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제볼루션

 

1. 개요
2. 평가
3. 등장인물
3.1. 주인공측
3.3. 레지스탕스
3.4. 엑스트라
4. 스토리
5. 그 외


1. 개요


디지몬 애니메이션 시리즈[1] 중에서는 몇안되는 풀3D로 만들어진 작품이자 인간이 등장하지 않는 작품.
원제는 '''DIGITAL MONSTER X-EVOLUTION'''으로, 디지몬 제볼루션이라는 건 일종의 약자다. 이는 X-EVOLUTION, 즉 X진화를 뜻한다.
육성기기 디지몬 펜들럼X와 디지몬 TCG로 전개된 디지몬 크로니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05년 1월3일 아침 9시에 디지몬 방송사였던 후지tv에서 방영한 TV스페셜이며, 인간의 등장 없이 디지몬들로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공들인 CG와 긴 러닝타임, TV용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화면비율을 보면 요연하지만 원래는 극장상영용으로 제작되던 물건으로 보이나 인기하락으로 tv방영으로 결정된것으로 추측되고있다. 여기에 관한 공식 코멘트는 답변이 없는상태.
주연부터 단역에 이르기까지 작중 등장하는 모든 디지몬들의 성우를 전부 전작의 성우를 기용했으며 당시로는 거의 최고 수준의 CG, 디지몬 어드벤처의 감독이었던 카쿠도 히로유키 아래 역대 시리즈의 스태프들이 모여 만든 팬디스크로 서는 더할나위 없는 수작이다.
하지만, 귀가 즐겁고 눈이 즐거운 것과 별개로 자체 완성도는 그다지 높다할 수 없다. 결정적으로 배경 스토리 설명이 매우 불친절 하기 때문에 디지몬 크로니클의 설정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나, 작중 인물들의 대사의 의미들을 정확히 알 방법이 없는 외국인들에게는 어? 오메가몬이랑 워그레이몬이 싸우네? 이상의 의미는 없는 작품이 돼버렸다.
물론 메탈가루몬의 뜬금없는 부활[2]정도를 제외하면 스토리 자체로의 구멍은 없지만 디지몬들의 행동 방식이라든가는 어디까지나 등장인물의 내면 묘사에 집중해야 알수있는 부분이기에 여러번 돌려볼수록 그 내용을 음미할수있는 작품이라 할수 있겠다. 즉, 쉽게말해, 전달력이 부족하단거다. 아동용 타겟 작품인 디지몬에서 이 부분은 매우 타격이 크다.
용덕후 들 중에서는 돌몬이 귀엽다라고 하는 정도.... 심지어 목소리도 어린 아이의 목소리이다. [3]

2. 평가











3. 등장인물



3.1. 주인공측



3.2. 로얄 나이츠



3.3. 레지스탕스



3.4. 엑스트라


  • 레오몬 - 극의 인트로에서만 등장. 총 등장시간은 정확히 2분 53초로 역대 최단 등장 시간 기록을 달성하곤 퇴장하여 아종을 포함해 두번 다시는 화면에 나타나지 않았다(...).
  • 안드로몬
  • 브롯사몬
  • 하누몬
  • 프테라몬

