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알본

 

'''레드불 레이싱 - 혼다 No. 23'''
''''''알렉산더 알본''' 안수신하
('''Alexander Albon''' Ansusinha / '''อเล็กซานเดอร์ อัลบอน''' อังศุสิงห์)

<colbgcolor=#ffd700> '''출생'''
1996년 3월 23일 (28세)
'''국적'''
[image] '''태국'''
'''출신지'''
영국 런던
'''신체'''
186 cm
'''소속팀'''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2019.1~2019.7)
애스턴 마틴 레드불 레이싱 (2019.8~2020)
레드불 레이싱 F1 팀 (2021~ / 테스트 드라이버)
'''출전 횟수'''
38경기
'''월드 챔피언'''
0회
'''그랑프리 우승'''
0회
'''포디움'''
2회
'''폴 포지션'''
0회
'''첫 경기'''
2019년 호주 그랑프리
'''첫 그랑프리 우승'''
없음
'''패스티스트 랩'''
0회
'''지난 시즌 성적
(2020 시즌)'''

7위 (105포인트)
'''SNS'''

1. 개요
2. 선수 경력
3. 여담

[image]
알렉산더 알본의 공식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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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국 출신의 모터스포츠 선수. 통칭 '''알렉스 알본'''. 레드불 주니어 출신. 2019년에 F1에 데뷔한 2018 시즌 F2 최상위 3명 중 1명으로[1], 2018 F2에서 3위에 오른 후 피에르 가슬리레드불 레이싱으로 이적함에 따라 다닐 크비얏과 팀메이트로 2019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나이젤 알본 (Nigel Albon)으로, 전직 카레이서 출신의 영국인이며 어머니는 태국인이다.

2. 선수 경력



2.1.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2.1.1. 2019 시즌


개막전인 호주 GP에서는 팀메이트인 다닐 크비얏이 10위로 피니시한 반면, 본인은 14위에 그쳐 포인트는 얻지 못했다. 이후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는 9위로 들어오면서 2포인트를 획득했다.
루키에게 유독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상하이 그랑프리에서 크래시의 주인공이 되었다. FP3 도중 마지막 코너에서 큰 사고를 내었고, 이 사고로 파워유닛의 교체를 해야 했으며 차량의 수리 때문에 퀄리파잉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레이스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략도 잘 맞아 떨어져 20그리드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10위로 포인트 피니시에 성공했다.
캐나다에서 리타이어한 것 이외엔 무난하게 달리며, 모나코와 독일 등에서 8위와 6위를 하는 등 선전했지만 팀메이트 다닐 크비얏에 밀리다가 여름 휴가 시즌 뜬금없이 1군으로 불려갔다. 이유는 이 사람의 성적 부진 때문. 정황상 일단 2019시즌 나머지 절반 동안 알본을 레드불에 앉혀 놓고 테스트해본다는 느낌으로[2], 잘 한다면 막스와 팀메이트가 되어 2020 시즌에도 레드불에 있겠으나, 만약 가슬리마냥 처참한 성적을 낸다면 크비얏이 다시 레드불로 불려가는 웃픈 상황을 볼 가능성이 커진다.

2.2. 레드불 레이싱



2.2.1. 2019 시즌


벨기에 GP에서 페널티 때문에 17그리드 출발. 경기 중반까지 조용히 있다가 중후반부터 슬금슬금 순위를 올려 기어코 '''5위'''까지 올라왔다!! 후반부 크비얏과의 짜릿한 배틀이 인상적일 정도로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이탈리아에서도 6위에 안착하며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포인트권을 유지하고 있어 다음 시즌에도 레드불 시트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러시아 GP에서는 Q1에서 베리어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어서 레이스에서 피트레인 스타트를 해야했지만, 추월쇼를 펼친 후 레이스는 P5로 완료했다.
브라질 GP에서는 3위로 달리고 있었으나 해밀턴과의 충돌로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그 결과 해밀턴은 충돌의 대가로 5초 페널티를 받았고, 맥라렌의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포디움 3위에 오르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4-6위권의 포인트권에 안착하여 포인트를 벌어다 준 결과 2020년에도 레드불 계약을 따냈다. 그리고 F2에서 올라온 루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결과 갈라에서 2019 올해의 루키 상을 수상하였다. 최종 성적은 92포인트로 8위.

