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2/미션일람
마피아 2의 장들을 설명한 문서이다.
1. 프롤로그(Prologue)
날짜: 1951년 9월 26일
어두운 건물. 심란한 표정의 주인공 비토 스칼레타(Vito Scarletta). 펼쳐 보는 가족 앨범을 배경으로 자신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온다.
1920년대 시칠리아에서 태어난 비토는 어릴 적에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던 가족과 함께 미국 도시 엠파이어 베이(Empire Bay)에 정착한다.[6] 하지만 막노동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던 그의 아버지는 시름에 빠져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비토 또한 나쁜 친구를 만나 나쁜 길로 빠져든다. 1942년 비토는 친구 조 바바로(Joe Barbaro)와 함께 보석상을 털다가 경찰에게 체포된다. 마침 미군은 이탈리아 전선에서의 작전을 위해 이탈리아어 능통자를 찾고 있었다. 비토는 감옥에 가지 않는 조건으로 군인이 된다.
2. 제1장(Chapter 01). 옛 고향(The Old Country)
날짜: 1943년 6월
튜토리얼. 기본적인 조작법과 전투법을 다룬다.
비토는 공수부대에 들어가 '허스키 작전(Operation Huskey)'에 투입된다. 수송기가 격추당해 비토의 분대는 비토를 포함해 세 명만 살아남는다. 하지만 비토와 동료들은 현지 저항군의 도움을 받아 마을 광장에 도달한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마을 광장에 끌려나와 저항군을 숨겨줬단 이유로 본보기로 노인이 총살당하는 장면을 목격해야 하는 상황. 이에 비토는 검은 셔츠단을 쏴죽여 전투를 시작한다.[7]
비토와 공수부대원들, 저항군들은 건물 안을 누비며 이탈리아군을 털어버린다. 하지만 이탈리아군이 자주포를 끌고와 건물을 포격하자 공수부대원과 저항군은 순식간에 무너져내린다. 자주포의 포격에 휩쓸려 잠시 정신을 잃은 비토 역시 이탈리아군에게 확인사살 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미군 증원군이 나타난다. 현지 마피아 두목 돈 칼로(Don Calò)[8] 는 미군 전차를 탄 채로 나타나 이탈리아군에게 해방군이 왔으니 순순히 항복하고 가족에게 돌아가라고, 항복만 하면 목숨은 보장해 주겠다고 외친다. 그를 알아본 이탈리아군은 별 저항도 없이 미군에게 항복한다. 비토는 그 광경을 보며 돈 칼로가 항복하라 말한 것으로 모든 이탈리아군이 항복했다고 독백하며 자신의 권력 지향적 성격을 드러낸다.
3. 제2장(Chapter 02). 즐거운 우리 집(Home Sweet Home)
날짜: 1945년 2월 8일, 9일
2년 후, 비토는 나치 독일을 상대로 싸우다가 총에 맞는다. 비토는 이 김에 잠시 휴가를 얻어 엠파이어 베이의 가족을 보러간다. 엠파이어 베이 기차역에서 내린 비토는 예상 외의 인물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조 바바로가 비토를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둘은 돌아가신 아버지 안토니오 스칼레타(Antonio Scarletta)에 대한 이야기 등을 하다가 술집에서 한 잔 한다. (군대가 교도소 비스무리한 곳이라고 생각한 건지) 조는 말 잘 들어서 집에 일찍 오게 되었냐고 비토에게 물어보자 이에 비토는 부상 때문에 휴가 차 잠시 들렸을 뿐이라고 말하고, 조는 갑자기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잠시 후, 조는 "의사가 말하길, 부상이 처음보다 너무 심해져서 전역을 하는게 맞다"고 비토에게 알린다.[9]
조와 헤어진 비토는 가족이 사는 아파트에 도착해 가족들을 만난다.[10] 그곳에서 비토는 어머니 마리아 스칼레타(Maria Scaletta)가 끓여준 스프도 먹고 누나 프란체스카 스칼레타(Francesca Scaletta)가 취직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다음날 일어나 자기 방을 나오는 비토에게 어머니는 다시 돌아가야 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비토가 조가 손을 써준 덕분에 다시 갈 필요 없다고 말하자 어머니는 또 조랑 어울리는 거냐며 질겁한다. 비토는 "자기가 다시 유럽에 가서 총 맞았으면 좋겠나, 조가 내 목숨을 구해준 거나 다름 없다"며 조를 변호하지만 어머니는 조랑 어울리며 사고치지 말고 항구에서 일하는 파팔라도(Pappalardo)라는 사람이 아버지를 알고 있으니 그 사람에게 가서 일자리를 얻으라고 말한다. 비토는 오늘 내에 그러겠다고 약속까지하며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집을 나간다.
아파트 밖으로 나간 비토는 어떤 양아치가 프란체스카에게 윽박지르는 것을 본다. 우선 양아치를 때려눕혀 쫓아낸 뒤[11] 프란체스카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본 비토는 아버지가 죽기 전에 사채업자에게 2,000달러를 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2] 더 심각한 것은 이번 주까지 갚지 않으면 갚아야하는 빚이 늘어난다는 것. 프란체스카는 자기랑 어머니가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하지만 비토는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한다. 항구 일로 그만한 돈을 벌 수 없다고 생각한 비토는 위조 제대증도 받으러 갈 겸 도움을 요청하러 조에게 간다.
조의 아파트로 가는 길에 차량의 퍼진 엔진 때문에 싸우는 부부를 볼 수 있는데 이들의 대화를 듣다보면 남편은 화를 내면서 가버린다. 이후 여자를 도와 차량을 고쳐줄 수 있다. 도와주든 안 도와주든 이야기 진행에는 전혀 영향이 없지만 도전 과제 "진정한 신사(A Real Gentleman)"가 달성된다.
비토가 조의 아파트에 찾아갔을 때 조는 몇몇 여자들과 놀고 있던 중이었다. 조가 여자들을 쫓아낸 후 둘은 대화를 나눈다. 비토가 자기 아버지처럼 일만 하다가 죽지는 않겠다고 말하자 조는 조금 "위험한" 일을 해준다면 돈을 두둑하게 주는 사람이 있다고 대답한다. 이후 둘은 위조 진단서를 받기 위해 주세페(Giuseppe)의 도구상점으로 향한다. 이때 비토는 자기가 군대에서 운전을 배웠다고 말해 조의 차를 몰게 된다. 차를 운전하는 동안 조는 비토도 차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한다. 비토가 자기는 차를 살 여유가 없다 말하자 조는 "너보고 돈 내라고 했어?"라고 말한다.
주세페의 가게에 도착한 둘은 가게 앞에 고급 로드스터인 42년형 제퍼슨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본다. 조는 제퍼슨을 보면서 창문을 깨서 훔치기에는 너무 고급졌다 말한다. 둘은 주세페에게서 위조 진단서를 받고 하는 김에 만능열쇠도 산다. 그리고 나오자마자 주차된 제퍼슨을 훔친다. 창문을 깨든 만능열쇠를 이용하든 경찰에 걸리게 된다. 이벤트니까 당황하지 말고, 한바퀴 차분히 드라이브 하면 경찰을 따돌릴 수 있다. 이후 정비소에 들려 번호판도 갈아치우고 엔진도 갈아끼운다. 돈은 조가 대신 내주니 마음대로 업그레이드해놓자.
정비소를 나오면 조가 리버사이드에서 폐차장을 운영하는 마이크 브루스키(Mike Bruski)를 소개시켜준다고 한다. 가면서 둘은 폐차장의 사람 얘기, 여자 꼬시는 법 얘기 등을 한다. 브루스키는 차량 부품 수급을 위해 훔친 차를 사들이고 있던 것. 마침 그는 월터 쿠페 부품이 필요하니 월터 쿠페를 훔쳐오면 350달러를 주겠다고 한다. 비토는 400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에 조는 비토에게 콜트 권총을 건내준다. 비토는 낡은 폐차의 연료통을 쏴 차를 날려버리고는 월터 쿠페를 훔치러 간다.
이때부터 차량을 브루스키네 폐차장에 가지고 가서 폐차시키면 돈을 벌 수 있다. 도착한 시점에서 주변에 3대의 차량이 있으니 폐차시키고 1200달러를 마련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차량을 폐차하는 방법은 폐차할 차를 MIKE'S BEAST라고 써진 폐차기에 넣고 옆 계단으로 올라가 조작 패널을 건드리면 된다.
조가 론 스타(Lone Star)라는 술집 옆에서 월터 쿠페를 보았다고 하니 거기로 가자. 가는 길에 둘은 샌드 아일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조는 흑인들이 토끼마냥 증식해 샌드 아일랜드를 뒤덮고 심지어 폭격단(Bomber)이라는 갱단까지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흑인들은 마약이나 팔고 서로 죽이기나 하는 짐승들이니 비토가 하는 일을 방해하지는 않을 거라며 비토를 안심시킨다. 만약 방해한다면 준 권총을 쓰라는 말은 덤.
목표 지점 근처에 도착하면 조는 먼저 떠나고, 론 스타 바 뒷편에 주차된 쿠페를 훔쳐야 한다. 쿠페를 훔치기 위해선 철조망을 넘어가야 하는데, 이때 아래서 망을 보고 있는 봄버 한 명과 시비가 붙는다. 주먹으로 눕히고 차로 다가가면 컷신과 함께 다른 봄버들이 우르르 뛰쳐나온다.[팁] 차나 콘크리트 장애물에 엄폐하여 이들을 죽이면 된다. 차를 타고 빠져나가도 봄버들이 차를 타고 쫓아온다. 현란한 운전솜씨로 빠져나오든 주변 경찰과 싸움을 붙이든 내려서 직접 손봐주든 맘대로 하자. 총에 맞아도 정비소에 들릴 필요는 없고, 차 상태가 맛가기 5분 전이라도 가져다 주기만 하면 미션 통과로 인정된다.
이제 조의 집까지 운전하자. 차고에 차를 저장하고 조의 집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먹어 체력을 회복한 다음 부엌 소파에 누워 잠을 자면 미션이 끝난다.
-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조의 아파트 커피가 올려진 탁상에 1장, 마이크의 폐차장에 보면 3개의 차고 옆에 사무실이 있는데 거기에 1장 있다.(트럭 맞은편의 건물)
4. 제3장(Chapter 03). 공공의 적(Enemy of the State)
날짜: 1945년 2월 10일
전화벨 소리에 일어난 비토. 비토가 전화를 받자 왜 집에 안 돌아왔냐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비토는 어머니가 어떻게 조의 전화번호를 아는지, 그리고 전화는 어디서 나서 건건지 궁금해한다. 어머니는 비토의 질문에는 전혀 대답하지 않고 파팔라도에게 일자리를 달라고 얘기는 했냐며 물어본다. 비토는 파팔라도에게 오늘 나오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거짓말한다.
항구로 가서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사무실 안에는 노동 조합장 페데리코 "데렉" 파팔라도(Federico "Fat Derek" Pappalardo)가 식사를 하고있고 데렉의 오른팔 스티브(Steve)가 플레이보이를 읽고 있다. 비토는 데렉에게 아버지 얘기를 하며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데렉은 자기도 비토의 아버지가 기억난다며 좋은 사람이지만 물고기마냥 술을 마셔댔다며 회고한다. 이후 지금은 뭐하고 지내시냐고 물어보는데 비토는 죽었다고 대답한다. 둘은 담담하게 "다들 언젠가는 가는 거지"라고 말한다. 데렉은 마침 새로운 하역품이 들어왔다며 일을 준다. 스티브를 따라가자.
