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나가 히사히데(전국 바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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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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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캐릭터 성능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등장 무장. 세번째 작인 전국 바사라 2 영웅외전에서 첫 등장했다. 성우후지와라 케이지. 무대 배우는 마츠다 켄지. 속성은 불꽃. 일인칭은 와타시.

2. 상세


호칭은 '''천아독존(天我獨尊).''' 방화, 인질극, 폭파 전문. 인간의 본성은 사악한 것이라며 본성대로 살라며 날뛴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가며 자신과 자신이 원하는 것 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욕망을 채우기 위해 타인을 억누르거나 짓밟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타인의 입장에서 보면 자연재해나 다름없는 존재. 대부분의 사람에게 관대한 도쿠가와 이에야스마저 '''"저 자는 그 누구의 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악역이라고 해서 그냥 생각없이 나쁜 짓만 일삼는 삼류 악역은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할 때 교양 수준이 매우 높고 다른 캐릭터의 본질을 한 번에 꿰뚫어 보는 통찰력 또한 겸비하고 있는 지적인 인물이다. 다만 저런 높은 교양 수준과 지적인 면모와는 별개로 인격파탄자인 건 확실해보인다. 자기만의 철학은 확실히 잡혀있지만 그 철학과 사고관이 타인에겐 매우 위험한데다가 본인도 별다른 배려심 같은게 없고, 꼴리는대로 저지르는 타입이므로(…).
다른 캐릭터를 만났을 때 '''"무엇을 보내고 무엇을 받아간다"'''는 식의 대사를 많이 하는데 이를 응용한 패러디도 많이 나왔다. 만날 때마다 그들의 속내를 꿰뚫는 발언을 던지고는 하는데, 문제는 이 사람이 어려운 한자어와 비유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등 말빨이 장난이 아니라서 대사를 알아듣기 매우 어려운 캐릭터에 속한다.[1] 대사 번역 난이도만 보면 오다 노부나가와 거의 쌍벽을 이룬다. 3 연편의 마츠나가 스토리 모드 최종장에서 오다와 둘이 이야기할 때는 외계어가 따로 없다.
꼴리는대로 악행을 저지르는 절대악에 가까운 놈이어서 시리즈가 나오면 나올수록 마츠나가의 피해자들은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 2 영웅외전에서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마에다 케이지, 3 연의 아케치 미츠히데, 이에야스, 이시다 미츠나리, 후마 코타로, 4편의 시마 사콘, 4 황에서는 센노 리큐 등등(…).[2]
새치인지, 그냥 타고나거나 내지는 일부러 들인 브릿지인지는 의문이나, 백발이 중간중간에 낀 특이한 헤어 스타일의 소유자.

