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
미셸 존스
'''M'''ichelle '''J'''ones[1]
'''다른 이름'''
'''MJ'''
'''종족'''
인간
'''국적'''
미국
'''등장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담당 배우'''
젠데이아
'''담당 성우'''
김서영 (韓)
마카베 카즈미 (日)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이 인물은 한때 코믹스의 등장인물인 미셸 곤잘러스(Michele Gonzales)[2]로 알려졌는데, 문제는 이게 공식이 아니고, 존 왓츠 감독이 젠데이아의 배역명은 '미셸'이라고 밝힌 것만으로 팬덤에서 추측한 내용일 뿐이었다는 것. 실제로는 두 캐릭터는 전혀 유사점이 없었다. 심지어 그 이름 철자도 다르다.
아싸기질이 충만한 독설가이며 약간의 음모론자 기질도 있는 너드 타입. 본인 스스로도 자기 성향을 잘 알고 있다. 온갖 상황에서 정부가 어쩌고 전파가 어쩌고하면서 음모론을 늘어놓거나 어둡고 부정적인 역사적 측면에 관심을 가지는데, 관광명소를 거닐면서도 이런 발언을 거침없이 해서 반 의도적으로 온갖 무드를 깨먹는다. 쿨병이 있는가 싶을 만큼 독고다이 기질이 세지만, 이는 미셸 스스로가 자신이 타인을 대하는 것을 잘 못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내보이는 방어기제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스파이더맨: 홈커밍


[image]
예고편에서 꾀죄죄한 인상의 모습으로 리즈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피터네드루저라고 깐다. 나중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 뒤에 네드가 그럼 왜 우리랑 같이 앉냐고 묻자 친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예고편에서 나왔던 대로, 친한 친구들은 별로 없어보이고 항상 뚱한 얼굴이며 냉소적인 태도로 등장한다. 하지만 피터에게 관심이 있는지, 피터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서 스토커 기질을 드러내기도 하고, 바로 옆에서 피터의 그림을 그린다던가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피터가 속한 고교 올림피아드 대표팀에는, 올림피아드가 워싱턴 D.C.에서 열리기 때문에 시민운동의 역사를 알아야겠다는 취지로 참가했다. 그리고 피터가 벌처 일행을 추격하다가 데미지 컨트롤의 비밀 창고에 갇혀있는 사이, 올림피아드에서 고등학교를 우승으로 이끄는 활약을 보이기도 한다. 이후 워싱턴 기념탑에 다른 학교 친구들이 구경하러 올라가는 와중에 혼자 밑에 남아 있다가 다행히도 참사를 피하고,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온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지켜본다. 이 때 스파이더맨은 자기의 '''친구'''들이 탑에 있다고 구해달라고 하는 미셸을 보고 순간 당황한다.
피터가 올림피아드 때 말도 안하고 사라졌기 때문에 징계[3]를 먹게 되었을 때는 그의 옆에 앉아 있었는데, 선생이 미셸을 보고 "넌 잘못한 거 없는데 왜 여기 있어?"라고 묻자 "버러지들의 지겨워하는 표정을 그리려고 왔죠."라고 하며 상당히 S한 기질을 보여준다.
학교 홈커밍 파티에서는 네드 옆에 서있었는데, 피터를 보고 웃으면서 '''중지를 올린다'''.[4]파 프롬 홈의 프라하 다리 고백장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유의 아싸기질로 인해서 친구로서 다가가고 싶다고 마음이 이야기해도 쿨하게 보이기 위해 뻐큐를 들게 되는 것.