스티브는 상자더미를 트럭에 싣으라고 한다. 다 싣으면 10달러를 주는데 하나라도 부셔먹으면 돈을 안 준다고. 비토는 상자를 옮기면서 퍽이나 재밌다고 이 지랄을 해서 겨우 10달러를 버냐고 투덜거린다. 한 개만 옮기면 나가는 문이 열리니까 빨리 던지고 나오자. 안 나가고 계속 옮겨도 다섯개쯤 옮기면 비토가 이딴 돈 필요 없다고 짜증내며 상자를 들 수 없게 된다.
추노를 시전하는 비토에게 다 끝났냐고 물어보는 스티브. 비토는 그냥 10달러 가지라며 자기가 일자리 찾으러왔지 노예짓 하러왔냐고 대답한다. 스티브도 그럼 꺼지고 다시 돌아오지 말라며 응수한다. 이에 비토가 바바로 주식회사에서 일하면 백배는 그냥 버는데 왜 여기서 일하냐고 하자 스티브의 표정이 변한다. 스티브는 조 바바로를 아냐며 데렉에게 비토를 데려간다. 비토가 조와 함께 일한다는 얘기를 데렉은 그럼 왜 그런 녀석이 상자 옮기는 일이나 하러 왔냐며 어찌된 일인지 물어본다. 비토가 어머니가 시켜서 왔다고 하자 데렉은 "여자들은 다 그렇지. 우리 어머니도 내가 조랑 어울리는 거 싫어했어. 근데 지금 난 항만을 지배하는 노동조합장이 되었잖아"라고 대답한 뒤 조에게 확인 전화를 건다. 이때 데렉은 비토가 거짓말을 한 거였으면 비토를 처리할 생각인지 권총을 꺼낸다. 조가 전화를 받지 않자 스티브가 움직이는데, 다행히 조가 전화를 받고 확인해준다.
이후 괜찮은 일을 하나 주겠다면서 항만 노동자들에게 이발비를 최소 150달러 걷어오라고 한다. 이발비를 걷다보면 아내가 깎아주니까 안 내도 된다는 둥의 소리를 하는 녀석들이 있는데 밀치거나 하는 식으로 위협하면 순순히 낸다. 3명쯤 걷으면 거구의 흑인이 나온다. 이 흑인은 이발비를 받으려 하는 비토에게 데렉 그 뚱땡이가 자길 죽일 수 있겠냐며 이발비를 안 내려고 한다. 주먹으로 대화해주자. 흑인을 쓰러뜨린 비토는 이발비로 문제 일으키고 싶은 녀석이 또 있냐며 다른 노동자들을 협박해 돈을 받아낸다. 다시 사무실로 가서 이발비를 건네면 비토 몫을 떼어준다. 덤으로 빌(아까 그 흑인)이 골치거리였는데 처리하는 거 잘 봤다며 보너스도 준다. 이렇게 얻는 돈이 모두 합해 100달러다. 덤으로 스티브는 빌을 처리하려다가 역으로 떡이 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비토는 데렉의 조수가 된다. 데렉은 조가 리틀 이태리의 프레디의 바에서 만나자고 했다며 거기로 가라고 한다.
조는 프레디의 바 2층에 있다. 조는 비토에게 엠파이어 베이의 3대 마피아 패밀리 중 하나인 클레멘테 패밀리의 일원 헨리 토마시노(Henry Tomasino)랑 같이 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조와 헨리는 전부터 작은 일을 함께 벌여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큰 일이라고. 통성명 이후, 헨리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밝히는데 바로 연방정부 소유의 주유권 발행소에 침투하여 주유권을 훔치는 일이었다. 지금 휘발유가 부족하니 주유권을 훔치면 짭짤하게 벌 수 있을거라고. 계획은 마리아 아그넬로(Maria Agnello)라는 직원의 도움으로 침투해 열쇠를 얻고 그 열쇠로 보관중인 주유권을 훔치는 것이다. 그러면 600달러를 주겠다고. 대신 깔끔하지 못하게 누굴 죽이면 받는 돈이 적어질거라고 한다.
아그넬로의 아파트로 가자. 이미 헨리의 연락을 받은 마리아는 밤중에 발행소에 들어가게 해주는 대신 자기 자매가 있는 병원까지 태워달라고 한다. 아그넬로는 지하실 창문이 열려있으니 거기로 들어가면 되고 열쇠는 꼭대기층 임원실에 있으며, 밤에는 경비원이 지키고 있다고 말해준다. 이제 아그넬로를 병원으로 데려다주자. 아그넬로는 차를 탈 때 요즘 애들이 운전하는 걸 봤다며 조심해서 운전하라고 한다. 운전을 거칠게 하거나 속도를 너무 내면 임무 실패니까 PC 기준 L을 눌러 속도를 제한하자.
마리아를 병원에 내려주면 발행소에 침투할 시간이다. 주유권 발행소에 침투하는 부분은 본격적인 잠입 임무다. 임무를 받을 때 헨리가 누굴 죽이면 보수가 줄어든다고 했지만 정확히는 들키면 줄어든다. 경비원은 총 3명이 있고 처음 잠입할 때 바로 한 명을 뒤에서 맞닥뜨리고, 한 명이 추가로 복도를 돌아다니고 나머지 한 명은 중앙 홀에 내내 있으니 순서대로 기절시키자. 들키면이 조건이므로 뒤에서 암살[13] 로 정리하면 보수가 줄어들지 않고 나중에 탈출할 때도 편하다. 또한 마리아가 준 정보대로만 진행한다면 금고를 열 때 경보기가 울려 들키게 되므로 먼저 지하로 가서 경보기를 끄자. 경보기를 끄지 않으면 경비원들이 살아있을 경우 알아차리고 덤벼오며, 밖으로 나가도 경찰들이 와있다. 경보기를 안 울리고 주유권을 무사히 훔치면 도전 과제 전문가(The Professional)를 달성할 수 있다. 자세한 공략은 유튜브로.
주유권을 훔쳐서 프레디의 바로 돌아온 비토. 하지만 비토가 훔쳐온 주유권에는 유효기한이 있었고 하필이면 그 유효기한이 내일까지였다. 헨리는 이 모든 일이 헛짓거리가 되었다고 짜증내다가 아침이 되기 전까지 전부 주유소에 팔아치우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비토는 투덜거리면서도 돈이 걸린 일이라 주유권을 팔러나간다. 자정이 되기 전에 여섯 곳을 들러야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하다. 주유소 사무실에 도착해 강제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시간이 가기 때문에 경로 선정이 중요하다. 웬만하면 선 챕터에서 손에 넣은 제퍼슨이나 그 이상급의 차(Ex: 레사이터 시리즈 69)를 타고 지도를 봐주며 가까운 곳부터 다니고 눈길코너에서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해 코너를 빠르게 돌자. 쉬움 난이도 기준으로 꼭 6군데를 다 채우지 않아도 임무가 실패하지는 않는다.
주유권을 다 팔아치우면 조의 아파트로 돌아가 소파에서 자면 된다.
이때 주유권 발행소에 가면 경비원 두명이 하는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는데, 경비원 한명이 TV를 샀고 TV에 나오는 캐릭터를 작은 상자로 직접 움직이기도 하고 총도 쏘게 조종할 수 있게 만들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14] 가 나온다. 다만 시대상이 시대상인지라 같이 얘기하던 다른 경비원 한명은 TV자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15] , 아예 비디오 게임 아이디어엔 너 본드 빨았냐(...)며 대놓고 무시한다.
-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데렉의 사무실에서 작업장으로 안내받자마자 입구앞에 1장, 헨리의 소개를 받아 마리아 아그넬로의 집에 가면 문뒤에 1장이 있다. 또한 정부 건물에 총 3장이 있는데, 1층에 중앙에 경비원이 있던 접수처에 1장, 지하 경보기 있는 옆 방에 1장, 금고 열쇠가 있는 맞은 편 방에 1장까지 이번 장에서 플레이보이 5장을 얻을 수 있다.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5. 제4장(Chapter 04). 머피의 법칙(Murphy's Law)
날짜: 1945년 2월 11일
다음 날, 소파에서 일어난 비토는 조가 남긴 쪽지를 본다. 비토는 조가 글을 쓸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탄하면서 쪽지를 읽는다. 뭔가 큰 일을 벌일테니 총과 락픽을 가지고 프레디의 바로 오라는 것.
프레디의 바에서는 조와 헨리, 그리고 어떤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 남자[16] 는 전화를 받으며 고래고래 화를 낸 다음 헨리에게 일을 벌이라고 말하고는 떠나버린다. 조가 저 남자가 누군지 물어보자 헨리는 지금은 알 필요 없다고 말하고 상황을 설명한다. 누가 자신의 보스에게서 돈을 빌려 큰 보석상을 차렸는데 돈을 빨리 갚지 않아서 강제 징수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조는 보석상은 도시 중심부 몰에 있는데 밤에 경비도 없으니 문 따고 들어가면 된다고 말해준다. 비토가 너무 간단한 일 아니나며 의심하자 조는 일이 꼬이기만 했냐며 전화 회사 복장을 입고 가면 수리하러 온 사람처럼 보일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여섯 시간 후 해가 지자 전화 회사 복장을 차려입은 비토와 조는 보석상으로 차를 몰고 간다. 차를 몰고 가며 둘은 데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몰에 도착하자 둘은 몰 문을 따고 들어가 보석상을 털기 시작한다. 근데 갑자기 자동차 한 대가 보석상 정문을 깨부수며 들이닥친다. 마침 아일랜드계 갱단 두목 브라이언 오닐(Brain O'Neil)과 그 일당들이 보석상을 털기 위해 들이닥친 것. 서로를 알아본 조와 오닐은 총을 겨눈 채 여기는 자기 몫이니 꺼지라며 말다툼을 벌인다. 이 사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한다. 조는 경찰이 오기 전에 도망치는 게 어떠냐고 비웃으며 비토를 데리고 도망친다. 쫓아오는 경찰들을 죽이며 옥상으로 도망친 둘은 옥상 가장자리의 튀어나온 부분을 타고 유리 아치 너머로 도망친다.[17] 반대편에서도 경찰들이 쫓아오지만 둘은 비상구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조는 자긴 아무것도 안했으니 변호사를 부르겠다고 외치며 끌려가는 오닐을 비웃으며 저놈은 미친놈이지만 머리는 별로라서 떡대로 고용되는 일을 한다고 설명한다. 조는 비토에게서 보석 가방을 건네받고 집에서 보자며 사라진다.
이제 경찰에게 잡히지 않고 조의 집으로 돌아가 자면 된다. 자동화기가 사용 허가되는 별 4개짜리 수배령이니까 전화국 직원 옷 입다가 나가다가 톰슨에 벌집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새 옷을 사면 간단하지만, 전화국 직원 복장 입고 집에 가고 싶다면 바로 옆에 있는 주유소로 향하자. 거기에 있는 차를 훔쳐서 그대로 집까지 가든가, 슬쩍 숨어든 뒤 주유원[18] 을 협박해서 밀어내고 전화를 걸어 뇌물을 주면 된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전화국 복장은 남지 않는다.
