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재(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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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의 前 축구선수이자 현 축구코치로, 현역시절 주 포지션은 좌측 풀백.
2. 클럽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태생이다.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공고를 졸업한 순혈 포항 유스 출신으로 고졸과 동시에 프로로 직행하여 2003년에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년차인 2004 시즌에 이미 29경기에 출장하며 1군에 자리를 잡았고, 2007년 포항의 우승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수원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성남을 상대로 각각 득점을 기록하며 우승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이 때의 활약으로 J리그 스카우터들에게 포착되어 1년 일본 외도를 다녀오기도 한다.
그 후 국내로 복귀할 때 친정팀 포항이 아닌 전북을 택해 포항 팬들에겐 실망을, 전북 팬들에겐 환호를 안겨주었다.[3]
2015 시즌 감상선암이 발견돼서 수술 후 복귀했다.
2016 시즌 ACL 조별리그 1경기 도쿄전,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에서 선발 출전하여 최강희 감독의 신뢰를 받음을 보였고, 좋은 활약으로 경기 승리에 일조하였다.
2018 시즌에는 김진수의 부상 공백으로 8경기 동안 출전했다.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는 폼이 떨어졌지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클래스가 다르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2019 시즌 경기에는 나오지 못하고 로테이션 차원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이 올라온다. 하지만 일부 포항팬들은 이동국과 함께 박원재도 포항에서 같이 은퇴를 바라는 팬들이 있다. 하지만 실현가능성은 1%. 2019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은 왼쪽 풀백 주전이였던 강상우의 군입대, 심상민의 부진, 우찬양의 R리그행 속에서 전북의 박원재를 영입할려고 했으나, 협상은 불발되었다. 다행히 포항은 8월 심상민 선수가 수원전에서 부활하면서 제 컨디션을 찾았다.
2020년에는 은퇴를 선언했지만 제주의 조용형처럼 플레잉 코치로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그리고 2021시즌에는 아예 선수 배번 명단에서 이름이 사라지면서, 코치 역할만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3. 국가대표
2008년 1월, 허정무 감독 선임 직후 전년 시즌 포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첫 선발되었고, 2월 동아시안컵까지 선발되었다. 그 이후로는 오랫동안 선발되지 못하다가 2011년 6월,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였으며, 삿포로 참사 당시 엔도 야스히토의 강력한 슈팅을 머리로 막다가 쓰러져 일시적인 기억상실 증세를 경험하는 고난도 겪었다. 이후 2012년 자신의 소속팀인 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에 부임하면서 다시 부름을 받아 2013년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 발탁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뛰어난 풀백이나 공격 가담도 평균 이상은 소화 가능하다. 상술했듯이 중요한 고비마다 골을 터뜨려 주는 것도 그 때문. 전북에서는 디펜시브 윙어로 기용되어 수비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