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바사라/애니메이션
1. TVA 1기: 전국 바사라
첫 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 2009년 4월에 TVA 방송 시작. 감독은 카와사키 이츠로. 제작사는 Production I.G. 게임 1탄의 오다 노부나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럭저럭 좋은 반응을 받고 있으며 원작을 모르는 일부 사람들은 역사 왜곡·미화라고 주장하지만 첫 화부터 충격을 준 오프닝에서의 졸병 댄스,[1] 마찬가지로 먼지처럼 날아가는 졸병, 그리고 다케다 신겐의 말 타고 수직 벽 오르기 등등 원작만큼이나 아스트랄한 연출이 많으며, 결정적으로 작중 연호도 '''바사라 력'''이라는 가상의 기년법을 사용해 실제 역사와는 다름을 강조하고 있다.
원작이 애니화되었지만 원작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하는 연희무쌍 애니 시리즈와 다르게 게임의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지만 마에다 케이지 등 2편부터 등장했던 인물들이 나오는 등 원작과는 미묘하게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스토리적으로는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캐릭터에 대한 비중 배분이 좋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애니판의 가장 큰 문제점. 특히 마에다 케이지의 경우 초반에는 오다를 설득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였으나, 이후 한동안 미등장하며 공기화되고 최종화가 돼서나마 재등장한다. 그나마 7권에 수록된 OVA에서 주인공이 되긴 했지만... 또한 다테 마사무네가 지나치게 푸시되다 보니 원작에서 더블 주인공 체제였던 사나다 유키무라의 비중도 썩 좋다고 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2] 또한 캐릭터성 관련 논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어서 오다 노부나가와 노히메, 모리 란마루 등이 원작에서 갖고 있던 인간적인 면모가 사라지고 시종일관 냉혹한 악역으로만 그려졌다는 점 때문에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후술될 전국 바사라 Judge End의 작품 자체를 말아먹을 정도로 막장스러운 캐릭터성 변질에 비하면 훨씬 양호한 편이었고, 베이스인 게임판에서도 상당수 무장들의 개인 스토리에서 최종 보스 포지션이라는 점도 있기 때문에 큰 잡음은 나오지 않고 비교적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다.
스토리적인 문제점으로는 극이 진행되면서 적지 않은 등장인물들이 사망처리된다는 것인데, 이것이 2기인 전국 바사라 貳의 부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에 한 몫을 하게 된다.[3]
성우진은 꽤 호화스럽고, 시원하고 화려한 연출과 액션, 그리고 바사라 시리즈 전속 가수 니시카와 타카노리(T.M.Revolution, abingdon boys school의 보컬)의 파워풀한 오프닝 곡이 일품이다. 그래서인지 이후 팝픈뮤직 넘버링 18번째 시리즈인 전국열전에도 커버 라이센스로 수록되었는데 담당 캐릭터가 캐릭터 탄생에 니시카와 타카노리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타이머(...).
BD/DVD 평균 판매량은 약 8500장 정도로 나름 잘 팔렸다. 애니메이션 OST는 사와노 히로유키가 맡았으며, 그래서인지 OST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1.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JAP
- 작사: 니시카와 타카노리
- 작곡: 시바사키 히로시(柴崎 浩)
- 편곡, 노래: abingdon boys school
- 엔딩 테마 Break & Peace
- 작사, 작곡: Ray
- 편곡: 키시 토시유키(岸 利至)
- 노래: DUSTZ
- OVA 엔딩 테마 Dear sunshine
- 작사, 작곡, 편곡: DAIGO
- 노래: DAIGO☆STARDUST
1.2. 회차 목록
- 전화 각본: 무토 야스유키(むとうやすゆき)
2. TVA 2기: 전국 BASARA 弐
전국 바사라 애니메이션 두번째 작품. 감독은 노무라 카즈야로 교체되었다. 전국 바사라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며, 게임 2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전이 주 스토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다케다 진영에 오야마다 노부시게가 등장했고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이다.
