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콜랴다
1. 소개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2018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유럽선수권 2회 동메달리스트, 2017-18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리스트이다.
2000년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했다. 5살 때 발렌티나 체보타레바 코치가 콜랴다를 그녀의 그룹으로 초대했고, 이후 현재까지 배우고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스케이팅을 구사하며 특히 스핀 등 비점프 요소에 강하다. 이렇듯 예술적인 면모가 더 두드러지지만 기술 면에서도 4회전 점프의 퀄리티가 매우 높은 편이다. 다만 새가슴이라 중요한 대회에서 곧잘 말아먹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선수이기도 하다.
2. 선수 경력
2.1. 2011-12 시즌
만 16세가 되어서야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하며 주니어 데뷔를 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2차 2011 JGP 호주에서 4위를 기록했다. 2012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 6위를 기록했다.
2.2. 2012-13 시즌
2012 JGP 프랑스에서 6위를 했다. 2013 러시아선수권에 시니어로 출전해 7위에 올랐고, 볼보 오픈 컵에서 은메달을 땄다.
2013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을 하여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6위를 하였다.
2.3. 2013-14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2013 JGP 슬로바키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고, 이어 7차 2013 JGP 에스토니아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따라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기 1순위였으나 끝내 출전은 하지 못하였다.
2014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 5위를 하였고, 드래곤 트로피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2.4. 2014-15 시즌
지난 시즌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나이 제한[1] 에 걸려 더 이상 주니어에 잔류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로스텔레콤 컵에 배정받아 시니어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한창 시즌을 준비하던 8월,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총 두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고 2014 로스텔레콤 컵과 2015 러시아선수권을 모두 기권하였다. 이로써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가 무산되었다.
2015년 3월, 부상에서 복귀하여 가데나 스프링 트로피에 참가해 우승을 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5. 2015-16 시즌
그랑프리는 로스텔레콤 컵에 배정되었다.
그랑프리에 앞서 두 개의 챌린저 시리즈에 참가하여 네펠라 트로피에서는 은메달을 땄고, 아이스챌린지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이후 2015 로스텔레콤 컵에 참가하며 드디어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했다. 첫 출전한 그랑프리에서 쇼트 79.64점, 프리 168.33점, 총점 247.97점으로 최종 5위라는 나름의 선전을 했다.
2016 러시아선수권에서는 당시 러시아 남자 싱글 1인자였던 막심 코브툰에 이어 은메달을 따며 첫 포디움에 올랐다. 덕분에 2016 유럽선수권과 2016 세계선수권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16 유럽선수권에선 다소 부진하여 총점 236점대로 5위를 기록했지만, 2016 세계선수권에서는 쇼트 '''89.66점''', 프리 '''178.31점''', 총점 '''267.97점'''을 획득하며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하뉴 유즈루, 진보양의 뒤를 이은 무려 4위에 올랐다.
2.6. 2016-17 시즌
그랑프리 로스텔레콤 컵과 NHK 트로피에 배정받으며 처음으로 두 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그랑프리에 앞서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 출전하여 상태를 점검하였으나 4위에 그쳤다. 이어 그랑프리 3차 2016 로스텔레콤 컵 쇼트에서 90.28점을 받으며 쇼트 3위에 오르고, 본인의 첫 쇼트 90점을 돌파했다. 그러나 프리는 155.02점을 받아 6위, 총점 245.30점으로 최종 4위를 기록해 포디움 진입에는 실패하였다. 그랑프리 6차 2016 NHK 트로피에서는 쇼트와 프리 모두 부진하여 총점 225점대로 5위를 했다.
2020 러시아선수권에서 인생경기를 하여 쇼트 95.33점, 프리 188.15점, 총점 283.43점 을 받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유럽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되었다.
2017 유럽선수권에서는 본인의 평소대로만 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겠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총점 250점대로 동메달을 따냈다. 물론 본인의 유럽선수권 첫 메달이지만, 선수가 가지고 있는 포텐을 봤을 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결과이다.
2017 세계선수권에서는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2] 종합 8위를 기록했다.
2017 월드 팀 트로피에 러시아 팀으로 참가하여 인생경기를 하며 쇼트 '''95.37점''', 프리 '''184.04점''', 총점 '''279.41점'''으로 모두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였다.[3] 팀 러시아는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2.7. 2017-18 시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즌을 맞아 구성에 쿼드러플 러츠를 넣어왔다.
2개의 챌린저 시리즈에 참가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네펠라 트로피에서는 쇼트 66.65점을 기록하며 충격의 10위를 했으나, 프리에서 '''쿼드러플 러츠를 성공'''하며 181.16점을 받아 1위에 오르며 최종 우승하는 롤러코스터급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어 핀란디아 트로피에서는 쇼트 90.45점으로 1위에 올랐지만 프리에서 158.05점으로 5위, 앞 대회와는 정반대의 상황을 연출하며 최종 4위를 했다.
