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요 야샤히메/추측 및 떡밥
1. 개요
반요 야샤히메 관련 떡밥들.
이누야샤의 완결 시점으로부터 반년 뒤인 네노쿠비 사건부터, 반요 야샤히메 본편의 시작인 토와와 세츠나와 모로하의 만남까지의 공백기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자잘한 떡밥들이 출현하고 있으나, 아주 큰 논점만 가져오면 아래와 같다.
2. 풀리지 않은 떡밥
2.1. 싯포의 행방
현재 싯포를 제외한 모든 전작 인물들의 행방이 밝혀졌는데 싯포는 아직까지 언급 자체가 없고, 공식 홈페이지의 등장인물란에도 정보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2.2. 멀티버스의 가능성?
9화 방영 이후 전작에서 나왔던 명왕수, 금화, 은화, 늪아귀, 독 이무기, 니코센 등이 재출연하면서 멀티버스의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물론 같은 종족일 뿐 다른 개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1화부터 나온 떡밥들과 긴밀히 연결되는 면이 있어 멀티버스로 가는 시나리오에도 신빙성이 있다는 의견이 많다. 1화에서 토와가 '''"역사가 바뀌어버린다"'''라며 과거-현재의 관계에 민감하게 생각하는 듯한 떡밥을 남겼으며, 키린마루가 '시공'을 관할하는 존재이고 시대수, 이누야샤, 카고메 등의 전작 주인공도 이 개념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누야샤 어머니의 부서진 연지가 대체 어떻게 원래대로 고쳐졌냐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다른 차원에서 건너온 개념이라고 보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으며, 명왕수, 금화, 은화 등의 재출연도 멀티버스라는 변수를 넣고 보면 상당히 자연스럽다. 키린마루가 세상을 '무'로 되돌리려 한다는 것은 결국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만나기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함이며, 그것을 위해 셋쇼마루와 함께 이누야샤, 카고메 앞에서 대치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 가정을 놓고 보았을 때, 자연스럽게 전작의 인물들을 다시 스며들게 할 수 있으며 후속작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럴듯하다는 평이 많으며, 현재 이누야샤 일행은 과거 또는 미래의 다른 차원에서 모험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워낙에 완결편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으며, 야샤히메의 '결말이 감동적이다' 라는 루미코 여사의 과거 발언이나 원작을 침해시키지 않는 차원에서 후속작이 만들어진다는 제작진 측의 언급등을 볼 때 셋쇼마루가 타락하여 이누카고 커플을 패배시키고 봉인시켰거나 죽였다(...)는 전개는 확률이 높지 않으며, 셋쇼키린 vs 이누카고의 전투신에 시대수가 어렴풋이 보이는 것을 보아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떼어놓으려는 키린마루 vs 둘을 허락한 시대수 사이에 생긴 사건에 링이 말려든 것으로 보인다. '모로하는 결국 다른 차원이 교차하는 존재이며, 그 존재를 넣은 이후 이 스토리가 술술 풀렸다' 라는 제작진의 언급과도 직결된다. 제작진은 시대수는 히구라시가에서 수호하는 신성한 나무(御神木) 라고 하였는데 그런 맥락에서 시대수 역시 악역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제작진이 악역에게 '선성하다'는 표현을 사용했을 리는 없기 때문. 셋쇼키린 vs 이누카고 둘다 악역이라기 보다는 반대되는 길을 걷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존재한다.
셋쇼마루는 개대장을 이어야 하는 존재라고 했는데, 개대장은 이누야샤를 낳는 등 인간 (다른 존재)와 열린 마음으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것은 이누야샤 시리즈의 다른 종족의 화합이라는 대주제에 부합한다. 이 개념은 시대를 넘나드는 '다른 시대'의 개념에도 직결 되는데, 시대수가 말한 셋쇼마루가 아버지를 잇지 않고 키린마루와 같은 길을 걷는 다는 것은 결국 셋쇼마루는 화합보다는 분열을 택하며, 요괴는 요괴끼리 인간은 인간끼리 살도록 나누는 방향으로 그리고 과거는 과거로 미래는 미래로 분리하는 방향으로 모든 변화를 '무'로 되돌려 놓으려는 그 사이의 철학적 충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2.3. 시대수의 정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
시대수의 정령은 키린마루를 '세계를 무로 되돌리려는 악'으로 묘사하며 야샤히메들에게 그를 물리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오래전 개 대장을 모셨던 측근인 묘가 영감은, 키린마루를 '''"훌륭한 수왕님"'''이라 높여 부르면서 '''"그런 분이 그런 생각을 가진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물론 200년 사이 무슨 일을 계기로 타락했을 수도 있고, 사악한 야망을 철저히 숨겨 왔을 수도 있지만, 시대수의 정령이 거짓말을 하는 것일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하긴 한다. 셋쇼마루의 갑작스러운 타락을 납득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쪽으로 무게를 싣기도 한다. 실제로 시대수의 정령은 셋쇼마루와 내통하고 있었으며, 그의 아내이자 토와/세츠나 자매의 모친인 링을 봉인하여 연명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4. 이즈모 설화?