-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보석상이 있는 상가건물 1층에 2장, 옥상에 1장이 있다. 또한 보석상 털이 이후 조의 아파트 지하에 보면 나무로 막힌 문이 있는데 거기에도 1장 있다.
6. 제5장(Chapter 05). 전기톱(the Buzzsaw)
날짜: 1945년 2월 20일
침대에서 일어난 비토, 그를 기다리는 것은 조가 아닌 어떤 여자였다. 그녀는 옷을 입으며 조가 프레디의 바에서 점심 먹자고 전해달라했다고 말한다. 그녀는 파티를 했다며 왔을 때 비토가 자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하고는 집을 나간다.
조를 만나기 위해 나가면 어떤 남자가 조의 여자가 운전하는 차를 뒤에서 들이받고는 도리어 여자가 자기 차 들이받았답시고 운전을 못하면 집에나 있으라며 쌍욕하는 광경이 보인다. 배상하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남자에게 다가가면 비토가 숙녀에게 그딴 식으로 말하지 말고 꺼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남자는 니가 저 여자 남자친구라도 되냐는 반응을 보이며 달려든다. 줘패자. 여기서 다쳐도 나중에 치료된다. 줘패면 여자가 자기 집에 와서 파이 한 조각 먹지 않겠냐고 하는 걸 비토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거절하는 컷신이 나온다. 덤으로 여자가 고맙다고 50달러를 준다. 만약 남자를 때려눕히지 않고 쏴죽이면 컷신도 보상금도 없다.
프레디의 바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조와 헨리뿐이 아니었다. 비토는 헨리에게서 루카 구 리노를 소개받는다. 루카는 조와 비토가 많은 일을 잘 해줬다며 칭찬한 후 새로운 의뢰를 준다. 자기가 죽이라고 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비토는 자기는 군대에 있었고, 대통령이 죽이라고 하는 사람은 다 죽였다고 대답한다. 루카는 웃으면서 비토가 군대에서 죽인 놈들은 "나쁜 놈들"이었지만 자긴 그런 걸 뜻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아무 말 없이 명령에 따르는 사람들이 필요했다며 이번 일을 마치고 입단비 5,000달러를 주면 패밀리에 넣어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구리노는 헨리에게 나머지 설명을 부탁하며 떠나는데, 그러다가 보스 [19] 랑 마주쳐 모욕을 당한다.
헨리는 강 너머의 뚱뚱한 밀주업자 시드니 펜(Sidney Penn)을 처리하라고 말한다. 패밀리의 경고를 무시한 인물로 전에도 누가 처리하려고 했는데 역으로 당했다고. 그래서 헨리는 작전을 짰다. 시드니의 직장 건너 아파트에 방을 얻은 다음에 거기서 대기타다가 시드니가 나오면 MG42로 조져버리는 것. MG42는 킹스턴에서 총포상을 하는 해리(Harry)라는 전직 베테랑이 마련해 줄 것이라고 한다. 조에 말에 따르면 장난감 총부터 바주카까지 전부 구할 수 있는 놈이라고. 거기다가 허가증도 필요 없다고 한다. 어쨌든 헨리는 잠입 장소로 조를 데려간다. 그러면서 비토에게는 해리에게 가서 계산 끝난 MG42를 받아오라고 한다. 받으면 샌드 아일랜드 아파트 233호로 오라는 말과 함께.
일단 해리의 무기상점[20] 에 가서 MG42를 받자. 해리는 MG42의 별명인 "히틀러의 전기톱"을 말하며 밀스퍼거마냥 MG42 제원을 줄줄 읊어댄다. 그러면서 사용 방법을 알려줄지 물어보자 비토는 자기도 복무했으니 익숙하다고 말한다. 둘은 허스키 작전과 유타 해변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이 와중에 해리의 한쪽 눈이 나뭇가지에 찔려서 그런 것이며 그 덕에 전역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비토가 이제 가봐야겠다고 하자 MG42가 든 상자를 준다. 탄약은 밖에 주차된 밴에 싣어뒀다고. 밴에 MG42 상자를 싣고 아파트로 가자.
세 명이 MG42를 준비하고 아파트에서 기다린지 약 2시간 후, 조는 지쳤는지 골아떯어진다. 비토는 시드니를 기다리며 헨리에게 어디 출신인지, 어째서 미국에 왔는지 묻는다. 그러자 헨리는 자기는 시칠리아 출신이며 마피아였던 부친이 무솔리니 정권에게서 자길 지키기 위해 미국에 있는 클레멘테에게 보냈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헨리의 아버지는 너무 늙어서 미국으로 도망칠 수 없었고, 결국 무솔리니에게 잡혀서 옥사했고 시신을 돌려주지 않아 장례도 치르지 못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비토가 헨리가 어떻게 해서 영어를 잘 하게 되었나 물어보려는 순간 시드니가 검은 차를 타고 나타난다. 하지만 양조장 직원들이 아파트에 거치된 MG42를 보면서 일이 꼬인다.
비토가 MG42로 시드니의 부하들을 쓸어버리는 동안 시드니는 양조장으로 도망친다. 셋은 어쩔 수 없이 양조장 안으로 진입해 저항하는 양조장 직원들과 시드니의 경호원들을 처리한다. 이 와중에 조는 주운 술을 마시다가 헨리에게 아일랜드인이냐며 까인다. 결국 일행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톰슨을 든 시드니의 경호원도 전부 해치운다. 헨리는 자기는 부양해야 할 아내가 있으니 살려달라고 하는 시드니의 입에 권총을 쑤셔넣는다. 그러고는 그러면 처음부터 아내를 생각해서 깝치지 말았어야 했지 않냐고 한 뒤 클레멘테가 안부 전해달라고 하는 순간, 이윽고 총성이 들리는데 쓰러지는 사람은 시드니가 아니라 헨리였다. 시드니가 리볼버를 꺼내 헨리의 다리를 쏜 것. 분노한 비토와 조는 시드니를 벌집으로 만들어버린다. 헨리는 빡친 나머지 시드니에게 굳이 총알을 한 방 더 쏘고는 자기를 엘 그레코(El Grecco)라는 그리스 의사에게 데려가달라고 한다.
조가 헨리를 부축하고 비토가 이를 호위하며 양조장을 나가는데, 갑자기 불길이 치솟는다. 처음 양조장에 진입했을 때 난 펜의 경호원중 한 명이 던진 화염병때문에 불이 양조장 전체를 뒤덮은 것. 비토는 달려드는 시드니의 잔당들을 처리하며 길을 뚫는다. 그리고 조는 그러고보니 이게 13번째로 맡은 일이었다는 식의 푸념을 하는 헨리를 부축하며 빠져나간다. 불타는 양조장을 탈출하는데 성공한 셋은 엘 그레코에게 가기 위해 차를 몬다. 시간 제한을 넘기면 헨리가 사망하니 주의. 거기다가 차가 어디 박으면 헨리의 상태가 악화된다. 거기다가 차가 양조장에서 도망치며 훔친 차라 차량 수배도 붙는다. 어쨌든 차를 타고 가면서 비토는 엘 그레코에 관해 물어보고 조는 돈 주면 아무 말 없이 상처를 치료해주는 의사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에 비토는 왜 그냥 병원에 안 가냐고 물어보자 조와 헨리는 총 맞고 병원 가면 거기선 경찰부터 부르니까 엘 그레코에게 가는 거라고 대답한다.
그레코에게 무사히 도착하면[21] 헨리는 치료 받기 전에 보수로 2000달러를 준다. 이제 아버지가 남긴 빚을 모두 갚을 수 있게 되었으니 프란체스카에게 가자. 프란체스카는 이렇게 큰 돈을 어디서 났나 궁금해지만 비토는 어머니가 오기 전에 빨리 사라진다. 이제 조의 아파트로 돌아가서 자자.
이 장이 E3에서 공개되었던 데모 부분이며 실제 게임과는 시대나 지도 등에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또한 벤치마크도 이 장의 리플레이다.
-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시드니에게 MG42를 사격하는 아파트 윗층에 1장, 양조장 1층 사무실에 1장, 헨리를 보호하면서 탈출할 때 3개의 의자가 있는 곳에 1장이 있다. 양조장 1층 사무실에서 플레이보이를 찾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면, 돌아갈 수 없으니 주의할 것. 플레이보이를 놓쳤을 경우 대처방법은 제7장의 설명에 나와 있다.
7. 제6장(Chapter 06). 유익했던 시간(Time Well Spent)
날짜: 1945년 2월 26일 ~ 6월
아파트 문을 나서는 비토. 그런 비토를 어떤 남자가 미행한다. 이윽고 또다른 두 명의 남자가 비토의 이름을 부르며 앞을 막아선다. 비토를 포위한 세 명의 남자는 그에게 수갑을 채우며 주유권 불법 판매로 체포한다고 말한다. 어떤 주유원이 비토를 밀고했던 것.[22] 불행 중 다행으로 경찰은 비토가 누구의 지시에 따라 했는지는 모르고 있었다. 결국 비토는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하르트만 연방교도소로 끌려간다. 그곳에서 비토는 간수에게 처맞고 교도소장에게 쌍욕도 좀 듣고 머리도 깎인다.[23]
교도소 생활 3일 째, 비토는 조를 통해 리오 갈란테(Leone "Leo" Galante)라는 사람을 소개받는다. 그런데 리오가 같은 교도소에 있다는 것만 알 뿐이지 누군지는 몰라서 찾아다녀야 한다. 그러다가 브라이언 오닐과 만난다. 오닐은 복수할 대상이 오는 걸 보니 신이 진짜 있기는 한 것 같다며 달려든다. 그리하여 싸움이 벌어지고 비토는 오닐에게 두들겨맞는다. 그래도 도중 간수가 들이닥쳐서 오닐에게 맞아죽지는 않는다. 대신 간수들에게 두들겨 맞고 독방에 갇힌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체스를 두던 리오의 시선을 끌게 된다.
2일 후, 리오는 교도소장과 함께 비토의 독방을 찾아온다. 리오는 비토가 쓸만해보인다며 반격기를 가르쳐준다. 그러고 난 뒤 어떻게 클레멘테랑 알게되었냐고 묻는다. 비토가 클레멘테랑 직접 만난 적은 없고 헨리나 구리노랑 안다고 한다. 이 대화를 통해 비토는 루카가 말한 입단 금액 5,000달러가 필요하다는 말이 개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신경써주지 않는 클레멘테 패밀리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게 된다. 이때 갈란테의 사조직과 중국계 죄수 사조직의 격투기 재대결이 벌어진다. 비토는 이 경기에서 갈란테 편의 선수로 출전해 중국계 죄수를 때려눕힌다.
일주일 후, 리오의 부탁을 받은 간수가 비토를 그에게 데려다준다. 리오는 흑인 죄수인 스푸크가 도전해웠는데 오닐을 상대할 비장의 선수 페페를 내보낼 수는 없어서 대신 비토를 내보내기로 했다고 말한다. 세탁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비토는 스푹을 때려눕히고 갈란테에서 칭찬과 수고비를 받는다. 이때 간수 한 명이 누가 비토를 면회하러 왔다며 찾아온다. 면회객은 프란체스카였다. 프란체스카는 자기가 결혼했다는 소식과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말한다. 비토는 프란체스카에게 조에게 가서 자기 돈을 받은 다음에 그 돈으로 최고의 의사를 부르고 결혼 선물도 사라고 말한다.
