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왕(도타 2)
'''나에게 수 많은 이야기가 있지. 그 이야기들 중에는 진실도 있지.'''
1. 정보
2. 배경
3. 능력
3.1. 무한일격(Boundless Strike) Q/B
폭이 꽤 좁고 쿨다운이 22초로 일반기치고는 꽤 길지만, 사거리가 거의 지진술사의 균열에 가까운데다 평타 판정이라 모든 적중 시 아이템 효과를 내기 때문에 E와 연계하면 연약한 서폿 한둘은 풀피 상태로도 원샷원킬내는 기술이라 오히려 이 정도가 적당한 편이다.
여의봉술의 스택을 쌓아 주기도 하며 역으로 스택발동으로 상승된 대미지도 이 스킬의 대미지에 영향을 미친다. 정리하자면 '''또 하나의 평타''' 판정을 받기 때문에 여의봉술의 스택을 한단계 더 빨리 쌓는 용도로 쓰거나, 스택을 다 쌓은 뒤 사용하면 '''광역 스턴 + 흡혈 + 추가 치명타 대미지'''용으로 쓸 수 있다.
평타 기반 피해를 주지만 주문 면역을 관통하는 능력이 아니라서, 이 기술로 짐꾼을 죽이거나 주문 면역 대상에 영향을 줄 수는 없다.
루빅이 훔쳐 시전하면 피해가 늦게 들어가는데, 루빅은 원거리 영웅이기 때문에 투사체가 따로 날아가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3.2. 수목 유희(Tree Dance) W/T
1000 범위 내에 있는 나무 위에 올라가는 이동기이다. 나무 위에 올라선 상태에서 공중 시야를 얻으며, 다른 나무로 건너뛸 수 있다. 쿨다운이 1.2초밖에 되지 않고, 마나 소모가 없어서 시야나 나무 파괴 능력이 없는 영웅의 갱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쇳가지로 심은 나무에도 올라탈 수 있다.
단점은 점멸 단검처럼 피격 시 3초의 쿨다운이 적용되기 때문에 도주용으로 쓰기 위해서는 맞기 전에 써야한다. 그리고 올라탄 나무가 부서지면 원숭이 왕이 4초 동안 기절하며, 나무 사이를 이동할 때 지상시야로도 보이기 때문에 나무로 완전히 주변이 가려진 것이 아닐땐 주의를 요한다.
나무위에서도 무한일격과 궁극기 사용이 가능하기때문에 E스킬로 뛰어드는 것은 약간 느린 편이라 빠르게 기습할 땐 여의봉으로 바로 찍어버리는 것도 좋다. 상대적으로 시전시간이 길어 칠흑왕의 지팡이를 보유하고 있거나 난전상황에서 지르는 것 외에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궁극기를 시전해도 좋다. 다만 궁극기의 경우는 시전이 끝나는 즉시 나무에서 내려온다.
3.3. 원시의 반동(Primal Spring) E/G
수목 유희를 배우고, 사용하고 있어야만 사용 가능한 능력으로 정신집중을 하면서 바닥에 팔괘를 새긴 다음 범위 내의 적에게 마법 피해와 둔화를 건다.
바람순찰자의 강화사격과 비슷하게 정신집중을 중간에 끊고 바로 시전할 수 있다. 강화사격과 마찬가지로 채널링을 끝까지 하지 않으면 피해량이 떨어지게 되며 둔화량도 떨어지게 된다.
보통은 원숭이 왕은 여의봉술과 무한일격에 먼저 스킬포인트를 주고 적영웅을 노리기 마련이지만, 파밍에 열중할 거라면 이 스킬에 먼저 투자를 하는게 좋다. 꽤나 쏠쏠한 광역피해를 줘서 파밍속도도 빨라지며, 마나소모량도 줄어들기 때문이다.[1] 특히 전장격노를 선템으로 뽑는 빌드일 경우, 이게 원숭이 왕인지 항마사인지 모를만큼 빠른 파밍을 보여준다.
3.3.1. 미리 뛰기(Spring Early) E/G
3.4. 여의봉술(Jingu Mastery) D/R
원숭이 왕의 폭발적인 화력을 담당하는 기술. 적 영웅을 공격하면 대상에게 디버프가 1회 적용되고, 이 디버프를 4회 걸면 원숭이 왕에게 추가 공격력과 흡혈 버프가 다음 평타에 적용된다.
무한일격의 타격도 평타 판정을 지니기에 여의봉술 버프를 띄운 상태에서 무한일격을 쓰면 추가 공격력과 흡혈이 무한일격에 적용된다.
