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술래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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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한도전 324, 325회로 2013년 4월 6일, 13일 방영된 에피소드(2013년 3월 28일 촬영). 부제는 무한도전-저놈 잡아라 특집. 보통의 술래잡기라는 놀이와 반대로, 이름 그대로 술래를 잡아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 전개
2.1. 오프닝
멤버들은 63빌딩에 모여 정준하의 아들 출산을 비롯하여 이런저런 잡담을 하다 오늘은 뭐할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김태호 PD가 안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자고 하자, 박명수는 그럴거면 밖에서 왜 오프닝을 하냐고 물었다. 도구가 들어 있는 7개의 나무상자를 한 개씩 골랐다.[1]
- 박명수 - 6번 선택 - 스파이샷 : 술래의 현재 상황(장소, 행동 등)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전송받을 수 있다. 라운드당 1회 사용 가능.
사진은 목표 대상이 된 술래 담당 PD가 폰으로 찍어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 초반에는 정준하가 갖고 있는 GPS의 완벽한 하위호환으로 취급받았으나, GPS는 대략적인 표시만 된다는 특징과 음영지역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2] 때문에 쓰기에 따라서는 GPS보다도 좋을 수도 있다. 술래가 바로 근처에 있으나 잘 숨어있어서 찾기 힘든 상황에 이걸 쓴다면 절호의 기회를 잡는 셈.[3] 다만 박명수는 이번 추격전에서 그닥 활약이 없어서 제대로 활용도 하지 못했다.
- 정형돈 - 2번 선택 - 자동차(기아 카렌스) : 자동차를 이용해 도망치거나 추적할 수 있다. 단, 사용자가 술래일 때는 도주 시간 5분 동안만 운전이 가능하다. 술래 추적시에는 효과적이나, 술래일 때는 번거롭기만 하고 영 큰 메리트가 없는 듯했다. 그런데 이동이 금지되어도 자동차 안에 있는 건 상관없기 때문에 30분동안 차 안에서 창문과 문을 걸어잠그고 안전하게 버틸 수 있는 무적 방어책임이 밝혀졌다.[4][스포일러]
- 노홍철 - 4번 선택 - 변장도구 : 변장 가능. 변장에 필요한 물품이 제공된다.
술래가 되었을 때 효율적인 사용이 예상되나, 유재석의 '1/2찬스'와는 다르게 추적시에도 사용이 가능하기는 하다. 들키지 않고 접근하라는 의미인듯. 다른 능력에 비해서 초라해보이지만 이 역시 적절히 사용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변장해봤자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유명세 탓에 금방 들통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치명적인 문제점. 마지막 라운드에서 사용된 용례를 보면, 제공된 장비 외에 다른 사람과 옷을 바꿔 입는 것도 허용된다는걸 알 수 있다. 즉 단순한 변장도구가 아니라, 변장이라는 행위에 가능한 모든 행동의 허용과 이에 대한 제작진의 적극적 지원이 진정한 능력이라는 것. 잔머리 잘돌아가는 홍철에겐 꽤나 잘 맞는 도구다.
- 길 - 7번 선택 - 조력자 : 자신을 도와줄 부하 1명을 둔다. 그 정체는 'MBC 공채 19기 개그맨' 도대웅. 기본적으로 무전기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며, 라운드당 한번의 명령이 적용된다.[5]
횟수가 한 라운드에 한번으로 제한적이지만 뭐든지 시킬 수 있다. 정탐은 하나의 명령으로써 취급하나, 조력자로부터 얼마든지(조력자가 습득한) 정보를 받아낼 수 있다. 예컨대 "ㅁㅁ에 ㅅㅅ가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라는 명령을 내려놓고 중간에 조력자가 확인한 모든 것들을 확인 할 수 있다.
게임 초기에는 조력자의 일반 신체적 능력만이 유일한 사용방법이라 여겼으나, 오직 정해진 한가지 기능만을 수행할 수 있는 다른 능력들과는 달리 사람을 조종하는 방식인지라 무궁무진한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후반으로 갈수록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특히 5라운드에서는 조력자의 돈을 외상으로 사용한다는 사용법을 생각해냄에 따라[6] , 실제로는 그냥 10만원이 땡인 하하의 거의 상위호환의 능력이라 할 수 있게 되었다. (제작진이 미처 생각을 못한 듯하다.) 게다가 적절히 명령을 내린다면 인간 GPS 역할뿐 아니라 상대를 붙잡는 역할까지 시킬 수 있는 등, 물론 한 라운드에서 한가지 명령밖에 사용할 수 없다지만 그래도 숨겨진 사기급 아이템임이 드러났다. 역시 사람이 가장 강한 무기다.
게임 초기에는 조력자의 일반 신체적 능력만이 유일한 사용방법이라 여겼으나, 오직 정해진 한가지 기능만을 수행할 수 있는 다른 능력들과는 달리 사람을 조종하는 방식인지라 무궁무진한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후반으로 갈수록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특히 5라운드에서는 조력자의 돈을 외상으로 사용한다는 사용법을 생각해냄에 따라[6] , 실제로는 그냥 10만원이 땡인 하하의 거의 상위호환의 능력이라 할 수 있게 되었다. (제작진이 미처 생각을 못한 듯하다.) 게다가 적절히 명령을 내린다면 인간 GPS 역할뿐 아니라 상대를 붙잡는 역할까지 시킬 수 있는 등, 물론 한 라운드에서 한가지 명령밖에 사용할 수 없다지만 그래도 숨겨진 사기급 아이템임이 드러났다. 역시 사람이 가장 강한 무기다.
조력자 사용 예시
- 남들은 개인 플레이인데 홀로 팀플 - 조력자가 술래를 터치해 아웃시킬 수는 없으나 그것 외에는 다 가능하다. 붙잡아둔다거나 추적하면서 위치나 상세 정보를 전송한다거나 하는 등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더군다나 단순 동맹과는 달리 경쟁 우려도 없고 절대 배신도 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같이 행동할 수 있다. }}}
- 하하 - 1번 선택 - 10만원 : 미션의 경비로 사용 가능. 원래는 정준하가 선택하려 했으나 우물쭈물하는 사이 하하의 인터셉트로 주인이 바뀌었다.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강한 무기. 다른 멤버들은 화폐적 가치를 지닌 물건을 소지할 수 없다. T머니도 사용불가. 다만 술래로서 도피 시에는 교통 수단에 한해서 5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반대로 하하가 술래일 때는 교통수단을 위해서는 5분 동안만 돈의 사용이 가능하다.
- 정준하 - 3번 선택 - GPS : 멤버 전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비슷한 위치 확인 아이템인 박명수의 스파이샷과는 다르게 횟수의 제한도 없는 사기 아이템. 박명수의 스파이샷 같은 횟수 제한이 아예 없고 그냥 30분 내내 켜서 실시간으로 술래 위치를 중계받으면서 다닐 수 있다. 단, 정확한 추적은 불가능하다. 오차 범위가 ±50m나 되는데다가, 건물일 경우 층수까진 제대로 알 수 없다. 그래서 일정 범위 내로 접근 후에는 자력으로 찾아야 한다. 그래서 박명수처럼 아예 시민들도 못보게 콕 틀어박혀버린 경우나 혹은 유재석, 길처럼 변장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난감하다. 그래도 어지간히 꼼꼼히 숨지 않은 이상 쉽게 발견되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워낙 유명인인 만큼 주변에 수소문하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분명히 강한 무기가 맞다.
- 유재석 - 5번 선택 - 1/2 찬스 : 자신이 술래가 되었을 때 추적당하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사용 시점은 본인이 선택 가능.[7] 즉, 술래가 된 후 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자동으로 1/2가 적용되는게 아니고 본인이 적당한 시점에 사용 의사를 밝히면 그제서야 바로 적용된다.
이 아이템은 일단 어떤 상황에서든 사용 가능한 다른 아이템과는 다르게 본인이 술래인 경우에만 쓸 수 있어서 초 잉여 아이템 취급받았다. 멤버들은 그것을 지적하며 너무 아예 잉여로 취급했다. 그래도 대신 하하와 PD는[8] 유재석 그 자체가 무기라고 띄워줬다. 하지만 사용이 매우 제한적인 만큼 제대로 사용하기만 하면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다.
2.2. 룰
'''1. 라운드마다 술래가 도망갈수 있는 시간은 단 5분. 추격자들이 술래를 쫓을 수 있는 시간은 30분. 술래가 도망갈 동안 추격자들은 절대 움직일 수 없다.'''
'''2. 제한시간 내에(1/2 찬스사용시 15분 이내) 술래를 잡는데 성공하면 상금 획득. 반대로 술래를 잡지 못하면 상금은 술래가 획득. 술래를 잡을 때는 술래의 신체부위 터치가 원칙이다.'''
'''3. 라운드가 종료되면 술래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 다음 술래가 된다.'''[9]
'''4. 잡힐 경우 그 자리에서 촬영이 종료되며 강제 귀가 조치를 당한다. 그리고 본인이 가진 아이템과 모은 상금은 잡은 사람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5. 상금은 각 라운드마다 2배씩 상승하고, 최종 라운드가 종료됐을 때 가장 많은 액수의 상금을 가진 멤버가 우승.'''[10]
각 라운드의 진행 상황은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핸드폰으로 전송해준다. 술래의 생존 여부, 라운드 종료 시간 통보 등등 술래에게 불리할 수 있는 상세 정보를 제외한 상당히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2. 제한시간 내에(1/2 찬스사용시 15분 이내) 술래를 잡는데 성공하면 상금 획득. 반대로 술래를 잡지 못하면 상금은 술래가 획득. 술래를 잡을 때는 술래의 신체부위 터치가 원칙이다.'''
'''3. 라운드가 종료되면 술래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 다음 술래가 된다.'''[9]
'''4. 잡힐 경우 그 자리에서 촬영이 종료되며 강제 귀가 조치를 당한다. 그리고 본인이 가진 아이템과 모은 상금은 잡은 사람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5. 상금은 각 라운드마다 2배씩 상승하고, 최종 라운드가 종료됐을 때 가장 많은 액수의 상금을 가진 멤버가 우승.'''[10]
[1] 여기서 길의 '하하 10년 노예' 드립이 터지면서 하하에게 해골 한방을 먹였다.[2] 지붕이 있는 곳이면 위성 신호가 안잡힌다.[3] 특히 여의도에 오래 거주하여 여의도 지리에 밝은 박명수에게 적절한 능력이었다. 길을 추적할 때 스파이샷으로 여의도 MBC 뒷문 사진을 전송받았는데, 사실 잘 모르고 보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알려줄 만한 어떠한 단서(간판이나 도로, 랜드마크 등)가 전혀 없는지라 그냥 어떤 건물 출입구 정도밖에 안 보일 것이지만, 박명수는 대번에 MBC 후문임을 눈치챘다.[4] 의외로 그 반대 상황인 추적시에는 차로 술래가 있는 장소까지는 이동이 가능하지만, 차도에서만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상세한 추격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차된 장소까지 또다시 이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다.[스포일러] 물론 이러면 방송의 재미가 반감되므로, 형돈은 깐족대는 식으로 창문을 살짝살짝 열며 장난치다가, 그만 완전히 열어버렸다.[5] 박명수 추격 당시 길이 액션을 두가지를 주문하려하니 본인이 라운드당 한가지만 가능하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었다. 뭐 적당히 명령을 선택하면 장땡이지만.[6] 사실 길이 조력자의 돈을 외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1라운드에서 제시한 바 있다.[7] 참고로 처음 능력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때는 '추적 시간을 15분으로 단축 가능', 즉 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적용이 된다는듯한 뉘앙스를 풍겼으나, 잘 살펴보면 능력을 처음 접한 유재석이 능력설명을 읽을 때 '술래가 됐을 때 추적시간을 1/2로 줄일 수 있다'라고 분명히 읽었다. 제작진이 프로그램 편집하다 생긴 약간의 오류인 듯. 그래도 게임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근데 사실 추적 시작 시간이 되었을 때 30분을 15분으로 단축시키는 게 가장 추적시간을 짧게 만들 수 있다.(지난 시간을 x라 하였을 때 남은 시간이 30-x이므로 이를 반으로 줄이면 15-1/2*x이고 총 추적시간은 15+1/2*x가 되므로.).[8] 1라운드 도중 유재석이 시민의 요청으로 아이와 같이 사진을 찍어줄때 재석의 무기 유재석 이라는 자막을 띄웠다.[9] 라운드마다 술래가 된 사람이 끝까지 생존하더라도 그 후의 라운드 상황에 따라 다시 술래를 맡을 수도 있다는 소리다. 예를 들어 한 라운드에서 맡은 술래가 제한 시간 끝까지 생존하고, 다음 라운드의 술래가 잡히든 안 잡히든 간에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있으면 그 다음 라운드에 또 술래를 맡을 수 있다는 얘기. 하지만 우연찮게도 멤버들 모두 라운드마다 한 번씩 골고루 술래를 했다.[10] 사실 매 회 두배로 현상금이 늘어난다면 마지막 라운드의 상금은 무조건 그 전의 라운드의 모든 상금을 합친 것보다 금액이 많아진다. 상금은 라운드별로 1만, 2만, 4만, 8만, 16만, 32만, 64만원 순인데, 새로 상금이 갱신될 때마다 여태까지의 모든 상금을 합한 금액보다 만원이 많아진다. 1만<2만. 3만<4만. 7만<8만. 15만<16만. 31만<32만. 63만<64만. 즉, 사실상 마지막 라운드인 7라운드에서 우승하면 최종 우승이다. 7라운드 이전의 경기들은 실질적으로 '''경쟁자 줄이기'''와 '''아이템 확보'''에 그 의미가 있다는 것.