3. 작중 행적



3.1. 전국 바사라 2 영웅외전


첫 등장 작품인 영웅외전에서는 다테 마사무네의 칼을 빼앗기 위해 인질극을 벌이거나 이런저런 방식으로 사건을 일으키고 다닌다. 히데요시가 힘만을 추구하게 되어 케이지와 반목한 것도 그의 탓. 과거 케이지와 히데요시가 친구로서 함께 다니던 시절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던 놈들을 박살내자며 함께 레이드를 갔는데 그 때의 상대가 마츠나가였다. 척후로 갔던 히데요시는 잡힌 다음 죽을 위기에 처했다. 케이지가 달려갔지만 이미 자신의 힘으로 자기 마음대로 날뛰는 마츠나가 히사히데의 행동을 본 히데요시는 죽을 순 없다는 생각에 주변의 적을 전부 죽여버리고,[3] 결국 힘이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영웅외전의 마에다 케이지 외전 스토리는 이 과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 마디로 사실상 2의 진정한 흑막이다.'''
천하통일 중에도 난입해서 방화와 인질극을 일삼는다. 1편을 해 본 사람이라면 굉장히 낯이 익은 맵이 나오는데 난이도는 1편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으며 영웅외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전투라 할 수 있다. 이리저리 정신 없이 돌아다니며 방어해야 하는 것도 모자라 자폭병과 인왕차같은 난적들도 나오고 인질 구출까지 해야 하며[4] 이 상태에서 히사히데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아이템 세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승리하기 매우 어렵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난입과 마찬가지로 패배해도 계속 진행할 수는 있다.
데뷔작인 2 영웅외전에서는 NPC라서 사용 불가능하다. 하지만 NPC임에도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는 어느 정도 상위권[5]을 유지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른 무장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느긋한 보행도 그렇고 그와 싸울 때마다 나오는 악역 캐릭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테마곡까지 한 마디로 모든 것이 간지폭풍이다. 테마곡은 안 그래도 무서운 분위기인데, 작중에서의 연출도 볼 만하다. 카타쿠라 코쥬로 스토리 모드 마지막 장에서 마츠나가와 싸울 때는 그냥 스테이지 배경음이 그대로 나와서 싱거워 보이지만, 1차로 마츠나가의 체력을 0으로 만들고 나면 갑자기 불을 지르고 잡졸들을 불러내면서 BGM이 마츠나가 테마로 바뀌고 난이도가 대폭 오른 2차전이 시작된다. 처음에 보면 그 상황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테마곡 특유의 분위기에 높은 난이도까지 겹쳐서 강렬하게 기억에 남게 된다.

3.2. 전국 바사라 3 연


전국 바사라 3의 후속작인 전국 바사라 3 연(宴, 우타게)에 시리즈 첫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하였다. 그것도 메인에서 카타쿠라 코쥬로, 사루토비 사스케를 끼고 센터를 차지했다.
대충 급하게 추가된 캐릭터가 아닌 '''주인공 급'''의 비중을 자랑하며 프로모션 무비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 이시다 미츠나리 두 명을 어린아이 갖고 노는 듯 다루는 영상 때문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게다가 홈페이지에서는 다테 마사무네와 사나다 유키무라마저 바르는 스크린 샷이 있었다. 즉, '''플레이 캐릭으로 나오자마자 창홍일월 주역 4인방을 차례로 바르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3 연 발매 전 홈페이지에 공개된 약간의 스토리에서는 애니에서처럼 다테의 육조류와 다케다 가문의 갑옷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었다. 영웅외전처럼 코쥬로와의 대결도 팬들을 기대하게 했던 요소.
그리고 3 연 발매 후 스토리 모드가 달랑 3장 밖에 없음에도 3편의 모리 모토나리가 연상될 정도로 엄청난 전개를 짧고 굵게 보여준다. 1화에서는 "창홍 유린전"이라는 맵 이름에 맞게 마사무네와 유키무라를 관광 태우고[6] 2화에서 이에야스와 미츠나리의 세키가하라 결전에 난입, 둘을 관광 태우고[7] 이에야스를 미츠나리가 보는 앞에서 '''태워 버린다.''' 그리고 마지막 3화에서 혼노지의 오다 노부나가에게 가서 차회를 준비하는데 쓰일 그릇인 히라구모가 깨져 버렸다며 노부나가의 두개골로 대신하겠다고 선언. 결국 노부나가도 쓰러뜨리지만 죽기 전 자신의 목을 감싸는 오다의 행동에 실망. 부서진 보물엔 흥미가 없다며 노부나가의 시체를 폭파시킨다. 그 뒤 계속해서 보물을 찾아다닌다는 본인의 별칭인 천아독존에 걸맞는 행보를 보여 준다. 비록 패왕으로 부상하기 전이기는 하지만 영웅외전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관광태웠던 것까지 합치면 센고쿠 3대 천하인을 모두 발라버린 유일한 인물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자기 스토리 외에서도 텐카이의 스토리 모드에 등장해 노부나가의 투구를 잃고 절망하여 자신을 죽여 달라는 미츠히데를 죽이기는 커녕 이름만 빼앗고 사라지는 등 이런저런 데서 혁혁하게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오랜만에 등장하면서 테마곡도 리메이크되었다. 그리고 그의 전투 준비 화면에서는 전용 BGM인 "효웅(梟雄)"이 흘러 나오는데 곱씹어서 들어보면 소름끼칠 정도로 음산한 음악이다. 이런 음악을 전용 테마로 가질 수 있는 인물은 마츠나가 외에는 없다고 할 정도로.
마츠나가가 자기 스토리 모드에서 빼앗으려 했던 보물은 이렇다.
  • 다테 - 육조(여섯 자루의 검)
  • 사나다 - 마모라즈의 갑주(타케다 가문의 갑옷과 투구)
  • 도쿠가와 - 노래(도쿠가와의 가슴 저편에서 울리는 비명의 노래)
  • 이시다 - 인연(도쿠가와, 오오타니와의 인연)
  • 오다 - 두개(머리 골격)를 받으려 했으나 죽기 전 목을 감싸는 오다의 행동에 실망, 시체를 폭파시켜 버린다.

