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라스트오리진)
우선, 이 세계의 마지막 인간 님과 만나는 기적을 내려 주신 신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저의 이름은 마키나.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에서 고도의 기획과 연구를 거쳐 출시한 바이오로이드예요.
인간 님의 그 어떤 욕망이든 포용할 수 있는 성격이 특징이고, 그런 욕망들을 홀로그램 드론의 힘으로 AR 공간에 구현하는 것이 특기랍니다.
그렇게 각자의 욕망이 구현된 가상 공간은 현실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하기에, 저희 회사는 그 공간을 '낙원'이라고 불렀어요.
하지만 지금은 인간이 남아 있지 않은 시대... 인간들이 '낙원'을 만끽하기는커녕, 인간이 사라져서 존재 목적을 잃은 바이오로이드들이 황량한 현실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시대가 돼 버렸어요.
그런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영원히 '낙원'을 경험하게 하는 것 뿐이었죠.
인간 님. 인간님의 욕망은 무엇인가요? 제게 알려 주시면, 인간 님을 위한 영원한 '낙원'을 준비해 드릴게요.
1. 개요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소속의 SS급 기동형 지원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
공식 캐릭터 소개
상대가 지닌, 혹은 감추고 있는 욕망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소지하고 있는 홀로그램 드론으로 '''대상의 욕망, 소망에 기반한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키나 본인을 포함해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에선 이렇게 만든 가상현실을 '''낙원'''이라고 칭했으며 이는 메리와 능력과 협력해 운영하는,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의 주요 사업중 하나였던 가상현실 체험 서비스에서 기반한 능력이다. 이 '낙원'의 발동범위에 들어가거나 마키나 본인에게 공격당하면 대부분 저항 할 틈 없이 빠져들게 되며 낙원에 빠진 오르카의 부대원들은 자신들이 속으로 품고 있던 욕망들이 구현되어 그 욕망으로 인한 쾌락과 환상에 빠지게 된다. 이때 기억이나 성격 등의 인격도 욕망에 기반해 변질, 다시 말해 '''세뇌된다.''' 이러한 가상현실 능력은 단순 바이오로이드 하나의 출력을 넘어서 거점으로 삼은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본사 건물의 막대한 서버를 기반으로 발동하기 때문에 황량한 폐허에 도시 하나를 통째로 덮어씌우거나 오르카 호의 인원 대부분의 욕망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구현하는 등, 능력의 스케일이 상당하다. 심지어 생물이 아니더라도 인격이 존재한다면 '''AGS'''같은 기계도 얄짤없이 세뇌되는 위용을 보인다.
하지만 도시 하나를 뒤덮은 만큼 본인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일종의 '''공백구역'''이 지하 곳곳에 있으며 본인의 욕망과 현실의 괴리감이 지나치게 커서 이를 자각하는 경우, 세뇌에 저항하거나 애초에 넘어가지를 않는 등, 대상의 정신력이나 심리상태에 따라 능력에 기복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유로 깨어나서 낙원을 벗어나는 경우가 있으며 때로는 극도로 위험한 욕망을 품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가상현실 유지에 위협을 끼치는 경우가 존재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평소에 욕망을 쌓아두지 않고 언제나 발산하는 케이스''' 같이 정말 보기 드문 케이스의 경우, 구현할 욕망이 없기 때문에 능력이 아예 통하질 않는다.
멸망 이전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에서는 이런 이레귤러들을 가상현실에서 내쫒기 위한 '''마스터키'''라는 장치가 존재했으나[1] 현재는 마키나가 가지고 있는 것 외에는 마스터 키의 존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2] 또한 최대한 많은 인원을 낙원에 붙잡아두려는 본인의 목적 때문에 마스터 키를 봉인해 놓고 여러 건물에 번갈아가며 보관하고 있으며 평상시엔 회사 소유 AGS에 철충의 모습을 덧씌운 '''요원'''들을 부하삼아[3] 이러한 이레귤러들을 본사 건물로 구속해 다시 세뇌시키거나 아예 감금시키기도 한다.
