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와 다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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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沢大地''' / '''한태인''' / '''Bastion Misawa'''
1. 개요
유희왕 GX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스다 유우키[2] / 송준석[3] / 에릭 스튜어트[4]
2. 상세
필기 및 실기 시험 성적 수석으로 입학한 유우키 쥬다이의 라이벌 캐릭터 중 하나로 등장했다. 1화부터 등장했으며, 크로노스 데 메디치와 유우키 쥬다이의 듀얼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오벨리스크 블루 행을 보장받은 라 옐로의 학생으로서, 쥬다이가 천진난만한 천재형이라면 이쪽은 계산적이고 치밀한 타입의 수재로서 기획된 캐릭터. 그의 덱도 치밀하게 잘 짜여져있고 상대에 맞춰서 덱을 조정한다.'''이것이 미사와 다이치다! '''
단 몇 개월만에 놀라운 길이로! '''미사와 머리'''
시험은 1등! 듀얼은 2등!! ...머리는 좋을 텐데 '''미사와 뇌'''
설정상으론 '멋진 분' '''미사와 얼굴'''
한 마디 쓸데없는 '''미사와 입'''
히로인의 손자국이 생기는 것은, 미사와 뿐! '''미사와 뺨'''
무엇이든 수식을 써버린다. 카드에 적는 건 그만두라고. '''미사와 손'''
매일 아침 앙 두 드로우로 이렇게나 늠름하게! '''미사와 팔'''
수인에서 유녀까지 스트라이크존의 폭이 넓은 '''미사와 하트'''
6가지 속성 덱을 수납한다. 피로할 시에는 살짝 변태 기미 '''미사와 베스트'''
타바스코를 단숨에 마셔도 견디지만 배에는 약한 '''미사와 위장'''
그럭저럭 긴 '''미사와 다리'''
신장 173.3cm(1학년 당시) 듀얼 아카데미아 라 옐로 3학년
무엇이든 수학식으로 연구하는 논리파 스타일로 6가지 속성 덱을 사용.
아카데미아 입학시의 성적은 톱.
주인공 유우키 쥬다이의 라이벌로서 처음엔 나름대로 활약했지만 개성이 너무 격한 인원들에 둘러싸이는 새에 점점 공기화, 하얗게 되거나 알몸이 되보거나 한 끝에, 결국 화면에서 소멸되었다.
하지만, 듀얼 대통일 이론의 츠바인슈타인 박사 곁에서 이세계로 날려보내졌다는 것이 판명되고, 이번에 무사 복귀했다. 다행이네!
빛, 물, 화염, 바람, 땅, 어둠 6가지의 속성의 덱을 가지고 있으며[5] 전반적으로 전술적이고 계산적인 타입의 덱을 굴리며 평소에도 끝없이 뭔가 계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쥬다이에게 지우라고 한 자신의 방에 있는 수식들이 참으로 압권이다.
하지만 딱히 이런 모습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아니다. 이 캐릭터의 진가는…
3.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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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키 쥬다이: 가자, 쇼, 하야토!
미사와 다이치: '''나도 있다고!'''
유희왕 시리즈 안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기 캐릭터라는 점에 있다. 특별한 점이라면 오토기 류지나 혼다 히로토 같은 경우엔 처음부터 주연이 아니어서 비중이 없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팬들 사이에서 공기로 불리지만 미사와 같은 경우는 아예 제작진에서 '''작정하고''' 네타 캐릭터화 시킨 것. 초반의 논리적인 모습과 카리스마 이미지 때문에 그냥 내버려뒀으면 팬들에게 무시는 당할지언정 텐죠인 아스카처럼 초반엔 주인공과 비등했던 괜찮은 캐릭터로 남았을지도 모르는 미사와는 '''본편에서 공식적으로 무시되기 시작하면서'''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캐릭터가 아예 작정하고 망가져서 GX 최고의 기행남이 되었다.마루후지 쇼: '''미사와 군, 있었어?'''
