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157-1

 


[1]
1. 노선 정보
2. 개요
3. 역사
4. 특징
5. 연계 철도역


1. 노선 정보


부산광역시 좌석버스 157-1번
기점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사직동)
종점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김해국제공항)
종점행
첫차
04:40
기점행
첫차
05:55
막차
21:40
막차
23:00
평일배차
60~120분
주말배차
60~120분
운수사명
학성여객
인가대수
4대
노선
사직동 - 미남역 - 사직 야구장 - 거제안동네 - 부전시장 - 서면롯데 - 가야시장 - 개금사거리 - 신주례 - 신라대입구 - 신모라 - 구남역 - 강서구청 - 김해국제공항

2. 개요


'''고속, 시외터미널 이전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노선.''' 총 운행거리는 56.8km였다.

3. 역사


개통 당시 노선은 '사직3동[2] - 한아름예식장(현.사직성당) - 구.고속터미널(현.미남역/반도스카이뷰) - 사직운동장 - 하마정(현.송상현광장) - 서면롯데 - 당감입구 - 신개금 - 신주례 - 신모라 - 모라중학교'이었다. 사직3동 차고지>여명중학교>창신초등학교>사직실내수영장>사직야구장>사직1치안센터>미남역 순으로 복잡하게 돌아나오는 자사노선 57번과는 반대로 이 노선은 현.83-1번과 동일하게 사직3동 차고지에서 사직성당으로 바로 질러가서 구.고속터미널(현.미남역/반도스카이뷰)로 바로 빠져나오는 형태였다. 이렇게 가지 않으면, 수요가 많은 사직야구장과 구.고속터미널 구간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운행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만 해도 운행대수는 20대 내외였으며 배차간격도 10분 이하로, 당시 좌석버스로서는 준수하다 못해 엄청나게 짧은 수준이었다. 특히 사직동과 신모라에서 서면롯데호텔백화점로 갈 수 있는 최단거리 노선인 점[3]과 백양대로에서 가야대로로 연계되는 점 덕분에 승객들을 쓸어담는 학성여객의 진정한 돈줄이었다. 그러나 1995년 이후, 일반버스에도 에어컨이 장착되기 시작하면서 좌석버스 만의 메리트가 줄어들어 점차 좌석버스의 인기가 떨어져 가고 있었는데 이 노선은 그 와중에도 고속터미널 이전 전까지는 학성여객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노선이었다.
1997년에 구.157번의 수요 감소로 감차가 지속되자, 157-1번 노선에 구.157번의 구간이었던 신모라~구포현대아파트~구명역~구포2동 구간을 흡수 및 연장되어 수요는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이로 인해 1999년 구.157번은 폐선되었지만, 이 노선의 수요가 어마무지 했기에 이때까지만해도 학성여객에게 근심걱정거리라고는 전혀 없을거라 믿었다...
그러나, 2000년에 구포2동까지 다녔던 게 갑자기 강서구청까지 연장하는 무리수를 거뒀다가 크게 휘청이게 되었다.[4] 이유는 대저동 주민들의 교통 확충 요구 민원에 의하여 부산시의 행정지시로 노선연장되었다.관련자료. 한 마디로 교량을 욕심낸 부산시와 강서구청이 157-1번 노선을 망쳐놓은 셈이다.
거기다 2001년에 고속버스터미널이 동부터미널과 통합되어 노포동으로 이전되는 바람에 157-1번 노선이 직격탄을 맞게되고, 구포2동 회차지에서 강서구청까지는 정말 한 뼘 차이 수준이였지만 구포대교가 상습정체구간이여서 배차간격이 자주 벌어져 승객 수와 운송수익금이 모두 급감했다. 그리고 냉방버스가 일반버스로도 확산되어 좌석버스가 메리트를 상실하면서 빠른속도로 감차되었다. 결국 4대만 남겨놓은 채 거의 2시간에 1대오는 수준에다가 4대의 차량들 또한 당장 대차를 시켜야할 정도로 차량상태가 심각하여 거의 억지로 굴리는 수준이었다.[5]
당시 학성여객에서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폐선을 요구했지만 부산시에서 반 강제적으로 4대, 35분 간격으로 운행을 지시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2004년 초에 강서구청에서 김해공항까지 연장되었다. 그리고 학성여객 외에 공항버스가 참여하게 되어 공동배차 노선이 되었다.[6] 덕분에 차량댓수가 2배로 증가하였고, 학성여객에서도 파행운행없이 4대를 모두 가동시키면서 배차간격도 크게 개선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결과가 좋을 경우 적자가 심한 구 310번을 아예 폐지하고 이 노선에 추가로 증차시키는 등 통폐합하고 이 노선을 아예 공항버스에서 인수할 계획도 있었다고 한다. 공항버스에서는 구 310번에서 굴렸던 구형 차량만 투입했다.[7] 의외로 학성여객에서는 어려운 사정 속에서도 이 노선에 신차 2대(3201호, 3204호)[8]를 투입시키는 등 눈물나는 정성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몇년 후, 부일여객과 세진여객에도 입석개조차가 등장하였다.
노선연장당시 똑같이 서면롯데로 가는 구.201번보다 소요시간이 긴 점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구 201번보다 배차간격[9]이 더 좋았고, 구 201번은 가야로를 타다가 바로 서부산IC로 빠지는 노선이였기에 수요패턴이 상당히 단순할 뿐만 아니라 김해공항 입국승객들이 24시간 내내 있는 것도 아니였기 때문에 적자가 상당히 심하였다. 반면 이 노선은 버스 수요가 많은 가야로를 경유하고, 노선이 얼마 없는 '보훈병원 - 구명/구남' 일대[10]로 운행했던 노선이였기에 수요가 되살아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공항버스가 2004년 6월에 부도가 나면서 파업이 일어나 운행중단 사태가 벌어졌고, 결국 2004년 12월에 폐업되었다. 학성여객이 당시 이 노선의 전성기 시절과 같았다면 좌석버스 차량을 더 뽑거나 공항버스 운행분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부족한 인가차량 분을 메꿨겠지만 이미 예전같지 않은 회사사정에 그럴 여력이 못 되었고, 차량대수도 줄어들고 말았다. 때문에 겨우 어렵게 확보한 수요도 도로 놓치게 되었다.
2005년 당시 학성여객에서 부산시에 운휴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하자 학성여객 자체적으로 운행횟수를 줄였다고 한다. 당시 학성여객 설명에 따르면 운행 횟수를 줄여 시에 과징금을 내더라도 이게 운행으로 인한 적자보다 훨씬 적다는 것이다. 관련 게시물
결국 2005년 중순이 되면서 구 29-2번, 구 51-2번처럼 오후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 노선으로 전락했다. 이 때는 오전 3회만 운행하였고, APEC 기간 동안에만 오후에도 운행했다.
2006년 5월 15일에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4. 특징


