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폴아웃 시리즈)

 

[image]
[image]
미국과 다르게 현실의 중국과 똑같은 오성홍기를 사용한다.
폴아웃 4에 등장하는 지구본 속 중국 영토.
[image]
폴아웃 중공군의 깃발은 작은 별들을 제거하고 큰 별 하나만 남긴 깃발을 사용한다.[1]
[image]
폴아웃 4에서 등장한 실사 중국군(알래스카 침공 당시로 보인다).
1. 개요
2. 당시의 현황
2.1. 영토
2.2. 사회
2.3. 군사
2.4. 과학 기술
2.5. 정치체제
2.6. 인권
2.7. 경제
2.8. 외교
3. 현재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한 '전쟁 이전'의 중국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문서다.

1. 개요


폴아웃 세계관에서 중국공산주의 국가이며 모티브는 당연히 현실의 중국이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현실의 중국과는 다르게 소련을 제치고 미국과 전면전을 벌일 수 있을 만큼 미국과 확실히 쌍벽을 이루는 초강대국이다.[2]
폴아웃 세계관의 미국이 자유민주주의의 탈을 쓴 21세기판 나치 독일에 비견된다면 폴아웃 세계관의 중국은 '''기술빨 받은 공산주의 일본 제국'''이라고 할 수 있다.[3]
주변 국가들은 어찌되었는지가 나와 있지 않으나 중국에 복속됐든지 미국과 손잡았든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지구본과 군사기지에 붙어있는 작전도 상으로는 남북한이 모두 남아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폴아웃 시리즈가 미국만을 무대로 삼고 있는 만큼 대전쟁 이후 중국에 대해 알려진 것은 전혀 없다. 사실 미국이라는 나라부터가 완전히 망해서 밑바닥으로 떨어진 판인데 중국에도 핵샤워를 시켜줬으니 중국인이 남아 있더라도 미국의 상황과 별 차이가 없어서 소식을 전해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인지 폴아웃 3메가톤의 상인 모이라 브라운은 '중국이란 거 실존하긴 한거야?'라는 기록을 남겼다. 물론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중국의 존재를 당연히 인정하고 있고, 또한 미국과 별 차이는 없겠지만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본다.[4]

2. 당시의 현황



2.1. 영토


자세한 공식 묘사는 전혀 없지만, 실제 중국의 그 영토를 그대로 계승했다고 여겨진다. 그 특유의 패권 행보라면 현실처럼 소수민족의 독립 요구 따윈 묻힌지 오래일테고, 이웃 국가들[5](특히 대만)마저 과연 존속하고 있었는지도 의심스러운 정도. 자원 뺏으려고 미국한테 선빵을 날리는 시점에, 이웃 소국들을 가만 냅뒀을리가... 최소한 못해도 중국 전역까지 영향력이 미쳤고 심하면 '''동아시아 전역'''이 세력권일 가능성도 있다. 폴아웃 4에서 초반부에 나오는 TV 뉴스를 보면 필리핀에서 '빨갱이'들을 밀어내고 있는 미군에 대한 언급이 등장한다. 이를 비춰보면 최소 필리핀, 넓게는 동남아시아 전역이 이들에게 침공당한 것으로 보인다.

2.2. 사회


폴아웃 시리즈가 미국이 주요 배경이기 때문에 불명. 하지만 미중전쟁을 각오할 정도로 비대한 몸집에 비해 자원은 턱없이 부족했고, 공산주의 특유의 비효율성까지 겹쳐서 전쟁 전후로 '''지옥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다.'''
폴아웃 4의 보일스턴 클럽 터미널 중에 "공산주의: 아시아의 와인 품평회"라는 일정이 언급되는데, 중국은 1892년부터 서양식 와인을 만들었고 그 때 생긴 양조장들은 중일전쟁과 문화대혁명 시기에도 살아남아 지금도 운영되고 있으니 그리 특이한 점은 아니다.

