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키오사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

 

'''인젠에서 보유하고 있는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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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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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chiosaurus'''
쥬라기 공원 시리즈브라키오사우루스. 작중 비중은 티라노사우루스벨로시랩터에 비하면 훨씬 적은 편이지만, 첫등장을 시작으로 등장 때마다 큰 임팩트를 남겨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으로, 시리즈의 또다른 주연공룡이라고도 인정하는 추세이다.
여담으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브라키오사우루스의 학명은 '''브라키오사우루스 알티토락스/Brachiosaurus altithorax'''이지만 실제 모티브가 된 종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브란카이/Brachiosaurus brancai'''인데, 브란카이 종은 현재 기라파티탄이라는 새로운 속으로 분류된 상태이다. 즉, 영화에서 나오는 공룡은 실제로는 기라파티탄인 것이다.

2. 작중 행적



2.1. 쥬라기 공원(영화)



제작진은 크기와 외관에서 가장 대표적인 공룡 중 하나인 이 녀석을 선택했는데, 첫 등장 때 티라노사우루스와는 다른 의미로 상당한 위엄을 보여준다. 처음으로 대낮의 밝은 하늘 아래 공룡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정말로 살아 숨쉬며 움직이는 생명체'''로서의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본 앨런 그랜트엘리 새틀러는 입을 떡 벌린 채로 경악과 감격을 금치 못했다.[1] 영화 속 캐릭터의 감정과 그 당시 관객들이 극장의 거대한 화면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룡을 보고 느꼈을 충격을 완벽하게 일치시킨 명장면. '''영화계를 컴퓨터 그래픽스의 시대로 이끈 역사적인 장면'''으로 평가받는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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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반부에 그랜트와 아이들이 나무에서 밤을 새기 위해 올라갔을 때 여러 무리가 잎을 뜯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이때 그랜트가 울음소리를 흉내내서[3] 시선을 주목시키지만 렉스 머피가 말려서 그만둔다. 그러나 이튿날 아침이 되어 일행이 눈을 떴을 때, 한마리가 코앞까지 와서 나뭇잎을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티라노사우루스의 공격을 받아서 공룡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렉스는 기겁을 하며 소리를 질러대지만, 공룡에 해박한 앨런과 팀이 풀을 먹여주면서 교감하는 모습을 보고 렉스도 마음을 연다. 다만 렉스가 손을 내밀던 찰나에 재채기를 하면서 렉스를 콧물범벅으로(...) 만들어버려 렉스와의 제대로 된 교감은 하지 못했다.
최후반부에는 주인공 일행이 섬을 벗어나려고 헬기를 탑승하는 와중에 멀리서 울음소리를 내 존 해먼드가 이를 듣게 된다. 아무래도 자신의 이상과 업적을 두고 가야한다는 사실에 큰 슬픔에 잠겼는지, 해먼드는 한동안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비통하게 응시한다.
이후 밝혀진 설정으로는, 공원에서는 총 6마리를 복원했는데, 1994년 인젠에서 시설점검 차원으로 이슬라 누블라를 방문해서 확인한 바로는 한마리가 폐사하고 티라노사우루스가 그 시체를 먹었다고 한다.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사실 쥬라기 공원에서 티라노사우루스와 대척점을 이루는 공룡이다. 우선 두 공룡의 얼굴 생김새부터가 대조되는데, 소처럼 순하고 맑은 눈동자를 소유한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달리, 티라노사우루스는 이빨이 드러났으며 포식자의 눈매가 역력하는 전형적인 맹수상이다. 처음 등장했던 장면도 마찬가지로,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영화 초반부 대낮에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첫등장하면서 등장인물들과 관객들의 넋을 완전히 앗아갔다. 이와는 대비되게, 티라노사우루스는 영화 중반부 비가 쏟아지는 한밤중에, 무시무시하고 긴장감 넘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면서 등장인물들과 관객들을 다른 의미로 넋을 잃게 만들었다. 이후 티라노사우루스에게 공격을 받으면서 육체, 정신적으로 충격과 피로를 입은 아이들은 순하고 얌전한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교감하면서 몸과 마음에 회복과 휴식을 얻는다.