4. 스토리


너무 늘어나버린 디지몬들의 수로 디지털 월드의 용량이 초과되기 시작해 디지털월드의 멸망인 디지털 해저드가 일어날 위기에 처하자 호스트 컴퓨터인 이그드라실은 뉴 디지털월드(이하 NDW)를 만들어 실험에 필요한 선택받은 디지몬들만 이주시키고 나머지 디지몬들은 말소하기로 결정한다. 이 이주계획이 '프로젝트 아크'
그것을 위해 X프로그램(디지몬에게 있어서 일종의 역병)을 살포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X프로그램에 저항해 살아남은 디지몬들이 있었다. 이는 디지몬들의 '''살고싶다는 의지''', 즉 생존본능이 X프로그램에 저항하는 항체인 X항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X항체를 가지고 있으면 X프로그램에 저항할 수 있지만 일종의 소모성 항체기 때문에 이 X항체를 빼앗기 위해 디지몬들끼리 죽고 죽이는 일이 자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디지몬들은 X프로그램의 위협이 거의 없는 신세계로 넘어와 기존의 선택받은 디지몬들의 멸시와 배척을 받으며 간신히 살아나가고 있다.
주인공인 도루몬은 X항체를 빼앗기위한 레오몬의 습격을 받지만 차마 자신이 살자고 어린아이인 도루몬을 죽일수는 없었던 레오몬은 결국 X항체를 빼앗는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몫까지 살아달라며 X프로그램에 감염된채 죽는다.
다른 디지몬들에게 왕따당하던 도루몬은 나같은게 살아있어도 되는걸까 라고 고민하면서 정처없이 떠돌아다닌다.
한편, 로얄 나이츠는 이그드라실의 명에 따라 디지털해저드를 막기위해 살아남은 X항체 디지몬들을 처분중이었지만 듀크몬만은 이그드라실이 뭔가 잘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동료인 오메가몬을 슬쩍 떠보나 이그드라실의 명은 절대적이라며 일언지하에 거절당한다.
살아남은 x항체 디지몬들의 수장인 워그레이몬가루다몬X, 코쿠와몬X와 함께 기존의 디지몬들의 수장격인 안드로몬과 회합을 가지는데, 가루다몬은 전 디지몬의 98%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리며 자신들도 어쩔 수없이 이 세계로 넘어왔을 뿐이라고 설득하지만 NDW의 디지몬들은 그 위기를 불러온거 자체가 너희들이 넘어왔기 때문이라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워그레이몬은 X프로그램의 영향을 받을리 없었던 신 세계에 X프로그램이 퍼진것 또한 이그드라실이 X항체 디지몬을 죽이고 체내에 있던 X프로그램을 다시 신세계에 살포했기 때문이라며 이대로는 전 디지몬들이 위험하니 살아남은 디지몬들끼리 힘을 합쳐 이그드라실에게 대항해야한다며 기존의 선택받은 디지몬들에게 도와줄것을 요청하지만 이미 몰래 로얄 나이츠에게 화합장소를 알렸던 안드로몬은 X항체 디지몬들을 함정으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X항체 디지몬들을 죽이러온 오메가몬은 어째서인지 화합장소에 있던 디지몬들을 전부 몰살시켜버린다.[4] 안드로몬은 자신이 틀렸다는것을 깨닫고는 자조적인 웃음을 띄우며 사망. 토코몬을 구해 간신히 도망친 워그레이몬은 도주중에 우연히 만난 도루몬에게 토코몬을 돌봐줄 것 을 부탁하며 오메가몬을 유인한다. 이때부터 도루몬은 토코몬에게 있어서 부모='''필요한 존재'''가 됨으로서 자신의 존재의의를 깨닫고 필사적으로 토코몬을 보호하기위해 노력한다.