2.2.2. 2020 시즌


개막전인 오스트리아 GP에서는 무난하게 메르세데스 듀오 뒤인 3등에서 무난하게 달렸다. 이후 여러번의 세이프티 카 상황 이후 소프트 타이어로 타이어 교체 후 2위였던 루이스 해밀턴을 추월했으나 또 루이스 해밀턴과 충돌하여 스핀하여 순위가 뒤쳐진 후 이후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하였다. 그 결과 해밀턴은 충돌의 대가로 또 5초 페널티를 받았고,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3위로 포디움에 오르게 되었다.
다음주 같은 서킷의 스티리아 GP에서는 레인 컨디션에서 힘겹게 퀄리파잉 7위 후 랜도 노리스의 그리드 페널티로 6위, 레이스에서는 선두 그룹인 메르세데스 듀오와 팀메이트 막스 베르스타펜과 30초 이상의 차이의 4위를 줄곧 유지하다 치고 올라온 세르히오 페레스에게 추월당할 뻔 했으나 페레스가 본인 차에 프론트 윙을 박으면서 추월에 실패해 그대로 4위 마감.
3R 헝가리 GP에서 레드불 차량으로 예선 Q2에서 13위로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움직임에서 실수가 나와 2초 넘게 까먹었다. 다만 팀메이트 막스 베르스타펜도 7위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레드불 차량의 폼이 저조한 듯 하다. 본 레이스에서는 순위를 계속 끌어올리다가 제바스티안 페텔에게 막힌 상태로 6위를 유지하다가 페텔의 실수롤 잡아내 추월하며 5위 마감. 다만 1위 루이스 해밀턴에게 1바퀴 추월을 당하며 지난주와 같이 선두권 차 3대는 그들만의 리그. 작년 피에르 가슬리의 무능과는 달리 레드불 팀의 컨스트럭터 포인트 순위 2위를 유지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고 있으나 메르세데스를 상대로 승부하는 것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추월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면서 레드불 시트에서 발전이 필요하다.
4R 영국 GP FP2에서 차를 벽에 강하게 박으며 레드 플래그가 올라와 세션이 멈췄다. 서스펜션이 심하게 손상될정도로 큰 충돌이었고, 소프트 타이어 한 세트도 날려먹었다. FP3에 부랴부랴 차를 뜯는 상황 후 차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예선 Q2에서 삽질로 지난주와 똑같이 탈락해 12그리드에 섰다. 팀메이트 막스 베르스타펜은 메르세데스를 전혀 추격하지는 못했지만 정상적으로 3위 안착. 현재까지 예선 한정으로 2019년 초 피에르 가슬리 수준으로 퇴보했다. 본선도 마찬가지였다. 시작하자마자 케빈 마그누센과 타이어 라인이 겹치며 대형 충돌이 생겨 마그누센을 리타이어시켰고, 본인도 타이어 손상과 겹쳐 예정보다 일찍 스탑했어야 했다. 이후 14위를 유지하던 와중에 새로운 미디엄 타이어를 달며 제바스티안 페텔, 랜스 스트롤을 추월하며 8위로 마감, 그나마 체면을 차렸다. 그러나 퇴출된 전 동료 피에르 가슬리가 바로 앞 7위를 하며 좋은 경기가 아니었다.
같은 서킷에서의 70주년 GP 예선에서 Q3까지 겨우 올라왔으나 또 피에르 가슬리한테 밀린 9위를 기록했다. 큰 차이로 더 좋은 드라이버가 있는 것도 아니여서 시트를 잃을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레드불이 컨스트럭터 2위를 유지하는 데는 짐짝 수준인 퍼포먼스다. 본 레이스에서 10위권에서 허덕되던 때도 있었고, 갑자기 트랙 밖으로 튕겨나가서 타임을 잃는 등 사건이 많은 레이스였지만 차빨로 5위까지 올라와 경기를 끝내면서 일단 방출은 피했다. 레이스주에 레드불 시트의 제대로 된 주인공이 알본 vs 가슬리 인지 논쟁으로 아주 시끄러웠지만 팀메이트 막스 베르스타펜도 시즌 첫 GP 우승을 거두면서 일단은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가 벨기에 GP 이후 피에르 가슬리가 제대로 치고 올라오면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6R 스페인 GP에서는 레이스 막판에 퀄리파잉부터 40랩 이상 사용한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달리는 페텔을 넘어서지 못하며 8위로 마무리. 페텔이 챔피언 출신이긴 하지만 그 외의 조건을 감안하면 알본이 당연히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못한 것으로 보면 실력이 문제다.
8R 이탈리아 GP에서는 레이스 초반부터 그로장을 트랙 밖으로 밀어내서 5초 페널티를 받고 시작했다. 피해자인 그로장의 차는 전혀 손상되지 않았는데 알본 차의 플로어가 손상된 것은 덤. 이후 차량 밸런스가 망가진 것인지 형편없는 랩타임을 보여주었고 10초 스탑 앤 고 페널티를 치른데다 가장 느린 차 중 하나인 알파 로메오를 타는 안토니오 지오비나치를 제외하고는 꼴찌인 14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 그랑프리에서 피에르 가슬리는 우승을 했다.