첫 술래를 정하기 위한 게임은 소수결 원칙이었는데, 네 명이 쪼그려 앉고, 두 명은 그대로 섰고, 정형돈만 드러누워서 정형돈이 첫번째 술래로 결정되었다. 1라운드 상금은 1만 원.
2.3. 제 1라운드
술래가 된 정형돈은 멤버들이 자신의 생각을 읽자 당황한다. 7년을 함께한 멤버들인 만큼 형돈이 어떤 생각이나 계략을 꾸밀 지 모를 리가 없으니...
덕분에 정형돈은 첫 술래에 대한 부담을 한 가득 안고 시작하게 되었다. 시작 소리와 함께 도주를 했는데, 유재석이 나가는 데만 2분 걸린다는 말에 딱 들어맞게 정말로 차에 탑승하는 데만 2분이 걸렸다. 나가는 문이 죄다 회전문인데다가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반대편 출구로 나와 다시 가야 했기 때문. 게다가 신호에 꽉 막힌 도로 사정까지 죄다 걸려 멀리 가지도 못하고 KBS 별관에 차를 댔는데, 그 때 정형돈이 기가 막힌 생각을 해낸다. 차문을 모두 걸어잠가놓고 그 안에서 30분 지날때까지 버티는 것.정준하: "너 일부러 차 안 타고 걸어다니지 마라, '''GPS에 다 떠.'''"
하하: "형, 괜히 또 '''이 안에 있지 마라.'''"
유재석: '''"니가 생각하는 거 우리 중에 누군가는 생각하고 있다."'''
길: "'''쟤 또 머리 돌아간다''', 머리 돌아가."
한편 나머지 6명의 멤버들이 추격을 시작하였으나 결국 준하 + 하하의 '가진 자' 동맹만이 유일하게 정형돈을 추적하는데 성공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그냥 우왕좌왕 하기 바빴다. 길과 박명수는 무작정 표류하고 유재석과 노홍철은 정준하가 탄 택시를 나름대로 추적하려다 그냥 포기.
자금력이 있는 하하와 정보력에서 우위에 있는 정준하가 팀을 짜서 10여분만에 KBS 별관에서 정형돈의 차를 발견했다. 형돈은 '차에 타면 술래인 자신을 터치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차문을 잠그는 동시에 창문을 멤버들이 손을 넣을 수 없을 만큼 아주 작게 열어놓고 추적자들의 약을 올리는 치밀함을 보였다.[11] 그리고 전화로 여유롭게 노홍철을 놀려먹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노홍철은 나름대로 사기를 펼치려 하나 오히려 정형돈이 먼저 위치 공개를 하려고 들은데다가, 마침 등장한 있는 자 동맹으로 인한 소란 때문에 전화가 중간에 끊겨서 상황 종료.
한편 형돈을 쫓은 준하와 하하는 이런 형돈의 방어전략에 어쩔 줄 몰라 끙끙대고 형돈은 차 안에서 그들을 신나게 비웃고 있었는데, '''그 틈을 비집고 준하와 하하가 힘으로 창문을 약간 내리는데 성공한다.''' 놀란 형돈은 다시 창문을 올리려 했으나 창문 사이에 있던 정준하의 손 때문에 자동으로 창문이 내려갔다.[12] 어쨌든 이렇게 차가 뚫리고, 이에 정형돈은 뒷문으로 황급히 도망치지만 얼마 못 가 준하에게 잡히고 만다.[13] 따라서 현상금 1만 원과 정형돈의 무기인 차량은 준하가 획득. 이로써 준하는 최고의 정보력 + 최고의 기동력 + 만약에 술래가 되더라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모두 가진 이번 특집의 최강캐로 급부상하게 된다.
형돈은 자동으로 탈락하고 귀가해야 했으나, 준하에게 열심히 아부한 끝에 간신히 운전기사로 발탁되어 조기 퇴근은 면할 수 있었다. 덕분에 멤버들 중 유일하게 탈락하고도 다음 라운드에서 등장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 술래는 정형돈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던 길이 되었다.[14]
사실 정형돈은 도구를 차량으로 뽑고 첫 술래로 뽑힌 이상 머리만 잘 쓴다면 절대 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술래일 때는 차안에서 버티고 다음 라운드에서 최강의 기동력을 이용해 술래로부터 최대한 멀어져 다음 라운드에서 안정적으로 술래가 되는 전략을 짠다면 무조건 홀수 라운드를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만 재미는 보장할 수 없으므로 PD가 막거나 본인이 자제했을 것이다.[15]
- 승리: 정준하 (술래 정형돈을 검거) - 1만 원 획득 + 정형돈의 아이템 (자동차) 획득 = 1만원 + GPS와 자동차
2.4. 제 2라운드
술래 도주 시간 중간에 차와 GPS의 조합으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 정준하는 하하를 버리려고 했다가 꼼짝없이 무전취식하게 될 뻔했다. 도주 시간 동안 여유롭게 근처 노점상에서 먹거리를 사먹었는데, 각 라운드에서 우승해도 돈을 바로 주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대금을 지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16] 준하는 상금으로 받은 돈으로 취식하려고 했으나, 이미 음식은 먹은 후인데 돈은 받을 수 없으니 계획이 물거품이 된 것. 덕분에 2라운드까지 소위 가진 자 동맹은 이어졌다.
길은 우선 여의도 MBC로 향한다. 이전에 정형돈을 찾으려고 MBC로 보내놨던 조력자와 접선한 후 옷을 바꿔 입으면서 "무도 멤버들을 한 명도 들여보내지 말라" 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세트장 뒤에 있는 후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안내 직원의 협조로 그 문을 퇴로로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이때 하하한테서 전화가 오는데, '''길이 무심결에 통화버튼을 누른 채로 조력자와 계속 도망 작전을 짜는 바람에 하하와 준하가 이걸 다 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위안거리가 있다면 이 시점에서 하하도 길이 여의도 MBC 내부에 있다는 사실만 알았을 뿐이고 길이 짠 작전을 완전히 깨달은 건 MBC 내부에 돌입한 이후 한참이 지나서였다는 것. 한편 박명수는 스파이 샷으로 길이 MBC 내부에 있다는 것과 퇴로를 확보하여 빠져나가려 한다는 계략을 완벽히 알아냈다. 하지만 준하와 하하와는 반대로 MBC로 빠르게 갈 수단이 없는지라 할 수 없이 힘겹게 MBC로 뛰어 왔으나 때는 너무 늦었다.
잠시 후, 길의 GPS 신호를 따라 하하와 준하가 도착하고 조력자가 막아보려고 하지만 2:1은 역시 무리라서 쉽게 뚫려 버린다.[17] 하지만 이후 조력자의 무전을 받은 길은 작전대로 후문을 이용해 MBC 건물을 탈출하고 "멤버들 모두 MBC로 모여들고 있겠지"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그 사이 정준하가 GPS를 이용해 길을 가까이 추격해오고 있었다.''' 정준하가 말 그대로 거의 한 걸음 차이로 접근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길이 의외로 날쌔게 도망치는데다 여기까지 오는 데에 체력을 다 써버려서 잡는 데는 실패하고 만다.[18] 그 사이에 종료 1분 30초를 남겨두고 다른 건물 옥상으로 도망갔기에 길은 생존하여 상금을 얻을 수 있었다.
- 승리 : 길 (술래, 제한시간 30분 초과 생존) - 2만원 획득 = 2만원 + 조력자
여기까지가 4월 6일 방영분 종료.
2.5. 제 3라운드
여기서부터 4월 13일 방영 시작.
자신이 술래로 결정되었는데도 아직도 길을 찾고 있던 노홍철은 마침 근처에 정지해있다가 자신을 발견하고 공지 보셨냐는 재석의 말에 이제야 수배서를 확인하고 괴성을 지르며 도망치기 시작한다. 이 시점에서 유재석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살살 구슬려 그 자리에 붙잡아 뒀다면 5분 후 바로 검거되는 기막힌 상황이 만들어졌겠지만, 방송 분량을 고려해보았을 때 유재석은 노홍철을 바로 잡는 것보단 놔주고 잡으러 가는 것이 좀 더 재미있고 논란의 여지를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노홍철에게 술래가 된 사실을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홍철은 시범아파트 '''중앙난방 굴뚝으로 올라갈 생각을 하고''' 관계자에게 문의를 했다. 그런데 굴뚝은 오래되어 안전성 검사를 받고 있어서 안 된다는 말을 들었고, 대신 준하의 약점이 물인 것을 이용하여 변장 후 인근 공원 선착장에서 구명조끼를 빌려 '''여차하면 한강 물 속에 뛰어들기로 한다.'''
추적시간이 시작되고, 명수는 지인의 오토바이 가게로 찾아가 면허증 없이도 탈 수 있는 125cc 스쿠터[19] 를 빌려 방황을 시작한다. 형돈은 있는 자 동맹의 하수인 노릇이 더러워서 못 해먹겠다며 퇴근해 버리고, 준하와 하하는 차로 돌아왔으나 형돈이 도망친 걸 알게 된 후 GPS로 홍철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물 위에 동동 떠 있는 걸 보고 경악한다.[20] 이 와중에 홍철은 자신의 무기인 변장도구를 이용하여 수상구조요원으로 변장하고, 곧 준하와 하하가 선착장으로 온다.
그리고 이들이 구명조끼를 챙기고 홍철에게 접근하려 하자, 홍철은 '''꽃샘추위로 추운 날씨의 얼음장 같은 한강으로 정말 뛰어들었다.'''[21] 보는 이들은 모두 당연히 경악했고, 이 사기꾼이 또 일 벌린다며 준하와 하하는 절규한다. 한편 길은 선착장 입구에서 퇴로를 막고 있었다.
한편 가진 건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 뿐인 재석은 일찌감치 쩌리취급 당하며 버려진 뒤, 시민들에게 멤버들 행방을 물으며 추격하던 중 오프닝 당시 홍철이 오리배를 타겠다고 한 걸 기억해내고 직감상 한강 쪽으로 방향을 튼다. 추위보다 물이 무서운 준하와 추위는 싫은데 홍철이 하니까 자기도 해야하나 갈등하던 하하는 조력자를 대타 입수시킬까 궁리도 해보지만[22] 조력자는 이미 이번 라운드에서 홍철을 찾아달라는 미션을 받아서 더 이상의 미션은 받을 수가 없었다. 결국 돈 있는 하하는 오리배를 빌리고 준하는 노홍철이 얄미워져서 수영을 잘하는 재석에게 SOS를 친다.
한편 홍철은 광기를 더 심하게 드러내며 '''"난 처도 자식도 없으니 잃을 게 없다!"'''라며 자신의 승리를 확신한다. 하지만 결국은 추웠는지 달달 떨면서 물 위에 떠 있던 부표에 올라가서 멤버들을 실컷 비웃고, 들어가는 게 무서운 3명은 재석이 올 때까지 너 힘 빼는 거라고 큰소리친다. 그리고 오리배가 준비되어 준하와 길이 오리배로 홍철에게 접근하려는 사이에 하하가 노홍철이 올라탄 부표를 끌어당기려고 하나 힘이 부족하여 낑낑댔고, 오리배는 준하와 길이 타긴 했으나 거꾸로 운전해서 뒤로 가는 바람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마침내 오리배가 홍철이 있는 부표 쪽으로 붙자 홍철은 다시 뛰어들어 육지 쪽으로 헤엄치기 시작하고, 오리배는 부표에 막혀 갈 수가 없게 된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재석이 도착하자[23] 현장에 있던 홍철은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환희의 도가니.
재석은 여지껏 망설이던 하하와 달리 도착하자마자 바로 반팔 차림으로 변신해 입수 준비를 하고, 거기에 자극받은 하하가 '''네가 하면 나도 한다'''는 마인드로 용기를 내어 강물에 뛰어들지만, 뛰어들자마자 바로 추위에 벌벌 떨며 다시 올라온다.[24] 그 추운 물 속에서 끊임없이 웃어대는 노홍철의 정신나간 광기가 간만에 본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25]
그러는 동안 홍철은 점점 더 멀어지지만 하하의 만류에도 망설임 없이 강물에 뛰어든 유재석은 바로 수중 추격을 개시한다. 그러나 홍철의 물대포 공격에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고전하고, 이 와중에 얄미운 사기꾼을 검거하라며 나머지 세 명이 전부 다 한마음이 되어 재석을 응원한다. 노홍철은 유재석을 피해 도망칠 겸 육지로 올라가기 위해 마침 옆에 있던 육지와 선착장을 연결하는 로프를 잡고 더 빨리 이동하려 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줄을 잡고 이동하는 재석이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따라잡으며 결국 '''59초'''를 남겨두고 터치하며 유재석이 3라운드 승자가 된다.
