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 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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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최초 등장 만화'''
The Amazing Spider-Man #4
'''최초 등장 시기'''
1963년 9월
'''창조자'''
스탠 리, 스티브 딧코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엘리자베스 "베티" 브랜트
Elizabeth "Betty" Brant
'''다른 이름'''
베티 브랜트리즈
'''종족'''
인간
'''국적'''
미국
'''가족 관계'''
베넷 브랜트 (오빠)
네드 리즈 (전 남편)
'''직업'''
기자, 비서
'''직장'''
데일리 뷰글
'''신장'''
170cm
'''체중'''
57kg
'''눈'''
갈색
'''모발'''
갈색
'''출신지'''
펜실베이니아필라델피아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행세계
4.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1. 개요


마블 코믹스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60년대부터 등장한 초창기 캐릭터로, 피터 파커의 첫 연인.

2. 작중 행적


데일리 뷰글에 근무하는 JJ 편집장의 비서로 최초로 스파이더맨에 대해 좋은 말을 해준 여인이었다. 참고로 피터가 베티에게 반한 계기가 베티가 스파이더맨을 변호하는 발언을 한 것 때문. 이때 피터는 "베티가 이렇게 예뻤나?" 하고 뿅가버린다.
연재 초기 서로에게 애태우는 관계였으나...그녀의 오빠가 스파이더맨과 닥터 옥토퍼스와의 싸움에 휘말려 죽게 되면서 그녀는 스파이더맨을 원망한다...지만 사실 곧바로 "스파이더맨은 나를 구하려했다"며 자신이 너무 성급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피터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오빠의 죽음으로 안정된 삶을 원하게 되었고 그래서 더욱 건실한 청년인 피터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하지만, 반대로 피터는 그런 그녀에게 자신의 정체를 말하면 그녀를 더 힘들게 할 뿐이라고 생각하며 그녀를 차갑게 대하게 된다. 피터가 끝내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마음을 열지 않았다며 눈물 흘린다. '''끝내 이루어질 수 없었던 연상의 첫사랑'''쯤 되겠다.
이후 데일리 뷰글의 기자 네드 리즈(Ned Leeds)와 결혼하였으나 남편은 사망.
A Brand New Day 이후의 세계에서 그녀는 피터를 특별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 생일에 피터 파커와 단둘이 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훈훈한 에피소드(#583)로 보아 연애관계가 급진전될 것 같지는 않다. 플래시 톰슨과의 로맨스 쪽이 더 빠를 듯...했지만 플래시도 베놈이 돼서 다른 슈퍼 히어로들과 엮이느라 솔로 신세.
연하남인 피터에게 한참 빠져있었기에 시니스터 식스가 첫등장한 스파이더맨 어뉴얼#1의 보너스 페이지에선 일하는 도중에 피터와 전화 통화하며 "스파이더맨 얘기는 그만 하고 네 얘기를 하자"는 모습이 그려져있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에선 납치당한 베티를 구하려 스파이더맨이 닥터 옥토퍼스에 맞섰지만, 하필 감기에 걸린지라 힘을 잃은 상태였기에 닥터 옥토퍼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가면까지 벗겨졌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은 옥토퍼스가 베티를 납치할때 그 자리에 있었던 피터 파커의 얼굴이 나오자 다들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고 생각한게 아니라 베티를 구하기 위해 스파이더맨으로 위장하고 싸웠다고 생각했고 베티는 더더욱 피터에게 콩깍지가 씌여버린다(덤으로 리즈 앨런까지 반해버린다.). 이전 화에 베티의 오빠가 죽지 않았다면 정말 잘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후 온갖 일이 꼬이고 피터가 리즈를 더 좋아한다고 오해했기에 네드 리즈와 사귀게 되었지만, 한편으론 피터가 질투해서 자신을 되찾기를 바랬던 듯하다. 피터는 이를 일시적인 데이트 관계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스파이더맨으로서의 활동과 여러가지 일이 꼬이고 베티가 네드와 계속해서 연락하는 것 같자 이를 질투한 피터의 성급함[1] 때문에 둘의 관계는 완전히 갈라지게 된다. 참고로 이게 피터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생긴 일이다.(...)
어메이징 665화에서 피터의 독백에 따르면 베티는 피터에게 있어선 누나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그녀가 강도에게 폭행당하자 그대로 빡쳐서 뉴욕의 범죄자들을 다 뒤집어버렸을 정도. 제임슨도 이 이슈에선 베티를 딸처럼 아낀다고 얘기한다.