버프 지속시간이 35초로 꽤 긴편인데, 초중반에 로밍으로 4스택을 채운 뒤, 한두 대의 평타와 무한일격으로 마무리해도 바로 다음 무한일격 쿨다운이 돌아올 때까지 버프지속시간이 유지되기때문에, 두 번째 갱킹에서 효과적으로 이용할수가 있다.
기술 설명엔 버프 해제불가라고 적혀있지만 약간 복잡한데, 해제할 수 없는건 상대방에게 씌워진 디버프이며, 4타 성공후 원숭이 왕이 얻는 공격력 버프는 상대방이 일반 정화로 없앨 수 있다. 그러므로 원소술사의 회오리로 원숭이 왕의 버프를 지울수는 있지만 아직 원숭이에게 덜맞아서 4타가 완료되지 않은 디버프는 환영 창기사의 이중자아로도 없앨 수 없다.
3.5. 둔갑술(Mischief) F/F
주변의 다른 사물로 변하는 능력이다. 공격당할 경우 변장이 풀린다."늑대인간은 한 가지 변신밖에 못한다지? 난 72가지나 되는데!"
변장 이후에도 이동이나 능력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나무로 변해서 갱킹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주변에 나무가 있을 경우 나무로, 룬 지역에선 룬으로, 로샨 굴 안에선 무려 '''불멸의 아이기스'''로 변장한다. 그 외의 상황에선 짐꾼 또는 쇳가지, 소모 아이템이나 바나나로 위장한다. 딱 봐도 눈에 띄는 바나나를 제외하면 창의적으로 활용할 경우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기습을 할 수 있다. 깨알같은 팁으로, 다른 사물들로 변신하면 이동속도가 200으로 고정되지만, 짐꾼으로 변신하면 이동속도가 350이 된다.
이 능력으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크립, 포탑, 우물의 어그로를 받지 않는다'''. 미니맵에서도 사라지고, A 클릭을 이용한 지점 공격으로도 못찾기때문에 직접 클릭하는것 말고는 모습을 드러낼 방법도 없으니 갱킹할때 큰 이점으로 삼을수 있다. 심지어는 짐꾼으로 변신을 해서 적진으로 유유히 날아가 '''우물에 보관중인 현시의 보석도 훔칠 수 있다.'''
이전에는 심리전만을 위한 능력이었으나, 잘 활용되지는 않았는지 패치 후에는 쿨다운이 증가하고 변신 시 0.2초간 피해를 무시하는 성능으로 리메이크되었다. 변경 초기에는 무적 판정이라 약화 효과까지 씹어버리는 엄청난 성능이었으나 피해 무시로 너프.
3.5.1. 모습 되돌리기(Revert Form) F/F
3.6. 오공의 지휘(Wukong's Command) R
지정한 범위 내에 직접 조작이 불가능한 분신을 소환하여 적 영웅들을 공격하는 궁극기이다.
얼핏 자신 주변에 발동하는 스킬같은 범위지만 발동지점을 지정하는 형태의 스킬이다. 단 엄청난 발동범위에 비해 시전거리가 매우 짧은 편으로 아주 제한적으로 포지셔닝에 도움을 주는 정도. 꽤 긴 시전시간을 갖고 있지만 채널링형태는 아니기에 중간에 시전 취소가 가능하다. 분신은 제 위치에 도착을 한 다음부터 공격이 가능한데 어느 범위를 지정하든 분신은 본체에서부터 출발하기때문에 본체에서 멀리 떨어진 쪽은 공격발동이조금 늦어진다.
분신은 중앙에 5마리, 바깥쪽에 9마리를 소환하는데 무적상태이며 제자리에서 이동은 할 수 없고 근처에 적 영웅이 있으면 자동으로 공격한다. 그리고 해골 파쇄기와 심연의 검의 강타를 제외한 모든 적중 시 효과를 적용받기 때문에 잠재적인 캐리력이 있는 스킬이다. 과거에는 분신의 공격속도가 1.7로 고정이여서 부가적으로 평타에 묻는 아이템은 주로 파쇄기만 갔지만, 파쇄기의 스턴이 분신에 적용이 안되고, 공격속도가 1.4로 상향되어서 선택의 폭이 꽤 넓어졌다. 분신들의 공격속도 1.4는 도타 내에서 손꼽히게 평타모션이 좋은 가면무사와 예지자의 공격속도와 동일하다.
