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감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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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대사
3. 능력치
4. 능력
4.1. 휘몰이(Flux) Q/C
높은 둔화율와 준수한 피해량을 가지고 있으나 적이 혼자 있을 때 통한다는 제약이 있다. 따라서 휘몰이의 효과를 아는 플레이어는 아군 근처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룬을 먹으러 가거나 다른 전선에 있는 아군을 도우러 전선을 비우기 힘들게 된다. 존재 자체로 상대방의 행동을 제약할 수 있는 기술.
중부 라인전에서 1:1로 싸울 때나 고립된 적을 갱킹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지만, 휘몰이를 무효화하려면 꽤 가깝게 붙어있어야 해서 적들이 서로 거리를 두고 있다면 빛을 볼 수 있다. 불꽃 망령과 함께 쓰면 망령을 맞추기도 쉬워지고, 보다 손쉽게 적들의 위치를 제약할 수 있다.
시전 거리가 길고 마나 소모가 적으니 큰 부담 없이 견제용으로 쓸 수 있다. 적 영웅이 크립과 적당히 떨어져 있다면 일단 휘몰이를 걸어서 싸움을 걸어보자. 크립에 다가가 휘몰이를 무효화하려 한다면 결국 그 크립에 묶인 것이니 열심히 평타로 패주면 된다.
4.2. 자기장(Magnetic Field) W/F
원형 범위를 지정하여 시전하면 그 자리에 구 형태의 역장이 형성된다. 포탑을 밀 때 깔아두면 시간을 크게 벌 수 있고, 100% 회피를 통해 아군의 생존력을 높이거나 전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실상 궁극기와 더불어 번개 감시자의 민첩 수치가 엄청나게 낮은 이유. 적에 평타 위주의 영웅이 많다면 특히 효과적이다. 하지만 자기장 밖에서 오는 공격만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근접해서 싸우거나 금방 달라붙을 수 있는 영웅들을 상대할 때는 추가 공격 속도 외에는 이득이 없다.
하지만 공격속도 또한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80이나 되는 공격속도를 자기장 내에 있는 모든 영웅들에게 제공해주기 때문에 공격 속도 버프만 보고 써도 충분히 강력하다. 민첩 수치가 낮아서 공격속도가 절실한 번개 감시자에겐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버프다.
일반적으로 초반에는 본인의 생존 및 맞다이용으로, 중반에는 단체 푸쉬용, 후반에는 상대 푸쉬 저지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건물에도 100% 회피가 적용되는 덕분에 번개 감시자는 게임 후반 수성전에서 매우 강력하다. 건물에는 정밀 타격이 적용되지 않아서 사실상 공격에 면역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상처럼 극적인 수비도 가능하다.
4.3. 불꽃 망령(Spark Wraith) E/R
지점을 지정하면 적이 볼 수 있는 망령을 설치한다. 망령은 활성화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며, 가장 가까운 대상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적이 여럿 있으면 원하는 대상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에 쿨타임이 짧고 시전거리가 길어서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 짧은 쿨다운과 높은 피해량을 가져서 누킹 기술로 쓸 수 있다.
- 망령의 자체 시야와 긴 시전 거리 덕분에 시야를 확보할 때 좋다.
- 쿨다운이 짧기 때문에 적이 오도가도 못하도록 길목에 망령을 도배할 수 있다. 하지만 지속 시간이 50초 밖에 되지 않고, 평상시에는 파밍용으로도 써야 하기에 기술단의 지뢰처럼 언제 올 지 알 수 없는 적을 막기는 힘들다.
- 사거리가 2000이라는 점을 이용해 도주기가 있는 적에게 휘몰이를 걸어둔 다음, 적이 도주기를 사용하면 이걸로 저격할 수도 있다.
- 마나 소모가 적고 쿨다운도 짧아서 파밍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4.4. 이중 폭풍(Tempest Double) R/D
시전하는 즉시 번개 감시자가 있는 자리에 능력과 아이템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복제물이 생성된다. 이는 환영이 아니라 영웅으로 취급되어 불사조의 초신성에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주고 받는 피해 가감률도 없으며, 경험치도 번개 감시자에게 전달된다. 다만 결투 중에 죽어도 공격력을 올려주지는 않는다.