가상현실 서비스를 위한 회사의 설계 탓에 대상의 욕망과 소망을 긍정하고 이를 본인의 능력으로 이뤄주고자 하는 극도로 이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동시에 '''극도의 메시아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벤트 스토리의 발단도 기본적으로 선의에 기반한 행동이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이상적인 꿈의 세계로 보이지만 메리의 말에 따르면 결국 순간의 쾌락에만 빠져서 살다가 나중에는 그것이 고통으로 변하고, 고통으로 변해도 그것을 도저히 멈출 수 없어 스스로를 좀먹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 메리가 예시로 보여준 이프리트, 하치코, 켈베로스의 경우 앞의 둘은 그나마 부작용이 적은 모습을 보였으나[4] 켈베로스는 평소에 산책을 하고 싶다는 욕망이 극단적으로 발현되어 산책만 '''500시간을 넘게 하고도 부족하다'''고 말하는 등, '''명백히 이상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리제의 언급에 의하면 가끔 힘없는 목소리로 그녀에게 하소연했다고 하는데, 본인도 이것이 결국은 악행임을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 그럼에도 자신이 다른 이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것에 집착하고 있어 낙원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2020년 12월 30일에 CHoney가 그린 일러스트 및 캐릭터 소개가 공개되었고, 2021년 최초의 신캐로 A-15 샐러맨더와 같이 추가된다. 어린 소녀에 가까운 외형인 메리와 달리 성숙한 성인 여성으로 묘사되며, 키도 183으로 155인 메리보다 훨씬 크다.
무기(드론 오케스트라), 스킬(관중 소환), 대사(시작하죠. 연주를.)에서 볼때 음악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SD 캐릭터 모션에서 드러나는 드론의 특성 및 사용법을 볼 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미스테리오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그녀가 만들어낸것이 결과적으론 대상을 좀먹게되는 환상이란 것과 1스킬로 나오는 것이 운석의 환상인 것을 보아 이 인물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다고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
이번 스토리의 '''흑막'''. 메리의 언급으로는 자신과 페어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1지역 사이드 스토리에서 비스마르크 본사 건물을 탐색하러 간 바바리아나와 사령관 앞에 나타나선 그들은 물론 오르카의 부대원 대부분을 자신이 만들어낸 낙원에 빠뜨린 것과 동시에 철충의 모습을 한 AGS들을 보내 오르카 파괴를 기도한다.[5]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행동하게 된 이유는 메리가 말하길 인류멸망 이후 혹독한 현실만 남은 바이오로이드들 중 몇몇이 결국 이겨내질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고, 이것을 막기 위해 바이오로이드들을 닥치는 대로 자신의 낙원에 끌어들였다고 한다. 그러나 메리는 이러한 마키나의 폭주를 도저히 두고볼 수 없었기에 그녀에게 반기를 들었고, 마키나는 그녀를 수배자로 지명하여 배제시키려 한다.#
하지만 사령관 일행이 빨려든 후 메리는 사령관을 찾아다닌 끝에 세뇌를 풀어내는 데에 성공했고, 세뇌 영향이 없던 아스널을 시작으로 몇몇 대원들도 깨어나면서 그들은 마키나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잉여 공간에서 저항군을 결성, 마키나가 있는 본사 건물로 잠입해 그녀가 소유한 마스터키를 빼돌리려고 한다. 그러나 이미 그에 대해서도 예상한 듯이 자신의 힘을 확대해 잉여 공간까지 영향력을 펼치기 시작하고, 환상에 빠진 팬텀과 레이스를 이용해 메리를 비롯한 다른 이들을 제압하고 사령관을 납치한다. 이후 납치된 사령관 앞에 나타나고, 지금까지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며 사령관에게 다가온다. 그리고는 제가 오래 전부터 인간님을 기다리고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당신이 제 낙원을 완벽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의아한 말을 한다.