왜 갑자기 멀쩡하던 캐릭터를 이런 식으로 만들었는지는 불명이다. 그냥 어쩌다보니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하긴 힘든게, 그렇게 되기 전에 작중 인물들이 공기 취급하는 모습이 먼저 나왔기 때문이다. 가장 그럴 듯한 가설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강한 개성을 지닌 주조연 캐릭터들이 늘어났는데, 그렇다보니 점점 비중을 빼앗겨 결국 아예 빼버리고 대신 이 컨셉을 줬다는 것. 즉 아예 그나마 좀 진지하게 나오던 1기도 사실 원래 예정되어있던 것보다 비중이 확 줄어들어있었고, 그 때문에 2기부터 공기 취급을 공식으로 넣었다는 것이다. 사실 입학 당시 수석은 대단하긴 한데 다른 GX 주조연 캐릭터들과는 달리 매번 나올 때마다 덱이 거의 완전히 바뀌니 개성이 약하기도 했다.[6] 오프닝에 워터 드래곤과 함께 나오면서 등장을 예고했는데 맥거핀이 되어버린 파이어 드래곤(?)도 있고...
이로 인해 공기 = 미사와가 성립. 그의 안습함에 니코니코 동화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었다. 니코니코에서 유희왕 GX를 보다보면 코멘트에 이것저것 미사와랑 연관시키는 걸 자주 볼 수 있으며 이때에는 '미사와아아아아아아아아!!!!' 라는 탄막이 흐른다. 그리고 니코동에서 미사와의 별명은 '''에어맨'''.
왜인지 후속작에서 M자를 이마에 새긴 녀석이나 머리 모양이 아예 M자인 녀석 등이 등장해서 '이놈들도 미사와('''M'''isawa)처럼 공기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재미있는 것은 저 두 캐릭터는 공기는 커녕 편애에 가까울 정도로, 작중에서 대우가 좋은 캐릭터라는 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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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위의 두 짤빵은 아마노 츠키의 소리(聲)[9] 를 ost로 한 시리어스한 유희왕 MAD(シリアスな遊戯王) 자막 영상 짤들 중에서 나온 것들이다.
이제는 유희왕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공기 캐릭터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애정(...)을 받는 캐릭터가 되었다. 어디에 미사와의 그림자라도 보이면 다들 아득바득 안보이는 척을 하면서 공기드립에 열을 올리게 되어버려 어떤 면에서는 유희왕 캐릭터들 중 최강의 존재감을 얻은 것처럼 되어버렸다.
4. 행적
4.1. 1기: 그래도 존재감 있던 시절
이때가 미사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전성기였다. 마루후지 료가 학원의 왕자이자 최종보스였고, 만죠메가 오만하고 재수없는 엘리트주의 라이벌이었다면, 미사와는 주인공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제2 라이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만죠메 못지 않은 엘리트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학내 성적 수석이어서 최고 엘리트 클래스인 오벨리스크 블루 진급을 보장받고 크로노스 데 메디치에게 눈도장도 찍은 상태였다. 심지어는 같은 엘리트이자 쥬다이의 정통 라이벌이었던 만죠메 쥰에게도 승리하여[10] 무지막지한 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만죠메와 달리, 인간성도 대범하고 개방적인 것으로 묘사되어 텐죠인 아스카와 함께 오시리스 레드인 쥬다이에게 편견을 지니지 않은 몇 안되는 인물이기도 했다. 이렇듯이 초반부에는 상당히 괜찮게 묘사된 캐릭터였다.
하지만 세븐 스타즈 편부터 미사와 캐릭터성은 급격히 망가지기 시작했다. 타니아 편에서 자신의 덱에 어느샌가 들어가 있는 백마도사 피켈을 보고 얼굴이 빨개지면서 갈등을 한다던지 타니아와 듀얼하면서 그녀의 애정 공세에 휘말린다던지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더니...