상황 종료 후 모두가 홍철의 똘끼에 경악했지만, 홍철은 원래는 굴뚝 위에 올라갈 작정이었다고 밝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26][27][28][29]
한편 이 모든 정신나간 상황이 벌어지는 동안 박명수는 스파이 찬스를 뒤늦게 사용하고서 그나마도 사진 속 힌트(원효대교)를 잡아내지 못해 위치 파악하는 데만 시간 다 잡아먹는다. 하필 스쿠터로 이동한 탓에 바로 한강공원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차도를 따라 빙 돌다 오느라 상황이 종료된 다음에야 도착해 자동으로 술래가 된다.
3라운드 종료 후 바로 추격전을 시작하지 않고 멤버들이 모두 정돈할 시간을 제공했는데, 아무래도 초봄 얼음장 물에 빠진 멤버들의 건강상태를 염려해서 그런 것 같다. 이 와중에 노홍철의 행동에 대한 멤버들의 질타가 이어지자[30] 노홍철은 다시 처자식 드립을 시전했고, 이에 정준하가 "너에겐 부모님이 계시잖아!"라고 하자 바로 '''"장손이 아니에요!"'''라고[31] 답했다...
- 승리 : 유재석 (술래 노홍철을 검거) - 4만원 획득 + 노홍철의 아이템 (변장도구) 득템 = 4만원 + 1/2 찬스와 변장도구
2.6. 제 4라운드
술래가 된 명수는 3라운드 진행 중에 빌렸던 스쿠터를 타고 도망쳤다. 종료시간이 임박해 오자 그는 KBS 본관 후문 근처의 주차관리소에 숨기로 한다. 한편 그 동안 재석을 천대하던 준하는 "당신이랑 다녀야 내가 마음이 편할 거 같다"며 유달리 다른 멤버들을 견제하고 재석을 가까이하려 든다. 추적자일 때는 전혀 쓸모가 없지만 술래일 때는 진가를 발휘하는 1/2찬스와 변장도구를 못 쓰게 하기 위해서다. 게임의 특성상 7라운드 한번만 이기는게 곧 전체 게임의 승리인 만큼, 술래일 때 매우 유리한 유재석을 견제한다는 것.[32][33]
조력자 찬스를 썼다가 위치파악도 못하고 길을 헤매던 길&조력자는 그냥 버리고 가려하고 심지어 도중에 여의도공원에서 차 세우고 재석에게 "재석아, 하차했다가 너만 다시 타!"라는 비밀 문자를 보내 하하까지 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재석이 문자를 폭로하면서 실패.
추적시간이 되자 추격자들은 준하의 GPS를 이용해 KBS 본관 후문으로 빠르게 모였다. 하지만 GPS에는 '''오차 ±50m'''의 한계가 있어[34] 꼼꼼히 숨은 박명수를 찾아내지는 못하였다. 일단 GPS 범위에 속하는 길건너 빌딩만 죽어라 뒤지고 명수옹은 이걸 보며 고소해한다. 이대로 끝나는 듯했지만 종료 2분을 남기고 주차관리소를 지나가다 명수옹의 머리카락를 우연히 발견한 정준하에 의해 박명수의 위치가 발각된다. 박명수는 이미 문을 잠근 상황.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 자진아웃된다.''' 라운드가 끝나고 본인이 말하기를 정준하가 괴력을 다해서 문을 열어대는 것도 모자라 관리자분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하자 손잡이가 부서질 것을 우려해서 승부보다는 안전을 택했다고 한다.[35][36]
승리: '''정준하''' (술래 박명수를 검거) - 8만원 획득 + 박명수의 아이템 (스파이샷) 득템 = 9만원 + GPS, 자동차, 스파이샷
준하가 명수를 잡을 당시 사람들이 모두 달려와서 다 함께 있었지만, 부스에서 '그나마 가장 멀리 떨어져있던' 하하가 술래가 된다.
2.7. 제 5라운드
하하는 돈이 있다는 점을 활용해 63빌딩 스카이 라운지로 향한다. 스카이 라운지에 입장하려면 표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37] 정준하는 하하는 분명 돈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을 갔을거라 추측하고 63빌딩 스카이라운지에 가고 있을 거라고 제대로 추리했고, 옥상에 도착한 뒤 하하는 팬들한테 신나게 팬서비스를 해주는 등 여유만만이었다. 이 와중에 GPS로 63빌딩이란 위치는 파악해 도착한 나머지 멤버들은 돈이 없어 63빌딩 스카이라운지까지 가지 못하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비상계단까지 폐쇄되어 있는 상태였다. 거기다 계단을 이용할수 있다해도 '''60층 스카이라운지까지 자력으로 올라가야 한다.'''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올라가는데만 몇 시간이 걸린다고... 거기다 이때 남은 시간은 '''10분.''' 그 와중에 "중간에 도시락 먹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하는 정준하는 덤. 한술 더 떠서 하하는 전화로 "그래요 나 스카이 라운지에요"라며 깐족거린다.
멤버들은 그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가운데, 길의 '''조력자'''한테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멤버들은 조력자가 카드 결제를 해줘 표를 산 뒤 길을 스카이 라운지로 보낸다. 그리고 결국 스카이 라운지로 입성한 길은 거기 있던 아이들[38] 의 도움을 받아 하하를 검거한다. 길의 갑작스런 등장에[39] 놀란[40] 하하는 벙쪄 있다가 비로소 길이 조력자에게 돈을 빌려서 왔다는 것을 깨닫고 망연자실하고 만다. 다른 경우의 수를 전혀 생각치 않고 그냥 방심만 하다가 망해버린 셈.
그 와중에 길이 하하를 잡은 순간 재석과 준하는 같은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고 있었다. 그런데 준하가 재석보다 '''한 칸 아래'''에 있어서 하하와 좀 더 멀리 떨어져 있었다고 판정되어 준하가 술래가 된다.[41][42] 상금은 32만원.
- 승리: 길 (술래 하하를 검거) - 16만원 획득 + 하하의 아이템 (10만원) 득템 = 18만원 + 조력자와 하하가 쓰고 남은 자금
2.8. 제 6라운드
GPS + 차 + 스파이라는 그야말로 막강 무기 삼위일체의 준하는 노량진수산시장으로 [43] 도망치지만 그 직전에 길이 곧바로 조력자에게 추적과 미행임무를 주고 조력자를 파견하였고,[44] 이걸 알 리가 없는 정준하는 본인의 도주 경로를 만천하에 노출시키고, 조력자는 준하의 위치를 길에게 실시간으로 중계해주고, 길은 조력자가 없는 유재석을 신나게 놀려 먹는다.[45]
한편 63빌딩에서 길의 깐족거림에 농락당하던 재석은 길이 무심코 던진 "형이 술래가 된다고 해보세요."라는 말에 자신이 술래가 된다면 1/2 찬스를 쓰면 된다는 말로 맞받아쳤다가 전체적인 게임 흐름을 고려하여 '''상금 액수들은 이전의 2배였으므로 마지막 7라운드만 이긴다면 최종 승리가 가능하다'''는 이 게임의 진정한 룰을 깨닫고[46] '''현재 6라운드 술래인 준하와 최대한 멀리 떨어져 7라운드에서 술래가 되어 1/2 찬스를 써서 버티고 최종 승리'''라는 전략을 채택하고 정준하 추격은 길 혼자 참여하게끔 하여 고의로 6라운드에 불참했다. 이걸 길이 예상했을 리는 없었고, 심지어 "형이 나를 다시 잡아야죠"라며 8라운드까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가[47] 다 끝나갈 쯤에야 룰을 다 파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뒤늦게 진실을 알아챈 길이였으나 별다른 도리가 없기에[48] 결국 길 혼자서 하릴 없이 조력자와 통신을 주고받으며 수산 시장으로 떠난다.
사실 6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길이 유재석을 견제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었다. 바로 본인이 7라운드의 술래를 노리고 정준하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지는 것. 조력자를 정준하에게 붙여서 위치를 파악하며 돈으로 거리를 벌려서 7라운드의 술래위치를 여유롭게 획득한 후 하하의 전략(돈을 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가기)을 그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최종상금을 따내며 우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까지 미치지 못한 듯.[49] 만약 길이 실제로 이 방법을 썼더라면 유재석의 최종 우승은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길은 일단 정준하에게 접근하였다.[50]
어쨌든 수산시장으로 간 조력자는 그야말로 맡은 임무에 충실하게 미행의 정석을 보여주고, 준하는 재석을 약올리려 전화했다가 길과 조력자의 통화를 엿들은 재석의 "(노량진) 수산시장이지?" 라는 한마디에 멘붕하고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그 후에도 시종일관 재석만 신경쓰지만 재석은 이이제이(以夷制夷), 즉 오랑캐로서 또 다른 오랑캐를 잡을 것이라며 다음 추격전을 대비해 한강 공원으로 도망간다. 그 와중에 준하는 이이제이가 무슨 말인지 아냐는 말에 "'''이제희'''? 이제희가 누구야?"라며 재석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든다. 이때까지도 준하는 조력자가 자신을 미행 중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애꿎은 스태프들을 밀고자라고 착각하여 추궁한다. 결국 준하는 계속 위치를 바꾸면서 GPS를 사용하며 멤버들의 위치를 파악해 보았는데, 길의 접근 사실은 눈치챘지만 조력자는 정식 참가자가 아니기 때문에 조력자의 위치를 GPS로 파악할 수 없어서 이후로도 계속 조력자에게 미행당하게 되었다.
이후 수산시장에 도착한 길은 조력자가 몇 번이나 얘기해 줬는데 길치라서 길을 못 찾고 헤매느라 시간을 지체했고, 준하는 다시 재석에게 두 번째 전화를 걸어 수산시장에 있지 않다며 교란하려 하지만 어차피 재석은 추적을 포기했기에 헛수고인 셈. 여기서 재석이 "제가 왜 수산시장이라고 생각했는지 아십니까? ... 형은 '''광어니까.'''"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 결국 준하는 다시 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수산시장을 간파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고, 재석은 이렇게 말한다.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게 되어 있어. 홍철이는 '''선장님'''이니까 한강에 온 거고, 명수형은 '''쭈구리'''라 쭈구리고 있었고..."[51][52][53] 라며 놀려먹는다. 실제로 준하는 자신의 4수 시절을 보냈던 학원가를 내려다보며 향수에 젖는다. 그리고 재석은 준하를 못 잡는게 아니라 '''안 잡는거라 말한다.'''
길과 조력자는 계속 준하를 미행하지만 결국 길이 준하에게 발각되고, 수산시장 - 노량진역 - 학원가 - 사육신묘로 이어진 엄청난 추격전[54][55] 끝에 길은 이대로 준하가 잡혔다가는 자기 혼자서 유재석을 상대해야 한다며 협상을 요구했고, 결국 협상에 따라 준하는 생존하게 된다. 그리고 재석의 의도대로 마지막 라운드 술래는 재석으로 되었다.
