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여객
1. 개요
1980년에 설립된 부산광역시의 시내버스 회사이다. 수영구 민락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사상구 엄궁동에 영업소를 두고 있다. 계열사를 거느린 몇 안 되는 회사이기도 하다.[1]
사실 과거에는 크게 별볼일 없는 업체였고 인근의 오성여객이 2호선 개통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사세가 큰 업체였기 때문에[2] 수영구 일대에서 크게 목소리를 못 내는 회사였다. 그러나 2호선 개통으로 직격탄을 맞은 오성여객이 끝없이 추락해 갈 때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해 갔고, 현재는 작은 규모에도 내실이 탄탄한 업체가 되었다.
다만 차량 관리에 관해서는 평가가 좋지 않다.[3] 인근의 오성여객이 대차 직전의 차량도 비교적 깨끗한 관리 상태를 자랑하는 반면 용화여객 차량은 3~4년만 지나도 구형차처럼 낡은 차량이 눈에 띈다. 나무도색이 벗겨진 차량이 존재한다. 또한 2009년식, 2010년식 일부 차량들은 계기판을 아예 멀티 디스플레이로 교체해놓은 상황이기도 한다(...).[4] 하지만 2011년식 이후 차량들은 그런 거 없다.
용화여객의 메인 노선인 41번, 83번의 경우에는 지하철과 상당히 중복도가 높지만[5] 이에 영향을 받지않고 꾸준히 많은 수요로 운행하고 있어 이 업체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다.
단일 노선(57번)을 운영하고 오래전부터 경영난에 시달리던 학성여객을 2008년에 인수하여 계열사로 편입하고 친인척을 대표이사로 선임하여 운영하게끔 조치하고 있다.[6]
과거에는 현대자동차와 자일상용차를 혼용했으나 2009년에 현대자동차로 전향했다. 그리고 2017년 10월 7일에 83번에서 운행했던 4115호, 4120호 차량이 결국 2017년식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로 대차되어, 100% 현대버스화가 됨에 따라 사측에서는 현대자동차 100% 전환기념식을 짧게나마 가졌으며, 더 이상 용화여객에서 자일상용차를 볼 수 없을 줄 알았으나... 2019년 7월 1일 부로 영신여객으로부터 16번 노선, 차량 등을 양수하면서 다시 자일상용차가 6대 들어왔다.
차고지가 인접한 오성여객과도 공동배차를 하거나 차량을 몇대 교환하는 등 오래전부터 어느정도의 교류가 있다.
가스 충전은 본사 차량은 오성여객과 함께 남구 용당동에 있는 신선대CNG충전소에 가서 한다. 엄궁영업소 차량은 학장동 대도운수 본사에 위치한 CNG충전소에서 충전한다.
2018년 10월 경에 본사 차고지에 전기충전소 설치 공사를 진행했으며, 12월 11일에 현대 일렉시티가 입고되어 12월 14일부터 운행에 투입되었다. 2019년 6월 경에는 10대 도입분 중 나머지 3대가 입고되어 6월 15일부터 운행에 투입되었다. 이후 6월 22일에 추가로 1대 더 출고했다. 11월 28일 추가로 1대 더 출고했다. 41번과 83번에서 각각 6대씩 운행 중이다.
2019년 6월 부로 30년 넘게 영신여객에서 단독 운행한 16번을 인수하여 사세가 무서운 속도로 커지고 있다. 7월 1일부터 용화여객으로 운영하고 있다. 6월 26일 자로 정보 공개 포털을 통해 시내버스 사업계획 변경에 의한 일부 양도양수 문건이 올라왔으며#, 6월 30일에 부산시가 제공하는 버스 도착 시스템에 16번 운영사가 용화로 바뀌며 소문이 사실임이 밝혀졌다. # 무슨 모종의 사유로 영신여객이 16번 노선과 차량들을 용화여객에 양도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니 '''지나친 억측은 자제할 것.'''
2. 차고지
본사 차고지가 주택가 한가운데에 있다. 사람들은 버스 차고지가 왜 주택가 한복판에 있는지 의문을 가지겠지만 1970년대 민락동 도로체계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970년대~1980년대 초반에는 광안동에서 민락동으로 접근을 하려면 현재 골목길로 변화된 광안로61번길, 민락로6번길을 반드시 경유해야 했다. 당시에는 동방오거리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동방오거리~광안리해수욕장 구간의 도로는 1980년대 중반 이후에 신설되었다. 광안로61번길, 민락로6번길을 따라 민락동이 번화하게 되었는데 이 길을 따라 계속 가면 용화여객 사무실과 차고지가 나온다. 이러한 도로 체계로 인해 용화여객 본사는 접근성이 편리한 민락본동로19번길 앞에 터를 잡게 되었고 이후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주택가 한복판에 있는 차고지로 변화되어 갔다.