3.3. 전국 바사라 4


참전 예고 자체는 일찍부터 나왔지만 정작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점은 전 40명의 캐릭터 중 가장 늦었다. 오다와라 낙성 후 등장하지 않게 된 호조 우지마사의 밑에서 일하던 코타로를 용병으로 고용해서 데리고 다닌다. 코타로를 자신의 수집품이라고 부르고, 코타로가 가진 인간미의 파편조차 남겨두지 않으려고 온갖 잔인한 짓을 하는 등 인간다운 대우는 전혀 해 주지 않는다. 4편의 코타로 사망씬에서는 코타로의 성우가 없는 관계로 마츠나가의 대사가 대신 나오는데, 여기서도 아예 대놓고 '경은 이제 필요없으니 돌아가라'고 한다. 3 연에 비하면 악역으로서의 존재감이나 스토리에서의 강렬함도 덜한 편이지만 메인스트림에 빠지지 않고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아시카가 요시테루가 등장하면서 에이로쿠의 변의 재현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많았는데, 4 발매 후 뚜껑을 열어 보니 '''객원이긴 해도 아시카가군 소속이었다.'''[8] 요시테루가 최종보스인 스테이지인 영록의 궁 영단에서는 중간보스로 등장하며 타케다 도장에서 시노비들이 적무장으로 변신해 나올 때도 요시테루와 함께 튀어나온다. 요시테루와는 예전부터 안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요시테루가 열기 있는 사람이라면 선악을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자기 욕망에 충실하기 이를 데 없는 마츠나가와도 매우 죽이 잘 맞는 사이. 마츠나가는 요시테루를 완전한 그릇이라 평하며 요시테루는 마츠나가를 현명한 벗이라 부르며 반긴다. 마츠나가로 요시테루와 마주치면 전용 무비가 나오는데, '''마츠나가가 요시테루에게 말을 거는 동시에 요시테루의 몸에 불을 붙이자 요시테루가 태연하게 그 불을 진화해 버리고 대화를 계속한다.'''
4 본편에서 '''쇼군 암살'''을 천명하며 후마 코타로를 요시테루를 죽일 도구로 사용하려 하나 실패하고, 요시테루를 상대로 "경에게 받아갈 것은…'''아직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군.'''"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 것으로 볼 때 확장팩이나 후속작에서 결국 역사의 재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도 있다.
누가 폭탄마 아니랄까 봐, 이번 작에서도 폭탄 쇼를 선보이셨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서로 치고받다가 히데요시한테 멱살을 잡히자 씩 웃고는 '''바로 자폭했다.''' 당연히 히데요시는 폭발에 휘말려 즉사했고, 덕분에 하필 같이 있었던 이에야스가 히데요시를 죽인 걸로 누명을 뒤집어쓰고 미츠나리가 3편처럼 물불 안 가리는 복수귀가 되어 버리는 결과가 벌어졌다.