일주일 후, 간수 한 명이 화장실 청소를 하자며 비토를 깨운다. 비토는 간수의 지시에 따라 소변기를 닦고 샤워를 한다. 이때 같이 샤워하던 죄수 세 명이 간수더러 우린 재미 좀 보겠다며 자리를 비우게 한 다음 비토를 강간하려한다. 패버리자. 한 놈씩 달려드니까 어렵지 않다. 두 놈을 패버리면 다른 간수들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다. 그리고 비토는 간수들에게 처맞고 다시 독방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 독방에서 비토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어머니는 프란체스카가 비토를 면회하는 사이 돌아가셨고, 비토가 의사를 고용하고 결혼 선물을 사라고 줬던 돈은 어머니 장례식에 사용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리오는 다시 비토를 부른다. 오닐이 부하들을 시켜 페페를 습격한 것이다. 리오와 페페는 오닐은 체육관에 있으니 그대로 앙갚음을 해주라고 말한다. 간수들은 잠시동안 안 돌아올 거라고. 비토는 페페가 밖에서 대기하는 사이 체육관에 들어가 오닐을 만난다. 팔운동을 하던 오닐은 마침 보고 싶었던 놈이 왔다며 달려든다. 하지만 리오에게서 권투를 배운 비토는 예전의 비토가 아니었다. 비토에게 두번이나 나가떨어진 오닐은 단검으로 비토를 찌르려한다. 하지만 비토는 오닐에게서 단검을 빼앗아 그의 목을 그어버린다.
이후 일은 매우 잘 돌아갔다. 오닐을 누가 죽였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리오는 그 대가로 비토를 스위트룸 같은 감방으로 보내줬다. 감방에서 요리를 하던 리오는 비토에게 출소하면 뭘 할 건지 물어본다. 비토가 클레멘테 밑에서 일하지는 않을 거라고 하자 리오는 엠파이어 베이에는 두 개의 다른 패밀리가 있다고 한다. 젊고 야망있는 카를로 팔코네(Carlo Falcone)의 팔코네 패밀리, 그리고 명예롭고 오래된 방법을 준수하는 프랭크 빈치(Frank Vinci)의 빈치 패밀리. 리오는 자기가 빈치 패밀리의 콘실리에리인 것을 밝히며 이렇게 말한다. 자신은 얼마 뒤 출소하는데, 비토가 받은 판결에 약간의 수정을 해 줄 수 있다고.
이 미션에는 이스터 에그가 몇 가지 있다.
- Would you kindly?: 간수가 비토에게 옷을 벗고 샤워 하라는 명령을 내릴 때 '순순히 옷을 좀 벗어주지 않겠나(Would you kindly)?'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마피아 2의 개발사 2K 게임즈의 또 다른 대표작 바이오쇼크에 언급되는 문장이다.
- AYBABTU: 리오 갈란테를 찾는 파트에서 운동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왠 죄수복 위에 블레이저를 걸치고 있는 대머리 아저씨가 쭈그려 앉은 채로 AYBABTU 드립을 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 오바마: 스푸크와 싸울 때 어떤 녀석이 '이 놈은 이길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대통령과 형제하는데 이 놈은 대통령이 될 만한 기회를 얻을 만큼 많은 기회를 얻었어'('This guy got as much of a chance as winning as a brother going for president')라고 말하는데,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했던 말이다.
- 지미: 비토가 있던 독방은 DLC 확장팩 지미의 복수(Jimmy's Vendetta)에서 지미가 처음 시작하는 장소와 같다.
- 수집 요소: 리오를 만나기 위해 교도소 밖으로 나오면 2장의 플레이보이를 찾을 수 있고, 리오의 부탁으로 세탁소에서 싸움을 한 뒤 세탁소를 잘 뒤져보면 또 1장의 플레이보이를 찾을 수 있다.
8. 제7장(Chapter 07). 프란체스코 포텐차를 추억하며(In Loving Memory of Francesco Potenza)
날짜: 1951년 4월 10일
비토는 리오의 도움으로 형이 단축되어 6년 만에 출소하게 된다. 비토가 빵에 있는 동안 세상은 좀 많이 바뀌어있었다. 삐까뻔쩍한 차들이 도로를 누비고, 애인들은 길가에서 대놓고 애정행각을 벌이고, 오픈카가 돌아다니고, 여자들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니고.... 비토는 조의 아파트로 찾아간다. 조는 비토에게 권총과 200달러를 주며 소개할 사람과 비토가 지낼 새 집이 있다고 말해준다. 둘은 조의 새 차인 스미스 커스텀 200을 타고 새 아파트로 향한다. 향하는 와중 조는 클레멘테가 자신들을 내치려 해서 팔코네와 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24] 덤으로 헨리는 못 본지 몇 년은 되었다고 한다.
아파트를 둘러본 비토는 잘 차려입고 나서 다시 조에게 되돌아간다. 조 역시 잘 차려입은 상태였다. 얼마 되지 않아 비토가 감방에 간 사이 조와 아는 사이가 된 팔코네 패밀리의 부두목 에디 스카르파(Eddie Scarpa)가 나타난다. 셋은 엠파이어 베이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창녀촌에 가서 진탕 논다. 이때 에디는 조가 팔코네 패밀리와 함께 일해왔는데 비토는 조의 친구니 비토도 팔코네와 함께 일하는 게 어떻냐고 물어본다. 시간이 지나며 에디와 조가 맛이 가버린다.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오늘은 별로 못 마신다던 에디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자기가 틀린 단어[25] 를 고쳐준 창녀에게 "화냥년"이라며 욕을 퍼붓는다. 조는 댄서 앞에서 막춤을 춘다. 비토는 둘을 데리고 창녀촌을 떠난다. 에디는 바로 앞에 있는 자기 차도 못 알아보고 누가 차를 훔쳐갔으니 경찰 부르라며 소란을 피운다.
셋 중 그나마 정신이 멀쩡한 비토가 운전대를 잡는다. 집으로 가는 도중에 이상한 냄새가 나서 에디에게 물어보니 트렁크에 시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디가 계속 말하던 해야할 일이 바로 시체 처리였던 것. 결국 이들은 천문대 근처 숲으로 차를 돌린다. 가다보면 에디가 토할 것 같다는 말을 하는데, 이 때 차를 멈추면 에디가 걸어 나가 토한다. 만약 계속 차를 몰면 차 안에 토한다. 숲에 도착하면 비토가 시체를 트렁크를 열고, 2~3일 동안 방치된 시체를 꺼내고, 구덩이에 밀어넣고, 다시 덮는 일까지 다 한다. 비토는 뭐 이딴 환영 파티가 다 있냐며 투덜거리지만 에디는 꽐라가 되었고 조는 토를 참기에도 힘들어서 결국 다 하게된다. 비토가 이 고생을 하는 동안 에디는 노래를 부르고 조는 "그래도 오랜만에 숲에 와봤잖아"라고 위로(?)를 한다. 물론 비토의 반응은 "너 이 삽에 한 대 맞고싶냐?" 이렇게 비토는 에디와 돈독한 친분(?)을 쌓게 된다. 시체 매장을 끝내면 에디랑 조를 조의 아파트에 데려다주자. 이 두 주정뱅이는 비토가 차를 몰고 가는 동안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른다. 아파트에 도착하면 새벽 3시에 더 마시는게 어떻냐고하는 에디를 조가 끌고 들어간다.
만약 조를 찾아가기 전 리틀 이태리에 있는 비토의 원래 집으로 가면 누나인 프란체스카 스칼레타(Francesca Scarletta)의 남편이 될 에릭 레일리(Erik Reily)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집에 찾아가면 에릭만 나와 비토와 몇 마디한 뒤에 프란체스카 이야기가 나오자 쇼핑을 갔다며 얼버무리고 비토를 보내는데, 사실 이때 에릭이 프란체스카를 구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후술되겠지만 에릭은 가정폭력을 휘두르고, 아내는 냅두고 맨날 파티나 벌이며 여자랑 놀아나는 전형적인 양아치. 또 컷신으로는 나오지 않지만 주세페,에디,해리에게 찾아가면 따로 대화 이벤트가 있다.
전체적인 구도가 영화 좋은 친구들(Good Fellas)의 시작 장면과 비슷하며, 차도 영화에서 등장한 차량과 비슷한 생김새인데, 오마주로 추정된다. 제목에 등장하는 '프란체스코 포텐차'는 바로 트렁크에 있는 시체의 이름. 프랭키 포츠(Frankie Potts)라는 이름으로 마피아에 잠입한 FBI 요원인데 들통나 살해당했다.
-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조의 아파트 복도에 1장, 비토의 새로운 아파트 복도에 1장, 해리의 무기상점에 1장 있다. 지금까지 플레이보이들은 이야기 진행 동선에 따라 비치되어 있었지만, 이번 장에서는 이야기 진행과는 별개로 해리의 무기상에 따로 들러야 한다. 지도 북서부(킹스톤 구역)에 있는 무기상 하나가 해리의 무기상이다. 이번 장을 지나면 다른 장에서 해당 플레이보이를 얻을 수 없게 되므로, 지나치지 말고 들르자. 혹시 지나쳤다면, 게임 주메뉴로 돌아가 '장 불러오기' 기능을 이용해 나중에 따로 얻을 수 있다. 다른 플레이보이들도 이런 방법으로 다시 찾을 수 있다.
9. 제8장(Chapter 08). 거친 녀석들(The Wild Ones)
날짜: 1951년 4월 11일
이른 아침 창문에 누가 돌 던지는 소리에 일어난 비토는 아파트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꼬맹이와 조를 발견한다. 밖으로 나간 비토는 도대체 저 딱다구리같은 목소리를 내는 꼬맹이는 누구냐고 묻는다. 조는 그 꼬맹이가 자기 집 근처에 살던 마티(Marty)라고 말해주고는 비토에게 트럭 운전을 맡긴다. 돈 벌러 트럭 몰고 리버사이드로 가자고 한다. 조는 아직도 어젯밤 있었던 일로 화나있는 비토에게 계획을 말한다. 장물 담배를 팔아서 돈을 좀 벌어보자는 것. 조가 이 일을 식은 죽 먹기라고 말하자 비토는 전에 그랬다가 자기가 감방가지 않았냐고 한다. 조가 이건 전에도 했던 일이니 괜찮을거라고 말하자 비토는 하기로 한다.
리버사이드에 도착한 비토 일행은 담배를 사람들에게 팔아치운다. 막판에 경찰관이 오긴 하지만 단골 손님이지라 이제 그만 가라는 말만 하고 담배를 사간다. 조는 다음 목적지인 밀빌로 향하면서 오늘 돈을 많이 벌겠다며 좋아한다. 밀빌로 가는 길에 둘은 마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직 어린 아이인 마티는 자기가 진짜 마피아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단지 조의 따까리인 상태였다. 비토는 마티가 롤 모델을 잘못 잡은 거 아니냐고 하지만 조는 마티가 자기보다는 비토와 닮았다며, 비토에게 범죄에 몸 담으면서 일어난 일들 중 전쟁터로 끌려가고 빵에 들어간 일들 외에 좋은 일도 있지 않냐고 말한다.
