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츄메이

 

渡辺宙明
(1925년 8월 19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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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활동
2.1. 와타나베 츄메이가 음악을 담당했거나 관여한 작품


1. 개요


일본의 원로 작곡가로 본명은 '宙明'를 훈독한 '미치아키'이며, 같은 한자를 음독한 '츄메이'를 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이치현 나고야시 출신.
키쿠치 슌스케 등과 함께 1970년대, 더 나아가서 80년대 일본 슈퍼로봇 애니메이션과 특촬 음악의 대부분을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0이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나이가 나이인 만큼 지난날보다 활동량은 현저히 줄었으나 1년에 최소 한 곡 이상의 노래를 선보이는 것을 보면 진정한 본좌. 지금까지 틀니도 안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일 근육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한다.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뷰 영상을 보면 90넘은 노인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토크 또한 청산유수이다.

2. 활동


문서 상에 전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일본 애니송의 역사와 함께 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사사키 이사오, 미즈키 이치로, 호리에 미츠코, 카게야마 히로노부 등 쟁쟁한 애니송 가수들이 그에게 곡을 받았다.
관악기와 신디사이저를 베이스로 한 힘찬 사운드가 특징이며, 그가 작곡한 곡은 워낙에 개성이 강하여 언뜻 들어도 와타나베 츄메이의 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작곡 스타일은 이른바 '''츄메이 사운드'''라 불리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가사에 '반바라반반반' '즈바방' '강가강'등 스캣의 요소를 애용하기도 하는데, 츄메이는 이 스캣의 요소를 '인간의 목소리를 악기처럼 활용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특히 우주형사 갸반에서 삽입했던 '''레이저 블레이드의 테마'''는 츄메이 사운드를 가장 잘 집약한 대표곡 중 하나로, 이후 와타나베 츄메이가 참여한 작품에는 이 레이저 블레이드의 테마를 살짝 변조한 느낌의 곡이 자주 쓰인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SRX의 테마 '강철의 혼', 진 용호왕의 테마 '우리들에게 적은 없다', 반프레이오스의 테마 '강철의 전신' 등을 작곡했다.
아들 또한 그와 같은 음악의 길을 걸었는데[1], 은하표류 바이팜,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구급전대 고고파이브의 음악을 작곡한 와타나베 토시유키이다.
SK 와이번스 박정권응원가 원곡 마징가Z 주제곡을 작곡했던 사람으로, KBO 리그 응원가 저작권 사태로 인해 SK 구단에서는 거액을 들고 이 분에게 협상하러 갔는데, 단 칼에 거절했다는 일화가 있다.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에서 ヒーローヴァーサスレイナンジョー를 작곡했는데, 이 노래의 보컬 중 한 명인 난죠 히카루가 특촬팬인 것을 의식해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이벤트가 개시된 2020년 8월 19일은 와타나베 츄메이가 95세가 되는 생일이었다.

2.1. 와타나베 츄메이가 음악을 담당했거나 관여한 작품


담당이 아닌 관여만 한 작품은 ☆로 표시.

[1] 비슷하게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의 작곡가로 유명한 미야가와 히로시의 아들 미야가와 아키라도 음악 활동을 하며, 우주전함 야마토 2199 이후 기용되어 아버지가 남긴 OST를 편곡하며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