알려진 휘하 군단장으로 스카가 있다.
군단장 스카에게 마신 수르트를 깨워 엘리오스를 파괴할 것을 명령한 장본인으로, 인간과 교류를 시도한 아에기르프, 홀로 떠돌아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슈티르바르겐, 자신의 거처에서 권력을 지키기 위한 싸움만을 반복해온 루시엘라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엘리오스를 침공할 것을 명령한 유일한 군주이다. 이를 보아 다른 군주들과는 달리 인간에게 매우 적대적인 것으로 보인다.[28]
바니미르, 리고모르 기준 아직까진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으며, 후술하는 나머지 세 군주의 상태로 보아 이쪽도 정상적인 상태는 아닐 가능성이 보이나, 4대 군주 중 유일하게 인간에게 적대적인 데다가 딱히 휘하 군단장이 배신했다는 언급도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게다가 베른가르트만 인간에게 적대적인 만큼 바르가트와 모종의 관계가 있을 수 있다.[29]
현재 바르가트, 헤니르 교단과 함께 최종보스 후보로 유력하다.
5.11.4.2. '''백귀왕 아에기르프'''
[image]
'''(White-Ghost King Aegirp)''' 하얀 영혼의 왕(白鬼王). 4대 군주 중 하나이자 백귀군단의 지도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5.11.4.3. '''적마왕 슈티르바르겐'''
'''(Red-Demon King Stirbargen) 붉은 악마 왕(赤魔王)''' 4대 군주 중 하나이자 적마군단의 지도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5.11.4.4. '''강철여왕 루시엘라'''
[image]
'''(Steel Queen Luciela) 굳센 철의 여왕(鋼鐵女王)'''. 알려진 휘하 군단장으로 바르가트가 있으나, 베르드와 란과 마찬가지로 반란을 일으켜 더이상 직속 휘하는 아닌 상태.
성별은 아에기르프와 같은 여성으로, 하루하루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한 싸움만이 반복되는 일상으로 하염없는 세월을 보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목적도 없고 삶의 의미조차 잊어가던 루시엘라의 거처에 한 강자가 찾아왔고, 이 강자는 마계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싸움을 일으키려는 포부를 밝히며 루시엘라에게 동료가 되어줄 것을 제안한다. 이에 흥미를 느껴 그의 동료가 된 루시엘라는 그 강자의 제의를 받은 다른 3명의 강자들과 함께 마계의 통일을 위한 싸움을 일으키면서 결국 마계의 통일에 성공, 동료가 될 것을 제안한 강자는 마족왕으로, 큰 공을 세운 루시엘라는 4대 군주의 일원이 된다.
그러나 이 평화는 오래 가지 못했고, 어느 날 마족왕이 돌연 실종되면서 빈 마족왕의 자리를 둔 싸움이 일어나려던 찰나[30] 에 측근이자 군단장인 바르가트에게 반역을 당해 깊은 심연 속에 유폐당한다. 한 순간의 방심으로 가장 믿었던 측근에게 자신의 모든 걸 빼앗겨버린 루시엘라는 분노와 허망감 속에서 묵묵히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긴 시간이 지나면서 바르가트의 봉인이 느슨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에 남은 모든 힘을 쥐어짜내 속박을 풀어버리는 동시에 중간계로 차원 이동을 한다는 기적에 가까운 도박에 성공하면서 힘과 기억을 모조리 잃고 어린아이가 되어버린다.
무방비하게 라녹스 마을에 떨어져 우연히 한 청년에게 거두어진 루시엘라는 청년의 보살핌을 받아 아주 오랜만에 평범한 서민의 삶을 만끽하지만, 머지 않아 바르가트가 사주한 암살자들의 습격을 받게 되면서 이 짧은 평화마저도 오래가지 못한다. 거기다 이 과정에서 청년은 루시엘라를 지켜주려다 마족의 공격을 대신 받아 살해당하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큰 충격을 받은 루시엘라는 그 여파로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죽어가는 청년과 극적으로 영혼의 계약을 체결, 미약하게나마 힘을 얻어내 이 힘으로 암살자들을 격퇴한다.
