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총

 


'''언어별 명칭'''
'''한국어'''
바람총
'''영어'''
Blowgun, Blowpipe, Blowtube
'''일본어'''
(( (후키야)
1. 개요
2. 상세
3. 암살용...?
4. 현대
5. 미디어물에서


1. 개요


[image]
사진은 일본의 후키야.
작은 침이나, 가느다란 화살을 발사하는 원거리 무기. 총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그냥 속이 빈 긴 대롱으로, 여기에 투사체를 넣은 후 입으로 불어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발사한다.

2. 상세


입으로 불어 발사하기 때문에 발사체의 무게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이 때문에 발사체에 독[1]을 칠해 가벼운 화살의 위력을 보정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물건들이 발견되는데, 이러한 바람총이 발견되는 지역은 대체로 동남아시아나 남미 등 숲이 우거진 지역이 많다. 이는 이러한 지역의 특성상 휘두르거나 시위를 당기는 데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다른 무기들보다 바람총을 사용하는 것이 더 용이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아마존, 동남아 원주민들이 독침을 넣어 사냥 도구로 쓰기도 했으며 스포츠 용품으로 제작되기도 하며 로켓 펜슬도 블로우 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의사가 마취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며 암살에 쓰이기도 했다.
원시 인류는 갈대나 나뭇가지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으나 현대에는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든다. 현대적 기술을 동원해 만들어진 블로우 건이 쇼핑몰 등지에서 심심찮게 팔리기도.
발사의 위력은 복부, 가슴의 근육이 결정하며, 길게 만들수록 속도는 올라가지만 폐활량이 많이 필요해진다. 다만 기본적으로 인간의 폐활량에 모든 위력을 의존하는 무기이기에 관통력이나 대인저지력은 매우 떨어지며[2], 살상용으로 사용할 땐 주로 독침을 투사체로서 사용한다. 다만 크기가 크기이다 보니까 좀 덩치가 큰 대상에게는 별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 게다가 침을 튕겨낼 수 있을 정도로 두꺼운 가죽이나 방어구를 갖춘 생물이라면 절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작은 짐승을 사냥하는 데 쓰였다고 한다. 다만 길고 가늘어서 은닉하기 쉽고 무기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암살용으로는 많이 사용되었을지도...?

3. 암살용...?


만화나 매체에서 그런 식으로 묘사하지만, 이것은 매체의 특성상 '비전형적인 무기'를 멋지게 포장하는 경우에 불과할 뿐이다. 실제의 바람총은 원시적인 형태의 무기로 주로 문명도가 낮은 지역에서 전적으로 사냥으로 쓰였다. 멀리에 있는 고정 목표물을 쏴서 명중을 기대할 수 있는 유효 사거리는 18~20미터 언저리에 불과하며, 움직이는 목표물에 명중시키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 거리가 6~10미터로 줄어든다.
게다가 많은 만화나 영화에서 간과하는 사실이 있으니, 바람총으로 날리는 침에 묻은 극소량으로 사람을 죽일만큼 강력한 독은 실제로는 '''매우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레어아이템'''에 속한다는 사실이다.[3]
즉, 바람총으로 암살을 하려면,
(1) 은닉성 이외에는 매우 불안정하고 원시적인 무기를 사용
(2) 그 '은닉성'의 장점을 깎아먹을만큼 목표물과 매우 가까운 거리로 접근
(3) 구하기 매우 어렵고 드문 맹독이라는 소재를 바른 침으로 명중
그것도 일반 의복이나 천제 패딩정도나 뚫지, 기초적 무두질이라도 되어 있는 얇은 가죽갑옷 이상의 재질은 뚫을 수도 없다. 상대의 10m 이내로 들어가서 바람총 꺼내들고 암살하려든다는 것은 결국 무사생환을 포기한 암살- 즉, 자살테러에 가까운 방식이니, 이런 식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면 차라리 단검을 품고 무조건 냅다달려서 부딪히는 방식이 낫다. 실제로 매우 높은 성공율을 보인 중세 알라무트 요새의 '산중장로' 계열의 암살자들은 모두 이러한 방식을 사용했다.

4. 현대



현대에 들어서서는 당연히(...) 제식 무기로는 사용되지 않으며, 주로 동물을 포획할 때 마취탄을 발사하는 용도로 쓰거나 다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즐기는 레저용 도구, 아니면 그저 위에 취소선 쳐 놓은 것처럼 단순 장난용으로 사용된다. 스포츠에서 사용되는 것은 닌자 도구의 일종이었던 일본산 바람총 후키야(吹き矢)로, 국제 후키야도 연맹(IFA, International Fukiyado Association) 이라는 단체가 존재한다.
구조가 워낙 단순하므로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재료는 위에 말했듯 그냥 속이 빈 막대기면 다 된다. 빨대에 종이조각을 적당히 모양내서 발사하면 끝. 물론 탄환을 대충 만들면 추진력을 최대한 받지 못하고 공기저항을 많이 받으므로 멀리 나가지 못한다.
콩알탄을 넣고 쏘는 방법도 있다. 콩알탄의 부족한 명중률과 투척거리를 늘려주는 고마운 수단.
이외에도 동물원에서 많이 쓰인다. 총을 쓰기에는 시각적으로 너무 과격하기 때문.
일본 예능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5. 미디어물에서


보통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무기로 등장하는 편이다.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우상족들과 부두술사,리그 오브 레전드티모가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영화 아포칼립토에서 주인공인 재규어 발독화살개구리가시나무의 가시, 야자나무 잎으로 바람총을 급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으로 자신을 쫓아오는 마야인 전사 한 명을 죽여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클래시 로얄의 다트고블린도 바람총을 분다. 그리고 놀랍게도 공격 사거리가 원거리 카드들 중 긴 편에 속한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등장하는 작품은 3편, 4편, 리버레이션, 로그. 특히 4편에서는 유일한 무성 무기이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토탈 워: 워해머 2에서 리자드맨 진영에 고대 스테가돈이라는 대형괴수 유닛의 안장 앞에 대형 바람총 두개가 장착되어 있다. 고대 스테가돈 자체가 보병 잡는데 특화되어 있는데 기관총처럼 연사가 가능한 바람총 덕분에 보병 위주의 군대를 더 잘 잡는다. 이 외에는 스킹크 유닛 일부가 소형 바람총을 사격용 무기로 사용한다.
디아블로 3에 등장하는 부두술사의 기본 기술이 바람총이다. 관련 아이템의 옵션이 괴랄한데, 악의 탈을 쓰면 부두술사 본인과 소환물이 일제히 독침을 발사하고 독침의 단검을 착용하면 독침이 적을 관통한다. 이를 이용한 빌드가 있었으나 너무 약해서 예능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소녀왕국 표류기에서는 아야네가 애용한다. 주로 수면제를 발라놓고 상대를 재우는 용도로 쓴다.
개그콘서트 - 달인 606회에서 김병만이 독침의 달인으로 나왔다.

[1] 예를 들어 남미 원주민들은 독초인 쿠라레(Curare)에서 추출한 식물성 독을 사용했다.[2]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어디까지나 '''무기'''의 기준에 미달된다는 것이다. 빨대 등으로 급조한 물건이면 몰라도 제대로 된 블로우건을 다룰 땐 부주의하게 다루면 주변 사람들에게 큰 부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3] 독화살개구리가 서식하는 남미 정글의 원주민들끼리 서로 암살하는 게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는 구하기 매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