밀빌에 도착한 비토 일행은 다시 담배를 판다. 두 보루 째 담배를 팔았을 때, 한 무리의 남자들이 핫로드를 타고 나타난다. 남자들은 조에게 담배 열 보루를 넘기면 둘을 그냥 보내주겠다고 협박한다. 그리서 갱단(Greasers)이 자신들의 나와바리에서 허락 없이 장사하는 것에 시비를 털러 온 것이다. 조가 물러서지 않고 계속 개기자 갱단들은 화염병으로 담배를 트럭째 불태워버린다. 빡돈 조는 자기에게 협박하던 갱단원을 쏴죽인다. 이를 본 다른 갱단원들이 도망치자 조와 비토는 조가 죽인 갱단원의 차를 타고 추격한다.
갱단을 놓쳐버린 비토와 조.[26] 둘은 에디에게 공중전화로 보고한다. 보고를 받고 개빡돈 에디는 트럭 값 2천 달러를 내놓으라고 발광한다. 마침 스티브랑 함께 그리서를 조질 계획을 짜던 에디는 스티브를 보낼 테니 크레이지 호스에서 합류해 놈들을 호되게 조져버리라고 명령한다. 다만 사소한 갱단 싸움으로 여겨져야 하니 총은 쓰지 말라고. 스티브를 만나러 가던 중 비토는 스티브는 데렉 부하인데 데렉은 빈치 패밀리 아니었냐며 의문을 품는다. 조는 자기도 모르지만 먹고 살려면 뭐든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대답한다.
크레이지 호스에서 스티브와 합류하는 일행. 조는 스티브가 데려온 사람들 중에 마티가 있는 걸 보고 당황한다. 비토와 조가 마티는 아직 애라고 말하자 스티브는 애도 배울게 있을거라고 한다. 그리고 자기가 둘을 도와주는 이유는 그리서들이 자기 사촌 차를 개발살내고 삥을 뜯은 것도 모자라 이빨을 세 개나 나가게 해서 그런 거라고도 말한다. 마티가 거들어 그리서들을 까려자 스티브는 닥치라고 일갈한다. 마침 합류한 곳인 크레이지 호스가 그리서가 모이는 주점이라 톰슨으로 신나게 갈겨주고 마지막으로 스티브가 챙겨온 화염병을 던져준다. 화염병은 다음을 위해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다음에는 그리서 아지트인 주조공장을 조져버릴 순간. 스티브는 주조공장 대문을 두들긴 다음 아무것도 모르고 문을 연 그리서들을 야구빠따로 후드려팬다.[27] 그러다가 그리서 중 한 명이 조를 권총으로 쏘려하자 이를 본 마티가 그 그리서를 권총으로 쏴버린다. 이 일로 그리서들에게 총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마피아들 역시 총을 꺼내 총격전이 벌어진다.
그리서들을 모두 쓸어버린 뒤 비토가 일이 너무 커졌다며 에디가 알게될 것을 걱정하자 스티브는 에디 일은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28] 스티브와 그 부하들, 그리고 마티는 가버린다. 조는 어떻게 에디에게 줄 2천 달러를 구하냐며 당황하지만 조는 그리서들이 가지고 있던 핫로드를 데렉에게 팔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핫로드를 몰고 데렉에게 가서 팔아치우자. 개조된 자동차는 손상을 입을 경우 무상으로 수리 및 색상 변경이 가능하지만 타이어만은 바꿀 수 없다. 만약 아무 손상 없이 팔아치웠다면 딱 2,000 달러가 나올 것이다. 미드타운의 몰타의 매에 가서 에디에게 돈을 건네주자. 에디는 이제 그리서들이 자기 주제를 알게 되었을거라면서 수고했다고 말한다. 이제 집에 가서 자면 된다.
오래간만의 총격전이다. 적들의 수도 많고 은폐한 뒤에 공격하므로 상당히 부담스럽지만, 빵빵하게 무장한 조와 스티브를 비롯한 동료들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깰 수 있다. 참고로 좀만 앞에 가다보면 M1 개런드 한정과 Mk.2 수류탄 2개가 있으니 챙겨서 유용하게 써주자. 그 옆엔 콜라와 햄버거도 있으니 체력이 필요하면 먹고 진행을 하는것도 좋다. 더구나 이 동료들은 무적이라 그냥 자기 몸만 잘 챙기면 된다. 1편에서 동료들의 AI도 안 좋은 주제에 무적이 아니라서 욕을 더럽게 얻어먹은 걸 고친 듯.
이 장에서 등장하는 '그리서(Greasers)' 갱은 실존했던 동명의 조직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 '그리서'는 50-60년대 미국에서 노동자 계층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길거리 갱단으로, '반항의 상징'이었던 머릿기름(Grease)을 잔뜩 바른 특유의 머리 스타일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이유는 마피아의 똘마니 역할을 맡았던 실제 역사와 달리 게임 속 이들은 마약 문제로 마피아와 적대 관계이며, 단순히 양아치 모임이었던 현실과 달리 그리스 건, 슈마우, 개런드 등 무시무시한 화력을 보여주기 때문. 두목은 전직 미군 전차 기술자에 조직 결속력도 엉망이라는 배경 설정은 덤. 또 위험한 질주(The Wild Ones)는 말론 브란도 주연의 영화 제목과 똑같다. 오마주인 듯.
-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비토네 집 식탁에 보면 1장, 그리서 갱들과 싸우는 폐공장 지대에 3장이 있다.
10. 제9장(Chapter 09). 볼즈와 빈즈(Balls and Beans)
날짜: 1951년 5월 6일
전화소리에 깨어난 비토. 전화를 받자 일이 생겼으니 총하고 좋은 차를 가지고 오라는 에디의 목소리가 들린다. 비토는 "이렇게 내 일요일이 날아가는구만"이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옷을 차려입고 나간다.
몰타의 매에 가면 에디가 팔코네 패밀리의 두목인 두목 카를로 팔코네(Carlo Falcone)와 같이 기다리고 있다. 팔코네는 클레멘테 패밀리와 루카 구리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비토가 자기에게서 5천 달러를 등쳐먹으려 들고 빵에 버려둔 새끼라고 까자 팔코네는 잘 된 일이라고 말한다. 이번 일은 클레멘테 패밀리를 상대하는 일이었던 것. 팔코네가 나가자 에디가 어떤 일인지 말해준다. 어젯밤에 최근 팔코네 패밀리의 회계사 한 명과 그 경호원 2명이 실종되었는데 루카가 관여한 것 같으니 프레디의 바에서 나오는 루카를 미행해 관여했는지 알아보라는 것. 관여한게 맞으면 죽여버리고 납치된 이들이 살아있다면 구해오라고도 한다.
프레디의 바로 차를 몰고 가면 루카가 바에서 나와 앞에 주차되어 있던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간다. 일정 시간 동안 너무 가까이 붙으면 들켜서 실패하고 일정 시간 동안 너무 멀리 떨어지면 놓쳐서 실패한다. 권장 속도를 지켜가며 가면 놓치니까 자동 속도 제한은 풀자. 계속 루카를 미행하다 보면 클레멘테 패밀리가 운영하는 도살장에 들어간다. 비토는 그걸 보고 루카를 욕하며 에디가 맞았다고 혼잣말한다.
도살장 문은 닫혀 있으니 근처의 무너진 울타리로 가서 내려가면 하수구가 있으니 들어가자. 잠입하던 비토는 윗쪽 파이프에서 쏟아지는 똥물을 뒤집어쓰고는 "루카가 스테이크나 사려고 들른거였다면 누군가 죽여버릴거야"라면서 짜증낸다. 계속 하수구를 따라가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도살장 뒷마당이 나온다. 맹견이 비토를 보고 짖으니 쓰레기통 뒤에 엄폐하자. 비토는 개 짖는 소리를 듣고 온 클레멘테 조직원들에게서 몸을 숨긴채 실종되었던 팔코네 조직원들이 도살장 안으로 끌려들어가는 것을 목격한다. 이때부터 들키면 잡힌 팔코네 조직원들이 총살당하며 미션 실패가 된다. 파이프를 타고올라 도살장에 들어가면 클레멘테 조직원들과 도살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눈을 피해 팔코네 조직원들이 끌려간 방으로 가야한다. 총을 써도 들키니 숨어가고 피해가는 방식으로 지나쳐야 한다.
권총을 꺼낸 채 방 안에 들어선 비토는 루카가 3명을 묶어놓고 마약 사업에 관해 심문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팔코네 조직원들 중 "아일랜드인 프랭키"라는 보디가드는 협박용으로 이미 죽임을 당했고, 보디가드인 토니 '''볼스'''(Tony Balls)[29] 와 회계사인 하비 '''빈스''' 엡슈타인(Harvey "Beans" Epstein) 천장에 매달린 상태.[30] 비토는 기회를 노리기 위해 숨지만 몸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루카에게 들킨다. 루카는 비토를 보고 "똥통 대장(Captain Shitbag)께서 곤경에 처한 이들을 구하러 오셨나?"라고 빈정거린다. 대화가 끝나면 루카 휘하의 떡대가 뒤에서 나타나 비토를 두들겨 팬다. 비토는 열심히 저항하지만 체급 문제 때문인지 밀리디가 결국 큰 도축용 칼에 맞아 죽을 처지에 놓인다. 하지만 묶여있던 토니가 비토가 떨어뜨린 권총을 발로 밀어준 덕분에 떡대를 쏴죽이고 살아남는다.
이후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진다. 클레멘테 일당을 전부 쏴죽이고 나면 총격전이 벌어지는 틈을 타 풀려난 토니가 빈스를 내려준다. 한편 루카는 방 안으로 도망쳐 문을 걸어잠근 다음 버티기 시작한. 증원온 클레멘테 조직원까지 전부 조져버린 토니와 비토는 문을 열심히 두들기다 결국 쇠 수레로 문을 박살낸 다음 루카를 생포한다. 토니는 비명을 지르는 루카를 실컷 쥐어패면서 비토에게 동참하지 않겠냐고 묻는다. 비토는 고맙지만 루카 얼굴을 보기도 싫다며 정중하게 거절한다. 토니는 팔코네가 루카를 직접 처리하게 하는 대신 자기가 더 느린 방법으로 죽여버리겠다며 에디에게 루카 걱정은 안해도 될거라고 전하게 시킨다.
몰타의 매로가 에디에게 보고하면 카페의 모든 사람들이 비토를 노려본다. 에디도 모두의 만찬을 망칠 셈이냐며 몸 좀 씻고 입고 있는 옷은 태워버리라고 꾸중을 준다. 이때 옷 살 돈도 받는다. 근처의 고급 옷가게나 집에 바로 들러서 옷을 갈아입고 에디에게 가면 이 장면을 볼 수 없다.
