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싱

 


1. 미스터리 현상
1.1. 개요
1.1.1. 배니싱의 사례로 알려진 것들
1.1.2. 허구이거나 잘못 알려진 사건
1.1.3. 해결된 사건
1.1.4. 관련 문서
2. 1993년 영화
3. 2011년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4. 한국 창작 뮤지컬
4.1. 관련 문서

Vanishing

1. 미스터리 현상



1.1. 개요


특정한 사람이나 사물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현상.[1] 이렇게 사라진 사물의 경우 먼 훗날 다시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사라진 사람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가 생전에 입고 있었던 옷만이 그 사람이 그곳에 있었음을 보여줄 뿐이다.
물론 이런 식으로 대중적으로 이해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이 현상은 미제 실종 사건에 살을 덧붙인 도시전설에 가깝다. 가장 극적이라고 할 수 있는 포르투알레그 여객기 실종사건의 경우도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도시전설이라고 판명나기도 했고, 여러 실종 사건들에 대해서도 단순히 떠도는 풍문이라거나 내지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대부분 밝혀진 상태.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어떤 사람이 스르르 사라져 버리지 않는 한, 순수한 의미에서의 "배니싱" 현상은 없다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2]
즉, 이 문서를 비롯한 대부분의 '배니싱' 현상은, 정말로 사람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현상보다는, 원인불명의 실종사건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말로 초자연적인 현상으로서의 배니싱 현상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지닌다.
  • 사람이나 사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옷은 생전의 옷 그대로 길이나 집안에 있다.
    • 주인을 잃은 교통수단에 사고가 발생한다.
  • 사라진 것들이 되돌아오기도 한다.
    • 수십년 뒤에 사물이 되돌아오기도 한다. 이 경우 원래 모습이기도 하지만, 낡은 모습인 경우도 있디.
    • 사라진 사람들은 끝내 영영 돌아오지 않거나, 시신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 가끔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올 경우, 그 사람들은 지난 시간과, 겪은 일을 모른다.[3]
아래는 '미제 실종 사건'까지 포함하는 경우의 특징들이다.
  • 목격자들이 부득이 자리를 비우거나, 목격자가 없다.
  • 이주나 대피의 징조가 없다. 이는 상황이 급박해서 준비도 없이 대피했다는 것이나, 실종 직전까지도 자신들의 운명을 몰랐다는 것이다.
    • 고스란히 남아 있는 물건들.
    • 대중교통의 경우 낙하산, 구명조끼, 랜턴 등이 미개봉 상태에서 발견된다.
    • 먹이를 먹지 못해서 아사한 애완동물.
    • 식탁 위의 음식은 썩어 있다.
게임 앨런 웨이크도 이 현상을 스티븐 킹 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1.1.1. 배니싱의 사례로 알려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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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허구이거나 잘못 알려진 사건



1.1.3. 해결된 사건



1.1.4. 관련 문서



2. 1993년 영화


[image]
The Vanishing
1993년에 제작된 20세기 폭스 배급작.
[image]
1988년도에 발표되었던 네덜란드 영화 <Spoorloos>를 연출했던 프랑스계인 조지 슬루이저 감독 자신이 헐리우드 버전으로 직접 리메이크한 영화, 제프 브리지스와 키퍼 서덜랜드 주연. 산드라 블록이 조연으로 잠깐 나온다. 음악은 제리 골드스미스.
작가 제프(키퍼 서덜런드)는 애인인 다이앤(산드라 블록)과 같이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다이앤이 실종된다. 3년이 지나고 그동안 그녀를 계속 찾던 제프는 마침내 포기하고 알게 된 리타라는 여성과 사귀는데....
원작에 견주면 졸작급 영화. 흥행도 실패해 2400만 달러를 들여 만들어 123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3. 2011년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Vanishing On 7th Street'''
[image]

'''이유도, 경고도 없이 세상이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한국에서의 개봉명은 어째서인지 '''베'''니싱. 일본에서는 "Reset" 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브래드 앤더슨 감독 연출, 헤이든 크리스텐슨 주연,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R.

1의 현상을 소재로 만든 영화로, 평범한 어느 기자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고 일어나 보니 도시 전체의 사람들이 싹 사라졌더라는 충공깽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심지어 비행중이던 여객기마저 곤두박질칠 정도. 극소수의 생존자들은 자기들끼리 모여들어, 엄습해오는 죽음의 어둠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다는 줄거리. 최후에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만이 살아남게 되고, 길거리에 쏟아져 있는 사과박스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에 대해서, 두 명의 생존자 아이들은 아담이브를 상징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5]
열심히 홍보하던 것에 비해 어째 기대 이하였는지 관객들의 평은 시큰둥하다. 심지어 "내 1시간 30분이 어둠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드립을 치기도 할 정도. 우습게도 크리스텐슨의 극중 이름이 루크 다! 1000만 달러 저예산 영화지만 흥행 수익은 106만 달러에 그쳤다.

4. 한국 창작 뮤지컬


배니싱(뮤지컬) 항목 참조.

4.1. 관련 문서



[1] 메리 셀러스트호 사건 때문에 "메리 셀러스트 현상"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 물론 그런 증언 자체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어느 농가에서 이웃과 가족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던 남성의 모습이 투명해지더니 사라져 버렸다는 증언이 있다. 사실일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이 이야기는 호사가들 사이에 떠도는 풍문을 정리한 2000년대 초 만화책 《믿든지! 말든지!》(절판)에도 수록되기도 했다. #[3] 이 경우는 사실 배니싱보다는 "의도치 않은 시간이동" 개념과 더 가깝다. 흔히 떠도는 얘기 중에도, 런던 지하철이 처음 개통했을 때에 지하철 한 편성이 터널 속에서 사라졌다가 1주일 후에 멀쩡히 발견됐네 어쨌네 하는 것도 있다. #[4] 실종 당시 아직 온기가 가시지 않은 코코아 컵이 집 안에 남아있었다.[5] 이는 일본 개봉명이 어째서 "Reset"인지도 설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