[image]타니아: 어떻게 하면 미사왓치를 돌아보게 만들 수 있을까~ 열심히 고민해서 좋아하게 만들려고 하고 있잖아~
타니아: 미사왓치가 플러스… 타니아가 마이너스~ 서로 다른 것들끼리 끌어 당기려면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 돼♥
타니아: 그러니까 미사왓치도 힘내~
타니아: 미사왓치의 마음 속의 리버스 카드를… 오픈해줘♥
미사와 다이치: '''귀… 귀엽다….'''[11]
결국 패배한 뒤에는 매정하게 차여버렸고[12] 기가 빨려서 타니아를 앓는 등 상사병이 발생했고, 그 충격으로 오므라이스에 딸기잼을 들이붓는다던가, 소스와 타바스코를 들이키는 등 멋있는 라이벌에서 개그 캐릭터로 추락해버려서 인생에 서서히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4.2. 2기: 있었구나? 미사와 군.[13]
초반에는 종종 얼굴을 비춘다거나 해설역을 몇번 하는 정도의 비중은 있었으나 가면 갈수록 왠지 무시당하는 기믹으로 컨셉이 잡혀가더니,[14] 사이오 편에서는 "너 거기에 있었냐" 같은 소리를 들을 정도가 되었다. 그래도 만죠메와 아스카가 빛의 결사에 들어가면서 비중이 추락한 덕분에 쥬다이 일행과 함께 행동하고 있던 그는 비록 듀얼을 한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존재감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은 꾸준히 빛의 결사에 넣는데 어쩐지 자신에게는 아무런 얘기도 없었고[15] 이에 초조해하던 그는 기숙사에 틀어박혀 벽에다 듀얼 공식을 정리하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보내고 있었고 누군가가 방에 틀어박혀 있다는 소문이 있더라~ 라는 식으로 마루후지 쇼에게 언급되나 티라노 켄잔에게 무시당한다. 켄잔이 1학년이라고 해도 미사와는 라 옐로의 수석이다. 교내에 이름 정도는 팔렸을텐데 같은 기숙사인 켄잔이 모른다고 일관하는 건 '''진짜 미사와의 존재를 몰랐다는 소리가 된다.'''마루후지 쇼: 있었구나? 미사와 군.
티라노 켄잔: 누구더라?
미사와 다이치: 계속 있었거든!
그 뒤 사이오 타쿠마와 대결하기 위해 빛의 결사의 아지트가 된 화이트 기숙사에 쳐들어가 사이오에게 듀얼을 신청하나 거절당하고 만죠메와 대결, 사실상 듀얼에서 승리할 수 있었으나 마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고 싶어하는 욕심이 자리잡고 있었고[16] 모두가 인정해주지 않는 것에 괴로워하며 일부러 패배한다.마루후지 쇼 : 그런데 이상한 소문을 들었는데, 누가 방에 틀어박혀있기만 한다고.
티라노 켄잔 : 그게 누구돈?
마루후지 쇼 : 에? 그게…
티라노 켄잔 : 그냥 시답잖은 놈일 게 뻔하돈.
'''하지만 이것은 사이오의 전략이었다.''' 미사와에게 듀얼을 신청했다가 되레 당할 것을 우려해[17] 일부러 미사와를 들이지 않은 것. 결국 초조해하던 미사와는 일부러 패배하여[18] 자신이 직접 빛의 결사에 들어간다. 빛의 결사에 들어가서 존재감이 나아지나 했지만, 정작 빛의 결사 자체의 행동 목적이 불명이었고 만죠메나 아스카도 빛의 결사에 들어와 있어서 존재감은 향상되지 않았다.[19] 사이오와 오딘이 듀얼하기 직전 미사와는 양민학살로 모은 메달이나마 자랑하고자 하여[20] 자신의 존재감을 피력하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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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온갖 무시를 당하고 모두가 사이오와 오딘에게 주목하고 있을 때 혼자 땅구석에 쳐박혀 바닥에 낙서나 하고 있었다. 지못미.미사와 다이치: 얘들아, 나랑 듀얼하자!
텐죠인 아스카: 조용히 해!! 사이오 님의 첫 상대는 이미 정해졌어.
미사와 다이치: 뭐? 하지만, 이렇게 메달을 가져왔는데... 봐줬으면 해서...