  • 57번(57-1번)과 동고동락한 최후의 노선이였으며[11] 어떻게 보면 57번의 바이패스격 노선으로 볼 수 있다.
  • 좌석전용 노선이였다.
  • 사직동 주요지역[12]에서 서면롯데백화점으로 이어주는 유일한 노선[13]이었다. 특히 당시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노선이였다는 점과 이 노선의 기점이 당시 고속버스터미널과 불과 두 정거장 차이에 좌석버스라 착석이 쉬운 이점까지 있어 수요가 많았다. 당시 가야 일대와 서면롯데에서 고속버스터미널로 바로 가는 유일한 노선이였다는 점도 한몫했다. 기점에서 출발하고 불과 두 정거장만에 그것도 좌석버스가 꽉꽉 들어차니 학성여객에서는 돈줄도 이만한 돈줄이 없었을 것이다.
  • 결론으로 이 노선이 망하게 만든 곳은 탁상공론을 일삼은 부산광역시, 강서구청 및 대저동 주민들, 공항버스다. 일단 이 노선의 주 수요처였던 고속버스터미널을 노포동으로 통합이전시킨 것도 부산광역시였고,[14] 대저동 주민들의 요구때문에 강서구청이 나서는 바람에 강서구청까지 노선이 연장된 것이었고, 그 결정을 내린 것도 부산광역시다. 이후 공항까지 연장되면서 그나마 되살아날 조짐이 보였으나, 느닷없이 공항버스가 끼어들었다가 얼마못가서 부도가 나는 바람에 공항버스가 157-1번에게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짓을 한 셈이다. 더군다나 이 노선의 운행업체인 학성여객은 이 노선 때문에 재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고통을 호소하기까지 했는데, 정작 시에서는 억지로라도 운행하라는 등 매우 무책임하게 일관하였다.
  • 부산시가 157-1번 노선에 개입을 하지 않았더라면, 2019년 기준으로 입석버스로 형간전환되는 수모를 겪었더라도 구.129-2번 대체노선으로 현재까지도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부산시의 뻘짓으로 인하여 학성여객과 157-1번이 억울하게 희생을 당하였고,[15] 그 덕분에(?) 사직동에서 서면롯데백화점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노선 또한 2021년 현재까지 부재중이다. 이 노선을 통하여 국회의원 등의 윗선이나 공무원이 버스 노선에 함부로 개입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반면교사로 남게되었다.
대체 노선은 아래와 같다.
  • 부산 버스 57 (미남역 <> 사직야구장)
  • 부산 버스 83-1 (학성여객 본사 <> 사직운동장)[16]
  • 부산 버스 80, 부산 버스 111 (미남역 <> 부전시장)
  • 부산 버스 131 (미남역 <> 사직실내수영장 <> 거제교회)
  • 부산 버스 133 (롯데호텔.백화점 <> 모라동원아파트)
  • 부산 버스 강서11, 부산 버스 강서13, 부산 버스 307, 부산 버스 1009 (강서구청역 <> 김해국제공항)
  • 부산 버스 124, 부산 버스 강서19 (강서구청 <> 모라새마을금고)[17]

5. 연계 철도역


폐선일 당시 기준이다.