4화에서 나온, 세츠나가 바이올린을 켜는 장면으로 인해 제기된 설. 반요 야샤히메 스토리가 오오쿠니누시 설화와 관련이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오오쿠니누시는 형들을 피해 네노쿠니(저승)[1] 으로 도망갔다가 그곳에서 아내 스세리비메와 맺어졌는데, 이에 분노한 스사노오[2] 가 오오쿠니누시를 죽이려 하자 스사노오의 보물인 칼과 활과 고토를 훔쳐 네노쿠니를 빠져나와, 결국 스사노오에게 스세리비메와의 혼인과 지상의 통치권을 인정받았다. 이를 야샤히메에 대입하면 스사노오-셋쇼마루, 오오쿠니누시-3명의 야샤히메(그 중에서도 칼-토와, 활-모로하, 고토-세츠나)의 대응 구도가 나온다는 것.
2.5. 키린마루의 정체와 기억상실 가능성
7화에서 등장한 키린마루는 자기 휘하 사흉 중 하나인 도올이 누군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기억상실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고 과거의 기억이 없다면 훌륭한 수왕님이라는 묘가 영감의 평가와 달리 세계를 무로 되돌리려 한다는 시대수의 정령이 한 말도 납득이 된다. 그리고 8화에선 리쿠가 궁기와도 알려진 사이로 나오고 키린마루와 함께 쥬베와 타케치요에게 존대를 받는데 이 화에선 토와를 봤을 때의 서글서글한 인상이 아닌 어딘지 날카로운 인상으로 나오며 쥬베에게 진주를 주고 또 사흉들의 진주 및 토와와 모로하, 세츠나의 진주들까지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일부에선 리쿠가 진짜 흑막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또한 키린마루의 성우는 호소야 요시마사로 밝혀졌는데, 토와가 다니던 성 가브리엘 학원 영어교사인 키린 오사무(希林理)와 같은 성우라 동일인물임이 거의 확실시되었다. 다만 그가 왜 미래의 인간세계에서 인간 행세를 다니고 다니는지는 불명.
2.6. 시대수에 봉인된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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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시대수에 봉인된 링의 모습이 나왔다. 시대수가 셋쇼마루에게 말하길, 이대로 두면 계속 깨어날 수 없다고 한다.[3] 이 때문에 셋쇼마루가 링을 시대수에 봉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추측으로는 인간보다 월등히 수명이 많은 셋쇼마루에 비해 인간이라는 조건 때문에 한정된 시간을 살 수 밖에 없는 링의 수명을 늘리기 위함이거나[4] 또는 링을 저 상태로 두지 않고서는 안 될 정도로 현재 링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저러는 것은 아닐지 추측하기도 한다. 만약 링에게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쌍둥이를 낳은 과정에서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가 된 게 아니냐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실제로 작중 시대에선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이 출산을 하다가 잘못되는 경우는 빈번했으니 말이다. 아님 출산 직후에 모종의 이유로 아이들과 떨어지게 되고 그 직후에 외부의 공격을 받아 다쳤을 확률도 있다.
8화에서 대형 떡밥이 터졌는데, 현재 꿈 나비가 세츠나의 꿈을 빼앗아 링에게 강제로 주입하고 있기에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토와의 목적인 세츠나의 잠을 되찾는 일은 자연스럽게 링의 해방으로도 이어진다.
팬덤에서는 이 사실이 드러나기 전부터도 잠든 링과 그녀를 두고 돌아서는 셋쇼마루의 모습으로 인해 대부분 셋쇼마루가 봉인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었는데 8화로 인해 시대수와 셋쇼마루 둘 중 하나라고 추측이 나누어졌다. 어미는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게 하고 그 자식을 잠들지 못하게 해서 모녀를 쌍으로 괴롭게 하는 굉장히 가혹한 상태인데 셋쇼마루에게 무언가 사정이 있어 이러한 고육지책을 감행하고 있거나[5] 시대수를 어찌할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방치 중이거나 둘 중 하나로 보인다. 다만 시대수는 이 상황을 통탄하듯이 말한다.[6]
2.7. 리쿠의 정체
키린마루와 연관이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하는 반응이 상당히 많다. 먼저 토와와 만나기 전 나무 위에서 포도를 먹다가 맛이 없다고 뱉어버리는데, 이건 같은 화 도입부에서 '''키린마루가 한 행동'''이다. 이것만으로 키린마루 본인이라고 보기까지는 힘들지만, 그 직후 토와와 헤어지기 전 사과를 먹고 나서 '''영어로''' Forbidden Fruit(선악과)를 대접받았다고 말한다.