2부에서 사령관과 대화를 나눈다. 마키나는 현재 우리가 있는 곳은 바깥에서 본 그 황금색 건물을 본따서 만들어낸 공간이며, 폐허인 곳이 도시로 보이게 된 건 비스마르크의 드론을 통해 만든 홀로그램이라고 말한다.[6]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냐고 사령관이 묻자, 바깥세상을 말하는 거라면 지금 비스마르크의 파라다이스 드림캡슐 안에 눕혀져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자신이 낙원을 만든 이유를 알겠냐며 본인의 사상과 생각을 드러낸다.[7] 한편으로는 지금껏 자신의 낙원에서 스스로 깨어난 이들이 있었지만 이렇게 한번에 여럿이 깨어난 건 처음이라며, 그걸 보면서 사령관이 자신의 낙원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유는 이제껏 욕망의 노예가 된 이들과 달리 사령관이 있다면 스스로를 해치지 않고 안전하고 길게 행복한 낙원에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 그러면서 사령관에게 희망도 꿈도 없는 바깥의 세상보다 자신이 만든 이 낙원의 구세주가 되어줄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사령관은 꿈만 계속 꾸는 낙원이라면 사양이라며 거절하고, 이에 마키나는 다소 거친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강제로 세뇌를 하려고 든다. 그러나 카엔과 제로의 난입으로 사령관을 놓치고 만다.
다시 레이스와 팬텀에게 사령관을 잡아와달라고 말하고 보내지만, 숨어있던 메리가 몰래 마스터키를 빼돌린 채 그녀 앞에 나타난다. 마키나는 메리에게 키를 돌려달라고 요구하지만[8] , 메리는 거절하고 계속 대립한다. 사람들을 강제로 행복하게 하는 것이 정말 옳다고 생각하냐는 메리의 말에, 자신은 모두의 욕망을 이루어주기 위해 태어났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서 원동력이 되며 모든 이들을 위한 길이라고 말한다. 인간님만 있다면 완벽한 낙원을 만들 수 있다며 마스터키를 돌려달라고 요구하지만, 메리는 그 낙원이 만들어지면 넌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되묻고, 이에 대답하지 못한다. 메리가 키를 돌려줄 수 없겠다고 말하자, 마키나는 이에 대체 뭘 원하는 거냐며 화를 낸다. 이에 메리는 널 구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라 답하지만, 마키나는 그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키를 내놓으라고 분노한다. 그렇게 대립하던 중 메리가 실수로 뭔가를 누르는데, 그게 하필이면 AGS들의 통제권을 없애버리는 버튼이었다. 마키나는 갑작스런 고통에 괴로워하다가 메리에게 도망치라고 말한다. 그리고 통제권을 잃은 마키나의 AGS들은 피아 구분을 못하고 무차별 사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낙원이 무너지기 시작함에도 괜찮다며 연신 중얼거리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며, 모두 다시 행복해지자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앞서 통제권을 잃은 영향으로 사령관 휘하의 AGS들까지 정신을 차리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세뇌가 풀린 타이런트가 자신을 애완견 취급한 것에 분노하여 도심 한복판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는 것. 그나마 낙원 내의 AGS들의 권한은 어떻게든 되찾았지만, 사령관 휘하의 AGS들은 다시 통제하는 게 불가능해져서 타이런트로 인해 낙원이 파괴되는 것을 보게 된다. 허무함과 스스로를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자괴감을 보이다가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며 어떻게든 사령관을 찾아내려 한다.