9R 토스카나 GP에서 본인한테는 다행히도 레드 플래그가 두번이나 나오는 난전 끝에 3위로 커리어 첫 포디움 피니쉬에 성공했다.
11R 아이펠 GP 내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셋업 등 어느 정도 차량의 차이는 있겠지만 퀄리파잉 내내 팀메이트 막스 베르스타펜보다 0.5초 정도 느린 랩타임을 기록했다. 올해 성능이 크게 나빠진 페라리를 타는 르클레르와 퀄리파잉 성적만 떼어 비교해봐도 11R까지 6 대 5로 우위를 겨우 점하고 있다.[3] 레이스 스타트 후에는 코너 2개를 지나자마자 다니엘 리카도에게 추월당하더니, 첫 랩부터 락업이 걸리며 타이어를 갈아마시고는 7랩에서 가장 먼저 피트 스탑했다. 레드불 특유의 초고속 피트 스탑을 보여주었으나 20위로 트랙에 복귀한다. 이후 하위권에 위치한 드라이버들을 추월해 중위권에 위치한 알파타우리 듀오를 쫓는 과정에서, 또 락업이 걸리면서 새 타이어를 갈아버린다. 이후 락업에 걸려 시케인을 잘라먹고 트랙에 복귀한 다닐 크비얏을 칼치기하며 크비얏의 프론트윙을 즈려 밟고 지나갔다.[4] 앞뒤 차량이 근접한 경우, 앞 차량이 트랙을 벗어난 뒤 복귀할 때는 뒷 차를 보내줘야 하는데, 크비얏이 트랙을 복귀한 뒤 일정한 속도로 달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알본이 무리하게 크비얏의 앞으로 끼어들며 프론트윙 파편이 마지막 코너에 흩뿌려졌다. 크비얏은 이 사고가 하필 피트레인 입구를 지나자 마자 발생해서 프론트윙이 없는 채로 1바퀴를 달려야 했고, 이후에도 최하위권을 벗어나질 못한다. 크비얏을 담가버린 뒤에도 만족하지 못했는지 피에르 가슬리 뒤에서도 락업에 걸리며 사고를 낼 뻔했지만, 가슬리가 잘 피하며 넘어갔고 알본은 가슬리를 추월하지 못한다. 이때 남긴 팀라디오가 가관인데, '''“쟤네(알파 타우리 듀오)가 힘들게 (레이스 하도록) 만들어”[5]'''라고 징징거렸다. 하지만 23랩에서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며 피트인, 결국 리타이어한다.레이스 후 레드불은 데브리가 라디에이터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12R 포르투갈 그랑프리 퀄리파잉 세션3에서는 소프트 타이어가 아닌 미디엄 타이어를 끼고 나오는 해괴한 전략을 사용했다. 9위로 레이스 스타트하지만 역시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피트 크루들이 1.8초대 피트 스탑을 보여주며 시간을 벌어줬지만 자신의 실력 부족으로 다 까먹었다. '''레드불을 타면서도 알파로메오를 타는 키미 라이코넨을 따라잡지 못했다. 알본이 키미보다 앞선 때는 스타트 바로 직후, 그리고 키미가 피트로 들어갔을 때를 제외하고서는 없다.''' 결국 키미 꽁무니만 쫓다가 추월도 못하고 12위로 노포인트.
13R 이몰라 GP에서는 6위로 퀄리파잉을 통과했다. 느린 스타트를 보이며 르클레르에게 자리를 내주고 무난히 드라이빙하다가 피트인, 하드 타이어를 끼우고 나와 마그누센을 추격했으나 앞서가던 르클레르가 비교적 가볍게 마그누센을 제친 것에 비해 고전하는듯 하다가 마그누센이 피트인하며 겨우 벗어났다. 이몰라 서킷이 추월 포인트를 찾기 매우 어려운 서킷이지만, 마그누센은 낡은 타이어를 낀 하스고 알본은 새 타이어를 낀 레드불인데 마그누센 뒤에 붙잡혀 시간을 낭비했다. 50랩 이후 막스, 러셀의 리타이어로 나온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추월이 매우 힘든 이몰라 서킷을 고려했을때 앞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유리하다 판단하여 타이어를 바꾸지 않고 40랩 이상 달린 하드 타이어를 계속해서 사용하며 5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스가 재개되는 과정에서 새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나온 크비얏, 페레즈에게 하이패스가 되고 사인츠에게 압박당하자 코너를 돌면서 휠락에 걸리고 혼자 스핀했다. 뒤따르던 사인츠는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간신히 사고를 피했고 알본은 피트로 들어가 소프트 타이어를 끼우며 사실상 최하위를 확정한다. 크비얏, 페레스에게 추월당하고 르클레르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으면서 레이스 후 스핀만 아니었으면 포디움에 들었을 것이라고 입을 털었다.