만죠메 쥰: '''어차피 양민들 잡아서 얻은 메달밖에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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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전히 존재감 제로인 자신을 비관하고 있었지만, 그가 존경하던 과학 듀얼리스트이자 듀얼 대통일 이론의 개발자 츠바인슈타인 박사와 쥬다이의 대결에서 무언가를 깨닫고 빛의 결사의 제복을 '''스스로(!)''' 던져버리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올 누드로 학내를 뛰어다녀'''[21][22] 학교생활은 물론 이후의 인생마저도 이 한순간으로 인해 완벽히 끝장나버렸다. [23]
아마 본 행동의 모티브는 목욕탕에서 깨달음을 얻고 유레카를 외치며 바깥을 돌아다니던 아르키메데스의 일화를 참조한듯.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도 언급된다.
4.3. 3기: 스토리에 끼친 영향은 많았으나…
초반부에는 듀얼 아카데미아를 떠난 상태이기 때문에 쥬다이의 회상씬이나 사토 선생의 회상씬에 몇 번 나왔다.
나중에 다시 등장했을 때 밝혀진 바로는 츠바인슈타인 박사를 돕다가 이세계로 날아갔던 것이다. 이세계로 떨어진 후 듀얼 아카데미아로 복귀하여[24]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 자기 힘으로 이세계의 의문점을 해결해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겠다며 전처럼 벽에 공식을 써대는 모습을 보인다.[25] 박사가 연구하던 듀얼 방정식을 통해 돌아갈 수단으로 강력한 듀얼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지만, 그 외에 티 나는 다른 활약은 없다.[26] 3기 오프닝의 1번째 버전에서 짤렸고 2번째 버전에서는 등장했지만, 그래봤자 끝자락이라 안습함은 여전하다.
이후 다시 요한 안데르센을 구하기 위해 정령계로 가는데 동행했으나 세븐 스타즈 중 1명이였던 타니아를 다시 만나, 이세계의 비밀을 탐구하고 싶다며 그곳에 남게 된다.
얼굴 볼 일 없는 신세가 되었지만 쥬다이가 패왕이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다시 나타나 실의에 빠져있는 쥬다이를 따끔하게 충고하여 다시 일어서는 데 도움을 주는 등 활약을 하지만 자신은 이세계에 남겠다고 선언해 최종화까지 등장하지 못하고 완전히 묻혔다. 때문에 공식 기록에는 행방불명 처리. 그나마 마루후지 료의 경우는 바닷가에 버려져서라도 돌아왔지만 미사와는 최종화까지 등장도 안한다. 이 미사와의 행방불명에 대한 진실은 태그 포스를 플레이해보면 알 수 있다.
보면 알겠지만 3기에서는 시청자들의 머리에 각인 될 만한 활약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소소하면서 아주 중요한 도움을 주었다.
듀얼 아카데미아가 통째로 이세계로 날아갔을 때 실험차 미리 넘어와있던 미사와가 없었다면 츠바인슈타인 박사와의 연결이 이루어지지 못해 그들은 귀환하지 못했을 것이며, 이후 다시 이세계로 넘어갔을 때도 그 세계에 박식한 미사와 덕분에 그들은 큰 도움을 받았다. 특히 패왕 모드가 풀린 쥬다이가 절망하고 있을 때, 타니아와 함께 나타나 명확한 적을 특정해주고 따끔하게 일침하여[27] 그를 북돋아 준 점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큰 공이다.[28]
일행을 떠나 있는 경우가 많아 많이 주목되지는 못했지만, 3기는 미사와가 없었다면 여러모로 큰일났었을 것이다.
4.4. 4기: 완전히 잊히다
4기 오프닝인 Precious Time, Glory Days에서도 짤렸다. 크로노스 교수와 쥬다이의 최후의 듀얼에서도 크로노스 교수가 여러 학생들을 떠올릴때 혼자 안나온다.
그러다 유우키 쥬다이가 최종 보스 다크니스와의 듀얼 중 엘리멘틀 히어로 갓 네오스를 융합 소환하는 장면에서, 여태까지 함께한 동료인 텐죠인 아스카, 마루후지 쇼, 만죠메 쥰의 뒤로 작게 등장한다. 그 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나오지는 않지만...