2.3. 군사


미국과 더불어 세계의 쌍벽을 이루는 초강대국. 2077년 10월 23일 대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소련이 건재했는데도 듣보잡으로 만들 만큼 중국의 힘이 강했다. 미중전쟁이 벌어진 당시에는 미군은 중국의 막무가내 침공에 속수무책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때 주력 전술은 말 그대로의 인해전술.[6] 오퍼레이션 앵커리지에서 가상 세계 시뮬레이션 탐험 도중 입수 가능한 미군 장교의 음성 녹음 기록에 따르면 "이 중국놈들(함대)은 자기들이 누굴 쏘는지 신경도 쓰지 않고 일단 쏘고 본다. 우리가 사살한 중국놈보다 자기네들 포격으로 죽은 중국놈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기록할 정도. 아마 현실의 중국보다도 인구수가 훨씬 많거나 절박한 만큼 일반인까지 징집해 보냈나 보다.
게다가 생화학무기 사용에도 거리낌이 없었다. 알래스카 전선에서 참패를 당하고 오히려 중국 본토가 위협받자 이들이 선택한 전략이란 게 '''생화학무기 무차별 살포.''' 이것 때문에 중국 본토까지 진출한 미군은 다시 후퇴해야 했으며, 바로 이 살포 사건 때문에 미국은 생화학무기에도 끄덕없이 싸울 수 있게 해주는 신형 약물 개발에 열을 올렸고, 그러던 도중 소 뒷걸음질치다 쥐밟은 격으로 탄생한 게 그 악명 높은 FEV이다.
물론 무식하게 인해전술과 생화학무기만 믿은 건 아니고, 피츠버그 시[7] 워싱턴 D.C의 마마돌체 공장에 특공대를 잡입시켜 선전방송 및 후방 교란, 타격을 계획한다든지, 공작원들과 동조자들에게 뿌릴 목적으로 워싱턴 D.C.에 중국제 소총 수백 자루를 밀수해 놨다든지, 핵잠수함을 보내는 등 열세인 상황에서도 나름 분투한 듯 하다.
다만 군인들의 전체적인 무장 수준을 볼 때 미국에 비하면 한수 아래로 접고 들어가는 수준이다. 중공군은 일반 군복을 입히고 실탄 무기를 지급하는 반면 미군은 방호력이 있는 컴뱃 아머·파워 아머와 에너지 무기를 지급한다. 다만 미국도 에너지 무기가 배치된지는 얼마안되서인지 여러종류의 실탄화기도 재식병기에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현실의 중국과 달리 상호확증파괴를 할 정도로 핵탄두가 굉장히 많았던 걸로 추정된다. 모하비 황무지 같이 군사적 가치가 거의 전무한 지역에도 77발이나 날릴 정도였으니 말이다.[8] 당시 미국 영토가 북미 대륙 전체였음을 고려한다면 반 불모지인 모하비에만 77발을 날렸으니 다른 더 중요한 곳들까지 뿌린 핵들을 얼추 계산해보면 말 그대로 상상불가. 아마 1980년대 소련 수준은 되지 않았을까? 뉴 베가스가 살아남은 것도 기적 수준이다.