이 단어 하나 때문에 키린마루로 강력하게 의심받고 있는 현대의 영어교사 키린 오사무를 연상시키며, 오사무(理)와 리쿠(理玖)는 같은 理자를 공유하는지라 연관성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키린 오사무와 동일인물 가설이 나온 키린마루와 동일인물은 아니어도 분신이나 혈육 등 그에 준하는 존재일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8화에서 본인 입으로 '''"야샤히메들을 없애버리겠다"'''고 말하면서 빌런임이 확정되었다. 다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리쿠의 정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17화에서 키린마루와 제로의 대화를 통해 리쿠가 '''키린마루의 심복'''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정확한 정체가 밝혀진 건 아니다.
21화에서 토우테츠가 리쿠를 먹으려 하면서 '''키린마루와 같은 맛'''이 나냐는 말을 했고 세츠나도 힘을 사용한 리쿠를 보면서 키린마루와 같은 냄새가 난다고 경계를 했다.
2.8. 미로쿠가 얻게 될 신통력
오른손의 풍혈이 사라지고 어느 강력한 요괴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무력함을 느껴 무려 '''1000일'''간의 혹독한 수행을 하고 있는 중이라 한다. 13화 당일의 시점에서 800일째의 수행을 하고 있었으며 미로쿠는 '''신통력을 얻지 못하고 끝날 수도 있으며, 수행이 끝나기 전에는 모른다'''라고 발언했다.
2.9. 숲을 태우는 걸 방관한 셋쇼마루
14화에서 제로가 호무라를 시켜 자신의 딸인 토와, 세츠나가 지내고 있는 숲을 불태우는데도 셋쇼마루는 이걸 바로 앞에서 지켜봤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도 없이 어딘가로 가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제로, 키린마루한테 링의 목숨을 인질로 잡혔거나 무언가 깊은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 중이다.
2.10. 요령성
15화에서 요령성은 500년에 한번씩 찾아오는 재앙이라고 하며 그저 단순한 운석으로 예상되었으나 셋쇼마루가 운석을 베자 그 안에서 운석보다도 훨씬 거대한 '''용의 머리가 여러개 달려 있는 생물'''이 나왔다.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힘을 합쳐 제거하긴 했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 '''또 다른 요령성이 어딘가로 떨어지고 있는 장면'''이 나오면서 새로운 떡밥을 남겼다. 이 때문에 키린마루는 페이크 최종 보스이고 이 존재가 진 최종 보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대요괴인 개 대장과 키린마루가 손을 잡아서까지 없앤 것만 봐도 요령성의 파편이 지상에 떨어져 이 존재가 밖으로 나오게 되면 모두에게 위협적인 대재앙이라는 게 중론이다.[7]
여담으로 현대와 전국시대는 약 500년간의 텀이 존재한다.[8] 즉, 요령성이 현대에도 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 야샤히메 오프닝에서도 전국 시대와 현대 사회를 굳이 둘 다 언급하는만큼 충분히 500년이 지난 현대에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2.11. 저주받은 야샤히메
14화~15화에서 본격적인 리쿠, 키린마루, 제로 등의 감정선이 드러나면서 특정한 키워드가 눈에 띄게 되었는데, 바로 야샤히메 셋이 '''저주받은 반요'''이며, 주변인들은 물론 이 세계를 파멸시킨다는 것이다.
14화에서 자신의 불에 타 자멸하는 호무라를 본 리쿠는 '''"인간 따윌 사랑해봤자 한심해질 뿐이지. 개 대장도 그랬고 셋쇼마루도 그랬다. 파멸할 뿐."'''이라며 셋쇼마루의 파멸을 암시하는 듯한 언급을 하였고, 15화에서 키린마루의 누이인 제로 또한 인간 여자와 사랑에 빠진 셋쇼마루를 보고 '''"재앙에 삼켜져 멸하고 말겠지."'''[9] 라는 언급을 하였다.
여기까지는 그저 인간과 요괴가 사랑하면 잘 풀리는 일이 없다는 이들의 사상이 드러난 것일 뿐으로 보였지만, 15화부터는 특별히 토와, 세츠나, 모로하를 칭해 저주받았다는 표현이 나오기 시작한다. 야샤히메들이 마음에 안 드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적인 재앙을 불러온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제로와 키린마루는 사혼의 구슬로부터 들은 '요괴도 인간도 아니며 시공을 뛰어넘는 힘을 가진 자가 키린마루를 쓰러뜨린다'는 예언 때문에 반요인 야샤히메들을 적대하고 있었는데, 이 저주받은 야샤히메라는 개념 역시 사혼의 구슬에게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는 21화로 확정됐다. 제로가 사혼의 구슬로 예언을 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2.12. 요령성 파괴 후 ~ 모로하 출산 전 사이에 생긴 일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요령성을 제거하고 모로하가 태어나기까지의 시간 텀이 존재한다. 링도 이 시점에서 시대수에 봉인된 것으로 추측되며, 셋쇼마루는 갑자기 키린마루 측에 협력하였는데 이 시점에 무언가 커다란 사건이 터진 게 분명해 보인다.