마지막엔 학교 올림피아드 팀의 수장이었던 리즈가 떠나며 그 자리를 이어받게 되는데, 수장으로서 자기를 소개할 때 "내 친구들은 나를 '''MJ'''라고 불러."라고 말한다. 피터가 해피의 호출을 받고 교실을 나가려 할 때 뭘 숨기고 다니냐면서 정색하고 쏘아붙였다가, 이내 픽 웃으면서 너한테는 애초부터 관심도 없었다며 아예 외면해 버리는데...[5]

2.2.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타노스 사태 이후 피터나 네드와 같은 동급생인것으로 보아 아마도 같이 사라졌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내내 MJ라고 불린다. 예고편에 나온대로 피터의 정체를 어느정도 추측하고 있었고[6][7] 결국 피터의 자백으로 피터의 정체를 아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가 된다. 그런데 막상 피터가 미스테리오의 실체를 눈치채고 급한 김에 자기 정체를 인정하자, 지금 장난 할 때 아니라며 자기가 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 67% 정도 확신했는데 넘겨짚은게 맞았다고 좋아한다.[8][9]
미스테리오의 실체를 알게 된 탓에 미스테리오 일당이 제거하려 들고, 이에 드론에게 쫓기지만 박물관에 있던 모닝스타로 드론을 파괴하거나, 피터에게 혹시 몰라서 무기(모닝스타)를 가져왔다고 하면서 능동적으로 움직인다. 샘 레이미 3부작의 메리 제인처럼 이 남자 저 남자 갈아타며 납치당하고 민폐를 끼치면서 피터의 멘탈을 터지게 하는 모습은 없으며, 그렇게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비중이 높지도 않아 매우 적절한 위치의 히로인으로 묘사되었다.
사생활이냐 세계적 영웅이냐에서 갈등하는 피터의 모습이 본 작의 주제라면, MJ는 피터의 사생활의 목적으로서 등장하며 초반에 고민하며 세계는 남들이 구할테니 자기는 MJ한테 작업이나 걸러간다며 철 없는 모습을 보인 피터는 해피 호건과의 대화를 통해 성장하며, MJ는 세계적 영웅이 되는 과정의 걸림돌이 된다거나 세계야 나야 하는 암걸리는 질문을 던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먼저 간파하고, 적절하게 도움을 주며 잡혀서 민폐도 끼치지 않는, 전작들의 MJ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본 작의 신선함을 더했다. 심지어 런던 전투 마지막에는 피터를 구하려고 직접 모닝스타를 들고 뛰쳐나서는 적극성과 능동성까지 보여주었다.
싸움이 마무리 된 후 지친 피터와 재회하는데, 이 때 미셸에게 주려고 산 목걸이가 망가진 걸 본 피터가 "이거 에펠탑 꼭대기에서 너한테 주려고 준비한건데..."라며 울상을 짓자 기습 키스를 한다.[10] 그리고 사실 자기도 피터를 좋아하고 있었고, 계속 지켜보던 건 정체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었다고 진심을 밝힌다. 목걸이도 약간 망가져있는 게 오히려 자기 취향이라며 위로한다.[11] 이후 두어차례 피터와 키스를 하고 마지막에는 스파이더맨과 데이트를 하며, 정식으로 연인이 된다. 참고로, 마지막엔 스파이더맨인 피터와 같이 건물 사이를 날라 다니는 웹스윙 데이트를 하는데, 이때 만나러 오는 피터에게 문자로 "문자치면서 웹스윙 하지 마!"라는 내용을 보내는걸 보면 남친 사고칠까봐 걱정하는 영락없는 10대 여자친구의 모습이다. 이후 피터와 만나서 웹스윙을 하는 동안은 내내 비명을 지르다가 졸도할 뻔했으며, 다시 땅에 내려온 직후 머리가 산발이 되어 두 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는 감상평을 남긴다.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빌딩 벽면의 TV에서 미스테리오가 남긴 조작 영상에 의해 스파이더맨이 누명을 쓰고 정체가 밝혀지는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며 영화가 끝난다.

2.3.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3. 논란


약칭이 MJ라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많다.
먼저 홈커밍에서는 풀네임이 정식으로 공개된 바 없기에 어떤 식으로 줄였기에 MJ인지 논란이 되었다. 모티브로 추정되었던 미셸 곤잘러스는 줄여도 MJ가 나오지 않는다.
위키백과MCU FANDOM 위키 등에서는 버라이어티지의 2017년 7월 7일자 기사를 근거로 풀네임이 '''미셸 존스(Michelle Jones)'''로 표기되어 있는데, 엄밀히는 영화 안에서 미셸의 성이 공개된 적이 없다. 홈커밍에서는 성씨가 전혀 나온 적이 없고, 파 프롬 홈에서도 MJ라고만 불린다. 다만, 파 프롬 홈의 각본에는 풀 네임이 등장한다. 근데 이건 실제 각본이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적는 거라서 공식은 아니다. 파 프롬 홈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피터, 네드와 같이 여권이 공개됐는데 '''여기에도 안 적혀 있다!''' 코멘트를 보면 정말 의도적으로 숨기는 듯한데, 서명이 Michelle J로 되어 있는 걸 보면 J로 시작하는 것까진 맞는 듯.