2017 로스텔레콤 컵 프리에서 '''185.27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최종순위 3위로 네이선 첸, 하뉴 유즈루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며 본인의 첫 그랑프리 메달을 수확했다. 2017 컵 오브 차이나에서는 쇼트에서 쿼드러플 러츠에 성공하며 '''103.13점'''을 받아 처음으로 100점을 돌파하고, 남자 싱글 선수들 중 6번째[4] 로 100점을 넘긴 선수가 되었다. 프리는 176.25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지만 총점 279.38점으로 최종 1위를 하며 본인의 첫 그랑프리 우승을 하였다. 두 대회의 결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2017-18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총점 282.0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땄다.
2018 러시아선수권에서 작년에 이어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함과 동시에 유럽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하게 되었다.
2018 유럽선수권에서 또다시 부진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심지어 같은 러시아 신예 드미트리 알리예프에게도 밀렸다. 이로써 2년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5] 소속으로 출전하였다. 단체전에 참가하여 쇼트를 대차게 말아먹는 바람에 74.36점으로 전체 10개 팀 선수들 중 '''8위'''에 그쳤다. 프리는 173.57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나 쇼트에서 포인트를 너무 잃은 바람에 같은 팀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와 알리나 자기토바가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은메달'''을 따내는 것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되었다. 개인전에서도 부진의 기운은 계속되어, 쇼트 86.69점으로 8위, 프리 177.56점으로 7위, 총점 264.25점으로 최종 8위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시즌 초만 해도 콜랴다가 적어도 동메달 싸움은 해줄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는데, 점점 안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가장 중요한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엄청난 긴장감으로 인해 주변의 기대를 저버리고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올림픽이 끝난 후 2018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여 쇼트에서 100.08점으로 2위에 오르고, 프리에서는 실수를 연발하며 172.24점에 그쳤으나 4위를 기록하며 최종 3위로 '''동메달'''을 땄 다.
2.8. 2018-19 시즌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트로피에서 '''프리 177.55점'''으로 새로운 채점제에서의 남자 싱글 '''프리 세계신기록'''을 작성[6] 하며 최종 1위를 하였다. 이어서 또 다른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도 우승하였다.
그랑프리 헬싱키에서는 4위로 마무리했다. 로스텔레콤 컵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랑프리가 끝나고 챌린저 시리즈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참가하여 제이슨 브라운에게 이어 은메달을 땄다.
2019 러시아선수권에서는 막심 코브툰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2019 유럽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클린하였으나 프리에서는 폭망하여 최종 5위를 했다. 2019 세계선수권에서는 유럽선수권과 반대로 쇼트를 망하였으나 프리에서 클린하여 최종 6위에 올랐다. 2019 월드 팀 트로피는 부비동염으로 기권하여, 안드레이 라주킨이 대신 출전하였다.
2.9. 2019-20 시즌
건강문제로 예정되어 있던 모든 대회들을 기권했으며, 시즌이 끝나고 알렉세이 미쉰으로 코치를 변경했다.
2.10. 2020-21 시즌
테스트 스케이트에서 새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두 시즌 만에 복귀했다. 이후 러시안 컵 3차 대회와 2020 로스텔레콤 컵에서 우승했다. 러시안 컵 5차 대회는 같은 팀 소속인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가격리를 위해 기권했다. 2021 러시아선수권에서는 3년 만에 내셔널 우승을 차지했다. 자국 내 이벤트성 대회인 2021 채널 1 트로피에서는 개인 1위, 팀 2위를 기록했다.
3. 기록
2018-19 시즌부터 새로운 채점제가 실시됨에 따라 남자 싱글 프리 부문에서 한차례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4. ISU 공인 최고점수
5. 커리어
6. 기타
[1] ISU가 규정한 주니어 가능 연령은 7월 1일 기준으로 만 13세~만 18세이며, 콜랴다는 이번 시즌 만 19세가 되었다.[2] 유독 2017년 세계선수권이 점수대가 전체적으로 다 높았고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다. 우승자 하뉴 유즈루를 비롯하여 차례대로 우노 쇼마, 진보양,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에 이르는 1~4위 선수들이 총점 300점을 넘겼고, 그 아래로는 5위 패트릭 챈, 6위 네이선 첸이 290점대였다.[3] 이 대회가 유독 점수가 너무 후한 경향이 있었다. 일단 자국 선수들인 미하라 마이와 히구치 와카바의 점수가 이전 대회들에 비해 10점 이상씩 폭등했고,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는 쇼트 80점, 프리 160점을 넘는 등 일반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점수치를 넘어서며 프리 및 총점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4] 하뉴 유즈루 -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 네이선 첸 - 우노 쇼마 - 패트릭 챈 - 본인 순.[5]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대대적인 국가 주도 도핑 파문으로 인하여, IOC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의 출전을 불허하고 개인 자격으로만 출전을 허락하였다. 따라서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로 출전하였다.[6] 2018-19 시즌부터 GOE 제도가 기존의 +3 / -3 에서 +5 / -5 로 바뀌어서, 아예 새로운 채점제로 치기 때문에 시즌 초기에는 세계신기록이 빈번하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