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HAWAII 특집

 

'''문서가 존재하는 무한도전 특집''' 이 외의 특집은 해당 문서 참조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NO 스트레th

'''HAWAII'''

술래잡기

'''무한도전
HAWAII
'''
'''시청 등급'''
'''12세 이상 시청가'''
'''방영'''
2013년 3월 23일 ~ 2013년 4월 6일[1]
'''출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시청률'''
322회: 14.4%[닐슨코리아]
323회: 15.3%[닐슨코리아]
324회: 15.0%[닐슨코리아]
1. 소개
2. 1부 - 와이키키 씨의 초대 (2013.03.23)
2.1. 출국 전, 서울
2.2. 공항 출국~하와이 도착
2.3. 와이키키 해변
2.4. 요트 선착장
2.5. 요트 안~숙소
2.6. 결말
3. 2~3부-운명의 주사위 (2013.03.30~2013.04.06)
3.1. 1단계: 보트 요가
3.2. 2단계: 방석 팬케이크 먹기
3.3. 3단계: 제트팩 플라이어를 타고 물 위를 한바퀴 돌기
3.4. 방 배정 게임
3.5. 상어 가두리 체험
3.6. 4단계: 글라이더에서 지폐 세기
3.7. 결말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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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무한도전 322~324회로 2013년 3월 23일~4월 6일 전반부까지 방영된 에피소드.
2012년 8-9월 방송됐던 무한도전 니가 가라 하와이 특집의 우승특전이었던 하와이 여행이 실현된 특집이다. 당시엔 우승자인 노홍철 혼자만 가는 걸로 되어 있었으나 7명 전원 모두 하와이 행이 결정. 참고로 노홍철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부곡온천에 있는 국내 하와이 여행권을 받았다.
참고로 2006년 7월 1일 여름방학 특집으로 '무한도전 하와이 특집'을 갔던 적이 있었다. 물론 이 때는 실제 하와이가 아닌 포천 신북온천 소재의 워터파크에서 촬영했다. 이 문서는 그 하와이 특집이 아닌 2012년의 그 것.


2. 1부 - 와이키키 씨의 초대 (2013.03.23)



2.1. 출국 전, 서울




홍철이 '와이키키 씨한테 연락이 왔다, 나를 위한 별장이 준비됐다고 한다'면서 멤버들한테 별장 사진을 보여주면서 하와이에 같이 가자고 설득. 멤버들이 하나둘씩 반응을 보이자 어떤 계약서를 보여줬는데, '노홍철이 이고 나머지 멤버는 을이다', '을은 갑의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 등등이 적힌 '''노예계약서'''였다. 멤버들은 이 계약서를 탐탁치 않아했으나 결국 하와이에 가고 싶은 마음 때문에 유재석을 시작으로 모두 서명을 해 계약이 성립되었다.
이 때 계약서로 사용한 것은 태블릿으로, 화면에 계약서 화면을 띄우고 멤버들이 터치펜으로 서명란에 싸인을 하는 장면을 내보내주었다. 계약서 내용에 우려를 표하는 멤버들에게 유재석의 "사실 계약서 쓸 때 약관 꼼꼼히 보라곤 하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진 모르겠어." 드립이 많은 공감(?)을 샀다.[2]

2.2. 공항 출국~하와이 도착




하루 먼저 출발한 홍철이를 제외하고 나머지가 모두 인천국제공항에 모였다. 재석은 이전에 보여줬던 시어머니 기믹을 강화(?)한 유국장 기믹을 보여주어 멤버들에게 웃음 압박감을 심어줬다.
8시간 비행 끝에 하와이에 도착한 형님들을 반겨주는 홍철. 와이키키 씨의 메시지라면서 따로 준비한 가방을 주고 거기에 필요한 것만 챙기라고 했다. 명수가 먼저 짐을 다 싸서 버스 안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홍철이 "선착순 5명"이라 외치자 멤버들은 허겁지겁. 길과 재석만 남은 상태에서 유재석이 먼저 들어갔고 길이 뒤늦게 들어갔을 때 홍철은 냉정하게 길을 '''강제 귀국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길은 하와이 도착 1시간만에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게 되자 8시간 날아와서 1시간 땅 밟고 돌아가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어 했지만 카메라맨과 PD가 같이 딸려왔고 여권과 티켓까지 챙기자 진짜로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멘붕에 빠졌다. 이 때 노홍철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이후에 벌어질 상황을 전혀 예상치 못했으니...