워그레이몬은 오메가몬이 로얄나이츠의 긴급 소집을 받고 돌아가는 바람에 목숨을 건진다. 긴급 소집에서는 매그너몬이 디지몬들을 숙청하는 로얄나이츠에게 대항하는 레지스탕스 조직이 결성 되었다는 것을 알린다. 그러나 로드나이트몬, 오메가몬은 별것 아니라며 무시, 오메가몬은 고작 이런일로 자신들을 소집했냐며 화내곤 어디까지나 자신들은 프로젝트 아크를 실행하면 될뿐이라 말하며 퇴장한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워 그레이몬은 동료 레지스탕스인 메탈가루몬x와 만나 같은 동족인 디지몬들을 몰살하는 로얄나이츠를 용서할수 없다고 하지만 메탈가루몬은 로얄나이츠 또한 이그드라실의 명을 받았을 뿐이라며 그들도 하고 싶어서 그러는건 아닐거라 변호하곤 자신은 아직 로얄나이츠를 믿고싶다고 한다.
토코몬을 돌봐주던 도루몬은 자신 같은것도 쓸모있는 일이 있다며 어느정도 마음의 평화를 찾은 듯 보였지만, 수백의 디지몬을 일순간에 섬멸시켜버리는 오메가몬의 만행을 참지 못한 토코몬에게 휘말려 그를 구하기 위해 오메가몬에게 맞선다.
오메가몬은 이기지 못할걸 알면서도 자신에게 덤벼드는 그들을 보며 어째서 이런 무모한 짓을 벌이는걸까 의문을 품곤 도루몬을 베려들지만 때마침 나타난 메탈가루몬과 워그레이몬덕에 도루몬은 목숨을 건진다.
정의라는 명분을 내세워 모든 것을 말살하는 오메가몬에게 온건파인 메탈가루몬조차도 '''"이것이 로얄나이츠의 정의냐!"'''라면서 분노. 워그레이몬과 함께 오메가몬에게 맞서지만 별 타격을 주지 못했고 그 와중에 X프로그램에 감염되어 죽어버린 토코몬을 보며 절규하는 도루몬을 지키기 위해 오메가몬의 그레이소드를 몸으로 받아낸다. 메탈가루몬은 자신은 어차피 곧 죽을거라며 자신의 X항체를 토코몬에게 넘겨주곤 쓰러진다.
또다시 이것이 도루몬의 트라우마를 건드려 분노한 도루몬은 도루가몬으로 진화하여 워그레이몬과 함께 오메가몬에게 무모한 싸움을 걸려는 찰나, 듀크몬이 나타난다.
듀크몬은 자신의 신념을 거스를 바에야 이그드라실을 거스르는편이 낫다며 결별을 선언, 이미 프로젝트 아크는 제 2단계인 '''전 디지몬 말소'''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린다. 그리곤 자신을 봐서 한번만 저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겠냐며 오메가몬에게 도루가몬들을 살려줄것을 부탁하고 오메가몬은 그 청을 받아들인다.
이후, 오메가몬은 이그드라실에게 거역하는 자를 내버려 둘순 없다며 듀크몬에게 결투를 요구, 오메가몬 VS 듀크몬이란 드림매치가 성사되는 듯했으나...듀크몬은 어째서 모든 디지몬들을 말소할 필요가 있었는지, 이그드라실의 진의를 파악하기위해 일부러 오메가몬에게 당하곤 육체를 버리고 데이터의 우주로 향한다.
결국 사명에 따르다가 친우까지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된 오메가몬은 신념에 흔들림이 생겨 동료인 매그너몬에게 자신의 싸움에 망설임을 가져본적이 있냐고 묻지만 매그너몬은 한번도 없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세계의 질서를 지켜야한다는 사명감, 로얄나이츠로서의 긍지때문이라 답한다.
이후 출격한 매그너몬은 토코몬을 인질로 잡아 도루가몬을 이그드라실로 데리고 오는데 오메가몬이 이유를 묻자 이그드라실의 의지라며 데리고 온것이 아니라 '''돌아온''' 것이라고 밝힌다.