3.4. 전국 바사라 4 황


확장팩인 전국 바사라 4 황에서는 자신의 추가 스토리는 없지만 신 캐릭터인 센 리큐와 스토리상으로 엮일 예정이라는 정보가 공개되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지 주목되었다. 그리고 마츠나가와 엮이는 캐릭터 치고 끝이 좋은 캐릭터는 없기 때문에 센 리큐 역시 불행 속성을 가지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예상도 있었는데, 역시 뚜껑을 열어보니 마츠나가의 명성에 걸맞는 충격과 공포의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군에게 쫓기고 있던 리큐는 결국 히데요시를 다시 만나기 위해 돌아왔는데, 하필이면 그 때 히데요시는 마츠나가와 싸우는 중이었다. 결국 히데요시는 센 리큐(사비스케)의 손에 쓰러지게 되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마츠나가는 리큐의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눈여겨 봤는지 '''갑자기 그의 배에 칼빵을 놓고는 "오늘부터 내가 경들의 스승이다"'''라며 사비스케와 와비스케를 멋대로 자기 제자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히데요시를 죽인 충격에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있는 와비스케를 깨워 주겠다며 일부러 우에스기 켄신을 치도록 시킨 후 켄신에게는 "경의 목숨을 이들을 위해 이용하겠다"고 대놓고 말한다. 여기서 보면 카스가와 켄신 둘 다 리큐를 보고 가엾게 여기고 있다.
켄신을 치면서 두 인격이 거의 합쳐져 버린 리큐를 보고 예전부터 예고했던 아시카가 요시테루 암살을 슬슬 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리큐를 요시테루에게 데려가 두 사람이 싸우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요시테루의 싸움으로 쓰러져 있던 리큐에게 다가가 '''"하나를 다시 둘로 나누어볼까?"'''라는 대사를 하고는 화약을 뿌리면서 요시테루에게 눈짓을 한다. 이것을 본 요시테루는 고개를 끄덕인 뒤 마츠나가를 향해 공격을 날린다. 마츠나가와 요시테루의 칼이 맞부딪히자 주변의 모든 것이 폭발하며 사라지고 마츠나가가 "경에게는 '''이별'''을 보내도록 하지."라는 대사를 한 뒤 주변엔 연기가 피어오르고 와비스케와 사비스케가 서로 마주보며 놀라는 엔딩이 난다. 연출이 애매하여 마츠나가가 요시테루 혹은 리큐를 죽였다는 해석이 난립하고 있었으나, 엔딩 이후 나오는 스토리와 통치연수가 정리된 두루마리 내용을 보면 마츠나가와 요시테루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리큐를 두 사람으로 나눈 것이 사실인 듯하다.
그 외로 코타로의 드라마 루트에서도 당연히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도 마츠나가의 후마를 향한 잔인한 짓은 계속되어서 마에다가 3인방과 츠루히메를 치게 만들어 그의 인간미를 완전히 없애려 한다. 하지만 마츠나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마에다가는 후마에게 적대감을 드러내기보다는 호죠 우지마사의 이야기를 하며 반가워하고, 후마는 이에 마음이 흔들리기라도 했는지 마에다 케이지를 죽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케이지의 칼에 피를 묻혀서 마츠나가에게 가져온다. 물론 마츠나가 역시 그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챈다. 그리고 츠루히메를 칠 때 츠루히메의 "저는 괜찮지만 할아버지만큼은 배신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말에 후마가 적잖이 동요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결국 츠루히메는 쓰러지고 후마가 마무리하는가 했더니 죽이지 않고 칼을 그냥 거두는데, 지금까지의 행보와는 달리 마츠나가는 자신이 잘못 봤다고 인정하고 츠루히메를 살려두고 순순히 물러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후마를 이용해 마에다가 3인방과 츠루히메 모두 죽일 작정이었지만,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히려 후마가 흔들리자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한 것이다.
이곳저곳에서 스토리에 상당히 깊게 관여하고 있음에도 4편, 4 황에서는 자신이 총대장으로 나오는 스테이지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좀 아쉽다는 평도 있다.