캐리로 쓰기에는 스탯과 능력 구성이 어중간한 번개 감시자를 하드 캐리로 만들어준다. 복제물의 성능이 본체와 동일한데다가 아이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화력과 무력화 모두 2배로 가할 수 있다. 컨트롤만 잘하면 이중폭풍이 교전에 참여하는 사이에 본체는 안전하게 파밍이나 테러를 할 수도 있고, 아예 둘이 합세하여 2배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서 고유 스킬을 가진 아이템들 (미다스의 손, 묠니르, 바이스의 낫, 핏빛가시, 은빛칼날 등)의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 수 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번개 감시자는 민첩 영웅치고는 낮은 민첩 수치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능력들도 크고 작은 흠이 있다. 그래서 이중 폭풍을 잘 활용해야 번개 감시자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쿨다운이 짧아서 자주 사용할 수 있으며 미포의 클론과 달리 이중 폭풍이 죽는다고 본체가 죽지는 않는다. 그러나 적들이 최우선으로 죽이려고 달려드는데다가 이중 폭풍이 사망할 때 제공하는 골드와 경험치가 상당하다. 무엇보다도 번개 감시자의 운영 능력이 반토막나기 때문에 가능하면 허무하게 잡히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4.4.1. 아이템 상호 작용
- 이중 폭풍은 자신만의 인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번개 감시자와 동일한 아이템을 가진다.
- 시전할 때마다 이중 폭풍의 인벤토리는 번개 감시자의 것에 맞춰서 조정된다. 충천 기반 주문들의 충전 수 또한 현재 번개 감시자의 것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 이중 폭풍은 아이템을 집을수도 떨어뜨릴 수도 없으며, 아군이나 번개 감시자에게 받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 공유 메카니즘이 다른 관찰 와드와 감시 와드는 받을 수 있습니다.
- 매 시전마다 이중 폭풍이 재소환 되는 것이므로, 이중폭풍의 모든 아이템과 주문 쿨다운은 초기화 되지 않는다. 이는 영웅들이 부활해도 그들의 쿨다운이 초기화 되지 않는 것과 동일하다.
- 이중 폭풍이 복사할 수 없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불멸의 아이기스, 물병, 치즈, 맑은 물약, 신의 양날검, 요정 불꽃, 치유 물약, 목담과, 관찰&감시 와드, 마력 깃든 망고, 현시의 가루, 현시의 보석, 목담과(공유), 재생의 구슬, 재생의 파편, 연막 물약, 지식의 고서, 수리 도구, 로얄 젤리 그리고 번개 감시자가 사용하지 못하게 차단된(muted) 아이템
- 그 외의 모든 아이템들은 복사 되지만, 일부는 효과가 약간 달라진다. 순간이동 주문서와 같이 공유 가능한 아이템들은 복사된다.
- 이중 폭풍의 혈석은 충전 수를 얻지만 지속시간이 끝나거나 사망 시 사라집니다. 이중 폭풍은 본체와 동일한 양의 충전 수를 가진다.
- 미다스의 손을 사용할 수 있다. 금 변환을 사용하면 골드와 경험치는 본체에게 주어진다.
- 신광검이나 바실리우스의 반지를 끈 채로 이중 폭풍을 시전할 경우, 이중 폭풍의 것도 동일하게 꺼진다. 켜기/끄기 상태는 복사된다.
- 능력의 장화의 보너스 능력치는 본체의 것을 복사한다.
- 이중 폭풍의 칠흑의 지팡이는 본체와 완전히 독립적이다. 본체가 가진 칠흑왕의 지팡이 레벨과 동일하게 따르지 않는다.
- 즉, 이중폭풍의 칠흑왕의 지팡이 지속시간은 본체의 지속시간과 무관하게 초창기 상태로 시작하며, 이중 폭풍이 직접 사용할 때만 지속시간이 감소한다.
- 지배자의 투구로 지배한 유닛은 이중폭풍의 지속시간이 끝나도 죽지 않는다. 그러나 이중폭풍이 재소환 되자마자 죽는다. 유닛이 이중폭풍이 아닌 본체에게 지배당했을 경우에도 이중폭풍이 재소환되는 순간 죽는다.