2.3. 와이키키 해변



와이키키 해변 입구에 멈춰진 차. 홍철은 "이제부터 와이키키 '''온''' 사람과 와이키키 '''본''' 사람으로 나눠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미션은 길이 전화해서 지목하는 사람이 두번째 강제 귀국자가 되는 것. 졸지에 분위기는 싸해지고 긴장감만이 흐른다. 길에게 분량을 주기 위해 나온 미션이었겠지만, 멤버들 입장에서는 가시방석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길은 전화를 걸기 시작해 탈락인줄 알고 절망하는 멤버들에게 얄밉게 깝죽대며 가지고 놀다가 희망을 선사하는 등 신들린 분량 확보를 해낸다. 미션 자체의 정신나간 페널티와 전화받는 멤버들의 처절한 리액션과 버무려져서 제법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 것이다.
처음에는 하하한테 전화를 걸어서 하하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듯 했지만, '넌 살아남았어. 촬영 열심히 해!' 라는 훈훈한 멘트로 반전을 일으켰다. 이후에는 유재석에게 전화하여 유재석을 들었다 놨다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그 다음은 큰형님 명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렇게 차례대로 하하, 재석, 명수가 생존한다.
남은 것은 브라더스. 둘 중 한 사람은 하와이에 오자마자 강제로 귀국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노홍철이 테이프 교체 타임을 알리자 정씨 두 사람은 버스 안에 남아서 진지하게 탈락을 대비하기 시작하는데, 귀국 루트의 중간 경유 지역인 미국 LA에서 그냥 내리거나, 아니면 일본으로 가서 머무르면 어떨까 등등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때, 형돈은 "길에게 같이 한국에 가자고 이야기하자. 그런 우정을 몸소 실천하면 오히려 나를 살려줄 것이다." 라고 계획을 짠다. 이윽고 길에게 걸려온 전화에서, "그냥 나를 선택해. 같이 돌아가자." 라고 뚱스의 우정을 과시했으나, 길은 '''"알았어. 그럼 그렇게 하자."'''라면서 형돈을 귀국자로 선택했다.
당시에 길은 사실 정형돈을 남기고 정준하를 귀국자로 선택할 생각이었다. 정준하는 아내가 곧 출산 예정이라서 하와이 여행 소식에도 '정말 이거 가도 되나?' 하며 우물쭈물 망설였기 때문이다. 물론 그 누구도 이미 하와이까지 왔음에도 강제귀국당하는 것을 원하지야 않겠지만, 그나마 정준하에게는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라도 붙일 수 있었으니까 선택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정형돈이 마치 체념한 것처럼 자기를 선택하라고 말했으니 당연히 그 말대로 하는게 마음이 편할 수 밖에 없다. 결국은 자기 꾀에 거꾸로 당한 것이다.
이 대목은 처음부터 정형돈이 계획을 잘못 짠 것이다. 국내촬영 온 것도 아니고 이미 하와이까지 온 상태에서 강제로 귀국하는 게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며, 길 역시 그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방송에서도 길은 제작진에게 "나는 그나마 짐싸기 미션에서 가장 늦었다는 이유라도 있지, 여기서 나한테 선택당하는 사람은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돌아가야 하는 거 아니냐. 평생동안 얼마나 날 원망하겠냐."라면서 굉장히 난감해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라면 아무한테나 생트집 잡으면서 물귀신 작전을 쓸 법도 하지만 상황이 전혀 그럴 상황이 아니었고, 고심고심하다가 결국 곧 태어날 2세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정준하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길도 전화로 멤버들을 가지고 놀면서 분량을 뽑았지만 본인도 굉장히 고민을 한 끝에 준하를 골랐다.
이런 상황에 정형돈이 먼저 같이 가자고 말해주니, 립서비스건 뭐건 간에 당연히 길 입장에서는 정형돈을 고를 수 밖에 없다. 공항에 도착한 정형돈은 길한테 왜 그렇게 눈치가 없냐고 울화통을 터뜨렸지만, 눈치가 없었던 쪽은 오히려 정형돈 자신이었다. 그저 자업자득이라고 밖에는...
어쨌든, 그렇게 해서 정형돈이 두번째 강제 귀국자로 선정되었고, 억울함이 극에 달한 형돈은 "와이키키 땅만 밟자!!!" 라고 울부짖으며 차에서 내리려 했다. 그 와중에 못 내린 카메라 감독 한 명이[3] 내리겠다고 하자, 정형돈은 눈을 까뒤집고 "내가 땅도 못밟고 한국 돌아가게 생겼는데 당신은 왜 내려! 절대 못 내려! 아저씨 공항 가세요! 렛츠 고 투더 에어! 포투! (카메라맨이 내려야한다고 다시 말하자) 죽어?!" 하면서 진상을 부린다.[4] 버스가 멈추고 다시 문이 열리자 형돈은 탈출을 시도하고 이에 다른 스태프들이 형돈을 붙잡은 사이에[5] 카메라 감독은 탈출에 성공하고(...) 정형돈은 차 바닥에 쓰러진 채로 엉엉 울며 공항으로 향한다. 이때 그 전설의 명대사인 "'땅만 밟게 해주세요!! 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이 나온다.
이때 카메라 앵글이 굉장히 특이한데 형돈이 버스밖으로 탈출하려할때 갑자기 버스 바깥에서 버스를 잡는 카메라로 앵글이 넘어가고 형돈이 버스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유튜브 댓글을 보면 형돈의 탈출에 제작진들이 대응을 못하자 형돈이 순간적인 기지로 밍기적 거려서 제작진이 탈출을 저지하는 그림을 만든게 아니냐는 의견이 수두룩하다.[6]
그 뒤 공항에서 길을 만나고 물과 기름처럼 다퉜다. 정형돈은 왜 이런거 할때만 나를 선택하느냐고 화를 냈고, 길은 황당해하며 "원래는 정준하를 고르려고 했는데, 같이 가자고 하길래 골랐다. 먼저 이야기를 꺼내놓고 왜 내 탓을 하느냐." 라면서 어이없다는 리액션을 취했다. 물론 전술했듯이 형돈이 삽질한거다.
여담으로, 상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길이 최종 선택을 위해 노홍철에게 전화했을 때 공항 경찰이 길의 배낭을 등에 메고 곁에 서 있었다. 심지어 총까지 쥐고 있었다. 길은 그 사실을 전하면서 경찰이 도망 못 치게 지키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무슨 연유로 이렇게 되었는지는 방송에 나오지 않는다. 형돈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그 경찰은 가고 없어서 더욱 이유를 알 수 없다. 아마도 길의 가방을 랜덤 체크로 검사했는데 가방에서 변장도구가 나오자 도주하려는 범죄자로 생각하고 신원조회가 될 때까지 도망 못 가게 주시하고 있던 듯.[7] 사실 그 변장도구는 예능용이지만 미국은 9.11 테러 이후 전 세계에서 항공기 관련 법이 일본과 더불어 투톱으로 까다롭고 복잡해져서[8] 공항 경찰 입장에서는 당연히 신중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길의 인상이 마약 범죄자 같아서 더더욱 그랬을듯.[9][10]