텐죠인 아스카의 진로 정하기 에피소드에서 아스카가 듀얼 바보 시절의 쥬다이와 찍은 사진을 볼 때 단체사진에 찍힌 모습이 있다.
5. 게임
5.1. 유희왕 태그 포스
태그 포스 2에서는 캐릭터 소개란이 미사와만 혼자 공백으로 보이는 강제개행이 들어가 있었고 필드나 프리듀얼로 미사와에게 10승을 하거나, 태그포스 3에서는 이전 작을 연동하면 '''미사와 다이치(히어로)'''라는 간지폭풍 캐릭터가 등장한다. 간지폭풍이라 그런지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며 블랙 매지션 걸, 유벨, 에도 피닉스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호감을 가지거나 우러러 본다'''. 심지어 맛이 간 사이오 타쿠마조차 터무니 없는 존재감을 내뿜는 미사와를 보고 이게 빛인가 하며 놀란다. 이후 5, 6에서 언급되는 내용으로 보아 태그 포스 세계에서는 '''쥬다이가 아닌 히어로 미사와가 세계를 구한 모양이다.'''
그러나 히어로 모드가 아닐시엔 얄짤없다. 심지어 레이 시나리오에선 만죠메&미사와 태그와 듀얼을 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때 만죠메가 패배할 경우 하는 말이 '''"역시 이 몸이라도 2:1은 무리였나...!!"''' 제작진 공인 공기. 미사와의 대사도 ... 뿐이다.
보통의 미사와 다이치로 할 경우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이 있는데 사실 미사와는 이세계편 이후에 '''돌아왔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존재감이 제로인지라 돌아왔는데 '''마지막까지 아무도 눈치 못 챘다'''. 이 녀석의 시나리오를 플레이할때 주인공도 미사와의 영향을 받아 덩달아 공기화가 되어버린다. 미사와가 주인공과 페어를 짠 이유도 자기같이 옅은 존재감 때문.
대신 시나리오가 진행되면서 쥬다이와의 첫 듀얼을 떠올리며 본래의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이 돌아오더니 호감도 3000 이벤트에서는 존재감에 일침을 찌르는 악의 속삭임에도 좌절하지 않고 자기처럼 공기취급 당하는 주인공과 함께 존재감 넘치는 뜨거운 이벤트를 보여준다. 물론 미사와 시나리오 자체가 관계자 외엔 크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사건들로 이뤄져 있지만, 본편에서 무시당한다고 뻘짓하던 불우한 대우를 생각하면 미사와가 보여주었던 초심으로 회귀한 장족의 발전인 셈이다.
덤으로 주인공도 미사와처럼 무시당하는 취급에 익숙해졌는지 졸업듀얼 당일날 미사와가 중요한 순간이 왔다고 말하자 '''이세계에 돌아갈 날이 왔냐'''며 본인과 미사와의 존재를 카드의 정령마냥 착각하고 있다. 게다가 졸업 태그 듀얼로 기껏 '''결승'''까지 나갔는데 쥬다이가 듀얼횟수 부족으로 탈락하여 정작 3위 결정전에 '''쥬다이/아스카 VS 만죠메/후부키''' 태그 결정전이라는 결승전급 매치가 벌어지면서 본관은 휑하고 별관의 인기가 치솟는 안습의 사태까지 겪는다.