그렇게 모든 기억을 되찾으면서 목적이 명확해진 루시엘라는 자신의 영혼의 동반자가 된 청년과 함께 제 왕좌의 복귀를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 이후의 행적은 루시엘 문서 참조.
여담으로 굳세다는 이명과는 다르게 매우 장난끼가 넘치는 말괄량이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보기에 따라 모자라보일 정도. 그러나 마계는 상대에게 얕보이는 순간 바로 칼날이 날아오는 무법지대였던 지라 제대로 표출을 하지 못하고 살아온 모양이다. 이 때문인지 어린아이가 된 이후부터는 무려 수백 살 먹은 할머니(...)나 마찬가지임에도 유독 어리광을 피우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소싯적엔 꽤나 난폭하고 살벌했던 모양이다. 리고모르에서 윈스터가 옛날에 뿜어대던 살기와는 달리 시엘과 함께하는 지금은 위엄과 기품이 넘쳐난다며, 많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마계가 온통 무법지대나 다름없던 전쟁통 시절엔 폭군이었었던 듯하다. 아인이 그때 일을 묻자 얼버무리는 것을 보아 상당히 심할 정도로 난폭했던 듯. 물론 지금의 루시엘라는 이 과거를 흑역사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5.11.5. 마족왕
혼돈과 무질서, 그리고 끝 없는 세력싸움으로 무법지대가 된 마계를 통일시킨 마족이자 마족들 사이에서도 전설적인 영웅이나 다름없는 존재. 그러나 먼 과거의 일이라 기억하는 자는 그리 많지 않다. 과거에는 그야말로 무법천지나 다름없었던 마계에 질서를 정립하고 호전시켜 준 장본인으로, 마계 내에서도 가장 강했던 네 명의 강자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을 자신의 휘하로 두었고, 불가능할거라 여겨졌던 마계의 통일을 이룩했다. 통일에 큰 공을 세운 4명의 강자는 4대 군주로, 4대 군주와 함께 마계를 통일한 그는 스스로 마족왕의 지위에 올라섰으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마계는 다시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마족왕은 어느날 무력감에 빠져있던 백귀왕 아에기르프의 앞에 나타나, 자신과 함께하면 동족끼리 빼앗고, 짓밟고 증오하는 비극의 굴레를 끊어주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는 마족왕이 실종 후로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되어버렸다. 루시엘라에게도 약속한 것이 있었지만 역시 마찬가지. 베른가르트나 슈티르바르겐에게도 약속한 것이 있었는지는 불명.
루의 말에 따르면 '''혼란스럽던 마계에 어느날 혜성같이 등장한 인물'''. 강한 힘과 뛰어난 통솔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힘으로 수많은 군웅이 난립하던 마계를 통일하고 체제를 만들었다. 마족왕은 내로라하는 마계의 강자들을 차례차례 거꾸러트리고 그들 중 쓸만한 자를 자신의 부하를 삼아 마계를 제패했다. 그리고 마계의 땅을 네 명의 군주에게 내어주고 다스리게 했다. 그러나 마계를 통일하고선 아무런 언질도 없이 종적을 감춰버렸다. 죽은 건지, 모습을 감춘 건지 알길이 없으며 지금에 와서는 마족이 무슨 목적으로 마계를 통일했는지, 그가 어떤 의중을 품고 있었는지조차 알 수 없게되었다.