미셸의 캐릭터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측은 원작 팬뿐 아니라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팬들도 미셸이 MJ라는 것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스파이더맨의 인기 높은 주연 캐릭터 중 하나를 아예 다른 캐릭터로 만들었다는 게 큰 이유이다. 정작 관계자들은 그냥 이니셜만 같은 거라며 문제 삼지 않는다.[12] 본명을 메리 제인이 아니라 미셸로 한 것으로 메리 제인과는 다른 캐릭터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어느 정도의 연관성'''과 '''메리 제인'''사이에서 중립을 택했다는 것이다. 다만 모든 팬들을 납득시킬 수 없었기에 문제가 된 것. 영화 전반에 미셸이 피터에게 호감이 있다는 게 드러나는 데다 마지막에 대놓고 MJ 커밍아웃에 차기작 히로인 떡밥까지 뿌려놓았으니 이제 와서 메리 제인은 아니라는 변명이 통하기 어렵다. 배트맨으로 따지면,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존 블레이크가 마지막에 로빈이라는 것이 밝혀지나 이런저런 이유로 나중에 이게 논란이 되자 영화 관계자가 "존의 진짜 이름이 로빈일 뿐 딕 그레이슨 등 여타 로빈들과는 다른 캐릭터다."라고 변명하는 꼴이다.
반대로 이런 미셸의 캐릭터성을 매력적으로 보는 팬들도 있다. 단순히 MCU로 스파이더맨을 접한 사람들은 MJ를 모르기에 이런 캐릭터를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원작팬이라도 MCU 스파이더맨을 따로 놓고 보거나 가볍게 입문한 사람들 중에서도 미셸의 캐릭터가 독특하다며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 원작 팬이면서 샘 레이미 삼부작의 팬인 사람 중에서도 미셸에게 호의적인 사람은 물론 있다. 미셸은 메리 제인과는 별개의 인물이며 MJ라는 약칭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므로 다른 작품의 MJ가 훼손되지는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대표적이다.[13] 어쨌건 홈커밍은 고층건물 액션씬이 없다든가 기존 스파이더맨 영화들과 약간씩 차이점을 두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앞으로 시리즈가 계속 되면서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평가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일부는 미셸의 캐릭터에 인종 차원에서 외모에 대해 비판하는 시선을 일종의 인종주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인종주의란 인종차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종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전반을 포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해리 포터의 경우, 원작에서 묘사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외모와 일치한다면(인종을 못박은 대목은 없었다) 흑인이 연기해도 상관없다고 원작자가 공인하기도 했다.[14] 인종이 중요한 외모적 특징이라는 건 분명하지만 그게 로빈의 캐릭터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로빈이 백인이어야만 하는 내용상의 개연성(예를 들자면, 백인으로만 이뤄진 어느 실존 가문의 후예여야만 한다거나)이 없다면 특정 평행우주에서는 흑인이 되어도 아무 상관 없는 것이다. MCU는 메인 유니버스와 별개로 존재하는 평행우주로 취급되므로 동일한 인물이 인종만 바뀌어 존재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물론 원작에 충실하는 것과 원작을 비트는 것 사이에서 잘 균형을 유지해 대중을 납득시키는 건 재미를 위해 중요한 요소다. 그렇다고 해서 설정이 바뀐 걸 큰 잘못처럼 취급할 필요는 없다. 그저 수용자 본인이 느끼기에 어색할 뿐. 하지만 헤르미온느 이야기와 전혀 다른건 메리 제인은 명백히 그 외모에 대해 묘사가 제대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메리 제인은 애초에 마블 코믹스에서 히어로가 아닌 캐릭터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임이 몇번이나 묘사되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그 적발이 캐릭터 자체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라고 볼 수 있기에 이에 지적하는 것을 인종주의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논란은 메리 제인과 별개의 캐릭터라고 인식하면서 약칭이 똑같이 MJ라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사람들과, 약칭이 메리 제인의 상징으로 여기는 사람들로 의견이 나뉜것으로, '''원작을 존중해야 하는가, 아니면 완전히 바꾸는 것이 옳은가?'''의 의견대립에 가깝다.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좋게 봐줄지 아니면 원작에 맞게 설정을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논란이 있는 편이고, 스파이더맨의 경우 MJ의 캐릭터성이 너무 강해서 논란이 더 큰 편. 사실 홈커밍에서 보여줬던 미셸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어서[15] 이후 작품들에서 충분히 매력을 보여주지 않는 한 미셸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비판은 남을 듯.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MJ 특유의 쿨한 모습과 무덤덤한 모습이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높아지고 있다. MJ와의 사랑과 히어로의 역할 사이에서 방황하는 10대 소년 피터 파커와 그 옆에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찾고, 모닝스타를 들고 피터를 구하기 위해 누구보다 빨리 뛰어나가는 능동적인 히로인 상을 보여주면서 하이틴 로맨스와 슈퍼히어로 장르를 잘 섞어 내놨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피터와의 연애적 측면에서도 쌍방 모두 어색해하면서도 서로를 신경쓰고 좋아하는 풋풋한 10대끼리의 사랑이 잘 표현된 편. 서브 히로인에서 메인 히로인으로 올라서면서 매력도가 오히려 높아진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특유의 찡그리면서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는 연기톤은 변하지 않아서(…)[16] 그러나 전작에서 피터와 접점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리즈가 떠나고 후속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시작하자마자 뜬금없이 미셸을 좋아하는 피터의 모습은 개연성이 떨어진다.
