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 마법의 저주
유희왕/OCG의 카운터 함정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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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재머의 강화판으로, 코스트는 마법 카드로 더 무거워진 대신 한번 걸기만 하면 상대는 무효화된 마법 카드를 '''두번 다시 쓸 수 없다.'''
융합이나 의식 소환, 특정 필드 마법, 또는 종언의 카운트 다운 등, 특정한 마법 카드 하나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덱은 이 카드에 걸리면 이길 수 있는 수단이 없어지거나 극히 제한되기 때문에 이들 관련 덱에 대한 최악의 안티 카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코스트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이 카드를 발동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서, 사이드 덱에 가끔 들어가는 정도.
또, 극히 일부의 예외로 이 카드로 막아도 발동 가능한 경우는, 바로 '''지속 마법을 앞면 표시로 놓는 카드'''의 효과가 발동되면 다시 쓸 수 있다. 이에 해당되는 가장 유명한 예는 검은 선풍으로, 이걸로 막아봤자 BF-돌풍의 시문의 효과로 덱에서 놓으면 효과를 다시 쓸 수 있다.
주술 말소와는 상호 호환 관계로, 그쪽은 패 코스트가 2장이지만 마법카드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다만 주술 말소는 발동을 못하게 하는 효과는 아니라 그저 패와 덱을 조사해서 같은 이름의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것 뿐이므로 마법돌의 채굴, 성스러운 마술사등으로 재활용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또한 앞으로 못 쓰는 카드가 패에 잡힌다는 것은 패가 말린다는 뜻이므로 못 쓰는 것이 상대 입장으로서는 여간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니다. 주술 말소는 버려진 마법 카드는 쿨하게 무시할 수 있다지만 봉인 마법의 저주의 경우 앞으로의 드로우 하나하나를 걱정해야 하는 꼴이다.[1] 그러나 상대의 패와 덱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알맞은 채용이 필요하다.
채용이 쉬운 덱으로는 묘지에서 쉽게 마법 카드를 패로 퍼올릴 수 있는 젬나이트나 섀도르, 또는 덱에서 마법 카드를 쉽게 가져올 수 있는 마도나 벨즈, 네크로즈 등이 있다. 재미있게도 이런 덱들은 대부분 이 카드에 몹시 약하다. 마도는 2013년 상반기를 휩쓰던 시절 덱의 존재의의인 마도서의 신판이 운용방법상 맨 처음에 발동하게 되는지라 특히 취약했으며, 한 턴에 발동을 여러번 하게 되는 젬나이트 퓨전이나 묘지쌓기+덱압축+상급 소환+(서치/하급 소환/마함견제)를 전부 담당하는 섀도르 퓨전이 걸릴 경우 이후의 운용이 막막해진다. 네크로즈 또한 항마경이나 만화경 어느 한쪽이라도 걸리는 순간 전개속도가 말 그대로 반토막나므로 위험한 편. 패 상황에 따라 가끔 애먼 의식의 준비가 대신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다만 벨즈는 침략의 범발감염을 잃어도 덱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라 큰 위협은 되지 못한다. 더군다나 네크로즈의 경우에도 의식 마법이 3개인지라 1개 못쓴다고 바로 무너지지도 않는다.
또한 펜듈럼 몬스터를 펜듈럼 존에 놓는 것도 마법 카드의 발동으로 취급되는지라 이걸로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몬스터로서의 소환과 효과 발동은 막을 수 없고, 이미 펜듈럼 존에 놓여있는 같은 이름의 카드의 효과 발동 또한 막을 수 없으므로 주의. 물론 몬스터로서는 거의 의미가 없다시피 한 카드들에게는 이걸로도 충분하다. 클리포트의 클리포트 툴이나 마술사의 혜안을 펜듈럼 존에 넣지 못하게 될 경우엔 덱 굴러가는 거 자체가 고통이 된다.
위에 나열된 카드군들을 보면 알겠지만 마법 카드 한두 종류에 덱의 태반이 걸린 카드군이 흥할 때마다 어김없이 사이드 덱에 출현하는 카드다. 이런 카드군이 차지하는 탑티어의 지분에 따라 아예 메인 덱으로 이사오기도 한다. 즉 이 카드가 상대로 사용되는 카드는 유저들에게 사기 카드 취급받고 있을 가능성이 몹시 높다. 다만 코스트가 확실히 무거운 카드이고 패 사고의 위험도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채용할 수 있는 카드는 아니므로 덱에 무리가 가지는 않는지 고려하자. 이 무거운 코스트를 제거할 수 있는 카운터 함정 서포터 해방의 아리아드네가 등장하긴 했지만, 애초에 이 카드를 쓰는 상황이 제한적이라 해당 카드와 같이 쓰일 일은 잘 없다. 그래도 아리아드네를 메인 덱에 3장 투입하고 사용한다면 사이드 덱에 몇 장 넣어두는 것 정도는 나쁘진 않다. 취향껏 사용하자.
카드의 발동만을 무효로 하기에 지속물로서의 효과 발동 또는 패/묘지에서의 효과 발동은 무효로 할 수 없다. 대표적인 것이 '''기어 타운이 파괴되었을 때의 효과.''' 기어 타운의 유언 효과는 패에서 필드로 내려놓는 '카드의 발동'이 아닌 부차적 '효과의 발동'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방해꾼 매직이나 코아키메일의 강철핵처럼 묘지에서 발동하는 마법들이나, 초융합처럼 발동에 체인을 걸 수 없는 마법 카드도 막을 수 없다.
비스무리한 카드로는 종언의 지명자가 있다.
유희왕 GX에서는 미사와 다이치가 사용. 21-22화의 유우키 쥬다이와의 듀얼에서 '''융합'''에 이것으로 체인을 걸어 융합을 봉쇄했다. 융합이 생명인 엘리멘틀 히어로덱에서 융합이 체인당했기 때문에 쥬다이도 한동안 고전해야만 했다. 듀얼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는 히어로 덱이 활개를 치기 시작하자, 마스크 체인지를 막기 위해서 투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또, 위치크래프트 덱의 급부상으로 요즘도 종종 보이는데, '''위치크래프트 마법카드는 엔드 페이즈에 묘지에서 회수되기 때문에 사실상 노 코스트나 다름없다.'''[2]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