분신들을 컨트롤해서 집중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2] 여타 분신캐리와 같은 역할이라기보다는 엄청나게 넓은 범위를 이용해 유리한 전장을 조성하는데에 의미가 있다. 공격속도가 굉장히 느리지만 추가대미지가 붙어있기 때문에 서포터같이 몸이 약한 영웅들은 함부로 안에 들어와 있기 어려우며 긴 지속안에는 탱커라도 꽤 아프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어차피 분신들이 제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한 지점에 몰려있으면 분신들의 공격을 덜 받을 수 있지만 그랬다간 적팀의 광역기나 원숭이 왕의 무한일격에 위험해질 수 있으니 이래저래 굉장히 불리한 전장이 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원숭이 왕도 범위 안에 있어야만 지속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분신 영웅들처럼 분신 발동해놓고 본체는 도망가는 짓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그러므로 원숭이 왕은 이 궁극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궁극기 지속시간동안 받는 추가 방어력을 포함하여 범위안의 싸움에서 버텨낼 수 있는 맷집이 필요하다. 물론 캐리에 맛들려서 딜템을 잔뜩 올리면 이 궁극기의 파워도 강력해지겠지만 궁극기가 제 힘을 발휘하기도 전에 본체가 녹아버릴 수 있으니 탱키함은 어떤 형태로든 갖춰주는게 좋다. 문제는 이래도 상대편에 센스있는 대지령이나 복수 혼령이라도 있으면 궁쓴 원숭이 왕을 냅다 범위 밖으로 끌어내버릴 수 있다는 점.
여의치 않는다면 사용하고 근처의 나무에서 버텨도 좋다. 나무 위에서 스킬을 발동하면 강제로 땅에 내려오지만 사용후에 다시 나무에 올라가는 것은 궁극기 범위 안이기만 하다면 상관없다. 물론 상대가 나무에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일 때의 이야기.
온갖 난전상황에서 미친듯한 성능을 뽑아내고 있다. 가장 미친 점은 얼굴없는 전사 시간의 구슬 속에서도 분신들이 온전히 공격한다는 점이라 조합만 잘 한다면 한타때 괜찮은 딜링을 뽑아낼 수 있다.
4. 특성
- 레벨 10 : 로머든 캐리든 기본적으로는 공속을 찍는다. 빠른 여의봉 스택을 쌓기 위해서인데, 갱킹이나 소규모 한타 설계를 위해 더 확실한 정보 수집을 위해 시야 특성도 좋다.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자.
- 레벨 15 : 수목유희 시전거리 증가는 기동력 증가로 이어지며 여의봉술 데미지 증가는 확실한 킬각을 보기 위해 선택된다. 10레벨과 마찬가지로 몽키 킹의 파괴력이냐, 유틸리티냐를 선택하는 특성이니 취향껏 선택하자.
- 레벨 20 : 캐리 몽키더라도 원시의 반동 피해증가를 찍어서 푸싱 능력을 올려주거나, 무한일격의 데미지를 올려서 팀파이트의 파괴력을 높여줄 수 있다. 팀에 라인을 잘 미는 캐릭들이 많으면 반동 데미지 증가 특성은 덜 효율적일 수 있으니 팀 구성을 보고 선택하면 된다.
- 레벨 25 : 25레벨 특성 둘 다 궁극기를 강화하며, 화력을 증가시키는 추가 분신 소환과, 물리 탱킹을 무지막지 올리는 방어력 100 추가 특성이다. 생존력을 올리느냐, 화력을 올려 궁극기 내의 모든 적의 뚝배기를 박살내겠느냐는 게임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5. 추천 아이템
무한일격과 궁극기 덕분에 아이템의 효율이 엄청나게 좋다. 주로 평타를 강화하는 아이템 위주로 구매하며, 부실한 도주기를 보완하기 위해 생존용 아이템을 구비하는 것도 좋다.
5.1. 초반 아이템
- 독사의 구슬 : 로밍서포터로 쓴다면 스타팅 아이템에 필수이고, 세이프레인이나 미드레인에 가도, 갱킹호응력과 솔로킬각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하나 구비해두면 15분전후까진 쏠쏠하게 사용할수있다.
- 위상변화 장화 : 원숭이 왕은 공격력이 절실한 영웅은 아니나, Q로 기절시킨 상대를 추노할 때 주로 사용한다. 미드로 가는 원숭이 왕이 주로 가는 아이템이다.
- 능력의 장화 : 공격 속도와 추가 스탯을 제공하는 무난한 아이템이나, 위상변화 장화에 비해 추노력은 조금 떨어진다.