- 승리: 정준하 (술래, 제한시간 30분 초과 생존) - 32만원 획득 = 41만원 + GPS, 자동차, 스파이샷
2.9. 제 7라운드
유재석은 술래가 되었지만 전 라운드의 시작점이였던 63빌딩에서 더 멀리 도망치지 않고, 3라운드를 했던 근처의 한강둔치에서 어떻게 하면 잘 피해나갈까를 궁리했다. 사실 유재석도 처음엔 정말 15분 단축 후 추적자가 못 따라잡게 할 심산으로 멀리 도망갈 계획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길까지 떠나고 혼자 남은 상황에서 제작진에게 멀리 도망가야겠다고 발언했기 때문. 하지만 밖으로 나온 이후 방송을 생각해서 마음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6라운드 대기시간 5분(물론 5분 중에 절반 이상을 길과 대화하는 데 썼으니 실질적인 시간은 훨씬 적겠지만) + 길이 정준하를 잡는 데에 들인 시간 30분 + 7라운드 대기시간 5분 + 길과 정준하 연합이 유재석을 추적하는 데에 써야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40~50분 정도를 벌 수 있는데 달리기로만 이동해도 한강 너머 마포구나 당산 근처까지 갈 수 있는 시간이고, 박명수가 돈 없이 교통수단을 빌렸던 것처럼 한강둔치에서 자전거를 외상으로 빌려타서 용산역, 서울역에 숨어버리거나 양천구 북부까지 가서 일방통행 시스템 때문에 외부에서 길 잘못타면 아예 진입이 불가능한 목동동로를 자동차 진행방향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7라운드 시간이 30분이 아니라 1시간이어도 찾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우선 홍철에게서 얻은 변장스킬로 카메라맨과 복장을 교체한 뒤[56] 안경을 벗고 마스크를 써서 분장한다. 이때 준하와 길은 택시로 이동하던 중[57] 박명수에게서 얻어낸 스파이샷을 쓰지만 이미 재석과 카메라맨의 변장이 끝난 뒤라 카메라맨으로 변장한 재석과 가짜 재석의 뒷모습만 찍힌 사진들만 보게 된다. 이후 추적시간이 10분 지나고, 정준하와 길이 도착할 때 즈음 재석은 시간 1/2 찬스를 발동하여 남은 추적시간을 20분에서 10분으로 줄인다.[58]
GPS로 쫓아온 준하 + 길&조력자 연합군은 재석의 옷을 입은 카메라맨을 멀리서 보고는 진짜라 착각했다. 하필이면 카메라맨과 유재석의 체격이 비슷하여 옷이 아무 문제없이 호환되었고, 그 날 유재석이 캡을 쓰고 왔기 때문에 모자 + 코트의 옷깃 조합으로 얼굴이 정면을 제외하면 완벽 은폐가 되어서 정말 알아보기 힘든 상황이였다.[59] 연합군은 쫓아가면 재석이 달려서 도망갈 계획임을 알기에 자신들의 실력으론 무리라고 난색을 표하다 준하가 지나가던 시민의 차를 얻어타 반대편에 가서 기다릴 동안 길 역시 조력자에게 최후의 지령으로 자신이 갈 때까지 재석을 붙잡아 놓는 재석 몰이 작전을 계획한다.
그렇게 작전이 개시되고, 준하와 조력자가 가짜 재석에게 달려가지만, 가짜 재석 역시 그 연예인에 그 카메라맨이라고 엄청 빨라서[60] 준하는 뒤쳐진다. 이후 조력자는 추격 중 카메라맨이 뒤를 돌아보자 그제서야 그가 가짜라는 걸 알아차리고 길에게 무전을 쳐서 이 사실을 알린다.
그런데 이때 조력자는 윗길로 샌 카메라맨으로 변장한 재석과 마주쳤는데, '''재석을 못 알아보고 그냥 지나쳤다.''' 모자에 마스크까지 쓰고 카메라를 실제 촬영 때처럼 얼굴에 바싹 붙이고 있으니 몰라본 듯. '''심지어 다른 일반 스태프들조차도 재석을 못 알아봤다!''' GPS상으로는 분명히 이 위치인데 정확도 문제와 오차범위 때문에 더 이상은 GPS도 무용지물이라 사실상 여기서 모든 아이템은 소실된 상황.[61] 그 와중에 아무것도 모르는 준하는 가짜 재석이 진짜 재석인 걸로 착각하고 길더러 재석이 여기있다고 외친다.
혼란에 빠진 세 사람이 우왕좌왕하고 있을 무렵, 재석은 이후 딱 1분을 남긴 시점에서 자기 카메라를 다른 스태프에게 넘기고 도주하고, 이에 추적자들은 그제서야 카메라맨이 재석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추격하기 시작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마주쳐도 눈치를 못 챘으나 유재석이 '''달려서''' 눈치를 챘는데, 만약 도망치지 않고 그대로 가만히 있었더라도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일부러 재미를 위해 그랬을 가능성도 크지만.
그러나 준하는 조금 뛰다가 저걸 어떻게 쫓냐며 체력이 바닥나는 바람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길이 끝까지 따라간다. 하지만 유재석은 다년간의 런닝맨 추격전과 헬스로 다져진 파워와 스피드의 소유자인데[62] 하물며 꿀단지 + 흡연자[63] 인 길이 이길 리가... 역시나 모두의 예상대로 타고난 빠른 다리로 쫓아오는 길을 가뿐하게 따돌리며, 타임 오버로 유재석이 최종 승자가 된다. 결국 돈 + GPS + 차 + 조력자 + 스파이의 최강 조합도 '''유재석의 빠른 다리와 두뇌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였던 것이다.'''
- 승리: 유재석 (술래, 제한시간 20분 초과 생존) - 64만원 획득 = 최종 누적상금 68만원 최종 우승
2.10. 최종 결과
- 정형돈 - 1라운드 탈락
- 노홍철 - 3라운드 탈락
- 박명수 - 4라운드 탈락
- 하하 - 5라운드 탈락
- 길 - 2승으로 '3위'(2,5라운드 승리(1킬 1세이브), 누적상금 18만원
- 정준하 - 3승으로 '2위'(1,4,6라운드 승리(2킬 1세이브)), 누적상금 41만원
- 유재석 - 2승으로 최종우승(3,7라운드 승리(1킬 1세이브)), 누적상금 68만원
3. 평가
다른 추격전 특집도 그렇지만 정보를 쥐고 있는 자가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서는 특집이기도 하다. GPS가 확실히 오버파워 아이템. 정보전에서 우위에 서 있는 정준하가 술래 추격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당장 정형돈 추격 시작할때 멤버들은 전부 다 정준하와 한 팀을 먹으려 했다는 것만 봐도... 또 항상 술래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기에, 노린다면 자신에 대한 술래 지정을 컨트롤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정보가 뒤쳐지는 다른 멤버들은 감이나 추측에 의해서만 진행하기 때문에 부각이 덜 되는 편으로 이런 특집에서 지략으로 주목받는 노홍철도 별로 힘을 쓰지 못했다. 추격전이 전공이라 자부할 정도의 사기꾼 홍철과 유르스윌리스답게 월등한 체력+지략으로 무장한 재석의 능력치를 고려하면 오히려 밸런스를 맞추기엔 좋은 아이템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평상시엔 노홍철 밥이 되거나 다른 멤버들에게 낚여 일찌감치 탈락하는 게 일상이었던 준하는 이 아이템 덕을 제대로 봐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퇴근하지 않고 활약할 수 있었다. 역시 추격전에서 늘상 광탈하던 길도 숨은 사기아이템인 조력자 카드를 적극 활용한 덕에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방송분량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2라운드에서의 술래와 5라운드~6라운드에서의 활약이 절정. 다만 이런 좋은 아이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받쳐주지 않았던 머리와 길치 본능이 다소 아쉽다.
박명수의 스파이 아이템도 정확도와 술래의 행방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좋은 아이템이었지만, 스파이 아이템은 술래가 근처에 있거나 아이템 쓰는 본인이 지리 사정을 훤히 알고 있을 때 쓰는게 더 효과적이다. 또한 설령 술래가 잠입한 장소가 어딘지 정확히 알아내더라도 술래가 멀리 떨어진 곳에 있거나 추적할 교통 수단이 없으면 이또한 사용 안하느니보다 더 못한 아이템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거기다 라운드 당 단 한 번만 쓸 수 있는 횟수 제한까지 있다는 걸 감안하면... 그런 점에서 박명수는 2라운드에서 길이 여의도 MBC에 잠입했다는 사실은 알아냈으나 거기까지 갈 교통 수단이 없는 상태였는지라 술래 추적은 실패했고, 3라운드에서도 노홍철이 여의도 공원 선착장에서 한강에 뛰어든 것을 알아냈으나 스쿠터를 빌렸음에도 이번엔 본인이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활약이 영 부진했다. 결국 정확하지만 횟수 제한이 있는 아이템을 효과적으로 사용 못 하고 마지막에도 허무하게 광탈하는 바람에 박명수의 활약은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정보형 아이템인 박명수의 스파이가 정확도면에서는 GPS보다 우위지만 1회성 아이템인 반면 GPS는 상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장 사기 아이템인 건 확실한 듯. 당장 2라운드 상황을 복기해봐도 길이 MBC에 자신이 계속 있는 걸로 속여 다른 멤버들의 시선을 묶어두고 자신은 미리 확보해둔 비밀 샛길로 빠져나간다는 꽤 괜찮은 작전을 수립했음에도 정준하의 GPS에 계속 추적당하고 있었기에 추격당했고, 하마터면 2연속으로 정준하가 승리할 뻔했다. 만약 GPS의 사용빈도에 제한이 있었다면 상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되었을 것이다. 위치를 알 수 있는 GPS와 기동력을 더해주는 자동차가 있는 한 술래 잡는데는 실패해도 가까운 위치에서 라운드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준하 본인이 술래가 될 확률은 낮고, 설령 되더라도 자동차를 획득한 이상 정형돈이 쓰려던 버티기 전략만 실수 안 하고 사용한다면 그야말로 최강 아이템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또 게임의 룰상 7라운드에서 승리하면 무조건 우승이기에 일부러 6라운드에서 술래를 잡지 않고 GPS를 이용해 술래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7라운드에서 일부러 술래가 되고 상기에서 이야기한 자동차로 버티기 전략을 쓰면... 그야말로 밸붕. 만약 정준하가 눈앞의 게임에만 집중하지 않고 장기적인 전략에 신경을 썼다면 이런 식으로 우승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준하가 6라운드 술래가 됨으로써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하지만 GPS는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런닝맨처럼 한정된 공간 내에서 행하는 추격전이라면 모를까, 서울 전역을 무대삼아 돌아다닌[64] 멤버들의 활약상을 되짚어보면 GPS라도 없었다간 추격 시간이 30분이 아니라 30시간을 줘도 못찾을 판이였다. 이전에 방영했던 텔레파시 특집만 해도 분명 제작진들이 힌트를 주고 주고 또 주었음에도 결국 12시간이나 지나서야 겨우 한 두명씩 재회했을 정도였으니.
더불어 위와 같이 GPS가 사기적인 아이템이기는 하나, GPS도 그만의 약점을 노출하며 4라운드에서 그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함에는 더할 나위가 없으나 거기까지일 뿐, 작정하고 숨으면 찾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는 것. 오차 범위내에서 정확한 추적이 불가능하기에 멤버들은 길을 헤매며 근처 빌딩만 죽어라 수색하느라 시간을 낭비했다. 그 이후에 조력자 찬스가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며 또 다른 사기 아이템으로 떠올랐으나, 결국 이런 위치 추적과 도우미 찬스 역시 발로 뛰는 추격전에서는 차순위 아이템일 뿐, 참여자 본인의 두뇌와 체력이야말로 진정한 사기 아이템이라는 것을 입증하며 승자는 '''아무 것도 없이 잉여무기 하나만 달랑 들고 시작한 유재석'''에게로 돌아갔다.
7라운드에서 유재석이 쓴 1/2찬스는 사실 처음부터 쓰는 게 가장 효율이 좋다. 시작하자마자 사용했다면 15분이나 깎을 수 있는데, 20분 남은 시점에 써버렸으니 전체 시간은 10분, 찬스 시간은 5분 정도를 손해보고 깎은 것이다. 그러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길과 정준하가 유재석이 있는 한강에 도착하는데만 10분이 걸렸었다. 거기다 유재석(그것도 가짜)을 발견하는 데에 또 2분 정도를 소모했다. 만일 바로 사용했다면 실질적인 추적시간은 단 '''3분'''이었다는 것. 거기다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를 좁히느라 접근하는 시간도 생각하면... 추격씬 촬영이 3분이면 당연히 재밌는 장면이 충분히 나올 가능성이 매우 낮고, 이는 방송분량 문제로 연결된다. 길과 정준하가 방송되었던 것보다 서두른다고 해도 기껏해야 몇분 차이. 이 때문인지 여유를 과시하여 길과 정준하를 농락할 겸, 일부러 늦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각자 배정받은 아이템들은 각 멤버들에게 잘 어울렸고, 멤버별로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도 했다. 추격전마다 맹활약하는 유재석과 노홍철에게는 활용하기 어려운 아이템들을 배정했고, 반대로 추격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편인 박명수[65] 와 정준하에게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력 아이템을 배정했다.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길, 정형돈, 하하[66] 는 사용 여하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아이템을 받았다. 이같은 제작진의 밸런스 잡기는 성공해서 무도 추격전 최약체로 꼽히는 정준하도 GPS 아이템을 받고나서 중후반까지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 만약 유재석이나 노홍철이 GPS나 조력자를 얻었다면 게임의 양상은 크게 바뀌였을 것이다.