2.2. 쥬라기 공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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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3에서는 디자인에 고증을 반영하면서 공룡의 피부색이 대부분 화려해졌는데,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여기서 두상까지 괴상하게 성형시켜 웬만한 육식공룡보다도 흉측한 인상을 주게 되었다. 1편에서는 큰 소로 묘사되었던 반면 3편에서는 보다 쭈글쭈글해지고 붉은 머리를 가진 괴물로 탈바꿈한 느낌. 거기다 초식공룡인데 이빨까지 부각하니 말 그대로 '''목 긴 괴수'''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작중 비중도 끔찍하게 적은데, 주인공 일행이 비행기를 타고 섬에 도착할 당시 초원을 거니는 장면에서 한번, 이후 강가에서 배를 타고 가는 일행을 내려다 보는 장면에서 한번 이렇게 단 두번 뿐이다. 1편에 대단한 인상을 남겼던 위엄에 비해 어설프게 오마주하려다가 이도저도 아닌 연출만 받고 퇴장해버린 느낌이 물씬 난다. 이에 팬들은 3편의 화려한 개체들을 성변이가 일어난 수컷들로 합리화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후 맨앞 개체의 오른쪽 개체가 암컷이었다는 것이 드러나 현제는 다른종으로 불리는 추세다.

2.3. 쥬라기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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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출연부진했다. 컨셉아트에서는 1편에서 그랜트와 아이들이 나무 위에서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교감한 장면을 오마주한 형태의 투어가 공원에 있다는 설정이다. 다만 출연을 못하면서 이 설정까지 삭제된 것은 아니고, 쥬라기 월드에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이 투어가 있다는 건 공식설정까지 유지됐지만, 단지 영화상에 비춰지지 않은 것 뿐이다. 상술했듯 직접적인 등장은 없는데, 그래도 특유의 부드러운 울음소리가 중간중간 공원 내에서 울려퍼짐으로 존재감을 표시했다. 그리고 시리즈를 이어오던 용각류 포지션은 아파토사우루스가 계승했다.
아무래도 첫작품에 대한 오마주가 향연하는 쥬라기 월드에 브라키오사우루스를 최종 출연시키지 않았다는 부분이 여러 팬들 사이에서 의문점과 더불어 아쉬움을 자아냈는데, 이는 이후 공원의 용각류들이 뉴페이스에게 재미로 학살당한다는 시나리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1편에서 큰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에게 친근한 인상을 남긴 공룡을 몇년만에 나온 후속작에서 집단으로 죽여버리면 후폭풍이 몰려올 것이 당연지사인데다가, 인도미누스 렉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가 가진 체급차이는 일방적으로 학살당하기에는 개연성 문제도 있어서 결국 아파토사우루스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2.4.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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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복귀했다.''' 다행히도 무리수를 둬서 욕먹은 3편의 것이 아닌 순한 소를 연상시키는 1편의 것으로 돌아왔다. 첫등장은 이슬라 누블라의 화산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공룡들이 모두 재멸종을 당할 것이라는 속보영상에 성체 둘과 아성체 하나가 풀을 뜯는 모습이 헬기로 촬영되어 보여진다. 또한 일라이 밀스클레어 디어링에게 공룡 구조계획을 설명할 때, 구조계획에 속한 11마리의 공룡들의 사진을 하나씩 흝는데 이때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사진도 지나간다. 이후 섬에 도착한 구호팀 앞에 가장 먼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이 모습은 쥬라기 공원의 첫 등장을 오마주한 것. 광장에 서서 나뭇잎을 뜯는 모습에, 공룡을 처음으로 본 지아는 감동에 젖어 눈물을 흘리고 클레어도 그 모습이 아름답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중반에 마침내 화산이 분화되자 다른 공룡들과 더불어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유독 솟아오른 키 덕에 눈에 띄는 편. 그러나 이후 화산이 폭발하면서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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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조되지 못했다.''' 처음에 구조를 목표로 둔 11종에 속해 있었으나 아무래도 시간도 촉박하고 덩치가 워낙 커서 결국 구조를 포기한 듯.[4] 결국 모든 개체가 섬에 남겨져 다시 멸종된다. 한 개체는 화산쇄설류를 피해 부둣가까지 도망쳐와서 주인공 일행이 탄 배를 향해 구해달라는 듯 구슬픈 울음소리를 낸다. 그러나 방법은 없었기에 끝내 쇄설류에 휩싸여 울음소리와 잔영만을 남기고 사라지는데,[5] 이 모습이 상당히 아련해서 주인공 일행은 물론 사냥꾼들조차 눈을 못 뗐을 정도. 25년 전, 이슬라 누블라의 시작을 알린 거체의 공룡은 그렇게 이슬라 누블라와 '''마지막을 함께했다.'''[6]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마지막에 울음소리를 내며 사라질 때, 이 울음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이 맺힌 팬들도 있다고 한다. 시리즈 팬들에게 있어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어떤 존재인지를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폭풍에 휩쓸리면서 뒷다리로 일어서는 실루엣이 보여지는데, 이것 역시도 1편에서 그랜트 일행이 섬을 처음 방문했을 때 두다리로 일어서 나뭇잎을 먹던 자세를 오마주한 것이다. 다만 이 장면에서 단순한 오마쥬가 아니라 어떻게든 뜨거운 쇄설류를 피하려고 몸부림치는 것으로 보여서 더 슬프게 보인다. 특히 시리즈를 꾸준히 봐오던 골수팬들에게 있어서 이 장면은 더 큰 울림을 남겨주는데, 오마주가 많은 장면인지라 1편을 처음 접했던 바로 그때의 추억을 절로 회상하게 되기 때문.