- 아퀼라의 반지 : 민첩영웅들에게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 원숭이 왕도 예외는 아니다.
5.2. 핵심 아이템
- 공명의 군도 : 여의봉술 스택을 바로 2개나 쌓을 수 있어 영웅 대상 딜링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적 영웅을 두번 친 후, 둔화된 틈을 타 한 번에서 두 번을 더 때려 패시브 강화 효과를 발동 한 뒤, 곧바로 Q와 추가 평타로 연계하여 걸린 영웅을 아작내는 흉악한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체력과 마나가 부실한 원숭이 왕에게 다른 능력치도 쏠쏠하게 도움이 된다. 궁극기에도 효과가 발동되어 2연타는 하지 않지만 짧은 시간 둔화를 먹여줄 수 있다. 원숭의 왕의 궁극기 범위 내에서 걸어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효과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가장 먼저 올리는 것이 좋다.
- 어둠의 검 : 원숭이 왕의 부실한 도주기를 보완해 주는 아이템, 갱킹에 사용하여 원숭이 왕의 순간 피해량을 극대화시킬 수도 있다. 또한 모순적이게도 여의봉을 가기 꺼려지는 원숭이 왕이 상대에게 회피 능력이 있을 때 차후 은빛 칼날을 위해 채택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투명화한로 궁극기를 시전하면 시전시간동안 은신이 유지된다.
- 칠흑왕의 지팡이 : 부실한 체력과 무력화기에 약한 원숭이왕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아이템이다. 상대에게 무력화기가 많다면 이것 없이는 대놓고 궁극기를 쓰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 선봉 방패, 해골 패쇄기 → 심연의 검 : 근접 평타캐리라면 누가 가도 본전은 뽑는 아이템. 선봉 방패는 원숭이 왕의 핵심인 여의봉술 패시브 스택을 쌓는 동안 순삭당하지 않도록 방지해주며, 파쇄기와 심연의 검의 강타 효과도 적을 더 효과적으로 붙잡을 수 있게 해준다. 단 강타 효과는 궁극기 분신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5.3. 상황별 아이템
- 심판도, 분산의 검, 등 평타 강화 아이템들 : 심판도의 경우 대부분의 주력 스킬이 전부 물리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어력을 감소시켜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게 한다. 분산의 검은 도망치려는 적을 궁극기 범위 안에 묶어 둘 때 유용하다.
- 린켄의 구슬 : 초중반에는 공격력에 주로 투자를 하게 되는 원숭이 왕의 특성 상 우선순위는 밀리지만 필요할 때에는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 전장 격노 : 새롭게 떠오르는 핵심 아이템. 수목유희 덕분에 항마사에 버금가는 속도로 파밍을 할 수 있게 해줄 뿐더러 영웅 척살에 특화된 스킬 구성 상 킬을 꾸역꾸역 먹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띄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게다가 궁극기로 소환되는 분신들도 각각 전장격노의 효과를 적용받기 때문에, 뭉쳐 있는 적들을 말 그대로 갈아버릴 수 있게 된다.
5.4. 럭셔리 아이템
- 사탄의 손아귀 : 원숭이 왕은 이미 여의봉술에 흡혈이 달려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는 높지 않지만 일단 구매해 놓으면 위급상황에서 사탄의 손아귀 발동 - 무한일격 다수 적중 콤보로 순식간에 체력을 가득 채울 수 있다. 후반이 될수록 여의봉술을 발동시키기가 힘들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올라가는 아이템.
- 나비검 : 민첩 캐리의 최종 아이템. 공격속도, 공격력, 방어력, 회피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 신의 양날검 : 확정 치명타인 무한일격으로 25초마다 적들의 골통을 뽀개버릴 수 있고, 궁극기 시전시 궁극기 특유의 시전 소리와 함께 녹아내리는 적들을 볼 수 있다. 다만 어차피 여의봉술이 공격력 200을 꽁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적들의 원거리 전투력이 너무 막강해서 도저히 평타 4번을 칠 수가 없다 싶을 때에나 고려하자.
- 스카디의 눈 : 종합 능력치 끝판왕. 원숭이 왕의 고질적 문제점인 체력과 방어력을 보완해주며, 마법면역을 관통하는 강력한 둔화는 여의봉술을 발동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6. 운영 및 공략
원숭이 왕은 간단한 조건 하에 폭발적인 누킹과 평타공격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 적을 암살하고 넓은 범위까지 커버되는 한타 수행능력을 지닌 캐리다. 첫 출시 이후 캐리력이 너프되었을땐 TI7 이전까진 서포터로 각광받았으나 이후에 재조정을 받은 뒤로 현재는 서포터는 사장되었고 캐리로서 가끔씩 사용된다.