반대로 나머지 멤버들이 1/2 찬스나 변장 능력을 받았다면 그다지 유용하게 사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심지어 변장능력은 노홍철도 여유를 부리느라 적절히 사용하지 못했다. 상기한대로 유재석은 사기템으로 무장한 동맹군의 3:1 다굴 상황속에서 '마지막 한판만 술래로 버티면 된다'는 사실, '시간단축(1/2찬스)' 그리고 '미끼를 통해 추격자들의 시간낭비 유도(변장)'를 매우 적절히 사용하여 무난하게 우승할 수 있었다. 남은 세 멤버중 유일하게 진정한 룰을 이해하고 있었던 것과 적절한 임기응변능력, 그리고 자타가 공인하는 '''빠른 다리'''가 만들어준 우승이라 봐도 무방하다. 노홍철 역시 변장 능력을 여유를 부리며 '''젖으면 갈아입을 옷'''이라는 용도로 사용한게 아니라, 최대 한도로 활용했다면 생존에 성공했을 수도 있다. 유재석이나 노홍철이나 둘 다 추적자들과 조우하기 전까지 10분이나 걸렸음을 생각해보면 노홍철의 응용력이 다시금 아쉬워진다. 사실 노홍철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선착장보다 훨씬 먼 장소에서 버틸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예능이라서 멤버들을 놀리기 위해 가까운 장소에 있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비록 노홍철이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광탈하긴 했지만, 이와 별개로 춘삼월의 한강으로 뛰어들며 정말 오랜만에 리얼 버라이어티다운 야성을 드러낸 노홍철의 활약은 앞으로도 무도의 치열함을 이야기할 때 길이길이 회자될 만한 대단한 것이었음은 분명하다.
또한 이번 편에서는 멤버들이 방송분량과 재미를 위해 본인이 지나치게 유리할 수 있는 국면을 피하려 노력하는 센스가 유독 돋보였다. 멀리 도망가서 꼭꼭 숨어있다거나 폐쇄된 공간에 짱박혀서 문 안열어주고 버티면 어떻게 찾겠는가. 그러면 당연히 재미도, 방송분량도 함께 증발.[67]
3.1. 멤버별
- 유재석 : 부여받은 아이템의 특성[68] 으로 인하여 초반부에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 2라운드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3라운드에서 뛰어난 신체능력을 이용해 물에 입수하여 노홍철을 잡는 활약을 하였으나 이것도 자력으로 노홍철을 잡을 방도가 없어 정준하, 하하 등이 호출한 덕분이지 아니었으면 한강 근처에도 못가고 끝났을 수도 있다. 이후 재정비 후 4라운드에서 유재석의 능력에 잠재된 위험도를 파악한 정준하가 유재석을 견제하며 같이 데리고 다녔지만 이후 4, 5라운드에서도 그닥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부에서 "7라운드 우승자가 최종 우승자"라는 진정한 룰을 유일하게 간파한 것으로 상황이 역전.[69] 멤버들 중 가장 위험한 인물로 격상했고 이에 길은 남은 정준하와 연합 체제를 맺어 유재석을 잡으려 시도했으나 유재석의 타고난 스피드와 보유 능력을 탁월하게 활용한 전략적인 면모로 최종 우승을 따냈다.
- 정준하 : 평소 추격전에서 다른 멤버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부여받은 아이템의 사기성으로 인해 전반부에서는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술래들을 많이 잡아 많은 아이템을 흡수해 강화했고, 여러 방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돈'을 가진 하하와 연합하거나 유재석의 능력 위험성을 경계하여 같이 데리고 다니며 견제하는 등 의외로 전략적인 면모도 보임으로서 평소답지 않은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후반부 성적은 영 부실하여 자신이 술래가 된 6라운드에서 가진 아이템에 도취해서 조력자의 미행을 끝까지 간파하지 못해 자신이 가는 모든 장소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고, 7라운드에서도 변장 도구를 사용해 재석으로 변장한 스태프에 속아넘어가 제대로 추격조차 하지 못해 결국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 길 : 상당히 애매한 성적을 거두었다. 정준하처럼 매우 뛰어난 사기템인 조력자를 가져 2라운드 승리를 거머쥐었으나, 역량이 부족하여 전반부까지는 능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사기적인 아이템을 가지고서도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5라운드에서 아무도 잡지 못했던 하하를 잡아내며 능력의 사용도를 파악했고, 이후 6라운드에서 술래에게 미행을 붙여 안정적인 추격을 한다는 생각으로 정준하를 끝까지 쫓아 잡기 직전까지 갔으나 유재석의 존재 때문에 결국 연합을 맺었다. 그러나 연합을 맺은 것이 무색하게 처음에 조력자와 쌍으로 가짜 재석에게 속아넘어간데다 뒤늦게 사실을 알아차린 이후에는 너무 늦어버린 바람에 우승을 놓쳤다. 그래도 항상 추격전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평소와는 달리 최종 라운드까지 살아남았다.
- 하하 : 돈이라는 아이템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정준하와 연합을 맺어 여러 방면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자신이 술래가 된 5라운드에서도 돈이 없으면 가지 못하는 곳에 숨는다라는 전략을 택하여 남은 멤버들을 신나게 농락하는 등 잔머리 많은 모습을 보여 멤버들과 겨뤘으나, 막판에 너무 방심한 나머지 길의 접근을 그대로 허용해버리는 바람에 허무하게 잡혀버리는 최후를 맞아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 박명수 : 추격에 강한 아이템인 스파이를 가졌으나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힘으로만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2라운드에서 스파이로 길이 있는 위치를 단번에 알아내고, 3라운드에서도 스파이로 노홍철의 위치를 알아냈으나 길을 헤매어 결국 4라운드 술래가 되었고, 술래가 되었을 때는 주차관리소에 깊숙히 숨어 멤버들이 GPS의 오차 범위로 애먼 곳에서 헤매게 만드는 등 멤버들에게 큰 혼란을 안겨주었으나, 마지막 3분을 남기고 정준하에게 발각당해 결국 잡혔다. 문을 잠가놓고 버텼으면 그때는 이겼겠지만, 반칙인데다 장소 제공자에게 폐를 끼칠 수 없어서 발각된 뒤에 순순히 문을 열어줬다.
- 정형돈 : 멤버들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1라운드 술래라는 부담되는 자리를 갖게 된 것도 있고, 아이템의 특성[70] 으로 인해 멤버들에게 모든 행동을 예측당하고 얼마 안 가 위치를 노출당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자동차 안에서 문을 잠그고 버티는 전략을 택했으나 본인의 실책으로 매우 허무한 최후를 맞았다. 사실 당일 몸이 안좋았다고 하니 그 영향이 큰 것 같다.
- 노홍철 : 노갈량이라는 평소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부실한 성적을 거뒀다. 자신의 아이템인 변장 도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고, 그나마 3라운드에서 한강에 뛰어들어 버틴다는 노홍철다운 돌+I 전략으로 멤버들을 농락했으나 결국 유재석의 활약으로 인해 잡혀버리는 등 평소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은 조금 맥빠지는 최후를 맞았다. 그래도 노홍철이 술래가 된 3라운드는 이 특집의 하이라이트라고 평가되는 등 충분한 분량을 확보했다. 종합적으로, 이 추격전에서 사기꾼 이미지는 잘 못살렸을지 몰라도, 돌+아이로서의 노홍철은 역대 추격전 중 가장 돋보였다.
4. 무기별 상성
4.1. 공격: 추적자
조력자 > GPS > 스파이 > 자동차 > 돈 > 변장용품 > 1/2찬스
윗문단의 내용을 바탕으로 전력을 분석해본다. 개인적 능력은 완전히 배제하고 오로지 능력 그 자체로만 판단.
4.1.1. 조력자
- 장점
말 그대로 사람을 다루기 때문에 다양한 능력이 사용가능하다. 1/2찬스와 자동차를 빼곤 다 수행가능. 그야말로 사기템. 라운드당 1회 사용가능이라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주문만 잘하면 그야말로 누구든지 헤드샷을 날릴 수 있는 미친 화력을 자랑한다.[71]
- 단점
조력자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 능력치에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술래를 포박해봤자 술래가 극렬히 저항하면서 탈출해 도주해버릴 수도 있으며, 아예 술래가 먼저 조력자의 정보망이 닿지 않는 곳까지 도주하면 막막해진다[72] . 또한 1라운드당 1회만 명령할수있다는것도 은근히 큰 패널티인데[73] 먼저 내린 명령이 실패하거나 유명무실해지면 추가 명령을 내려서 술래를 추적할 수 없기 때문에 찬스만 허무하게 날릴 위험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술래의 직접적인 추격과 포박은 힘들고, 6라운드의 길처럼 술래에게 미행을 붙여 정보를 계속 전달해 안정적인 추격을 하는 것이 더 좋다.
- VS GPS
GPS는 조력자의 위치를 인식하지 못한다. 이렇기 때문에 상성이 매우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아예 플레이어가 작정하고 팀플을 가하면 예상치 못한 역습에 한방에 무너질 수 있다.[74]
- VS 스파이
스파이도 자신을 추격하는 상대의 최신상황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실시간이 아닌데다가 라운드당 1회성이기 때문에 장시간적인 도피계획수립에는 무리가 있고 예상 외의 상황에 대응이 곤란하다. 반면 추격중인 술래를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스파이로서의' 조력자한테 걸린 술래는 그냥 게임 끝.
- VS 변장용품
조력자 플레이어가 술래에 초반에 미행을 걸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암살당한다. 술래가 무슨 모습으로 변장하고 있는지를 조력자가 모를 리가 없기 때문. 조력자를 발각해서 포박해버리거나 따돌려서 발을 묶어두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 다만 7라운드 처럼 조력자가 발견하기 이전에 변장해버리면 미리 알아내지 않는 이상은 답이 없다.
- VS 돈
돈이 술래가 되었을때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스킬인 유료공간 진입. 도주 시간이 아니면 돈을 쓰지 못하는 다른 멤버들은 발만 동동 굴리는 수밖에 없지만 조력자는 5라운드에서 했던 것과 같이 플레이어에게 대신 돈을 내주면 강력한 방어막에 자만하고 있던 돈에게 빅엿을 선사할 수 있는 건덕지가 생긴다. 다만 돈이 숨어있던 유료공간이 상당히 넓은 경우(예 : 놀이동산에 숨었을때.)에는 들어왔어도 찾기가 상당히 곤란해지니 공간 내의 사람들의 정보도 추가로 필요하다. 다만 조력자 소지자가 스파이나 GPS를 갖고 있다면 유리해진다.
- VS 자동차
차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고 있으면 조력자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야말로 불멸자 그 자체. 하지만 조력자가 먼저 선수를 치면 얘기는 달라진다. 왜냐하면 도망 시작과 동시에 조력자를 자동차 안으로 몰래 침투시키면 되기 때문.[75] 그런 식으로 술래의 발을 묶어버리면 추적자들이 자동차를 검거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진다.일단 문을 잠가도,안에있는 조력자가 열어버리면 그만이라는 점에서 절대방어는 이미 소실.
- VS 1/2찬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생명인 공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1/2찬스가 사전에 자동차나 변장용품을 잡지 않은 이상 1/2찬스도 믿을건 몸뚱아리밖에 없다. 정면대결로는 도저히 승부가 나지 않으니 다른 술래들을 최대한 많이 잡아 능력들을 많이 흡수해야 한다.
4.1.2. GPS
- 장점
정보력이 게임의 반을 차지하는 추격전에서의 필수템. 라이벌 관계인 스파이와 달리 일단 사용횟수 제한이 없이 위치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할 수 있어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가장 신속하고 광범위한 행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공격형 스킬인 스파이와는 달리 수비에도 쓸만하다. 추적자가 어디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서 추적자의 기습도 어느 정도 방어 가능하고 장시간 도주에 유리하다.
- 단점
스파이와는 달리 GPS 특유의 오차 범위 때문에 정확히 어디 숨어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같은 권역내에서 해매는 경우가 많다. 4라운드에서 이 약점이 발견되어 굉장히 고전했다. 또한 5라운드의 경우처럼 위치를 정확히 알아도 그곳으로 갈 방법이 없다면 사실상 능력 자체가 의미없게 된다.
- VS 조력자
이 게임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스킬이라 자신 주변을 샅샅이 경계하며 빈틈을 보이면 안 된다. GPS는 조력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조력자를 미리 발견해서 따돌리지 않는 이상 패배할 확률이 높아진다.[76]
- VS 스파이
술래가 아닐때에는 서로 협력관계이지만, 술래가 되면 GPS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 스파이는 GPS처럼 공격/방어에 능통한 게 아닌 기본적으로 공격형 스킬이기때문에 방어에는 영 좋지 않기 때문이다.
- VS 변장도구
비슷한 능력인 스파이샷은 변장도구의 극 카운터로 작용하지만, 상대가 GPS라면 애매해진다. GPS는 술래의 실시간 위치를 알 순 있지만 스파이처럼 술래가 어떤 모습으로 변장 중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추격이 힘들어진다.
- VS 자동차
자동차 유저가 어디로 도망가는 지 알 수 있지만 돈과 연합하지 않는 이상 쫓아갈 방법이 없어서 막막해지며, 작중 극강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아이템인 자동차가 정형돈이 했던 것처럼 차문을 모두 잠그고 있다면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실제로 1라운드에서 정형돈의 실책이 없었다면 발만 동동 굴리다 끝났을 것이다.
- VS 돈
1:1로는 절대 승부가 나지 않는다. 돈은 정보력이 없으니 GPS가 어디로 도주했는지 알 수 없고, GPS는 기동력이 없으니 돈을 쫓아갈 방법이 없다. 하지만 둘 다 추격자라면 둘이 연합해서 강력한 정보력+기동력으로 술래를 압박해올 수 있다.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주는 관계.