2.4. 요트 선착장



을 기다리고 있는 세번째 미션은 각자 빨간 주사위를 던져서 적은 숫자가 나온 사람이 강제 귀국하는 방식의 게임이었다. 여기서 살아남으면 초호화 요트를 타고 다른 섬에 있는 숙소로 가기로 되어 있었다.
게임 결과 박명수는 6이 나왔고 , 정준하 차례에서 하하가 손으로 툭 쳤는데 5가 나왔다. 본인이 던지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기에, 다시 던졌는데 나온 숫자는 5. 이후 유재석은 주사위가 가방에 걸려 6이 나왔고, 하하는 고작 1…1이 나오자마자 탈락을 확신하면서 주사위를 발로 차고 슬리퍼를 던진 하하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여기에 노홍철이 던지는 파란 주사위의 수와 합친 숫자가 진짜 생존점수가 되는 것이었다.
명수의 운명을 가를 파란 주사위가 바람을 타고 굴러서 바다에 빠지려 하자 명수가 잡았는데 하필이면 1에서 잡아서 명수의 총 점수는 7점이 되었다. 이 때 조용히 묻혔을 뿐 '''"뭔데, 씨x"'''라고 말하는 장면이 편집되지 않고 나오기도. 준하 차례에선 2가 나와서 명수와 같이 7점이 되었다. 재석은 쌍6(12점)으로 무난하게 생존, 하하가 5점을 받아 총 6점으로 강제귀국자가 되었다.
요트 안에는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는데 홍철이 해먹 위에 누워 감자튀김을 먹는 모습을 보고 하하는 "저걸 내가 했어야 하는 건데…"라며 부러워했다. 아주 오랫만의 우렁찬 "스뽜르타~!!!"는 덤. 그리고 이때 노홍철이 카메라 앞에서 "하하야 걱정하지 마. 너야말로 진정한 럭키가이"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스포일러]

2.5. 요트 안~숙소



원래 섬 앞에서 요트를 정차한 다음 작은 배를 이용해서 다음 강제 귀국자를 선정한 뒤 섬으로 들어가서 다음 계획을 진행할 상황이었으나, 당시 강풍으로 인해 너무 높은 파도로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진입용 보트로 옮겨 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촬영용 보트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그것도 실패. 따라서 원래는 한명만 벌칙으로 남겨지고 두명이 섬을 즐겨야 했지만 박명수를 제외한 멤버들 모두 극심한 파도로 인해 배멀미크리…
결국 귀국자를 정하지 못한 뒤 다시 호놀룰루 섬으로 돌아와 다른 숙소에서 마지막 생존게임을 진행했다. 그리고 세 명 중 빨리 물총을 조립하고 상대편 얼굴을 가장 많이 맞힌 1인을 홍철과 함께 숙소로 갈 최종 승자로 뽑기로 했다. 물총 싸움이라서 유임스본드가 우세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박명수가 최후의 1인이 되면서 홍철과 함께 숙소로 들어갔는데…

2.6. 결말


숙소 안에서 노홍철이 박명수에게 '인형이다'라며 무언가를 보여줬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앞선 게임들에서 '''탈락해 강제 귀국할 예정이었던 멤버들'''. 사실 그 멤버들은 사전에 제작진에 의해 먼저 숙소에 와서 놀고 있었던 것이다.
가장 먼저 떨어진 는 출국하기 전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을 시간을 주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속아 먼저 숙소에 들어왔고, 뒤이어 온 하하 역시 샤워부터 하고 출국하자는 제작진의 말을 따라 숙소에 도착한 것이다. 멤버들은 별장에 딸린 풀장과 선배드에서 다른 멤버들이 돌아올 때 까지 실컷 놀았으며 길이 '''"이제 하와이는 지겹다"'''고 말할 정도로.
덤으로 초반에 길 때문에 강제 귀국할 위기에 놓였을 때 진상부렸던 형돈은 진상을 알자마자 길의 다리를 붙잡으며 "평생 잘할게 길아"라고 하면서 태도가 180도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재석과 준하를 태운 버스는 주변을 좀 돌다가 몇십분 뒤에 바로 숙소로 돌아왔다.
결국 뱃멀미 수난을 당한 뒤 남의 얼굴에 물총 쏘면서까지 처절하게 게임에 임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만 개고생을 했고 이번 낚시극의 최고 수혜자는 '''초반에 분량을 최대한 뽑아낸 다음 가장 먼저 숙소에 도착해 풀장을 만끽한 길과 정형돈.''' 참고로 이 세 형님들은 니가 가라 하와이 특집 당시 동생들에게 밀려 결국 떨어진 사람들이다.
박명수는 이 광경을 보고는 허탈해하면서 "저걸 내가 했어야 했는데…죽도록 고생해서 여기까지 왔건만, 이게 뭐냐? '''죽고 싶어?!'''"라고 하면서 지금까지 개고생시킨 노홍철 및 제작진들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방송에서는 편집되었지만, 뒤이어 들어온 재석과 준하도 이런 광경을 보고 멘붕하지 않았을까 싶다.
참고로 1부의 서바이벌 게임에서 멤버들이 하나둘씩 강제귀국을 당할 때 모든 포털, 무도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 SNS 상에서 각종 비판이 일었으나 반전이 공개된 뒤에는 조용해졌다.

3. 2~3부-운명의 주사위 (2013.03.30~2013.04.06)


룰은 주어지는 미션을 주사위를 던져 나온 인원 수만큼 성공하면 즉시 '''촬영 종료''' 후 자유시간. 그렇지 않으면 강제로 다음 단계의 미션을 이행해야 한다. 이때 유재석이 '''무한도전 클래식''' 드립을 쳤다.