2.4. 과학 기술


미국이 파워 아머와 기타 에너지 병기 등 고급 기술력을 요하는 분야들에 집중 투자를 했다면 중국은 일반 화기와 스텔스 기술 등 종래적인 기술력을 요하는 분야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였다. 가우스 미니건, 차이니즈 어설트 라이플, 흑귀 스텔스 아머가 대표적인 예. 당시 '''미국 최고의 지성들이 정부의 빵빵한 지원을 등에 업고 모인 연구소인 빅 엠티'''에서 흑귀를 역설계하여 스텔스 슈트 MK II를 만들고 있었지만 성능은 흑귀에 비해 조금 밀리는게 단적인 예이다. 다만 이 부분은 이견이 있는게, 흑귀를 연구한 미국 연구진들의 목적은 애초에 흑귀를 그대로 베끼기보다는 쓸만한 기술만 가져와 필요에 맞게 가공하려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스텔스 보이'''가 대표적인데 흑귀는 흑귀가 아니면 스텔스를 쓸 수 없지만 스텔스 보이는 어디든 스텔스를 쓸 수 있으니까.
다만 파워 아머나 에너지 병기 같은 첨단 기술에는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알래스카 전선에 최초 투입된 T-45d 파워 아머에 쓴맛을 보고 황급히 자신들만의 파워 아머를 개발해내려고 했지만 결국 성공하질 못했고 이후 T-51b 파워 아머를 앞세운 미군의 역습에 패퇴하고 만다. 물론 성공하였다 해도 최종병기 앞에 무릎을 꿇었을 가능성이 높다.
컴퓨터 공학 쪽은 미국의 ZAX 시리즈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이쪽 역시 만만치는 않은 듯. 샌프란시스코에선 전쟁 이후 중국 핵잠수함 "시황제" 호의 승무원들이 정착하여 세운 "시 제국" 이라는 국가가 있는데, '''잠수함의 슈퍼 컴퓨터였던 "황제"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고 컴퓨터가 분석하는 데이터를 토대로 통치'''를 해 왔는데도 건국 이래로 백여년 이상을 안 망하고 존속하고 있는 걸 보면 컴퓨터의 수준이 대충 어떤지는 짐작 가능하다. 일개 군사용 잠수함에 쓰인 컴퓨터가 막장 오브 막장 황무지에서 100년 넘게 버티는 국가를 세운 것은 보통 내기가 아니다.
또한 현실의 중국도 그렇지만 싸고 조악한 물건들도 가릴 것 없이 이거저거 마구잡이로 투입하다보니 지뢰 매설용 차량을 무기로 만들어 내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겉보기엔 조잡하기 그지 없지만 오퍼레이션 앵커리지 내에서 이것들의 급유 창고를 파괴하는 명령을 특수팀에게 내릴 정도면 외형이 어쨌건 성능은 확실했다는 얘기가 되기도 한다. 오죽하면 Mothership Zeta에서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동면 상태로 지내다 수백년 후의 미래에서 깨어난 군인은 납치 당시 UFO를 보고 중공군의 신무기인줄 착각했을 정도.

2.5. 정치체제


현실의 중국과 마찬가지로 공산당 1당 독체 체제였다. 다른 점이라면 나름대로 대외적인 대통령이 있긴 하지만, 실권은 공산당 최고 의장이 독점하고 있었다. 알래스카 전쟁 당시 '신(Xin)' 총통이 존재했지만, 사병들이 '쳉 주석님(Chairman Cheng)을 위하여!'라며 외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2.6. 인권


이쪽 또한 다른 동네와 마찬가지로 '''그런 거 없다'''. 폴아웃 세계관 자체가 자원 부족 등으로 미쳐돌아갔던 시기인 만큼 '''미국도 막장으로 돌아가는 판국에 중국에게 인권을 바라는 건 무리'''.
또한 국가 단위급 세뇌나 다름 없는 주입 교육을 많이 구사하여서 인민들의 충성심을 세포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오퍼레이션 앵커리지에서 묘사된 중공군의 모습은 상기한대로 그야말로 사병 하나하나가 광신도. 앵커리지까지 안 가도 폴아웃 3 본편의 마마돌체 공장의 구울화된 중공군 잔당들의 사례(자신들이 방사능에 쩔어 변이된 채 200년이나 살아있는 데도 여전히 임무를 수행 중)만 봐도 세뇌가 어느 정도인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심지어 각종 사보타주 임무들을 수행하기 위해 파견한 자국의 요원들을 임무 성공 즉시 사살할 방책도 마련하고 있었던 점으로 보아 인권은 내다버리는 것 이하로도 취급 안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폴아웃 4에 등장하는 핵잠수함 양쯔 호의 자오 함장[9]을 보면 그래도 중공군 전부가 100% 그런 것까지는 아닌 듯. '''심지어 210년 전에 핵을 날린 당사자였는데도 그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10] 이 양반은 자기 잠수함에 침입한 유일한 생존자를 보는 즉시 공격하는 대신 핵잠수함의 재기동과 페럴 구울화된 승조원들을 대신 편하게 해 달라는[11] 부탁을 하고, 퀘스트가 끝나면 유일한 생존자에게 감사하면서 고국인 중국을 재건하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12]