4. 캐릭터 성능


영웅외전 시절 플레이어들을 죽어라 고생시켰던 아저씨답게 무섭게 강하다. 그 혼담과 초기스탯이 같고 만만한 맵이 하나도 없는 3 연의 마츠나가 스토리 모드[9]를 레벨 1짜리 마츠나가로 꽤 간단하게 클리어했다는 증언도 있다.
캐릭터의 컨셉에 맞게 모션 하나하나에 간지가 넘치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캐릭터 운용법이 굉장히 특이한데다 기술 체계 및 시스템의 의외로 복잡하기 때문에 제대로 익히기는 상당히 까다로운 상급자용 캐릭터이다. 심지어 그 상급자용 캐릭터로 소문난 사콘보다 이 아저씨가 훨씬 더 다루기 어렵다는 사람들도 있다.
화약을 뿌려서 화약이 묻은 상대에게 연속 폭발로 추가 데미지를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폭탄마라는 컨셉답게 공격범위가 무섭게 넓고 공격 모션도 하나하나 간지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쓰면 큰 데미지를 주기가 어렵다. 이속과 공격 속도도 좀 느리기 때문에 이래저래 고려할 것도 많고 손가락이 엄청나게 바쁘다. 고난이도에서는 충분한 연습 없이는 잡졸들에게 얻어맞고 죽는 굴욕을 당하기도 딱 좋다. 무서운 공격범위와 연속폭발을 이용해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싸우는 것이 마츠나가 운영의 관건. 회피이동이 순간이동 수준으로 빠르고 이동 거리도 넓으니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기술 하나하나의 성능은 상당히 뛰어나다. 허공(네모 홀드)은 전방에 화약을 뿌리면서 통상기를 연결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며, 네모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불꽃 베기로 점화하여 폭발시킨다. 그리고 알아두면 유용한 특징 중 하나로, 화약을 뿌리기 위해 네모를 유지했다 떼었다 할 수도 있지만 R1 버튼을 누른 상태로 네모를 연타하면 각 공격마다 마음대로 약을 뿌릴 수 있다. 이는 R1을 유지하는 것이 다른 버튼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허공 뿐 아니라 다른 기술들의 홀드 버전도 대신 R1을 누르고 있는 것으로 발동이 가능하다. 또한 아래에 설명할 호무라이 상태에서는 이 허공을 이용한 화약 부착만이 가능하다. 그리고 3 연 한정으로 아래에 설명할 '''차원 이동 화약'''(...)이라 불리는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었다.
전방으로 3 way 불꽃을 발사하는 겁화(세모)는 견제용으로도 데미지 딜링용으로도 유용하고 불기둥을 만들어내는 승화(R1)는 하나만 깔아 놓아도 1단 진 정도는 문제없이 부술 수 있다. 3연에서는 겁화나 승화(호무라이 상태인 경우 장로도 해당)가 히트할 때 허공(네모 홀드)으로 화약을 뿌리면 '''거리에 상관없이 연폭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서 이걸로 화력을 크게 벌 수 있었다. 말 그대로 화약이 차원을 이동하는 셈이다.
장로(L1+세모)는 땅을 융기시켜 적을 마츠나가 앞으로 끌어당기는데 짧게 누르면 마츠나가의 전방이, 길게 누르면 마츠나가의 눈앞이 융기한다. 후술할 오의 호무라이 상태에서는 전방에서 가까운 곳으로 땅이 두 번 더 융기한다. 익숙해지면 일반 버전과 홀드 버전을 번갈아 쓰면서 공기놀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방향키+세모로 나가는 무향은 마츠나가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전방으로 빠르게 이동한 후 횡베기를 하는데 이 횡베기에는 화약 부착 효과가 있다. 또한 평소 이동 속도가 느린 마츠나가의 이동 속도를 높이는 데에도 사용된다. 무엇보다도 무향 직후에 위에 설명한 겁화나 승화, 허공을 발동하면 화약 뿌리는 모션을 캔슬하고 바로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들의 선딜로 고통받던(...) 사람들이라면 무향을 이용한 모션 캔슬을 꼭 익혀둬야 한다. 참고로 화약 모션 캔슬은 공중 특수 직후에도 가능하다.
오의 치리츠고모리(塵晦)는 적의 목을 잡아서 들어올린 뒤 폭파하는 기술. 폭파당한 뒤 떨어지는 적을 몇 번 연속으로 잡아 폭발시키는 악랄한 플레이도 가능하다. 발동모션도 간지나고 잡은 캐릭터에 따라 다른 대사를 하는[10] 폭풍 간지 나는 기술이지만 잡기 공격 주제에 사정거리가 짧고 가드 브레이크 판정도 없는 데다 발동 중에 무적도 아니다. 오의를 갈아끼울 수 있는 4에서는 몰라도 3 연에서는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았던 이래저래 안타까운 오의.