3.1. 1단계: 보트 요가



'''선활 자세로 10초간 유지하기'''.
포털 등에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선활자세는 고도의 유연성을 요하는 요가 동작 중에서도 어려운 편에 속하는 동작이다. '''뭐, 게임 룰 상 당연한 소리지만.''' 성공해야 하는 멤버는 6명. 미션 수행 전에 주사위 게임을 했는데, 주사위에서 나온 숫자대로 도전 멤버의 수를 정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숫자가 낮을수록 더 유리했고, 멤버들은 요가 에이스 박명수를 내세워 주사위를 던지게 했는데 6이 나왔다. 멤버들은 당연히 명수에게 야유를 했고 요트 선착장에서 1이 나온바 있던 하하가 혹시나 하고 주사위를 던졌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도전 전에 현지 요가 강사한테서 몇가지 동작으로 배우고 보트 요가 연습을 했다.멤버 중에서 가장 유연한 박명수가 연습 과정에서도 무리없이 요가 동작을 성공해 멤버들 모두 명수를 1번 타자로 지목. 이 와중에 의 몸개그 쇼가 압권. .
하지만 실제 도전에서 명수는 도전 1초만에 광탈하면서 모처럼 에이스로 대접해준 나머지 멤버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겼다. 이어 준하가 2번으로 나서 도전했지만 애초에 연습할 때부터 큰 덩치와 무게에 균형을 전혀 잡지 못하고 물에 여러 번 입수하면서 결국 2단계로 갔다.

3.2. 2단계: 방석 팬케이크 먹기




제한시간 90분, 도전 멤버는 '''1명'''.
팬케이크 먹기 도전은 많을수록 유리했기 때문에 육 잡이 박명수가 이번에도 6을 던져줄 거라 예상했지만 정작 그는 여기서만 '''1을 던졌다.''' 그리고 이후부터 적은 사람이 도전할수록 편한 미션에서는 족족 6을 던지는 저주받은(?) 신기를 보여줬다.
다행히 도전하는 1인은 자타공인 '''식신''' 정준하여서 멤버들은 성공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고 보기 시작했다. 준하 본인도 "하정우 먹방? 저리 가라고 해! 윤후?? 나오라고 해!"라 말하고 강력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제작진도 카메라 6개를 동원해 준하를 클로즈업.
하지만 시작한지 7분도 안돼서 위기를 맞았고, 팬 케이크에 핫소스를 발라먹는 전략까지 동원했지만 절반정도를 먹고 실패.[11] [12] 참고로 원래 이 팬케이크는 3층 높이로 만들었지만, 만에하나 모든 멤버들이 도전할 것 같아가지고 특별 요청으로 한 층 더 높여서 만들었다고 한다. 사실 3 이상만 나왔어도 정준하 및 뚱스 콤비가 있고, 단 것을 좋아하는 노홍철, 하하 등도 꽤 잘 먹으므로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하다 못해 2만 나왔어도 꾸역꾸역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

3.3. 3단계: 제트팩 플라이어를 타고 물 위를 한바퀴 돌기



멤버들은 배를 타고 다음 장소로 가던 중 제트팩 플라이어를 타고 날고 있던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유재석이 제트팩에 걸린 카메라를 발견하고 배도 남자 앞에서 멈춰버리면서 멤버들은 다음 도전이 저것임을 직감.
멤버 중 유일한 유경험자인 노홍철[13]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던 멤버들은 이번엔 명수에게 1을 던져줄 것을 주문했으나…역시나 이번에도 최다인원 도전이 결정됐다.
홍철은 예상대로 성공했지만 뒤이어 도전한 하하는 처음부터 공중에 뜨지 못했고 유재석은 처음에 시동켜자마자 공중에 떴으나 이후엔 하하와 같은 운명을 맞으면서 끝. 물 공포증 준하는 재석의 바로 뒷 순서라 재석의 옆구리를 찌르며 잇새로 "물만 먹과 나와~ 물만 먹고 나와 재석아~ 4단계 가자~ 물 먹고 나와아~" 하며 협박했다. 뒷순서였던 명수, 길, 형돈은 벌칙으로 범퍼튜브를 탔으며 도중에 가 낙마했지만 명수는 끝까지 버텼다.
여담으로 도중에 재석이 무의식 중에 흑심을 드러내는 장면이 나왔다. 결국 정준하가 '''유음탕씨''' 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붙여주었다.

3.4. 방 배정 게임




셋째날 숙소에서 진행된 게임. 방식은 이전 특집에서 했던 그것과 동일하지만 중복되는 방이 나왔을 경우 독방을 고른 멤버를 제외하고 다시 한 번 방을 고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숙소에는 총 6개의 방이 있었는데 이 중 멤버들의 시선을 끈 방은 전망 좋고 넓은 1번, 미닫이 유리문만 열면 바로 수영장으로 통하는 5번, 침대가 푹신한 3번이었다.
1차 시기에서는 홍철만 혼자 2번 방을 골라 살아남았고 길, 명수가 1번, 형돈, 하하가 5번, 재석, 준하가 4번을 골라 중복 선택이 발생하면서 홍철을 빼고 6명이 재경기.
이 때는 재석이 그대로 4번을 골랐을 때 준하가 3번으로 가면서 중복을 피했고, 결과적으로 유재석 혼자 4번을 택함으로써 독방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서로 5번으로 가지 않았을까 견제하던 형돈과 하하는 이번엔 제일 좁은 6번 방에서 만났고 처음 시도에 같은 1번 방을 골랐던 명수, 길은 서로를 피하려다가 둘 다 준하가 있는 3번 방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3번방에서 서로 만났다.(...) [14]
직접 3번방의 기적을 목격한 옆방 주인 유재석과 이미 1차 시기에서 혼자 2번 독방 득템에 성공한 노홍철은 물론이고, 심지어 같은 6번방에 걸려서 서로 불평을 터뜨리던 형돈과 하하도 3번방에서 번지점프 팀이 당첨된 것을 알자 '''박장대소'''했다. 하와수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웃긴 조합인데 길까지 포함된 번지점프 팀이 되었으니 더 웃길수 밖에...
결국 가장 크고 좋은 1, 5번 방은 아무도 가지 않아서 스태프들이 차지했다.
여담으로 자세히보면 비가내리고있다. 즉 방배정은 둘째날했다는 것이된다.