한편으로 현재 원작 팬들이 이런 캐릭터 재해석을 우려하는 이유로 마블 코믹스의 행보가 있다. MCU에서 재해석하여 나온 캐릭터를 원작에서도 그대로 반영시켜 여러번 팬들을 당황시킨 적이 있는데, 이번 미셸의 캐릭터도 뜬금없이 반영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17]

4. 기타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
마블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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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로는 '76129 하이드로맨 공격'으로 출시되었다. 마블 시리즈에서 본인이 슈퍼히어로가 아닌 히로인이 레고로 출시된 경우는 페퍼 포츠 이후로 2번째이며, 영화 첫등장에서 레고 출시까지 걸린 시간은 페퍼보다도 짧다![18]
해즈브로의 마블 레전드 6인치 라인으로는 교복자켓을 걸친 스파이더맨과 합본으로 출시되었다. 타겟 한정판이며, 교체용 헤드가 포함되어 푼 머리와 묶은 머리 모두 연출할 수 있다.
작중 읽고 다니는 책이나 입고다니는 셔츠[19]를 보면 확실히 정치적 올바름 성향이 강한 캐릭터이지만, 이러한 설정은 홈커밍에서의 워싱턴 기념비 장면을 제외하면 굳이 인위적으로 영화 플롯에 엮이지 않아 눈치챈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PC성향 캐릭터를 그려냈다며 호평받고 있다. 다양성이나 PC를 작위적으로 언급, 강조 것이 아닌 그냥 일상 속에서의 평범한 설정 a로 잘 녹여내는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특징이 드러나는 점.
재미있게도, 홈커밍에선 피터와 제대로 대화하는 장면이 한번도 없다(그나마 한번 제대로된 문답을 주고받았을때도, 피터가 워싱턴 기념탑에서 스파이더맨 분장을 한 상태에서 정체를 숨기고 대화한적 단 한번이다.)피터를 좋아하지만 피터와 정상적인 회화가 한번도 없다는게 어쩌면 미셸의 캐릭터성을 잘 보여주는듯[20]

[1] 파 프롬 홈 DVD 코멘터리 영상에 Michelle 'MJ' Jones라고 자막에 정확하게 명시된다.[2] 2009년 데뷔. 피터뉴욕에 세들어 살던 시절 룸메이트였던 빈 곤잘러스의 여동생. 메이 파커재혼식 때 둘이 마시고 원나잇도 했다. 이후 시카고로 떠남.[3] 캡틴 아메리카가 청소년 운운하며 나오는 훈계영상을 보는 것.[4] 저 멀리 피터가 보이자, 친구들과 이야기를 끊고 "아!" 하는 표정으로 웃으며 중지를 날린다(...).[5] 피터가 나가고 난 다음에는 나간 문쪽을 뭔가 복잡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6] 피터가 고백하려고 하자 미셸이 온갖 정황증거를 들이대며 추궁하는데, 이 때문에 피터는 MJ가 자길 지켜보던게 정체를 캐낼려고 한 거냐고 실망했고, 아싸기질 다분한 MJ가 그렇다면서 속내를 얼버무리자 상처를 입는다.[7] 이때 정황증거 중 하나로 들이민게 오페라를 빠져나와 피터를 쫓아가다 발견한 거미줄이 쳐진 첨단기기였는데, 이는 피터가 미스테리오의 진실을 파악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8] 아예 설마했던 것 자체는 아닌게,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게 되는 순간 횡설수설하는건 어느정도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그리고 애초에 이전부터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이 묶어진 드론이나 굳이 오페라를 보지 않고 계속 찾아 다니던 것 등, 어느 정도의 확신은 갖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9] 여담으로 이후 호텔방에서 피터가 미스테리오의 진실을 알아채고 슈트로 갈아입으려 할때 워낙 급했던지라 본의 아니게 피터의 상반신 노출(...)