도루몬은 정상적으로 태어난 디지몬이 아니라 이그드라실이 직접 만들어낸 실험체 였다는것. 오메가몬은 이그드라실이 도대체 뭘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지만 매그너몬은 이그드라실의 진의까지는 모르겠다며 어차피 로얄나이츠라곤해도 이그드라실에게 있어선 장기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답하자 오메가몬은 듀크몬과 이그드라실의 진의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그드라실은 도루가몬에게서 X진화의 데이터를 뽑아내곤 쓸모없어진 도루가몬은 쓰레기장에 버려버리는데, 레지스탕스의 위자몬미이라몬에 의해 구출되게 된다.
그가 워그레이몬이 찾고있던 로얄나이츠에게 납치된 디지몬이란걸 알게 된 미이라몬은 그가 있으면 같이 있는 동료들까지 로얄나이츠에게 위협받는건 아닐까 걱정하지만 위자몬은 전 디지몬이 똑같이 위험을 무릅쓰고 있는데 자신들만 안전을 도모할순 없다고 말하자 납득하곤 그를 받아들인다.
이그드라실은 도루가몬에게서 빼낸 데이터로 만든 데크스도루고라몬으로 알을 낳게 하여 데크스도루그레몬을 양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데크스에 의한 프로젝트 아크가 진행된다.
데크스돌그레몬의 무리는 살아남은 디지몬들이 모인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지를 급습하여 디지몬들을 잡아먹기 시작하고 디지몬들은 후퇴하며 대항한다. 미이라몬은 여전히 정신을 잃고 있는 도루가몬을 간호하는 위자몬에게 그녀석은 내버려 두고 가자고 말하지만 위자몬은 내버려둘거면 처음부터 데리고 오지도 않았을거라며 자신은 나중에 부상자와 뒤처진 이들을 데리고 갈테니 미이라몬에게 먼저가서 동료들을 탈출구까지 유도해 달라고 한다.
데크스돌그레몬이 들이닥치고있는 입구에서 홀로 그들을 막으며 분투하던 실피드몬은 결국 수에 밀려 위험에 처하게되지만 죽은줄 알았던 메탈가루몬이 나타나 그를 구해낸다. 메탈가루몬은 상대의 수가 너무많아 더이상의 전투는 무의미하니 자신이 막고있는 사이에 아직 남아있는 이들을 데리고 도망가라고 실피드몬에게 지시한다.
실피드몬은 주저하지만 메탈가루몬은 곧바로 뒤쫓아 갈거라며 억지로 실피드몬과 다른 레지스탕스들을 보내고 실피드몬은 반드시 기다리고 있겠다며 인사하곤 그를 떠난다.
돌가몬을 잃은 토코몬을 데리고 함께있던 워그레이몬은 모두와 합류하려 먼저 약속된 탈출 장소로 향하지만, 이미 그곳은 데크스 돌그레몬의 무리가 가득차 있었다. 워그레이몬은 탈출로를 확보하기 위해 토코몬에게 숨어있으라고하곤 홀로 데크스 돌그레몬의 대군에 뛰어들고 뒤늦게 탈출구에 도착한 레지스탕스들은 데크스 돌그레몬의 대군을 보고 놀라지만 홀로 싸우고있는 워그레이몬을 발견하곤 그를 돕기위해 데크스 돌그레몬에게 맞서기 시작한다.
한편, 부상자들을 데리고 뒤늦게 탈출동굴을 빠져나가고 있던 위자몬은 모두를 먼저 보내고 홀로 탈출로의 철문을 지키고 있던 미이라몬과 만나게 된다. 최대한 동료들을 보내고 가겠다는 미이라몬에게 위자몬이 너무 무리하진 말라고 걱정하자 미이라몬은 너정도로 무모하진 않다며 위자몬과 부상자들을을 보내곤 혼자서 문을 막아선다.
이후, 입구를 지키고 있던 실피드몬이 부상당한 하누몬을 데리고 도착하자 미이라몬은 그들을 보내곤 문을 닫아 탈출로를 폐쇄하려고 하나 실피드몬은 메탈가루루몬을 반드시 기다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아직 문을 닫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못이기고 디지몬 하나 들어올 틈만 남겨논채 문을 지키던 미이라몬은 데크스 돌그레몬의 대군에 쫓기던 메탈가루몬이 나타나자 적으로 오인하고 총을 쏴버리지만 메탈가루몬은 가볍게 피하며 문으로 뛰어들고 빗나간 총알은 동굴을 무너뜨려 데크스 돌그레몬들을 막게되자 메탈가루몬은 좋은 타이밍이라 칭찬하고 미이라몬은 겸연쩍게 웃는다.