3.5. 상어 가두리 체험




하와이 일정 마지막 날, 멤버들은 아침부터 다짜고짜 배를 탔다. 도중에 외국인들의 대화를 얼핏 들은 멤버들은 이 배가 상어 가두리 체험을 위한 배임을 감지. 사실 셋째날부터 멤버들이 하도 상어얘기를 자주 이야기해서 제작진에서 이를 실현시켜준 것.
다른 멤버들은 가두리 안에 들어가 사방의 상어떼를 보고 겁에 질리던 중, 물에 들어가기도 전에 겁먹은 홍철은 입장 직전 슬쩍 빠지며 유일하게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체험 가이드에게 겁에 질린 멤버들의 모습을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왜곡하고 피와 고기를 그만 뿌리라는 멤버들의 외침을 더 뿌리라고 했다고 부추기는 등 국제 사기를 벌였다… 이때 노홍철이 한말들이 They say i like it, They say more blood more blood more, This is more more time I want bonus time(...)
이후 멤버들은 하와이 명물 새우트럭에서 점심을 먹은 다음 다음 일정을 수행했다.

3.6. 4단계: 글라이더에서 지폐 세기










지폐는 당연히 미국 달러. 이번에도 육잡이 형은 기대를 저 버리지(?) 않았으며 유재석이 이 때 '''육갑이 형'''이라는 말실수를 했다.
도전 전에 김태호 PD는 ''''잠시 쉬어가는 단계''''라고 말했지만…
첫 타자는 고유명수 박명수. 그는 어릴 적에 하늘을 날고 싶다던 꿈이 있었다는데 막상 타기 직전에 계속 "I'm so scary"[15]를 반복, 불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자 재석 曰 "형, 형은 혼자가 아냐. 형에겐 '''낙하산이 있잖아.'''"
이윽고 글라이더를 예인하는 경비행기가 출발했고 명수는 슬슬 긴장을 풀며 하와이의 하늘과 바다를 감상하던 도중 최고점에서 줄이 풀리며 글라이더가 활공을 시작했다. 이 때 파일럿이 지폐를 건네주자 명수가 지폐를 세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글라이더가 급강하하자 패닉에 빠져들었다. 이후 글라이더가 예측불허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활공하자 안에 있는 명수도, 땅에서 지켜보던 멤버들도 다함께 패닉…
그리고 드러난 진짜 도전명은 '''아크로바틱 글라이더에서 지폐 세기.'''
결국 아크로바틱 글라이더를 체험한 명수는 지폐를 세지 못했으나 그는 기장이 최정점에서 돈을 건네주고 셈을 헷갈리게 할려고 달러 단위를 섞어서 준다는 등의 뒷사람들이 미션을 클리어하는데 도움되는 정보를 전해줬다. 이후 평소에 모험을 좋아한다면서 어드벤쳐 가이를 자처했던 길이 탑승했다. 그리고 길이 탑승하는 가운데 주사위를 던져 남은 멤버들의 탑승 순서를 정했는데, 재석-홍철-하하-준하-형돈 순으로 정해졌다. 돈을 세기 전 한껏 짧은 영어실력을 보여준 길은 두번 셌는데 그 금액이 각각 199달러, 150달러. 이 때 유재석을 꼭 태우고 싶었던 길은 어떻게든 성공하고자 머리를 짜낸 다음, 고심 끝에 150달러를 선택해서 통과.
다음 차례는 무한도전 공식 겁쟁이 중 1인 유재석의 차례. 글라이더가 뜨기 전부터 글라이더가 뜬 후, 비행기가 줄을 놓은 뒤까지 줄기차게 홍철이 실패하게 하려고 계속해서 150달러를 외쳤고 "150달러 150달러 형수님이 새 백을 샀는데 150달러 150달러 지호가 새 장난감을 샀는데 150달러 150달러" 등 응용까지 했다. 후반에는 인디언 꼬마 노래까지 응용하며 방해했다. 이유는 150달러를 뇌리에 새겨 다른 답을 말하지 못하게 하려던 셈. 그럼에도 깐족거림에 자극받은 유재석은 홍철을 태우겠다는 극강의 정신력으로 192달러를 맞히면서 결국 홍철을 태우는데 성공했다.
이후 홍철 역시 자기가 행한 그대로 다음 탑승 예정자 하하의 엄청난 깐족과 방해공작[16]에 시달렸으나, 극강의 정신력과 특유의 돌+아이 기운, 역시 하하를 태우겠다는 일념을 합쳐[17] 세는데 성공.[18] 이리하여 길-재석-홍철이 '''서로를 글라이더에 태우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한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주며 연속으로 성공했다. 심지어 노홍철은 중간중간 고도의 G로 인하여 의식을 상실하기 직전까지 가면서도 근성으로 버텨내는 모습을 보였다.[19] 이제 남은 건 하하, 준하, 형돈이었는데…