이름은 물론, 외형, 성별, 나이, 어떤 성격이었는지조차 정보가 없는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엘소드 공식 웹코믹북에서 '''수르트하렌'''이라는 이름에 정복왕으로 나왔으나, 정작 제 1 미디어인 인게임 튜토리얼, 스토리 퀘스트, 2차 미디어인 동행 코믹스에선 마족왕의 이름은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단, 라녹스 에픽 스토리 스크립트에서 루가 굳이 '마신 '''수르트''''의 존재의 실존을 마족왕의 실종과 연관지어 생각한 행위를 보아 어느정도 신뢰가 있어보인다.[31]
이후 라비의 에픽 퀘스트에서 넨야에 의해 조금이나마 언급되는데, 엘리오스라는 좋은 먹잇감이 있는데 4대 군주 시절 때 침공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한다. 이를 보아 베른가르트를 제외한 3명의 군주[32] 들처럼 중간계의 침략에도 딱히 관심이 없는 듯.
또한 백귀왕과 루의 언급으로는 마족왕의 실종을 기점으로 백귀의 땅을 비롯해 마계가 황폐해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 말은 즉슨 '''존재 자체로 마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만큼 대단한 인물'''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특히 다크 엘이 마계에서 엘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는 내용으로 보아 다크 엘과 관련이 있는 인물로 보이며, 작게는 솔레스와 비슷한 '''마계의 루베니안''', 크게는 마계에서 '''엘의 여인'''과 비슷한 존재이거나 더 크게는 '''다크 엘의 의지''' 그 자체인 것으로 보인다.[33] 이것이 맞다면 마계에 질서를 정립하고 호전시킨 힘과 내로라하는 마계의 강자들을 거꾸러뜨린 힘은 다크 엘 본연의 기운이고, 마족왕의 실종 이후 마계가 불안정해진 것은 다크 엘의 기운이 약해지거나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며, 나아가 마족왕의 신변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5.12. 마신
'마족의 신'이라는 뜻으로 그에 걸맞게 마계에서 가장 사악한 존재이나, 우습게도 마계에서조차 진위가 불확실해 고대의 전설로 취급받고 있다. 일단 에픽 스토리에 등장한데다 엘리오스 세계 자체가 신이 만들었으므로 존재 자체는 확정되었지만, 정말로 중간계에서 떠받드는 엘리아나 이스마엘 등과 동급의 '신'인지, 아니면 신이라 불릴 만큼의 특별한 존재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사실 마신이 "불확실한 존재"라는 설정이 유저들에게는 뜬금없었는데, 이는 라녹스 에픽이 훨씬 나오기 전인 약 2010년쯤부터 이미 보이드 프린세스 전직에서부터 마신의 존재가 확인되었기 때문. 게다가 루시엘의 1라인 전직 카타스트로피의 두 하액은 전부 마계의 마신을 소환하는 형태다.(…) 마계의 상황까지 고려해보면, 마계는 워낙 헬게이트에 자주 변화되어 자기 자신만 우선적으로 살아가는 세계이다보니 신같이 불확실한 존재같은 건 쉽게 잊혀지거나 전달이 안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유저들에게는 이미 마신 = 앙고르의 개념이 박혀있던지라 라녹스 에픽이 나온시점에서 마족이 마계에서조차 전설로 취급되는 존재라는 설정에 유저들은 당황해했다. 마신과 계약한다는 설정때문에 마족과 죽치도록 싸우는 스토리 내내 고통받는 전직이라던 아이샤의 2라인이지만 마신가지 없는 전설 취급받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
일단 캐릭터의 전직을 생각하지 않고 에픽 스토리만을 볼 경우 공식(?)적으로 확인된 마신의 존재는 라녹스에서 최후의 결전에 맞붙을 뻔 하던 태고의 마신 수르트뿐이다.
5.12.1. '''태고의 마신, 수르트'''
'''만일 지금 대공동에서 소환하려는 존재가 수르트가 확실하다면'''
'''이 세계의 어느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없을 거다.'''