한때는 여의봉술이 희대의 개사기 능력이었기때문에 맞딜자체가 성립되지않는 정신나간 초반교전력을 보유했으나 얼개가 이런면을 피드백 받아 원숭이 자체 생존력과 여의봉술과 무한 일격의 피해량을 조절해 지금은 카이팅당하면 죽기 십상이라 초반에 너무 나대면 곤란해진다. 다만 상대방이 나댈땐 전혀 다른얘기로써, 여의봉술 스택을 쉽게 쌓았다면 그대로 골통을 뽀개버릴수 있다. 무한일격의 사거리도 훌륭하고 이 캐릭만 예외적으로 근접영웅중 평타사거리가 최상이기때문에 갱호응력도 뛰어나다.
단점은 도트 딜러와 침묵기를 가진 영웅에게 취약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원숭이 왕은 카이팅에 엄청 약한 영웅이다. 단도직입적으로 원숭이 왕을 카운터하는 방법은 우르사랑 거의 똑같다. 평타 맞을 일은 최대한 피하면서, 지속적으로 견제하기만 해도 원숭이 왕의 화력중 절반은 날라간다. 디스럽터같은 경우 벼락 강타를 붙여놓기만 하면 나무로 올라가건말건 다시 끌고와서 뇌세포를 태워버릴 수 있고, 맹독사나 바이퍼는 도트댐을 줘서 나무에 못올라가게 하기 위해 등장 직후부터 가장 많이 시도된 카운터 중 하나다. 또한 원숭이 왕의 강력한 맞다이 능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4 스택을 쌓는 게 중요하므로, 초반 강력한 누킹으로 맞다이 시간을 짧게 만드는 그림자 마귀 등도 중부 레인에서 까다로운 편이다.
또한 근접 민첩캐리이지만, 사거리가 300이나 되는 패널티로, 방어력과 체력을 엿바꿔먹었기 때문에, 순간적인 물리폭딜이나 누커에게도 취약하다. 전자로는 유령 자객이나 클링츠같은 영웅들이 있고, 후자로는 대표적으로 땜장이가 있다. 슬라다또한 궁극기가 진실의 시야를 주기때문에 도주의 여지를 막아버리고, 가뜩이나 낮은 방어력을 바닥까지 깎아버리기 때문에 대영웅 승률에서 최악을 달린다.
원숭이 왕은 코어 아이템이 없더라도 Q레벨만 마스터 해놓으면 소름돕게 강력한 한타력을 보여준다. 무한일격은 파밍에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절대 웨이브 파밍용으로 쓰면 안된다. 쿨이 짧으면 모를까 아무때나 쓰라고 준 쿨다운이 아니기때문에 귀찮더라도 파밍은 수목유희로 하고, '''무한 일격으로 적을 얼마나 많이 맞추느냐'''에 따라 그 한타의 승률이 천지차이로 달라진다. 이것은 어느시간대라도 달라지지 않는 불변의 진리이며 그만큼 무한일격은 강력한 기술이다.
한타 콤보는 나무위에서 적들에게 E를 최대한 많이 맞추고 그 적들에게 Q스턴을 먹이자마자 궁을 키는 것이다. 오공의 지휘의 중요한 점은 중앙에 분신 5명이 원으로 에워싼다는 점인데, 분신은 100%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중앙에 있는 적은 궁이 켜지자 마자 500% 치명타를 맞고 시작'''하는 셈이다.[3] 15분에서 30분까지의 원숭이 왕 한타에서 이걸 맞고 살아날 캐리-서폿은 없으므로 원숭이가 강한 타이밍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게 좋다.
파밍속도가 나쁜 영웅은 아니지만 후반에 썩 강한 영웅이 아니다[4] 유통기한까지는 아니지만 하드 캐리들에 비교하자면 후반이 갈수록 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영웅을 때려잡기 쉽게 설계된 만큼 나무에서 땅쳐가면서 파밍하는건 좋지 않다. '''사실 마냥 정글에 박혀서 파밍하는게 제일 해선 안될 짓이다.''' 원숭이보다 후반 한타력이 좋은 캐리는 지천에 널리고 널렸으며, 캐리력에서 밀릴즈음이면 여의봉술을 터뜨리기도 전에 맞아죽거나 터져도 바로 정화당하기 십상이다.