3.7. 결말


'''노홍철의 차례가 끝나고 비행장 영업시간이 다 되어서[20]''' 비행이 그대로 끝나는 바람에 어떻게든 하하를 보내버리겠다던 노홍철의 집념은 죄다 물거품이 되어버렸으며, 심지어 5단계로 준비되어 있던 스카이다이빙마저 영업이 종료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하를 태우려 미친 듯이 미션을 완수한 노홍철은 그저 분통이 터지며 '''"아니, 도전에 영업시간이 어딨어요?!"''' 라며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영업시간이 끝났다는데 어쩌겠나... 당연히 준하와 하하는 자신들도 타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홍철을 약올리면서 제대로 속을 긁어댔다. 길과 유재석은 각자 다음 타자에게 덤터기에 성공했기에 그나마 나은 편이었지만...
이 때 자막으로 드러난 김태호 PD의 원래 5단계 계획은 '''화산 물로 라면 끓여먹기'''였다고 한다. 다만 실제로 해당 장면에서는 스카이다이빙이 5단계라고 언급했고, 맴버들이 화산 드립을 쳤기 때문에 이 드립을 받아주는 자막드립(?)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아직 도전종목도 공개되지 않은 6단계에 도전하기 위한 멤버 수를 정하기 위해 명수가 주사위를 던진 결과 나온 숫자는 또 다시 '''6'''. 나오자마자 멤버 전원이 격한 항의를 벌였고, 하하는 "이게 거짓말이면 '''3대'''가 멸합니다." 라고까지 했다.
이윽고 공개된 6단계 종목은 선셋비치에 있는 '''해발 12m의 와이메아 베이 절벽에서 다이빙하기'''였지만, 마침 파도가 거세서 접근이 불가능했던 상황이라 도전은 여기서 종료되었다. 대신 못한 도전들은 한국에서 다시 하기로 하고 선셋비치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하와이 여행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그 뒤 절벽 다이빙은 이후 1년 뒤에 방영한 자메이카 특집에서 자메이카로 원정간 하하 팀(하하, 정형돈, 노홍철, 스컬)이 완수했다.
여담으로 정형돈은 멤버들 중 유일하게 미션 도전을 하나도 안 했는데, 매번 순서가 제일 뒤인 데다가 상술했듯이 미션들이 초반에 죄다 끝났기 때문. 그나마 좀 성공한 글라이더 미션은 영업 종료 크리. 그나마 벌칙으로 범퍼튜브를 타긴 했다.