- 달 조각의 활성화 능력은 이중 폭풍이 사용할 수 없지만 아이템 자체 능력치와 강화 효과는 복사된다.
- 재생의 구슬은 항상 쿨다운 상태에 있지만 능력치는 그대로 받을 수 있다.
5. 아가님
5.1. [image]아가님의 홀: 아가님의 홀 능력(영문 이름) D/레거시 키
5.2. [image]아가님의 파편: 아가님의 파편 능력(영문 이름) F/레거시 키
6. 특성
- 10레벨:
- 15레벨:
- 20레벨:
- 25레벨:
7. 추천 아이템
번개 감시자는 이중 폭풍의 평타 딜링 능력도 강력하기 때문에 메칸즘과 같이 두 명 이상이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아이템과 궁합이 잘 맞는 편으로, 특히 강력한 시전 기술을 지닌 아이템이 효과적이다.
- 지구력의 북 : 능력치는 조금 아쉽지만 궁극기 분신은 충전에 제약받지 않고 쓸 수 있다. 팀 전체가 심각하게 말렸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 용의 장창 : 싼값에 민첩과 힘을 제공해준다. 이걸 사면 포탑 사거리 바깥에서 공격이 가능하다.
- 미다스의 손 : 번개 감시자 운용의 꽃이자 핵심이 되는 필수 아이템이다. 이중 폭풍이 너프된 이후 이중 폭풍의 쿨다운마다 미다스를 쓰는 건 막혔지만, 여전히 다른 영웅들에 비해 2배의 효율을 가지고 있다.
- 여행의 장화 : 장화는 더욱 빠르게 전선을 압박하고 이중 폭풍을 출장 보내기 위해 여행의 장화를 구매한다. 이동속도 너프 이후에는 파밍력과 생존력 모두를 챙기기 위해 미다스의 손 이후 빠르게 올리는 빌드가 대세가 되었다.
- 점멸 단검 : 기동성이 매우 낮고, 분신을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번개 감시자와 궁합이 매우 좋은 아이템. 이중 폭풍을 적진 한가운데 에서 깽판치게 하는 용도로도 좋고, 본체의 도주용으로도 좋다.
- 어둠의 검: 기동력과 부족한 초반 평타딜을 보충해주는 아이템. 이중 폭풍과 함께 투명화 상태에서 공격하면 175X2=350 추가 피해가 들어가기 때문에 번개 감시자 특유의 폭딜도 향상된다.적에게 투명화 감지에 돈을 투자하게 해서 궁극기로 인한 적의 파밍 가속을 완화시키거나 도주기로도 사용 가능하다. 나중에 은빛 칼날로 업그레이드 하면 2번 단절을 거는 것이 가능하다. 점멸 단검이 점멸 외에는 어떠한 것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싫어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자주 채택된다.
- 심판도 : 초중반에는 W로 공속은 보장되므로 공격력을 올려주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고, 심판도는 높은 공격력을 싼값에 제공해준다. 빠르게 적 포탑을 철거하는 것이 목표거나 적에 방어력이 낮은 영웅들이 있을 때 제일 효율적이다. 하위템인 황폐석 역시 초반에 싼 가격에 구비해둘 수 있고 딜링에 도움이 된다.
- 혼돈의 망치(->묠니르) : 체인 라이트닝은 크립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어 파밍에 큰 도움이 되며 교전에서 화력을 올려주는데도 유용하다. 푸싱형 캐리의 성격이 강한 번개 감시자 특성상 준 코어템 취급을 받고 있다. 중후반에는 묠니르로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 칠흑왕의 지팡이 : 방어력이 낮아 CC기에 극도로 취약한 번개 감시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애초에 본체가 위험에 빠질 일이 적은 특성상 상황별 아이템으로 밀렸다. 참고로 이 아이템은 예외적으로 이중 폭풍이 사용해도 충전이 줄어드므로 주의하자.
- 분산의 검 : 민첩 영웅이면서 마나를 많이 소모하는 번개 감시자에게 적절한 능력치를 가졌으며, 마나번까지 있어서 번개 감시자의 대미지를 꽤 늘려준다. 그리고 슬로우 능력이 있어서 휘몰이와 연계도 가능하다.