을 보게 된다. 이후 아차 하고서는 뒤 돌지만 슬쩍슬쩍 옷 갈아입는 피터를 보려하는...[10] 이 때 피터가 준비한 건 MJ가 제일 좋아한다는 꽃인 블랙 달리아 모양 목걸이다. 자꾸 살인사건 어쩌구 하는 걸 보면 MJ가 이 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블랙 달리아 사건 때문이다.[11] 블랙 달리아 사건은 토막살인이다. 한편으로는 한참을 구르고 싸우며 말 그대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피터의 모습과도 일맥상통하는 점.[12] 심지어 이전에는 "젠데이아는 메리 제인이 아니다."라고 말해 놓은 상태라 팬들은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라는 반응. 물론 메리 제인이 아니라고 했지, MJ가 아니라는 말은 하지 않았으니까 결과적으로 거짓말은 아니다.[13] 그도 그럴 게 샘 레이미스파이더맨 트릴로지는 스파이더맨 팬들 사이에서 걸작으로 칭송받지만, 히로인 메리 제인의 캐릭터성은 '''2000년대 초반에 나온 히로인 캐릭터임을 감안하더라도''' 예나 지금이나 최악을 달린다.[14] 정작 원작자 본인이 그린 일러스트에서는 전형적인 백인 소녀로 묘사되었다.[15] 일단 '''쿨한 척하는 중2병 걸린 아싸 천재 캐릭터'''를 노린 듯 한데,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선 비중이 엑스트라급으로 너무 적었고, 화면에 잡히기만 하면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면서''' 시니컬하게 말을 툭툭 내뱉는데 이게 굉장히 작위적인데다가 배우미묘한 연기력시너지를 일으켜 오글거리고 겉돈다. 그러나 위대한 쇼맨에선 연기 평이 좋았던 걸 보면, 홈커밍에서의 미셸은 배우도 어떻게 살리지 못할 정도로 무매력이다는 평이 다수. 그리고 젠데이아를 포함한 MCU 배우들이 여러번 언급했지만, 촬영할 대본을 받으면 자기가 쳐야하는 대사 외엔 다 까맣게 지워놓는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대사만 알지, 진짜 내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본인이 무슨 상황을 촬영하는지도 모른채 대부분 그린스크린밖에 없는 촬영을 마치고, 영화가 개봉하고나서야 이 장면이 이 장면이었구나 라고 제대로 알게 된다고... 이런 MCU의 극단적인 촬영 환경을 아는 팬들은 배우의 연기력이 미묘해도 어느정도 이해해주는 편이다. 정작 MCU에선 연기력이 미묘해도 다른 영화에선 발군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16] 그렇지만 이런 연기톤이기에 시니컬한 MJ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17] 결국 반영을 하기는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MJ 본인을 흑인으로 교체해 버린 것이 아니라 MCU판 미셸과 외모, 성격이 판박이인 신규 캐릭터로 지구-65의 글로리아 그랜트(Gloria G. Grant)를 피터의 친구로 추가했다. 글로리아는 피터와의 썸씽 같은 건 딱히 없지만 꽤 친한 사이는 맞다. 참고로 지구-616의 글로리아는 숏컷이며, 1975년부터 MJ의 친구로 나왔다.[18] 페퍼는 5년 (2008년 등장, 2013년 출시), MJ는 3년 (2016년 등장, 2019년 출시).[19] 여성 시인인 실비아 플라스나 그 유명한 잔 다르크, 여성 참정권 운동이었던 서프러제트 등이 프린트되어 있다[20] 파 프롬 홈에서 고백했듯이, 남들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쎈척하는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