한동안 미드캐리가 죽고 키예프 메이저에서 서포터 원숭이가 깽판을 치다가 원시의 반동 너프 이후로 픽률자체가 죽어버렸었는데, 패치 2개에 걸쳐 얼개가 원숭이의 능력치를 버프한 결과 미드코어 원숭이가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궁극기 분신들의 공속을 상향시켜준덕에 한타력이 꽤 좋아진 것. 공방승률은 썩 좋지않지만 픽률 인기는 꽤 된다. 원시의 반동 너프때문에 현재 서포터 빌드가 오히려 죽어버린 상황.
캐리와 미드에 서기가 애매하다면, 오프레인 듀오정도는 감당할 수 있는 코어중 하나다. 사실 원숭이왕은 극초반에 레인을 비틀어 버릴수있는 잠재력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2레벨 언저리만되도 일방적으로 상대와 딜교가 가능하기때문에, 상대팀에 악령같이 초반에 약한 캐리들의 성장을 늦출 수 있기때문이다. 오프솔로는 낮은 방어력때문에 꽤나 어렵지만, 공격적인 서폿형 로머들과 레인을 이루면 무척 강력해진다.
6.1. 장점
- 압도적인 근접 사거리와 패시브의 시너지 : 원숭이왕은 도타 2의 근접 영웅중에서 가장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레인전에서 일방적으로 후두려 패서 적의 근접 영웅들이 크립 무리에 다가오는걸 원천봉쇄할 수 있다. 이러한 사거리는 한타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데 원시의 반동으로 적에게 완전 접근이 안 되더라도 최소 한 두대정도는 더 맞출 수 있으며 일단 여의봉술 버프가 켜지기만 하면 마무리는 무한일격으로 하면 되기 때문.
- 강력한 유틸리티 : 캐리로서는 이례적으로 유틸리티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무한일격에는 스턴이 붙어있으며 수목 유희로 추노, 도망치거나 나무와 지형을 무시하는 시야를 가질 수 있으며 궁극기에는 추가 방어력까지 붙어있다!
6.2. 단점
- 궁극기의 심각한 수동성 : 원숭이 왕의 궁극기는 매우 강력하나 이건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다가 궁극기가 정신집중이기 때문에 " 나 궁극기 써요 "라고 대놓고 알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궁극기로 3대나 맞추면 평타친 수준이고 판단을 잘 못하면 한대는 커녕 아예 벗어나서 재정비를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최근 원숭이 왕은 아예 수목유희 위에서 궁극기를 캐스팅하고 바로 무한일격을 때려서 한두대라도 더 맞게 하는 식으로 운영되지만 이는 또 이것대로 현자타임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으니...
- 능력 구성의 수동성 : 후반 한타로 갈수록 원숭이 왕의 스킬셋 자체가 활용되기 어려워진다. 무한일격은 먼저 쓰기엔 아까운 기술이며 수목 유희는 나무가 있어야 하고 여의봉술은 분명 강력한 패시브이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발동이 됐을때 이야기다. 궁극기는 상술했다시피... 게다가 여의봉술은 정화가 가능한 일반 버프기 때문에 어렵게 띄워놓아도 금세 정화되기 일쑤. 이렇게 되면 요구되는 아이템도 매우 많아진다.
7. 등장하기까지의 과정
원숭이 왕의 콘셉트가 처음 등장한 것은 도타 올스타즈 6.80 베타 때였다. 당시의 원숭이 왕은 이미 개발이 진척되어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었지만, 도타 2의 등장과 더불어 IceFrog가 '도타 올스타즈 패치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미출시 콘텐츠로 남아버렸다. 이후에는 The International 2015의 기록서 보상으로 공개된 환영 창기사의 초기 설정화에서 얼굴을 비춘 것이 다였으며, 이로 인해 커뮤니티에서는 원숭이 왕의 콘셉트가 환영 창기사의 리메이크 작업에서 흡수되어 더 이상 등장할 가능성이 없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The International 2016의 4일차 일정이 끝난 후, 원숭이 왕의 출시가 예고 동영상과 함께 갑작스럽게 발표되었다. 상기한 바와 같이 원숭이 왕의 콘셉트가 환영 창기사에 흡수되었다는 게 정설이었고, 더욱이 이에 앞서 이미 지하군주의 출시 예고가 있었기에 이 발표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당시 발표에선 "새로운 여정 업데이트"(New Journey Update)라는 이름으로 가을에 출시될 것을 예고했고, 이후 보스턴 메이저 전투 패스 공지를 통해 2016년 12월 12일이라는 구체적인 업데이트 날짜가 발표되었다.'''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나는 참 많은 이름으로 불려왔지.'''