'''- 루'''
불의 화산을 이루는 불의 신전 아래에 봉인되어있는 마신. 라녹스의 최종보스이자 엘소드 1부의 마지막 마족 보스인 스카가 이루려는 목표가 바로 이 대지 아래 잠든 마신을 깨워 엘리오스를 파괴하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 계획을 위해 불의 신전의 불의 힘을 불안정하게 하여 아무도 접근 못하게 하려 하였고, 불의 신전 대공동에 거대한 대지의 틈을 만들어 마신이 깨어나게끔 했다. 요컨대 벨더 지역과 라녹스 지역의 마족 습격과 신녀 납치 사건의 원흉.[34]'''이 정도의 마기를 지닌 마족이 정말로 존재한단 말인가?'''
'''- 아인'''
봉인된 상태임에도[35] 그 위력은 '''오른쪽 손이 드러난 여파로 엘리오스 전체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도시의 건물들은 붕괴되며, 울창한 숲에는 대화재가 일어날 정도'''로 가히 엘리오스를 단독으로 파괴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강함을 보여준다. 엘 수색대조차 전력을 다했지만 그의 '''오른손'''에 일절 타격을 주지 못하면서 결국 그대로 부활할 뻔했으나, 그 순간 차기 엘의 여인의 그릇에 강림한 현 세대 엘의 여인이 힘을 발휘하여 재봉인, 다시 잠에 들면서 라녹스 스토리가 끝이 난다.
이게 상당히 무서운 사실인 게, 엘의 여인은 인간의 몸으로 '''여신 이스마엘'''의 힘을 계승받은 대리인이다. 즉, 수르트는 여신이 직접 나서야 할 정도로 강하며, 전 마계 군주인 루의 언급에서도 알 수 있듯, '''신적 존재'''가 아니라면 그를 막을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뜻이 된다. 이는 엘의 여인을 수호하는 6인의 마스터와 마계의 4대 군주들보다도 강하다는 뜻이다. 여러모로 신과 미물의 격차를 제대로 보여준 존재. 천계에서 찾아온 천족인 아인조차도 수르트의 위력을 눈 앞에서 실감하고는 절대적인 무력감에 얼굴을 찌푸렸다.
윗 마족왕 문단에서도 나왔듯 마족왕의 이름으로 예상되는 '수르트하렌'과 이름이 상당히 흡사한데 루가 마신 수르트의 실재를 확인하고 마족왕의 실종과 연관지은 반응으로 보아, 마족왕의 이름이 수르트하렌이 맞다면 이 마족왕의 이름과 비슷한데에 관해 무언가 연관점이 있어보인다. 물론 아직까지는 카더라 급의 예상.
여담으로 수르트라는 이름은 옛 노르드어로 검정, 또는 검은 자라는 뜻으로, 북유럽 신화에서는 라그나로크가 오면 세상을 죄다 불태우기 위해 존재하는 거신으로 묘사되어 있다. 즉 모티브가 모티브인 만큼 수르트는 스카가 원하던 그대로 '''대파괴'''의 화신인 셈.
5.12.2. '''어둠의 근원, 앙고르'''
아이샤의 2라인 전직에서 아이샤가 2차 보이드 프린세스, 3차 오즈 소서러에서 계약하게 되는 대상. 공식 스토리에서 나오지 않은 전직 한정의 마신이라 비공식(?)이다.
1차 다크 매지션에서는 단순히 저주 등의 흑마법을 쓰던 아이샤였으나, 어떻게 된 경유로 마신 앙고르와 접전해 그와의 계약에 응한다. 처음에는 쁘띠 형태의 앙고르만 소환시킬 수 있었으나, 그래도 마신(?)인 앙고르에게 밀리지 않게 그의 온갖 펑크고딕 코스프레를 부끄러워하면서도 다 들어주며(...) 그를 대하고 천재라 마법 사용량이 뛰어난 아이샤를 앙고르는 마음에 들어한다. 결국 오즈 소서러에서 흑마법의 근원 더 정확하겐 자신을 이루는 본질적인 '''어둠의 근원'''을 다루게 하는 제대로 된 계약을 새로 맺는다. 힘을 키운 아이샤가 새롭게 계약을 맺었기에 본래의 모습에 근접하게 어린 남성의 형체를 구축하게 된다.