[1] 현재는 말소되었다.[2] 학성여객 차고지.[3] 신모라의 경우에는 31번도 존재하지만 서부터미널, 주례교차로로 돌아간다.[4] 비슷한 사례로 국제백양아파트까지만 운행했던 구 129번도 백양터널을 통과하여 모라역까지 연장되었다가 대차게 말아먹은 적이 있었고, 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167번의 경우에도 초창기 때는 지금과 동일하게 동아대병원(동대신3동)까지 다녔다가 구덕터널을 통과하여 학장축산물시장으로 애매하게 노선연장을 하면서 동대신3동 수요를 잃고 연장구간에서는 수요가 아예 발생하지 않아 수요가 더 감소하는 역효과를 보면서 결국 다시 동아대병원 종점으로 환원되었다. 1005번의 경우도 동서고가로와 황령터널을 거쳐 용호동까지 연장했으나, 최저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가 결국 해당 구간에서 철수하고 말았다. 아무튼 부산에는 터널이나 교량을 함부로 욕심내면 버스 노선이 망한다는 징크스가 생겼다.[5] 3201~4호로, 당시 낡은 1996년식 에어로시티 스틸바디 전면개폐차량이었다. 부산의 마지막 스틸바디 좌석버스 차량으로 유명했다. 세로배열 램프였고 유일하게 에어로시티 표기가 '''도시형버스 540'''으로 표기되어있고 '''타는문, 내리는문''' 표기가 안상수체로 되어있었다.[6] 좌석버스로만 구성된 부일여객의 계열 업체인 우진공항버스가 전신이며, 적어도 고속버스터미널이 미남로터리에 있을 때는 307번의 수요가 어마무지했기에 오히려 부일여객의 적자를 메꿀 정도였다. 주력노선은 307번이었고 그 외의 서브노선으로는 구 240번과 구 310번 등이 있었다. 2003년 하반기에 부일여객 계열에서 독립하여, 공항버스로 출범했다.[7] 이 여파로 310번은 배차간격이 상당히 나빠졌고 결국 폐선수순을 밟았다.[8] 그러나 나머지 2대 3202, 3203호는 정말 눈물나게도 학성여객의 자금 부족으로 글로벌900을 더 이상 뽑지 못하고, 57번 입석차량 2대를 좌석차량으로 개조시켜서 대차시켰다.(...) 게다가 맨 뒷좌석 시트는 구하지 못했는지 에어로시티 전용시트를 그대로 두었다. 참고로, 이 중 3203호는 '좌석 → 일반 → 좌석' 순으로 개조되었다. 초기 번호는 3213호였다가 일반개조 후 4944호가 되었다가 다시 좌석으로 개조하면서 3203호가 되었다. 2000년식 에어로시티였는데 4년동안 아주 많은 일이 있었다.(...)[9] 당시 구 201번은 4대 뿐이었으며, 30분 간격으로 다녔다.[10] 구명, 구남 일대는 이 노선 외에 구 69-1번, 구 129-2번, 169번, 169-1번이 전부였는데 69-1번은 배차간격이 120분이었기 때문에(...) 이 일대에서는 있으나 마나였다. 그리고 2006년도에 구 503번을 합병하면서 구 69-1번은 더 이상 구남을 경유하지 않고 구포역~북구청 코스로 변경되기도 했다.[11] 83-1번과 105번이 학성여객의 새 식구가 되었다.[12] 사직사거리, 사직야구장, 사직운동장[13] 10번, 80번, 83-1번, 111번 등은 죄다 쥬디스태화 쪽으로 빠져버린다.[14]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었던 사안이었고, 고속터미널이 위치했던 미남교차로 인근의 교통 체증은 지금도 심하지만 그때는 고속터미널까지 존재했기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더 심했었다. 따라서 고속터미널 이전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다만 이전된 위치가 영 좋지 않은 것이 문제지만..[15] 학성여객은 57번 노선 하나로 위태롭게 경영해 나가다가, 결국 2008년도에 용화여객이 인수하여 용화여객의 계열사가 되었다.[16] 이 노선은 사직역을 경유하며 사직야구장으로 가지 않는다.[17] 강서19번 노선은 구포유림노르웨이숲을 경유해서 소요시간이 더 걸린다. 124번의 경우에는 구포대교로 직통해서 강서구청으로 가는게 아니라 덕천교차로, 구포역을 경유해서 구포대교로 진입하기때문에 훨씬 더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