부상자 그룹이 뒤늦게 탈출로의 출구에 도착하자 이미 그곳은 전투가 한창이었고 위자몬은 다른이들에게 도루가몬을 부탁하곤 자신도 전선에 참여한다. 그러나 위자몬이 데리고온 도루가몬을 발견한 토코몬이 숨어있던곳에서 뛰어나와 그를향해 달려가자 그걸 발견한 데크스 돌그레몬들이 토코몬에게 향하고 워그레이몬이 구하려하지만 한발 늦고 마는데, 때마침 실피드몬과 미이라몬과 함께 도착한 메탈가루몬이 토코몬을 구해낸다.
재회한 레지스탕스들은 데크스돌그레몬의 무리와 맞서지만 상대는 끝도 없이 하늘에서 몰려들고, 간신히 정신차린 도루가몬은 간신히 살아남은 디지몬들조차 죽어나가는 눈앞에 펼쳐진 참극을 보곤 분노하여 도루그레몬으로 진화한다.
그러나 데크스 도루그레몬과 꼭 닮은 그 형상에 적으로 판단한 미이라몬이 너따윈 구하는게 아니었다고 말하며 공격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모습을 보게된 도루그레몬 본인 또한 경악하지만 동료들을 지키기위해 데크스 무리와 맞서는 도루그레몬의 모습과 워그레이몬의 설득에 의해 친구로서 받아들인다.
한편, 데크스들에 의한 디지몬 소거를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매그나몬은 이그드라실이 로얄나이츠가 프로젝트아크를 실행할 능력이 없어졌을 경우를 대비한 보험으로 실험체를 만든 것이라 깨닫곤 같이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오메가몬에게 그 사실을 말하자, 오메가몬은 자신들이 쓸모가 없다고 판단한것에 대해 승복할수 없다며 이그드라실에게 접견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러나 적을 어느정도 쓰러뜨리고 한숨 돌렸다고 생각한 순간, 또다시 데크스 도루그레몬의 무리가 하늘을 뒤덮었고 데이터의 우주에서 귀환한 듀크몬이 데크스무리들을 일소하며 그들을 구해낸다.
그러나 데이터의 우주에서도 이그드라실의 진의에 대해 파악할수 없었던 듀크몬은 돌그레몬을 이그드라실에게 만나게 하는것[5]이 이 사태를 해결하기위해 자신이 찾은 해답임을 밝히고 이그드라실의 내부로 돌그레몬을 전송해준다.
혼란이 가득한 이 사태에 대해 더이상 참을수 없었던 오메가몬이 충성을 맹세했다곤 해도 주인이 제멋대로 구는것을 그대로 내버려둘순 없다며 억지로라도 이그드라실에게 가려고하던 와중, 전송된 돌그레몬이 반드시 알아보고싶은것이 있다며 이그드라실을 만나겠다고 나타나자 로얄나이츠조차 접견을 허락안하는 이그드라실을 이 녀석은 만나겠다고 하고 있다면서 그 의지가 어느정도나 되는지 시험하겠다며 공격하기 시작한다. 당연히 상대가 되지않고 이리저리 얻어맞는 돌그레몬. 오메가몬이 너는 무엇을 걸고 여기까지 왔냐며 묻자 존재의 모든것이라고 답한 돌그레몬에게 그럼 그 정도의 각오가 말뿐만이 아니란걸 보이라면서 싸움으로 자신이 건 존재의 모든것을 증명해 보라고 한다.
그러나 다 죽어가면서도 오메가몬은 자신의 적이 아니라면서 반격을 거부하는 돌그레몬에게 오메가몬은 도대체 네놈의 적이란게 누구냐고 묻자 그것을 이그드라실을 만나 확인해 보고 싶다고 한다. 매그너몬은 뭣하면 자신도 가세하겠다며 칩입자는 빨리 배제해야한다고 하고 오메가몬은 로얄나이츠는 디지털월드의 질서를 지키는 존재이며 돌그레몬이 이그드라실을 만나면 그 질서에 반하는 것이 된다며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고 한다. 검이 내리쳐지기 직전, 돌그레몬은 자신에게 삶의 이유를 주었던 이들을 떠올리며 '''알파몬으로 각성한다.'''