2.13. 제로의 원한
15화에서 제로는 개 대장에게 무시를 당했다는 이유로 개 대장 일족 전부에게 원한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떡밥을 남겼다. 21화에서 제로가 개 대장의 죽음을 슬퍼하여 흘린 눈물로 무지갯빛 진주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불명.
2.14. 키린마루를 죽일 존재
사혼의 구슬이 "요괴도 인간도 아니며 시공을 뛰어넘는 힘을 가진 존재가 키린마루를 쓰러뜨린다"라고 예언했는데, 키린마루와 제로는 이 존재가 반요일 것으로 확정지었다. 다만 사혼의 구슬은 반요라고 확정짓지 않고, '''요괴도 인간도 아닌 존재'''라고만 예언했기 때문에 반요가 아닌 다른 존재가 키린마루를 죽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또한, 현재 이 조건에 맞는 존재들인 야샤히메들은 힘이 매우 미약하여 키린마루에게 상대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야샤히메들이 키린마루를 쓰러트릴 가능성은 낮다. 때문에 15화에서 떨어진 또다른 요령성 안에 있던 어떤 존재가 바로 예언 속에 존재가 아니냐는 추측 역시 존재한다.
3. 풀린 떡밥
3.1. 전작 주인공 일행들의 행방
15화로 과거가 밝혀진 시점에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누야샤와 카고메는 셋쇼마루에 의해서 개대장의 묘지인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보내진 상태이며, 미로쿠와 산고는 은둔수련 중, 링은 시대수에 봉인, 셋쇼마루는 활동 중이다. 다만 싯포는 아예 언급 자체가 없고,[10] 모로하를 피신시켜준 하치에몽도 행방이 묘연하다.
1화와 현재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추측컨대 네노쿠비를 처치한 시기와 야샤히메의 현재 시점 사이에 무언가 커다란 사건이 벌어진 게 분명해 보인다. 토와, 세츠나, 모로하가 부모와 떨어져 자랐고 '''셋 다 부모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으며'''[11] 이누야샤 일행[12] 과 셋쇼마루 일행[13] 도 일절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걸 보면 사건이 터져도 크게 터진 모양. 토와와 세츠나는 어릴때부터 숲에서 단 둘이 살고 있었고 심지어 가끔 산고를 방문했던 코하쿠는 모로하가 누군지도 모르고 있다. 세츠나, 토와, 모로하가 태어날때쯤 전작 등장인물들 모두가 뿔뿔이 흩어졌을 가능성마저 생겼다.
일단 2화에서 토와, 세츠나의 어린 시절과 헤어지게 되는 내용이 나오고 3화의 제목에 세츠나의 기억을 앗아간 호접이 써져있긴 하지만 사건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 뒤에 나올 듯 하다. 무슨 일이 터졌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사건 자체가 갑작스럽고 전작 인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생사불명인 점도 있지만 카에데나 코하쿠처럼 아이들을 맡길 인물들이 있는데도 세츠나와 토와는 숲속에 방치되어 있었고 코하쿠가 몰랐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면 아이들을 맡길 틈조차 없었다는 것. 그런 여유가 있었다면 카에데의 마을에 맡겨도 됐다.
3화에서 카에데에 의하면 14년전, 갓 태어난 쌍둥이 둘을 셋쇼마루가 태어나자마자 데리고 사라져 버렸다 한다. 그리고 몇년 후, 세츠나가 자질 시험이라며 카에데 앞에 나타났다고, 카에데 말에 따르면, 사자는 자신의 자식을 절벽으로 굴러 떨어뜨려 기어올라온 강한 자식만을 키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세츠나도 그런게 아닐까(...) 한다고... 다만 과거의 기억을 빼앗긴 세츠나는 그렇다 쳐도, 유년기의 기억이 멀쩡한 토와까지 아버지를 기억 못하는 걸 보면 단순히 그런 이유로만 보기는 어렵다.
그 이전에 남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깨달은 셋쇼마루가 누구도 아닌 자기 딸들을 그런식으로 키운다는 것도 이상하고 아내인 링이 그런걸 허락할리가 없다. 거기다 가장 중요한 셋쇼마루, 링의 생사가 불명이기도 하고 애초에 카에데는 셋쇼마루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게 아니라 카에데의 추측은 신용도가 떨어진다.