그래도 미사와는 "'''주목받지 못해도, 우리는 빛나고 있어! 우리는 우리들을 위해 듀얼하고 있어! 이것이 라스트 듀얼이다!'''" 라는 폭풍간지 명언을 날리며 결승을 치룬다. 결승 이후엔 크게 감흥없이 담백하게 끝나버렸지만 오스틴 오브라이언이 훌륭한 듀얼이었다며 칭찬하는데, 이때 미사와에게 '''있었던 거냐, 오브라이언?!''' 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본편에서 저 대사가 주로 누구에게 쓰였는지 생각하면 뿜기는 장면. 그래도 오브라이언에게 조언을 듣고 마지막엔 설령 수수해도 모두를 지키는 대지처럼 넓고 커다란 존재가 되겠다고 다짐할땐 사뭇 감동적이기 까지 한다.[30]
하지만 태그 포스 스페셜에서도 공기 취급은 여전하다. 다른 캐릭터는 소개에 코멘트가 가득한데 혼자만 공기가 잘 통할 것 같이 적혀있다. 써있는 내용은 "쥬다이에게도 밀리지 않는 뛰어난 듀얼리스트에, 성적우수, 스포츠 만능, 모난 데 없는 성격이란 완전 무결의 남자이나, '''취급은 불우.''' 게임 내에서도 설정에서 빈칸과 함께 이 빈칸 떠오르는게 당연하다고 설명하는 단 두 줄만 적혀있다. 캐릭터 소개는 저렇지만 제작진이 공을 들였는지, 스토리가 꽤 훈훈한 편이다. 가라앉은 듀얼 아카데미아의 공기를 띄우기 위해 스스로 듀얼 대회 미사와컵을 개최, 고분분투한다는 내용. 작중에서 공기 취급 당하지는 않는다. 대신 변태 취급 당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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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은 원작에서 쓴 카드들을 대충 모아놓고 쓰지만 교체 불가능한 카드는 고성능 카드들인 카보네돈과 매스매티션이다. 드래곤족 튜너 일반 몬스터를 대충 끼워놓으면 신수의 수호수 아왕이나 성태룡같은 초 고레벨 싱크로 소환을 구사하는 덱으로 뜯어고칠 수 있다.
5.2.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CPU로 주로 등장하는데 2008에서 그의 덱은 무려 기압을 제압하는자라는 이름의 바람 속성 / 비행야수족 위주에 아이돌 카드로 백마도사 피켈 1장이 들어있는 그야말로 네타성 충만한 덱이다. 게다가 백마도사 피켈이 히든 카드로 지정되어 있다.
5.3. 유희왕 듀얼링크스
공식 발표 전에 유출된 카드 때문에 출연 자체는 알려져있었으나 어째 TGS에서 공개된 PV 내내 언급이 없다가 영상 마지막에 "나도 있다고."라고 살짝 나오며 PV가 끝나는 참극이 벌어진다. 여기서도 대접이 참 안습한데 전설의 듀얼리스트 전용 BGM조차도 가지고있지 않다.[31] 또한 NPC의 대사나[32] 이벤트에서도[33] 이러한 대접이 유지되고 있다.
일정 주기마다 이벤트로 다시 빛나고 싶은 미사와가 랜덤 NPC로 뜨는데 40렙의 덱은 마두귀, 우두귀, 고블린 좀비, 데스 사무라이, 주탄동자, 어리석은 매장, 원령이 머무는 서당, 아홉 꼬리의 여우, 붉은 도깨비, 화차를 필두로 한 언데드 덱이다. 데스 사무라이를 제외하면 모두 코믹스에서 쓰던 카드들이다. 덱에 잔뜩 투입한 우수한 덤핑 요원을 이용해 언데드 몬스터를 잔뜩 묘지로 보내고 소환해 아홉 꼬리의 여우, 화차를 꺼내 상대를 공격하는 형식. 특히 아홉 꼬리의 여우는 자체 효과로 몇 번이고 부활 및 파괴될 때 토큰을 2장이나 뱉고 화차, 도깨비는 필드 클린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까다롭고 묘지에서 다른 언데드족 몬스터를 부활시키는 효과 때문에 초화력 데미지를 줄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 쉽게 발생되는 필드 클린 탓에 초화력으로 큰 점수 벌려다가 허탕치기 일쑤. 이 난이도 때문에 게시판에는 미사와 파밍이 짜증나서 하기 싫다는 글이 자주 보인다.
5.4. 대사
'''"나도 있어."'''
'''"원래부터 있었다고."'''
'''"그…불안이랄까, 자신이 설 곳이 줄어들 것이라든가."'''
'''"어~이!! 나다!!"'''