그사이 프로젝트아크는 최종단계로 들어서게 되어 데크스 돌그레몬의 무리는 디지몬들뿐만 아니라 세계 그 자체도 분해해버리기 시작하고 살아남은 디지몬들은 무너져내리는 세계를 피해 도망가기 시작한다.
오메가몬덕에 자신의 사명을 알게된 알파몬은 더 이상 이그드라실의 개입을 방관할수없다며 이그드라실을 막겠다고 한다. 그를 인정한 오메가몬은 함께 이그드라실을 막으러 코어에 접촉하러 떠나지만 매그너몬은 위기일수록 질서가 필요한 법이라며 이그드라실 전역에 칩입자가 들어왔다는 경고를 내린다.
이그드라실의 코어에 접근한 오메가몬과 알파몬은 데크스도루고라몬과 만나 전투를 벌인뒤 쓰러뜨리고 이그드라실과의 접견에 성공하지만 이미 이그드라실은 침묵상태로 들어가 어떤 대답도 거부하는 상태였다.
이대로 있으면 어떤식으로든 디지털월드는 멸망할것이라며 이그드라실을 막기위해 코어를 공격하려던 알파몬과 오메가몬 이었지만 쓰러뜨렸던 데크스돌고라몬이 진정한 모습인 데크스몬상태를 드러내며 그들을 가로막는다.
공격을 가하자 자신과 데크스몬이 서로 상처입는것을 본 알파몬은 데크스몬이 자신의 그림자 같은 존재임을 눈치채고 자신도 다른 동료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렇게 되었을지도 모른다면서 동귀어진으로 자신과 데크스몬을 동시에 궁극전인왕룡검으로 찌른다.
그리고 쓰러지기 직전, 오메가몬에게 X항체를 넘겨주어 오메가몬은 오메가몬X로 진화, 알파몬과 데크스몬은 다시 하나의 존재인 도루몬으로 돌아온다.
오메가몬X는 이그드라실의 바람은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모르겠고, 알고싶지도 않다면서 좀전의 전투에서 상처입은 이그드라실의 코어를 완전히 올델리트로 끝장내버려 세계를 통채로 리셋해 버린다.
그 후, 복구된 세계에서 자신이 기억하는 것은 거기까지라며 이그드라실코어에서 겪었던 일을 오메가몬에게 들은 듀크몬은 그제서야 프로젝트 아크의 진의를 깨닫곤 이그드라실도 필사적이었다며 그 이유를 오메가몬에게 설명해 준다.
이그드라실은 세계의 모든것을 관리하고 있었지만, 디지몬 들뿐만 아니라 세계 그 자체가 너무 복잡해져버린탓에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 존재의의를 잃게 될것을 두려워한 이그드라실은 모든것을 다시 만드려고 생각한 것인데, 이그드라실에게 그 정도까지의 힘은 없었기에 실험체인 도루몬을 만들고, X프로그램을 살포해 세계를 막장으로 만들어 살고싶다는 본능이 폭주하게 만든 끝에 그 데이터로 세계를 없애버릴수있는 프로세스인 데크스를 만들어 낸 것이다.
결국 살고싶다는 욕망은 모든 생명체가 다 같은것이었고 자신들의 주인인 이그드라실 또한 살기위해 이런 막장 짓을 저지른 것이라 납득하는 로얄나이츠들이었다.
그렇지만 이그드라실은 어디까지나 디지털월드를 관리하는 호스트컴퓨터이며 용량과잉으로 언제 붕괴되고 멸망할지 모르는 디지털월드를 '''늦든 빠르든 멸망이라면 도박이라도 해서 살아보자'''는 식이었기 때문에 막장 짓이라고 무조건적으로 깔 수는 없다. 여타 매체의 신들처럼 생명체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그들이 더 발전하게 시련을 내린 셈이다. 애초에 자기 세계가 망할 수 있으니 다른 세계를 멸망시키거나 타차원의 적을 막지 못해서 인간계에게 손을 벌리는 짓 혹은 최종보스의 위엄이나 사정 따윈 온데간데 없고 그저 변태짓을 하는 부하나 인기 디지몬을 가지고 허수아비로 써먹는 짓은 안했다. 오히려 이 셋보다 훨씬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5. 그 외