'''전사, 짐승, 사기꾼...'''
'''하지만 이런 이름들 중에서, 항상 가장 내 마음에 드는 이름이 있다.'''
'''바로 '왕' 이다.'''
이후 보스턴 메이저가 종료되고 현지 시각으로 2016년 12월 11일, 오랜 기다림 끝에 7.00 업데이트와 함께 원숭이 왕이 테스트 서버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2016년 12월 12일 본 서버에도 적용되었다.
TI6에서 공개되기 전부터 어느 정도 등장이 암시되긴 했는데, 6.87 패치 이후로 치트 모드를 활성화한 로비 게임에서 맵 상의 나무를 파괴하면 일정 확률로 바나나 아이템이 떨어지는 것이 그 증거다. 이 바나나 아이템을 사용하면 지능이 영구적으로 4 증가하고 바닥에 바나나 껍질을 놓는데, 유닛이 껍질을 밟으면 1초 동안 기절 상태가 발생하며 400 단위의 거리를 미끄러져 나아간다. 등장 당시에는 워낙 뜬금없는 아이템이라 많은 게이머들은 이 아이템의 존재에 의문을 품었는데, 추후 TI6에서의 발표에 따라 이 아이템이 원숭이 왕의 등장을 예고하는 일종의 이스터에그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도타 올스타즈 당시의 원숭이 왕은 환영 창기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정식으로 발매가 된다면 과거와는 다른 콘셉트를 들고 올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기존의 컨셉과 비교했을 때 환영과 관련된 요소는 궁극기에 부분적으로 남았을 뿐이며, 나무를 타고 다니거나 주변의 다른 사물로 변신하는 등의 색다른 능력을 지닌 영웅으로 재설계되었다.
8. 기타
- 기존의 도타 올스타즈 영웅을 이식한 것이 아닌,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도타 2의 첫 영웅이다. 다만 영웅의 콘셉트 자체는 이미 도타 올스타즈 6.80 때부터 존재하였으므로 엄밀하게는 밸브 코퍼레이션의 오리지널 영웅은 아니다.
- 영어판 트레일러 성우가 매튜 머서인데, 이전 출연작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FPS 게임, 오버워치의 맥크리인지라 이런 패러디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런데 정작 출시 때는 성우가 바뀌었다.[5]
- 도타 2에 원숭이 왕이 공개되면서, MOBA 장르에 손오공이 등장하는 작품이 일곱 곳이나 되었다.
- '원숭이 왕의 전설' 만화에서 크립 소녀 일렉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서유기를 도타 2 세계관에 맞게 각색한 것이다.[6] 용궁에서 여의봉을 얻는 것은 파도사냥꾼과 어둠의 산호초로, 생사부에서 이름을 지워 불로불사가 된 일화는 레이저와의 싸움에서 이겨 좁은 미로의 서를 찢은 것으로, 팔괘로에 넣어진 것은 정령들이 한 것으로 나온다. 자세히 보면 세 정령들 말고도 보라색을 띄는 정령이 또 하나 나온다.
- 근접 영웅들 중에서 공격 사거리가 가장 길며, 유일하게 150을 넘는 영웅이기도 하다.