그러나 작은 반전이 하나 있는데, 영화 말미에 헨리 우가 탈출할 때 챙겨나간 샘플 중에 딜로포사우루스, 드레드노투스와 함께[7]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유전자 샘플이 온전하다는 것'''이 확인되어 차기작에 재등장할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또한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카디아 화물리스트를 보면 브라키오사우루스 아성체 한 마리가 구조돼서 트레일러에 실려 무사히 섬을 빠져나갔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후속작에서 다른 브라키오사우루스나 아성체가 등장하거나 엑스트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8]
개봉 후 바요나 감독의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부둣가에서 마지막으로 화산에 휩쓸려 죽은 개체가 1편에서 처음 등장했던 개체와 '''동일한 개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렉시와 함께 초창기 원년 멤버의 생존이 확인된 또다른 사례이며, 공원의 시작을 알린 공룡이 공원의 마지막까지 함께 장식한 것으로, 공원의 역사를 1편의 개체로 상징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죽음으로 기존 쥬라기 공원의 이야기가 끝나고, 쥬라기 월드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3. 피규어/스태츄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상당히 무게감 있고 인지도도 높은 것에 비해, 출시된 완구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그마저도 퀄리티가 좋은 제품은 찾기 힘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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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라기 공원 3 개봉에 맞춰 해스브로사에서 출시한 브라키오사우루스. 영화가 흑역사 처리되면서 덩달아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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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해스브로에서 "Jurassic Park Dinosaurs"라는 상품명으로 재도색판이 출시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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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라기 공원 개봉 당시 제3사에서 호라이즌이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발매했는데,[9] 어마어마한 크기와 싱크로율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중고품들이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10] 유일한 흠이라면 도색이 전혀 안된 제품이라는 점이지만, 대신에 구매자의 취향에 맞게끔 도색을 칠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도 순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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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후 파포에서 비라이센스 제품을 발매했는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모델로 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덕분에 팬덤에서는 간만에 저렴한 가격에도 소유할 만한 브라키오사우루스 제품이 나왔다며 감격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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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중반기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완구 제작을 담당하는 마텔사에서 새로운 브라키오사우루스 제품의 출시를 예고했다. 현재는 CG 웬더링 이미지가 공개된 상태로, 슈퍼 콜로설 티렉스처럼 엄청난 크기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팬들은 그간 마텔이 보여줬던 뛰어난 제품들에 힘입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4. 기타