이 레이스 전까지 메르세데스는 2020시즌 컨스트럭터 포인트 우승이 거의 확실시 되던 상태로, 레드불이 이번 레이스에서 포인트를 많이 거둔다면 메르세데스의 우승을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었다. 페라리가 엔진 치팅이 적발되고, 페텔이 부진하면서 중위권으로 추락하며 몇 년째 독주하는 메르세데스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레드불이 손꼽혔으나 알본이 시즌 내내 답 없는 부진을 보여주며 레드불은 막스 혼자 달리는 팀이 되었다. 이번 레이스 도중 팀메이트 막스의 타이어가 터지고, 알본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레드불 소속 드라이버로서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메르세데스가 7년 연속 컨스트럭터 포인트 우승을 챙기는 것을 바라만 보았다.
14R 터키 GP는 새로 포장되어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매우 미끄럽고 차가온 트랙에서 펼쳐졌는데, 연습 주행에서 알본이 매우 빠른 랩타임을 보였다. 꾸준히 탑3 안에 드는 기록을 보일 정도. 비가 오는 와중에도 좋은 랩타임을 기록했다. 퀄리파잉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4그리드에서 출발, 레이스 초중반까지도 포디움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서 달렸다. 팀메이트 막스가 스핀해서 피트인하자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레이스가 진행되어 날씨가 조금씩 개고 차량이 달리면서 트랙 온도가 올라가 트랙이 말라서 인터미디어트 타이어가 정상 작동 범위를 벗어나 그립을 잃으며 스핀했다. 타이어를 갈고 나온 이후 막스, 사인츠에게 연달아 자리를 내주며 7위로 마무리. 레드불 팀 입장에서도 막스는 과욕을 부리다가 스핀해서 레이스를 망치고, 알본은 늘 그렇듯 자신의 실력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잔뜩 기대를 모았던 퀄리파잉에 비하면 매우 아쉬운 레이스 결과를 냈다.
시즌 내내 영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메이트 막스가 역대급 재능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퀄리파잉에서 적게는 0.3초, 많으면 0.7초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레이스 페이스도 현저히 밀린다. 2020시즌 알본은 남들보다 빠르게 피트인(언더컷)한 다음 레드불 특유의 빠른 피트 스탑을 보여주고 최하위권으로 가서 타이어, 차량 퍼포먼스 측면의 우위를 보여주며 하위권을 추월해 중위권까지 올라와서 마무리하는 것이 주된 레이스 패턴이다. 가슬리와의 또 한번의 시트 교체 루머가 시즌 내내 꾸준히 돌고 있다. 레이스 도중 벌이는 휠투휠에서도 레드불의 2군 팀인 알파타우리를 타는 가슬리에 전혀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 게다가 가슬리가 이탈리아 GP에서 우승까지 해버리면서 점점 입지가 애매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혹시나 가슬리에게 레드불 시트를 내주는 일이 생기면 츠노다 유키[6]같은 F2에 출중한 레드불 육성 드라이버들이 대기하고 있기에 F1 시트 자체가 위험할 수도 있다. 시즌 내내 크리스티안 호너가 알본을 신뢰한다고 말은 하지만, 알본을 시트에 앉혀야 할 명분이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고 있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는 나름대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인 퀄리파잉 4위를 마크하며 나름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스타트에서도 준수하게 출발했지만 페레스의 미친듯한 로켓스타트로 인해 순위 변동은 없었다. 레드플랙 이후로도 자리를 잘 지켜내며 틈틈히 페레스의 뒤를 쫒았고 페레스가 단 3랩을 남기고 엔진이 퍼지면서 자연스레 포디움에 올랐다. 하지만 페레스가 잘만 달렸다면 포디움에 들지 못할 정도로 격차가 좁혀지지 않던 상태였기에 어떻게 보면 어부지리로 얻은 포디움이었다. 아직도 시트를 위한 증명과정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시즌이 끝난 뒤에 페레스가 레드불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는 카더라가 계속 나오면서 위태로운 상황이다. 그리고 페레스가 레드불로 오는것이 확정되며 테스트 드라이버로 밀렸다.