- 이야기를 좋아하는 성격 탓인지 영웅간 상호 작용 대사도 매우 많으며, 하나같이 수다스럽다. 대사를 듣다 보면 파멸의 사도를 아군으로 만날시 7번째 지옥보고 아늑하다고 하는 농담 대사처럼 재미있는 대사도 있으며, 원숭이 왕 본인을 포함한 다양한 뒷배경을 알 수 있는데, 수정의 여인과 리나에게 하는 대사를 들어보면 리나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으며[7] , 가면무사에게 하는 대사를 들어보면 가면무사와 암살 기사간에 무언가 일이 있었음을 암시한다.[8] 게임 외적인 내용도 있는데, 슬라다에게 못생겼다고 하는 것은 베타 시절부터 7.00 업데이트 전까지 수 년동안 욕을 먹었던 모델에 대한 밸브의 자학개그이고, 저주술사를 처치하면 원숭이 친구(저주술사의 불멸 아이템의 그 원숭이다)를 데려가겠다고 하며, 얼굴없는 전사가 공룡이였으면 좋았을거란 대사는 리메이크 당시 컨셉아트 중 하나였던 공룡 형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에니그마(도타 2)에겐 아군으로 만날 시 어느 연금술사에게 장난 친걸 기억나냐고 그러던데, 에니그마 불멸 아이템을 다룬 만화 소환에서 보면 세드릭이란 연금술사를 분열체로 만들어 버린 일을 가리킨다. 외계 침략자에겐 아군으로 만나면 나는 이계감옥이 별로라고 하던지 날 그렇게 보지말라고 하는 등 불길하게 보는데, 원숭이 왕 본인 배경에서 고대신들이 무거운 암석으로 이루어진 감옥으로 짓눌러 가두어버린 적이 있었으며 외계 침략자 스킬 중 하나 이름이 이계감옥이라서 그런 듯. 원숭이 왕 본인은 거미여왕의 미움을 사 그녀에게 쫓기고 있는 처지이며, 그 이유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 대사가 엄청나게 많다보니 스토리와 관련해서 떡밥도 엄청나게 많다. 슬라크가 감옥에서 탈출한 것도 원숭이 왕의 소행이라는 코믹스도 있는데 슬라크를 아군으로 만나면 "놈들은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몰라. 안그래 슬라크?"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있다.
- 반복클릭 대사에서 "내 구름은 어디갔지?"라며 근두운을 자주 언급하는데, 다른 영웅 상호작용에서는 근두운이 상점에 담보로 넘어갔다는 대사도 있다. 구름은 신비 치장 아이템을 착용 한 뒤 이동속도가 일정 이상 될 시만 잠깐 나온다.
-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로드아웃 화면에서 대사가 나오는 캐릭터다. 구도타 시절 다른 영웅들은 기술쓰는 소리만 냈다가 리본에서 삭제되었는데, 원숭이는 제자리에서 봉춤을 한번 추면서 "왕이 행차하셨다." 라거나, "내 소개는 필요 없겠지." 라고 말한다. 이것때문에 TI7이 열리기 바로 직전에 짤막한 패치로 다른 영웅들도 로드아웃 화면에서 대사를 말하게 패치되었다.
- 궁극기의 버그때문에 여러모로 악명이 자자한데 대회 중계중에 캐스터가 오공의 지휘를 보자마자 "FPS dropper"(...)라고 부른 바람에 졸지에 밈이 된 전적이 있다. 일단 실제론 버그가 아니라 게임 엔진상의 문제로 터지는 것인데, 궁극기를 시전할 경우 14마리의 클론 유닛을 한꺼번에 플레이어 화면에 표시하느라 렉을 일으키는 것이다. 특성으로 세번째 원까지 찍으면 21마리이므로 렉은 더 심해진다. 이 문제는 비단 원숭이 왕뿐만 아니라 거미여왕을 통해서 훨씬 심하게 나타나는데, 한자리에 뭉쳐진 새끼거미들이 안개속에서 모습을 드러낼때마다 상대 입장에선 심각한 수준의 렉이 연달아서 일어난다. 거미측 진영이 볼땐 새끼거미는 언제나 시야에 들어와있으니 렉이 걸릴 일이 없지만 거미를 상대하는 진영에선 새끼거미가 뭉쳐진채 수가 늘어나는 한 계속해서 렉을 겪어야 한다. 원숭이 궁극기의 렉 원리는 이와 같은 것.
- 중국에서의 이름 표기는 제천대성.
9. 상위 문서
[1]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여의봉술이 비영웅대상에게 전혀 쓸모가 없다는 점이다.[2] 단 원숭의 왕의 평타 사정거리는 300이나 되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주변의 분신들의 다굴을 받게 된다.[3] 이 때문에 전장격노 빌드가 공명-심판도보다 더 유행하기 시작했다.[4] 여의봉술은 수치가 고정된 버프 패시브이기 때문에 후반이 갈수록 존재감이 약해지며, 애초에 후반이 될수록 한 적을 4번 때려서 여의봉술을 발동시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5] 참고로 HoN의 몽키 킹도 특정 스킨의 음성 더빙은 매튜 머서가 맡았다.[6] 이 일렉사라는 이름은 도타 2 서브레딧에서 항상 딸 자랑을 하던 유저의 딸 이름 알렉사를 패러디한 것이다.[7] 그런데 얼음폭군에게 하는 대사를 들어보면 수정의 여인에게도 나름 흥미가 있는 모양이다. 루나에게도 작업을 거는 걸 보면 여자에 관심이 많은 모양.[8] "그렇고 그런 사이(used to be a thing)" 이라고 하는데, 둘이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