- 증오의 꽃가지 : 적에 침묵에 취약한 영웅이 있을 경우, 10초 침묵으로 확실하게 잡아낼 수 있다. 마법 데미지와 물리 데미지 모두를 증폭시킨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 허리케인 창: 도주기와 이동기로 유용한 액티브를 가지고 있다. 적에게 유령 자객, 슬라크 등 접근을 잘하는 근접 캐리들이 있을때 유용하다. 이중 폭풍이 본체에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훌륭한 생존기로 쓸 수 있다.
- 만타 도끼: 민첩 캐리에게 무난한 스탯을 제공하며 이중폭풍까지 활용하며 4개의 분신을 만들어 푸시에 도움을 준다. 특히 상대 진영에 성가신 디버프가 있을 경우 정화용으로 쓸만하다.
- 바이스의 낫 : 이중 폭풍과 연계하여 영웅 2명을 돼지로 만들거나, 한 영웅을 2번 돼지로 만들 수 있다. 7초동안 무력화된 적을 잘 큰 번개 감시자가 못 잡아내는 일은 거의 없다.
- 나비검: 거의 모든 민첩 캐리들이 애용하는 럭셔리 아이템. 힘은 높지만 민첩이 낮은 번개 감시자의 능력치와도 궁합이 좋아서 DPS를 대폭 상승시켜주며 회피는 덤
- 링켄의 구슬: 아군을 포함한 한 대상을 두번 방어해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론 링켄 2중첩을 예상하고 아이템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좀 더 확실히 한 대상을 보호해 줄 수 있다. 단, 능력치는 번개 감시자와는 정말로 맞지 않는 편이므로 잘 생각해서 가자.
- 여의봉: 높은 공격력, 소형 강타, 회피 무시 등 여러가지 유용한 부가효과들이 있는 무난한 딜템이다.
- 사탄의 손아귀: 칼날 갑옷을 상대할때는 권장, 켄타우로스 전쟁용사를 상대할때는 필수이다. 방어력이 매우 낮은 평타 캐리인 번개 감시자는 피해 반사에 극도로 취약하다.
- 핏빛 가시 : 어마어마한 딜링 증가와 침묵, 그리고 마르지 않는 마나를 제공해 주는 아이템. 정화와 마법 면역에 취약하고, 한명을 잡고 난 이후에는 빈틈이 생기는 아이템이지만 두번 걸수 있기 때문에 다른 영웅들보다 안정적으로 써먹을수 있다. 아이템칸이 부족한 번개 감시자 특성상 자주 선택된다.
- 다곤: 800/1000/1200/1400/1600 의 마법 데미지로 적을 순삭시킬 수 있다. 번개 감시자의 기본 능력들 또한 화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에 킬을 따내기 정말 쉽다. 하지만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을 같이 사기 힘드므로, 적을 순삭하지 못하거나 한명을 죽인 이후에는 잉여가 되기 때문에, 정말로 잘 생각해서 가는게 좋다. 1레벨만 사서 뽕을 뽑은 후 파는 것도 방법.
- 네크로노미콘 : 능력치도 적절하고 시전 기술도 파밍과 전투, 압박에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는 번개 감시자의 필수 아이템이었다. 여행의 장화와 연계가 가능함은 물론 3단계 네크로노미콘 전사는 영웅도 정리하기 힘든 상대다.
- 팔색구 : 보통은 잘 가지 않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극후반에 돈이 썩어 남아돌때, 25레벨에 불꽃 망령 특성을 찍었다면 가볼만 하다. 특히나 20레벨 특성도 불꽃 망령 특성을 찍었다면, 1.8초마다 데미지 700을 맵 곳곳에 지뢰마냥 스택할수 있다. 극후반에 한타하기 전에 스택해두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궁극기 쿨타임이 줄어들어 푸쉬에 도움이 되는것도 장점. 하지만 언급했다시피 웬만하면 극후반에 돈이 썩어넘칠때 말고는 사지 말자.