참고로 당시에는 차고지 인근에는 건물이 하나도 없는 공터였으며 사무실 건물 앞은 바닷가였다. 이후 차고지 주변의 공터에 단독주택이 대거 들어서면서 자연스레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한 차고지로 변화한 것이다. 광남로에서 차고지로 진출입하는 도로가 워낙 협소하다 보니 차량이 차고지로 진입하는 길(광안해변로307번길)과 차고지를 나가는 길(광안해변로295번길)을 따로 하여 다니고 있다.
이 때문에 2002년에 주택가 골목길에 버스가 운행하면서 발생한 소음, 분진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하여 주민들이 손해 배상 소송을 걸어와서 손해 배상한 적 있다. 이는 상당히 논란이 됐었으며 이후 주민들과의 합의를 진행하였는데 버스 차고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곳이 없다보니[7] 주민들도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어 협의를 하였고 계속해서 차고지 사용이 가능해졌다. 차고지가 주택과 맞붙어있는 오성여객도 마찬가지의 문제를 겪었다.[8]
3. 면허 체계
- 구 번호판: 부산 5 자 35##
4. 차량운용대수
- 시내버스
- 16번: 28대
- 41번: 21대
- 83번: 16대
- 83-1번: 4대
- 583번: 2대
- 예비차: 5대
- 도합: 76대
5. 운행 노선
- 본사 시종착 노선
- 부산 버스 41 (민락동 ↔ 문현교차로 ↔ 충무동)
- 부산 버스 83 (민락동 ↔ 문현교차로 ↔ 부전시장)
- 부산 버스 83-1 (민락동 ↔ 문현교차로 ↔ 사직동) ※ 학성여객과 공동배차
6. 폐지 된 노선
7. 현재 보유차종
7.1. 현대자동차
- 현대 그린시티 천연가스버스
-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도시형버스 L 천연가스버스
-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2차 F/L 도시형버스 L 천연가스버스
-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초저상버스 천연가스버스
- 현대 일렉시티 전기버스
7.2. 자일상용차
8. 과거 보유차종
8.1. 자일상용차
- 대우 BM090 로얄미디 디젤
- 대우 BS090 로얄미디 디젤
- 대우 BS105 디젤
- 대우 BS106 하이파워 디젤
- 대우 BS106 로얄시티 디젤
- 대우 BS106 로얄시티 F/L 디젤
- 대우 BS106 로얄시티 F/L 천연가스버스
8.2. 현대자동차
- 현대 RB520L 디젤
- 현대 에어로시티 도시형버스 540L 디젤
-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 도시형버스 L 디젤[16]
-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도시형버스 L 디젤[17]
-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초저상버스 SE 천연가스버스[18]
9. 관련 문서
[1] 비슷하게 계열 관계에서 주체가 되는 회사로는 삼성여객, 신한여객, 일광여객, 동남여객 등이 있다.[2] 당시 오성여객의 운행 대수는 용화여객의 1.5배 가량 되었으며(지금의 부일여객보다 약간 큰 정도.) 구 화진여객이 본래 오성여객 자회사로 설립되어 2001년까지 오성여객 계열사였다.[3] 그래도 태영버스 두동영업소와 과거 동진여객보단 양호하다.[4] 현대저상 모델의 계기판이다.[5] 광안동, 민락동을 구석구석 훑어주기 때문에 도시철도의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다. 특히 41번의 경우에는 노선이 몇 개 안다니는 광남로로 운행하고 있는데다 서면으로 돌아가는 지하철과는 달리 범일동에서 바로 구.부산진역 쪽으로 직행하기때문에 시너지효과가 더 크다.[6] 삼성여객 계열사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7] 민락동 인근에 차고지 조성이 가능한 곳은 기장군밖에 없으며 다른 곳은 추후 조성될 반여공영차고지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정상적인 버스노선 운행이 불가능해진다.[8] 엄밀히 따지고 보면 용화여객과 오성여객이 이 곳 원주민들이다. 즉 굴러온 돌이 박힌돌 빼내는 상황.[9] 대차전에는 두 차량 모두 2011년식 뉴슈퍼에어로시티 F/L 차량이었다.[10] 오성여객이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여파로 경영난이 심해져서 106번을 철수 했을 때 넘어온 면허다. 두 차량 모두 2020년식 일렉시티 차량이며[9] , 현재 4064호는 83번에서 운행중이고, 4065호는 83-1번에서 운행중이다.[11] 용화여객 주 면허. 4151호는 계열사 학성여객으로 넘어갔다. 이 면허는 현재 105번에서 운행중이다.[12] 영신여객의 주면허로, 16번 차량들을 인수하면서 넘어온 면허이다.[13] 2751 이후의 면허만 사용했다. 2701~2750의 면허는 오성여객이 사용.[14] 개통일부터 30년 넘게 영신여객이 단독운행하였으나, 2019년 6월에 용화여객에서 인수하여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운영중에 있다.[15] 황령산아파트단지 미경유. 황령터널 직통으로 갔었다. 2007년 개편시 38번과 통폐합되었다.[16] 2000~2002년식이었으며 다만 동글이 슈퍼 에어로시티는 안다녔다.[17] 2005~2007년식이었다.[18] 2010년식이며, 41번에 1대만 존재한 차량이며, 이 회사 최초의 저상차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