'''아냐! 우리는 카드의 정령이 아니라고!!''' (유희왕 태그 포스 3)[35]
'''결승은...이쪽...이지? 이기는 쪽이 우승인거지?''' (유희왕 태그 포스 3)[36]
어째 죄다 공기드립이다...나도... 생애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모두에게 잊힌 존재가 되어보고 싶어. '''아무리 가만있어도 눈에 띄지만 말야.''' (유희왕 태그포스 3 / 히어로 루트)[37]
사실 하도 공기취급 당해서 잊혀서 그렇지 다음과 같이 포스있고 진지한 명대사도 있다. 특히 유희왕 태그 포스에서는 공기네타가 강해도 전용 루트에선 폭풍간지 대사로 취급으로 히어로 루트보다 더 강렬한 대사들을 보여준다.
"'''논리와 직감. 모순된 이 두 가지가 공존하는, 그것이 듀얼이다!'''"
"패왕의 모습도, 지금 너의 모습도 다른 사람이 아니야! 그 둘은 전부 '''유우키 쥬다이, 네 자신의 모습이다!'''"
이 미사와 다이치를 깔보지 마! '''내게 그런 협박은 통하지 않아!''' (유희왕 태그 포스 3)
'''주목받지 못해도, 우리는 빛나고 있어! 우리는 우리를 위해 듀얼하고 있어! 이것이 우리의 라스트 듀얼이다!''' (유희왕 태그 포스 3)
'''나는 무슨 일이 있든 흔들림 없는 듀얼리스트가 될거야. 설령 수수해도...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이 대지처럼 넓고 커다란 존재가.''' (유희왕 태그 포스 3 엔딩)
6. 코믹스
역시 수재로 등장. 무엇보다 '''쥬다이의 강함이 그 천성적인 드로우의 강함에 있다는 걸''' 파악하고 쥬다이의 패를 "카드 파괴" 로 전부 버리게 하면서 자신은 토큰을 융합한 융합 몬스터 '원념의 혼 업화'를 소환하여 쥬다이를 압도했으나 미사와의 작전인 '패를 버리게 함으로 드로우의 강함을 소용없게 한다' 마저 쥬다이의 초강력 사기 드로우에 역이용당해서 패배했다. 그래도 애니메이션에서 아예 공기취급 당하며 무시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코믹스판의 대우가 엄청 좋다. 코믹스의 대표적 수혜자.
그래서 재듀얼때는 "패에서 묘지로 카드를 보내는 걸 막는 함정", "필드에서 파괴 이외의 방법으로 카드를 보내는 걸 막는 함정" 으로 패 / 필드 융합을 막았지만[38] 막강 주인공 쥬다이는 덱에서도 융합하고 제외된 상태에서도 융합하기에 끝내는 발렸다.
코믹스에서는 왜인지 아스카를 좋아하는 상태.[39] 하지만 정작 숙맥이라서 겉으로 드러내지는 못한다. 그래도 아스카와 뭔가 있어 보이는 마루후지 료에게 남자로서의 승부를 짓고 싶어하는 등 사나이 기믹이 강화되는 중. 아스카와 태그를 짜 요한&아몬 태그와의 태그 듀얼에서 이기기도 했다.
코믹스에서의 주력 카드는 '''원한의 혼 업화''', 아홉 꼬리의 여우 등으로 애니메이션의 6속성 덱이 아닌 일본 신화에나 나올 법한 오컬트적인 카드를 사용한다. 그 외에도 대지 분쇄, 카드 파괴, 어리석은 매장, 박멸의 사도, 리로드 등, 쓰려면 써봄직한 준수한 성능의 범용 마법 / 함정 카드들로 보조하고 있다.사용하는 카드의 종족은 요괴족이며, OCG에선 언데드족으로 나왔다. 카드화 된 것들 효과가 은근히 막강하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언데드 싱크로의 주력 카드 중 하나였던 '''마두귀'''에, 원한의 혼 업화, 주탄동자, 붉은 도깨비 등. 강하면 강했지 결코 약하진 않은 카드들이다.