4화에서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아버지인 개 대장과 고대의 일본을 양분해서 다스렸던 대요괴 '''키린마루'''가 시대수의 정령에 의해 언급되었는데, 이 키린마루를 쓰러트리려다가 생사불명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 원래라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키린마루를 막아야 할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와 같은 길[14] 을 가려고 한다고 하며 시대수의 정령이 그걸 셋쇼마루의 딸들에게 퇴치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어쩌면 그전에 이누야샤 일행이 먼저 막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 키린마루는 이누야샤의 아버지와 견제해온 대요괴로 본래라면 아버지가 죽은 뒤 셋쇼마루가 그 뒤를 이어받아야 했지만 이어받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서 키린마루가 행동을 개시했고 셋쇼마루도 키린마루와 같은 길을 가려한다 하는데 키린마루와 싸우기 위한 필수 조건인 시공을 뛰어넘는 힘이 있어야 하고 비록 그 힘을 상실하기는 했지만 이누야샤나 카고메는 조건에 맞는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8화 타케치요가 본 모로하의 꿈속에서 셋쇼마루, 키린마루와 대치하는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등장함으로써 둘과 싸운 건 사실상 확정되었다. 그리고15화에서 둘이 모로하를 피신시킨 직후 셋쇼마루가 키린마루보다 선수쳐서 부부를 흑진주로 봉인했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이 싸움은 처음부터 작정하고 싸운 게 아닌 셋쇼마루와 키린마루의 기습으로 보인다. 이 둘과 대치할 때 카고메가 활을 지니지 않은 것과 아기였던 모로하를 안고 있었던 게 증거다. 그러나 둘을 상대로 싸우려 할 때 미로쿠나 산고, 싯포, 키라라는 없었고 더 이상한 건 이누야샤의 반응을 보건대 키린마루를 알고 있고 셋쇼마루까지 적인 걸 아는 묘사였으며 둘과 싸우기 위해서 철쇄아를 뽑아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카고메가 활을 가지지 않았던 점, 다른 일행들이 없었던 점은 설명되지 않는다. 더 이해 할 수 없는 건 이때 키라라나 싯포도 아닌 하치에몽한테 모로하를 피신시키도록 부탁한 것이다.
13화에서 미로쿠의 생사가 확인되었다. 풍혈이 없어진 뒤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고 1000일간의 수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15] 특히 산고와 쌍둥이 딸 중 하나인 교쿠토도 재등장해 일단 미로쿠-산고 일가는 대부분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16] 최근 공개된 정보에서 새로운 '''흑막'''이 있음이 밝혀졌는데, 이 존재와 연관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15화에선 마침내 이유가 드디어 밝혀졌는데 그건 제로가 사혼의 구슬로부터 받은 예언과 키린마루가 반요들을 없애겠다는 말에 의해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와 히구라시 카고메를 지켜주기 위해서 개대장의 무덤으로 피신시킨 것이 밝혀졌다. 즉, 생존해있다는 것.
3.2. 모로하의 보호자
모로하가 행방을 알 수 없는 전작 인물 중 누군가에게 지식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어려서부터 혼자 지냈다고 하기에는 무지개 빛 진주를 비롯해 코하쿠나, 카에데, 세츠나도 모르는 지식을 알고 있었고 셋쇼마루의 냄새를 알고 있다는 점이나[17] 카고메처럼 영력을 담아 화살을 날릴 수 있는 점, 이누야샤의 불쥐의 옷을 입고 '''이누야샤의 산혼철조와 비인혈조를 모로하가 쓸 줄 안다는 점'''[18] 등을 보면 전작 인물 중 누군가가 모로하에게 이런저런 지식을 가르쳐준 인물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19]
무엇보다 전국시대는 어린애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 만큼 만만한 장소가 아니다. 조력자가 누구인지는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모로하의 머리와 옷에 달린 리본에서 싯포란 말도 있고, 발목에 찬 토시가 요랑족의 그것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코우가, 나이에 맞지 않게 잡다한 지식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토토사이나 묘가도 거론되고 있다. 일단 5화에서 묘가 영감이 모로하 주변 인물로 등장이 확정되었다.
근데 의외로 미로쿠의 부하인 하치에몽이 조력자일 가능성이 생겼다. 과거 셋쇼마루, 키린마루와 싸울때 카고메가 모로하를 탈출시키도록 부탁한 인물이 하치에몽이었기 때문.
하지만 15화에서 밝혀지길 하치에몽이 탈출한 후 모로하가 맡겨진 곳은 요랑족이 사는 장소이고, 코우가와 아야메와 함께 모로하의 스승 야와라기가 그녀를 키웠다는 사실로 밝혀졌다.
3.3. 셋쇼마루의 타락
4화부터 셋쇼마루가 타락했을 가능성이 암시되었다. 시대수의 정령은 잘못된 길로 들어선 키린마루, 셋쇼마루를 쓰러트려 달라고 세츠나 일행과 접촉했던 것. 심지어 셋쇼마루는 시대수의 정령이 시대수 속에 봉인된 링을 그대로 두면 영원히 깨어나지 못한다고 하는데도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간다. 이때 시대수의 정령은 차라리 안 깨어나는게 행복할지도 모른다고 읊조리는데, 모종의 이유로 셋쇼마루가 타락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20]
일단 '''개 대장과 대등했다고 언급된 키린마루'''와 '''그 개 대장을 능가한 셋쇼마루'''를 반요인 주인공들이 쓰러트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21] 공개된 사전 정보에선 '''쌍둥이의 어머니가 작품의 열쇠'''라고 언급된 만큼, 4화에서 시대수에 봉인된 쌍둥이의 어머니 링이 어떻게 해방되느냐에 따라 셋쇼마루의 성향이 결정될 듯하다.