당초에는 게임 홍보용으로 2기를 상정하지 않고 만들었다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2기가 제작되는데, 그로 인해 그나마 못 볼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1기의 스토리보다 더 심한 막장 전개로 흘러가 버리는 바람에 원작의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원작 고증에 있어서 1기에서도 고증이 아주 좋다고 할 정도는 못 되었는데 貳에서는 고증이 더욱 미흡했다는 평이 많았다.[4]
특히 2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캐릭터 비중 문제로, 전작에서도 있었던 오슈(정확히는 다테 마사무네 1인) 푸쉬가 한층 더 심해지는 바람에 사나다 유키무라는 이래 저래 활약도 못하고 무능하게 묘사되어서 반발을 샀다. 그나마 2기 종반부에서 부활하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최후반부를 제외하면 큰 비중을 부여받지는 못했다. 또한 원작 게임 2탄의 주인공이었던 마에다 케이지 역시 초반에 비중있게 등장하나 싶었다가 다시 공기화되며 비중이 폭락. 그나마 좋다고 할 수준은 아닐 지언정 유키무라에게도 나름대로 비중을 부여했던 전작에 비하면 2기의 캐릭터 비중 분배는 마사무네 편애가 너무 지나친 탓에 '오슈 바사라'라는 비아냥까지 나올 정도로 혹평을 들었다.
심지어 전작에서 많은 등장인물들이 죽었는데도 아자이 나가마사, 호조 우지마사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설명 없이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었다'''는 식으로 재등장하는 바람에 더더욱 스토리를 막장으로 만들어 버려서 이 점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방영 당시에는 마사무네 편애 문제와 예정에 없던 2기 제작으로 인해 급조된 스토리 문제로 비판이 많았으나, 2014년 신작 애니판 전국 바사라 Judge End가 원작 게임의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뿌리째로 심하게 왜곡·변질시켜 버린 문제로 인해[5] 엄청난 비판이 쏟아지면서 1기와 극장판과 함께 재평가받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고르지 못한 비중 분배, 특히 마사무네 편중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비판하면서도, 적어도 마사무네를 부각시키겠다고 다른 캐릭터들의 고유한 캐릭터성을 망가뜨리면서까지 띄워주는 막장 행각은 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이 쪽이 훨씬 낫다는 평가가 늘어났다. 심지어 IG판을 원작파괴라고 혹평하던 일부 극단적인 성향의 골수팬들마저도 JE 방영 이후에는 긍정적인 평으로 점차 돌아섰을 정도. 또한 JE를 보다가 도를 넘은 원작 변조와 캐릭터성 훼손 때문에 포기하고 IG판으로 돌아서는 팬들도 상당수였다.
그리고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막장 일변도였던 JE에 비해 원작을 비교적 잘 반영한 IG판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2기에서 보인 사나다 유키무라의 작중 묘사도 재조명되었는데, 1기에서 마사무네에 가려져 애매한 행적을 보인 데 반해 2기에서는 초반에 마사무네한테 패하고 주군의 명으로 사츠마의 무장들과 동맹을 맺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와중에 맞닥뜨린 백성들의 고충을 목도하고 고민하는 모습이나, 오야마다 노부시게가 유키무라의 판단 착오를 알고서도 대신 전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깨달음을 얻기 시작하고, 사츠마에서 미야모토 무사시와 대련까지 하면서 시마즈 요시히로의 조언을 듣다가 후반부에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면서 모리의 거대병기를 상대로 혈전을 벌이는 장면이 멋졌다는 평가가 늘어났다.
그리고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던 타케나카 한베에가 도요토미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고 카타쿠라 코쥬로를 납치하는 등의 행적에서 한베에의 절박한 심경이 잘 표현되었고, 게임상에서는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던[6] 난세에 휘말려 고생하는 백성들의 모습도 잘 표현했다는 평이 많아졌다.
BD/DVD 평균 판매량은 10000장대를 돌파하여 오히려 전작보다 더 잘 팔렸다.
2.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SWORD SUMMIT
- 작사: 이노우에 아키오(井上秋緒)
- 작곡, 편곡: 아사쿠라 다이스케(浅倉大介)
- 노래: T.M.Revolution
- 엔딩 테마 1 El Dorado
- 작사, 작곡: 키리토(キリト)
- 편곡: Angelo, 후쿠다 신이치로(福田真一朗)
- 노래: Angelo
- 엔딩 테마 2 FATE
- 작사, 작곡: 키리토
- 편곡: Angelo, 후쿠다 신이치로
- 노래: Angelo
2.2. 회차 목록
- 전화 각본: 무토 야스유키
3. 극장판 전국 바사라 THE LAST PARTY
[image]
2011년 6월 4일에 상영. 3의 세키가하라 전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1년 11월 PISAF에서 상영되었다.'''
결착 을 짓고 싶은,숙적 이 있다.'''
2012년 9월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다만 극장 확보는 사실상 실패, 부산 아트씨어터 씨앤씨에서 2012년 11월 24~25일 밤에 2회 상영.