나이를 겸해 중성적인 외모 및 복장으로 앙고르의 성별에 대한 논란이 유저 사이에서 간간한데, 일단 엘소드 내에서 신은 엘의 여인과 연관된 여신 이스마엘만 빼면 성별 구분이 모호한데다[36] 디자인도 의도적으로 중성적인 어린아이의 형태라 무성이나 중성으로 생각하는 게 정신적으로 편하다. 다만 엘소드에서 남성은 '그', 여성은 '그녀'를 가리키는 일본식 구분법을 사용하는데[37] 2차 전직에서 앙고르를 '그'로 칭했으므로 굳이 따진다면 남성체의 인상이 지분이 높다.
5.12.3. 카타스트로피의 스킬들
첫 하액 디센트 다크니스, 두번째 하액 앙그라마이뉴, 마클 스킬 파이널 카타스트로피 셋 모두 마신의 이름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고 툴팁에 그저 '마신'이라 쓰여져 있다. 그냥 맥거핀인 듯.
[1] 그래도 루 본인은 군주급이라 그런지 힘을 제어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서 엘리오스에 대한 충동적인 증오심은 약화되었다고 한다.[2] 예외가 있다면 리고모르의 니찰과 반마족인 이 분. 니찰의 경우는 리고모르가 생긴 이후에 태어나서인지 엘리오스에 별다른 감정이 없다고 하며, 스포일러급 반마족은 반마족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엘리오스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는 것조차 몰랐다.[스포일러] 그런데 비원의 제단 에픽에서 베르드가 '''엘리오스는 거쳐가는 발판일 뿐이며 이 모든 것은 천계를 무너뜨리기 위한 시작일 뿐'''이라는 말을 했다. 카리스가 샌더에서 '''천사 녀석들에게 복수도 하지 못하고 죽는 것을 한탄하며''' 죽어간 걸 보면 이 증오심은 엘리오스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신이 보호하는 세계 전체를 향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더해 아인의 비원의 제단 클리어 대사에 따르면 이 증오심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닌 '''외부의 개입으로 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성 대사를 한다.[3] 흥미로운 사실이 이 쪽지의 이름이 '''여신의 탄생'''이다. 어째서 세계의 탄생이 아닌 여신의 탄생인지는 불명.[4] 클로에가 속한 다크엘프 종족은 '''다크 엘을 수호하는 마계의 엘프'''다. 바니미르 에픽 초반에서 암흑 대륙이 언급되는 걸 보면, 다크 엘프 종족 자체도 잘 드러나지 않아서 다크 엘프의 이야기도 그저 잘 알려지지 않은 쪽인듯.[5] 엘 수색대라고 뭉퉁하게 여길 뿐이지 사실 처음부터 엘을 찾아다닌다는 목적은 처음부터 엘 수색대원 일원인 엘소드, 정령계를 안전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세계의 생명 에너지인 엘을 안전히 모으려는 레나, 엘이 동력원인만큼 나소드 부흥을 위해 필수적으로 엘 에너지가 필요한 이브, 엘을 복구시키는 일이 사명인 아인 넷 뿐이었다. 아이샤는 제 힘을 되찾기 위해, 레이븐은 흑화해 약탈단을 일삼는 중이었다가 엘 수색대에게 제압당해 겨우 정신차리고 속죄하려, 청과 아라는 아빠와 오빠를 찾아서, 엘리는 붉은기사단 단장으로서 벨더 왕국 수호를 겸해 마족 퇴치를 위해, 애드는 이브 코어 사냥 겸 돌아가기 위한 자료 수집, 루시엘도 권력을 찾아 마계로 돌아가기 위해, 로제는 애초부터 엘보다 혼란의 원인인 대재앙을 해결하기 위해서, 라비 역시 처음에는 소멸의 미로에서 몬스터들에게 막혀 쩔쩔매던 엘 수색대를 구하기 위해, 현재는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일시적으로 가입한 것이다..