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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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소개
前 WWE 여자 프로레슬러.
3. 프로레슬링 커리어
2001년부터 트레이닝을 시작해 2002년에 인디 단체에서 데뷔, 터프 이너프 3에 응시했다가 떨어진 것을 계기로 WWE와 계약을 맺게 된다.
2004년 3월, 당시 WWE의 산하 단체였던 OVW에서 존 모리슨의 전 여자친구란 캐릭터로 데뷔를 한다. 동년 11월에는 MNM이 결성됐고, 그동안 멜리나는 RAW에 두어번의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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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MNM이 스맥다운에서 메인 로스터 데뷔를 한다. 할리우드 스타 기믹의 악역 팀이었던 MNM은 꽤 인기를 끌었으며, 멜리나는 특유의 다리찢기 입장과 뛰어난 악역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멜리나는 몇 년 동안 스맥다운의 마스코트 디바로 활약하며 초짜인 미셸 맥쿨과 짧게 대립하며 승리를 거두고 토리 윌슨과 대립해서도 승리를 거둔다. 그러면서 RAW로 이적한 토리 윌슨의 빈 자리를 차지하면서 스맥다운으로 트레이드 된 크리스티 헤미와도 대립하며 승리를 거두고,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5)에서는 트리쉬 스트래터스를 상대한 RAW vs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쉽 매치에서 의외의 선전을 하며 선수로서의 재능도 인정받게 되었다.
2006년 MNM의 매니저만 하다가 질리언 홀과 마찰이 벌어지며 대립하게 되고, 저지먼트 데이 2006에서 질리언 홀에게 패배하면서 MNM이 해체되자 자니 나이트로와 함께 RAW로 건너온 멜리나는 본격적으로 레슬링을 시작함은 물론, 믹 폴리 및 맥맨 일가와도 엮이게 된다. 믹 폴리는 멜리나를 친구로 생각했으나 멜리나는 그의 뒷통수를 거하게 치고 빈스를 대신해 "You're Fired!"를 날려버린다.
2007년 2월에는 미키 제임스를 꺾고 처음으로 위민스 챔피언에 올랐으며, 이후 반 년 동안 악역 디바 1인자로 군림한 뒤 캔디스 미셸에게 타이틀을 내준다. 이후 베스 피닉스가 등장해 탑 악역의 자리는 내줬지만 꾸준히 강력함과 비주얼을 어필하며 인기를 쌓는다. 이 당시 주된 태그팀 파트너는 질리언 홀.[2]
2008년 여름엔 베스 피닉스와 사이가 나빠지면서 선역으로 전환했으며, WWE 원 나잇 스탠드(2008)에선 WWE 최초로 여성 아이 큇(I Quit) 매치를 치르기도 했으나 얼마 뒤에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6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12월에 화려하게 돌아온 멜리나는 WWE 로얄럼블(2009)에서 베스 피닉스를 이기고 위민스 챔피언에 오르면서 둘 사이의 앙금을 제대로 청산했으며, 2009년 4월 타이틀을 가진 채로 스맥다운으로 드래프트된다.[3] 스맥다운에선 미셸 맥쿨과 대립했으며, 여름에 맥쿨에게 타이틀을 내주고 탈환하지 못한 채 다시 RAW로 돌아가게 된다.
2009년 10월, 미국의 유명 방송인 낸시 오델이 RAW의 게스트 호스트로 등장해 주선한 디바 트레이드[4] 를 통해 6개월 만에 RAW로 돌아온다. 게다가 당일 미키 제임스를 꺾고 WWE 커리어 4년 만에 처음 챔피언이 됐던 질리언을 4분 31초(...) 만에 꺾고 첫 디바스 타이틀을 차지한다.
이후 부상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마리즈와 대립각을 세웠으나, 12월에 멜리나가 심각한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대립은 흐지부지됐고 멜리나도 타이틀을 반납하고 만다.
2010년 8월에 RAW로 복귀한 멜리나는 고향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WWE 섬머슬램(2010)에서 고향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은 끝에 알리샤 폭스를 꺾고 다시 디바스 챔피언이 되지만, 불과 한 달만에 미셸 맥쿨-레일라 듀오에게 타이틀을 뺏기고 만다. 위민스 타이틀이 디바스 타이틀에 통폐합된 건 덤. 이후 오랜만에 악역으로 변신해 레이쿨을 꺾고 새 챔피언이 된 나탈리아와 대립하지만 별 성과 없이 패배했고, 이후에도 그럭저럭 활동을 이어가지만 확실히 예전만은 못한 대우를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안 그래도 현역 디바들이 설 자리가 좁은 상황에서, 은퇴한 트리쉬와 연예인인 스누키가 그들의 자리를 빼앗은 듯한 모양새로 레슬매니아 XXVII에 출전하는 일이 벌어진다. 문제는 이들과 태그팀 파트너를 맺었던 남자친구 존 모리슨에게서 발생했는데, 그가 멜리나의 불평을 듣고 트리쉬를 의도적으로 무시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둘 다 회사에서 찍히게 된다.[5] 이로 인해 멜리나는 순식간에 슈퍼스타즈를 전전하는 자버가 됐으며, 전성기 땐 감히 경기조차 할 수 없었던 켈리 켈리가 멜리나를 2분 만에 이겨버리는 수준까지 떨어진 뒤 8월에 방출을 당한다. 트리쉬와 리타가 사라진 뒤 미키 제임스, 베스 피닉스, 미셸 맥쿨과 함께 디바 디비전을 이끌어왔으나 성격 때문에 스스로 커리어를 말아먹고 만다.[6]
이후엔 TNA 데뷔 얘기도 있었으나 결국 결렬됐고, 간간히 인디 단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루차 언더그라운드 시즌 1 마지막 화에 깜짝 출연, 자니 문도(존 모리슨)과 알베르토 엘 파트론(알베르토 델 리오)와의 경기에서 등장해 엘 파트론에게 벨트샷을 먹이며 문도의 승리를 돕는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엘 파트론이 문도를 공격해 유리창으로 던져버리면서 남친이 험한 꼴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2019년에는 7월 22일 열린 RAW 리유니온 특집을 통해 8년 만에 WWE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캔디스 미쉘, 나오미와 함께 있다가 켈리 켈리가 24/7 타이틀을 들고 나타나자 심판 자격증을 땄다며 특별심판으로 활약, 캔디스와 뒤에 나타난 메두사가 챔피언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이후 11월에는 NWA에 정식으로 데뷔, 아주 오랜만에 풀 타임 로스터로 활약하게 되었다.