전국 바사라 2기 후반부에 잠깐 나왔던 이시다 미츠나리,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주연급으로 나오며 오프닝은 전국 바사라 시리즈 전속(?) 가수 니시카와 타카노리(T.M.Revolution). 전국 바사라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명물 병졸 댄스도 건재했는데, 엔딩 스탭롤에서 이 병졸 댄스가 나오는 바람에 관객들을 뿜게 만들었다는 후문이 있다 카더라(...).
스토리는 3편의 세키가하라 전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사실상의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로[7] 뭔가 뜬금없는 전개라는 평이 적지 않은데, 바사라 전통의 안드로메다급 오버 센스이니 넘어가자(...).
엔딩곡은 니시카와 타카노리의 《The party must go on》. 극장판의 스태프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IG 전국 바사라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시가루 군무가 인상적이다.
다만 후술할 TVA 3기에 해당하는 신작 Judge End도 3탄의 메인 스토리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보니 스토리 면에서 위치가 조금 애매해졌는데, Judge End는 아예 제작사가 다른 만큼[8] Production I.G가 제작한 라스트 파티까지의 기존 애니판과는 별개의 시리즈로 보는 것이 정확할 듯하다.
4. TVA: 전국 바사라 Judge End
해당 문서 참조. 자그만치 '''전국 바사라 미디어 믹스 사상 최악의 흑역사'''이다.
5. TVA: 학원 바사라#s-3
해당 문서 참조.
6. 기타
- IG판 애니 한정으로, 매체판이 1권씩 발매될 때마다 초회한정으로 일종의 미니 시트콤 형식의 SD 형태의 캐릭터가 나오는 OVA인 《미니 전국 바사라》가 1화씩 동봉되었고 후에 극장판 매체판이 발매될 때에도 초회한정으로 수록되었다.
- IG판 애니가 그렇게 인기가 많았던 모양인지, 종영 이후에도 게임 및 애니 방영 몇 주년마다 가끔씩 재방영하고 있다.
- IG판 애니를 통해 게임에 입문한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캡콤 측에서 이후의 게임 작품에 애니판의 설정이나 아이템을 역수입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실제 사례도 몇 있으며,[9] 4편·황에서는 애니메이션 루트를 IG와 협업하였으며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디자인을 IG판 애니의 작화 감독·캐릭터 디자인 담당이었던 오오쿠보 토오루(大久保 徹) 씨에게 맡기기도 하였다.[10]
[1] 이 졸병 댄스는 아예 별도의 풀버전 DVD가 나오기도 했다.[2] 2ch의 전국 바사라 애니 관련 모 스레에서 나온 증언으로, 애니메이션판의 스탭 중 한 명이 대놓고 "모리 모토나리가 왜 인기있는지 모르겠다"는 등 특정 캐릭터를 디스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애니판 제작진이 대놓고 자기들 입맛에 맞는 캐릭터 덕질하면서 애니 만드는 게 아니냐며 상당한 반감을 드러냈다. [3] 다만 후술하듯 이 문제는 단순히 1기에서의 사망처리 남발만이 아니라 2기 자체가 원래 예정에 없던 것을 급거 제작하면서 빚어진 문제점이기도 하다.[4] 단, 각 캐릭터들의 기술에 대한 고증 한정으로는 2기가 훨씬 좋아졌다. 특히 12화 초반 카타쿠라 코쥬로의 무월 극살이라든가 모토나리의 바사라기 등.[5] 해당 애니메이션 문서의 비판 및 논란 문서나, 다테 마사무네(전국 바사라)/Judge End 문서 참조.[6] 아예 언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등장 무장들이나 아군 병사들의 대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짧게 나오는 선에서 그쳤다.[7] 심지어 마지막 세키가하라 전투 씬에서는 굳이 동군·서군을 나눈다면 미츠나리 혼자서 서군이다. 와중에 세토우치 콤비는 세키가하라고 뭐고 중간에 딴 길로 샜지만 넘어가자.[8] Judge End의 제작사는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이다.[9] 4편의 DLC 의상이었던 다테 마사무네의 하카마나 오사카 용호의 진에서 중간 보스로 등장하는 코쥬로와 사스케의 여우와 텐구 운운하는 대사, 전국 바사라 4 스메라기의 천화 메달 경품으로 나온 사스케의 텐코 가면과 코쥬로의 텐구 가면, 신겐의 횻토코 가면 등.[10] 참고로 무인판부터 3 연까지의 캐릭터 디자인은 츠치바야시 마코토(土林 誠)가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