4.1.3. 스파이샷
- 장점
GPS와는 달리 술래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를, 무슨 모습을 하고 있는지 등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가 있다. GPS와는 다른 스파이샷만의 강점. 술래가 어딘가에 꼭꼭 숨어있어도 스파이샷 하나만 있으면 잡히는건 시간문제다.[77]
- 단점
다른 무기들과는 다르게 라운드당 1회씩이라는 것이 큰 단점으로 작용한다. GPS의 단점처럼 정확한 위치를 알아도 그곳으로 갈 방법이 없거나 자동차 유저같이 술래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또한 방어 능력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술래가 된다면 다른 아이템을 흡수하지 않은 이상 압도적으로 불리해진다. 1:1 상황이라면 모를까 추적자들이 여러 명이라면 1명이 어디 있는지 알아내봤자 다른 추적자들의 위치는 모르기 때문에 아무런 쓸모도 없고, 추적자들이 자신을 잡으러 끊임없이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그냥 찬스만 날린다.
- VS GPS
라이벌 관계에 있는 아이템, 그러나 스파이샷 유저가 술래가 된다면 불리하다. 4라운드처럼 GPS의 오차 범위를 이용해 숨어있다면 모를까 계속 도망가기엔 무리가 있다.
- VS 변장도구
변장도구의 카운터 능력. 변장도구로 모습을 바꿔봤자 스파이샷 하나만 찍으면 게임 끝. 그러나 만약 술래가 변장을 하기 전에 스파이샷을 사용하면 그냥 찬스만 날릴 수 있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카운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리고 7라운드 처럼 변장도구로 미끼를 두고 같이 붙어있다면 판단하기가 어려워진다.
- VS 자동차
여기서는 반대로 극 천적. 자동차로 도망가는 위치를 한번 알아내도 자동차는 쉴 새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GPS가 아닌 이상 그냥 기회만 날린다.
- VS 1/2찬스
스파이샷으로 위치를 알아내고 빠르게 찾아낼 수단이 있다면(예:자동차,돈)유리하지만, 1:1 상황에서는 불리해지는 감이 있다.
- VS 조력자
술래가 될 시에는 불리하다. 조력자의 위치를 알아내도 조력자 유저의 위치를 모르고, 조력자 유저가 어딨는지 알아내도 조력자의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조력자 유저가 팀플레이를 펼친다면 압도적으로 불리해진다. 반대로 조력자가 술래일 때는 상황에 따라서 유리해질 수도 있다.
4.1.4. 변장도구
- 장점
변장을 하여 자신의 모습을 숨긴 채로 안전하게 술래에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시민들 사이에 섞여있거나 술래의 사각에 위치한 곳에 적당히 시민인 척 연기하며 술래가 방심했을 때 바로 끝장을 낼 수 있는 능력. 거의 암살자에 가깝다. 또한 방어에도 무난하다. 역시 똑같이 변장을 하여 적당히 시민들 사이에 섞여서 거리를 벌리면 여유롭고 안전하게 라운드 승리를 따낼 수 있다.
- 단점
GPS, 스파이샷같은 정보력 아이템에 카운터당할 수 있다. 스파이샷은 말할 것도 없고, GPS는 변장도구 유저와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이며 그렇게 거리가 가까워진 상태에서 여차하면 알아보고 덤벼들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4.1.5. 돈
- 장점
돈을 다루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같은 교통수단을 타서 기동력을 대폭 늘리거나 유료공간 진입 등의 온갖 변칙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다른 아이템과의 연계가 있다면 더욱더 무시무시해진다. 예를 들어 GPS는 최강의 정보력+기동력으로 술래를 압박해올 수 있고, 1/2찬스는 술래가 되었을 때 1/2찬스로 15분을 줄이고 기동력으로 추격자와의 거리를 벌리면 여유로이 승리할 수 있다.
- 단점
이렇게 다른 능력과의 연계가 있다면 무시무시한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연계가 없다면 애매해진다. 물론 술래가 됐을때는 유료공간 진입이라는 강력한 방어를 세울 수도 있지만 조력자에게 카운터당하며, 추격 시에는 GPS, 스파이 등의 아이템이 없다면 정보가 사라져 추격이 힘들어진다. 그리고 돈을 소비하게 되면 잔액은 줄어들게 되고[78] 후반부로 가면 약해질 수 있다. 그러니 소비를 적당히 하는것이 좋다.
4.1.6. 자동차
- 장점
추격 시에는 최강의 기동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정보만 있다면 술래가 어디에 있든간에 쉽게 거리를 좁혀올 수 있다. 어찌보면 돈과 비슷한 감이 있는 아이템. 거기다 술래가 됐을 시에도 자동차 안에 숨어서 시간을 끄는 것도 가능하다.
- 단점
다른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정보가 없으면 유명무실해진다. 괜히 돌아다니다가 라운드 구경도 못하고 끝나버릴 수도 있으니, 작중 정형돈의 탈락 이후 최강의 정보력 GPS를 가진 준하에게 넘어가서 그나마 다행이지 만약 아니었으면 그닥 쓸모없는 능력이 되었을 수도 있다. 특히나 술래가 되었을 때는 도주 시간 5분밖에 자동차를 사용 못하니 다른 아이템에 비해 그닥 좋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는 없는 셈.
4.1.7. 1/2찬스
- 장점
본인이 술래일 때 유리해진다는 점 때문에 역으로 다른 사람들이 술래로 만들지 않기 위해 낙오시키지 않을 수는 있다.
- 단점
공격 능력이 아예 없다. 사실상 이 특집에서 가장 불리한 능력. 아무리 술래가 되게 하지 않으려고 데리고 다닌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없다는 것은 너무 큰 단점이다.
4.2. 방어: 술래
1/2찬스 > 돈 > 자동차 > GPS > 조력자 > 변장용품 > 스파이
4.2.1. 1/2찬스
- 장점
공격에서는 장점이 없는 능력으로 나왔지만, 방어적으로는 사실상 어느 아이템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수비무기가 된다. 최대한 술래에서 멀리 떨어진뒤 도주시간 5분 까지 포함하면 15분안에 추적자들이 1/2찬스를 잡기는 매우 어렵다. 게다가 1/2찬스가 자동차나 돈 같은 기동력 아이템을 갖고 있다면 더욱 힘들어진다. 1/2찬스 혼자서는 기동력이 없어서 7라운드 때처럼 술래가 되기 전에 미리 위치를 잡아두지 않는 이상 멀리 떨어지기는 어려운데 기동력 아이템을 갖고 있다면 말할 필요도 없기 때문.
- 단점
단점의 경우 다른 추적자들이 페어플레이를 벌인다면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자동차(또는 돈)+GPS가 연합하면 GPS가 술래의 위치를 파악한 후 자동차의 극강의 기동력으로 순식간에 술래와 가까워질 수도 있다. 조력자도 의외로 꽤 번거로운데 6라운드처럼 출발하는 동시에 미행을 붙이면 도주시간 5분을 최소한의 손실로 메꿀 수도 있다.
5. 그 외
룰 설명과 안내방송은 시영준이 담당했다.
문자로 전송된 각 멤버들의 수배서엔 재작년 무한도전 미남이시네요에 쓰인 사진이 쓰였다. 오죽하면 정준하가 수배서에 쓰인 형돈의 그 몰골을 보고 이제 다른 사진 좀 올려라고 투덜댄다. 다만 하하와 유재석의 경우 안경이 착용된 버전이 사용되었다.
정준하가 수산시장을 배회할때 광어를 보는 장면이 지나갔는데, 만약 정준하가 하하 게릴라 콘서트 편때 등장했던 노량진수산시장의 정준하를 닮은 상인을 만났다면 더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었다. 준하를 미행하던 조력자나 길이 헷갈린다든가.
이번 특집의 숨겨진 수혜자는 MBC 개그맨 도대웅. 조력자로서 길에게 협력을 주며 깨알같은 폭풍활약을 펼쳤다. 특히 6라운드에서는 정준하 추적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정준하를 추적할 수 있는 입장이 되면서 사실상 고정 멤버들 만큼이나 많은 방송 분량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79] 이후 반응이 좋아서인지 간다 간다 뿅 간다에서는 콜센터 직원으로 나와 멤버들에게 의뢰를 하달 해주었다.[80][81] 거기에 2013 MBC 연예대상에선 남자신인상[82] 까지 수상했다! 맹승지도 역시 무한도전 덕에 인지도를 쌓고 신인상까지 거머쥔걸 보면 신인상은 무한도전의 공로가 매우 컸다고 볼 수 있다.
[11] 이 때 하하가 '이거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야?" 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무래도 술래를 잡으려는 경쟁자가 제일 많은 1라운드이니만큼 제작진도 편의를 봐주기 위해 냅둔 것으로 보인다.[12] 협찬받은 (당시 신형 차였던) 카렌스를 비롯한 신형 차들은 대부분 세이프티 윈도우가 장착되어 있기에 창문을 올리는 도중에 물체가 끼어 있으면 자동으로 완전 개방된다.[13] 사실 정형돈은 달리기로는 전혀 승산이 없었다. 나vs나 특집 당시에도 밝혀졌지만 정형돈은 작년에 비해 신체적 능력이 떨어졌고 정준하는 반대로 상승했다. 심지어 마지막 이어달리기에서는 정준하가 정형돈보다 100m 기록이 더 앞서서 정준하가 대신 뛰기도 했다.[14] 참고로 길이 술래가 된 것은 박명수의 공(?)이 크다. 박명수가 막무가내로 여의도 MBC나 여의도 공원 등으로 길을 끌고 다녔기 때문.[15] 애초에 1라운드 하나조차도 차에서 버텨서 이기는 작전이 만약 성공했다면, 재미를 버렸다며 비판 받았을 수도 있다.[16] 상금을 즉시 지급할 경우, 5라운드 우승 상금만 해도 16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하하가 받은 10만원 활동자금의 이점이 사라지게 된다.[17] 박명수는 같은 방송사의 선배라서 박명수가 온다고 무전으로 알린 뒤 인사만 하고 통과시켜주었다. 자막으로도 '공채 선배 노 터치'라고 뜬다.[18] 길은 둔한 체형과는 달리 민첩성은 의외로 무도 멤버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또한 2012년부터 시작한 각종 운동 덕분에 어느 정도 건강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 [19] 스즈키의 어드레스로 125cc이다. 박명수는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125cc이하의 이륜은 원동기면허 없이 운전 가능하다. 만약 운전 면허증이 없다면 원동기 면허없이는 50cc도 운전이 불가능하다.[20] 사실 이때는 선착장에 있어서 물에 뜬 것처럼 보인 것.[21] 심지어 홍철이 피신해 있던 부표에는 갈매기 배설물이 가득했다. 노홍철의 결벽증은 잘 알려져 있는데, 정말 유재석의 말처럼 '''말 그대로 미쳤는지''' 이 모든 걸 극복해냈다.[22] 설령 조력자가 들어간다고 해도 직접 터치가 불가능하니 결국 조력자가 끌고 나와야 한다는 소리인데, 노홍철의 몸무게 + 힘 을 과연 조력자 혼자 이겨낼 수 있을까? 더군다나 물 속이니 끌고 나올 수 있을 확률은 매우 적다.[23] 이때 자막은 '''우린 처도 자식도 있지만 '유재석이 있다!!'''[24] 노홍철과의 거리가 딱 중간위치여서 이 악물고 수영하면 따라 잡을 수 있었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추워서 바로 돌아왔다.[25] 노홍철은 오히려 아플수록 더 크게 웃는 버릇이 있다. 심지어 과거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에게 암바를 당할 때도, 이색올림픽 특집 중 유도 경기 당시 전진에게 실컷 굴려지고 암바까지 걸렸는데도 '안 아픈데?'를 연발하며 오히려 웃었다. 홍철의 성격상 자극이 들어올수록 오히려 더 흥분하기 때문에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오히려 흥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26] 만약 실제로 굴뚝 위로 올라갔다면 안전은 둘째치고, 끝까지 버티는 게 가능했을 것이다. 일단 높이가 너무 높아서 얼굴 확보도 힘들고 옷도 그럴싸하게 갈아입으면 그냥 작업중인 인부 정도로만 보일 테니까. 4라운드에서 드러났듯이 민간용 GPS의 오차범위 ±50m 문제도 있음을 생각해보면 멤버들은 박명수가 스파이 샷을 써서 멤버들에게 알려주지 않으면, 아마 애먼 아파트만 뒤지다 끝냈을 수도 있다. 단, 굴뚝은 한번 걸리면 도망칠 길이 없다는 게 문제. 물론 들켜도 용감하게 굴뚝으로 기어올라올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건 감안해야겠지만...[27] 유재석이 나중의 게임에서 변장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에 비해 노홍철은 '''옷이 물에 젖으면 안 되니까 갈아입을 용도'''로 사용하였다. 