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쥬조
1. 개요
枇杷十蔵
나루토의 등장인물. 성우는 고토 코우스케 / 박성태.
모모치 자부자의 검 '''수절포정의 "전대 소유주"'''으로 안개 마을 닌자도 7인방 닌자다. 첫 등장은 마이트 가이의 회상신으로 등장한다.[1] 마이트 다이에게 당하고, 여차저차 해서 탈주 닌자가 된다.[2] 오른쪽 뺨에 큰 흉터가 있고 입가에 붉은 문신이 인상적.
사실 코믹스판에서는 나뭇잎 마을의 소년 닌자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걸 보고 출세했다고 자화자찬하는 게 전부, 이름은 데이터 북을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 아카츠키의 원년 멤버이자 이타치의 첫 파트너였다는 설정이 붙었다.
2. 작중행적
마이트 가이의 회상에서 등장한 자부자 이전의 수절포정 소유자. 가이의 아버지 다이에 의해 7인방중 4명이 박살나버린걸 목격한 자. 쥬조가 '이타치 진전'편에서 '''아카츠키에 가입한 상태'''로 등장한다. 호시가키 키사메가 아카츠키에 가입하기 전에 우치하 이타치와 팀을 이룬다.[3]
당시 이타치는 아카츠키의 신입 멤버여서 이타치에게 아카츠키의 활동에 대해서 갖가지 설명을 해주며[4] 이타치와 호흡을 맞춘다.
그 중 인상적인 충고를 하는데,
머지않아 환등신의 술로 멤버들과 모임을 갖는다. 페인은 쥬조와 이타치에게 물의 나라에서 암살 의뢰를 임무로 주게 된다.[8]'''"상대를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5]
[6] [7]
암살 의뢰 수행을 위해 이타치와 쥬조 팀은 물의 나라로 가게 된다. 쥬조는 탈주 닌자의 신분이라 물의 나라에 가는 것을 꺼림칙하게 여긴다.
이타치의 사륜안의 도움으로[9] 조용하게 임무를 끝내고 빠져 나가지만, 돌아오던 중 4대 미즈카게 카라타치 야구라와 그의 휘하인 안개 마을 탈주 닌자 추격 부대와 조우한다.
3미 인주력인 4대 미즈카게 야구라는 어린애처럼 보이는 엄청난 동안 이기 때문에,[10] 이타치가 "미즈카게인가? 아무리 봐도 어린아이인 것 같은데."라 하자, 이타치에게 자신이 한 충고를 기억하냐면서 윽박지른다.[11]
이타치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물 분신인 쥬조를 이타치가 수리검으로 베며 팀킬 하는 척 하면서 적들을 당황케 하고 그 틈에 야구라와 추격 부대를 순식간에 밀어 붙인다. 그러나 '''야구라는 미수화 되어 이타치와 쥬조를 압도한다.'''[12] 이타치는 야구라의 공격에 스치면서 '''산호장의 술'''로 꼼짝도 못하게 된다.
미수화 된 야구라는 바로 '''미수옥'''을 날려 '''이타치가 죽을 찰나에''' 쥬조가 수절포정으로 '''몸빵'''해서 겨우 막아낸다. 그러나 쥬조는 미수옥을 정면으로 받아내다 '''부러진 수절포정 칼날에 복부가 찔려 움직이지도 못하고 꼼짝 없이 죽을 신세에 놓여졌다.''' 이타치가 무의식적으로 '''아마테라스'''를 발동 하여[13] 야구라를 저지 시키고 몸을 지킬 수 있게 되었지만, 이미 상처가 너무 심해서 이타치에게 이미 가망이 없는 자신을 버리고 가라고 말한 후 조용히 최후를 맞는다.
하지만 카부토의 예토전생으로 등장하지는 못했다. 아카츠키 멤버인 이상 실력은 카게급과 비슷한 수준의 상당한 강자가 거의 확실한데, 야구라와 싸우다 전사해서 시체를 안개 마을의 암부들이 처리해 버려서 카부토가 유전자를 얻지 못한 거 같다. 만약 예토전생이 성공했다면 자부자 이상으로 전장을 쓸고 다녔을 가능성이 높다.[14]
3. 기타
이타치와는 처음엔 약간 불안한 관계였지만,[15] 이타치에게 도망치라고 말하거나[16] 그의 본심을 읽는 듯한 발언을 한다. 항상 과묵한 이타치에게 쥬조가 먼저 말을 건네는 걸 보면 붙임성 좋은 성격인 듯하다. 이타치도 최후에 미안하다고 말하며 죽은 그의 손에 수절포정을 쥐어주고 떠나는 등 짧지만 나쁘지 않은 사이였던 모습을 보인다.