그리고 팬텀과 레이스마저 세뇌가 풀리자 직접 모습을 드러내 다시 한 번 낙원의 구세주가 되어줄 것을 요청하나 사령관은 거절하고, 이에 그럴 것 같았다며 마스터키를 조작하기 시작한다. 다른 이들과 함께 싸우는 사령관 일행을 보면서 혹시 예전에 저희가 만날 수 있었다면 저 편에 서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하고, 그럴지도 모른다는 사령관의 말을 들으면서 반대로 낙원을 더 빨리 완성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답한다.[9] 이후 아스널이 했던 말[10] 을 떠올리며 회한에 섞인 말들을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힘을 쓰려고 한다. 그러나 세뇌가 풀린 리리스가 나타나자 순간 당황하고, 그 틈에 뒤에서 리제의 기습을 맞아 제압당한다. 하지만 마키나를 죽이려 드는 리리스와 그녀를 막으려는 메리 사이에서 사령관이 리리스를 잠시 막고 메리의 말대로 마키나를 진정시키려고 하나, 마키나는 순간적으로 발현된 작은 욕망을 캐치하고, 마스터키를 작동해 다시 낙원에 빠뜨린다. 이후 외부에서 침투해 들어온 랜서 미나가 가상 현실 구축 장치를 부수려고 하자,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그녀를 세뇌하려 한다. 하지만 미나는 마키나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자기 운명과 꿈은 자기 손으로 쟁취할 거라며 이를 뿌리친다.
2-7B에서 그녀의 과거 이야기가 잠시 나온다. 메리가 앤과 따로 떨어져 지내는 동안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의 주력 바이오로이드로 활약했으나, 철충 습격 후로는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최고위 바이로로이드라는 권한을 이용하여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소속 바이오로이드들의 세력을 이끌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락 하버가 점령당하고 위에서 서술했듯 자살하는 바이오로이드들이 늘어나자 3가지 방법을 두고 휘하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선택을 하게 한다. 철충과 싸우거나, 레모네이드 휘하로 가거나, 낙원에 들어가거나. 그렇게 휘하 바이오로이드들의 동의를 얻어 낙원 시스템을 만들고 휘하 바이오로이드들을 들여보냈지만, 욕망이 충족되지 못해 점점 더 집착하다가 망가져버리는 낙원의 부작용을 목격하고 낙원에서 다른 바이오로이드를 빼낸다. 그러나 그 바이오로이드는 되려 자신을 낙원으로 돌려보내라며 마키나에게 화를 냈고, 낙원이 그녀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설득하려 한 마키나의 말에도 자신은 그저 주인님을 보고싶다며 애원하자 결국 그녀를 낙원으로 다시 들여보낸다. 이 때를 기점으로 비록 그 끝에 파멸이 기다리고 있다 할지라도 낙원을 유지하여 당장의 행복을 충족시켜주는 것이야말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길이라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되어 '''자기 자신 또한 낙원 시스템에 등록시켜버린 것이였다.''' 여기서 구현된 마키나의 욕망은 '낙원을 유지하는 것'으로 바로 이로 인해 외부에서 온 사령관 일행이 낙원을 파괴하려는 것을 막으려 했던 것.[11] 한마디로 마키나는 세뇌되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정상이기도 한 아주 위험한 상태였던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미나에 의해 장치가 손상되어 사령관이 빠진 환상은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메리에 의해 손쉽게 사령관이 탈출한다.[12] 사라져가는 건물과 도시 사이에서 마키나는 과거 이야기를 잠시 하고[13] , 우리들의 꿈은 이제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저를 용서해달라며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14]
그리고 사령관에게 결국 패배하면서 그녀가 만든 낙원은 무너져 내린다. 낙원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며 메리에게 이게 진정으로 원하던 것이냐고 묻자, 메리는 널 낙원으로부터 구하고 싶었다며 이제 같이 떠나자고 말한다. 그러나 마키나는 여전히 낙원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었고, 바깥으로 나가면 다시 또 싸워가야 하는데 그걸로 괜찮겠냐고 물으며 자신이 세상이 멸망하고 버려진 바이오로이드들을 낙원을 통해 구하고 곁에 있었다고 강변하며 그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겠냐고 물어본다. 이에 사령관이 답하려던 찰나, 낙원 시스템의 로그아웃 명단에 마키나의 이름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메리가 당황한다. 마키나는 낙원에서 모두를 구하겠다고 맹세했고 그 마음이 바뀔 때를 대비해 자신의 이름을 지워버렸다고 말하고, 낙원과 함께 영원히 살 것이라며 눈을 감는다. 그러나 사령관과 메리가 로그아웃 직전 이를 멈추고 마키나의 곁에 남자 어째서 아직 나가지 않았냐며 놀란다. 사령관은 마키나가 자신에게 물었던 것에 대한 대답을 하며 자신에게 바깥으로 나가야 할 이유가 있음을 설명하고[15] 이에 마키나는 자신의 신념과 이상이 흔들리다가 결국 무너지고 만다. 같이 나가자는 사령관의 말과 메리의 설득을 듣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낙원 밖으로 나갈 수가 없는 상태라고 말한다. 