사실 전작 엔딩 시점에서 묘사된 셋쇼마루의 캐릭터성을 생각한다면, 그는 절대로 친딸들에게 진검 승부를 벌일 만한 인면수심은 절대 아니다. 고로 힘으로 꺾는 게 아닌, 설득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전개의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22] 이 때문에 수많은 팬들은 멀쩡하게 끝을 맺은 셋쇼마루가 저렇게 타락하게 된 원인으로 링의 봉인 전후 상황과 큰 관련이 있을 거라고 어떻게든 납득하고 있다.[23]
그런 상황에서 과거 세츠나를 만난 적이 있는 미로쿠의 대사가 상당히 의미심장한데,
이는 미로쿠가 세츠나가 셋쇼마루의 딸임을 알고 있어서 저 대사를 한 거라고 가정한다면, 부모 즉 셋쇼마루를 베라는 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이 해석은 시대수의 정령이 한 말과 일치하게 된다.나한을 만나면 나한을 쓰러트려라.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베라. 그대 그곳에 길을 비추는 길이 있음을 알라.[24]
그러나 2쿨 오프닝과 PV에서 키린마루와 싸우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타락한 게 아니고 모종의 이유로 키린마루에게 협력하고 있는 척하며 역으로 관광태워버리기 위한 계책을 짜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15화의 정보로 인해 되려 의문이 깊어진 부분도 있는데, 15화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키린마루와 셋쇼마루의 목적에 이익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키린마루의 목적은 사혼의 구슬의 예언에서 언급된 존재인 모로하, 토와, 세츠나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즉, 셋쇼마루와 키린마루는 도저히 이익이 일치할 수가 없으며, 동시기에 반요 딸을 낳은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의 '''명백한 공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키린마루가 아무리 셋쇼마루와 동격이더라도 여기에 그 다음가는 강자들인 이누야샤와 카고메도 셋쇼마루 측으로 붙는다면 사실 전력에서 밀리는 상황은 전혀 아니다. 결국 이런 연기까지 하게 된 무언가 중대한 사연이 있을텐데 15화에서 그 부분은 통쨰로 스킵되었다.
다만 15화까지의 내용을 통해서 확인된 것 또한 있는데. '''키린마루는 힘이 강한 것만으로 쓰러트릴 수 없다.''' 시대수의 정령이 언급한 시공을 넘는 힘이 필요한데 셋쇼마루가 그 힘을 가졌다는 묘사는 없고 이누야샤 부부는 완결 시점에서 힘을 상실했다. 이 조건을 가지지 못해 우선은 키린마루에 협력하는 척을 하고 딸들이 성장해 그 조건을 충족시키려 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3.4. 무지갯빛 진주
무지갯빛 진주도 상당히 흥미로운 아이템인데, 작중에서 나오는 사용법이나 요괴들이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사혼의 구슬과 흡사한 아이템이다.
이만한 물건이 전작에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는 점, 그리고 셋쇼마루의 딸들과 이누야샤의 딸이 이걸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보면 원래부터 있던 물건이 아니라 14년간 사이에 만들어진 물건일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냥 '전작에서는 주인공들이 엮일 일이 없었다'라고 치면 끝나는 문제이기도 하다. 당장 사혼의 구슬도 셋쇼마루 등 진짜 거물들에게는 안 가져도 그만인 물건 취급이었으니.[25]
처음엔 사흉과 여화, 리쿠가 가졌지만 뺏고 뺏기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현재 소유주는 다음과 같다.
- 은색 진주 : 여화 → 토와→ 리쿠
- 금색 진주 : 여화 → 세츠나
- 붉은색 진주 : 도올 → 모로하
- 녹색 진주 : 리쿠 → 쥬베 → 리쿠[26]
- 보라색 진주 : 궁기 → 리쿠
- 주황색 진주 : 도철 → 리쿠
- 푸른색 진주 : 혼돈 → 리쿠
8화에서는 쥬베에도 푸른색 진주와 녹색 진주를 가지고 있으며, 두번째로 등장한 사흉인 궁기가 보라색 진주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나머지 두 사흉들도 각각의 진주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 13화에선 도철이 주황색 구슬을 가지고 있었고 16화에선 혼돈이 푸른색 구슬[27] 을 가지고 있었다.
리쿠가 사흉들과 셋쇼마루, 키린마루와 연관이 있는 점이 암시되었으며 사흉들 중 큐키가 리쿠에게 토와 일행을 대하듯 엄청난 살기를 뿜으며 안면이 있는 점이 밝혀졌다. 특히 리쿠는 모든 무지갯빛 진주를 가질 거라고 얘기하였다.