3. 여담


  • 이 팀에서 데뷔한 그 들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조용한 드라이빙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시즌 때 윤재수 해설위원은 걱정된다고 했으나 깔끔하게 잘 달리고 있다. 이는 좋게 말하자면 안정적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이렇다할 성적은 없다. 게다가 그 들이 성숙해지기 시작하면서 격차가 더더욱 커지고 있었으나, 레드불로 콜업되어 보다 좋은 차를 타게 됐으므로 미래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다.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 시즌 2에 나온 비하인드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거주하고 불교 사원에 출석한다고 한다. 그리고 비슷한 나이대인 랜도 노리스, 막스 베르스타펜, 피에르 가슬리, 조지 러셀, 샤를 르클레르과는 경쟁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사이이다. 조지 러셀, 랜도 노리스하고는 무척 친한 사이이고, 이들은 F2에서 경쟁한 적이 있고 F1 데뷔도 같은 해에 했다.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이 셋 중 알본은 가장 낮은 순위인 3위로 토로 로쏘에 콜업이 되었는데, 결국 2019 시즌이 저물어갈 때 쯤에는 가장 좋은 차를 타게 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이를 두고 태국의 스폰서를 업어갔다며 그의 실력을 깎아내리곤 하지만, 레드불 레이싱에 가서도 4-6위에 해당하는 꽤 괜찮은 순위를 유지한 만큼 실력은 뛰어나다. [7] 그리고 성격도 F1 선수치고는 꽤나 유순하고 젠틀한 편이다. 과거 미카 해키넨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 실제로 라디오 대화를 들어보면 팀메이트 베르스타펜부터 시작해서 다른 팀의 드라이버들 대부분은 충돌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욕으로 점철을 치는 반면에 알본은 소리만 크게 질렀다 뿐이지 분노를 표출하며 심하게 욕한 적은 드물다.
  • 그에 대한 논란은 아니지만, 알본의 어머니는 100억원대 고급차 피라미드 판매 사기를 한 사기전과를 가진 범죄자다.[8] 첫 데뷔 때도 그렇고 지금도 어머니가 사기로 번 돈으로 포뮬러 1 선수가 된 것인가, 아니면 태국 기업 스폰을 받아 여기까지 온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F1 커뮤니티마다 있다. 실제로 알본은 밑으로 동생이 4명이나 있고, 다 사립학교에 보냈다. 그리고 모터스포츠를 하는 데에는 돈이 많이 든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검은 돈이 쓰였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 그 범죄의 값을 알렉스 알본의 책임으로 돌린다는 건 연좌제에 해당하는 일이다. 그와는 별개로 오픈휠 커리어에 있어서 태국 기업의 스폰을 많이 받았다.

[1] 나머지 둘은 조지 러셀, 랜도 노리스이다.[2] 레드불은 자체적으로 드라이버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많은 선수들을 키워내 경기에 참가시켰지만, 최근에는 이런 시스템이 완전히 깨졌다는 평을 듣는다. 당장 토로 로쏘에서 뛰고 있는 다닐 크비얏 역시 이미 레드불로 불렀다 쫓아내고, 다시 토로 로쏘에서도 쫓아냈다가 1년 만에 다시 불러왔다.[3] 6번의 우위에는 차량 성능이 절대적으로 받쳐줘야 하는 스파 프랑코샹, 몬자가 포함되어 있다. 르클레르가 숏런을 잘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러한 서킷에서는 드라이버의 기량만으로 성능 격차를 메울 수 없다. 현재 페라리의 성능이 어느 정도냐면, 랜도 노리스가 트위치 폴가이즈 방송 도중 르클레르와 나눈 대화에서 "네가 스파 첫 랩에서 오 루즈를 올라갈 때 1위를 하고 있어도 케멜 스트레이트가 끝날 즈음엔 꼴찌가 되어 있을 거야"라고 할 정도.[4] 크비얏은 레이스 이후 이에 대해 알본이 프로답지 못했다고 인터뷰했다.[5] 원문은 "They race me so hard!", 전 F1 드라이버이자 현 해설위원인 마틴 브런들은 경기 중에 이를 듣고 '''"Welcome to Formula One (포뮬러 1에 온 걸 환영한다)"'''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6] 가슬리는 2021 시즌 알파 타우리 시트를 확정했고 알파 타우리의 나머지 한 자리는 츠노다가 매우 유력해 보인다.[7] 마지막 2019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해밀턴과의 충돌이 없었다면 그가 포디움에 올랐을 것이다.[8] 이 일로 감옥에서 6년을 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