다시 에디를 만나러 가면 비토와 조가 오늘밤에 정식으로 팔코네 패밀리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얘기를 전해준다. 그 자리에서 빈치 패밀리와 그 고문이 리오도 같이 와 있었다. 리오가 감옥에서 빨리 꺼내주겠다는 첫번째 약속을 지키고, 비토를 마피아 조직원으로 추천해주겠다는 두번째 약속도 지킨 것이다. 리오는 본래 비토를 자기 조직인 빈치 패밀리에 넣을려고 했었지만 베프인 조가 팔코네 패밀리와 일하기에 조가 입단할 때 비토도 같이 입단하도록 추천해줬다. 그날 밤 조의 입단식이 끝난 후 비토의 입단식도 벌어진다. 비토는 다른 무엇보다 패밀리를 우선시 할 것과 마피아 생활의 비밀을 지킬 것을 맹세함으로서 진짜 마피아가 된다. 컷신을 보면 이 입단식에 리오뿐만 아니라 데렉도 입단식에 왔다. 데렉은 빈치 패밀리의 지부장 (Caporegime)이기 때문에 비토와 조의 입단식에 참석해야만 했던 것. 이렇게 비토는 7년 간의 노력 끝에 마피아가 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빈치 패밀리의 보스인 프랭크 빈치는 마약은 돈을 많이 벌어주지만 더러운 사업이니 절대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비토와 조는 함께 다니며 새 차를 사고, 새 옷을 맞추고, 그린필드에 있는 깨끗한 단독주택에서 살게된다. 동시에 죽빵을 털고, 쓰러진 사람을 잘근잘근 밟고, 다른 이들의 머리통에 총알을 박아넣기도 한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에디와 만난 술집에 1장, 도살장으로 침투하는 하수구에 1장, 도살장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1장, 2명의 도살자와 경호원이 있는 넓은 방에 1장이 있다.
11. 제10장(Chapter 10). 룸 서비스(Room Service)
날짜: 1951년 6월 15일
전화벨 소리에 일어나는 비토. 당장 조의 아파트로 오라는 에디의 연락이다. 조의 아파트로 가면 마티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조가 저번에 일을 잘한 마티를 이번 일에도 끼워주기로 했다는 것. 비토는 조의 집으로 들어가 카를로, 조와 얘기한다. 카를로는 지난 번 루카의 일은 선전포고나 다름없었고 위원회도 그걸 알아줄거라 하며 클레멘테 패밀리가 뭘 더 하기 전에 선수칠 것을 지시한다. 에디는 엠파이어 암스 호텔에서 클레멘테 패밀리의 회의가 있으니 지도부를 한 방에 몰살시키자고 주장한다. 비토가 대낮에 최고급 호텔에 쳐들어가는게 가능하겠냐며 항의하자 조가 자기 계획을 내놓는다.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클레멘테 패밀리를 날려버리는거다. 비토는 조가 언제 이렇게 똑똑해졌는지 당황하는 가운데 카를로는 짭짤한 보상을 약속하며 조의 계획을 사실상 승인한다. 카를로와 에디가 나간 후 비토는 조에게 왜 어린 마티를 데려왔는지 따진다. 조는 마티는 밖에서 기다리다 운전수 역할만 할거라며 비토를 안심시킨다. 비토는 마티를 데려가기로 하지만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며 불만을 표한다. 이렇게 비토와 조 그리고 마티는 본격적인 복수를 위해 호텔로 떠난다.
셋은 조의 차에 탄 채 엠파이어 암스 호텔로 향한다. 폭탄이 실려있으니 조심조심 운전하자. 총도 챙겨온 마티는 무슨 일을 하는건지 궁금해하지만 둘은 몰라도 된다며 알려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둘의 대화에서 폭탄을 가지고 호텔에 간다는 것을 들은 마티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호텔에 도착하고나면 조는 마티에게 차를 지키라고 한 뒤에 자세한 계획을 말해준다. 세탁실에 있는 내부자에게서 옷을 받아 호텔 청소부로 변장한 다음 회의가 벌어지는 18층을 "청소"하는 것이다. 세탁실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조가 어디서 본 건지 가짜 콧수염을 가지고 와서 붙이게 하고 비토는 바보 같다며 화를 내지만 일단 붙인다.
청소부로 갈아입은 둘은 클레멘테 조직원에게 갈굼당하며 바닥을 청소하게 된다. 이러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튀어나온 헨리와 마주친다. 다른 조직원 한 명과 함께 피투성이가 된 남자를 끌고나오던 헨리는 누군지 알아보지 못한 것처럼 윗층에 일이 있다며 둘에게 올라가라고 지시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둘은 불안해 하지만 콧수염 때문에 괜찮을 거라며 애써 넘아간다.[31] 18층에 도착하면 클레멘테 조직원들이 곧 회의가 있는데 "누가 여러번 넘어졌으니" 회의실의 핏자국을 청소해달라고 한다. 비토와 조는 자신들을 대하는 클레멘테 조직원들의 인성을 욕하며 회의실에 폭탄을 설치하고 핏자국을 지운다.
작업이 끝나면 옥상으로 올라간다. 조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비토에게 개조된 M1911 권총을 준다. 이것 말고 권총 말고 다른 총을 쓸수 없게 된다. 몸수색에 대비해 총을 전부 차에 두고 왔기 때문 왜인진 모르겠지만 투척 무기들만은 예외로 호텔에 들어가서도 쓸 수 있게 된다. 옥상에는 클레멘테 조직원들이 진을 치으니 전부 쏴죽이자. 조의 말에 따르면 이런 건물은 죄다 창문에 방음 처리가 되어있고 높이도 높으니 총성도 들리지 않을거라고 한다. 이제 청소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청소부를 포박한 다음 타고 내려가자. 비토는 옥상이 아니라 폭탄으로부터 몇 층 위에서 폭파할거라는 조의 계획에 걱정을 표하지만 조는 괜찮다고 한다. 18층에 도착하면 조가 창문에 설치된 와이어를 연결한다.의심을 사지 않도록 열심히 창문을 닦자. 배경이 1950년대이므로 원격 폭파 같은거 없다.
설치가 끝나고 올라가던 중 조가 '저 새끼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These assholes ain't gonna kno...)'라고 말하는 순간 폭탄이 터져버린다. 그 여파로 청소용 엘리베이터가 심하게 흔들리자 비토 왈 '내가 왜 네 말 따위를 듣는지 모르겠다. 농담 안하고 넌 정말 가끔씩 반 병신같아 (I don't know why I fucking listened you. I swear you're like a half a retard sometimes)'라고 말한다. 둘은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18층으로 내려간다. 회의실은 난장판이 되었지만 목표인 알베르토 클레멘테는 화장실에 있다가 화를 면하고 회의실 밖으로 도망친다. 비토와 조는 격렬한 추격전을 벌이며 그를 쫓는다. 각종 유리창과 부서지기 쉬운 지형지물로 구성되어 있어 피직스를 활성화시킨 뒤에 하면 훨씬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러다가 주차장에서 클레멘테 패밀리가 마티를 죽인 것을 목격한다. 조는 마티의 죽음에 절규하지만, 일행은 애써 마티의 시체를 외면한 채 알베르토를 추격한다. 힐우드(언덕 위)에 있는 본거지로 알베르토가 무사히 도망치면 임무 실패이므로 그 전에 따라잡아 죽여야 된다. 경호차량 2대와 알베르토가 탄 리무진 차량 1대가 있는데, 추격전이 상당히 까다로운데다 조가 간혹 눈 앞의 리무진 대신 경호차량에만 총질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리무진을 처리하면 조가 시카고 타자기로 '이건 마티의 복수다'라며 클레멘테를 확인사살한다.
클레멘테를 죽인 뒤 둘은 조의 아파트로 돌아온다. 조는 에디에게 클레멘테는 끝났지만 마티도 죽었다고 말한다. 에디가 마티의 죽음을 "작은 대가"라고 하자 조는 자기 친구가 죽은거냐며 화를 낸다. 에디는 네가 데려간거 아니냐고 말하고는 죽은건 유감이고 내일 몰타의 매에서 돈이나 받아가라고 한다. 통화가 끝나고 "유감은 개뿔"이라며 화를 내는 조에게 비토는 마티를 같이 데려간건 조였으며 에디는 마티를 알지도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조는 울 것 같은 목소리로 비토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비토는 이미 없어진 마티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조를 혼자 남기고 돌아간다.
그날 밤 외로운 별(Lone Star) 술집[32] 에서 조가 마티라는 사람 얘기를 하며 술을 퍼마시다가 완전 총을 뽑고 난동을 부리고 있으니 경찰 부를 일 생기기 전에 데려가라고 연락이 온다. 술집으로 가면 조는 마티를 잃은 슬픔에 술주정을 하다가 얼떨결에 권총으로 술집 주인을 쏴 죽이고 만다. 증거인멸을 위해 조가 죽인 술집 주인의 시체를 트렁크에 실은 다음 조를 집에 바래다주자. 차에 타기 전에 주점 카운터에서 에서 돈을 훔칠 수 있다. 도로로 나가면 총소리를 들은 경찰차들이 나타나면서 비토의 차량을 추격하기도하니 주의하자.[33] 이 때 경찰의 발각단계는 2단계로, 화기사용이 아닌 단순 체포하려고만 드니, 차라리 체포를 당해서 뇌물 좀 먹이고 풀려나면 깔끔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조를 무사히 그의 집으로 데려다 준 다음 부르스키 폐차장에서 시체가 담긴 차를 폐차해 증거인멸까지 하고 집에서 휴식을 하면 끝.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호텔 지하 1층에 1장, 16층 비상구에 1장, 옥상 청소용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1장, 조를 집에 데려다 주고 비토의 집 욕실에서 1장, 총 4장을 찾을 수 있다.
12. 제11장(Chapter 11). 우리의 친구(A Friend of Ours)[34]
날짜: 1951년 7월 27일
이른 아침 헨리가 비토의 집으로 찾아온다. 저번 미션에서 비토와 조가 한 일로 지인의 절반이 저승에 가버린 그는 카를로가 남은 클레멘테 패밀리도 제거할까봐 비토를 통해서 팔코네 패밀리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 루카와 달리 헨리와는 우호적인 관계였으므로 비토는 그를 에디에게 데려간다. 가는 도중 헨리는 클레멘테 패밀리에 있던 일에 비토가 관련되지 않았는가 물어본다. 주차장에서 조의 친구가 죽었다는데 그게 의심스럽다고 하는 헨리에게 비토는 꼬리 자르기를 시전하지만 헨리의 "다음에는 그 좆같은 염소 수염보다 더 나은 변장을 해라"라는 말에 침몰하고 만다. "그 얘기 오늘은 그만하면 안될까요? 아니면 영원히." 호텔 사건 이후 헨리는 엠파이어 베이를 뜰까도 생각했지만 갈만한 곳도 없었고 할 일도 마피아 밖에 없어서 비토에게 왔다고 한다. 조는 좋은 놈이긴 하지만 조가 자길 대변하는건 좀 그렇다고.
비토는 에디에게 호텔 일에 대한 보수를 받는다. 에디의 말에 따르면 조는 그날 이후 화난 채로 다니며 빈치 패밀리가 팔코네 패밀리를 공격하려 하는지 염려된다고. 비토는 에디에게 헨리 애기를 한다. 일은 잘 한다는 비토의 말에 관심을 가진 에디는 헨리를 불러 클레멘테가 빈치와 같이 팔코네를 치려하는지 물었다. 헨리는 루카 구리노가 리오 갈란테에 집에 가서 팔코네가 더러운 사업을 하고있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증언한다. 에디는 클레멘테가 마약을 팔며 자신들에게 덮어씌워 이간질을 한거라면서 이미 이간질이 되었으니 빈치 패밀리에게 선빵을 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비토에게 빈치 패밀리의 핵심 인물인 리오를 암살할 것을 지시한다. 비토가 그 말을 듣고 기겁하자 헨리는 이런 일을 시키고 싶지는 않았지만 비토 외에 시킬 사람이 없다고 하다가 이 김에 헨리가 실력을 증명하는게 어떻냐고 한다. 결국 리오 암살은 헨리가 하고 비토는 일에서 빠지기로 한다. 에디는 헨리가 조져봤자 그 불똥이 팔코네 패밀리에게 튀지는 않을거라고 좋아한다. 하지만 헨리의 실력을 아는 비토는 리오에게 먼저 가서 경고하기로 한다.