3. 평행세계


얼티밋 유니버스에선 기삿거리에 눈이 멀어서 스파이더맨의 정체(이때는 마일스)를 밝히는 기사를 쓰려고 했지만 제임슨 편집장이 스파이더맨을 지키기 위해 이를 거부했고, 이후 베티는 악당에게 살해당한다.
What If 중엔 베티가 스파이더우먼이 되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서 베티는 자신의 실수로 벤 삼촌이 죽게 되자 스파이더우먼을 그만 두고 그런 그녀를 피터가 위로하는 것으로 끝난다.
지구-65에서는 메리 제인 왓슨, 그웬 스테이시, 글로리 그랜트와 함께 밴드 "The Mary Jane"에 속해있다.

4.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4.1.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샘 레이미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는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분했다. 원작과 같이 JJJ의 비서 포지션으로, 처음부터 메리 제인 왓슨이 등장하기에 피터와의 은 없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피터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바뀌는 것이 특징인데 처음엔 비교적 쌀쌀맞게 사무적으로 대했지만, 친해진 이후엔 피터의 자리를 위협할 브록의 등장을 경고해주거나 흑화된 피터가 JJJ에게 온갖 굴욕을 줄 때 사무실 밖에서 따봉을 날려주는 등, 직장 동료로서의 친분이 강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3편에서 피터가 한창 머리 내리고 허세부릴 때(...) 같잖은 대사로 꼬시는 피터에게 유혹당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건 덤.
또, 메리 제인을 연기한 커스틴 던스트가 그녀의 문서에도 기재되어 있듯 메인 히로인에 걸맞는 외모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았던 만큼, 메리 제인 보다 베티가 더 예쁘다는 의견을 보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다만, 당시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존재조차 없었고 그것을 논하기 앞서 마블 코믹스 그 자체의 인지도 부터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적었던 데다[2] 결정적으로 베티는 주요 등장인물이 아닌 조연이기에, 이러한 견해를 비쳤더라도 그녀를 "베티"라는 이름이 아니라 "(메리 제인보다 예쁜) 신문사 여직원"이라는 초라한 타이틀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4.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이후 리부트된 시리즈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학생시절만 다루다가 끝냈기에 등장하지 않았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첫 작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다시금 등장하는데, 나이스 가이즈에 출연했던 앵거리 라이스가 그 역을 맡았다. 근데 앵거리 라이스가 원작이나 이전 시리즈의 베티와는 다른 금발여성의 외모를 지닌데다 공개된 예고편이나 사진 등에서 검은 머리띠까지 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누가 봐도 또 다른 히로인을 연상하게 하는지라 그녀의 배역이 공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상영되기 전까지 설정이 완전히 변경된 다른 히로인(?)만큼은 아니지만 그녀의 정체에 대해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원작에서 피터가 근무하기 전부터 데일리 뷰글에서 편집장 비서 겸 기자로 활동한 연상의 여성이었던 것과는 달리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피터가 다니는 미드타운 과학 고등학교의 방송부 앵커를 맡고 있는 학생이자 피터가 짝사랑하는 리즈의 친구로 등장한다. 리즈가 피터보다 연상이라는 설정을 봐서는 그녀 역시도 극중에서는 연상인 것으로 추정된다.[3] 이런 사진도 있었기에 피터의 다른 주변인물들처럼 비중이 어느 정도 있는 인물일 가능성도 있었지만, 극중에서의 그녀의 비중은 적은 편이다.
교내에서 방송부 활동을 하는 모습이나 리즈나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으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방송을 하는 중에 같이 앵커를 하는 남학생이 홈커밍 파티의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말하자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버지의 일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기 전에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학교에 왔다가 피터와 마지막 대화를 했던 리즈 앞에 등장하여 친구인 그녀를 울면서 안아주며 작별인사를 한다. 그 사이에 체육 시간 중에 리즈나 다른 친구들과 스파이더맨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미국의 10대들이 흔히 유명인을 두고 누구에게 뭘 할지 정하는 게임인 Fuck/Marry/Kill의 방식으로 '토르와 자고, 아이언맨과 결혼하고, 헐크를 죽이겠다'고 말했다.
이후 파 프롬 홈 에서도 등장하는데 네드와 썸을 타다가 사귀기까지 한다. 본편에선 교내방송으로 토니 스타크, 스티브 로저스, 나타샤 로마노프, 비전처럼 엔드 게임 이후 은퇴하거나 사망한 히어로들을 추모하며 핑거 스냅으로 사람들이 사라졌던 사건인 블립(Blip)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녀 또한 타노스의 핑거 스냅에 소멸했다가 돌아온 피해자인듯 하다. 그리고 네드와는 작품 결말부에서 헤어진다. 다만 헤어질 때도 사이좋게 헤어지고 덕담을 나누모 죽이 맞는 모습을 보면 헤어진 뒤에도 그냥저냥 사이좋게 지낼 듯.
앞서 말했듯 방송부 앵커라 스파이더맨, 어벤저스의 행적, mcu 내 중요사건과 관련된 여론 따위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여주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그렇기에 파 프롬 홈에서 플래시 톰슨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란 것을 아우팅 전에는 전혀 몰랐던 상황에서 스파이더맨 동료라 자칭하는 해피 호건이 자신들을 지키고자 살인드론과 싸운다는, 언론의 보도대로 스파이더맨이 살인드론으로 공격을 지시했다면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운, 장면을 직접 봤던 그녀가 스파이더맨3에서 스파이더맨 학살범 의혹과 스파이더맨=피터 파커 설에 대해 뭐라 말할 지도 주목할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파 프롬 홈에서 해피 호건과 같이 있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3에서 스파이더맨이 살인자가 아니라는것에 의견을 실어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플래시 톰슨과 함께 분량이 높아질 가능성이 생겼다.
일어 더빙판 성우는 미나세 이노리.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정미숙. 이 캐릭터의 비중에 비해 성우는 양국 모두 꽤나 호화스럽다.