영화판에서 보여준 두 뒷다리로 서는 장면은 사실 잘못된 장면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용각류 중에서 뒷다리로 서는 모습으로 복원된 것은 바로사우루스이며, 그나마도 논란이 많다. 공룡은 두 다리로 달리는 동물에서 진화했기 때문에 용각류를 포함한 대다수의 공룡은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강하며 엉덩이 정도에 무게중심이 있다. 따라서 대다수의 용각류는 그 신체가 거대하다는 점이 문제일 뿐, 뒷다리로 일어서는 자세를 가정해도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앞다리가 더 길고 거대하며 앞다리에 가까운 곳에 무게중심이 있기 때문에, 짧고 약한 뒷다리로 일어서기도 힘들 뿐더러, 뒷다리로 설 경우 무게중심이 뒤로 넘어가서 넘어질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어깨가 높고 목이 위쪽으로 높이 솟는 방향으로 나 있어서 뒷다리로 서지 않아도 충분히 높은 곳의 먹이를 섭취할 수 있었으므로 뒷다리로 서는 일 자체가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죽음을 국내의 한 작가가 당시 느낀 심정을 만화로 그려 올렸는데, 대다수의 시리즈 팬들이 동일한 서글픔을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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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초기 시나리오에서는 섬에 홀로 남겨져 죽는 공룡이 '''렉시'''로 설정되어 있었다. 부제를 '''무너진 왕국(Fallen Kingdom)'''으로 선정한 것도 왕국이 무너지면서 여왕도 함께 죽는 내용이었기 때문.[11] 그러나 시리즈의 마스코트를 후속작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먼저 퇴장시켜 버리기에는 후폭풍이 염려되고, 이미 실패 사례가 있기 때문에 결국은 이 계획을 번복하고 대신 렉시의 자리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1편의 브라키오사우루스로 변경한 것이라고 한다.
모바일 게임인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 2020년 7월 업데이트를 통해 드디어 전시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했는데, 다른 용각류들과는 전혀 다른 고유 모션을 사용한다.

[1] '이 미친 영감탱이가 진짜로 저질렀군'이라며 넋이 나간 말콤과, '이제 돈방석에 앉을 일만 남았어'라며 황홀해라는 제나로의 반응은 덤.[2] 당시 일반인들에게는 CG란 개념도 아직 낯설었다. 2년 전 개봉한 터미네이터2 등 CG를 적극활용한 작품들이 나오던 시점이긴 하지만, 실제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공룡은 다른 얘기. 실제로 감독 스필버그도 CG를 활용할 생각조차 못하고 스톱모션으로 기획해 상당 부분 촬영을 끝냈으나, CG로 만든 대낮에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영상을 보고 충격받아 급선회했다.[3]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무리끼리 울음소리를 내면서 함께하는 모습을 본 앨런 그랜트는 그들이 '''노래를 하는 중'''이라고 평가한다.[4] 11종을 언급했다고 무조건 해당 종만 구조할 계획은 아니었다. 애초에 일라이 밀스가 시간이 있다면 더 구조할 것이라고 명시했기 때문. 반대 예시로 리스트에 없던 아파토사우루스와 파라사우롤로푸스 등은 구조됐다.[5] 처음 등장했을 때와 똑같은 자세로 사라진다.[6] 사실 섬이 무너지면서 목숨을 잃는 것은 누구도 아닌 왕, 즉 '''렉시의 역할이었다.''' 부제가 Fallen Kingdom, 즉 무너진 왕국이었던 이유가 바로 그것. 하지만 각본을 수정하면서 렉시가 살아남게 되었고, 렉시 대신 쥬라기 공원 1편의 시작을 장식했던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죽게된 것이다.[7] 화면에 등장하지 않은 다른 공룡들의 샘플이 더 있을 가능성도 높다.[8] 렉시나 블루처럼 다른 개체가 더 복원되지 않는 이상 이 아성체 브라키오사우루스도 최후의 개체가 된다.[9] 단순 완구가 아닌 조립식의 장식용 조형으로, 촬영을 위해 쓰였던 공룡의 실제 조형을 그대로 본뜬 만큼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당시 출시되었던 제품들은 티라노사우루스, 딜로포사우루스, 벨로시랩터, 브라키오사우루스, 이렇게 네 버젼이며, 모두 단종된 상태이다.[10] 이 제품은 아직까지도 넘사벽 급의 브라키오사우루스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11] 폴른 킹덤에서 렉시의 비중이나 임팩트가 이전에 비해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은데, 그 이유도 본래는 중반에 퇴장해 이후부터는 아예 나오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시나리오를 변경하고 비중을 새롭게 추가하다 보니 행적이 띄염띄염해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