[6] 나소드가 주적이던 첫 지역은 알테라 지역.[7] 엘소드가 새로운 마을을 내는 데 평균 2년에 1번 꼴이고, 마을 1개마다 던전은 4 ~ 5개인데 신던전을 1년 안에 다 공개해도 다음 마을이 공개될때까지 에픽 보이스 추가 + 비밀던전 추가 등이 이루어질것이므로....[8] 실제로 이 냉기 토네이도는 하멜에 등장하는 모든 보스들의 패턴 중에서도 '''유일한 즉사기'''이다.[9] 엘리오스에서 '암흑 대륙'으로 불리는 그곳이 맞다.[10] 유일하게 경계를 풀고 클로에를 적대하지 않은 다크엘프는 장로 이디스뿐이다.[11] 클로에의 경우 처음엔 적이였으며 잠시 동행한 것뿐, 완전히 아군이 된 건 아니며, 로쏘는 이디스보다 나중에 아군이 되었을뿐더러 종족이 마족이라는 건 한참 뒤인 마스터로드 에픽 퀘스트에서 밝혀졌다.[12] 이 외에는 '''푸른 수호자'''로 불리는 페어리 팬서가 있고, 다크엘프들도 스스로를 '''검은 수호자'''라고 칭한다.[13] 이클립스 칭호나 명왕의 회광반조와 같은 효과이다.[14] 사실, 에픽 34의 끝부분에서 네피림 로드가 이를 짤막하게 눈치채거나, 그림자 광맥에 입성할 당시 은이 작은 정령을 수상하게 여기는 모습이 있었다. 네피림 로드의 경우는 나도 이제 늙었나 보다 하고 넘어갔지만.[15] 이 설정은 패턴으로 구현되어 있다. 일정 체력마다 화면이 암전되며 마나를 200씩 회수해가는데, 가진 마나가 회수되는 마나량에 조금이라도 미달할 시 대상을 '''즉사'''시켜버린다.[16] 유저들은 팬텀 시커라고 부른다(...)[17] 루시엘라를 위해 암흑가 히트맨은 이 시점에서 관둔 모양.[18] "스카, 베르드, 카리스, 클로에. 그리고, ...란이라고 했나? 강한 녀석들을 잘도 모았구나. 괘씸한 것..."[19] 정확히는 '죽은 거나 다름없다'고 했다.[20] 마계가 통일되고 4군주들이 군림하기 한참 전부터 살아왔다. 그를 증명하듯 목소리가 중후하고 에코가 들어가 있다.[21] 그림자 광맥이 있는 지역을 말한다.[22] 엘의 기운이 물이 순환하듯 순환하다가 호수나 계곡처럼 자연스레 모여들어 그 힘이 충만해지는 지역을 의미한다. 인게임의 '잊힌 엘리안의 성소'와 '정령들의 성소'가 이에 해당된다.[23] 여기서 몇 안되게 역사가 아닌 일행의 시간적 흐름이 확실하게 명시된다. 그마저도 몇 달 이라는 대단히 뭉퉁그린 구간이지만 엘소드가 거대 엘을 복구하고 일행이 엘리아노드에 머문 시간이 최소 한 달 이상이라는 사실이 확정되었다.[24] 엘소드가 탑에 가까이 갈 때부터 묘한 데자뷰를 느꼈다고 했는데, 이는 탑이 불의 마스터의 힘을 중추 삼았기 때문에 엘과 공명도가 높은 엘소드가 '불의 엘의 힘으로 보호받는 마을' 라녹스의 기운, 그리고 엘의 여인과 함께 대화를 나눈 공명으로 가능한 일종의 텔레파시를 경험했기 때문이었다.[25] 이 언급을 보아 적마왕이 저지른 짓은 아니다. 게다가 로쏘와 적마왕은 서로 만난 적도 없는 사이이다. 마스터로드 스토리를 보면 붉은 눈을 주입당한 시기가 로쏘가 마스터가 되기 전인데, 이로 미루어 보아 적마왕과의 내기에서 승리한 자가 로쏘 가문의 일원이거나 내기의 승자가 붉은 눈을 얻어낸 후 돌고 돌아서 로쏘 가문이 최종적으로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26] 루 역시 바르가트가 왕이 될 정도의 그릇이 못 된다고 말한 것을 보면 여간 막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27] 일단 아에기르프의 경우 라비 에픽에서 넨야가 언급하기를 바르가트와 베르드의 손에 갈가리 찢겼다고 하는데, 이 점을 보면 후자에 더 가깝다.