쿠로마가츠(黒禍)는 3 연에서 가장 애용되던 오의. 전방에 화약으로 돔을 만든 뒤 돔을 통째로 폭파한다. 폭파 이전의 화약 돔에도 공격판정이 있어서 다단히트하고, 성공시키면 무시무시한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발동까지 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마츠나가가 주먹을 쥐는 동작 직후 회피이동으로 불을 붙이는 동작을 생략하거나 미리 승화를 깔아두는 방식으로 해결 가능하다. 4편나 4 황이라면 전우지령을 사용하거나 아예 교대하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해금되는 오의 호무라이(焔界)는 버프기. 일정 시간 동안 기술의 성능을 강화시키거나 변화시킨다. 통상기의 범위가 넓어지고 겁화의 불꽃이 5 way로 늘어나며 승화가 전방으로 이동하면서 폭발하는 등 이런저런 이점도 있지만 화약을 뿌리는 동작이 사라지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호무라이 상태에서의 화약 부착은 허공(네모 홀드)으로만 가능해지기 때문에 화약 연폭을 이용한 화력 벌이가 어렵게 된다. 이 때문에 잡졸 섬멸에는 매우 뛰어나지만 적 무장전에는 오히려 화력이 딸리게 되어 적합하지 않다는 평이 많다. 발동하면 플레이어 시점에서는 화면이 불타고 있지만 다른 플레이어 시점에서 보면 마츠나가의 발치가 불타고 있다.
4편에서는 3 연과 비교할 때 다소 너프되었는데, 3 연의 그 차원이동 화약은 더 이상 불가능하고,[11] 연폭으로 화력을 벌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이 닿는 범위에서 화약을 뿌려야만 한다. 그리고 호무라이 상태에서 통상기의 범위도 거의 넓어지지 않도록 바뀌었다.
이에 4 황에서는 다시 강화가 이루어졌다. 우선 승화와 장로가 공중 발동이 가능해졌으며, 그 외에는 전작에서의 성능 그대로에 고유기 개가 추가되었다. 전방의 적에게 화약을 뿌린 후 시간차로 폭파하는 기술인데, 이 기술로 화약을 뿌리면 3 연의 그 차원 이동 화약처럼 거리 상관없이 연속 폭발이 발생한다. 다른 기술을 발동하는 동안 고유기 개를 남발하면 데미지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그리고 고유기 개 사용 직후에 겁화를 발동하면 호무라이 상태에서처럼 불길이 5 way가 되니 이것도 알아두면 좋다. 덧붙여 호무라이 발동 중에 고유기 개를 발동하면 호무라이 시간이 연장되는 숨겨진 효과도 있다.
바사라기는 전방으로 걸어나가면서 적을 베고 좌우로 순간이동하며 추가공격을 한 다음 통째로 폭파시키는 형태. 이펙트도 멋지고 다 맞추면 데미지도 높지만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바사라기 발동 중에 마츠나가가 매우 느릿느릿하게 움직이고 마지막에 폭파하는 지점의 범위가 '''마츠나가의 등 뒤다.''' 고난이도에서 적장이 회피하거나 공격 범위를 벗어나면 거의 무용지물이 된다. 적장에게 맞추려면 구석에 몰아넣거나 위기 회피용으로 쓸 수밖에 없다. 마츠나가는 바사라기 없이 싸운다고 코멘트한 플레이어도 있다.
방향키 스틱을 살짝 움직이면 뛰거나 대시하는 대신 느긋하게 걸어간다. 물론 간지 이외에 별 쓸모는 없다.
3 연, 4 황에서의 고유명의 성능은 둘 다 처음부터 호무라이 상태로 출격하고 유지해 주는 것. 3 연에서는 해제 불가능했으나 4 황에서는 필드에서 호무라이를 발동하면 해제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전국 바사라 2 영웅외전에서처럼 다테 군의 병사들을 인질로 잡아 타케다의 갑옷과 다테의 칼 6자루를 가져오라는 조건으로 인질극을 벌이지만 역시 주군의 칼을 가지고 병사들을 구출하러 온 코쥬로에게 얻어맞고 스스로 자폭하는데 2기 4화에서 살아있다. 사실 비밀 통로로 탈출했다고 한다. 애니한정으로 쵸소카베 모토치카에게도 피해를 준 모양.[12]
후반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계약해서 마사무네와 쵸소카베를 공격하지만, 애초에 진짜 목적은 보수인 도검 뿐이었다. 다시 온 둘에게 "나를 믿지 않는 녀석과의 계약은 쉽게 잊어버린다."라며 보수인 도검을 훔치고 돌아온 코타로와 함께 사라진다. 그리고 극장판에서는 등장도, 언급도 없었다.
극 중에서 다시 만난 케이지와 히데요시를 전혀 못 알아보았다. 자기보고 놀라는 케이지 보고 이상한 젊은이라고만 생각하고, 히데요시의 경우 그를 어디서 본 거 같다고 넌지시 묻기만 했다.
잠깐 나와서 혼자 뭐라 중얼중얼 하다가 폭발을 일으키고 유유히 퇴장하는 모습이 주를 이루고 혼자만 보물찾기를 찍으니 이를 본 팬들의 감상은 '그래서 도대체 왜 나왔냐?'