4. 여담


촬영 둘째날 하와이에 내린 폭우로 인해 촬영이 전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바람에 결국 진짜 자유시간은 둘째날이 되었다. 만약 둘째날에 촬영이 가능했다면 중간에 시간이 없어서 시도하지 못한 도전들도 이어서 촬영이 가능했으리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넷째날도 여러가지 사정(영업시간 마감 + 기상 악화)으로 인해 남은 미션도 클리어 하지 못했던 점에서 기대만큼의 퀄리티를 보이지 못하며 멤버들에게도 제작진에게도 시청자에게도 아쉬운 해외특집이 되었다.
그나마 몰래카메라 + 방 정하기 + 수중 몸개그 + 무한이기주의 + 육잡이 형의 활약 등 깨알같은 재미와 웃음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만하다. 바꿔 말하면 기상이란 변수만 없었다면 좀 더 다양한 재미와 완성도가 높은 특집이 되었을지도. 멤버들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하와이에 폭우라니 처음듣네요'라고 반응했다.
박명수는 방석 팬 케이크 먹기 같이 인원이 많을수록 좋은 도전은 1을 뽑고 제트 팩 타기 아크로바틱 글라이더 타며 지폐 세기 같이 인원이 적을수록 좋은 도전은 6을 뽑는 문자 그대로 불운의 신이 달라 붙기라도 한듯한 뽑기 재주로 맴버들의 지탄을 한 몸에 받았다. 하하가 이게 거짓말이면 3대가 망한다고 했을정도. 하지만 덕분에 예능으로써의 재미는 빵빵하게 뽑았으니 일장일단.
어둠의 경로로 도는 1부 영상 중 '스페셜 영상 포함'이라며 노홍철의 특별 영상이 들어있는 영상이 있다. 내용은 바로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며 영상 말미에 imbc.com의 QR코드가 나온다.
우선 초반 잠깐은 원본과 마찬가지로 노홍철이 버스 안에서 멤버들을 기다리며 혼자 이런저런 말을 떠들다가 '''어둠과 빛'''이란 멘트를 날리곤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스페셜 영상은 이 '어둠과 빛' 멘트가 나온 직후 원래의 장면이 아닌 갑작스레 해골마크가 뜨고나서 노홍철이 나와서 불법다운로드를 사용하지 말자는 멘트를 한다. 특이 사항은 이 특별 영상에서는 방송 내내 나오던 좌상단의 HAWAII 마크와 우상단의 MBC 로고가 안 나온다.
이 영상은 MBC와 HS애드가 공동으로 전개한 불법 다운로드 근절 캠페인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1년 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아무튼 HD 영상이래봐야 얼마 하지 않으니 정말 무도를 좋아한다면 돈 내고 보도록 하자.
하와이 촬영이라 그런지 영상 자체가 그동안이랑 비교할 수 없는 영상미를 보여줬다. [21]
촬영이 진행되었던 오아후 섬을 지속적으로 '오하우 섬'이라 표기하는 오기를 냈다.
실제로 멤버들이 머물렀던 숙소도 숙박비가 매우 비싼 숙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와이키키씨(氏)가 아니라 와이키키시(市)[22]의 초대로 간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다만 그랬다면 일본 오호츠크 특집처럼 미리 언급을 하지 않았겠냐는 반박도 있다.
보통 정부나 민간 차원에서 초청하는 경우 홍보 목적이기 때문에 최소한 누구의 협조로 촬영이 이뤄졌다는 멘트 정도는 한다. 또한 하와이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라면 단순 TV 노출만이 목적이라기보단 (어차피 질리게 나오니까) 특정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한 초청인 경우가 높거나, 아니면 초청 연예인들이 워낙 압도적인 인지도를 지녀서 초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무도에선 홍보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심지어 이들이 이용한 관광상품 (글라이딩, 상어 가두리 등) 역시 자세한 정보는 전혀 없었다. 즉, 이들은 공식 스폰서쉽 없이 하와이 주 정부 측에 촬영 협조만 구하고 갔을 가능성이 높다. 협조 자체는 상업적 목적의 촬영을 하는 이상 돈 한푼 안 받더라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애초에 무도가 저런 숙소에서 묵는게 딱히 이상한 것도 아니다. 무한도전은 스스로 3D니 뭐니하지만 당시 MBC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었고, 당시 기준 1회 출연료로 1천500만원을 받던 유재석을 포함해 인지도가 굉장히 높은 편인 박명수나 다른 멤버들까지 쓰고 제작진의 규모도 거대한, 굉장히 비싼 프로그램이다. 무도는 전성기 때 몇년째 광고 완판이 됐는데, 2015년 기준으로 완판 광고수입이 1년에 200억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됐다. ## 실제로 무한도전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예능국 소속의 부에서 몇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것과 달리, 무도는 하나의 부서가 단독으로 담당하고 무도 담당인 김태호(PD) 역시 팀장이 아닌 부장급 대우를 받는다.
이후 나온 정보들에 따르면 무도 멤버들이 머문 숙소는 1박에 3천달러(당시 환율로 310만원 정도)하는 고급 주택이었는데, 이들은 여기에 4박 머물렀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3회에 걸쳐서 나갔다. 1회당 400만원 정도의 추가 지출이 이뤄진 것인데, 회당 제작비가 1억에 가까운 무한도전이 아주 가끔 있는 해외촬영에서 회당 400만원 더 쓰는게, "저런 숙소에 머무는 것 보니 후원받은게 분명하다"고 할만큼 큰 액수라고 보긴 힘들다.
물론 이 문단의 포인트는 "무도가 절대 후원을 안 받았다"는 얘기는 아니다. 결론은 후원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스스로 밝히지 않는 이상) 알수는 없지만, 비싼 숙소에 머물렀다는 것이 하와이 쪽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는 근거가 되긴 힘들다는 것. 무도는 제작비로 저 정도 액수를 별 무리없이 쓸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이후 해외극한알바에 대한 논란이 매우 커졌을 때 이 하와이 특집과 비교된 적이 있다. 멤버들에게 휴가란 명목으로 해외에서 촬영했지만 정말 휴가다운 면모가 있었던 하와이 특집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촬영이기 때문이다.[23]
[1] 322회 ~ 324회[닐슨코리아] A B C [2] 사실 이뿐만 아니라 온라인 사이트 가입시 각종 약관이 즐비하지만 그거 읽는 사람들은 없다. 그냥 전부 동의 하고 넘기지... 각종 보험은 꼼꼼하게 읽는다지만 그것도 뭔 말인지 알기 힘들다...[3] 어느 담당인지는 나오지 않고 방송에서는 그냥 '카메라맨'으로 나온다. 정준하 담당일 것으로 추측된다.[4] 이 때 뜨는 자막도 예술. '''하와이안 진상'''이라고 자막을 띄워 웃음을 자아냈다.[5] 장정 3명이 달려들어 밀착마크를 한 다음에야 겨우 붙잡기에 성공한다.[6] 예전에 인생극장 특집 떄도 정형돈은 마라도까지 가서 호리병 짜장면이 걸리는 잔인한(...) 장난에 걸렸을때 노홍철의 짜장면을 몰래 먹으려는 시늉을 했지만, 이 때 감격한 노홍철이 짜장면에 절을 하느라(...) 정형돈을 못 보자 일부러 집어든 면을 한번 더 가다듬는 척 밍기적거렸다. 정형돈이 억울해하고 진상을 피우는 장면 자체가 상당히 인기가 많고 본인도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이런 상황극을 만드는 것이다.[7] 형돈이 공항에 왔을 때 경찰이 없었던 건 그 전에 길의 신원조회가 끝나서 짐 돌려주고 간 것일 수도 있다.[8] 일본은 요도호 납치사건 이후 미국처럼 항공기 관련 법이 빡빡해졌다. 시기상으로는 요도호 사건이 1970년 3월 31일로 먼저고 9.11 테러는 2001년 9월 11일로 나중이다. 