더불어 자신이 저지른 죄 때문에 용서받을 수 없을 테니 자신을 낙원과 함께 사라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마지막으로 메리에게 단순히 앤의 유언 때문에 자신을 구하려고 했던 것이냐고 물어보자, 메리는 네가 모두를 구하려 했지만 정작 너 자신을 구해줄 이가 없었다는 것과 네가 나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라서 구하려고 했다고 말한다. 이에 씁쓸하게 웃고 당신을 구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후 조금만 기다리고 곧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사령관이 말하자[16]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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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일이 지난 후 오르카에 합류한 것으로 나왔다. 자신이 저지른 죄가 있어서인지 축제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뒷편에서 잠든 메리에게 무릎베개를 해주며 같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낙원이 무너지기 전 메리가 마키나에게 가서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을 보았던 사령관이 어떻게 널 구한 것이냐고 물어보자, 마키나는 낙원이 무너지고 그 공간에 홀로 남아서 여러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로그아웃 이후의 이야기를 한다. 여러 슬픔과 후회를 하다가 문득 왜 자신을 구해주었냐고 물어보고, 사령관의 답을 듣자[17] 혹시라도 지쳐 쓰러지게 된다면 그땐 제가 당신을 구하겠다고 말한다. 낙원에 대한 집착은 이미 버렸고, 이곳에서 모두를 행복하게 해줄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말과 함께 처음으로 사령관님이라는 말과 함께 감사인사를 표한다.
3부에서는 낙원이 있던 폐허의 끝에 철충들이 오지 못하도록 설치한 홀로그램들이 고장난 것을 확인하고 철충들을 상대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전투 후 5번 바바리아나[18] 와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의 안식과 대의명분에 갇혀서 모두의 자유를 빼앗고 가둬버렸다는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5번 바바리아나는 낙원에 들어간 건 저의 선택이었다며 괜찮다고 말하고, 그곳에서 지냈던 시간도 행복했다며 울지 말라고 달랜다. 아무튼 5번 바바리아나에게 위로를 받은 뒤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은 아직 더 속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후 나이트앤젤이 자신을 찾아오는데, 낙원에서 했던 것을 다시 해달라는 나이트앤젤의 요구에 난색을 표한다. 사령관과 함부로 힘을 쓰지 않기로 약속한 상태인데다 나이트앤젤의 몸은 있는 그대로가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데, 나이트앤젤은 분노하여 자긴 가슴 때문에 온 게 아니라고 항변한다. 다름이 아니라 자기 상관인 메이의 답답함에 화가 나서 잠깐이라도 최면 상태로 만들어 그 낙원에서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 것. 이에 남을 위한 마음에 감동하면서도 낙원이란 건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닌 마음 속의 욕망을 이끌기 위한 특수 장치들이 필요하다며 불가능하다고 말한다.[19] 차라리 그분에게 솔직히 얘기하는 건 어떻겠냐고 물어보자, 나이트앤젤은 내가 얼마나 얘기했는지 아냐며 답답함을 표하고 자기가 직접 장치들을 찾아내려 간다. 이후 장치를 찾아보는 나이트앤젤을 지켜보며 메리와 함께 옛 기억을 잠시 회상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눈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던 중 나이트앤젤을 쫓아온 사령관을 만나고[20] , 나이트앤젤이 뭘 하고 있는지 물어보자 뭔가 잊어버린 게 있던 것 같다고 둘러댄다. 이후 과거 앤의 이야기를 사령관에게 하면서 앤이 이루고자 했던 꿈을 자신은 강제로 이루려고 했다는 말과 함께, 사령관에게 용서를 받았지만 자신의 잘못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며 오르카호에서 새롭게 시작하려면 죄에 맞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처벌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철충들이 오고 있다는 나이트앤젤의 보고 때문에 해당 일들은 뒤로 미뤄지고, 마키나는 다른 이들과 함께 철충들을 막는다. 다만 막은 건 좋았는데 하필이면 흐레스벨그와 카엔, 제로가 준비하던 연극의 무대와 연출 장치들이 망가져버리고 만다. 안타까워하는 흐레스벨그의 모습을 본 메리는 마키나가 도와준다면 연극의 연출이 가능할 거라며 마키나를 설득하고, 망설이던 마키나는 사령관의 허락을 받아 그들을 돕기로 한다. 다만 자신의 능력에 당했던 것 때문에 무대의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 하고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한다.