7.1. 초반 아이템
7.2. 핵심 아이템
7.3. 상황별 아이템
7.4. 후반 아이템
8. 비추천 아이템
9. 평가 및 활용
9.1. 운용
번개 감시자는 한타 싸움과 전선 압박에 능한 영웅이다. 또한, 영웅의 특성 상 게임이 길어질수록 더욱 더 강해지는 영웅이며 타워 수성전에도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다만, 궁극기가 분신 소환이라는 점과 번개 감시자의 모든 스킬은 액티브고 또, 번개 감시자가 주력으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아이템들 또한 액티브 아이템인 경우가 많아 손과 머리가 바쁜 상급자용 캐리다. 도주기가 좋거나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영웅은 아니다보니 상황 판단과 빠른 파밍을 통한 아이템 구입을 통해 전선 압박과 한타 그리고 잘라먹기식 운영을 요구하는 상급자용 캐리다. 물론 제대로 운영할 줄 아는 유저가 번개 감시자를 잡는다면 최강의 하드캐리 답게 어마무시한 캐리력을 보여준다.
미다스의 손을 핵심 아이템으로 삼아 빠르게 성장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중부나 세이프레인 캐리로 기용한다. 파밍을 우선시하는 중~후반지향형 영웅으로, 이동 속도와 방어력 모두가 낮은지라 예상치 못한 기습을 당하거나 침묵에 걸리면 순식간에 ATM으로 전락해버리기 때문에 생존에 신경쓰며 침착하게 조작해야 한다.
중부에서 1:1 레인전을 할 때는 휘몰이와 불꽃 망령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적 크립들을 죽여놓는 게 좋다. 적 근처에 불꽃 망령들을 깔아서 적의 행동을 제약하고, 룬을 먹으러 가거나 다른 전선에 개입하려 하면 휘몰이로 응징해주자. 무난하게 성장해 궁극기를 배우면 별다른 템도 없는 상태에서도 분신과 함께 적을 두들겨 팰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빠르게 미다스를 뽑아 놓치지 않고 파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자.
번개 감시자의 전체적인 승률이 낮은 이유는 한타 싸움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은빛칼날이나 증오의 꽃가지, 허리케인 창 등 써야 할 아이템이 많은데 이중 폭풍까지 쓰면 이 모든걸 두 번씩 써가며 싸워야 하기 때문. 보통은 본체와 분신이 한명을 일점사 하는게 쉽지만 5:5한타가 그렇게 편하게 흘러가기도 어렵고, 어느 쪽이 본체고 어느 쪽이 분신인지 다 분간되기 때문에 보통 본체는 기술만 걸고 적들을 카이팅하면서 평타는 분신에게 맡겨야 하는 멀티태스킹이 요구된다.
번개 감시자는 보통 중부 전선에 간다. 2, 4, 6분의 초반 룬 싸움에 상당히 강한 영웅이라서 Q를 마스터하든, E를 마스터하든 룬을 먹으러 온 상대방이 혼자 서있다면 강력한 탈출기를 가진 상대가 아닌 이상 처치하기 어렵지 않기 때문. 굳이 룬싸움이 아니더라도 능력을 난사하면 상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상성을 타기는 하지만 1대1 미드레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무난하게 파밍을 거듭하면 적이 포탑을 끼고 대치하고 있을 때는 분신을 보내 포탑을 갉아먹거나 적군 한명을 잘라먹고, 아군이 포탑을 방어할 때는 시도때도 없이 100% 회피를 걸어대는 악랄한 영웅이 된다.
휘몰이와 불꽃 망령이 상대의 위치를 제약하기 때문에 갱킹도 괜찮다. 멀리서 번개 감시자가 달려와 휘몰이를 걸면 상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혼자 도망가자니 번개 감시자가 무섭고 팀원 돕자고 있자니 상대 듀오가 공격하고 그대로 듀오를 때려잡자니 빈사로 살아남으면 번개 감시자가 정리한다. 물론 잘 풀렸을 때의 이야기고 일단 번개 감시자의 갱킹용 능력이 파해하기 쉬운만큼 아군도 적절한 행동불능기가 있을 때 시도하는 것이 좋다.
번개 감시자를 상대할 때 좋은 영웅은 소환수 및 환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영웅들과 후방에 위치해 있는 본체를 공격할 수 있는 영웅들이다. 번개 감시자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초반에 킬을 따는 것을 방지하고 갱킹으로 잡아내는 것인데, 소환수 영웅들은 번개 감시자에게 솔로킬을 따일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2]
번개 감시자는 레인전 단계에서 말려도 3차 포탑 우주방어를 통해 어떻게든 파밍할 시간을 벌 수 있기는 하지만, 미다스를 빨리 뽑지 못하면 성장 속도가 크게 느려지게 되므로 10분 이내로 미다스를 뽑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궁극기가 준비되면 화력이 엄청나게 폭등하므로 6 레벨을 찍은 타이밍에 킬을 노리는 것이 핵심이다.