비토는 리오에게 신세진 게 많아 헨리보다 먼저 리오에게 가서 이 사실을 알리지만[35] 어느새 헨리가 도착하여 도망칠 시간을 놓친다. 하지만 헨리는 비토에게 진 빚이 있어 리오를 살려주고, 리오는 기차를 타고 다른 도시로 피신한다.
집으로 가면 문 앞에서 누나인 프란체스카가 울고 있고, 우는 이유가 남편인 에릭의 바람기와 막장성[36] , 폭력 때문임을 알게 된다. 에릭의 친구 집으로 가서 그를 주먹으로 참교육 시켜주고 다시 집으로 오면 프란체스카에게 연락이 온다. 비록 에릭이 참교육당한 덕인지 앞으로는 잘해주겠다고 하긴 했으나, 프란체스카는 비토가 너무 폭력적으로 변했다면서 자신들에게 관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비토는 착잡한 마음으로 잠을 청하는데 6년 전 보석상을 털 때의 악연[37] 으로 얽힌 아일랜드 갱들이 갑작스레 습격하여 집이 불타고 모든 재산과 총기를 잃게 된다. 그들을 피해 조의 아파트로 도망간 뒤 조와 함께 복수해 주고, 죽은 마티의 집을 임시 거처 삼아 휴식을 취한다.[38] 이후 최종장까지 계속 이 낡아빠진 집에 머무르게 된다.
헨리를 피해 리오를 대피시킬 때는 총 4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 화장실 앞의 빨랫더미를 묶어 줄을 만들어 탈출하는 방법. 이 경우 헨리와 마주칠 일이 없다.
- 침대 밑에 숨은 뒤 들키거나, 옷장 속에 숨어있다가 들키거나, 혹은 처음부터 그냥 발각된 뒤, 헨리의 자비로 탈출하는 방법. 정문과 계단이 있는 곳에서 발각될 경우 영상이 나온다.
- 샤워실에 숨는 방법. 헨리가 본능적인 직감으로 쏜 총에 맞아 사망한다. 그대로 게임 오버.
- 헨리에게 들키지 않고 같이 온 다른 두 조직원을 기절시킨 뒤 정문으로 나가는 방법. 이 경우는 영상이 나오지 않는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리오의 집에 2장, 난장판 파티가 이루어지는 에릭 친구의 아파트에 1장, 조의 아파트에 1장, 아일랜드 갱들이 있는 바의 문 근처에 1장이 있다.
13. 제12장(Chapter 12). 바다의 선물(Sea Gift)
날짜: 1951년 9월 22일
전화벨 소리에 깬 비토. 전화한 사람은 헨리로, 공원에게 만나자고 한다. 공원으로 가면 조와 헨리가 기다리고 카를로와 알베르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카를로가 알베르토를 죽인 이유는 루카 때문이 아니라, 마약 사업을 하는데 방해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41] 이에 헨리는 카를로가 하는 일이라면 우리들도 할 수 있다며 셋이 힘을 모아 마약을 판매하자고 제안을 한다. 헨리에 의하면 헤로인 1킬로를 프랑스에서 $2,500에 팔 수 있다면 엠파이어 베이에서 $3,500에 팔수 있다고 한다. 그걸 딜러들에게 가면서 팔면 $11,000을 벌수 있다고 하고, 그러면 킬로당 $7,500 이익을 번다고 알려준다[42] . 그러고 나서 헨리는 중국 삼합회에게서 헤로인 10킬로를 $35,000에 살 수 있다고 하고 그걸 팔면 $110,000[43] 을 벌수 있다고 한다. 비토는 사업 자금을 어디서 구할 거냐고 묻자, 헨리는 브루노 레빈(Bruno Levine)[44] 이라는 유대인 사채업자에게 빌리면 된다고 한다. 비토는 꺼림직해하지만[45] , 헨리와 조의 설득[46] 끝에 비토역시 거래에 뛰어든다. 이후 브루노에게 $55,000[47] 갚는 조건으로 $35,000를 대출받아 차이나타운의 삼합회 인포서[48] 인 제 연 웡(Zhe Yun Wong)에게서 헤로인을 구매한다. 하지만 차이나타운에서 마약을 구입하고 건물을 나오는 순간 경찰로 위장한 신원불명의 괴한[49][50] 들이 습격을 하고 그들을 피해 달아난다. 무사히 달아나면 구매한 마약을 판매[51] 해 거액의 돈을 벌게 된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차이나타운의 삼합회 두목 웡과 만나기 바로 전에 트럭 중 하나의 뒤에서 1장, 금속제의 대형 쓰레기 수집 용기 옆에서 1장 발견할 수 있으며, 가짜 경찰과 만난 이후 그들을 피해 들어간 건물 2층에서 1장 찾을 수 있다.
14. 제13장(Chaper 13). 사망유혈[52] (Exit the Dragon)[53]
날짜: 1951년 9월 24일
여자들을 불러 진탕 놀고 있는 비토와 조. 그 순간 헨리에게 연락이 온다. 헨리는 마약과 관련된 일련의 사항을 카를로가 눈치 챘으며, 에디를 보내 그의 몫으로 $60,000를 요구해왔다고 알려준다. 더 자세한 사항은 링컨 공원에서 만나 이야기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는다. 최근 들어 신경질적으로 변한 헨리와 돈 걱정을 하며 공원에 도착하면 신원 미상의 중국인들에게 큼직한 식칼[54] 로 난도질당하는 헨리를 목격한다. 빡친 비토와 조는 그들을 죽이지만 이미 늦어 헨리는 사망하고, 헨리가 들고 있던 돈 까지 도둑맞게 된다. 웡이 그 장면을 보면서 유유히 차량을 타고 도망치는걸 목격한 비토와 조는 웡을 추격하여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그의 업소인 홍룡 식당(The Red Dragon Restaurant)에 도착한다. 분노한 비토와 조는 그곳에 들어가 중국 삼합회 단원들을 엄청나게 사살하고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든다.[55] 삼합회 조직원들을 물리치고 웡과 대면을 하지만 그는 비토 일행과의 거래 직후에 가짜 경찰들이 비토 일행을 습격하도록 꾸민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한다. 굳이 자신들의 공장을 부숴 가면서 그런 위험한 짓을 감행할 이유가 없으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비토 일행은 처음부터 함정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헨리는 정부의 끄나풀로 밝혀져서 그를 암살한 것이며[56] , 그에게 훔친 돈은 벌써 다른 곳으로 가고 없다고 말한다. 돈이 어디 있냐고 다그치는 조의 말에 웡은 내가 행방을 말하면 죽는다고 응수하고, 이에 조는 그럼 그렇게 해주겠다며 웡을 죽이고 비토와 함께 탈출한다. 하지만 벌써 경찰들이 포위하고 있고, 포위를 풀고 무사히 조의 아파트로 도망치면 둘이서 자신들에게 닥쳐 온 재앙 같은 신세를 한탄을 하며 어떻게 해서든 브루노에게 갚을 돈을 마련할 궁리를 생각해보자며 헤어지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웡의 업소인 식당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편굴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 감독의 갱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평화 지대로 되어 있어 아편 중독자들은 공격이 불가능하다. 다만 공격자들도 여기는 없으니 안심하자. 이스터 에그인 듯. 또 총격전의 2막인 비밀 헤로인 제조 시설(추정. 갑자기 조용해지는 분위기로 찾을 수 있다.)의 경우 일단 조용히 엘리베이터까지만 가면 총 한 발 안 쓰고 통과할 수도 있는데, 맵 구조상 거의 다 죽여야 하는지라 처음 몇 명이라면 모를까 다 죽이기에는 많이 힘들다. 제조 시설 뒷 창고로 가면 몇몇 총기 및 화염병과 수류탄들이 있다. 화염병 몇 번만 던져주면[57] 바로 상황 정리된다.
홍룡 식당에 도착했을 경우 스토리 화면에서 조가 "바로 습격하든가 아니면 헤리에게 가서 화력을 보충하든가?"라고 하는데, 헤리의 소총상점에 가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5장에서 나온 MG-42와 같은 무기는 얻을 수 없고, 그 외의 다른 기관단총 같은 것을 사서 화력을 보충할 수 있다. 설사 간다 해서 얻는 것은 없으니 바로 습격하여 전투도중 노획하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른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웡의 본거지인 식당 건물 내부에 3장이 존재한다. 첫번째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2장이 있고, 2장을 찾기 전에 엘리베이터를 타면 돌아갈 수 없게 되니 주의하자.
15. 제14장(Chapter 14). 천국으로 가는 계단(Stairway to Heaven)[58]
날짜: 1951년 9월 25일
전화벨 소리에 깨어 일어나면 브루노에게 갚을 돈을 마련하자고 조가 재촉한다. 옷을 갈아입고 나가면 에디로부터 다른 지역 패밀리를 위한 일거리를 받았다면서 연방정부에 협조한 배신자를 처단하면 된다고 한다.[59][60] 목적지에 가면 처단 대상이 나타나는데, 바로 전작 마피아 1의 주인공인 늙은 '''토마스 안젤로(Thomas Angelo)'''. 비토와 조는 마당의 잔디에 물을 주던 그에게 다가간다.
짧은 대화와 함께, 조는 샷건으로 안젤로를 죽인다.[62]비토: Mr. Angelo? (안젤로 씨?)
안젤로: Uh... Yes? (어... 무슨 일이시죠?)
비토: '''Mr. Salieri sends his regards'''. (살리에리 씨께서 안부를 전하십니다.)[61]
그를 죽이면 경찰의 추격[63] 이 시작되고 추격을 따돌리면, 비토와 조는 서로 나뉘어 돈을 벌기로 한다.
비토는 일단 데렉에게 일거리를 부탁하기로 한다. 데렉에게 가면 마침 잘 왔다며 자기 패밀리 보스 빈치가 갑자기 다른 조직의 두목들과 만남 (sit-down) [64] 을 주선하는 바람에 자기 부하들을 다 보디가드로 데려가는 바람에 일손이 부족해서였다. 이 때, 스티브가 들어와 노동자들의 파업 관련 얘기를 한다. 어떤 녀석이 아프다는 핑계로 일주일 내내 출근을 안 해서 짤랐는데[65] 다른 놈들이 그의 복직을 요구하며 파업 중이라, 1,000달러를 줄 테니 노동자들을 협박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한다.
파업 현장으로 가면 노동자들과 데렉이 대립하는데, 중간에 데렉이 비토의 이름을 부르자 파업 지도자가 비토를 알아보고, 그로부터 아버지가 데렉 일당(직접 죽인 건 스티브)에 의해 살해되었음을 알게 된다.[66] 데렉은 마피아의 규율(허락 없이 서로 다른 마피아를 죽일 수 없다. 데렉은 빈치 패밀리에 속해 있다.)을 언급하며 몸을 피하지만, 노동자들의 편에 선 비토에 의해 조직원들과 함께 몰살당한다.