그렇게 무대의 연출을 하던 중 전투 장면에서 제로와 카엔의 필살기가 맞부딪히면서 커튼에 불이 붙는 바람에 흐레스벨그와 사령관이 수습을 하느라 정신없게 되고, 이를 보면서 인생이란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며 웃는다. 수습을 하는 사령관을 보면서 낙원이란 다른 곳이 아닌 구세주가 있는 곳이 낙원이며, 여긴 정말 낙원일지도 모르겠다며 자신을 이곳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한다.
3.2. 누군가 바랐던 소원
2부에서 메리와 함께 등장한다. 한껏 신년행사를 준비하던 바바리아나[21] 가 폭죽을 준비하자 그건 자신의 능력으로 처리할 수 있을 거라며 함장실에 폭죽을 설치하는 위험한 상황은 막게 된다. 이후 바바리아나가 뭐 힘들거나 그런 건 없냐고 물어보자, 사령관의 배려가 있어서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얘기를 들은 바바리아나는 역시나 하다가 갑자기 뭔가 떠올랐는지 예전엔 사령관도 꽤 우유부단하고 답답한 면이 있었다며 말을 꺼내고, 그 말에 마키나와 메리는 잘 믿지 못한다.[22] 바바리아나가 사령관이 자기 자신을 상품으로 내건 이야기를 하자 보답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도 얼굴을 붉히고, 잠시 이야기를 하다가 아스널이 들어오자 자리를 비운다. 그 후 함장실 밖에서 아스널과 다시 만난다. 아직 사령관과의 밤일이라던가 성 관련 이야기에 대해서는 부끄럽고 익숙하지 않은 편이라 자리를 이탈한 것이었는데, 아스널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며 사령관은 언제든 널 환영해줄거라며 힘들면 언제든 찾아가볼 것을 권한다.
4.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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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마스터 키는 경쟁사 사원이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의 몰락을 바라는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려고 할 때 강제로 접속을 차단시켜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용도로 쓰였다고 한다.[2] 서비스센터 직원들이 지니고 다녔다고 했으니 서비스 센터에 보관되어 있거나 직원들이 지닌 채 사망했을수도 있다.[3] 굳이 철충의 스킨을 씌운 이유는 낙원은 바이오로이드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투영하나 요원들은 반대로 가장 두려워하고 혐오하는 것을 투영해서이다.[4] 하지만 이프리트 같은 경우엔 말 그대로 자는것만 반복하게 되기 때문에 온도가 변화해도 깨어나지 못하고 식사가 필요해도 깨어나지 못하는 등 영원히 잠만 자다 죽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다. 하치코도 미트파이를 쉬지 않고 계속 만들게 됨으로서 과로에 시달리지만 본인은 그럼에도 미트파이 만들기를 멈추지 못하게 될 것이다.[5] 포츈을 비롯해 오르카 내부에 있던 소수의 바이오로이드들은 낙원에 빠지지 않았으나 AGS들마저 빳어간 마키나 때문에 고전했다.[6] 멀리서는 폐허만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오면 홀로그램들이 작동해 도시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 그렇게 다가오는 이들이 건물에 눈이 팔리면 낙원으로 초대하는 식으로 이들을 끌어들였다고. 더해 로크나 타이런트를 비롯한 AGS들은 인간인 사령관만 있다면 거스를 수 없다고 설명한다.