9.2. 장점
- 분신 : 본체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 아이템도 사용할 수 있는 분신 덕분에 중후반 캐리력이 매우 뛰어나다. 이 분신을 활용하여 위험한 데드 라인에 보내놔 레인을 밀어 제끼고, 자신은 안전한 라인이나 정글에서 파밍하여 리스크없이 파밍을 할 수 있으며 이 분신도 사실상 영웅 하나인지라 매우 강력해서 따로 노는 적 서포터정도는 분신만으로도 잡아먹을 수 있을정도다.
- 빠른 성장 속도 : 번개 감시자는 분신을 활용해 미다스의 손을 한번에 2번 쓸 수 있는 유이한 영웅이다.[3] 이 미다스의 손에서 오는 추가골드와 경험치덕에 번개 감시자의 성장은 조건만 갖추어졌다면 미포만큼은 아니지만 어지간한 캐리 영웅의 성장력을 압살할 정도다.
- 의외로 강력한 라인전 : 매우 약하다고 인식되는 영웅이지만 라인전은 꽤나 강력한 편이다. 고립된 상태가 자주 생기는 미드에서는 Q가 매우 잘먹히며 W를 룬 근처나 갱킹 루트에 깔아놔 상당히 안전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9.3. 단점
- 매우 심한 팀 의존도 : 번개 감시자는 초중반에 딱히 할게 별로없는 주제에 미다스의 손까지 뽑아서 2~3코어는 파밍해야 영웅 구실을 하기 시작하는 영웅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아군이 판을 깔아줘야 한다. 이런 판이 안깔리면 딜은 딜대로, 성장은 성장대로 안되는 답답한 모습만이 연출된다.
- 매우 어려운 멀티 태스킹 : 번개 감시자는 사실상 영웅 하나를 더 조종해야 하기때문에 피로도가 상당하며 컨트롤을 많이 탄다. 게다가 기본스킬 3개가 모두 액티브 스킬인데다 아이템도 가능한 효율이 좋은 액티브 아이템을 위주로 올리는지라 상당히 어렵다.
- 심한 라인전 기복 : 번개 감시자는 라인전에서의 카운터가 매우 확실하다. 일단 소환수를 부려대는 영웅이면 절반은 지고 들어가며 기동력과 근접공격을 하는 영웅이라면 뭘 해도 이길수가 없다. 이를 모두 충족하는 영웅이 바로 미포와 거미여왕.
9.4. 상성
- 상대하기 쉬운 영웅
- 그림자 마귀 : 이쪽이 유리하다. 이쪽은 초반부터 체력이 의외로 높은 데다가 사거리도 길고, 강력한 둔화도 있기 때문에 그림자 휩쓸기를 두방 이상 맞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물살인 그림자 마귀는 킬을 내기 상당히 쉬운 상대이다. 막타를 한두개 내주면 막타 경쟁은 거의 불가능해지지만, 초반 공격력은 이쪽이 유리하다. 3~5레벨 구간에서 그림자 마귀의 그림자 휩쓸기가 강해지기 시작하면 일시적으론 불리해지지만, 6레벨 이후론 그림자 마귀 입장에서는 맞상대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파밍을 하게 내버려 두면 순식간에 성장하므로 가능한 확실히 밟아놔야 한다.