10화에서는, 금화와 은화가 세츠나와 토와에게서 각기 금색과 은색의 무지갯빛 진주를 빼앗아 그들의 지도자인 여화에게 바치며 '화 일족(禍一族)에 전해지는 보물'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이후 15화에서 화 일족의 여화가 제로의 명을 받아 셋쇼마루를 급습하였으나 오히려 역습을 당하고, 양쪽 손목에 차고 있던 금, 은의 진주를 빼앗겼다. 여화는 화 일족의 보옥이라며 돌려달라고 하지만, 셋쇼마루는 이건 화일족의 보옥이 아닌 '''제로의 눈물'''이라고 한다. 이후 금, 은의 진주는 셋쇼마루에 의해 쌍둥이 딸에게로 전해진다.[28]
18화에서 밝혀지길 7개가 모여선 안 되는 힘이라서 제로가 7개로 흩어놓았다는 것. 마치 사혼의 구슬 조각이 구슬이 다시 완성되어서는 안 된다고 호센키가 마지막 조각을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가져간 것의 오마주로 보인다. 즉, 전작의 사혼의 구슬과 비슷한 무언가 떡밥이 있는 셈. 거기다 둘 다 대요괴라는 점도 같다.
21화에서 제로가 사혼의 구슬에게 개대장이 죽자 슬픔도, 마음도 버리겠다는 소원을 빌며 무지개 빛 진주가 탄생하였다는 것이 나왔다. 즉, 사혼의 구슬로 만들어진 셈이다.
추가로 진주를 만들기 전만 해도 개대장의 죽음에 슬퍼하던 제로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냉정해졌고 반대로 감정이 없었던 리쿠가 진주를 얻을 때마다 감정이 생긴 것을 보아 감정하고도 연관된 물건인 것으로 보인다.
[1] 네노쿠니는 妣の国로 불리기도 하며, 이는 죽은 어머니의 나라를 뜻한다. 여기서 린과 연관된다는 소리도 나온다.[2] 스세리비메는 스사노오의 딸이니 오오쿠니누시의 누이였다. 즉 근친혼.[3] 단순히 영혼이 신체를 떠나간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명도석이 천생아처럼 횟수 제한이 있지 않는 이상 영혼은 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4] 이누야샤가 그랬듯 시대수에 봉인되는 이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5] 만약 셋쇼마루가 의도했다면 링을 잠재워두는 이유는 생명연장 때문일 가능성이 대폭 커진다.[6] 주도한 쪽이 셋쇼마루라면 요괴들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혈연에 굉장히 집착하고 자기 혈연을 다른 이들보다 상위로 두기에 링을 위해서 세츠나를 고생하게 한다면 링이 세츠나의 엄마이기 때문이 아니면 불가능하며, 15화에서 링이 세츠나와 토와의 엄마란 사실이 밝혀져서 '셋쇼마루의 아내를 위해서 셋쇼마루의 딸이 고생하는 것'으로 같은 혈연끼리의 일이 되어 셋쇼마루가 그런 결단을 내릴 동기가 생기는줄 알았으나, 사실은 셋쇼마루가 현대로 넘어간 토와는 어쩔 수 없었지만, 세츠나는 전국시대에 남았기 때문에 적들이 세츠나의 꿈을 이용해 쫓으려 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링이 대신 봉인 당하고 대신 세츠나의 잠을 없애는 고통을 주는 걸로 추측하고 있다. 18화부터는 링이 토와와 세츠나의 어머니라고 나온다.[7] 당장 해당 운석의 파편 크기만 해도 엄청난데 실제 해당 운석이 떨어지면... 물리적인 충격만으로도 지구가 초토화될 것이다.[8] 이누야샤 5기 오프닝에서도 500년의 시간을 넘어라는 각각의 숙명을 얼마 안 남은 사혼의 조각이 안내한다는 네레이션이 나온다. 실제 역사로도 21세기 현대와 일본 전국시대는 그 정도의 텀이다.[9] 여기서 언급된 재앙은 요령성이 남긴 떡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10] 1화 이후 언급은 커녕 공식 홈페이지의 등장인물란에도 정보 자체가 아직까지도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11] 8화에서 타케치요가 본 모로하의 꿈을 통해 모로하가 아기였을 당시에 카고메가 연지를 주면서 하치에몽에게 맡긴 과거가 나온다. 적어도 모로하는 갓난아기였을 때 부모님과 생이별한 것.[12] 이누야샤, 카고메, 싯포[13] 셋쇼마루, 쟈켄, 링, 아웅. 현재 셋쇼마루는 키린마루와 협력한 상태이며, 링은 시대수에 봉인되었다.[14] 세계를 무로 되돌리려는 길.[15] 단 등장 시점에서는 800일, 즉 2년 3개월 정도밖에 되지않았다. 이누야샤-카고메와 헤어진 게 동기는 아니다.[16] 이미 산고의 동생 코하쿠와 아들인 히스이는 등장한 한 바 있다. 때문에 미로쿠-산고 일가 중에서 유일하게 미등장한 인물은 킨우 뿐이다. 이전에는 히스이가 아버지인 미로쿠에 대해 불편하게 여겨 두 딸에게 신변 문제가 생겼고 그 책임이 미로쿠에게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유 자체는 수련만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껴서고 킨우는 미등장했지만 교쿠토는 무사히 등장한걸 보면 신변문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17] 만났다면 자기 의식이 또렸할때 만난게 아닐까 싶다.