이후 그의 수절포정은 안개마을에 회수되어 모모치 자부자에게 계승된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카부토가 예토전생을 시전할 때 쥬조가 아닌 자부자를 불러낸 걸 봐서 세간에는 자부자가 쥬조보다 더 강하다고 알려진 모양. 그도 그럴 게 자부자는 한 마을의 카게를 죽이고 온갖 살육으로 이름을 알렸다. 여담이지만 자부자와 상당히 닮았다. 그래서 쥬조를 모르는 사람이 쥬조의 아카츠키 복장을 보고 자부자가 아카츠키였는줄 아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먼치킨 우치하 이타치에게 있어서 생명의 은인과도 다름 없으며 작중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타치의 통찰력에도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자 역시 자신의 사상을 바꿔준 마이트 다이와 비슷한 최후를 맞이 했는데 다이가 자기 아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면 쥬조 역시 자신의 파트너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인간방패가 되어 희생했다. 이걸 보면 단순히 사상뿐만 아니라 인간애까지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모양.
[1] 안개 마을 닌자도 7인방 전원과 같이 등장했으나 마이트 다이의 팔문둔갑에 간신히 살아 남은것으로 추정.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확실하게 마이트 다이에게 당해서 네 명이 죽었다고 못을 박는다.[2] 안개 마을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 정색하는 모습이나 임무 내내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을 보면 부패한 마을에 실망이 컸던 모양이다.[3] 이 설정은 꽤 논란이 있다. 왜냐하면 원작에서는 키사메가 먼저 가입 되있었기 때문이다.[4] 당시 아카츠키는 미수 포획이 아닌 돈벌이용 의뢰 위주로 활동했다.[5] 자신이 만만하게 본 마이트 다이가 겉모습과는 달리 엄청난 실력자라는 것을 깨닫자 그의 사상으로 자리 잡혀진 것이다.[6] 아이러니하게도 이타치는 자신의 후대 파트너인 호시가키 키사메가 적을 얕보자 저 자를 겉모습으로 얕보지 말라고 비슷한 충고를 했는데 그 상대가 마이트 가이였다.[7] 쥬조가 속한 안개 마을에서 쥬조같은 탈주닌자들을 잡기위해 추적부대까지 개설해 탈주하기 어려운 반면에 나뭇잎은 이상하게 오로치마루나 이타치같은 탈주닌자가 쉽게 탈주한지라 어이가 없어 쥬조가 말하는 대사이다. 당연히 실제로 이타치나 오로치마루가 탈주한 과정을 생각해 보면 나뭇잎 마을이라고 탈주가 쉬운 것은 결코 아니다. 게다가 둘이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호카게인 히루젠이 이 둘을 해치기 싫어서해서였다.[8] 쥬조를 택한 이유는 쥬조가 물 나라 출신이기 때문에, 그 쪽 지형을 다 꿰고 있기 때문이다.[9] 이타치가 사륜안으로 경비들에게 환술을 걸어 일을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10] 어린아이 같아 보여도, 야구라는 '''성인이다'''.[11] 상대를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12] 당시 이타치는 만화경 사륜안의 진정한 동력을 사용할 줄 몰랐다.[13] 아마테라스를 처음으로 쓰게 된 역사적인 순간이였다.[14] 이는 자부자의 역량이 딸려서가 아니라 되살아난 자부자는 카카시와 싸우는 것을 매우 싫어했기 때문이다. 결국 카부토가 다른 닌자도 7인방과는 달리 자부자는 인격을 완전히 지워서 싸우게 만들어 생전의 전투센스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다가 빠르게 봉인되었다. 쥬조는 자부자 이전의 세대라서 4차 닌자대전의 닌자들과 별 인연도 없어서 이들을 칼로 썰어버리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으므로 생전의 전투센스를 잘 살려 상당한 활약을 했을 것이다.[15] 틈만 나면 수절포정으로 이타치를 위협했다.[16] 자신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으나, 이타치 만큼은 죽지 않기를 바랬는듯.