오해를 사거나 스토리의 단점으로 지적 받는 부분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 듀크몬의 죽음과 부활 - 그냥 죽어서 디지몬 묘지나 다크에리어 같은데로 간게 아니라 데이터의 우주란 곳으로 간거다. 이건 이 시리즈에서 처음 나온 지역이다.
  • 메탈가루몬의 부활 - 죽어서 분해되는 묘사는 없었고 쓰러진뒤엔 돌몬이 진화하면서 일으킨 해일에 휩쓸려 바닷속에 묻혔다. 근데 이 시리즈에선 극적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선지 디지몬이 죽어서 분해되는 묘사가 없고 그냥 시체로 남는 경우가 많아[6] 꽤 지적받는 부분.
  • 프로젝트 아크의 진의 - 결국 작중 디지몬들이 알고싶어하던 프로젝트 아크의 진의는 일부 디지몬만 살려두고 실험하는것이 아닌, 전 디지털월드의 리셋이었다.
  • 이그드라실의 의도 - 알기쉽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디지몬이 늘어나니까 데이터 폭주로 디지털해저드[7]가 일어나겠네? → 필요한것만 빼고 전부 지워버리자 → X 프로그램 발동→ 그래도 살아남네? → 로얄나이츠에게 이단자 디지몬 말살명령
이게 표면적인 이유다. 그러나 실상은...
세계가 통제를 벗어난다. → 다 지우고 새로하고 싶지만 그럴 능력이 안된다. → 이대로있으면 이그드라실 자신이 위험 → 실험체인 도루몬을 만들었다[8] → X프로그램을 살포해 구세계 디지몬들을 삭제하기 시작 → X항체를 얻은 디지몬들이 X프로그램이 없는 신세계로 도망침 → 로얄나이츠에게 명해 X항체 디지몬을 죽여서 체내에 있던 X프로그램이 신세계에도 퍼지게 만듬 → 세계가 막장이 되면서 살고싶다는 본능이 폭주한 돌몬이 진화[9] → 돌몬을 납치해 데크스루션의 데이터만 빼냄 → 데크스 돌그레몬으로 세계 리셋 시작
  • 올 델리트로 지워진 세계는 어떻게 부활한건가? - 가장 크게 이해 받지 못하는 부분이다. 감독 코멘트 없음. 팬들이 이런저런 추측을 해보지만 확실하게 이거다! 싶은 공감을 얻는 주장은 없다. 단 결말에서 오메가몬X가 자신들이 이그드라실에게 놀아난거냐는 의문을 듀크몬X에게 던지자 듀크몬이 이를 부정하지 않은 것을 보면 오메가몬의 올 델리트도 이그드라실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올 델리트가 계획의 일부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후반부에서 디지털월드는 확실히 이그드라실의 계획의 일부인 데크스돌그레몬들에 의한 삭제로 이미 대부분이 삭제된 상태였고 이그드라실의 진의는 삭제후 재시작이었므으로 이그드라실이 복구를 위한 대비를 해둔것이 당연하다.
  • 보통 디지몬은 데이터 생명체이기 때문에 죽는 순간 bit단위 데이터로 분해되어 사라지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제볼루션에선 시체가 남는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 초반, 안드로몬은 워그레이몬의 드라몬 킬러X에 가슴이 꿰뚫려 죽었을 때도 시체가 남았고, 오메가몬에게 짓밟혀 죽은 모노크로몬도, 오메가몬에게 맞아 죽은 토코몬도 시체가 남아 메탈가루몬에게 X항체를 계승받고 부활할 수 있었다. 그런데 듀크몬은 스스로 오메가몬의 검을 받았을 때 데이터화되어 사라졌다.[10]
디지몬 영상매체 중에선 인간이 아예 참여하지 않고 순수하게 디지몬들끼리만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드문 작품이기도 하다.
[1] 극장용 시리즈는 아니며, 사실상 OVA정도의 포지션이다.[2] 물론 분해되는 연출은 없었기에 그냥 동결모드로 들어간거라 해석할 수도 있다.[3] 다른 개체일게 거의 빼박. 성우도 진화루트도 모두 다르다. 제볼루션의 돌몬을 연상시키는 성격적이나 추가적 요소도 1도 없다.[4] 이 시점에서부터 이그드라실은 구디지몬, X항체 디지몬 상관없이 '전부 '''몰살'''시키려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5] 이때, 알파몬의 정체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챘을 가능성이있다.[6] 예외라고 하면 가루루캐논 한방에 원자분해된 가루다몬 정도(...) 안습하다.[7] 전 우주적 규모의 대폭발[8] 프로토타입 디지몬인 돌몬은 이마의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디지코어 내부의 정보 자체를 개조하는게 가능하다.[9] 디지몬 크로니클에선 오메가몬X와의 싸움에서 각성해 이그드라실이 데크스를 빼돌렸다.[10] 듀크몬만 시체가 남지않은 원인은 데이터의 우주로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굳이 죽어야 했던 이유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