[18] 그냥 산혼철조 비슷한 기술을 쓸 줄 아는거면 모를까, 정확히 이누야샤가 사용하던 기술 명칭을 알고 있다는 점은 누군가가 가르쳐 주어서일 것이다.[19] 설정 자체가 모로하는 부모님을 잘 모른다고 하니 주변인물일 가능성이 높다.[20] 다만 왜 타락했는지는 의문, 그도 그럴게 셋쇼마루는 전작에서 등장한 사혼의 구슬을 대부분의 기간동안 무시할 정도로 딱히 원하는 것도 없고 원한다고 해도 자기 힘으로 얼마든지 가능했다. 그런 셋쇼마루가 타락했다면 전작의 악역들과는 다른 종류의 이유일 것이다. 쌍둥이의 엄마가 작품의 열쇠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그 쌍둥이의 엄마일 가능성도 있다. 특히나 링이라면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데 전작에서 셋쇼마루가 함정에 걸린다든가 위험에 처한다든가 하는 일은 링을 구하기 위해서 자처한 경우였다. 이쪽으로 보면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와 같은 길을 걷는다는 것은 진심이 아니고 키린마루에게 링과 관련된 무언가가 잡혀서 어쩔 수 없이 같은 길을 걷고 있을 수도 있다.[21] 전작 이누야샤 완결 시점에서 완전한 사혼의 구슬을 가진 나라쿠나 대요괴급으로 강해진 이누야샤조차도 셋쇼마루와의 격차가 비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데 주인공 일행은 그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얻기 전보다도 약하다. 오죽하면 전작에서 평타 취급도 받지 못하던 이누야샤에 산혼철조가 여기서는 필살기 취급이다.[22] 특히 기억 잃고 혼자 자란 세츠나는 몰라도, 히구라시 가에서 양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란 토와는 얼굴도 모르는 친아버지라도 아버지라면서 싸우는 걸 거부할 정도로 가족애가 강하니 어떻게든 설득하려 애쓰는 전개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23] 전작에서도 셋쇼마루는 링과 관련된 일이면 만사를 다 제쳐두고 뛰어드는 행적을 꾸준히 보여줬다. 그러다 명도에서 링이 다시 죽자 '''링의 목숨과 바꿔 얻을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강력한 명도의 힘을 포기하는 등 그 무엇보다 링을 제일 소중히 여겼었다. 반대로 링만 안전하게 구해낸다면, 나머지 민간인들의 신변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가만히 방관하기도 했다. 따라서 전작에서 강조된 셋쇼마루의 정신적 성장은 어디까지나 타인에 대한 '''연민과 동정'''을 가진 정도에 불과하며, 어떤 순간에도 링이 우선 순위에 놓였기에 만약 링의 신변에 위험이 생겼다면 눈이 뒤집힌 셋쇼마루는 얼마든지 타락할 수 있다고 추측될 수 있다.[24] <임제록(臨濟錄)>이라는 책에 나오는 문구다. 9세기 당나라의 승려 의현(義玄)의 제자가 스승의 가르침을 모아 편집한 책인데, 저 문구는 보통 깨달음에 방해가 되는 온갖 번뇌와 집착에서 벗어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25] <이누야샤>는 50권이 넘는 방대한 스토리가 '나라쿠 한 놈 잡아다 족치기'라는 한 가지 플롯에 집중되어 있던지라 작품 속 세계 대부분이 공개되지 않고 끝났기 때문에,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설정 도입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작품이다. 갑자기 등장한 키린마루가 그 설정상의 중대함에 비해서 시청자들에게 그 존재가 쉽게 납득될 수 있었던 것과 같은 이유. 무엇보다도 작중에서 사혼의 구슬은 조각 하나만 가져도 엄청난 힘을 얻게 해줄 정도라 다들 무지갯빛 진주를 사혼의 구슬 하위호환으로 봤다면 이유는 매우 충분하다.[26] 리쿠가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유일한 구슬이다.[27] 8화에서 리쿠의 귀에 푸른색 진주가 걸어서 푸른색 구슬인 것처럼 보였지만 21화에서 밝히길, 무지갯빛 진주가 생성되기 전부터 이미 귀에는 구슬이 걸고 있었다. 따라서 무지갯빛 구슬과는 별개의 구슬인 셈.[28] 이 떡밥의 포인트는 같은 화에서 나온 이자요이의 흑진주와 그 설명이 일치한다는 것. 호센키의 아들에 의하면 개 대장의 무덤으로 가는 흑진주 역시 그가 죽었을 때 흘린 이자요이의 눈물(정확히는 슬픔의 감정)로 만든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