2.7. 경제


현실도 그렇지만 폭풍 같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었을 것이다. 다만 그런만큼 나라 전체가 '''기름 먹는 하마'''급으로 석유 자원을 무진장 소모해댔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에게 자원 지원을 요구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할 정도로 천연자원 소모량은 미친듯이 많았다.
물론 미국이 자원 지원을 거절한 건 자기네들 먹고살기조차 바쁜 것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공산주의 국가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기에 더해서 중국이 지구에 남은 거의 마지막 유전에 정유 시설을 건설하려던 찰나에 의문의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그 유전은 미국이 차지해버렸던 사건도 있다. 중국은 미국을 의심하고 미국을 추궁했지만 돌아온 반응은 '''이 빨갱이 새끼가 어디서 약을 팔아?''' 정도. 하지만 진실은 '''미국이 사보타주한 것이 맞다.'''

2.8. 외교


미국이 막장이었던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주변국과의 관계는 당연히 개판이었다. 원하는 자원을 순순히 내놓지 않았다고 바로 물량빨로 쳐들어오는 수준이니 말 다 했다. 물론 전세계가 미쳐돌아갔던 시기인 만큼 어느 정도 이해가 갈 법도 하지만.[13]
다만 캐나다의 경우는 미국이 캐나다에서 합병 반대를 외치는 시위대를 '''파워 아머를 입은 군인들을 투입해 무차별 사살하는 등''' 워낙 막장 짓거리를 했던 관계로 반미감정이 극심해 전쟁 당시 중국군이 잔존해있던 캐나다 반군과 동맹 관계를 맺으며 같이 싸웠다고 한다. 뭐 물론 미군에게 발렸지만. 어차피 만약 이겨도 이번엔 중국에게 자원을 빨리다가 버려질게 뻔하니 캐나다는 이러나 저러나 망했다.
훗날 폴아웃 2엔클레이브 대통령 딕 리차드슨의 발언에 의하면 대전쟁 당시 중국쪽이 핵공격을 먼저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비록 자기 포장에 강한 엔클레이브의 대통령의 말이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봐도 전시에 잃어버린 땅도 되찾았고 그것을 뛰어넘어 비록 생화학 무기에 의해서 잠시 뒤로 물러나긴 했지만 적국을 신나게 레이드 중인 국가가[14] 갑자기 핵을 발사해서 핵전쟁을 일으켜 서로간에 공멸을 일으킬 일은 없으니깐 폴아웃 세계관의 중국이 가장 먼저 핵공격을 벌였다고 보아도 무방할 듯 싶다.
요약하면 분명 당시 승자였던 미국이 뭔가 아쉬워서 굳이 핵을 먼저 쐈을린 없고 오히려 매우 귀중한 자원 시설등이 핵과 같이 날라갈 수도 있기에, 밀리고 있어 위기 상태이던 중국이 먼저 쐈을 가능성이 99.9%에 육박한다.[15]
근데 마더쉽 제타에서 입수할 수 있는 로그들 중 17번 로그에 따르면 외계인들에게 생포당한 한 사람이 핵무기 발사 코드를 불어버리는 음성이 녹음되어 있었기에 이것을 기반으로 '에일리언이 핵을 쏜 것이다!'라는 주장도 나오긴 했다. 다만 정말로 외계인이 그걸 사용해 핵을 날렸는지 어쨌는지에 대한 정황 증거나 베데스다의 공식 발표가 나와있지 않아서 '코드를 얻은 건 얻은 거고 정말 쐈다는 증거는 없지 않냐?', '사실 취조대상이 엔클레이브에게 잡혀 비밀번호를 취조받던 외로운 방랑자처럼 거짓 코드를 불었을 수도 있지 않나?' 혹은 '어차피 에일리언의 존재 자체가 그냥 이스터 에그인데 이것도 그냥 장난 아니냐'며 반론도 활발히 올라왔고, 폴아웃 위키에서도 2010년경에 이 문제를 두고 난리가 났다.# 결국 일단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외계인이 핵을 쏜 게 아니다' 쪽으로 가닥이 잡힌 듯.