7. 덱
처음 본인이 언급하기로는, 빛, 어둠, 화염, 물, 바람, 땅 속성의 6개의 덱이 있다고 하였으며, 쥬다이와 싸울 때에는 7번째 덱인 융합 봉인 덱을 사용했다. 그렇다고 7번이나 듀얼을 했다던가 덱을 보여준 건 아니고 저 덱들 중 사용한덱은 물, 땅 속성 덱 뿐이다. 주요 사용 카드는 워터 드래곤, 리트머스 죽음의 검사다. 그 외에도 마그넷 시리즈도 사용. 그러나 GX 방영 당시에 OCG 된 건 워터 드래곤 말곤 없었다. 그나마 일부 카드를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 사용해 볼 수 있는 정도였다. 결국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 상징적인 덱이 없는 유일한 캐릭터가 되었다.
하지만, 이 친구가 쓰는 카드가 OCG화 한 것 중, 생각보다 강력한 게 상당히 많다. 하이드로게돈은 강력한 특수 소환 효과를 내장하고 있고, 매스매티션에 경우, 금제에 오를 정도로 사기적인 효과를 갖고 있으며, 카보네돈랑 리트머스 죽음의 검사 또한, 상당히 강력한 효과로 OCG화 되었다. 또한 코믹스에서 사용한 카드 중에서, 마두귀는 한 시대를 풍미한 언데드족 필수 카드며, 원한의 혼 업화는 화염 속성 덱이라면, 어디서건 쓰일만한 범용성을 갖고 있으며, 추가로 나온 우두귀와 아홉 꼬리의 여우도 실용적인 효과를 자랑한다. 미사와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미사와 다이치/덱 문서 참조.
8. 기타
1기 오프닝에서 주역들이 자신의 주력 카드들과 나오는 장면에서 미사와는 워터 드래곤과 함께 어떤 파이어 드래곤과 함깨 나오는데 정작 워터 드래곤을 쓴 이후에 마그넷 워리어로 갈아탄 데다가 그대로 존재감을 상실하는 바람에 오프닝의 그 파이어 드래곤의 정체는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작중 오벨리스크 블루로 승격이 가능했음에도 승격은 쥬다이를 이기고 나서라고 선언했는데 거짓말 안 치고 그때 승격하는 게 차라리 나았을 듯 하다. 이후 라이벌에서 확실한 한 수 아래로 묘사되는 것도 모자라 끝끝내 그가 승격하는 일은 없었던 걸 생각하면...
본격적으로 패왕이 등장하는 편 DVD 34권(137화~140화) 표지를 장식해서 팬들의 의문을 샀다. DVD BOX 12에서도 패왕, 오브라이언과 함께 표지를 장식한다. 3기 후반부에서 비중이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었는데 어째서인지 아직 풀리지 않았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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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인 180화가 들어가 있는 DVD 표지 일러스트에서 아주 작게 V 사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들어가 있다.
유희왕 ZEXAL의 등장인물 로쿠쥬로의 성이 '''미사와'''라는 게 밝혀졌다. '''한자도 똑같다'''. 로쿠쥬로와의 관계는 불명.
태그 포스 3에서는 주연들 중에서 유일하게 싱크로 소환 카드를 사용하고, 후속작에서도 팀 유니콘의 브레오와 성우가 같기 때문에 GX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싱크로 소환을 구사한다는 설정이 붙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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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유희왕 ARC-V 106화에서는 그와 유사한 헤어디자인을 한 아카데미아 학생이 등장했다. 정확히는 그와 유우키 쥬다이의 스타일을 섞은 듯한 붉은 제복 차림으로 나왔다. 또한, 같은 화의 A파트에서는 그가 사용하던 오리지널 마그넷 워리어도 등장한다.
사족으로 당시 방영분을 챙겨보지 않은 이상 이 캐릭터의 한국판 이름인 '한태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현지화명 자체가 상당히 평범하다는 것도 있었지만 원 캐릭터가 작중 내에서 비중이 별로 없다보니 사람들이 잘 기억하지 못하는 듯. '''오죽하면 한국판 이름도 '미사와'인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게다가 다른 캐릭터들의 한국판 이름은 대부분 원작의 이름에서 성이나 이름 중 한 부분만을 사용하거나(주다이, 만죠메, 레이) 이름 자체가 이국적인 인상(콘라드, 안젤라) 또는 어감에서부터 강렬한 인상(강혁, 강민)을 줄 만한 이름이라 더욱 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