6. 기타


3 연에서 개그 무기는 크리스마스 장식 촛불. 실제 인물 마츠나가 히사히데가 '''크리스마스 휴전'''을 제시했다는 사실에서 파생된 것 같다. 4편에서의 개그 무기는 라이터. 라이터는 '딸깍!'하는 소리도 난다. 무기에 속성을 넣어 주면 그 시커먼 성격답게도 '''불꽃 색이 까맣다.'''
시체는 남기지 않는 주의라고 한다. 죽을 때면 쓰러지기 전 손을 들고 자폭을 해서 자기 시신을 없애 버린다. 그래서 사망 화면을 보면 시체가 없다.다른 무장들은 공중에 띄워서 마무리하면 사망모션이 안나오고 그냥 공중에서 땅으로 툭 떨어지는데 이 아저씨는 띄워서 죽여도 슉 하고 내려와서 자폭한다.
워낙 속이 검은 인간이라 거의 대부분의 무장들에게 미움받는다. 이 양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자이 나가마사 정도인데 이건 나가마사가 마츠나가를 보고 이렇게 세련된 예의범절을 가진 사람이 악인일 리가 없다며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는 것.[13] 그런데 마츠나가 본인도 나가마사의 이런 반응이 재미있는지 "뭔가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상담하러 오시게"라고 말한다.
무슨 짓을 시켜도 '''마츠나가니까''' 납득이 가는 캐릭터이다 보니 2차 창작에서도 알고 보니 원인제공원이 마츠나가였다는 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4편의 신 캐릭터인 쿄고쿠 마리아와는 동족혐오를 점치는 의견도 있었으나 의외로 양호한 관계이고, 아시카가 요시테루와는 실제 역사를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리는 바사라답게 매우 죽이 잘 맞는 사이다. 서로의 스토리 모드 중간회화에 얼굴을 비추고, 4 황의 플레이어 요시테루의 디폴트 전우로 마츠나가가 등장하기도 한다. 애초에 4편의 마츠나가가 후마와 리큐를 죽도록 고생시킨 이유는 그들이 요시테루와 싸우게 함으로서 요시테루의 아직 보지 못한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서였다. 리큐 드라마 루트에서 하는 대사를 보면 애초에 쇼군 암살이 아니라 요시테루와 싸우게 하는 것 쪽이 중요했다는 듯. 마츠나가가 쇼군 암살을 꾸미고 있다고 밝혔을 때 요시테루가 뛸 듯이 기뻐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여러 가지로 유유상종이라 할 수 있겠다.(…)
의외로 오슈 특공 라디오를 열심히 듣고, 투고하는 일면이 있다. 진행자에게 "경, 거기서 뛰어내리게나"라고 츳코미(?)를 걸거나 난세 효웅 감정단[14]이라는 코너를 신설하라고 제안하는 등 평소 하는 짓과 비교해 보면 꽤나 뿜긴다(...).
4 황의 DLC 복장이 바이오하자드 5알버트 웨스커다.
대사집 주석에 따르면, 후마한테 하는 말과 독백 중 일부는 플레이어한테도 하는 말이라고 한다.
성우인 후지와라 케이지가 2020년 4월 12일에 사망하여 전국 바사라 배틀 파티와 후에 나올 전국 바사라 시리즈에 등장시 성우 변경이 불가피해졌다.[15]