- 연금술사 : 번개 감시자가 약간 유리한 편이다. 산성 스프레이의 피해량을 견뎌내기 힘들기 때문에 그 범위만 조심하면서 막타를 챙겨먹으면 된다. 낮은 방어력과 힘 덕분에 킬 내기 상당히 쉬운 편이지만, 무리하다가 산성 스프레이 안에서 스턴을 맞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상대하기 어려운 영웅
- 별도의 유닛을 운용하는 영웅 : 첸, 요술사, 늑대인간, 고독한 드루이드 등이 있다. 이들을 만나면 주력기인 휘몰이와 불꽃 망령이 지옥곰 손뼉보다 못한 능력이 되어버리고, 같은 공격로에서 만났다면 지옥을 맛보게 된다. 특히,
- 거미여왕 : 이들 중 거미여왕은 그냥 레인을 바꿔야한다. 거미여왕은 번개 감시자를 먹고 자란다. 번개 감시자는 거미여왕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거미여왕 > 번개 감시자 카운터 관계는 도타 2내에서 손꼽히는 차이가 극심한 카운터로 손꼽힌다. 이는 Dotabuff.com 통계로도 증명된 바이며, 막말로 전설(Legend) 정도 되는 수준의 거미여왕이라면 신(Divine) 랭크 수준의 번개 감시자도 가볍게 씹어먹을 수 있다. 고집 피우지 말고 빠르게 레인을 교체하자.
- 원소술사 : 서로에게 힘든 매치업이다. 번개 감시자 입장에서는 원소술사의 평타를 상당히 긴 시간동안 봉인시킬 수 있지만, QE보커는 소환수를 부리고 다니고, QW 보커 상대로는 평타견제를 해도 체력도 금방 회복하고 토네이도+EMP 때문에 마나마저 부족하다. 기본적으로 원소술사는 극초반에 약한 영웅이므로 초반부터 밀어붙이는 것이 좋다. QE 보커 상대로는 불꽃 망령으로 원거리 크립을 먼저 제거한 후 소환수가 없는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좋고, QW 보커 상대로는 물병과 더불어 망고를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보면 불리한 상대이니 서포터들에게 도움을 청하자.
- 고통의 여왕 : 상당히 힘들다. 막타싸움에서 계속 밀리는 데다가 견제력 또한 고통의 여왕이 더욱 뛰어나다. 하지만 어떻게든 6레벨을 찍으면 이쪽의 화력이 폭등하는 관계로 고통의 여왕도 함부로 싸움을 걸기가 애매해지므로, 그 이전까지 살아남는 것과 궁+E+ 평타를 살아남을 만한 체력을 확보하는것이 중요하다. 빗방울을 사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 기타
- 퍼지 : 퍼지를 상대한다면 와드 하나 들고 가는건 상식으로 챙겨두자. 본인이 퍼지를 상대해봤거나, 퍼지를 자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퍼지가 매복할 법한 장소에 망령을 설치해두면 그것만으로도 퍼지에겐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3~4레벨에 퍼지에게 솔로킬을 내주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므로 와드와 망령만 잘 활용하면서 미다스를 뽑기한 하면 그 뒤로는 문제 없다. 이동 속도와 회전 속도가 느려 훅에 맞기도 쉽지만, 궁극기 분신이 대신 맞아주는 것 또한 가능하다. 만약 걸렸다 하더라도 재빨리 궁극기 사용후 누킹을 먹이거나 둔화를 건 후 카이팅을 하는 식으로 역관광 또한 자주 나오는 편이다. 전체적으로는 평타 견제하기도 편하고 크립과 떨어져있으면 손쉽게 잡아먹을 수 있는 쉬운 상대이다. 단, 미드가 아니라 로밍 서폿으로 나오면 굉장히 신경쓰이는 상대이다.
- 듀얼 미드 : 번개 감시자가 강한 미드 취급을 못받는 제일 큰 이유. 적 미드가 듀얼 미드를 서면 Q는 봉인되다피시 하고, E 사용에도 큰 제약이 걸린다. 더욱 빡세게 들어오는 견제는 덤. 심지어 갱킹당할 확률마저 올라간다. 다행히도 공방에서 자주 볼일은 없다. 만약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든 6 레벨을 찍은 뒤 망령으로 안전하게 막타를 먹고 미다스를 가능한 빨리 뽑는 것이 좋다.
10. 기타
- 도타 올스타즈 6.75 버전에서 처음 등장했다.
- 도타 2의 111번째 영웅으로, 겨울 비룡에 이어 2015년에 등장한 두 번째 영웅이자 마지막 영웅이다.
- 스스로를 칭할 때 나(I)가 아닌 본인(The Self)를 사용하며, 위상이 낮은 영웅들을 두고 하등한 생명체로, 제우스를 반신으로 부르는 특이한 말투를 구사한다. 원숭이 왕이 번개 감시자를 만나면 1인칭으로 말하라고 말한다.