[7] 인간들이 사라지고 바이오로이드들을 구제하는 것에 더해, 무절제한 욕망의 해소로 인해 스스로를 좀먹는다고 해도 어차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은 짧고 그나마도 다른 일들 때문에 행복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면, 낙원에서 남은 인생 전체를 행복을 누리며 살자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8] 마키나는 낙원을 통해 모두 구원받은 상태라며, 추악한 바깥보다 여기가 더 행복한 곳이라고 말한다. 다만 동시에 이 낙원이 무조건적으로 옳은 것은 아님을 인지하고 있다.[9] 더불어 타이런트에 대해 특히 조심했음에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하는데, 낙원의 특성 상 현실과 똑같은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져서 이로 인해 되려 낙원을 부수고 다니는 아이러니가 생겼다고 한탄한다.[10] 예상치 못한 일들 때문에 인생이 행복해진다[11] 마키나가 스스로를 세뇌한 상태가 아닌 정상적인 상태로 남아있었다면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바로 사령관에게 인간으로서 충성하였을 것이다. 즉 이미 스스로에게 걸어둔 주박으로 인해 본인이 의도했으면서도 의도치않게 이번 사태를 만들어버렸던 것.[12] 미나의 활약으로 인해 낙원을 이루던 환상들, 정확히는 그래픽적인 부분들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키나 말로는 오래는 못 버틸거라고.[13] 예전 비스마르크는 덴세츠를 넘어서고 싶어해서 메리와 마키나를 만들어냈지만, 어느 날 그들은 덴세츠를 뛰어넘기 위해 굳이 덴세츠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 바에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좋아해주기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선회했다고 밝힌다. 메리와 마키나의 기술력들을 모아 사람들을 욕망에 빠지게 하는 기술, 더 나아가선 완전히 세뇌하는 기술까지 만들어내려고 했던 것.[14] 이때 적으로 직접 등장한다.[15] 선택지가 이곳의 행복이 거짓이라는 것과 인류 재건을 위해서 라는 두 가지 이유가 나온다.[16] 사령관 휘하에는 닥터와 스카디를 비롯한 뛰어난 지능과 지식의 소유자들이 있었기에 이들을 통해 마키나를 낙원에서 빼낼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7] 불쌍해 보여서, 인류 재건을 위해서, 철충과 싸우기 위해서 중 하나를 답변할 수 있다.[18] 사령관 휘하가 아닌, 낙원에 있던 마키나 휘하의 바바리아나이다.[19] 오르카로 합류하면서 더 이상 낙원으로 도망치지 않기 위해 그 장치들을 전부 부쉈다고 한다. 게다가 해당 장치는 남의 생각을 바꿔버리는, 사실상 세뇌 장치인지라 악용될 위험성도 컸다.[20] 이때 사령관은 리제에게 화환을 받아 쓰고 있었는데, 리제가 만들어줬다는 얘기를 듣고 굉장히 터프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꽤 섬세하신 분이었다며 놀라워한다.[21] 5번 바바리아나가 아닌 오르카의 바바리아나다.[22] 이 둘은 사령관을 최근에야 만났기 때문에 아직 사령관이 깨어났던 초반의 모습은 거의 모른다.
4.1. 숙련도
4.2.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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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패치노트
4.4. 전용 장비
4.5. 평가
기동형 버프 특화 기동 지원기.
액티브 1은 4칸 범위의 적을 공격하고 적중을 깎는다. 적중 감소 수치가 상당한 편으로 회피탱들의 생존력을 높이는 데에는 좋다. 다만 그 외에는 장점이 달리 없고 AP 소모도 꽤 있다.