2021년 1월 4일에 열린 RAW에서는 과거 WWE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출연하는 특집 방송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으며, 백스테이지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루차 하우스 파티 멤버들을 응원해준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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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할 때의 임팩트가 다른 어떤 디바들보다도 강렬하다. 멜리나가 등장할 때는 입장로에 레드카펫이 깔리고 파파라치가 따라 붙는다.[7] 그리고 멜리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링으로 들어올 때의 다리 찢기가 있다.[8]
- 몸이 굉장히 유연한 편. 등장할 때의 다리 찢기는 비롯해 트리쉬의 시그니처 무브였던 브릿지를 재현하기도 했다.
- OVW 소속으로 있던 2004년엔 WWE RAW에 엑스트라로 두 번 출연한 적이 있다.
- 한편 한 성깔했는지 WWE 시절 백스테이지 평판이 나쁘기로 유명했다. 악역이었음에도 큰 인기를 누렸던 MNM이 1년 만에 해체한 것도 멜리나가 원인이었단 말이 많았고, 그 이유 때문에 RAW로 넘어온 뒤에도 그 드러운 성질머리를 못 참고 터뜨려서 유한 성격으로 유명한 리타조차 멜리나를 디바 라커룸에서 쫓아낸 적도 있었을 정도였다. 심지어 멜리나가 안 그래도 평판이 나쁜상황에서 애인인 존 모리슨과 함께 태도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이 둘을 각각 태그팀 파트너, 매니저로 둔 죄 밖에 없는 조이 머큐리는 자신한테도 불꽃이 튈까봐 이미 이전부터 평판이 나빴던 멜리나는 물론이고 이런 멜리나와 함께 태도문제로 상황이 안좋아진 팀 파트너인 존 모리슨과도 거리를 두기 시작했었다고 한다. 조이 머큐리는 상황이 커지자 뒤늦게나마 이 둘을 멀리하기 시작한게 다행이었을지도 모른다. 사실상 멜리나는 자신때문에 자기 애인과 애인의 태그팀 파트너까지 망쳐놓은것.
- 한 때 빈스 맥맨은 "멜리나는 사실 남자였다"는 각본을 시도하려 했었다. 다행히 스테파니가 선수 앞길을 망친다며 극구반대한 끝에 취소되었다고.
- 2009년엔 브렛 하트가 본인이 생각하는 현시대 최고의 프로레슬러는 멜리나라고 밝혀 팬들 사이에 소소한 충격이 일었다(...)
- 2014년 아이클라우드 해킹 대란 때 멜리나의 아이클라우드도 같이 해킹 당했는데 그만 누드 사진이 유출되고 말았다. 덤으로 벨벳 스카이도.
- 존 모리슨하고는 무려 10년간 연인 사이로 지냈는데 2015년 짐 로스의 팟캐스트에 나와서 현재는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서 몇 달 안 되어 재결합했으나 다시 결별. 이후 모리슨은 인디 레슬러 타야 발키리와 결혼에까지 이른다.
- 2015년 11월.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를 반복 중인 남자친구 존 모리슨의 발기부전 치료제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가 이내 삭제했다. 기사, 사진 이후 사죄 트윗이 올라왔는데, SNS가 없었으면 좋았을 순간이란다.
[1] MNM 테마곡을 이어 받았다.[2] 질리언 홀은 WWE 데뷔 당시 MNM의 중개인으로 데뷔했다.[3] 이와 함께 스맥다운의 디바스 챔피언이었던 마리즈가 RAW로 드래프트된다.[4] 멜리나와 이브 토레스가 스맥다운에서 RAW로, 베스 피닉스와 미키 제임스가 RAW에서 스맥다운으로, 벨라 트윈스와 로사 멘데스가 ECW-RAW 간 맞교환이 됐다.[5] 더군다나 멜리나는 데뷔 초부터 건방진 언행과 행동을 일삼았기 때문에 백스테이지 평이 꾸준히 나빴다.[6] 이 4명은 이뤘던 성과에 비해 말년이 참 안 좋았다. 미셸 맥쿨은 레일라와 경기에서 패배한 것으로 모자라 경기 후 막 데뷔했던 카르마에게 거하게 잡을 해준 뒤 떠났고, 베스 피닉스 역시 신인들에게 잡을 해주다 떠났다. 가장 최악으로 회사를 떠났던 미키 제임스는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던 2010년 봄에 바티스타의 성상납 강요를 거부했다가 일방적으로 방출을 당하고 말았다. 다만 맥쿨은 남편인 언더테이커가 이 시기부터 경기를 많이 치를 수 없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그를 위해 은퇴한 것이고 미키 제임스는 2017년에 다시 WWE에 돌아온다.[7] 이 설정은 MNM 시절부터 장착.[8] 한번은 이렇게 들어오다가 발을 헛딛여서 링 밑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