즉 미국이 일본처럼 항공법이 빡빡해진거라 설명하는게 맞다.[9] 마약사범들은 체모 체취를 막으려고 머리칼을 밀어버린다. 그러면 남는 체모는 겨드랑이 털이나 음모 뿐인데 둘다 체취 하기엔 좀 민망하다.[10] 사실 진짜 공항 보안요원에게 걸린거면 저렇게 요원이 태평하게 가방 메고 있지 않고 일단 촬영을 중지한 후 따로 마련된 방에 임시로 신병을 구속한다. (유치장에 가두는 것은 아니고 심문을 겸하는 방) 정말 도주 우려가 있는 범죄자로 생각했으면 도주로가 뻥 뚫린 터미널에서 대기하게 내버려둘 리도 없고, 만약 불가피하게 밖에 둔 것이라면 수갑을 채우지 않을 이유도 없다. (그리고 그런 심각한 상황이면 저렇게 여유있게 있을 수도 없다) 보통 수갑은 웬만해선 채우진 않고 위에 설명된 대로 일단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 뒤 별개 공간으로 데려간다. 한국과 달리 총기소유가 자유로운 미국에서 공권력의 권위는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자동차 검문에 걸렸을때 (흉기를 숨기고 있는게 아니란 걸 알수 있게) 두 손을 경찰에게 잘 보이도록 하라는 지시에 불응하면 바로 총을 겨눈다. 만약 조금이라도 수상한 낌새가 보인다면 보안 직원들이 조용히 짐을 압수하고 상황을 설명한 다음, 잠시 따로 사무실로 에스코트 한 뒤 간단한 질문을 하는 동안 짐을 면밀히 체크한 뒤 오해가 풀리면 바로 보내준다. 그리고 의심가는 물건이 있다면 관련 기관에 넘어가게 된다. 어떤 경우에서건 저렇게 경찰이 장난치듯 옆에 있진 않는다. 실질적으로 1)보안요원이 촬영이란 걸 알고 옆에서 노닥거리고 있었거나 2)해당 컨셉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연기자일 수도 있는데, 무전기와 총기 등 장비를 풀착용한 것을 보면 전자로 보인다. 심지어 이 보안요원은 길이 통화하는 도중 한번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며 나중에 짐을 운반할 트롤리를 가져다주기까지 하는데, 이를 보면 길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에 협조해주고 공항에서 경호해주는 인력일 가능성이 높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국에서 딱히 인지도는 없지만, 어쨌든 고가의 촬영장비와 소규모지만 한국 팬들이 모인만큼 공항 측에서 경호인원을 소수 파견할 당위성은 충분하다. 그리고 별로 할게 없으니 저렇게 노닥거리거나 트롤리를 가져오는 것.[스포일러] 후술하겠지만 하하는 와이키키 해변에서 물놀이도 마음껏 즐겼고, 앞서 생존한 멤버들처럼 배멀미로 고생할 필요도 전혀 없었으며 일찍 귀환한 덕에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으니 '''1일차의 진정한 승리자.'''[11]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양도 양이지만 팬케이크 자체가 너무 달고 느끼해서 많이 먹으면 금방 질린다.[12] 정확히는 반도 다 못먹었다. 첫번째 조각 먹고 고비가 온 뒤 두번째 조각 들고 두어번 씹다 백기 던졌기 때문.[13] 거의 3년 전 천명훈과 함께 KBS2 '상상대결'에서 체험. #[14] 결과론이지만 사실 이런 결과는 멤버들의 성격을 생각하면 자연스럽다. 다시는 기회가 없는 이상 안전하게 가려고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게 사람 심리인데, 무도 멤버들은 은근히 소심한 면이 있다. 이를 생각하면 "안전빵"을 노리는게 더 자연스럽고 실제로 가장 좋은 1번과 5번은 아무도 고르지 않았다. 문제는 남은 무도 멤버가 6명이나 됐기 때문에 안전빵을 노리는 멤버도 많고, 자연스럽게 중복될 확률이 높다는 것. 멤버들의 반응으로는 1/5번이 상급, 2/3/4번이 중급, 6번이 하급이었는데 사람 심리론 뒤에 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면 모험을 할 수 있지만 뒤가 없다고 생각하면 소심해진다. 즉, 어차피 첫 기회니만큼 욕심을 다들 부릴 첫 시도에 6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2/3/4번을 택하는게 약간 리스크가 있지만 그래도 무난한 편인데 여기서 노홍철이 성공한 것. 사실 노홍철이 이미 성공한 이상 두번째 시도에선 1/5번으로 지르는게 오히려 확률적으론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무도 멤버들 중에서 대박 or 쪽박 상황을 기꺼이 지를 만한 성격은 노홍철 밖에 없기 때문. 실제로 유재석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다운그레이드를 선택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이론이 어찌됐건 사람이 순간적인 변덕이란게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고 결과론이긴 하다.[15] 잘못된 표현. I'm so scary라고 하면 "나는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라는 뜻이 된다. 자막으로도 지적된 웃음 포인트. 박명수가 의도한 "나 무서워요"라고 하려면 I'm so scared라고 해야 한다.[16] 이 때 하하가 비행기 조종사에게 기본으로 8바퀴 돌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진짜로 여덟바퀴를 돌았다!''' [17] 자막도 압권이였다. "정신력에 돌+I 기운까지! '''그렇다면 이 친구는 무적.'''"[18] 이 때 노홍철이 하하에게 하는말이 "난 몰라 난 무전기도 끌꺼야. 멘트고 뭐고 넌 죽었어."[19] 실제로 파일럿들이 받는 중력가속도 테스트를 일반인들이 받으면 기절하고도 깨고 나서 본인이 의식을 잃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때 눈앞이 흐려지고 앞이 안 보이는 블랙아웃을 겪으면서 기절하게 되는데, 방송으로 보이는 것처럼 눈에 초점을 잃고 순간 말이 없어지는건 G-LOC 직전이다. 이걸 버텨낸 건 그야말로 엄청난 정신력(...). 유재석 역시 손을 바들바들 떨고 축 쳐질 정도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노홍철이 훨씬 더 힘들었던 건 회전을 '''연속으로''' 했기 때문. 물론 글라이더기 때문에 속도도 전투기보다는 느렸고 G도 그만큼 적었지만 일반인이 저 상태에서 버티는 것, 심지어 미션까지 성공하는 건 어마어마한 정신력이다.[20]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민간 레저비행 허용시간 종료로 인하여.[21] 실제 일본 관광청의 초대를 받아 진행했던 오호츠크해 특집도 수려한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실제로도 엔딩롤에 하와이 관광청의 협조가 명시되어있다! 다만, 이 쪽은 '협조'이지 '초청'이 아니란점을 유의.[22] 와아키키는 도시가 아니라 호놀룰루시의 구역중 하나다.[23] 사실 해외극한알바와 정반대 상황이다. 비록 하와이란 것 때문에 들뜨긴 했지만 하와이 특집은 들떠서 여러가지 물어보는 길에게 정준하가 "놀러가냐"로 핀잔을 줄 정도로 일하러 간다는게 명확한 상황이고, 미리 출발한 노홍철, 대놓고 수상한 노예계약서 등 딱 봐도 특집 촬영인게 분명했다. 게다가 딱히 휴가를 갈 명분도 없고 휴가란 말도 안 했다. 반면 극한알바는 대놓고 10주년 휴가란 명분도 있었고 관련 언질이나 의심할 정황이 없기에 (스탭이 같이 가니 촬영을 하긴 해도) 잠깐 촬영하고 휴가가 주 일정일 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런데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반대로 하와이 특집은 일하러 갔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크게 무리도 하지 않고 재미도 챙기고 휴가도 조금이나마 즐긴 것 (물론 앞에 나온 상황이 전부 연출일 가능성도 있지만 최소한 대다수 시청자들은 이렇게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