4.3. 기타


70년대의 TV판 애니메이션에서는 메인 히로인인데 왠지 머리가 붉은 머리다. 이후 스펙타큘러 스파이더맨이나 다른 작품에서도 출연하지만, 다른 히로인들한테 밀려 비중이 적다.

[1] 베티는 아직 피터를 사랑해서 그와 함께하고 싶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피터는 베티가 프러포즈 받았다는 것과 그녀가 네드를 예로 들며 성실한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고 하자(사실 베티는 피터를 그런 성실한 사람으로 보고 있었다.) 더 이상은 듣지 않고 화가 나서 떠나버린다. 조금만 얘기를 더 들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다.[2] 스파이더맨 1편이 개봉한 2002년 당시만 하더라도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을 제외한 아메리칸 슈퍼 히어로에 대한 한국 내 인지도는 캡콤에서 출시한 엑스맨: 칠드런 오브 디 아톰이나 엑스맨 VS 스트리트 파이터로 비롯되는 콜라보레이션 대전격투 게임, 해적판 만화 등으로 인지도를 쌓은 엑스맨 정도 뿐이었고, 슈퍼맨과 배트맨이 마블과는 별개 회사인 DC 코믹스의 캐릭터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히어로들에 대한 인지도가 이 정도이다 보니, 빌런에 대해서는 영화나 TAS에서 공개 된 메인 빌런 외엔 정보 공유가 거의 없다시피 했다.[3] 미국의 대부분 고등학교는 한국처럼 학년마다 일괄적으로 수업을 듣는데 아니라 수준별 과목들을 시간표를 짜서 듣는 제도라 똑똑한 저학년이 고학년 수업을 듣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학보다는 자율성이 훨씬 적다. 이 때문에 영어 실력이 딸리는 외국인이거나 공부 못하는 운동부 학생이 아닌이상 어쨌든 대부분의 같은 학년들은 비슷한 수업을 듣게 된다) 다만 리즈는 학교 최고의 우등생 중 하나기 때문에 저학년과 같은 수업을 들을 확률은 희박하기 때문에 리즈와 같은 학년, 즉 (4년제의) 4학년일 확률이 높다. 홈커밍 기준 2학년인 피터와는 1~3살 차이가 나는 셈. 왜 딱 2년이 아니냐면 미국은 한 학년 내에 한살, 많으면 두살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