아무리 잉여 취급을 당한 능력이라지만 조금 고민해봤다면 효과적인 사용 방법을 발견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아이템의 사용방법이 조금 아쉽다. 다만 노홍철의 경우에는 추격자들이 멀리 떨어져 있었던 유재석과는 달리 비교적 변장할 시간이 부족했던 점도 있었다. 그렇다곤 해도, 역시 한강에서 멤버들과 조우한 시점이 10분이 지났던 시점인지라 시간 부족이란 핑계도 결과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냥 유재석이 노홍철보다 변장 아이템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했다고 보는 게 맞다.[28] 다만 유재석에겐 추격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아이템이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변장을 한다 해도 20분 동안 안 들키고 숨어다니기가 매우 힘든 것도 사실이기 때문. 거기다 노홍철의 달리기 속도는 빠르긴 하지만 유재석 역시 준족이라서. 명심하자.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재석이 이길 수 있었던 건 아이템 효과도 있지만 본인의 제3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달리기 속도가 추격하는 둘에 비해 매우 월등했기 때문이다.[29] 사실 노홍철이 유재석에게 수중추격에서 진 이유도 노홍철이 막판에 뭍으로 올라오겠다고 선착장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유재석에게 추격할 여유거리를 줬기 때문이다. 막판에도 계속 수중에서 거리를 벌려놨으면 아무리 유재석이라도 쉽게 수중추격을 못한다. 거기에 처음에 하던 것 처럼 계속 물세례를 가하면 추격이고 뭐고 시야가 차단되어 유재석이 잡는데 실패했을 것이다. 그런던 차에 밧줄을 잡고 이동하면서 신체능력이 월등한 유재석이 노홍철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물세례를 가하던 말던 밧줄만 잡고 이동하면 되었기에 시야확보가 안되도 큰 문제가 없어져서 허무하게 체포된 것이다.[30] 하하는 "야 이 돌+I야! 너 땜에 이게 뭐야!" 라고 소리 치고 유재석도 검거 직후 물 밖으로 나오며 "넌 미치지 않았냐!?" 라며 경악했다.[31] 노홍철에겐 형이 한 명 있다. 과거 환장의 짝꿍 특집때 나왔던 전 매니저 노성철.[32] 6라운드에서 정준하 자신이 술래가 되면서 더는 유재석을 견제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염려하던대로 마지막 7라운드는 유재석이 술래가 되어 버린다.[33] 사실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악수였다. 마지막 라운드만 이기면 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지든 말든 상관이 없고, 오히려 유재석이 술래가 되면 그 판에는 유재석은 절대로 술래를 잡아 아이템을 얻을 수 없고, 아웃될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까진 술래가 되면 불리하다. 차라리 적극적으로 술래로 만들어 다같이 유재석을 빨리 아웃시키는게 더 현명할 선택이었을 듯.[34] 모든 민간용 GPS에 해당된다. GPS 항목 참조.[35] 이를 놓고 박명수의 방송 이미지와 안 어울리는 거 같다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남들에게 악담을 퍼붓고 못되게 구는건 그저 방송의 재미를 위한 컨셉일 뿐 실제로는 유재석 못지않은 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방송인이라면 어떤 컨셉을 잡고 방송하던지간에 최소한의 도덕성은 갖추고 방송에 임해야 한다. 만약 진짜 남은 시간 문을 잠그고 버텼다면, 게임에서 사실상 반칙에 가까운 플레이가 되며 문에 손상이 갈 수도 있으므로 방송에 협조해준 주차관리측에 민폐를 끼치는 일이기도 하다.[36] 문을 잠그고 버티는 플레이가 허락된다면, 누구나 다 건물 화장실 안에 들어가서 버티고 말지 굳이 힘들게 뛰어다니며 도망칠 일이 없을 것이다.[37] 엘리베이터 탑승에 12000원.[38] 참고로 이 중 가장 먼저 만난 아이는 하하가 처음 스카이 라운지로 올라왔을때 하하에게 기념촬영을 요구한 그 아이였다. 역시 길을 보자마자 바로 사진촬영을 요구하고 앞장서서 하하의 위치를 알려주고 심지어 뒤로 돌아가라는 조언도 해주는 뒷통수가 깨알같다.[39] 그런데 방송을 잘 보면 아이들이 길가 왔다고 고래고래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어째서 하하가 이 난리통에 길의 존재를 몰랐는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당시 하하는 유재석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추격자들을 약올리느라 정신이 팔려 있었다. 어지간히도 방심을 한 모양. 애초에 하하가 '어지간히 찾기 힘든 곳'이 아니라 '찾기는 쉬운데 현 상황에선 절대로 못 올라오는 곳'에 있었기 때문에 그냥 정신줄을 놓았을 수도 있다. 아무리 잘 숨어도 누군가 올 가능성이 있다면 일말의 긴장은 하겠지만 60층 스카이라운지는 돈 없으면 절대 못 오는 곳이니... 혹은 애들이 아래층에서 길을 보고 온 것을 위층에서 떠드는 정도로만 여겼는지도 모른다.[40] 이때 어느 아기에게 과자를 주던 중이었는데 길을 발견하고 '''"뭐야?!"'''라면서 큰소리로 놀라는 바람에 애를 울리고 만다. [41] 만약 같은 칸에 타고 있었다면 키 차이로 인해 재석이 술래가 됐을 것이다.[42] 만약 유재석이 술래가 되었다면 1/2 찬스를 쓴다 해도 그냥 최종 승리가 아닌 6라운드 승리기 때문에, 결국 7라운드 승자를 다시 가려야 한다.[43] 실제로 본인이 친 드립, 이에 자막은 불의 속도가 뭐냐고 의문을 표한다. 아무래도 불꽃과 같은 속도나 빛의 속도라고 하려다 헷갈린 듯...[44] 술래의 도주시간 5분 동안 추격자들은 움직일 수 없지만, 조력자는 정식 참가자가 아니라 '도구' 취급이라서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45] 이때도 조력자가 정말 엄청난 활약을 한다. 조금만 늦게 따라가도 준하를 놓치는 상황이었고, 준하가 차를 타고 도망칠 때 순간적인 기지로 뒤따라 가는 제작진 차를 타지 않았다면 추적에 실패했을 것이다.[46] 1라운드 1만 원+2라운드 2만 원+3라운드 4만 원+4라운드 8만 원+5라운드 16만 원+6라운드 32만 원='''63만 원''' < 7라운드 상금 '''64만 원.''' 작중 유재석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 룰을 눈치채지 못했다.[47] 아마도 길은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게임이 진행되는 것으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48] 조력자에게 내린 명령을 취소할 수 없으니 다시 자신 곁으로 불러들일 수가 없고, 직접 회수해야 한다. 애초에 조력자는 길 포함해서 다른 멤버의 위치를 모른다. 제대로 미행 명령을 내리려면 길이 근처에서, 근처에 있는 유재석을 가리키며 미행하라는 지시를 내려야 하는데 각 라운드당 내릴 수 있는 명령은 하나 뿐이니 자신 쪽으로 오라고 하는 순간 사용 종료.[49] 아무리 '''사기템 정준하 + 사기캐 유재석'''이라도 이들은 '''돈이 없다.''' 하하를 뚫은 것도 길의 조력자의 신용카드였다. 다만 7라운드에서 유재석을 추적하며 길과 정준하가 나눈 대화를 보면 방송을 생각하고 있어서 같은 그림을 또다시 연출할 의도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정준하도 6라운드에서 정형돈처럼 차에서 버티면 그냥 우승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러 그러진 않았다. 유재석이 죽자살자 따라붙거나 길을 붙잡고 있는다면 7라운드에서 누가 술래가 될 지는 모르는 일이고, 거기서도 유재석이 술래가 된다면 스파이를 저 멀리 떼어놓은 길은 스파이를 직접 회수하고 움직이거나, 그냥 돈에 의지해서 술래를 잡을 수 밖에 없다. 회수 명령을 내리는 순간 스파이의 역할은 끝나버리기 때문.[50] 의도하진 않았지만 승리가 아닌 '''방송 분량 확보'''및 스케일 측면에선 길이 매우 현명한 선택을 하였다. 앞의 작전대로 했다면 길이 우승은 했겠지만 방송 비중이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크다.[51] 광어는 약속한대로 특집 당시 유재석을 용왕이라고 부르다가 현장에 있던 멤버들 전원에게 해산물과 관련 별명이 붙으면서 준하에게 붙은 별명이었고, 쭈구리는 박명수의 고등학교 시절 별명 중 가장 유명한 별명이다. 노홍철은 최근 들어 선장님 모자를 쓰고 다녀 선장님.[52] 노홍철이 술래였을때도 유재석은 노홍철이 무모한도전 시절 한강에서 오리배 탔던 것을 이유로 노홍철이 한강에 갔을거라고 유추해냈다.[53] 심지어 1라운드 술래였던 정형돈까지 KBS 개그맨 출신이라서 그런 건지 KBS로 도망갔다. 심지어 하하가 간 63빌딩에는 어린이들이 많았고, MBC로 간 길은 MBC에서 예능 데뷔를 했다.[54] 정준하와 길은 엄청난 분량을 뽑아냈다고 자화자찬했지만 대부분 통편집 되었다...[55] [image]
길이 정준하를 육교에서 추격 중인 씬에 육교의 상면도가 나오는데 대방역과 노들역의 방향이 반대로 표시되었다.[56] 일전의 무한도전 공동경비구역에서 하하가 스태프와 옷을 바꿔입는 행위를 구사했다가 욕을 먹은 바가 있기는 하나, 이번의 경우는 유재석이 노홍철에게서 얻은 '변장' 스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모양이다. 자막으로도 노홍철의 변장 스킬을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해주기도 했다. 훗날 광희도 무도 공개수배에서 이와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다.[57] 차가 있긴 하나 노량진 수산시장에 주차해둔 탓에 재석이 1/2 찬스도 있고 차를 찾으러 가다가 시간이 다 흐를 것이라 판단했던 모양이다.[58] 사실 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사용했으면 15분을 줄였을 텐데, 아무래도 남은 시간이 더 적어보이게끔 해서 추격자들에게 압박감을 주려 한 듯. 게다가 여기 오는데만 10분을 날렸고 실제로 재석을 발견하는데만도 3~4분은 날렸으니 실 추적 시간이 더 줄어든다. 방송 분량도 뽑아야 하니 20분이 남았을 때 발동하는 게 오히려 더 좋았다.[59] 여담이지만 유재석은 이 상황에서 일부러 추적자들과 거리를 두어서 카메라맨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카메라맨을 시켜서 자기 등 뒤의 추적자들의 상황 정탐까지 했다. 카메라맨으로 변장한 마당에 자기가 뒤를 돌아 추적자들을 쳐다보면 의심을 살 것이 뻔하니...[60] 무한도전 추격전이나 런닝맨에서 멤버들의 스피드를 10kg 넘어가는 카메라 장비 들고 쫓아가는 것이 카메라맨들의 일이다. 오히려 프로그램 내에서 신체능력이 좋다고 알려진 멤버들보다도 압도적으로 신체능력이 좋다. 이런 류의 예능 카메라맨들은 방송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프리랜서로 일한다고 한다. 몇년 계속 일하고 > 몇년 요양하고 > 다시 일하고의 반복이라고 한다.[61] 자동차는 7라운드 시작 때부터 수산시장에 주차해두어 사라졌고, 돈은 한강에 도착한 때부터 쓸 데가 없다. 조력자는 가짜 재석에게 속아넘어가는 등 6라운드와는 매우 대비되는 성과를 보였고, 스파이샷은 이미 써버렸다. 재석도 1/2찬스와 변장 도구를 썼다.[62] 진심으로 뛰는 유재석을 잡을 수 있는 건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합치고 하차한 멤버까지 합쳐도 진심으로 뛰는 김종국과 이광수 뿐이다. 심지어 상황에 따라서는 이들도 유재석을 놓칠 때가 있다.[63] 심지어 유재석도 한때는 골초였으나, 꼬리잡기 특집 이후 '''체력저하'''를 느껴 금연을 하였다. 철저한 자기관리의 결과.[64] 런닝맨에서도 딱히 한정 지을 수 없을 만큼 넓은 영역을 무대로 삼은적이 몇번 있긴 있었다. 대표적으로 추노 특집(역시 서울 전역). 그러나 이 특집도 결국 세부적인 이동 경로는 제작진들이 통제하고 있었고, 여기서도 GPS 같은 추적 아이템들이 등장했다. 물론 이건 출연진들에게 공정하게 제공해줬지만.[65] 다만 박명수는 가끔 상금이 걸린 추격전에서는 이상하리만치 버프를 받아 의외로 예상 외의 활약을 하기도 한다.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와 여드름 브레이크가 대표적. 이 외의 추격전에서는 정준하와 비슷하게 거의 하위권.[66] 다만 길이는 최근까지 추격전에서 거의 광탈하다 극히 최근에서야 성적이 좋아진 케이스고 정형돈은 반대로 중상위권을 달린 추격전 성적에 비해 최근들어 광탈의 수모를 많이 겪는다. 