- 래디언트, 다이어와 함께 탄생했고, 이 둘 모두를 광기의 달에 봉인한 존재로 도타 2의 영웅 중에서 스토리와 가장 밀접한 영웅이다. 능력 역시 강력해 가장 마지막에 빠져나온 조각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래디언트와 다이어를 모두 제압하고 가뒀었으며 감옥이 무너질때까지 그 둘을 계속 감시하고 있었다. 래디언트와 다이어를 봉인하면서 엄청나게 약해진 상태임에도 제우스라는 신의 힘을 어느 정도 복구시켜 주기도 했다.
- 고대의 전투에서 래디언트와 다이어 그 어느 쪽이 승리해도 세계가 파멸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자신만의 군단을 설립해 대응하려 하고 있으며, 대사 중에서도 어느 한 쪽을 지지할 생각이 없음을 표현하는 것이 많다.
- 설정상으로는 중립 영웅이지만 시스템상 다이어 진영의 영웅으로 표기된다.
- 공식 코믹스인 부서져버린 달에선 제우스에게 접근하여 신비 치장 아이템인 "천둥신의 폭풍우 투구(Tempest Helm of the Thundergod)"를 선물해 자신의 군단으로 받아들인다.
-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공식 코믹스에서 제우스에게 어항(Fishbowl)이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한다(…). 현실에선 미스테리오를 닮았다며 놀림당한다.
- 유일하게 레디언트/다이어 진영으로 나뉘는 대사를 갖고 있지만 무슨 연유인지 진영별로 나뉘는 대사는 쓰이지 않았다.
- 대사 중 "고대의 요새를 파괴하는 전투가 시작되었다"는 디펜스 오브 디 에인션트의 패러디이다.
- 리치, 언다잉과 함께 와드 구매시 대사가 있는 영웅으로, 희귀한 확률로 "감시하는 감시자로다.(Warding Warden)"라고 말한다.
- 아군으로 고대 티탄에게 갈라졌던 4대 근원체를 다시 모으자라고 말할 정도로 망가진 세상을 고치기 위해 고민하는 세계관의 중심에 꽤 관여된 인물이다. 그러나 그들 중 가장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하는 인물.
- 한국어 음성이 더빙된 마지막 영웅이다. 넥슨이 한국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이후 출시된 영웅들은 더빙이 되지 않았다.
- 매 패치마다 루빅, 모플링과 같이 기괴한 버그가 터지기로는 삼대장을 달리는 영웅이다. 대형패치에서는 흔히 신규 아이템이 나오거나, 아이템들을 리메이크 시켜서 아예 새로운 기능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번개 감시자는 이 아이템 관련해서 사기캐로 만들어줄만한 버그가 패치에 2개 이상씩 항상 나온다. 흔히 궁극기 분신이 나올때마다 지식의 고서가 매번 복사된다던지, 정글 아이템인 마력 깃든 화살통을 낀채로 궁을 썼다가 다른 정글템으로 바꾸면 공격 사거리 증가 효과가 분신에게 영구적으로 적용된다던지 등등...
10.1. 도타 올스타즈
도타 올스타즈에서의 모델은 놀 워든으로 도타 2 이식 전에는 새에 이어 개를 볼 수 있겠다며 기대하던 반응도 있었다.
11. 상위 문서
[1] PST 기준 출시일[2] 여담으로 궁극기 분신이 신의 양날검을 들고 있을 수 있던 시절엔 본체는 우물에서 빈둥거리면서 분신만 여행의 장화로 날라가서 건물을 다 철거시켜버리는 전략이 유행했었는데 이걸 카운터 하는 방법이 폭풍령으로 날아와 본체를 죽이고 양날검을 뺏는다거나 이중폭풍 분신이 죽자마자 악령(도타 2)으로 궁을 키고 우물로 날라가서 만타를 이용해 번개 감시자를 삭제시키고 양날검을 뺏는다는 전략이 정석으로 자리잡았었다(...) 물론, 번개 감시자 운용법이 바뀐 후 옛말이 되었다.[3] 다른 하나는 고독한 드루이드. 허나 고독한 드루이드는 미다스의 손을 2번 사야하기때문에 가성비가 매우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