액티브 2는 기동형 아군 전체의 공격력/적중/회피를 높이는 버프 스킬이다. 기동형 전투원들의 고질적 약점인 낮은 적중과 회피탱들을 위한 회피 버프가 추가로 주어지며 공격력도 높여준다. 패시브2 덕분에 AP 수급이 준수한 만큼 약간의 지원만 받으면 매턴 쓸 수 있어서 안드바리처럼 스택 쌓을 수 있다.
패시브 1은 라운드 개시 시 공격력/치명타를 버프한다. 자신을 포함한 아군 전원에게 적용되나 전체 고정 범위가 아니므로 주의.
패시브 2는 자신이 선턴을 빠르게 잡을 수 있게 해주고, 동시에 라운드 시작 시 아군 기동형 지원기들에게도 주유를 해준다. 패시브 1과 마찬가지로 전체 고정 범위가 아님에 주의하자.
패시브 3은 마키나의 전방과 좌우 총 3칸 범위의 기동형 아군에게 대 중장/경장 피해량을 증가시킨다. 스탯 버프 외에는 별다른 버프 기능이 없는 마키나가 딜적으로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패시브이며, 기동형이기만 하면 공격기/보호기/지원기를 가리지 않는다.
스킬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기동형을 지원하는 데에 특화된 지원기이다. 스텟 버프를 매우 많이 제공하는 토템인 대신 유틸성이 매우 낮다. 중장형 아군을 지원하는 데에 특화된 로열 아스널과 비슷한데, 아스널과 비교하면 마키나는 기동형이라 선턴을 잡기 쉽고 패시브로 추가 AP가 들어오며 지원기의 특성 상 행동력 칩을 끼기 때문에 턴을 빨리 잡기가 더 쉬워진다. 세레스티아처럼 몰락한 기동덱을 구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스텟 버프가 좋지만 다른 SS지원기와 달리 방관이나 피감무시, 보호 무시, 디버프 해제, 버프 해제같이 강력한 차별화 되는 유틸성이 없다는 점이 약점이다. 또한 스킬 구성의 특성 상 기동 다수 포함한 덱으로 구성해야 그 진가가 나온다는 어려움도 있다. 기동 보호기는 회피 특화이고 마키나가 이것을 지원하는 구성을 갖지만 메타가 회피보다는 피해감소 중심이라는 게 감점 요소. 또한 마키나가 쓰일 정도의 5인 덱에 사용되는 메인딜러 기동 공격기가 적다는 문제점도 있다. 대부분은 이미 여러 지원이 필요해서[23] 단순 화력 버프인 마키나가 들어갈 자리가 없고, 그나마 맞는 전투원은 방관만 조금 챙기면 되는 앨리스, 딜탱으로 쓰기 좋은 운디네 정도다. 아니면 슬레이프니르와 로크를 함께 기용해 극강의 회피를 갖추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도 낙원 ex 스테이지에 마키나를 중심으로 하르페이아, 메이, 드리아드를 기용한 오토덱이 나와 쓰이는 것을 보면 조합을 잘 맞추면 충분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1월 11일 패치로 2스킬의 사거리가 6으로 증가하고 스킬 범위가 3X3그리드를 찍는 방식에서 전체고정으로 수정되었다. 이전에 오류로 인해 잘못 적용된 것을 수정하는 것이라고.
4.6. 육성
5. 스킨
5.1. 기본
5.2. 스킨 이름
'''검열/미검열'''
'''공통'''
'''원작자와 다른 일러스트레이터가 작업한 스킨'''
6. 대사
6.1. 기본
6.2. 서약 대사
6.3. 스킨 대사
7. 이벤트 투표 이력
8. 기타
작중 처음으로 적으로 나왔다가 아군으로 합류한 바이오로이드이기도 하다.
9. 둘러보기
9.1. 구성원
9.2. 출시순
9.3. 전투원 일람
[23] 메이는 주유와 보호기는 물론 레이스까지 동원해야 한다. 로크와 제로는 속성 시너지 챙기느라 바쁘다. 티아멧과 하르페이아는 솔로 거지런으로 더 많이 쓰이고, 모모는 서브딜러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