이후 데렉의 사무실에서 돈을 회수하고, 부족한 돈을 마련하여 조의 아파트로 향한다. 하지만 조는 보이지 않아, 에디와 주세페(직접 방문)에게 소식을 묻는다. 에디를 찾아 카를로의 주점 '말테시 매(Maltese Falcon)'에 가면 에디가 골 때린다는 표정으로 "헨리가 중국인들(chinks, 즉 삼합회)과 마약을 거래하다가 배신을 때려서 대낮에 난도질당해 죽었다, 설상가상으로 '''어떤 꼴통 놈들'''이 대낮에 차이나타운에서 깽판을 쳐서 삼합회들이 우리 아니면 빈치 패밀리 소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벌써 빈치를 협박하고 있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태가 더 심각해질거야"라는 말을 한다 [67] . 주세페를 찾아가면 조가 빈치 패밀리에게 잡혀갔다는 (정확히 말하자면 같이 가자고 해서 반쯤 강제로 끌려나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비토는 그들의 본거지인 모나리자 에 가지만 조와 같이 포로로 잡혀 무장해제 상태로 기절당한다.
깨어나 보면 어느 공사 중인 고층 건물에 조와 묶인 상태. 조는 맞았는지 얼굴이 엉망이다. 빈치 패밀리의 두목 프랭크 빈치(Frank Vinci)가 직접 나타나 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말하라고 족친다. 둘은 필사적으로 아무것도 모른다고 부인하고, 비토는 다시 얼굴을 맞고 기절한다. 다시 깨어나면 수하 몇 빼고는 텅 빈 상태. 빈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재치있게 조와 함께 포박을 푼 비토는 치열한 총격전 끝에 탈출한다. 이후 부상당한 조를 의사 엘 그레코에게 데려다 주고[68] , 브루노에게 돈을 갚으러 간다. 그리고 그에게서 아버지의 빚이 브루노에게 얻은 것임을 알게 된다.
거의 최종장 전의 장답게 진행도 길고 총격전도 많이 해야 하지만, 그 중 제일 짜증나는 곳은 바로 데렉과의 한판. 데렉과 싸울 때는 2층에서 화염병을 계속 던지므로 계속 자리를 옮겨가며 싸우든가, 들어가자마자 데렉부터 빠르게 처리하는 게 좋다. 빈치 패밀리 똘마니들에게서 탈출할 때는 맨 처음 옥상에서 총격전을 하지 말고 뒤에서 덮쳐 조용히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데렉 일당과 싸우는 게 버겁다면 꼼수가 있긴 하다. 바로 '유조차 버그'와 '익사 버그'.
'유조차 버그'는 비토가 들어온 입구의 문이 내려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인데,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높이가 높은 차량이 필요하다. 가장 적합한 차량은, 유조탱크를 싣고 다니는 '옵티머스 프라임' 비슷하게 생긴 운반차량. 항구에 한 번 들어오면, 데렉과 스티브를 죽이기 전까지는 다시 항구 밖으로 나갈 수 없으므로 미리 이 차량을 구해서 몰고 오도록 하자. 스티브까지 쓸어버린 후, 이 차량을 타고 열린 입구로 조금 세게 돌진한다. 이 때 입구 정중앙이 아니라 약간 옆쪽으로 돌진해야 나중에 비토가 안으로 뛰어들어갈 길이 옆에 생긴다. 돌진하면 문에 걸리는 소리와 함께 차량이 안으로 일부 들어가다가 걸릴 것이다. 이 때 재빨리 하차에서 뒤로 물러난다. 이 순간 안으로 완전히 들어갔다는 판정이 걸리기 때문에 문이 다 닫히지 않아도 적들이 전부 등장해서 공격하기 시작한다. 하차해서 도망치면 이들 역시 밖으로 다 뛰쳐나와서 공격하는데, 이런 식으로 밖으로 유인해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물론 데렉과 부하 한 명(기관단총)은 계속 2층에 남아 있으니 나중에 각개격파하면 된다. 시내버스를 탈취해서 돌진하면 적들이 똑같이 나타나긴 하지만, 열린 입구 안으로 비토도 들어가지 못하고, 적들도 입구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하므로 버스는 사용하면 안 된다.
또 다른 방법인 '익사 버그'는 다음과 같다. 차량을 한 대 탄 뒤에[69] 바다로 돌진하면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비토가 빠진 곳 바로 옆에 다시 리스폰되는데(차는 사라진다), 이 상태에서 사무실 쪽으로 들어가면 원래는 잠겨 있어야 할 문이 열린다. 들어가면 데렉 패거리가 알아차려 총격전을 펼쳐야 하지만, 숨을 곳이 더 많아 싸우기 용이해진다.
임무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 장에서 데렉이 사망하므로 고급 차량을 수출해서 돈을 벌고자 한다면 미리 벌어두는 게 좋다. 사실, 돈을 많이 벌어도 데렉 일당과 전투 후 데렉의 사무실에서 얻는 금액은 그 이전에 벌어둔 금액과 반비례하므로(…) 데렉과 만나기 전에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 놔도 폐차장에서 노가다 뛰어야 하는 건 변함이 없다. 상점을 터는 선택지도 있지만 위험성은 높은 주제에 돈은 별로 없기에 폐차장이 제일 쉬운 방법. 그렇지만 제14장 이전에 27,500달러를 미리 벌어두면[70] 안젤로를 죽인 후 항구로 갈 필요 없이 바로 조에게 가서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면 이야기를 마칠 때까지 데렉과 스티브는 살아있고, 비토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끝까지 모르게 된다. 또 고층빌딩에서의 총격전의 경우 로비 쪽은 타일 같이 깨지는 것들이 많아 피직스를 켜 놓으면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추가로, 이번 장에서 단 한번이라도 상점을 털었다면 브루노의 사무실이나 모나리자 카페(빈치 패밀리 업소)의 문이 안 열리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된 문제이며 해결 방법은 임무를 다시하는 수밖에 없다.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빈치 패밀리의 공사장 건물 내부에 3장이 있다.
16. 최종장(Chapter 15). 역경을 넘어 별을 향해(PER ASPERA AD ASTRA)[71]
날짜: 1951년 9월 26일
마피아 2의 최종장.
프롤로그 시점으로 돌아간다. 담배를 꼬나문 비토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팔코네, 삼합회, 빈치 패밀리, 하여간 모든 게 최악으로 꼬인 상황. 돈, 자동차, 여자, 명예, 자유를 쫓던 게 다였는데 어짜다가 여기까지 온 건지 한탄하는 비토. 다 들통나는 건 시간 문제. 앨범을 덮은 그는 잠에 든다. 아침에 일어나면 에디로부터 전화가 와 '카를로가 천문대에서 혼자서 만나자고 했다.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마라.' 라는 수상쩍은 말을 전한다. 그를 만나러 밖으로 나가면 (이때 반드시 비가 온다. 최종장은 계속 비가 온다.) 고급 리무진에 탄 리오와 차이나타운의 수장 추 대인[72] 를 만나게 된다. 화가 단단히 난 리오[73] 는 이 모든 게 비토의 잘못이라며 너 때문에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비토가 무쌍난무를 찍고 다닌 결과 빈 조직원의 반과 추 대인의 조직원(강용문에서 삼합회를 뒤집은 것) 반이 죽고, 이제는 FBI가 뒤를 쫓는 상황. 프랭크, 추 대인, 위원회 전체가 비토의 죽음을 원하는 상황 [74] . 다만 리오 자신의 목숨을 한 번 살려준 것 덕분에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며 카를로를 죽이라고 한다. 어차피 이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정부의 끄나풀인 헨리를 카를로 패밀리에 넣어줬기 때문에 카를로가 비토를 죽일 상황. 비토는 수긍하고 카를로를 죽이러 천문대로 향한다.
몇 차례의 치열한 총격전 끝에 비토는 플라네타리움 앞에서 기다리던 최종장 악역인 두목 카를로와 마주친다. 카를로는 그들이 널 살려줄 거 같냐고 말하며 조를 부른다. 이 때 비토에게 조용히 다가와 총을 겨눈 '''조'''. 조는 이미 카를로에게 매수된 상태. 카를로는 클레멘테가 그랬듯, 자신이 그랬듯, 헨리가 그랬듯, 위원회도 비토 너를 이용만 할 뿐이라고, FBI나 위원회 모두 엿 먹으라며 주저리주저리 말을 늘어놓고, 비토는 조더러 자신만 믿으라고 중얼거린다. 카를로는 배신자를 자신의 집에 들어오게 한 대가라며 조더러 비토를 쏘라고 하지만, 의리남 조는 비토의 편을 들고 서로 협동하여 카를로를 죽인다. 치열한 총격전이 끝나면 동영상이 뜬다.[75] 빈사 상태가 된 카를로를 향해 다가간 비토.
이후 밖으로 나오면 리오가 기다리고 있다. 비토와 조는 서로 다른 차에 타고 가는데 조가 탄 차량이 갑자기 비토와 다른 방향으로 향한다. 이에 비토는 리오에게 따지지만,Vito: You know something, Carlo? For the last 10 years all I done was kill. I killed for my country... (bang)
Carlo: Ugh!
Vito: I killed for my family... (bang)
Carlo: Ugh!
Vito: I killed anybody that got in my way. (bang)
Carlo: Ugh!
Vito: But this one... this one's for me.
Carlo: Fuck... You... (bang)
Vito: Fucking prick...
___
비토: 그거 알아, 카를로? 지난 10년 동안 내가 한 건 살인이 다야. 내 조국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고... (탕)
카를로: 어억!
비토: 내 가족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고... (탕)
카를로: 억!
비토: 내 길을 가로막는 놈은 누구든 죽였지. (탕)
카를로: 억!
비토: 하지만 이건... 이건 나를 위한 거다.
카를로: 좆... 까... (탕 - 헤드샷)
비토: 좆같은 새끼...
기막혀 하는 비토에 중점을 맞추며 막이 내린다. 이후 이야기는 마피아 3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전투는 전작 마피아의 미술관 전투와 구도나 연출면에서 상당히 유사하다. 조직원들을 상대하다보면 수류탄을 던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것만 조심하면 어려울 것은 없다. 마지막 카를로와의 전투에서는 회랑 양쪽에서 적들이 계속 나오므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유만 있다면 회랑 가장자리에 배치되어 있는 수류탄이나 화염병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Leo: '''Sorry, kid. Joe wasn't part of our deal.'''
리오: '''미안하다, 애송이. 조는 우리 거래에 (해당)없었어.'''
수집 요소: 플레이보이는 옥상으로 가는 길에 1장, 옥상에 1장, 천문대 내부에 1장, 카를로가 죽은 곳에 1장이 있다.
17. 여담
아무래도 마피아 1, 2편의 공통된 문구는 ''''마피아로 살아가는 삶은 끝이 좋을 수 없다.\''''인 듯 하다. 1편의 주인공 토미 안젤로 또한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이했으니까.
유저 한국어화에서는 엔딩 마지막에 '''마피아를 위한 천국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원본에는 나오지 않는다.
주제가 잘 드러난 결말이긴 하지만 열린 결말로 끝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 조가 주인공인 DLC '조의 모험'에서도 엔딩 이후의 조의 행적을 알 수 없다.[7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