[28] 마족들이 태생부터 엘리오스를 증오하며 태어나고 루시엘라는 힘을 제어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서 증오심이 약화된 것으로 보아, 베른가르트는 힘을 제어할 시기가 되었음에도 증오를 누그러뜨리기는커녕 오히려 극대화시킨 걸로 보인다.[29] 어쩌면 바르가트의 배후가 베른가르트일지도 모른다. 엘리오스 침공에 부정적이거나 관심이 없는 루, 슈티르바르겐, 아에기르프를 바르가트를 필두로한 군단장들의 반란으로 몰락시킨 뒤 군단장들의 손에 들어간 강철군단, 적마군단, 백귀군단과 합세해 엘리오스를 대대적으로 침공하려고 했을지도 모르는 일. 별다른 설정이 밝혀지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30] 그런데 지금껏 나온 에픽 스토리를 보면 4대군주들이 권력싸움을 일으켰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루시엘라와 아에기르프는 온건파, 슈티르바르겐은 무관심인 상태에 남은 베른가르트 혼자 설친다고 해도 루시엘라와 아에기르프가 가만 뒀을리도 없을텐데 누가 과연 왕좌 쟁탈전을 진행했을지 의문이다.[31] " 마신 수르트…? 그 존재가 실재한다고? 혹시 마족왕께서 사라지신 것과 연관이 있는 건가…?" 굳이 마족왕의 실종을 이 대사로 꺼낸 이유로 보아 정말로 태고의 마신 수르트와 마족왕의 이름으로 예상되는 수르트하일의 이름이 비슷한데서 어느정도 루가 생각하는 의심이 있어보인다.[32] 백귀왕과 루시엘라는 온건파라 침략을 좋아하진 않았고, 적마왕은 자신의 재미만을 중시하는 사람이기에 중간계 침략에 별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33] 눈치 챘겠지만, 마족왕의 실종 이후의 마계의 상황은 엘의 대폭발이 발생한 당시의 엘리오스의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 엘리오스가 엘의 대폭발 이후 헤니르의 힘이 강림하고 거대한 지진이 일어나는 등의 혼란을 겪었는데, 백귀의 땅 역시 이와 비슷하게 땅이 매우 거칠어지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34] 단, 마족들이 워낙 개별행동 위주인데다 스카는 신녀의 예언에 관심이 없었으므로 하멜, 샌더(정확히는 칼루소)의 신녀 납치 사건은 스카가 저지른 일이 아니다. 상황을 보아 스카가 벨더의 신녀 납치를 시작하며 벨더 왕국을 본격적으로 습격하자 이 때다 싶어 다른 군단장들도 노 저으며(...) 신녀 납치에 가세한 걸로 보인다.[35] 봉인되어있다는 상황으로 보아 다른 마신들도 존재하며 어딘가에 봉인당해 있을 가능성도 높다.[36] 이스마엘 이외 다른 신인 엘리아, 헤니르, 마신 수트르 등은 전부 성별이 불확실하다. 심지어 황혼과 여명의 신과 관련있는 엔데 펫과 빈트 펫이 내뱉는 대사에는 "신에게 성별 구분은 무의미"가 있다.[37] 한국어에는 그녀라는 표현이 없고 남녀 모두 '그'로 칭하므로 제대로 된 한국식 표기법을 따랐다면 서술한 신의 모호한 성별건과 합쳐서 명확하게 성별 무의미에 종점을 찍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