3. 현재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미국이 전면 핵전쟁을 강행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는 답이 나오는 문제다. 아마 현재의 미국과 별 차이 없는 상황에 직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확실한 건 기존 정부는 붕괴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중국 전역이 미국 못지않은 극단적인 혼돈에 내몰렸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최근 게임 제작사들이 PC와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중국 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에 이 시기 중국을 무대로 한 폴아웃 시리즈도 나오면 좋겠다는 의견이 팬덤에서는 간간히 나온다. 하지만 이는 실현가능성이 0%에 육박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을 배경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을 만들어봤자 시장이 가장 큰 중국 본토에서는 발매금지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검열은 미국보다 훨씬 빡빡한데, 중국의 검열수준은 '폴아웃은 미국도 나쁘게 묘사된다'느니 하면서 합리적으로 게임을 이해하면서 떄리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시체 나오면 삭제, 해골 나오면 삭제, 피 묘사되면 삭제, 현대 중국이 긍정적으로 묘사되지 않으면 아예 발매 금지[16] 이런 식으로 대단히 단순하고 과격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중국/문화 검열 참조.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폴아웃 시리즈는 중국 본토에서 정발된 적이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진여생(異塵餘生)은 인터플레이/베데스다가 폴아웃을 정발한 대만과 홍콩에서만 통하는 이름이다. 중국 본토 사람들은 Fallout을 輻射라고 자기들 마음대로 부르고 있다.
굳이 중국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콘솔 세계 1위 시장인 미국 시장만 고려해도 중국 배경 폴아웃이 나올 수는 없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인이 중국 현대 문명에 대한 호감도나 이해도가 높지 않다는 데에 있다. 동유럽 배경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인 메트로 시리즈나 스토커 시리즈만 봐도, 미국 게이머들 사이에선 문화적 이질감을 이유로 비호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 서양문명과 한참 떨어진 중국 배경 게임은 더더욱 가능성이 없다. 당신이 미국 게이머라면 게임 내내 Wu, Zhou, Wang 이런 생소한 이름만 가지고 인종적 다양성도 없이 외모가 엇비슷한 아시아인으로 도배된 수 백명의 NPC들과 게임을 하고 싶겠는가?
이런 연유 때문에, 중국 시장이 문화계에서 가장 큰 손으로 대두된지 한참 지났음에도 미국 제작사들에 의해 '''현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게임, 드라마 등 영상매체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으며 간간히 나왔어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사실 폴아웃: 익스트림에서 서술되기로는 중국이 완전히 망한 틈을 타 중화민국이 다시 본토를 수복하여 제국을 성립했고 미 서부의 반-브라더후드 레지스탕스가 알래스카와 시베리아를 건너 그들을 상대하는 내용이 있었던 것 같지만 이미 잘린 내용이므로 공식 설정은 아니다.[17]