하하는 그나마 오랫동안 생존하고 있지만 반칙이 너무 심해서...[67] 정형돈은 자동차에 문을 닫고 버티는 무적 전략을 사용했지만 이는 첫라운드 타자라는 부담감이 심하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으며 그나마도 고의인지 실수인지 자동차 창문을 열었고, 박명수도 주차관리실의 문을 잠갔지만 정준하에게 발각된 이후로는 페어플레이를 위해 직접 잠금장치를 풀었다. 하하는 돈없는 멤버들이 올 수 없는 스카이 라운지로 도망갔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아이템을 활용한 것이고, 자신의 위치를 다른 멤버에게 대놓고 밝히기도 했다.[68] 1/2찬스. 공격 능력이 아예 없기 때문에 술래가 아닐 경우에는 순전히 사용자 개인 능력으로만 라운드를 풀어갈 수밖에 없다.[69] 약간의 상황 덕도 보았다. 게임 후반부였기에 재석을 견제할 멤버들이 거의 없었던데다 이미 길이 조력자를 술래 정준하에게 붙여놨기에 추적을 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70] 술래는 도주 시간 5분만 교통수단을 사용 가능한데, 정형돈의 아이템 자동차도 교통수단으로 분류되었다.[71] 사실 6라운드도 길이 유재석을 상대하기 위해 정준하와 합의한 덕에 정준하가 승리했지만, 추적 당시에 조력자가 정준하를 계속 따라붙어 위치 파악과 주요 도피 동선을 계속 길에게 보고해주는 GPS+스파이의 멀티플레이를 선사한 덕분에 2킬을 기록해도 이상한게 아니었다.[72] 애초에 정준하를 추적할 수 있던 것도 조력자의 임기응변으로 스태프 차를 얻어탄 덕분이었지, 그렇지 않으면 끝이었다.[73] 다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6라운드에서도 보듯이 조력자는 GPS+스파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그야말로 GPS 이상의 극강의 정보력을 보유 중이기 때문에 이런 페널티라도 없으면 조력자 소유자가 매우 유리해진다.[74] 길이 이를 이용해 6라운드에서 정준하를 추격했고, 실제로 이 덕분에 거의 승리 문턱까지 갔었으나, 유재석을 잡기 위한 연합 제의에 잡지는 않았다.[75] 어차피 술래가 발견하다 치더라도 조력자가 저항한다면 뿌리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도주 시간을 최소로 줄여버릴 수 있다.[76] 실제로 조력자의 미행을 눈치채지 못했던 6라운드에서는 유재석의 존재가 아니었다면(유재석 때문에 길은 정준하와 협상을 하여 같이 유재석을 잡자고 설득하였다.)사실상 길이 정준하를 잡아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었다.[77] 공교롭게도 4라운드에서 스파이샷을 가진 박명수가 술래가 되어서 꼭꼭 숨어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GPS만을 가진 멤버들이 매우 고전했다.[78] 그냥 '돈'이였다면 액수가 무한정일 수도 있었겠지만 무기의 정식 명칭이 '돈 10만원'으로,액수가 정해져있다.[79] 참고로 상기했듯 도대웅은 MBC 19기 개그맨으로, 19기 개그맨은 술래잡기 촬영 날짜로부터 불과 반년 전인 2012년 6월경에 뽑은 신인들이다. 데뷔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이 정도의 네임드 프로그램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80] 나중에 '우리! 어디가?' 특집 당시에 또 다른 신인 개그맨 맹승지를 동원한 것을 보면 회사 차원에서 신인 개그맨들을 방송에 활용할것을 권장하는 무언가가 내려온 것으로 사료된다. 그렇지만 무한도전은 이전에도 MBC 개그맨들을 꾸준히 밀어줬었다.[81]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유재석과 친분으로 합류했다곤 하나 정준하도 MBC 개그맨이었으며, 김경진 역시 마찬가지. 거기에 정총무가 간다 특집 편에서는 당시 개그야 폐지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MBC 개그맨들을 찾아가 회전초밥집에서 회식을 시켜주기도 했다. 또한 미남이시네요에서 박명수를 응원하려 왔던 초대가수 역시 MBC 17기 개그맨인 권영기이다. 또한 2010년 200화 특집 코너 중 하나인 인도여자좀비편에 좀비도 MBC 개그우먼인 이국주였다.[82] 공로상이나 라디오관련상등의 번외성 상을 제외하면 이 연예대상의 유일한 단독수상자였다. 그만큼 2013년 MBC 예능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줄 사람은 많은데 정작 줄 상이 모자랐기 때문.
길이 정준하를 육교에서 추격 중인 씬에 육교의 상면도가 나오는데 대방역과 노들역의 방향이 반대로 표시되었다.[56] 일전의 무한도전 공동경비구역에서 하하가 스태프와 옷을 바꿔입는 행위를 구사했다가 욕을 먹은 바가 있기는 하나, 이번의 경우는 유재석이 노홍철에게서 얻은 '변장' 스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모양이다. 자막으로도 노홍철의 변장 스킬을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해주기도 했다. 훗날 광희도 무도 공개수배에서 이와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다.[57] 차가 있긴 하나 노량진 수산시장에 주차해둔 탓에 재석이 1/2 찬스도 있고 차를 찾으러 가다가 시간이 다 흐를 것이라 판단했던 모양이다.[58] 사실 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사용했으면 15분을 줄였을 텐데, 아무래도 남은 시간이 더 적어보이게끔 해서 추격자들에게 압박감을 주려 한 듯. 게다가 여기 오는데만 10분을 날렸고 실제로 재석을 발견하는데만도 3~4분은 날렸으니 실 추적 시간이 더 줄어든다. 방송 분량도 뽑아야 하니 20분이 남았을 때 발동하는 게 오히려 더 좋았다.[59] 여담이지만 유재석은 이 상황에서 일부러 추적자들과 거리를 두어서 카메라맨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카메라맨을 시켜서 자기 등 뒤의 추적자들의 상황 정탐까지 했다. 카메라맨으로 변장한 마당에 자기가 뒤를 돌아 추적자들을 쳐다보면 의심을 살 것이 뻔하니...[60] 무한도전 추격전이나 런닝맨에서 멤버들의 스피드를 10kg 넘어가는 카메라 장비 들고 쫓아가는 것이 카메라맨들의 일이다. 오히려 프로그램 내에서 신체능력이 좋다고 알려진 멤버들보다도 압도적으로 신체능력이 좋다. 이런 류의 예능 카메라맨들은 방송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프리랜서로 일한다고 한다. 몇년 계속 일하고 > 몇년 요양하고 > 다시 일하고의 반복이라고 한다.[61] 자동차는 7라운드 시작 때부터 수산시장에 주차해두어 사라졌고, 돈은 한강에 도착한 때부터 쓸 데가 없다. 조력자는 가짜 재석에게 속아넘어가는 등 6라운드와는 매우 대비되는 성과를 보였고, 스파이샷은 이미 써버렸다. 재석도 1/2찬스와 변장 도구를 썼다.[62] 진심으로 뛰는 유재석을 잡을 수 있는 건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합치고 하차한 멤버까지 합쳐도 진심으로 뛰는 김종국과 이광수 뿐이다. 심지어 상황에 따라서는 이들도 유재석을 놓칠 때가 있다.[63] 심지어 유재석도 한때는 골초였으나, 꼬리잡기 특집 이후 '''체력저하'''를 느껴 금연을 하였다. 철저한 자기관리의 결과.[64] 런닝맨에서도 딱히 한정 지을 수 없을 만큼 넓은 영역을 무대로 삼은적이 몇번 있긴 있었다. 대표적으로 추노 특집(역시 서울 전역). 그러나 이 특집도 결국 세부적인 이동 경로는 제작진들이 통제하고 있었고, 여기서도 GPS 같은 추적 아이템들이 등장했다. 물론 이건 출연진들에게 공정하게 제공해줬지만.[65] 다만 박명수는 가끔 상금이 걸린 추격전에서는 이상하리만치 버프를 받아 의외로 예상 외의 활약을 하기도 한다.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와 여드름 브레이크가 대표적. 이 외의 추격전에서는 정준하와 비슷하게 거의 하위권.[66] 다만 길이는 최근까지 추격전에서 거의 광탈하다 극히 최근에서야 성적이 좋아진 케이스고 정형돈은 반대로 중상위권을 달린 추격전 성적에 비해 최근들어 광탈의 수모를 많이 겪는다. 하하는 그나마 오랫동안 생존하고 있지만 반칙이 너무 심해서...[67] 정형돈은 자동차에 문을 닫고 버티는 무적 전략을 사용했지만 이는 첫라운드 타자라는 부담감이 심하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으며 그나마도 고의인지 실수인지 자동차 창문을 열었고, 박명수도 주차관리실의 문을 잠갔지만 정준하에게 발각된 이후로는 페어플레이를 위해 직접 잠금장치를 풀었다. 하하는 돈없는 멤버들이 올 수 없는 스카이 라운지로 도망갔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아이템을 활용한 것이고, 자신의 위치를 다른 멤버에게 대놓고 밝히기도 했다.[68] 1/2찬스. 공격 능력이 아예 없기 때문에 술래가 아닐 경우에는 순전히 사용자 개인 능력으로만 라운드를 풀어갈 수밖에 없다.[69] 약간의 상황 덕도 보았다. 게임 후반부였기에 재석을 견제할 멤버들이 거의 없었던데다 이미 길이 조력자를 술래 정준하에게 붙여놨기에 추적을 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70] 술래는 도주 시간 5분만 교통수단을 사용 가능한데, 정형돈의 아이템 자동차도 교통수단으로 분류되었다.[71] 사실 6라운드도 길이 유재석을 상대하기 위해 정준하와 합의한 덕에 정준하가 승리했지만, 추적 당시에 조력자가 정준하를 계속 따라붙어 위치 파악과 주요 도피 동선을 계속 길에게 보고해주는 GPS+스파이의 멀티플레이를 선사한 덕분에 2킬을 기록해도 이상한게 아니었다.[72] 애초에 정준하를 추적할 수 있던 것도 조력자의 임기응변으로 스태프 차를 얻어탄 덕분이었지, 그렇지 않으면 끝이었다.[73] 다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6라운드에서도 보듯이 조력자는 GPS+스파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그야말로 GPS 이상의 극강의 정보력을 보유 중이기 때문에 이런 페널티라도 없으면 조력자 소유자가 매우 유리해진다.[74] 길이 이를 이용해 6라운드에서 정준하를 추격했고, 실제로 이 덕분에 거의 승리 문턱까지 갔었으나, 유재석을 잡기 위한 연합 제의에 잡지는 않았다.[75] 어차피 술래가 발견하다 치더라도 조력자가 저항한다면 뿌리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도주 시간을 최소로 줄여버릴 수 있다.[76] 실제로 조력자의 미행을 눈치채지 못했던 6라운드에서는 유재석의 존재가 아니었다면(유재석 때문에 길은 정준하와 협상을 하여 같이 유재석을 잡자고 설득하였다.)사실상 길이 정준하를 잡아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었다.[77] 공교롭게도 4라운드에서 스파이샷을 가진 박명수가 술래가 되어서 꼭꼭 숨어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GPS만을 가진 멤버들이 매우 고전했다.[78] 그냥 '돈'이였다면 액수가 무한정일 수도 있었겠지만 무기의 정식 명칭이 '돈 10만원'으로,액수가 정해져있다.[79] 참고로 상기했듯 도대웅은 MBC 19기 개그맨으로, 19기 개그맨은 술래잡기 촬영 날짜로부터 불과 반년 전인 2012년 6월경에 뽑은 신인들이다. 데뷔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이 정도의 네임드 프로그램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80] 나중에 '우리! 어디가?' 특집 당시에 또 다른 신인 개그맨 맹승지를 동원한 것을 보면 회사 차원에서 신인 개그맨들을 방송에 활용할것을 권장하는 무언가가 내려온 것으로 사료된다. 그렇지만 무한도전은 이전에도 MBC 개그맨들을 꾸준히 밀어줬었다.[81]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유재석과 친분으로 합류했다곤 하나 정준하도 MBC 개그맨이었으며, 김경진 역시 마찬가지. 거기에 정총무가 간다 특집 편에서는 당시 개그야 폐지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MBC 개그맨들을 찾아가 회전초밥집에서 회식을 시켜주기도 했다. 또한 미남이시네요에서 박명수를 응원하려 왔던 초대가수 역시 MBC 17기 개그맨인 권영기이다. 또한 2010년 200화 특집 코너 중 하나인 인도여자좀비편에 좀비도 MBC 개그우먼인 이국주였다.[82] 공로상이나 라디오관련상등의 번외성 상을 제외하면 이 연예대상의 유일한 단독수상자였다. 그만큼 2013년 MBC 예능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줄 사람은 많은데 정작 줄 상이 모자랐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