7. 관련 문서



[1] 무사시가 "너 말 어려워, '''그냥 다 쓸어버리면 되잖아?'''"라고 하자 히사히데는 놀라더니 진리를 예견했다며 극찬했다.[2] 코믹스판 한정으로 다테 마사무네도 피해자에 속한다. 본텐마루편 후반부에서 아오바 성에 쳐들어온 마츠나가가 퇴각하면서 일으킨 폭발에 휘말려 오른눈을 완전히 잃은 것으로 나오기 때문.[3] 그 전까진 죽이진 않고 기절 수준으로 끝냈었다.[4] 인질 구출은 꼭 할 필요는 없지만 모두 구출하면 특별 은상으로 추가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인질 구출과 관련된 칭호도 있기 때문에 칭호 획득을 위해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플레이해야 하는 맵이다.[5] 메인스트림에 속한다고도 할 수 없는 빌런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BSR48 총선거에서 '''10위권 안쪽'''을 차지했다.[6] 실제로 둘을 죽인 것인지는 불분명하나 최소한 재기 불능 상태로 만든 것으로 추정. 하지만 사스케와 코쥬로는 확실히 베어버린다.[7] 물론 이 과정에서 오오타니 요시츠구혼다 타다카츠도 죽인다.[8] 사실 당연한 게, 히사히데는 바쿠후의 관직을 받아 직신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요시테루를 살해하지도 않았고... 나름 역사에 바탕을 둔 재해석이다.[9] 첫 전투는 창홍 콤비와 사스케, 코쥬로가 총출동하는 창홍유린전, 두 번째 전투는 세키가하라 콤비와 혼담, 오오타니가 튀어나오는 세키가하라 난입, 최종전은 3에서 악명 높았던 혼노지의 변이다.[10] 빛, 어둠, 흔한 것, 아무것도 없다의 4종류.[11] 4 황에서 고유기 개로 부활하니 4편에서만 불가능하다.[12]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쵸소카베 영토에서 둘이 싸우고 항아리 같은 게 깨지는 연출이 전부다.[13] 나가마사의 성격상 이 양반의 본질을 알게 된다면 바로 평가를 바꿀 지도.[14] 실존하는 TV 프로그램 '무엇이든 감정단'(한국의 TV쇼 진품명품의 원조격)의 패러디.[15] 이쪽은 그 이전에 성우인 츠지타니 코지가 사망한 아자이 나가마사도 동일. 하지만 배틀 파티 공식 트위터유튜브에 공개된 PV 영상에서는 후지와라 케이지의 음성이 그대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