[1] 오퍼레이션 앵커리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쓰는 중국 인민해방군 군기는 군종마다 다르지만 공통되게 별 옆에 '八一'이 적혔다. 8월 1일은 4.12 상하이 쿠데타를 계기로 1차 국공합작이 깨지자 공산당이 난창 폭동(공산당은 난창 기의로 높여부른다)을 일으킨 날이며, 훗날 국공내전에서 승리한 공산당은 이 날을 건군절로 삼았다.[2] 물론 핵전쟁 직전 재래식 전쟁에서는 중국의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기는 했으나 양국간의 전쟁은 무려 10년을 끌었고 초반에는 중국이 아시아를 넘어 알래스카까지 밀어붙일 정도로 미국을 몰아붙였다.[3] 전술교리에서 묻어나오는 인명경시 사상이라든가, 병사들이 광신도 수준으로 세뇌되어 있다든가, 지휘관이 할복한다든가 허수아비 지도자가 있다든가 미국이 석유를 안팔아서 전쟁을 걸었다가 결국 원폭을 먹었다는 점 등이 묘하게 일제와 겹치는 요소가 많다.[4] 부족해도 있을 건 거의 다 있는 미국에 비해 훨씬 헬게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자원과 물자가 극도로 모자라 비교적 풍요로운 미국을 침공했으나, 전쟁 말기에 신나게 털렸다. 그런 만큼 생화학 무기들도 아낌없이 퍼부어댔고, 그 결과 FEV가 개발되게 되었다.[5] 남북한, 일본, 몽골, 동남아시아권 국가들.[6] 실제 역사에서의 중국은 흔히들 생각하듯이 단순히 밀어붙이기만 하는 인해전술을 쓴 게 아니라 전통적인 기동 포위섬멸을 수행했다. 단지 수많은 인원으로 그걸 실행해서 무식하게 숫자로 때우는 것처럼 느껴졌을 뿐.[7] 유니크 중공군 군모인 "인민모"를 얻을 수 있는 아파트 방에 전쟁 전 화폐와 차이니즈 어설트 라이플이 같이 있는 것으로 유추 가능. 이쪽은 결국 핵전쟁 이후 전멸한 것으로 보인다. [8] 굳이 꼽자면 실제 군사기지인 넬리스 공군 기지(실제로 맞았다가 나중에 부머들이 정화하였다), 후버 댐·헬리오스 원 같은 발전 시설, 그리고 실제 라스베이거스의 인구, 블랙 마운틴의 통신 시설을 노렸다고도 볼 수 있으나 그래도 저런 곳에 77발은 지나치게 많다. 다만 라스베이거스가 세계적인 도박의 도시이고 7이 행운의 숫자임을 생각해보면 77발의 핵은 세상이 망할 것임을 알고 체념한 중국인들의 마지막 블랙 유머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9] 마마돌체와 마찬가지로 함장(일반)과 승조원(페럴) 모두 구울이긴 한데 이쪽은 잠수함 내부의 핵 유출로 구울화된 경우.[10] 어쩌면 그렇기에 이런 태도를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잠망경이 장식이 아니라 여전히 들여다보고 있을 정도로 멀쩡'''할 정도니, 아무리 군인으로서 명령에 따랐다고는 하지만 자신이 커먼웰스에 뭔 결과를 불러왔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후회했을 것이다.[11] 자오 함장은 작중 시점 이미 구울화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페럴 구울이 된 승무원들의 공격을 받지는 않았으나, 오히려 그런 점과 자신의 가족같은 승무원들이였다는 점 때문에 차마 직접 처리할 수가 없다고...[12] 그래도 역시 공산주의 국가 출신답게 유일한 생존자더러 "대가받은 만큼 일하는 자본주의자" 드립을 치기는 한다.[13] 애초에 유럽과 중동사이에 핵전쟁이 터져 미국 중국보다 먼저 저승에 가 있던 상태였다.[14] 설정 뿐 아니라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당시 중국 대륙을 공격하러 갔던 이들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15] 실제로 폴아웃 4의 초반부에 나오는 TV 뉴스를 보면 중국 외교부에서 '미국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전쟁을 하고 있으며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나온다. 그 시점이 핵전쟁 일어나는 날이었던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대목이다.[16] 여기서 긍정적으로 묘사된다는 것은, 중국 공산당의 사상을 충실히 이행되는 수준을 말한다. 그렇지 않고 현대 중국을 묘사하면서, 테러의 무고한 피해자가 된 것을 계기로 미국 대신 정의롭게 세계평화를 위해 전쟁한다는, 중국 입장에서 호의적인 내용을 넣어도, 중국내 테러라는 요소가 한 번이라도 등장하는 순간 이미 발매금지다.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이 그렇게 당했다[17] 아주 말이 안 되는 얘기는 아니다. 중국 입장에서 대만은 확고한 자국 영토이고 미국에게는 같은 자유진영이니 양쪽 모두 대만에 핵을 날릴 만한 이유가 없다. 문제는 중국이 세계를 양분하는 패권국이 된 상태인데 대만이 멀쩡히 남아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것이지만. 캐나다도 미국에게 먹힌 걸 봐선 진즉에 먹혔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